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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 새큼한 유혹-83화 (83/477)

< -- 83 회: 25 색남색녀Ⅰ -- >

나철중이 주희의 젖가슴을 두 손으로 싸잡아 쥐고 주물럭거린다.

주희가 바르르 떨리는 몸을 좌우로 비틀듯 흔들며 길게 신음을 내뱉는다.

"아!"

"그렇게 예민해?"

"으응. 자기, 팬티 벗어!"

한껏 부풀어 오른 젖가슴으로 나철중의 가슴팍을 문지르며 주희가 헐떡였다.

나철중이 단숨에 팬티를 제거해 버리고는 다시 주희의 입술에 키스했다.

주희는 입안으로 파고든 나철중의 뜨거운 혀를 깊숙이 빨아 당기면서 꽃잎 계곡 언저리에서 방황하고 있는 나철중의 심벌을 사타구니 사이에 끼우고는 허벅다리를 오므려 옥죄듯 바짝 조아준다.

"이런! 이런! 기분 죽이는데 … 이런 기분이라니!"

나철중이 심벌을 감싸고 있는 보들보들한 허벅지 살맛이 그저 그만이라 아랫도리를 연신 들쑤시며 쥐어짜내는 듯한 신음을 마구 흩뿌렸다. 많은 여자를 탐해 왔지만 이런 에로틱한 서비스는 처음이었다.

그렇듯 나철중에게 주희는 겪을수록 감칠맛이 절로 우러나는 여자였다. 제스처가 자연스럽고 과장되지 않아서 보물 다루듯 하며 두고두고 섹스 파트너로 삼고 싶은 그런 여자였다.

"자기야, 그만해! 나 이상해진단 말이야!"

주희의 허리가 활처럼 팽팽하게 뒤로 굴절되다시피 휘어졌다.

"이상해지는 게 정상 아닌가!"

나철중이 주희의 젖무덤 계곡에 얼굴을 묻으며 그렇게 말했다.

"몰라! 자기 거시기 너무 커!"

"그래?"

"응, 이렇게 큰 건 처음이야! 정말이야!"

남자는 대부분, 아니 백이면 백 자신의 심벌이 크고 강하다는 칭찬 받기를 좋아한다. 그만한 칭찬과 비교되는 칭찬이 없기 때문이다.

"전 남편 것하고 비교하면 어때?"

"두 배도 넘어! 그래서 겁나고 무서워!"

하면서도 아랫도리를 비틀어 사타구니 사이에 심벌을 더 깊게 끼우는 주희였다.

"그럼 삽입하는 거 그만 둘까?"

나철중이 심술을 부리듯 그렇게 물었다.

그러자 주희가 고개를 좌우로 세차게 흔들며 앙탈하듯 교태를 부린다.

"싫어! 죽는다 해도 내 안에 가두고 말 거야! 자기야, 우리 나가 응?"

주희가 한손을 엉덩이 뒤로 뻗어 뭉텅하니 삐져나와 있는 끄트머리를 손가락으로 쓱쓱 문지른다.

"아직은 아냐! 전희다운 전희는 하고 나가야지. 여자는 한껏 달아올라야 제 맛이 나는 법이거든."

"침대에서 하면 되잖아!"

"침대에서 못하는 전희니까 그렇지."

"그럼 빨리 시작해!"

그 말이 끝나기 무섭게 나철중이 명령 투로 말했다.

"비누 집어 내 몸에다 문질러!"

주희는 나철중이 시키는 대로 벽거울 앞에 놓여 있는 세수 비누를 집어 들고는 나철중의 몸에 고루고루 문질렀다.

나철중의 심벌은 여전히 주희의 허벅다리 사이에 짜 맞추듯 박힌 채 마찰열을 일으키고 있었다.

나철중의 입에서 저도 모르게 신음소리가 길게 꼬리를 물었다.

"이거 원! 극락이 따로 없네!"

"난 공중에 붕 뜬 기분이란 말이야!"

주희는 아랫도리로 빠르게 몰리는 현란하다 못해 휘황찬란한 흥분에 온몸이 녹아내리는 듯해서 미칠 지경이었다.

"됐어, 이제 떨어져!"

심벌을 원위치 시키고는 곧바로 바닥에 큰대자로 발랑 드러눕는 나철중이었다.

주희가 그제야 나철중의 속셈을 눈치 채고 배꼽 쪽으로 길게 드러누워 있는 심벌을 뚫어져라 노려보며 그렇게 물었다.

"자기, 음란 마사지 받고 싶은 거지?"

나철중이 주희의 알몸을 내리훑으며 고개를 끄덕거렸다.

"내키지 않으면 그만 …."

주희가 날렵하니 말을 가로챘다.

"아냐, 하고 싶어! 아니 해줄게! 자기가 원하는 짓은 다 할 수 있을 것 같아!정말이야!"

주희가 상체를 숙이는 바람에 탱탱한 젖가슴이 춤을 추듯 출렁거렸다.

"주희 네 몸은 볼수록 섹시해!"

주희가 몸을 비꼬는 시늉을 하면서 나철중의 몸 위로 체중을 실으며 속삭이듯 중얼거린다.

"나도 자기 거시기만 보면 온몸이 저절로 뒤틀려!"

나철중이 주희를 꼭 끌어안으며 물었다.

"마사지 해 봤어?"

"아니, 이런 분위기 이런 기회 … 딴 나라 얘기처럼 아니 남의 얘기처럼 치부해 버린 작자였어! 자기야, 이게 너무 뜨겁다! 근데 너무 단단한 거 아냐? 꼭 불방망이 같아! 나 몰라! 미칠 것 같아. 자기야, 나 어쩜 좋아?"

주희는 허벅다리 안쪽을 쿡쿡 찔러대는 심벌의 감질 나는 감각에 온몸을 뒤틀며 고양이 앓는 소리를 냈다.

"시작해! 거품을 낸다는 기분으로 몸을 문질러!"

"이렇게 말이지!"

잽싸게 엎드려뻗쳐 자세를 취한 주희는 온몸으로 나철중의 정면을 골고루 비벼대기 시작했다.

이미 몸은 물기에 젖어있는 터라 비누질을 한 나철중의 몸은 미끈거리는 감촉으로 인해 짜릿한 쾌감이 온몸 구석구석 뿌리를 내리고 있었다.

주희 또한 마찬가지였다. 피부끼리 마찰을 일으킬 때마다 온몸에 퍼져있는 성감대는 성감대대로, 오감은 오감대로 촉수를 세우고 곤두서는 기분이었다.

3

나철중은 주희의 엉덩이를 움켜쥐고 리듬을 타듯 몸을 꿈틀거렸다. 딱 한번 마사지 센터에서 오일 마사지를 받아본 적이 있는 나철중이었지만 서툰 듯하면서 아기자기한 맛이 절로 나는 주희의 좀은 엉성한 몸놀림에 색다른 흥분을 느낀 터라 온몸이 오그라들 지경이었다.

나철중은 가면 갈수록 고조되는 강렬한 쾌감지수에 자신도 모르게 속에서 부글부글 끓고 있는 신음을 입 밖으로 토해냈다.

"주, 주희야, 나 죽겠어!"

"자기야, 난 뭐가 뭔지 모르겠어. 이런 기분일 줄은 정말 몰랐어! 자기야, 나 자기 좋아해도 돼?"

이런 분위기 아니, 이런 전희 이런 페팅이 처음인 주희 역시 이미 제정신이 아니었다. 특히 나철중의 심벌이 사타구니 은밀한 공간 언저리를 콕콕 찌를 때는 머릿속이 텅하니 비는 듯해서 이제야 이 남자를 만난 게 억울했고 여태껏 이런 쾌감을 방치하며 산 긴 시간과 자신이 그지없이 억울했다.

"당근! 이제 주희 넌 내 여자고 난 주희 네 남자야!"

"고마워! 고마워 자기야! 자기야, 나 빨고 싶은데 어쩌지?"

주희가 젖가슴으로 나철중의 얼굴을 마구 비비며 그렇게 물었다.

"그럼 우리 식스나인 해!"

그 말이 떨어지기가 무섭게 주희가 날렵하니 몸을 180도 틀어 아랫도리로 나철중의 얼굴을 덮침과 동시에 그의 사타구니에 얼굴을 들이대고는 이제는 아예 말간 겉물까지 매단 심벌을 두 손으로 말아 쥐고는 끄트머리 부위를 한입 베어 물듯 덥석 삼키고 만다.

"윽!"

나철중은 심벌이 입안 깊숙이 보쌈당한 터라 찌릿하면서도 짜릿한 쾌감에 엉덩이를 들썩거리고는 바로 눈앞에 클로즈 업 되어 있는 주희의 꽃잎 계곡에 홀린 듯 두 손으로 엉덩이를 그러쥐고 밑으로 끌어내렸다.

"엄마야~!"

주희는 흥건하게 젖어있는 꽃잎 계곡 깊숙이 뿌리를 내리는 이물질에 허리를 튕기며 신음 같은 격렬한 탄성을 내질렀다.

그 와중에도 사타구니를 맷돌 돌리듯 시계방향으로 빙글빙글 돌려대고 있었다.

그럴수록 나철중의 얼굴은 주희의 속살에서 봇물 터지듯 열리는 물길에 난리가 아닐 정도로 엉망진창이었다. 마치 도배를 하듯 했으니…

남자는 여자를 육체적으로 다룰 때 가학적인 쾌감에 한번쯤은 젖어보고 싶은 충동적 속성을 지닌 동물인지도 모른다.

나철중도 그런 충동에 빠지고 싶었는지 연신 혀끝으로 속살을 들쑤시며 중지를 꼿꼿하게 세워 넉넉해진 속살 깊숙이 밀어 넣어 옹골차게 들러붙는 오돌토돌한 주름 벽을 헤집듯 긁어댔다.

"나 죽어!"

주희가 엉덩이를 날카롭게 튕기며 격렬한 탄성을 내질렀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걸쭉한 물줄기를 내뿜으며 절정으로 치솟았다. 두 번째 오르가슴이었다.

그 와중에도 주희는 두 손으로 구슬주머니를 주물럭거리며 그의 심벌을 연신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대고 있었다.

둘은 그렇게 한동안 69자세로 서로를 탐하고 취했다.

주희는 입안이 얼얼할 지경이었고, 나철중은 입술과 혀가 짓무를 정도였다. 그 지경이니 주희의 꽃잎 계곡은 쓰라렸고, 나철중의 심벌은 우리했다.

"자기야, 여기서 뒤로 해줘!"

주희가 어느 순간 발딱 몸을 일으키고는 날렵하니 욕조를 두 손으로 짚고 엉덩이를 뒤로 빼고는 상체를 숙인 다음 두 다리를 활짝 벌렸다.

"굿!"

나철중은 전초전을 뒤치기로 장식하는 것도 꽤나 자극적일 것 같아 흡족해 하는 표정으로 주희의 엉덩이 뒤에 바짝 붙어 섰다. 그러고는 도톰하게 솟은 주희의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부드럽게 쓸었다.

"아!"

주희가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괜찮겠어?"

나철중이 손바닥으로 엉덩이 계곡을 아래서 위로 훌치며 그렇게 물었다. 어디까지나 노파심이었다. 겁나고 두렵다는 주희의 말이 문득 뇌리를 스쳤기 때문이었다.

"자기야, 사정 두지 말고 기분 내키는 대로 해! 자기한테 길들여지기 위해서라도 꼭 받아내고 말 거야!"

주희가 다시 엉덩이를 흔들면서 재촉하는 시늉을 했다.

"그럼 …."

나철중은 주희가 가상하다는 생각을 하며 상체를 숙여 입술을 그녀의 목덜미에 붙였다.

주희가 전기에 감전이라도 된 듯 흠칫 몸을 굳혔을 때 나철중의 입술이 목에서 등골을 타고 천천히, 그리고 신중하게 미끄럼을 타기 시작했다. 마침내 엉덩이 끝 부분까지 내려왔을 때 주희는 신음을 열 번도 더 뱉었으며 온몸을 부르르 떨어대며 사지를 마구 뒤틀었다.

나철중은 이제 주희의 보름달처럼 둥긋하니 두둥실 떠있는 엉덩이를 입으로 조금 거칠게 애무했다. 엉덩이 한쪽을 자근자근 깨물기도 했고, 혓바닥으로 싹싹 핥아보기도 했다.

그럴 때마다 주희는 거침없는 교성을 내뱉으며 번쩍 고개를 뒤로 돌려 나철중을 보았다.

두 눈은 크게 떠져 있었지만 이미 초점은 잡혀있지 않았다.

그게 나철중에게는 육감적이었다.

"자기야, 어서! 느끼게 해줘! 부탁이야! 제발!"

나철중이 상체를 세우자 주희는 재빠르게 자세를 갖췄다. 욕조를 움켜쥔 두 손의 정맥은 당장이라도 터져나갈 것처럼 부풀었고 가쁜 호흡으로 어깨까지 들썩이고 있었다.

나철중은 슬로우 모션으로 심벌을 주희의 속살 깊숙이 밀어 넣었다. 수 만개의 신경 세포가 속살 주름 벽에 닿은 느낌을 최대한 길고 깊게 맛보도록 그렇게 천천히 진입시킨 것이다.

"흑!"

절규였다. 끝까지 들어가는 동안 주희는 길고 높게 신음을 뱉었는데 마치 화살에 꿰뚫린 꽃사슴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았다.

굵디굵은 심벌 첨단이 속살 끝에 닿았을 때는 주희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급격하게 오그라들었다.

"어머! 자기야, 터질 것 같아! 너무 빡빡해서 움직일 수가 없어! 흑!"

결국 주희의 입에서 진한 흐느낌이 길게 꼬리를 물었다.

"윽! 이거, 이거 … 너무 좁은 거 아냐?"

나철중은 심벌을 통째로 옥죄는 그악스런 압착감과 흡입력에 허리를 꼿꼿하게 편 채 어금니를 앙다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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