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03 회: 31 목격 그리고 능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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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뭐야?"
깜짝 놀란 나는 누나 다리 밑으로 해서 얼굴을 빼내고 곧장 탁자 위로 얼굴을 내밀었다.
누나는 창피한 줄이나 아는지 빨갛게 물든 얼굴을 들지 못하고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모르게 그만 … 미안해, 영우야! 어쩔 수가 없었어!"
그때 나는 밖으로 나와 있는 가운뎃다리를 집어넣고 있었다.
"누나, 미안해 할 것까지는 없잖아. 너무 좋아서 한 건데 누가 뭐라겠어!"
그러자 누나가 핸드백 안에서 손수건을 꺼내 나에게 건넸다.
"어, 얼굴 닦아!"
"누나, 이대로 나가고 싶은데 어쩌지?"
누나가 몸 둘 바를 몰라 했다.
"몰라!"
"누나, 이런 적이 있긴 있었던 거야?"
왠지 모르게 그게 궁금했다.
"어, 없었어."
"내숭 아냐?"
"아냐! 오늘 처음 느낀 거야!"
"그럼 그 남자 오럴은 별로구먼."
그런데 이건 또 무슨 경우인지 누나 입에서 묻지도 않은 말이 불쑥 튀어나왔다.
"그, 그것도 벼, 별로야."
그 남자 가운뎃다리 기능도 시원찮다는 얘기였다.
"그건 누나가 너무 강해서 그런 거 아냐?"
"몰라. 그 남자랑 하고 나면 뭔가 허전한 건 사실이야."
"딱 2프로 부족한 모양이구나?"
"몰라!"
"누나, 내가 그 2프로 채워주면 안 될까?"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나는 내 입에서 그 말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잽싸게 받아쳤다.
"영우 너, 처음부터 그럴 작정 아니었니?"
정곡을 정통으로 찔린 나는 이쯤에서 내 속셈을 대놓고 까발린다 해도 괜찮겠다 싶어 단도직입으로 말했다.
"사실 누나 먹으려고 했어. 누나 약점을 물고 늘어지면 바람난 여자답게 당연히 가랑이를 벌려줄 거라고 믿었으니까."
"나쁜 자식!"
"누나는 나쁜 년이잖아! 누나, 이왕 말 나온 김에 누나가 결정해. 줄 거야 말 거야? 누나가 안 준다 해도 사진은 깨끗하게 지워버릴 거야."
나는 이판사판 합이 육판이라는 심정으로 이왕 이렇게 된 마당에 사내답게 대차게 어필하고 싶었다.
그런데 누나가 대뜸 엉뚱한 말로 나를 헷갈리게 했다.
"영우 너, 세 번째 이벤트는 어디서 하려고 그랬니?"
"노래방!"
그러자 누나가 가소롭다는 듯 피식 웃으며 말했다.
"웃겨! 그러니까 노래방에서 날 먹으려고 했단 말이지? 그 용기 하나 가상하다 얘!"
"그래, 뒤치기로 누나 먹기로 했다 뭐!"
왠지 모르게 한 수 접히고 들어가는 분위기였다.
'뭐야? 이게 아니잖아!'
마치 내가 졸지에 노예가 된 기분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다.
누나가 벌떡 자리에서 일어나며 말했다.
"얘, 우리 나가자."
나는 따라 일어서며 물었다.
"어디 갈 건데?"
이제는 내가 질질 끌려가는 신세였다.
누나가 이제는 아예 나를 노골적으로 빤히 쳐다보며 은근한 속삭임으로 내 귀를 간질였다.
"얘는, 어디겠니? 이왕 영우 너한테 먹힐 구멍인데 칙칙한 노래방보다는 분위기 있는 모텔이 좋잖아. 어서 따라 나와! 이 누나 지금 무지 급하거든, 무지 흥분해 있다는 뜻이야! 그러니 영우 너, 오늘 각오해! 쌍코피 터지게 만들 테니까! 호호!"
결국 창졸간에 주객이 전도된 꼴이었다.
앞서 나간 누나는 카운터 앞에서 계산을 하고 있었다.
'아아, 이런 개 같은 경우가!'
나는 왕방울만한 눈물을 뚝뚝 흘리며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소가 이런 기분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누나 뒤를 졸졸 따라갔다.
왠지 모르게 꿀꿀해지는 기분만큼이나 입맛이 씁쓰레했다.
***
호프집을 나온 우리는 곧바로 다른 모텔로 직행했다.
누나는 나를 놓치지 않겠다는 듯 내 팔짱을 꽉 낀 채였다. 팔뚝에 전해지는 풍만한 젖가슴 볼륨감이 나를 붕 뜨게 만들었다.
핸드폰 액정 시계는 벌써 12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모텔 룸에 들어서자마자 누나가 먼저 매미 허물 벗듯 옷을 훌러덩 벗어던지며 말했다.
"얘, 1시간 밖에 시간이 없어! 그러니 샤워는 나중에 하고 어서 벗고 덤벼!"
내가 옷을 벗을 동안에 누나는 벌써 침대 한가운데 반듯하게 누워 두 다리를 M자로 벌린 채 엉덩이를 시계 방향으로 빙그르르 돌려대고 있었다.
"얘. 구멍은 아까 신나게 빨았잖니."
난 침대로 성큼 올라서며 퉁명스럽게 물었다.
"그래서?"
"어머! 영우 너 화났구나!"
"내가 당하는 기분이니까 그렇지."
누나가 코맹맹이 소리로 아양을 떨어댔다.
"얘는~ 아까는 내가 당했잖니~! 이번에는 네가 당하면 어디가 덧나니?"
"말이나 못하면 …. 그래, 방금 무슨 말 하려고 그랬어?"
그때 누나는 두 손으로 먹음직스럽게 부풀어 있는 젖가슴을 골 쪽으로 모아 위로 떠받치고 있었다.
"이번에는 이 유방 좀 신나게 빨아줘! 특히 젖꼭지를 이빨로 자근자근 깨물어 줘! 그래주면 누나 그냥 죽는 체질이잖니! 하아! 영우야, 이 누나 벌써 이상하다 얘! 어쩜 좋니?!"
"어련히 알아서 할까!"
나는 불방망이처럼 벌겋게 달아올라 있는 가운뎃다리를 거머쥐고 도도록하니 불거진 젖꼭지를 툭툭 건드렸다.
"나 몰라! 이런 용도로도 쓰이는구나! 얘, 너무 자극적이라 그런지 너무 짜릿하다 얘! 영우 너, 이런 짓거리 어디서 배운 거니?"
누나는 처음 당하는 느낌인지 눈을 동그랗게 뜨고 어쩔 줄을 몰라 했다.
"이런 거 가르쳐주는 학원도 있나 뭐!"
"하긴 짜리몽땅한 물건으로는 이렇게 하고 싶어도 못 하겠다 얘! 영우야, 젖꼭지가 단단해지는 것 같아!"
그때 나는 버섯머리로 젖꼭지를 지그시 누르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려대고 있었다.
어느 틈에 누나의 젖꼭지는 차돌맹이처럼 단단해져 있었다.
"우아! 누나 젖꼭지 화가 단단히 났는데 그래!"
누나가 상체를 심하게 요동치며 뭐가 그리 안타까운지 안달을 냈다.
"영우야, 더는 못 참겠어! 이제 젖꼭지 좀 어찌해 줘!"
"어린애처럼 보채기는 …. 알았어. 실컷 빨아주고 깨물어 줄 테니까 맘껏 즐겨!"
나는 얼른 상체를 숙여 터질 듯 빵빵하게 부풀어 있는 젖가슴 정상에 버찌처럼 톡 불거져 있는 젖꼭지를 혀로 날름날름 핥기 시작했다.
누나가 두 손으로 내 머리통을 움켜잡고 달짝지근한 신음을 내질렀다.
"영우야, 너무 흥분 된다 얘!
문득 누나의 아랫도리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는지 궁금했다. 해서 왼손을 슬그머니 밑으로 뻗어 보기가 딱할 정도로 파르르 떨고 있는 사타구니를 덮쳤다. 후끈 달아오른 열기도 열기지만 축축한 기운이 찰거머리처럼 들러붙고 있었다.
"영우야! 나 어쩜 좋아! 그냥 미칠 것만 같아!"
이제 겨우 시작인데 누나는 벌써 제정신이 아닌 듯했다.
"그냥 미쳐 버려! 누나가 미친다고 시비 걸 사람 아무도 없어!"
나는 입술로 젖꼭지를 쪽쪽 빨아대며 손바닥을 쫙 편 상태에서 도끼자국을 지그시 누른 채 아래서 위로 훌치듯 문질러주었다.
"나 죽어! 영우야! 제발 이대로 내버려두지 마! 그냥 죽여줘!"
누나는 미쳐 날뛰듯 온몸을 비틀고 배배꼬며 난리법석을 떨어댔다. 내 머리통을 움켜잡고 있는 누나의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가 있었다.
"더 죽여주지!"
나는 이빨로 젖꼭지를 잘근잘근 깨물며 가운뎃손가락을 아랫입술 깊숙이 쑤욱 밀어 넣었다.
"여, 영우야! 윽!"
당장 숨이 넘어갈 것 같은 날카로운 비명을 냅다 지르며 사타구니를 뾰족하게 치올리며 내 머리카락을 사정 두지 않고 쥐어뜯는 누나였다.
누나의 아랫입술은 바람난 아랫도리답게 깊숙이 뿌리를 내린 손가락을 아작이라도 낼 듯 무지막지한 옥죔으로 감아 돌리고 있었다. 한마디로 기가 막힌 절세의 내공이었다.
나는 대항마를 띄우는 기분으로 손가락을 기역자로 구부려 질 벽을 마구 긁어대기 시작했다. 손가락 끝에 걸리는 오돌토돌한 잔주름 감촉이 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이, 이게 뭐니? 그, 그러지 마! 이, 이상하단 말이야! 엄마야! 나 몰라! 안에서 뭐가 부글부글 끓는 거 같아! 그냥 터질 것 같아! 영우야 다 박박 긁어줘! 그. 그래!"
엄마야 소리가 끝나기 무섭게 손가락을 통째로 빨아 당기는가 싶었는데 어느 순간 가당찮은 뜨거운 물줄기가 소용돌이를 치며 착 감기고 있었다.
"그래! 잘하고 있어! 왕창 터트려! 근데 뭐가 이리 뜨거워! 싸는 것도 장난 아닌데!"
순간, 나는 나도 모르게 얼른 손가락을 빼내고 몸을 틀어 누나 사타구니에 얼굴을 처박고 낭자하고 흘러나오는 흔적을 입으로 틀어막았다.
그때 누나가 다급하게 소리쳤다.
"영우야, 나도 빨고 싶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사타구니를 누나 얼굴 위로 냅다 들이대자 누나가 두 손으로 내 엉덩이를 움켜잡고 그대로 주저앉히면서 가운뎃다리를 덥석 물고 쭈쭈바 빨듯 빨기 시작했다.
그때 나는 도끼자국을 통째로 입안에 삼킨 채 걸신들린 듯 쩝쩝거리고 있었다.
누나는 호프집에서처럼 내 가운뎃다리를 목구멍 너머까지 삼킨 채 바이스처럼 물고 늘어지는 테크닉을 구사하고 있었다.
우리는 한동안 그 자세로 서로의 아랫도리를 미친 듯이 희롱했다.
누나가 내 엉덩이를 툭툭 치며 떨어지라고 한 건 가운뎃다리가 감각을 못 느낄 정도로 우리한 느낌이 들 때였다.
"영우야, 그만 일어나!"
"왜?"
"얘는~, 아까 뒤로 먹고 싶다고 했잖아~!"
"굿!"
내가 떨어져 나오기 무섭게 누나는 날렵하게 침대 한가운데 얼굴을 베개 위에 파묻고 엉덩이를 뾰족하게 세웠다.
"영우야, 그냥 바로 들어와!"
나는 눈이 부실 정도로 희디흰 엉덩이 앞에 무릎을 꿇고 버섯머리를 정조준 한 채 물었다.
"누나, 한방에 찌른다."
"영우야, 꼭 그래야겠니? 누나 겁난단 말이야! 그 무식한 걸로 한방에 찌르면 …. 하아! 나 몰라!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얘! 이를 어째!"
누나의 엉덩이가 사시나무처럼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다. 그 떨림 때문인지 더더욱 그러고 싶은 충동이 불같이 일었다.
"누나, 어쩌지? 난 한방에 때려 넣고 싶단 말이야!"
"할 수 없지 뭐! 영우가 그러고 싶다는데 어쩔 수 없지 뭐!"
그때 난 버섯머리로 도끼자국을 아래위로 문지르고 있었다. 야들야들한 감촉이 그리 좋을 수가 없었다.
"누나, 구멍에 힘주면 안 돼!"
누나가 허리를 꿈틀거리며 호들갑을 떨었다.
"얘는~, 그런 말 하면 더 겁난단 말이야."
나는 한 손으로 아랫입술을 지그시 벌리고 버섯머리만 살짝 끼우고는 두 손으로 누나의 허리를 움켜잡았다. 그리곤 숨을 멈추고 은근슬쩍 밀어 넣으며 허리를 내 쪽으로 팍 끌어당김과 동시에 사타구니를 사정없이 들이쳤다.
푹! 가운뎃다리가 속살 깊숙이 화살처럼 꽂히는 소리가 들리는 듯했다.
"악!"
"윽!"
숨이 끊어지는 듯한 비명이 거의 동시에 화음을 이루었다.
누나가 몸을 잔뜩 움츠린 채 와들와들 떨어대기 시작했다. 나 역시 아랫도리가 통째로 뭉그러지는 듯했다.
우리는 한동안 옴짝달싹도 못한 채 끙끙 앓는 소리만 내고 있었다. 한마디로 잔인하다 못해 치명적인 결합이었다.
***
그날 누나는 대학 선배인 그 남자를 차 버릴 테니까 나더러 섹스 파트너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했다, 나는 흔쾌히 그러겠다고 했다.
그리고 3일 후, 우리는 섹스 파트너가 된 기념으로 벌건 대낮에 모텔로 들어가 3시간에 걸쳐 섹스 한마당에 온몸을 불태웠다.
그때 난 처음 알았다. 누나의 아랫입술은 먹으면 먹을수록 감칠맛이 절로 우러나는, 결코 한 남자로 만족할 수 없는 타고난 속살이라는 것을!
문득 나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바람나는 아랫도리는 따로 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