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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큼한 유혹-231화 (231/477)

< -- 231 회: 72 집들이 날 아내 후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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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고향 후배인 그녀와 아랫도리 사고(?)가 일어난 건 공교롭게도 그녀의 집들이 날이었다.

결혼 3년 만에 32평 아파트를 장만한 그녀가 결혼 전까지 한 직장에 다니면서 친자매처럼 지낸 아내에게 집들이 날 꼭 와달라는 전화를 한 건 어쩌면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아내가 전화를 끊자마자 9시 저녁 뉴스를 보고 있는 나에게 눈웃음을 살살치며 다짜고짜 물었다.

"자기, 갈 거지?"

"글쎄 …."

가게 되면 연 2주째 주말을 반납하는 셈이라 썩 내키지가 않아서 그냥 어물어물 넘어갔다.

아니나 다를까. 아내 입에서 내 아킬레스건을 자극하는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

"같이 안 가면 각방 보름인데 그래도 안 갈 거야?"

이럴 때 나는 아내 앞에서 그냥 작아지는 남자로 전락하고 만다.

"어쭈! 제법 세게 나오는데."

겉으로는 거들먹거렸지만 속으로는 이미 항복의 백기를 든 상태였다.

"빨리 결정해! 안 간다고 하면 오늘부터 당장 각방 쓸 테니까."

사실 이런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자기주장이 관철되지 않으면 전매특허인 양 부부관계를 무기로 하루걸러 하자고 덤비는 남편의 약점을 십분 활용하여 협박을 하는 여자가 바로 내 아내란 여자였다.

"그래! 간다, 가!"

***

이름이 조미영인 그녀는 3년 새 남자들이 혹할 정도로 엄청 섹시한 여자로 변해 있었다.

아닌 게 아니라 3년 전, 결혼식 때 본 그녀가 맞나 싶을 정도로 내 눈을 의심했다.

얼굴 윤곽은 없든 쌍꺼풀이 생긴 것 빼고는 별로 변한 게 없었지만 약간 통통했던 몸매는 늘씬한 각선미로 변해 있었다. 특히 절벽에 가깝던 젖가슴의 볼륨감이 눈에 확 뜨일 정도로 무지 빵빵했다.

나는 당연히 의혹의 눈길을 던질 수밖에 없었다. 속칭 요새 유행하는 뽕브라 아니면 유방 확대 수술 둘 중에 하나일 게 뻔하다는 생각과 함께.

그 의혹은 나중에 풀렸다. 허구한 날 남편이 젖가슴이 작다고 노골적으로 불만을 드러내는 바람에 그녀가 홧김에 거금을 주고 실리콘을 주입했다는 사실을 마누라를 통해 알았다.

집들이에 온 팀은 우리 부부와 그녀 남편 회사 부부 2팀 그리고 남편 고등학교 동창 부부 2팀 모두 5팀이었다.

집들이 분위기는 처음에는 서로 일면식도 없었던 터라 다소 서먹서먹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서로 주거니 받거니 돌린 술잔이 한 몫 거드는 바람에 그런대로 화기애애한 쪽으로 흘렀다. 여자들의 입에서 안주삼아 씹어대는 남편의 험담이 나올 정도였으니까.

시간이 자정을 막 넘길 무렵 회사 부부 2팀이 먼저 일어났고, 30분 후쯤에는 고등학교 동창 2팀도 일어났다.

넓은 거실은 파장 분위기였다. 이미 그녀 남편은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할 정도로 술에 떡이 된 상태였다.

내가 화장실에 갔다 나오자 남편은 그새 안방에서 코를 드렁드렁 골고 있었다.

나는 좀 뻘쭘했다. 아니, 솔직히 말해서 약간의 취기에 얼굴이 빨갛게 물든 그녀를 정면으로 대하고 있으니 아랫도리로 묵직하고 뻐근한 기운이 뻗치고 있었다. 그건 분명 성적 흥분이었다.

나는 그녀 몰래 아내의 허벅지를 살짝 꼬집었다. 눈치를 챈 마누라가 눈을 살짝 흘기고는 맥주잔을 만지작거리고 있는 그녀에게 물었다

"얘, 우린 어디서 자면 되니?"

그러자 그녀가 욕실 바로 옆에 있는 방을 가리키며 말했다.

"저 방 …. 준비 해놨으니 그냥 들어가면 돼, 언니."

아내가 조는 척 하고 있는 나를 툭 쳤다.

"먼저 들어가 주무세요. 난 설거지 좀 돕고 샤워하고 들어 갈 게요."

뜬금없이 말을 높이는 아내가 왠지 낯설게 느껴졌다.

나는 그녀에게 목례를 하고는 곧장 방으로 들어갔다. 눈에 삼삼하게 걸리는 풍만한 젖가슴 때문인지 입안에 침이 절로 고였다.

***

설핏 잠이 들었던 모양이었다. 바스락거리는 소리에 눈을 떠보니 아내가 슬립 하나만 걸친 채 내 옆에 앉아 타월로 머리카락을 매만지고 있었다. 코끝을 찌르는 향긋한 냄새가 내 아랫도리 자존심을 그냥 내버려두지 않았다.

나는 얼른 아랫도리 팬티를 벗어던졌다. 배꼽 쪽으로 삐딱하게 휘어져 있는 자존심은 기회다 싶었는지 용수철에 반발하듯 튕겨 나왔다.

그때 아내가 화들짝 놀라며 나를 빤히 내려다보며 한 소리했다.

"어머, 당신 팬티는 왜 벗어?"

"한번 하자고 샤워한 거 아냐?"

그러자 아내는 어이가 없다는 듯 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방문을 흘끗 쳐다보며 낮게 말했다.

"자기, 지금 제정신이야? 미영이 아직 거실에 있단 말이야!"

"설마 훔쳐보기야 하겠어. 어서 들어오기나 해!"

이미 나는 오른손으로 아내의 잘록한 허리를 낚아챈 상태였다.

"쯧쯧, 자기는 정말 못 말릴 위인이야!"

그래도 싫지는 않는지 눈을 하얗게 흘기더니만 타월을 홱 던져버리고는 이불 속으로 쏙 들어오는 아내였다.

"아우, 냄새 하나 죽이는데!"

대뜸 아내의 젖가슴 계곡에 얼굴을 파묻은 나는 개처럼 코를 킁킁거렸다.

"이건 더 죽인다, 자기야!"

어느 틈에 아내는 불끈 달아올라 있는 내 자존심을 손아귀에 가둔 채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었다.

나는 아랫도리로 번지는 짜릿하면서도 찌릿한 전율에 머릿속이 아찔해지면서 숨이 턱 막혔다.

"남의 집이라 그런지 무지 색다른 기분인 거 있지."

"나도 그래. 자기야, 이게 더 커진 것 같아. 아아, 이를 어째! 이런 적이 없었잖아?"

그때 나는 아내의 젖가슴 계곡을 혀로 싹싹 핥아 올리며 엉덩이를 앞뒤로 들썩거리고 있었다.

"글쎄, 나도 이놈이 수상쩍긴 해! 근데 자기 손이 왜 이리 뜨거워."

"자기는, 네 손이 뜨거운 게 아니라 이게 뜨거워서 그래."

그때 아내는 끄트머리 한가운데 새치름히 균열이 나 있는 곳을 손가락 끝으로 후비듯 비벼대고 있었다.

"윽! 미치겠구먼!"

발끝에서 머리끝까지 감전이라도 된 듯 찌릿찌릿 번지는 전율 같은 느낌에 나는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며 나도 모르게 그만 돌멩이처럼 단단해져 있는 아내의 젖꼭지를 입술로 물고 자근자근 깨물었다.

"악!"

아내가 기겁을 하며 날카롭게 날이 선 단말마 비명을 질러댔다.

순간, 나는 아차 싶어 얼른 오른손으로 아내의 입을 틀어막았다. 방문은 굳게 닫혀있었지만 밖에 그녀가 있다면 귀담아 듣지 않아도 자연스레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큰소리였다.

"쉿! 제발 소리 좀 죽여! 우리 집이 아니란 말이야!"

그러자 아내가 내 손을 털어내다시피 하고는 한 소리했다.

"자기는, 나도 모르게 터지는 걸 어떡해!"

"그래도 그렇지."

"그러게 젖꼭지는 왜 깨물어!"

하긴 맞는 말이었다. 평소에도 일단 흥분에 젖으면 신음소리 하나는 유별나다 할 만큼 죽여주게 질러대는 아내였다.

"아. 알았으니까 내 거시기 좀 빨아줘!"

아내의 신음소리를 죽이는 방법은 그것 밖에 없었다.

그러자 아내는 입술피리를 불며 이불을 확 걷어냈다.

"피, 자기 속셈 모를 줄 알고 …. 좋아, 오늘은 홈그라운드가 아니니까 내가 양보하지."

그러고는 내 사타구니에 얼굴을 들이대기 무섭게 우람 장대하게 곤두선 자존심을 한 손으로 질끈 말아 쥐고 아래위로 훌치며 말했다.

"아, 자기 물건은 아무리 봐도 징그러운 거 있지. 너무 뜨겁고 단단해서 꼭 불방망이 같아!"

아내는 새삼스럽게 감탄사를 연발했다.

"어서 물기나 해!"

나는 자존심에 들러붙는 아내의 감칠 맛 나는 손장난에 몸서리를 쳐대며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어머, 벌써 이슬이 맺혔네!"

나는 아내의 장난 끼에 돌아버릴 지경이었다.

"저, 정말 이러기야!"

나는 최대한 신음소리와 말소리를 죽인 채 아내의 머리채를 거머쥐고 흔들었다.

"아유, 듬직한 내 똘똘이! 많이 흥분했어. 그래, 이제 실컷 희롱해 줄 테니 나중에 내 거기 구석구석 잘 찔러줘!"

그러고는 내가 숨 돌릴 틈도 없이 촉촉하게 젖은 혓바닥을 내밀어 끄트머리 테두리를 빙그르르 핥아주고는 이내 입안으로 쑥 밀어 넣었다.

"윽!"

순간, 나는 아랫도리가 불에 타는 것 같은 감각에 엉덩이를 쳐올리며 아내의 머리채를 지그시 내리눌렀다.

그 바람에 내 자존심 끄트머리가 아내의 목구멍 너머까지 삼켜지고 말았다.

"큭!"

목구멍이 찔렀으니 사레가 드는 건 당연했다. 그런데도 아내는 자존심을 내뱉기는커녕 오히려 목구멍으로 바짝 조아대고 있었다.

"이, 이래도 되는 거야?"

나는 숨이 막힐 듯한 짜릿한 쾌감에 그만 아내의 머리채를 으스러져라 움켜잡고 온몸을 부르르 떨어댔다.

"내 맘이다 뭐! 어때, 죽여줬지?"

자존심을 손바닥에 내뱉은 아내가 나를 올려다보며 칭찬이라도 받고 싶은지 그렇게 물었다. 아내의 두 눈에는 눈물이 맺혀있었다.

"그래, 굿이야 굿! 계속 죽여줘!"

"알았어!"

말 끝나기 무섭게 아내는 자존심을 도로 삼키고는 끈적끈적한 신음을 입가로 흘리며 정신없이 머리를 주억거렸다.

이미 아내는 후배 미영 그녀의 존재 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듯했다. 그저 흥분에 젖고 싶고 쾌락에 떨고 싶은 욕망뿐인 듯했다.

나는 터져 나오려는 비명과 신음소리를 어금니로 깨물며 절로 튕겨지는 엉덩이 율동에 맞추어 허리를 꿈틀거렸다. 정말이지 감칠맛이 절로 우러나는 아내의 펠라티오 서비스를 남의 집에서 만끽하고 있다는 게 더없는 쾌감으로 와 닿았다.

이제 아내는 한 손으로 고환 주머니를 잡고 공기놀이 하듯 주물럭거리며 손바닥으로 기둥을 아래위로 훌치고 있었다.

그 와중에도 뾰족한 혀끝은 요도구를 헤집듯 파헤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한마디로 죽을 맛이었다. 이런 서비스가 있었나 싶을 만큼 집요하게 물고 늘어지는 아내의 엽기적인 행위였다.

나는 더는 참을 수가 없었다. 아니, 더는 두고 볼 수가 없었다. 당장이라도 아랫도리가 펑하고 터질 것만 같았다. 머리카락이 올올이 곤두서고 머릿속은 현기중이 날 정도로 어찔어찔 했다.

"더는 못 참겠어!"

"나도!"

말 끝나기 무섭게 아내는 슬립을 훌러덩 벗어던지고 내 옆에 발랑 드러누웠다. 탐스런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와 사타구니에 찰싹 달라붙어 있는 팬티가 내 두 눈을 사정없이 찔러댔다.

"흐흐! 그래도 아래위 있을 건 다 있네."

슬립을 입을 때는 노브라 노팬티가 취향인 아내였던지라 내 눈에는 퍽이나 색다르게 보였다.

그러자 아내가 눈을 살짝 흘기며 엉덩이를 들썩거렸다.

"자기는, 가끔은 마누라 팬티 벗기는 기분도 있어야 할 거 아냐."

"하긴, 남자는 그런 맛에 사는지도 모르지."

그러자 아내가 대뜸 말꼬투리를 잡고 시비를 걸어왔다.

"웬 남자? 남편이라고 해야 되는 거 아냐?"

"후후! 무슨 말을 못해요. 그래, 인정하지."

그러자 아내가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럼 어서 벗기고 들어와!"

그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나는 팬티를 돌돌 말아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아내가 풍만한 엉덩이를 살짝 들어주며 애교를 떨었다.

"아, 자기야, 나 엄청 젖었을 거야!"

사실 아내의 팬티는 쥐어짜면 물이 나올 정도로 흠뻑 젖어 있었다.

"젠장, 이게 팬티야 물걸레지! 아예 홍수가 났구먼!"

팬티가 떨어져나가자 아내의 가랑이는 보란 듯이 절로 양 옆으로 활짝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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