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0 회: 40 독신녀랑 야밤 화끈 섹스 -- >
어느 틈에 나는 한없이 부풀어 있는 살 기둥을 앞뒤로 훌치고 있었다.
"나 무지 빨리고 싶거든. 어서 자세나 잡지."
나는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얼굴을 가랑이 사이에 파묻었다. 그리곤 길게 빼문 혀끝으로 오뚝하게 도드라져 나온 돌기를 깔짝거렸다.
"아~! 너무 짜릿해~! 이런 기분 얼마 만인지 몰라! 나 몰라~!"
혀로 휘어 감았을 뿐인데 그녀의 탱탱한 허벅지 살이 파르르 떨어 댔고, 살 구멍이 그냥 벌름거렸다.
난 입술로 돌기를 질끈 물었다. 그리곤 힘주어 쪽쪽 빨기 시작했다.
"나 죽어! 엄마야~! 악!"
그녀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듯 미쳐 날뛰기 시작했다. 허리는 허리대로 엉덩이는 엉덩이대로 따로 꿈틀거리고 있었다.
나는 도끼 자국을 아래서 위로 핥아 올리며 손가락 두 개를 겹쳐 속살 깊숙이 밀어 넣었다.
"나 미쳐! 더 깊게 쑤셔 줘~!"
손가락이 쉼 없이 들락거릴수록 그녀의 입에서는 뜨거운 신음 소리가 꼬리를 물고 있었다.
"뭐, 뭐야?!"
어느새 그녀의 속살 근육은 기가 막힌 조임으로 내 손가락을 꽉꽉 조여 대고 있었다. 구멍 조임 역시 아내와 비교가 될 정도로 탁월했다.
나는 앓는 소리를 내며 손가락을 기역자로 구부려 오돌토돌한 주름살이 포진해 있는 질 벽을 마구 긁어 대기 시작했다.
"그, 그만! 제발 나 좀 살려줘! 나 죽는단 말이야! 죽어~!"
그녀는 당장 까무러칠 정도로 자지러지며 눈을 희번덕 하니 까뒤집었다. 이미 그녀의 두 다리는 내 머리통을 휘감고 있었다.
나는 미쳐 날뛰는 그녀를 더는 두고 볼 수 없었고, 마냥 껄떡거리는 아랫도리 살 기둥에 몰려 있는 흥분을 참을 수가 없었다.
"넣어 줘?"
그녀의 두 다리를 양 어깨에 하나씩 올린 다음 상체를 숙여 붉게 물들어 있는 그녀를 지그시 내려다보며 그렇게 물었다.
그녀가 촉촉하게 젖은 눈으로 나를 빤히 올려다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나는 한 손에 말아 쥔 살 기둥을 도끼 자국 입구에 들이대고 아래위로 쓱쓱 문질러 주었다. 버섯 머리에 엉겨 붙은 말랑말랑한 감촉이 그저 그만이었다.
그녀가 두 다리를 바르르 떨어 대며 애원하다시피 했다.
"제발~ 그냥 넣어 줘!"
"한방에 찌를까? 천천히 넣을까?"
왠지 모르게 갑자기 짓궂은 장난을 즐기는 악동처럼 굴고 싶었다.
"마음대로 해! 난 아무래도 좋아! 어서! 어서! 들어와!"
그녀가 두 팔로 내 목을 와락 끌어안았다. 그 순간 내 상체가 앞으로 쏠리면서 아랫도리가 자연스럽게 그녀의 도끼 자국을 갈랐다.
아랫도리 속살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동시에 그녀의 외마디 비명과 나의 단말마 신음이 동시에 화음을 이루었다.
"악!"
"윽!"
모든 게 순식간에 벌어졌다.
"이를 어째! 너무 빠듯해! 나 미쳐!"
그랬다. 그녀의 구멍이 좁은 건지 내 기둥이 굵은 건지 하여간 바람 한 점 드나들 수 없을 정도로 타이트하게 맞물려 있었다.
"이거 원! 뭔 구멍이 이리 좁아!"
나는 허리를 뻣뻣하게 굳힌 채 미간을 찡그리는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유방 좀 빨아 줘!"
"아, 알았어."
나는 서둘러 깊게 파인 젖가슴 골에 얼굴을 묻고 젖꼭지와 함께 젖무덤을 하나 가득 입에 베어 물었다. 달짝지근한 감로수가 입 안 가득 고이는 듯했다.
"아, 짜릿해!"
그녀가 두 손으로 내 머리통을 쥐어흔들었다.
나는 단단하게 불거진 젖꼭지를 혀끝으로 빙그르르 돌리면서 허리를 들어 완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한 살 기둥을 깊게 한 번 찔렀다.
"악! 다, 닿았어!"
그녀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사타구니를 쳐올렸다.
"이, 이게 왜 이래?"
머릿속이 하얘지며 혀가 절로 내둘러지는 순간이었다. 엄청난 조임이었다. 정말이지 이렇게 빈틈없이 물고 늘어지는 구멍은 처음이었다. 수천 만 마리 뱀들이 일제히 기둥을 씹어 돌리는 듯했다.
우리는 한동안 한껏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온몸을 굳힌 상태에서 그녀의 눈치를 보고 있었다. 아랫도리를 움직였다가는 당장이라도 아랫도리가 펑하고 터질 것 같았다.
"그, 그만 좀 물어! 끊어질 것 같단 말이야!"
"가만히 있지만 말고 이제 해줘~!"
그녀는 내 사정 따윈 아랑곳 하지 않고 속살 속에 죽은 듯 똬리를 틀고 있는 내 살 기둥이 안타깝고 얄미운지 엉덩이를 빙그르르 돌리며 박음질을 재촉하고 있었다.
그래서일까? 그녀의 속살이 좀은 느슨해지고 있었다.
하여 나는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어 사정없이 한방에 주저앉혔다.
"흑! 또 닿았어!"
그녀가 두 다리로 내 목을 휘어 감으며 사타구니를 사정없이 쳐올렸다.
"윽!"
나는 살 기둥이 통째로 빨려 드는 듯한 짜릿한 쾌감을 떨쳐 버리려는 안간힘으로 미친 듯이 박음질을 해댔다.
그럴 때마다 우리의 사타구니에는 듣기 민망한 소음이 꼬리에 꼬리를 물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똑똑히 볼 수 있었다. 살 기둥에 들러붙어 나왔다가 도로 두르르 말려 들어가는 핑크빛 구멍 속살을!
그녀가 두 손으로 내 얼굴을 잡고 귓구멍을 혀로 깔짝거리면서 속삭였다.
"어때, 내 구멍 맛이?"
"죽인다, 왜?"
"혜주 거 보다 맛있어?"
처음으로 아내 이름을 입에 올리는 그녀였다.
나는 수차례 열린 물길로 흥건한 속살을 힘껏 때려 박으며 말했다.
"당근!"
이번에는 내 목덜미를 혓바닥을 싹싹 핥다 말고 물었다.
"그럼 두고두고 먹을 수 있어?"
"벌려 준다면야 못 먹을 것도 없지. 근데 넌 서울에 있고 난 부산에 사는데 … 좀 멀지 않나?"
그러자 그녀가 살짝 눈을 흘기며 그게 무슨 대수냐는 듯이 말했다. 대뜸 자기라는 호칭까지 붙이며.
"자기는~ KTX만 타면 지척인데 뭐."
말이 되는 소리였다. 마음만 먹으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었다.
"하긴 … 그럼 이렇게 하지. 나는 혜주 때문에 서울로 가는 건 눈치를 봐야 하니까 진희가 내려오는 걸로."
"그러지 뭐. 그럼 약속해. 매주 주말에 만나는 걸로. 대신 장소는 자기가 정해."
"굿!"
나는 그녀 이마에 키스 세례를 퍼부었다. 결국 나는 아내 대학 선배인 진희 그녀와 졸지에 섹스 파트너가 된 셈이었다.
그녀가 다시 엉덩이를 쳐올리며 살 기둥을 바짝 옥죄었다.
나는 이렇게 쫄깃하게 물고 늘어지는 살 구멍을 두고두고 먹을 수 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차올랐다.
하여 나는 혼신의 힘을 다해 그녀의 속살을 짓이겨 나갔다. 그럴수록 그녀는 죽을 둥 살 둥 적극적으로 매달렸다. 온갖 기교를 다 동원해 박음질에 열중인 내 살 기둥을 씹어 돌릴 듯이 물고 늘어졌다.
어디쯤 달려왔을까?
그녀가 먼저 초 절정의 오르가슴을 타진해 왔다.
"자, 자기야, 나 이상해! 터질 것 같단 말이야! 나 자기랑 같이 터지고 싶어. 그렇게 해줘~! 제발 부탁이야!"
어느 틈에 그녀의 두 다리는 내 허리를 뱀처럼 친친 감은 채였다.
나는 오르가슴의 물길을 열면서 내가 싸지르는 기운을 느끼고 싶은 그녀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언제부터인가 버섯 머리 끝에서 기회를 엿보고 있는 절대 쾌감을 끌어올리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그리고 어느 순간, 마침내 절정의 순간이 온몸을 장악했다.
"그, 그래! 될 것 같아! 아까처럼 바짝 물고 빨아 당겨 봐! 그, 그렇지! 잘하고 있어! 지, 지금이야! 지금!"
그녀의 속살 구석구석 뜨거운 뭔가가 퍼부어지는 순간이었다.
"아! 이 파워! 나 몰라! 나도 할래! 나도 터질래! 자, 자기야! 흑~!"
마침내 진한 흐느낌을 동반한 오르가슴에 온몸을 맡겨 버린 그녀는 몸을 사시나무처럼 부르르 떨며 젖가슴 골에 얼굴을 처박는 나를 힘껏 안아주었다.
"우리 자기 최고야! 혜주 년, 이런 짜릿한 맛 매일 봤을 테니 얼마나 좋았을까. 아휴~ 질투 나!"
***
다음 날 아침, 식탁에 앉아 아침을 먹고 있을 때였다.
아내가 그녀에게 물었다.
"선배, 내 잠버릇 때문에 잠 설쳤지?"
"알긴 아네."
"심했어?"
"응."
"어쨌는데?"
그러자 그녀가 마치 남의 얘기하듯 한 소리했는데 해석하기에 따라 좀은 묘한 뉘앙스를 풍기는 그런 말이었다.
"막 더듬었어."
"어머! 내가 그랬어? 그래, 어딜 더듬었는데?"
"어디긴 … 거기지!"
"거기가 어딘데?"
"거기라니까. 거시기 한 거기."
나는 묵묵히 듣고만 있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