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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큼한 유혹-308화 (308/477)

< -- 308 회: 94 하숙생과 음란 자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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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시작에 불과했다. 예기치 않은 돌발 대형사고가 난 건 누나가 나를 부축한 채 막 방 안으로 첫발을 내딛었을 때였다.

문턱에 누나의 오른발 끝이 걸리면서 누나의 체중이 급격히 앞으로 쏠리는 순간이었다.

"어머나!"

"누나!"

나는 엉겁결에 뒤에서 누나의 겨드랑이 밑으로 양 손을 쑥 밀어 넣었다. 그런데 희한하게도 너무 깊게 찔러 넣는 바람에 그만 누나의 젖가슴이 양 손바닥에 그득 들어차다시피 했다.

"어머! 얘, 어딜! 나 몰라!"

젖가슴을 잡힌 누나가 어쩔 줄 몰라 하는 것도 잠시 둘 다 앞으로 내동댕이쳐지듯 넘어지고 말았다.

"어어, 누나!"

"엄마야!"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둘 다 경황이 없었지만 정신을 차렸을 때는 묘한 자세가 우릴 더더욱 난감하게 했다.

"어머! 얘!"

누나가 먼저 화들짝 놀랐는데 아닌 게 아니라, 내 몸이 누나를 위에서 덮치듯 포개져 있었으니 그럴 만도 했다.

그런데 나를 더더욱 난처하게 한 건 내 두 손과 내 사타구니였다. 두 손은 누나의 젖가슴을 쥐어짜듯 움켜쥔 채였고, 사타구니는 누나의 도톰한 불두덩 살집이 느껴질 정도로 바짝 밀착되어 있었다.

나는 세상에 이런 극적인 그림이 또 있을까 싶어 나도 모르게 그만 아랫도리를 지그시 눌러댔다.

"아아~! 얘, 어서 떨어지지 않고 뭐하니?"

순간 나는 이게 무슨 소린가 귀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었다. 당연히 거칠게 떠밀며 버럭 화를 낼 줄 알았는데 나더러 먼저 떨어지라고만 하니 이런 경우도 있나 싶었다.

'혹시?'

똥인지 된장인지 맛을 봐야 알 수 있듯 이 천금 같은 기회를 놓치면 말짱 도루목이다 싶어 누나의 긴 목덜미에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 뜨거운 입김을 후우 불어넣었다. 샤워를 했는지 향긋한 비누 냄새가 코끝을 간질였다.

순간 누나의 온몸이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약하게 꿈틀거렸다.

"아이, 답답해. 어서 떨어져~!"

의도적인지 그냥 자연스럽게 흘러나온 건지 몰라도 누나는 감칠 맛 나는 콧소리로 말했다.

그때부터 난 뭔가에 홀린 듯 다짜고짜 누나의 사타구니 불두덩 살집을 한손으로 틀어쥐며 낮게 속삭였다.

"누, 누나! 어쩔 수 없어! 누나가 날 꼴리게 했어!"

비록 반바지 위였지만 손아귀에 그득 들어차 있는 불두덩 살집과 까슬까슬한 털의 감촉이 그리 좋을 수가 없었다.

"진호 너, 왜 이러니?"

살 계곡을 마구 문지르는 내 손길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누나는 온몸을 뒤틀며 발버둥을 쳤다.

하지만 나는 멈추고 싶지 않았다. 급기야 나는 서둘러 누나의 반바지를 끌어내렸다.

"아, 안 돼!"

누나가 불에 덴 듯 다급하게 외치며 내 한쪽 어깨를 이빨로 물었는데 그래도 사정을 두고 무는 바람에 그다지 아픈 줄은 몰랐다.

그런데 이 무슨 해괴한 노릇인지 누나의 아랫도리는 노팬티였다.

"뭐야? 노팬티잖아!"

손바닥에 쓸리는 까슬까슬한 털의 감촉이 그걸 여실히 증명해 주고 있었다.

"얘는, 웬 딴소리니? 어머! 대체 왜 이러니?"

"이게 다 누나가 날 꼴리게 한 죄야!"

나는 말도 안 되는 소리는 주절거리며 암팡지게 맞물려 있는 가랑이를 벌릴 참으로 재빨리 후텁지근한 열기가 충만해 있는 사타구니 깊숙이 손을 밀어 넣었다.

"어머, 나 몰라!"

누나가 뜨거운 비명을 토하며 진저리를 쳤다.

"뭘 몰라! 좋으면서!"

누나가 대뜸 큰소리로 외쳤다.

"꼭 이래야겠니?"

"나도 모르겠어! 이러고 싶은 걸 어떡해!""

나는 누나 하반신 쪽으로 미끄럼을 타듯 주르르 내려가 두 다리를 잡고 양쪽으로 열어젖혔다.

"어머, 어쩜 이럴 수가 있니!"

누나는 말로만 그랬을 뿐 벌어지는 두 다리는 그대로 내버려두고 있었다. 내가 생각하기에는 마음은 절대 그게 아닌데 몸이 안 따라주는 그런 경우는 분명 아닌 듯했다.

그때 난 결코 해서는 안 될 말을 내뱉었다. 이쯤에서 누나의 진의를 알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누나, 이건 노파심에서 하는 말인데 혹시 내가 이래주기를 은근히 바랐던 거 아냐?"

그런 누나의 반응이 의외다 싶을 만큼 묘했다. 당연히 발끈 화를 내며 한소리 할 줄 알았는데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눈을 감는 게 아닌가!

"그랬구나! 날 기다린 것이나 나를 부축해서 내 방까지 온 것도 다 이유가 있었던 거지? 맞지?"

정곡을 찔린 터라 자존심이 무지 망가졌을 텐데도 한번 다물어진 누나의 입은 침묵을 지키고 있었다.

나는 그 침묵을 내 행위를 용납하겠다는 누나의 의지로 받아들이고 싶었다.

"누나, 나랑 그거 하고 싶지?"

그러자 누나가 그 말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나는 서둘러 우윳빛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허벅다리부터 부드럽게 쓸어 올리기 시작했다.

"진호야, 누나 어쩜 좋니?"

누나가 내 머리통을 두 손으로 거머쥐며 허벅다리를 부르르 떨어댔다.

"어쩌긴, 그냥 본능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기만 해! 내가 다 알아서 할 테니까."

"아, 알았어! 그냥 느끼기만 할 게."

나는 허벅다리 안쪽 살을 이빨로 질겅질겅 깨물어주었다.

"이상해! 너무 짜릿해서 미칠 것 같아!"

나는 자지러지는 누나를 올려다보며 불두덩 위를 손바닥으로 문질렀다. 놀랍게도 누나의 와이 계곡은 한바탕 소나기라도 내린 듯 이미 촉촉하게, 아니 흥건하게 젖어있었다.

"누나, 많이 흥분했구나! 벌써 축축한데 그래!"

"모, 몰라!"

"뭘 몰라. 당연하다고 해야 되는 거 아냐."

"그래. 나 많이 흥분했어! 근데 진호야, 누나 너무 더워."

그제야 나는 누나의 티셔츠를 벗기지 않았다는 걸 알고 벌떡 일어나 내 옷 먼저 매미 허물 벗듯 훌러덩 벗어던지고 누나의 반팔 티셔츠를 벗겨 버렸다.

"흐흐, 이럴 줄 알았지. 우우, 누나 유방 죽인다!"

누나는 노브라였다. 노팬티를 목격하면서부터 어느 정도 짐작은 하고 있었던 터라 그리 놀랄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출렁거리며 드러난 우윳빛 젖가슴의 볼륨감만은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특히 도도록하니 불거진 젖꼭지는 나로 하여금 끝 간 데 없는 욕정의 제물로 내몰고 있었다.

그때 누나는 실눈을 한 채 내 아랫도리를 은근히 훔쳐보고 있었다. 얼굴을 발갛게 물들인 채!

"어때, 죽이는 물건이지?"

나는 하늘을 찌를 듯이 버섯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심벌을 자위질 하듯 문지르며 그렇게 물었다.

누나가 거칠게 숨을 할딱이며 속삭이듯 중얼거렸다.

"인정은 하는데 너무 징그럽다 얘!"

"징그럽긴 … 자고로 이 정도는 돼야 누날 홍콩 보낼 거 아냐."

"진호야, 그걸로 날 … 아아, 몰라! 두렵단 말이야!"

내숭이 아닌 듯했다.

"이런 물건 처음 봐?"

"응, 그래서 겁난단 말이야!"

"그럼 경험 삼아 맛을 보면 되겠네."

"진호야, 넣기 전에 거기 좀 어떻게 해줘!"

"당근! 충분히 젖어야 덜 아플 테니까!"

나는 한껏 벌어진 누나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묻고는 꽃잎 계곡을 두루두루 애무하기 시작했다.

누나의 신음소리가 날카롭게 곤두섰다. 마치 애절한 외침처럼 들렸다.

"그, 그만! 진호야, 그냥 넣어줘! 제발~!"

나도 더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해 있었다.

"아, 알았어!"

나는 서둘러 누나의 꽃잎 계곡 입구에 끄트머리를 천천히 밀어 넣었다.

"제발, 살살~ 엄마야!"

누나는 아찔한 고통을 호소라도 하듯 두 다리로 내 허리를 휘어감은 채 온몸을 사시나무처럼 부르르 떨어댔다.

"누, 누나! 이건 아냐! 아니라고~!"

아닌 게 아니라 나는 아랫도리가 통째로 빨리는 듯한 그악스런 삽입감에 진저리를 치며 온몸을 경직시켰다. 머리 털 나고 처음 경험하는 쾌감이라 머릿속이 하얗게 타버리는 듯했다.

"이제 누난 내 여자야! 내 섹스 파트너야! 어서 맞는다고 그래! 응, 누나!"

나는 누나의 젖가슴 골에 얼굴을 묻고 정신 나간 놈처럼 그렇게 중얼거렸다.

"그래! 그럴 게! 아니 고마워! 무지 고마워!"

누나는 행복에 겨운 듯 미친 듯이 내 아랫도리 율동에 박자를 맞추듯 아랫도리를 치올리고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음란하기 짝이 없는 소음이 꼬리를 물고 있었다.

나는 누나의 젖꼭지를 쪽쪽 빨아대고, 귓불을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어주었다.

그러자 누나의 온 몸을 뒤틀며 울부짖다시피 했다.

"어머, 나 이상해! 진호야 나 할래!"

그 순간 내 아랫도리도 후끈한 불길 속에 휩쓸리고 있었다.

"으으, 누나 나도! 우리 같이 해!"

"그, 그래! 진호야, 지금이야 지금!"

누나가 먼저 극한까지 치달았던 욕정의 불꽃을 터뜨리고 말았다. 흐느낌을 동반한 오르가슴이었다.

"누나! 나도 터진다!"

실로 이루 형언할 수 없는 엄청난 쾌감이었다.

"어머, 이런 적이 없었어! 진호야, 사랑해!"

숨넘어갈 듯 소리치며 누나는 두 팔로 내 목을 감싸 안았다.

"나도, 누나 사랑해!"

나는 누나의 젖가슴 골에 도리질을 해대며 그렇게 속삭였다. 우리는 한동안 그렇게 후희를 즐겼다.

***

그런데 이 무슨 경우인지 누나가 나를 유혹한 배경에는 모종의 음모가 깔려 있었다.

그러니까 다음 날 아침이었다. 우연찮게 현관문 앞에서 주희 누나가 주미랑 거실에서 얘기하는 걸 엿듣게 되었는데 내 귀가 의심스러울 정도였다.

"언니, 진호 오빠가 날 포기하겠데?"

"아마 그럴 거야."

"언니, 아마라니 그게 무슨 뜻이야?"

"그런 게 있어!"

"언니, 혹시 진호 오빠랑?"

"얘! 엉뚱한 상상은 안 하는 게 좋아! 나 먼저 출근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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