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20 회: 37 친구 오빠 위로 섹스 -- >
'아! 내가 벌써 이상해지네. 이런 적이 있었나, 몰라!'
야릇한 상상 때문인지 어느 틈에 내 아랫도리에는 후텁지근한 열기와 함께 찡하니 살 떨리게 하는 전율 같은 게 파문처럼 번지고 있었다. 그건 원초적 본능과도 같은 꼴림이 분명했다.
나는 선 채 가랑이를 쩍 벌리고 망사 팬티 위에 오른손을 들이댔다.
"나 몰라! 이를 어째! 벌써 이러면 안 되는데 …."
웬걸! 손끝에 휘감기듯 척 들러붙는 축축함에 나는 화들짝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결국 나는 서둘러 성희 방을 나와 고양이 걸음으로 오빠 방문 앞에 바짝 다가서 귀를 쫑긋 세웠다.
그런데 말이다. 내 귀를 사정없이 후려치는 은근하면서도 끈적끈적한 소음이 있었으니!
'어머! 진짜네! 진짜 하나보네! 이를 어째?!'
성희의 정보가 두 말 할 것도 없이 정확했다는 사실만큼이나 무려 상상이 되고도 남는 오빠의 자위 놀이를 볼 수 있다는 현장감이 나를 끝 간 데 없는 흥분 속으로 내모는 순간이었다.
나는 어느 순간부터 입안에 가득 고이기 시작한 군침을 억지로 꿀꺽 삼키며 문고리를 슬그머니 잡고 심호흡을 한 다음 속으로 하나, 둘… 셋을 헤아린 동시에 문을 벌컥 열어젖혔다.
"오빠, 뭐해? 어머나! 나 몰라!"
어머나! 하고 소리를 지른 건 연기삼아 한 게 아니었다.
2
아닌 게 아니라 두 눈을 찌를 듯이 사정없이 파고드는 오빠의 심벌 때문에라도 그럴 수밖에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오빠의 손놀림에 놀아나고 있는 심벌을 보아하니 처음에는 잘 못 본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내 눈을 의심케 할 만큼 흉물스런 모양새를 하고 있었으니 어쩌면 당연한 반응이었는지도 모를 일이었다.
"뭐, 뭐야! 소 … 소라, 너!"
오빠의 눈은 부릅떠졌고 양껏 벌어진 입은 쉬이 다물어지지 않고 있었다.
이 순간부터가 중요하다고 판단이 선 나는, 교활한 꾀라면 꾀인 즉석 임기응변으로 오빠를 현혹시켰다.
"뭐기는? 내가 올 줄 알고 딸 잡는 거 아냐?"
그런데 웃기지도 않는 건 오빠의 반응이었다. 창피해서라도 심벌을 팬티 안으로 후닥닥 원위치 시켜야 정상일 텐데 워낙 다급한 상황이라 미처 손을 쓰지 못해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볼 테면 보란 듯이 그대로 방치하다시피 했으니 내 눈길이 자연스럽게 쏠리는 건 당연했다.
'아, 나 몰라! 저, 정말 크고 굵다! 너무 잘 생겼다! 성희 년 이걸 보고 얼마나 꼴렸을까!'
나는 오빠의 거시기가 내 취향인 대물 축에 든다는 기쁨도 잠시, 성희가 오빠 딸 잡는 그림을 몰래 훔쳐보며 자위를 했을 거라는 상상을 하니 걷잡을 수 없는 흥분이 사타구니에 물밀듯이 밀려들고 있었다.
그때 나는 먹음직스런 맛난 음식을 앞에 놓고 군침을 흘리듯 입 안 가득 고이기 시작한 침을 가까스로 삼키며 어느새 벌겋게 핏발이 서있는 오빠의 눈을 그윽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그때 오빠가 내 눈을 빨아들일 듯 노려보며 그래도 오빠 권위를 유세라도 하듯 입을 열었다.
"소라 너, 제정신이야? 이래도 된다고 생각해? 얼른 나가지 못해!"
그 말에 나는 짐짓 여유작작한 말투로 빈정거렸다.
"피! 그러는 오빠도 제정신 아니다 뭐! 동생 앞에서 그거를 보란 듯이 잡고 있잖아. 그게 해볼 테면 해보란 뜻이 아니고 뭐겠어? 안 그래, 오빠?"
그러자 오빠가 어처구니가 없는지 코웃음을 치며 다시 내 말꼬리를 물고 늘어졌다.
"후후! 소라 너, 날라리지? 그렇지?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해괴한 짓을 할 리가 없지."
나는 콧방귀를 뀌며 대들듯 진주를 들먹거렸다.
"흥! 성희는 날라리 아닌가 뭐! 내가 이러는 거 다 누구 때문인데, 그래."
순간 나는 아차 싶었다. 실언이라면 실언이었다. 절대 그 말만큼은 오빠 앞에서 안 하기로 성희와 철석같이 약속을 했는데 화가 나는 바람에 나 자신도 모르게 입 밖으로 튀어나오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한순간 오빠의 표정이 딱딱하게 굳어지는가 싶더니 오른손에 말아 쥐고 있던 심벌을 빠르게 팬티 안으로 구겨 넣듯 밀어 넣고는 추궁하듯 했다.
"뭐야? 누구 때문이라니? 혹시 … 소라 네가 이러는 거 성희와 상관이 있는 거 아냐? 이것들이!"
이럴 때는 오리발을 내미는 게 상책이고, 몸을 던져서라도 입막음을 하는 게 현명이라는 생각에 날렵하니 오빠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듯 들이댔다.
"몰라! 난 아무 것도 몰라! 아는 건 오빠 거시기를 먹어야겠다는 …."
나는 서둘러 오빠를 밀어 침대 위에 벌렁 드러눕게 하고는 잽싸게 팬티를 끌어내리고 단단하게 응고되어 있는 심벌을 말아먹듯 입에 쏙 집어넣고 손으로 아래위를문질러대며 끄트머리를 쪽쪽 빨아대기 시작했다.
"어어! 야! 야! 이게 무슨 짓이야!"
오빠는 기가 막히다 못해 황당하기까지 한 당혹과 경황 속에 휩쓸린 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놓고 갈등이라도 하는 듯 허리를 좌우로 비트는 것도 잠시, 어느새 오감을 자극하는 흥분에 동화된 듯 끈적끈적한 신음을 입가로 흘리는 오빠였다.
'휴우! 이제 헛소리 안 하겠지.'
오빠의 거시기는 내 입안에서 무럭무럭 키재기를 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벅찰 정도로 꽉 들어차는 바람에 숨을 제대로 쉴 수가 없었다. 그만큼 오빠의 심벌은 상상 이상으로 나를 흥분의 도가니로 내몰고 있었다.
"오빠, 정말이지 오빠 거시기가 이리 대단할 거라고는 상상초월 그 이상인 거 있지. 하아! 어머! 이게 또 이런다!"
나는 신기하다 못해 신비스럽다는 생각을 했다. 기둥을 손바닥으로 문질러대는 와중에도 오빠의 거시기는 더없는 팽창 감을 시위라도 하듯 행사하고 있었다.
그때 오빠는 벌겋게 달아오른 낯빛을 한 채 얄밉게도 실눈을 뜨고 나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엉덩이는 또 다른 쾌감을 주문이라도 하듯 마냥 들썩거리고 있었다. 그러면서도 헛소리는 여전했다.
"소라 너, 이게 다 계획적이지? 성희랑 짜고 … 그렇지?"
나는 아직 오빠가 제정신이라는데 짜증이 났다. 해서 말을 가로채 버렸다.
"오빠, 자꾸 꿈같은 소리 할 테야? 모르는 일이라고 했잖아 … 계속 분위기 깨는 소리하면 그만 둘 거야!"
그 말이 주효했는지 오빠의 어투가 안으로 잠기는 듯했다.
"알았어. 말이 그렇다는 거지 … 아우!"
"진작 그럴 것이지. 오빠, 우리 그냥 즐기기만 해! 좋은 게 좋은 거잖아! 알았지?"
"아, 알았어!"
"그럼 이제 본격적으로 빤다! 아우! 딱 내 스타일이야!"
나는 말 끝나기가 무섭게 이제는 아예 버섯머리 끄트머리에 이슬처럼 매달려 있는 말간 겉물을 빨아먹고는 이내 심벌 끝까지 삼키고는 코끝을 간질이는 털의 감촉에 온몸을 바르르 떨어대며 목구멍 너머까지 들어박혀 있는 거시기를 잘근잘근 깨물어주었다.
"소, 소라야!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거야? 이, 이게 아닌데 … 이게 아닌데!"
오빠는 마치 생전 처음 당하기라도 하는 것처럼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며 마냥 미친 듯이 옹알거렸다.
나도 더불어 흥분에 젖고 싶은 나머지 한 손으로 팬티를 벗어던지고 홍수라도 난 듯 흥건하게 젖어있는 꽃잎 계곡을 손바닥으로 문지르다 이내 가운뎃손가락으로 미친 듯이 들쑤시기 시작했다. 찔꺽거리는 소음이 공공연히 천지사방으로 활개를 치듯 했다.
"소라야, 이게 무슨 소리니?"
그래도 뚫린 귀라고 내가 무슨 짓거리를 하고 있는지 눈치라도 챘는지 오빠가 대뜸 그렇게 물어왔다.
나는 냉큼 오빠 심벌을 손바닥에 내뱉고 아래위로 쓱쓱 문질러주며 장난 끼에 발동이 걸린 악동처럼 굴었다.
"오빠, 궁금해? 알아맞혀 봐! 이게 무슨 소린지?"
나는 손가락 두 개를 꽃잎 계곡 깊숙이 들락거리며 신명나게 들락거리기 시작했다.
그럴 때마다 장화를 신고 진흙탕을 걷는 듯한 찔꺽거리는 소리가 낭자하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소라 너, 그거 하고 있지?"
"오빠는~ 그거라니? 이럴 땐 손가락으로 구멍 쑤시고 있지, 하고 묻는 게 정상 아냐?"
"미친 년! 그래, 손가락으로 구멍 쑤시니까 좋아?"
나는 허리를 좌우로 뒤틀며 애교를 떨 듯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이럴 땐 오빠가 쑤셔주면 좀 좋아! 오빤 그럴 용기도 없지~?"
그 말에 자존심도 상하고 적잖은 자극을 받았는지 오빠가 벌떡 몸을 일으키더니 화가 잔뜩 실린 목소리로 명령하듯 했다.
"요게! 용기가 없다니! 좋아. 하라면 못할 줄 알아! 이리 올라와서 누워! 가랑이 쩍 벌리고 말이야!"
"그러지 뭐!"
안 그래도 입이 얼얼한 지경이라 이쯤에서 오빠 오럴 서비스가 간절하던 터라 잘됐다 싶어 부리나케 옷을 홀라당 벗어던지고 오빠가 누워 있던 자리에 발랑 드러누워 가랑이를 있는 대로 양껏 벌렸다.
"쥑이는데!"
오빠가 엉망진창으로 물기를 잔뜩 머금고 있는 꽃잎 계곡을 빨아들일 듯 노려보며 그렇게 중얼거렸다.
나도 질세라 한마디 거들었다.
"구멍은 더 죽여준다, 오빠~!"
나는 엉덩이를 아래위로 들썩거리고 허리를 좌우로 비틀며 코맹맹이 소리로 오빠를 홀렸다.
"미친 년! 구멍이라니! 그래, 네 구멍 한번 빨아보자!"
오빠는 뭐가 그리 급한지 숨 돌릴 여유도 주지 않고 다짜고짜 내 가랑이 사이에 납작 엎드리고는 곧장 얼굴을 바짝 들이대고는 두 손으로 내 꽃잎을 양쪽으로 쩍 벌림과 동시에 길게 빼문 혓바닥으로 짓이기듯 지그시 눌리며 개처럼 싹싹 핥아 올리기 시작했다.
"오, 오빠! 너무 잘한다! 이를 어째?! 오빠! 나 죽을 것 같아! 오빠 너무 자극적으로 빤다! 아우!"
나는 정신이 홀라당 까뒤집어지는 듯한 엄청난 쾌감을 놓치지 싫어 두 다리를 허공에 치켜들고 파르르 떨어대며 신들린 듯 온몸을 마구 꿈틀거렸다.
그러면 그럴수록 오빠의 오럴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싶을 정도로 치달아 죽었다 깨어나도 차마 떨쳐버리고 싶지 않은 쾌감을 안겨주고 있었다.
어느새 오빠는 연신 봇물 터지듯 열리는 물길을 빨아먹고 있었다.
그뿐이 아니었다. 나도 모르는 새에 내 속살 안에는 오빠의 손가락이 깊이 박혀 여리디 여린 속살 구석구석을 헤집듯 파헤치고 있었다.
"오, 오빠! 또 이상해! 또 터졌어! 나 몰라! 이런 적이 없었단 말이야! 오빠! 소라 죽어!"
도대체가 몇 번이나 터졌는지조차 모를 정도로 나는 계속 뜨거운 물길을 봇물 터지듯 열어젖히고 있었다.
"미친 년! 한도 끝도 없이 터지는구먼! 아예 홍수야 홍수! 그래, 싸! 왕창왕창 싸버려! 싸는 족족 다 받아 마실 테니까. 근데 뭐가 이리 뜨거워! 미친 년 구멍답구먼!"
내 꽃잎 계곡은 물이 마를 겨를조차 없는 가운데 펑펑펑 끈적끈적한 유액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었다.
오빠는 마냥 터지기만 하는 물길에 매료되었는지 후루룩! 쩝쩝! 들어서 기분 좋은 음탕스런 소리를 내며 마치 걸신이라도 들린 듯 신명나게 빨아먹고 있었다.
오빠도 나 못지않게 황홀지경인지 지칠 만도 한데도 여전히 거침없이 내 꽃잎 계곡을 연신 빨아대고 핥아대고 들쑤시고 있었다. 이제는 내가 먼저 백기를 들 지경이었다.
"오빠, 이제 그, 그만해! 제발 그만 해! 쓰라려 죽겠단 말이야! 이제 유방 좀 빨아줘! 젖꼭지도 깨물어 주고 … 어서, 오빠!"
그러자 오빠가 내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날렵하니 몸을 포개고는 완벽 그 자체인 내 젖가슴을 통째로 덥석 삼키고는 쪽쪽 빨아대는가 싶더니 어느 순간부터는 딱딱하게 발기된 젖꼭지를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기 시작했다.
"오빠! 너무 잘한다! 더, 더! 더 세게 깨물어 줘! 너무 짜릿한 거 있지, 오빠!"
신음을 내지르고 무슨 말을 내뱉는지조차 귀찮을 정도로 나도 모르게 한껏 미쳐가고 있었다. 온몸이 공중에 붕 떠서 정신없이 부유하는 듯했으니 무아지경이 따로 없다 싶었다.
"미친 년! 이게 완존히 색골이네! 그래, 색골한테는 몽둥이가 약이지 … 오늘 끝장을 낼 테니까 각오해!"
언제부터인가 오빠 입에서는 미친년이라는 말이 공공연하니 터져 나오고 있었다. 그만큼 내 매력에 빠진 게 아닐까 싶었다.
"오, 오빠 … 내 구멍 어떻게 먹을래?"
왜 불현듯이 그 말이 하고 싶었는지 알다가도 모를 일이었다. 어쩌면 오빠의 섹스 취향이 뭔지를 알고 싶어서였는지도 모른다.
그때 오빠는 혓바닥으로 내 젖가슴을 골을 핥아대고 있었다.
"미친 년! 이제 구멍 소리가 잘도 나오네! 그래, 한번으로는 어림도 없으니 일단 뒤치기로 미친 년 구멍 내공이 어느 정돈지 알아야겠어!"
"욕심은 … 그럼 어서 떨어져! 이래가지고는 자세가 안 나오잖아!"
필요 없는 말까지 하는 걸 보니 나도 어지간히 흥분이 되긴 된 모양이었다.
내 젖가슴을 밀가루 반죽 하듯 주물탕을 놓고 있던 오빠가 냉큼 떨어지며 말했다.
"좋아! 자세 확실히 잡아!"
"오빠는~ 내가 어련히 알아서 할까!"
이제는 서로가 여유를 가지고 농담 비스무리한 말까지 주고받고 있었다.
"오빠, 어때? 이만하면 죽여주는 포즈지?"
어느새 나는 얼굴을 침대 위에 처박다시피 숙이고 뽀얀 엉덩이는 최대한 높이 치켜세우고 살랑살랑 좌우로 흔들어대고 있었다.
"흐흐! 그래, 굿이다 굿! 근데 구멍은 왜 벌름거려?"
오빠가 음란하기 짝이 없는 내 속살을 빨아들일 듯 쳐다보며 괜한 시비를 걸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