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1 회: 69 여선생과 오피스 걸 -- >
"얘, 우리 여기서 …."
"정말?"
나는 꿈속에서나 가능한 일이라 어둠 속에 희뿌옇게 드러난 누나의 젖가슴을 만지며 그렇게 물었다.
누나가 고개를 끄덕였다.
"응."
"그럼 누나 뭐부터 해줄까?"
"젖꼭지…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어줘."
나는 말이 끝나기 무섭게 탱글탱글하니 도드라져 있는 젖꼭지를 입에 넣고 쪽쪽 빨아대다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었다.
"아!"
누나의 짧게 끊어지는 신음소리를 질렀다.
"누나, 우리 밑에만 벗자."
그러자 누나가 먼저 내 추리닝 바지와 팬티를 한 번에 벗겼다. 나도 서둘러 누나의 반바지와 팬티를 끌어내렸다. 도톰하게 살이 오른 불두덩 위 무성한 털이 불빛을 받아 사금파리처럼 반짝이고 있었다.
"누나, 누워 봐."
나는 내 추리닝 바지와 누나 반바지를 콘크리트 바닥에 깔며 그렇게 말했다.
"알았어."
누나는 군말 없이 그 위에 반듯하게 누워 가랑이를 쩍 벌려주었다.
어둠 속이지만 벌거벗은 누나의 아랫도리는 눈이 부실 정도로 뽀얀 빛을 띠고 있었다.
누나가 나를 올려다보며 말했다.
"얘, 거기 좀 빨아줘."
"당근."
나는 얼른 누나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들이대고 까칠한 털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손가락으로 도끼자국을 아래위로 문질러 주었다.
"아! 너무 짜릿해!"
누나가 두 손으로 내 머리통을 움켜잡고 몸을 에스자로 뒤틀었다.
"누나, 손가락 넣어도 돼?"
굳이 양해를 구할 것까지야 없었지만 처음으로 누나를 먹는 날이니만큼 최소한의 예의(?)는 지키고 싶었다.
"응, 입으로 빨면서 손가락을 들락거려 봐."
"알았어."
나는 누나의 말대로 가운뎃손가락을 조심스럽게 밀어 넣으며 입술로 닭 벼슬처럼 생긴 꽃잎 두 장을 질끈 물고 쪽쪽 빨아주었다. 입 안 가득 들어차는 야들야들한 꽃잎 감촉도 감촉이지만 손가락을 빨아 당기는 듯 바짝 옥죄는 구멍 속살이 나를 더더욱 미치게 만들었다.
"영호야, 나 죽을래. 그냥 죽고 싶어."
"누나, 걱정 마. 그냥 죽여줄 테니까."
이미 누나의 속살은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누나, 하나 더 넣어도 돼?"
왠지 모르게 그러고 싶었다.
누나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말했다.
"얘는, 그딴 거 묻는 거 아냐. 그냥 네 하고 싶은 대로 해."
"고마워."
나는 검지와 중지를 꼿꼿하게 세워 속살 깊숙이 밀어 넣었다.
"너, 너무 빡빡하다 얘."
그랬다. 두 개의 손가락을 보쌈을 한 누나의 속살은 물샐 틈 없이 꽉 움츠러든 상태였다.
나는 그 상태를 즐기기라도 하듯 손가락을 들쑤시며 입술로 대칭으로 마주보고 있는 꽃잎을 빨아 당겼다. 쪽쪽거리는 소리가 유난히도 크게 들렸다.
어느 틈에 누나의 몸은 불덩어리처럼 뜨겁게 달아올라 있었고 입에서는 쾌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흘리는 신음소리가 꼬리를 물고 있었다.
나는 더는 견딜 수 없고, 더는 두고 볼 수 없는 지경이라 입을 떼며 물었다.
"누나, 이제 내 거시기 넣어줘?"
그러자 누나가 부스스 몸을 일으키고는
"위에서 하면 무릎 까지니까 … 뒤로 해."
하고는 곧장 장독대 바로 옆에 있는 평상에 두 손을 짚고 엉덩이를 뒤로 쑥 뺀 다음 다리를 적당하게 벌렸다.
"우와! 누나 센스 죽인다."
나는 누나 뒤로 가 한 손은 누나 엉덩이를 잡고, 한 손으로는 하늘을 찌를 듯이 배꼽 쪽으로 버섯머리를 치켜들고 있는 심벌 기둥을 잡고 누나 도끼자국 입구에 갖다 댔다.
누나가 허리와 엉덩이가 동시에 꿈틀거렸다.
"얘, 아까 만져보니까 엄청 크던데 … 받아낼 수 있을까 몰라."
그때 나는 버섯머리로 누나의 도끼자국을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었다.
"걱정 마, 누나. 조물주가 다 되게 만들어 놨으니까."
"그래, 잘 될 거야. 이제 들어와."
"그럼 들어간다."
마침내 나는 세로로 갈라진 와이계곡 틈새로 뭉툭한 끄트머리를 냅다 디밀었다.
"윽!"
"악!"
나는 깊이를 알 수 없는 뜨거운 늪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듯한 아찔한 쾌감에 단말마 비명을 질렀고, 누나는 누나대로 모세의 기적처럼 양 옆으로 벌어지는 관통의 쾌감을 어쩌지 못하고 비명 같은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그때 모텔 방 두 남녀의 섹스는 이미 끝나 있었다.
2
어둠 속 옥상에서 뜨겁게 엉겨 붙은 우리는 미친 듯이 서로를 탐하기 시작했다. 다혜 누나 입에서 쉴 새 없이 꼬리를 무는 끈적끈적하면서도 날카로운 신음 소리는 온 동네를 뒤흔들 정도로 소란스러웠다.
손으로 입을 틀어막아도 봤지만 그때뿐이었다. 결국 나는 될 대로 되라는 반포기 심정으로 틀어막았던 손을 떼며 말했다.
누나 창피당하기 싫으면 소리 좀 그만 질러 아무리 옥상이지만 밤이라 멀리 간단 말이야
누나는 그제야 상황파악이 됐는지 한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엉덩이를 뭐같이 흔들어댔다.
그때부터 나는 섹스에 몰입할 수 있었다.
누나는 한 마디로 섹스에 관한 한 대단한 여자였다. 물불 가리지 않는다는 말이 딱 들어맞을 정도로 아낌없이 온몸을 불사르는 그런 스타일이었다.
사실 누나의 은밀한 속살 살점들이 내 심벌을 암팡지게 물고 늘어진 채 쉼 없이 조여오고 있었고, 내가 거칠게 들이칠 때마다 누나의 탱글탱글한 엉덩이 밑살이 춤을 추듯 출렁거리며 완충 역할을 제대로 해주고 있었다.
그 지경이니 숨 막히는 흥분은 물론이고 온몸을 짜릿하게 만드는 쾌감에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
결국 나는 참지 못하고 환희의 찬가를 부르듯 짐승처럼 포효했다.
"아우! 누나 구멍이 꼭 바이스 같아. 세상에, 이런 구멍이 다 있다니! 이건 불가사의야!"
그에 화답이라도 하듯 누나가 고개를 뒤로 돌려 어느새 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나를 쳐다보며 음란하기 짝이 없고 교태 끼가 물씬 풍기는 신음소리를 흘리며 말했다.
"알아. 내 구멍이 유별나다는 거. 영호야, 누나 구멍 자주 뚫어줄 거지?"
"당근."
문득 나는 누군가 우리의 섹스를 훔쳐보고 있다면 포르노를 보고 있는 기분일 거라는 생각을 했다.
나는 누나의 등허리에 상체를 밀착시키며 이리저리 출렁거리는 젖가슴을 움켜잡고 단단하게 곤두선 젖꼭지를 비틀어대며 타격을 가하듯 아랫도리를 사정없이 들이쳤다.
그러자 누나는 대항마를 띄우듯 엉덩이를 뒤로 버팅이며 심벌을 꽉꽉 조여 왔다.
"아! 여, 영호야. 그거 좀 꼬집어줘. 어서, 어서!"
"그게 뭔데?"
"얘는, 그것도 모르니? 고, 공알 말이야."
"알았어."
나는 누나가 시키는 대로 오른손을 사타구니 사이로 넣어 클리토리스를 찾아 손가락으로 살짝 살짝 꼬집어주었다. 탱글탱글한 감촉이 그저 그만이었다.
누나가 몸을 에스자로 뒤틀며 짐승 우는 소리를 내질렀다.
"나 미쳐! 어머! 또 이상해. 몇 번짼지 모르겠어."
사실 누나는 나 몰래 오르가슴을 수없이 느낀 듯했다.
그러는 가운데 아니, 급기야 머릿속이 텅 비는 듯한 아찔한 쾌감이 나를 주눅 들게 했다. 실로 감당키 어려운 기상천외한 쾌감이 소용돌이를 일으키며 아랫도리로 몰리고 있었다.
"누나, 나올 거 같아. 어쩌지?"
"얘는, 어쩌긴 …. 그냥 아무 생각 말고 한방에 터뜨려. 이 누나가 다 받아줄 게. 어머! 이게 왜 이러지? 갑자기 이게 부풀어 오르는 거 같아. 정말 웃긴다, 얘. 이게 왜 이러니? 엄마야!"
누나는 기겁을 하면서도 속살을 무섭게 조여 왔다. 심벌을 통째로 말아먹을 것 같은 무지막지한 경련이었다.
바로 그 순간, 나는 그만 발작을 하듯 뜨거운 물줄기를 폭죽처럼 터뜨리고 말았다.
"누나, 누나 … 나 터져! 터진다고! 제발 나 좀 살려줘, 제발!"
"영호야, 나도, 나도 터져! 어머, 이 파워! 나 몰라! 이리 세게 때린 적은 없었어. 우리 영호 짱이야! 짱! 엄마야!"
누나는 속살 구석구석을 때리는 힘찬 물줄기에 혼이라도 달아난 듯했다.
그때 나는 누나의 등허리에 상반신을 묻은 채 땀범벅이 된 젖가슴을 꽉 움켜쥐고 절정의 여운을 즐기듯 주물탕을 놓고 있었다.
누나가 엉덩이를 살랑거리며 말했다.
"어머! 이게 아직 안 죽었네. 영계 거시기는 뭐가 달라도 달라. 아, 정말이지 이런 섹스는 처음이야. 고맙다 얘."
바로 그때였다. 대문 열리는 소리가 들렸다. 우리는 화들짝 놀라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바닥에 깔려있는 옷을 허둥지둥 주워 입었다. 그리곤 누나가 먼저 서둘러 계단을 내려갔다.
우리가 마당으로 막 내려섰을 때 여선생 그녀가 들어서고 있었는데 술을 마셨는지 걸음걸이가 갈지자는 아니지만 꽤나 흐느적거렸다.
"어머! 언니. 영호랑 왜 옥상에서 내려와?"
여선생이 게슴츠레 풀린 눈으로 나와 누나를 번갈아 쳐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으응, 바, 바람 좀 쐬려고 … 너 술 많이 마셨구나?"
누나는 나와 저지른 일 때문인지 좀은 얼버무리는 투였다. 그때 나는 수상쩍어 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는 여선생의 외면하고 잽싸게 내 방으로 들어와 버렸다.
한참이 지났는데도 마당에서 두런거리는 소리가 들려왔다. 나는 혹시나 다혜 누나가 옥상에서 있었던 벼락치기 섹스를 여선생에게 죄다 까발리는 게 아닌가 싶어 방문을 살짝 열고 그 틈새로 얼굴을 빠끔히 내밀었다.
바로 그때, 다혜 누나가 고개를 내 쪽으로 돌리며 소리쳤다.
"얘, 이리 나와 봐."
어느 틈에 여선생도 나를 주시하고 있었는데 깊고 검은 눈동자 때문인지 괜스레 가슴이 벌렁거리기 시작했다.
"얼른 나오라니까!"
다혜 누나가 채근을 하는 바람에 나는 도살장에 끌려가는 소처럼 마지못해 도로 밖으로 나와 마당 한 모퉁이에 있는 평상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여자 앞으로 주춤거리며 다가섰다.
그러자 다혜 누나가 뜬금없는 말로 나를 당황스럽게 했다.
"영호 너, 솔직하게 말해야 돼."
"뭘?"
"뭐긴, 짜샤. 경미에게 관심 있냐 이 말이야?"
"무슨 관심?"
나는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말이라 퉁명스럽게 되물었다.
"어쭈! 요게 능청을 떨어."
그때 여선생 그녀가 다혜 누나의 팔을 잡으며 말했다.
"언니, 그만해. 알 거 다 아는 나이지만 우리 앞이라 부끄러워서 그러는 걸 너무 짓궂게 몰아 부치는 영호만 난처하잖아."
"하긴 … 얘, 그나저나 우리 영호 방들이 안 했지. 오늘 하는 게 어때?"
그러자 여선생이 가방에서 손지갑을 꺼내 2만원을 꺼내 내 앞으로 쑥 내밀며 말했다.
"그래, 언니. 그러고 보니 그걸 깜박했네. 영호야, 이 돈 가지고 가서 소주와 안주 좀 사와."
"알았어."
나는 돈을 받아들고 어기적어기적 대문 쪽으로 걸어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나는 여선생과 섹스를 하리라고는 까맣게 몰랐다.
잠시 후, 술과 안주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와 보니 주인아저씨와 아줌마가 돌아왔는지 안채에 불이 환하게 켜져 있었고 마당 평상에 있던 두 여자는 내 방에 들어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