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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큼한 유혹-136화 (136/477)

< -- 136 회: 42 발칙 여사원과 순진 팀장 -- >

"아우! 이건 또 뭐야!?"

내 눈에는 신기하게만 보이는 유미의 오럴 서비스였다.

그뿐이 아니었다. 이번에는 옥수수 알갱이를 뜯어먹듯 이빨로 기둥을 자근자근 깨물기까지 했다.

"헉! 그, 그만!"

아닌 게 아니라 이대로 계속 가다가는 아랫도리가 그냥 소리 소문도 없이 펑 터질 것만 같아 나도 모르게 유미의 머리채를 잡고 위로 끌어당겼다.

"아이, 아직 멀었는데…"

유미가 입술 가에 묻어있는 침을 혀로 핥으며 아쉬워하는 표정을 지었다.

난 아무 의미도 없는 궁색한 변명을 늘어놓았다. 하마터면 대형 사고를 저지를 뻔했다는 말은 차마 할 수가 없었다.

"난 됐거든. 아무리 닳는 거 아니라고 해도 그렇지 …."

그러자 유미가 색정이 가득한 눈을 살짝 흘기며 귀엽게 시리 입술피리를 불었다.     "피~! 무지 좋았으면서…"

"그래, 무지 좋았어. 더 좋았다가는 돌아버릴 것 같아서 제동을 건 거야."

사실 좋았다는 것만은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 머리 털 나고 처음 경험한 살인적인 쾌감이었으니까.

"그럼 이제 내 차례에요. 이 유미도 계장님 애무 받고 싶어요. 유민 너무 거칠게 다루면 흥분이 반감되는 체질이니까 부드럽게 해주세요. 그래 줄 거죠?"

하고는 침대 위로 올라가 큰 대자로 반듯하게 드러눕는 유미였다.

"하긴 받은 게 있으니 …."

경험이 일천한 건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받은 만큼만 되돌려주고 싶은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고 싶었다.

유미는 두 손을 아랫배에 가지런히 모으고 눈을 감고 있었다. 긴장이 되는지 속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나는 서둘러 적당하게 벌어져 있는 유미 가랑이 사이에 낮은 포복자세를 취했다. 도톰하니 부풀어 있는 불두덩에 착 달라붙은 팬티가 유혹이라도 하듯 유미가 숨을 쉴 때마다 오르락내리락 하고 있었다.

"아아, 계장님 기분이 너무 이상해요. 아니 너무 기대돼요. 설마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이 맞은 건 아니겠죠?"

"글쎄, 길고 짧은 건 대봐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러고는 팬티 위로 입김을 후우 불었다.

유미가 엉덩이를 들썩거리며 다급하게 소리쳤다.

"어머! 이게 뭐에요?!"

"뭐긴, 입김이지."

"너무 짜릿했어요. 한 번 더 해주세요. 네, 계장님?"

"후후! 그야 어렵지 않지."

나는 좀 더 길게 후우~ 불어주고는 길게 빼문 혓바닥으로 팬티 위로 선명하게 그어져 있는 세로줄을 아래서 위로 핥아 올렸다.

이번에는 유미의 허리가 에스 자로 뒤틀렸다.

"나 몰라! 색다른 느낌이에요, 계장님."

"이건 어떨지 모르겠네."

나는 가운뎃손가락으로 세로줄을 결대로 문지르며 아까 내가 당한 그대로 불두덩 살집을 덥석 물고 이빨로 잘근잘근 깨물기 시작했다.

"계장님!"

유미가 두 손으로 내 머리통을 움켜잡고 온몸을 사정없이 에스자로 뒤틀었다.

나는 비록 팬티 위지만 이빨에 걸리는 까슬까슬한 털 감촉과 야들야들한 살점 감촉에 동화라도 됐는지 미친 듯이 물어뜯다시피 하고 있었다.

"아, 아파요, 계장님."

나는 아프다는 말에 아차 싶어 얼른 이빨을 거두고 혓바닥으로 부드럽게 핥아주었다.

"아까 부드럽게 해달라고 했잖아요."

"실수, 이제 팬티 벗긴다."

"그래요, 벗겨주세요. 자야도 벗기고요."

유미는 벌써 단내 나는 숨을 헐떡이고 있었다.

나는 터질 듯 팽팽한 볼륨감의 젖가슴을 가리고 있는 브래지어부터 떼어 냈다. 두 개의 뽀얀 유방이 하늘을 치받을 듯이 봉긋 드러났다.

"계장님, 젖꼭지부터 어찌해 주세요,"

말 끝나기 무섭게 나는 유미 몸 위로 체중을 실으며 잔뜩 성이 난 듯 툭하니 불거져 있는 두 개의 젖꼭지를 땅콩 껍질 까듯 비벼주었다.

"아! 나 미쳐!"

유미가 열손가락으로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다시피 하며 상체를 비틀었다.

"그럼 어디 한번 깨물어 볼까나."

어느새 나는 불장난을 즐기는 악동처럼 변해있었다. 양 젖꼭지를 입에 넣고 공기놀이 하듯 혀끝으로 이리저리 굴리다가 입술로 질끈 물고 도리질을 쳤다. 그리고는 마지막엔 입안에 가득 차게 머금고 강한 흡입력으로 있는 힘껏 쪽쪽 빨아 당겼다.

모르긴 몰라도 가슴이 통째로 떨어져나가는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유미가 찢어지는 듯한 괴성을 지르며 온몸을 요동치듯 꿈틀거렸다.

"미쳤어, 미쳤어! 그, 그만!"

나는 얼른 젖꼭지를 내뱉고 싶었지만 감히 날 넘본 죄로 더 힘껏 빨아 당겼다. 그런데 아뿔싸, 유미 고게 응징이라도 하듯 두 손으로 내 머리카락을 쥐어뜯으며 고래고래 고함을 질러댔다.

"그래, 더 세게 빨아! 더 세게! 난 이걸 뽑아버릴 테니까. 그래, 더 세게! 더 세게! 어머! 너무 짜릿해!"

"그, 그만!"

더 혼 줄을 내고 싶었지만 머리카락 때문에라도 내가 먼저 백기를 들 수밖에 없었다.

유미가 머리카락을 놓으며 귀엽기 짝이 없는 엄살(?)을 피웠다.

"내 젖꼭지 붙어 있긴 있는 거야."

들은 척 만 척 하며 밑으로 미끄럼을 탄 나는 내가 찍어 바른 침 때문인지 아니면 흥분 때문에 흘러나온 애액 때문인지 한바탕 소나기라도 내린 듯 흠뻑 젖어있는 팬티를 한달음에 쭉 끌어내렸다.

"어머! 내 팬티!"

유미가 달뜬 목소리로 불두덩 위 역삼각형 모양의 까만 털 무리와 우윳빛 살결이 주는 흑과 백의 앙상블에 취한 듯 멍한 눈으로 내려다보고 있는 나를 끝 간 데 없는 흥분 속으로 내몰았다.

"아우! 이게 다 털이란 말이지. 그리고 세로로 갈라진 이건 도끼자국이고 …."

자주 접해보지 않은 여자의 아랫도리 비경이지만 내 눈앞에 무방비 상태로 드러나 있는 유미의 그곳은 나를 미치게 할 만큼 고혹적이었다. 특히 까만 먹물을 풀어놓은 듯 까만 윤기가 자르르 흐르는 털이야말로 가히 예술이었다.

유미가 엉덩이를 살랑살랑 흔들며 뭔가를 채근했다.

"계장님, 어서요 … 어서요!"

나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것만 같은 유미의 아랫도리 비경을 오래오래 감상하고 싶었지만 그럴만한 여지조차 무색한 지경이라 나도 모르게 그만 길게 빼문 혀끝으로 꽃잎 계곡을 아래서 위로 핥아 올리며 가운뎃손가락을 쑤욱 밀어 넣었다.

"하아!"

또 한 번 유미의 몸뚱이가 날카로운 비명소리와 함께 애처롭게 꿈틀거렸다.

이미 질척하게 젖어버린 유미의 속살은 가마솥처럼 뜨겁디뜨거웠다. 기역자로 구부린 손가락 끝으로 질 벽에 오돌토돌하니 포진해 있는 잔주름을 긁어댈 때마다 질퍽거리는 소리가 공공연히 꼬리를 물고 있었다.

유미는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미친 년 뭐하듯이 엉덩이를 전방위로 비틀며 천방지축으로 마구 날뛰고 있었다.

"나 미쳐! 나 미칠래!"

"그래, 미쳐! 제발 미쳐서 다시는 날 아는 척 하지 마. 알았지?"

"아니에요, 아니에요! 미쳐도 아는 척 할 거예요. 계, 계장님 … 이제, 이제 그, 그걸로 … 그 대물로 유밀 먹어요. 느끼고 싶어요. 미치도록 느끼고 싶어요. 어서요, 어서 날 먹어요. 제발 먹어줘요! 먹히고 싶어 죽겠어요."

나는 눈을 희번덕 하니 까뒤집은 채 안달복달해대는 유미를 더는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손가락을 쓰윽 빼냈다. 속살에 가득 고여 있던 애액이 콸콸 쏟아져 나와 회음부 쪽으로 실개천을 이루고 있었다.

"흐흐, 아예 홍수가 났구먼."

"이게 다 계장님 때문이에요."

"말이나 못하면 …."

그 말을 끝으로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된 유미 몸 위로 체중을 실으며 녀석 머리를 유미의 도끼자국 입구에 살짝 갖다 댔다. 그리곤 아래위로 리드미컬하게 몇 번 문지른 다음 끙 소리를 내며 활화산처럼 뜨겁게 활동하고 있는 분화구 속으로 거침없이 밀어 넣었다.

쑥! 녀석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딘가로 미끄럼을 타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바로 그 순간, 유미가 방자하기 짝이 없는 교성을 간드러지게 내지르며 쓰잘데기 없는 말을 지껄여 댔다.

"이를 어째! 이 꽉 찬 느낌! 아, 드디어 내가 계장님을 먹었어! 이 진유미가 우리 계장님 대물을 먹었어. 이건 기적이야!"

그랬다.

내가 유미에게 먹힌 꼴이었다. 하지만 후회 따윈 하고 싶지 않았다. 독신으로 살자면 이런 에로틱한 추억거리 하나쯤은 있어도 나쁠 건 없으니까.

"그래, 내가 먹힌 거야. 유미 네가 날 먹었어. 그러니 수단껏 요령껏 눈치껏 날 요리해봐. 이 잘난 구멍으로 말이야."

나는 화풀이를 하듯 유미의 속살을 짓이기고 말겠다는 심정으로 엉덩이를 거칠게 들었다 놓았다를 반복했다.

"하라면 못할 줄 알고 … 나중에 딴소리하기 없기에요."

"안 해. 오늘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니까. 으윽, 이게 왜 이래? 구멍이 맞긴 맞는 거야?"

어느새 시계방향으로 빙그르르 돌아가는 유미의 엉덩이는 그렇다 치더라도 내가 치고 빠질 때마다 절묘한 타이밍으로 조였다 풀었다 하는 속살 내공이 정말이지 장난이 아니었다. 죽음 그 자체였다. 아닌 게 아니라 내가 보는 관점에서는 특허를 내도 아무 하자가 없는 요분질이었다.

"어때요, 이만 하면 합격이죠?"

유미가 뜬금없이 합격이란 말로 나를 혼란스럽게 했다.

"뭐가?"

"계장님 여자로서 합격이냐고요?"

"누가 내 여자라는 거야?"

"누구긴요, 이 진유미죠."

"꿈 깨!"

"이래도요."

"윽! 이건 또 뭐야!? 그, 그만! 그만 풀어!"

어느 순간 녀석을 바짝 물고 늘어지던 유미의 속살이 느슨해진다 싶더니 별안간 기절초풍이 따로 없을 정도로 마치 녀석을 한입에 아작이라도 낼 듯이 강하게 옥죄는 게 아닌가!

"아! 계장님, 나 이상해요. 어쩌죠?"

"으으, 어쩌긴 이 멍청아. 그냥 해. 나도 할 테니까."

"그래요, 우리 함께 해요. 어머! 계장님, 나 올라와요. 계장님도 끌어올리세요. 어서요. 나 몰라! 나 울고 싶어!"

"그, 그래! 지, 지금이야! 지금! 윽!"

간발의 차이로 우리는 뜨거운 물세례를 서로 주고받았다.

유미의 쥐어짜내는 흐느낌과 짐승처럼 울부짖은 내 신음소리가 화음을 이루며 모텔 방 구석구석 스며들었다.

나는 유미 젖가슴 골에 얼굴을 묻으며 가쁜 숨을 몰아쉬었고, 유미 역시 뜨거운 숨을 헐떡거리며 나를 포근하게 끌어안았다.

***

다음 날 아침 내가 눈을 떴을 때 유미는 알몸 그대로 내 옆에 앉아 나를 물끄러미 내려다보고 있었다.

"계장님, 모닝!"

나는 벌떡 일어나 앉으며 얼굴 가득 해맑은 미소를 띠고 있는 유미에게 말도 안 되는 소리를 나불거렸다.

"뭐야, 우리가 어제 무슨 짓을 한 거야?"

그러자 유미 고게 입을 삐쭉거리며 빈정거리는 투로 말했다.

"에게, 그 말은 여자인 내가 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그럼 결국 사단이 났단 말이지?"

그 어떤 변명을 한다 해도 궁색할 것 같아서 미친 척 능청을 떨었다.

그러자 유미 고게 맹랑하기 짝이 없는 말로, 아니 각본(?)에도 없는 말로 나를 궁지에 몰아넣었다.

"사단뿐이에요. 계장님이 이 진유미를 책임진다며 사랑한다고까지 했는걸요. 기억 안 나세요?"

물론 거짓말인 줄 알고 있다. 하지만 꼼짝없이 덤터기를 쓸 수 있는 상황이었다. 유미 입에서 내가 결혼을 빙자로 섹스를 강요했다고 하면 그만이었다.

"뭐라고? 내가 널 책임진다고 … 사랑한다고…"

"그뿐이 아닌 걸요. 다음 주에 우리 부모님을 정식으로 뵙고 청혼을 한다고 했어요."

아뿔싸! 영락없이 유미의 올가미에 걸려든 순간이었다. 변명의 여지조차 무색한,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꼴이었다.

"뭐 청혼? 진유미, 그게 말이 되는 소리야? 안 돼! 그건 절대 무효야! 있을 수 없는 일이야! 절대로 용납이 안 되는 일이야!"

나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아우성을 쳐댔지만 고 암여우 같은 유미는 이제야 비로소 소원성취를 이뤘다는 듯 얼굴 가득 환희의 찬가를 부르고 있었다.

"소용없어요. 오늘부로 이제 계장님은 내 남자에요. 그러니 이 녀석 함부로 아무 여자에게 들이대면 안 된다는 거 명심해요."

어느새 유미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내 아랫도리로 얼굴을 들이대고 있었다.

"그만 두지 못해!"

"내 맘이에요, 서방님. 출근하려면 아직 멀었으니까 내 남자가 된 걸 기념하는 자축의 의미로 잠깐 실례할게요. 서방님은 그냥 가만히 있기만 하세~용."

그러고는 아침 발기로 보무도 당당하게 솟구쳐 있는 녀석을 입으로 덥석 물고 아이스크림 빨듯 쪽쪽거리기 시작했다.

"아, 안 돼! 이건 말도 안 돼! 내가, 내가 …!"

나는 불을 보듯 뻔한 암흑(?) 같은 미래가 보이는 듯해서 비명 같은 고함을 지르며 유미머리채를 꼭 끌어안고 미친 듯이 몸부림을 쳐댔다. 그동안 독신주의를 위해 하나하나 쌓아올린 아성(牙城)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순간이기도 했다.

누가 그랬던가.

이 세상에서 남자 위에 군림할 수 있는 존재는 여자 밖에 없다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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