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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로드-467화 (에필로그) (467/468)
  • 467/468 회

    < --에필로그-- >

    시간은 아주 빠르게 흐른다. 멈춰 있더라도 언제가 다시 흐르기 마련이고 조금씩이더라도 계속해서 흐른다.

    사람이 멈춰있어도 시간은 흘러 도달한다. 시작과 탄생의 때에.

    [네에에에에에!! 모두들 기다리고 기다리던 그 때가 왔습니다아! 전 차원의 초월자들이 참가하는 대망의 축제! 그리고 행사! 그리고 이벤트으으으!!!]

    이름 높은 4개의 캐슬.

    그레이가 캐슬 로드로 있는 델타 캐슬.

    팬텀이 캐슬 로드로 있는 다크 로드 캐슬.

    라이칼리온이 캐슬 로드로 있는 드래고닉 캐슬.

    류진이 캐슬 로드로 있는 데스 로드 킹덤.

    차원 몇개를 모아도 부족할 수의 초월자들이 모여 사상 최대의 유래 없는 일을 벌인다.

    절대자라는 괴물같은 규격외의 존재를 빼고 초월자들의 정점에 올라있는 로드.

    그런 로드들이 십수명가량 참가하는 이 행사는 그 어떤 자들도 고대하던 것이다.

    무엇보다 실감나는 블록버스터급 영화 몇편이 있어도 모자란다.

    남자라면 가슴이 두근두근거리는 토너먼트제의 시합.

    수많은 초월자들이 그 사이에서 우열을 가린다!

    이 축제의, 아니 이 행사의 이름은 '디멘션 로드 결정전'.

    전 차원에서 가장 강하다는 이름 '디멘션 로드'의 이름을 걸고 모든 초월자들이 모여 한판 붙어보는 최대의 이야기다!

    [네, 이번 게스트로 한창 드림 로드의 연인이라고 한창 소문난 우리들의 승리자! 제커리어스 윈츠발텀씨를 모셔봤습니다. 줄여서 제커리씨라고 부르죠]

    [예압,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요즘 인생의 승리자라고 불리는 재커리 입니다. 드림 로드찡 긔여어]

    [애인 자랑은 거기까지 하죠. 뭐야, 개드립까지 옮은건가]

    [나이트메어찡이 너무 귀여운거 있죠! 나의 나이트메어찡!]

    [진짜 옮았나? 괜히 게스트로 초대한건가?!]

    사회자가 당황했지만 금방 페이스를 찾는다. 지금은 생방송중이다.

    애초에 저녀석을 생방송에 내보내는게 어떻게 된 막장인지 모르겠지만. 드림 로드의 빽이 한몫 했을 것이다.

    [아무튼 이번 디멘션 로드 결정전은 여러뭐로 큰일이죠. 예전과 달리 수많은 유망주와 루키들이 참전했습니다]

    [손에 꼽아도 꽤나 많은 사람들...... 거기에 젊은 피는 물론이고 시릴 정도로 차갑게 식은 피도 있지. 어느쪽이 이길까 두근두근 거리는데?]

    [그중에서 단연 기대되는건 썬더 로드와 다크니스 로드의 대결이죠. 물론 조가 달라서 맞붙는건 결승전일테지만]

    디멘션 로드 결정전은 크게 두개의 조로 나뉜다.

    하나는 10명 이하의 사람들이 모여 참전하는 개인전. 그리고 다수의 사람들이 모여 참여하는 단체전.

    어째서 개인전인데 10명인가. 묻는다면 단체전에는 로드가 몇명씩 무제한으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결승전에서는 각 조의 우승자가 맞붙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개인전쪽이 불리하기에 최소한의 자비로 넣어준 10명이다.

    실제로 로드 10명이면 절대자와 싸워볼만한 전력. 마음만 먹는다면 차원 하나 갈아 엎는건 식은죽 먹기 수준일 정도다.

    [거기다가 데스 로드, 위즈덤 로드. 역대 로드들 중에서 1대 로드들도 마찬가지로 참전합니다. 아, 전대 다크니스 로드도 은거를 깨고 나왔다는 풍문이 있던데요]

    [히익! 그 아줌마 무서워!]

    [...... 아줌마라는 단어는 사망 플래그인듯 한 모양인데]

    놀라는 재커리를 내버려두고 사회자는 다시 말을 잇기 시작했다.

    4개의 로드 캐슬이 과장 조금 보태서 뛰면 다른 로드 캐슬에 닿을 정도로 가까히 붙어 서로 육로로도 교류할 수 있게 만들어지고 그 가운데에 간이적으로 토지가 만들어진다.

    아니, 토지라기 보다는 뭐랄까..... 투박하면서도 장식은 얼추 되어 있지만 성의가 없는게. 마치 부서져도 상관 없다는 형태다.

    하지만 그 크기는 상당해서 도시 하나크기 쯤은 된다. 수천명 가량이 뒹굴며 뛰어도 될만한 장소이며 사막이나 숲, 혹은 늪지같은 각각의 환경도 만들어져 있다.

    [오늘은 디멘션 로드 결정전의 첫날! 그런고로 에피타이저 겸 시작을 알리는 것으로 마구잡이 치고박고 싸우는 통칭 '개판대전'이 열립니다!]

    [아아, 이거 진짜 개판이지. 배틀 로얄이 따로 없는게 내 편은 하나 없어서 등 뒤도 맡겨주질 못하는게......]

    [카메라에 영상 들어옵니다. 초월자간의 전투로 인해 혹여나 카메라가 지직거리거나 방송이 끊기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 1번 카메라에는 이번대 로드중에서 최고의 루키라는 나이트로드가 들어오네요. 초반부터 완전 무상상태!]

    [패드립 조금 쓰자면 어머니 없이 강하죠. 인외 100명과 무장해서 나오는 힘은 폼이 아닙니다. 비록 일루전 로드같은 직접적인 상대가 아니라면 고전할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육체파 로드 중에서 그를 상대할 만한 상대는 고참들밖에 없죠]

    [아아아, 말하는 순간 드래곤 로드가 떳다아아! 라이칼리온! 류백! 용제라고 불리는 최강의 드래고오오오온!!!]

    [나이트로드, 최길현의 고조 할아버지인 초대 나이트로드의 이름이 최고인이라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두가지 의미로! 아, 1번 카메라 소실했습니다]

    지직거림과 함께 카메라의 방송이 나가버렸다.

    초월자간의 싸움은 아무리 작아도 그 여파가 전파 방해를 일으킨다. 멀리서 찍는다면 괜찮겠지만 그걸 또 확대한다면 기파가 닿아서 지직거린다. 차라리 간간히 소식을 듣는게 좋다.

    [그럼 2번 카메라로 돌리도록 하죠. 아, 이쪽에서도 꽤나 박빙의 승부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다크 로드 캐슬의 여덞 마왕들이네요]

    [능력을 각성한 사람은 없다고 하지만 이바닥에서 능력만으로 따지다가 훅가는 수가 있지. 특히나 지혜의 마왕 루이넬은 딱히 다크니스 로드의 아내가 아니더라도 마법사적으로 강하니까. 진리를 추구하는쪽이 아니라 전투계열에 다 쏟아부어낸 만큼 그 위력은 '신을 거역하는 최강의 마법사' 데니스 세이블랜과 비교해도 떨어지지 않아!]

    [괴력의 마왕 시엔느양도 만만치가 않죠. 여러가지 의미로 인기가 많으신 분이니까요. 거기 환호하는 사람은 경찰이 잡아갈껍니다]

    [막말로 얇은 책에서도 활동이 많........]

    [거기까지, 그분 아버지가 쳐들어오면 애인분이 오셔도 못막습니다]

    사회자가 급히 재커리의 입을 막았다.

    방송 사고를 막는것도 사회자의 역량중 하나다.

    [어디보자, 상대는......]

    [위즈덤 로드네요]

    [아아아! 망했어요! 이건 망했어요오! 하필이면 우승 유망주중 한명인 위즈덤 로드한테에에에...... 그런데 위즈덤 로드 옆에 저거 뭡니까! 나이트로드가 알면 기겁할 사람을 데리고 있어요! 정식적으로 나섰다면 저희쪽에서도 왕의 칭호를 달아서 왕이 33명이 아니라 34명으로 만들 수도 있는 초월자! '적월귀왕' 오니즈카 아카츠키이이이이!!!]

    [마왕 여덞이 다 위즈덤 로드한테 덤벼도 못할판인데 그녀석 상대하려면 최소한 마왕이 2명은 필요할껄? 그것도 괴력의 마왕이랑 지혜의 마왕쪽이 아니면 패망!]

    [아마 부족한 근접전을 위해 탱커를 들인 모양이네요]

    [원딜과 근딜의 조합이 쩌는데..... 아, 카메라 또 날아갔다]

    [그럼 3번 카메라 연결하겠습니다]

    다시 방송 화면이 바뀌면서 다른 장소를 비춘다.

    나오는 화면에 다들 기겁을 하며 신음성을 내뱉는다.

    [으아아아아아아! 데스 로드와 다크니스 로드 교전입니다! 이거 뭡니까, 캐슬 멸망!]

    [그리고 캐슬은 멸망했다]

    [짧고 간결한 엔딩이죠! 좆?

    어요! 망했어요! 널 잊지 않겠어요 3번 카메라! 이걸 여태껏 찍고 있다니이이이!! 그대의 근성의 찬사를!]

    금방이라도 끊길것만 같은 카메라지만 그래도 방송을 내보내고 있다.

    아마 카메라를 조종하는 자의 실력이 뛰어나서 그런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카메라가 다른 것보다 조금 더 튼튼하던가.

    [올해 최유망주. 썬더 로드, 다크니스 로드, 데스 로드, 위즈덤 로드. 이 네명은 4강 진출이 확신되어 보이는 수준의 강자들이죠]

    [한명은 반 절대자에, 한명은 20대에 로드가 된 괴물에. 다른 두명은 현재 가장 나이가 많은 로드 두명. 시비 털면 먼지는 커녕 영혼마저 탈탈 털릴 수준인데 이거?]

    [아, 카메라가 끊겼습니다. 여태껏 촬영해준 카메라에 경례를]

    [다음 카메라 연결..... 어? 우리 애인님이다!]

    [나이트메어 더 드림 로드! 얼마전까지는 노처녀라면서 징징거리며 남자 사냥나갔던 그가 재커리씨를 물고온 이후로 여자가 다 ?

    습니다! 그리고 상대하는 사람은 노처녀계의 일주, 블리자드 로드!]

    [히익! 찬바람 쌩쌩 날리는 여자라 난 그여자 싫은데! 누가 저런 여자 좋아하겠어?]

    [쿨데레 좋아하는 사람은 좋아하겠죠. 아아아, 근접전으로 가니까 머리채 잡고 캣 파이트가 되네요]

    [애인님 힘내!]

    [말씀드리는 순간 드림 로드가 블리자드 로드에게 둠스톤 파일 드라이브! 이거지 사랑의 힘인가!]

    [보아라! 우리 사랑의 불꽃은 아직도 이렇게 붉게 타오르고 있다!]

    [그리고 드림 로드의 석파천경권! 진짜? 애인끼리는 마음이 통하는건가?!]

    [거기선 헬 앤드 헤븐!]

    [이어지는 공격! 레알 캣 파이트가 열혈 파이트가 되어버렸네요]

    이윽고 또 다시 화면이 지직거리다 끊겼다. 카메라가 장렬하게 사망한 것이다.

    재커리는 아까워하면 결과를 기대했지만 끊긴 카메라에 더 이상의 기대를 하는건 부질없는 짓이다.

    일단 우세를 하고 있었으니 이후 결과는 받아보면 알 일. 약간은 안심이 된다.

    [아아, 이쪽에선 '신궁' 렌과 '질풍제' 레이아크님이 싸우고 있네요. 싸우면 일단 신궁쪽이 지겠지만 그래도 그녀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죠]

    [니트니트거리는 엘프라 엘프답지 않긴 하지만 화살의 연사속도와 위력은 무시할게 아니니까. 원거리에서 포격하면 다가가기도 힘들고 위험하지]

    [근데 근접전을 허용해서 밀리는 추세네요. 화살로 어떻게든 대치하고 있다지만 밀리고 있죠. 승패는 이미 나겠네요]

    [그럼 다음 카메라..... 어?]

    ['천살제' 떴네요!! 자랑스러운 여성 초월자 중에서 최고의 가슴을 자랑합니다!]

    [히익! 우리 애인님은 빈유인데! 빈유 다이스키!]

    [본인은 거추장거린다고, 여성따윈 버린지 오래라고 하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데레는 아주 끝내주죠]

    [난 빈유가 좋아!]

    [야! 이새끼 그냥 게스트 빼자!]

    잠시 삐, 하고 '기술상의 이유로 잠시 방송을 중단합니다'라는 화면이 잠시간 떴다.

    그리고 몇대 맞은것 같은 재커리가 멍이든 눈을 비비는 모습이 나타났다.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내 생에 일하다가 초월자를 때릴준 몰랐습니다. 그런데 재커리씨, 그러고 보니 당신도 초월잔데 왜 대회에 참가하지 않는겁니까?]

    [아, 전 겁쟁이라서요. 게다가 애인님이 더 쌔서 참가해봤자 눈에 띄지도 않을듯]

    [하기야 그렇군요]

    [그렇다고 즉각 수긍하는건 어쩐지 자존심이 상하는데]

    [아무튼 카메라로 돌아가서. 아. 이번에 새로 들어온 루키중 하나입니다! '카오스 로드' 레이지 스트라이크!]

    [이녀석은 로드가 된지 얼마 안된것 같지만 능력 자체때문에 강하지. 괜히 카오스라는 이름이 붙은게 아니니까. 나이트 로드랑 싸우는걸 보고싶은데?]

    [둘이 친구기도 하니까 말입니다. 싸운다면 누가 이길지 상상이 안되는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겠죠. 후에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그 외에도 수만은 초월자들이 화면이 비친다.

    말 그대로 개판. 팀을 먹은 사람들은 그저 아는 사람들일 뿐. 거기에 어차피 이건 죽이는 싸움도 아니고 코스 요리로 치자면 에피타이저다.

    어디까지나 개인전. 같이 싸워도 일시적인 휴전에 불과하다. 공동의 적을 두어 일시적인 휴전은 있어도 동맹따윈 없다.

    한마디로 자기밖에 믿을 자가 없는 전장에서 다들 구르고 또 구르는 것이다.

    [팀 레스큐 쪽이 고생이 많겠습니다. 병원 죽어나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려오는듯 하군요]

    [혹시나 이런 방송을 처음 보는 거기 너! 이쪽에선 이게 좀 정상쪽에 속하는거지. 애초에 여기있다는 것 자체가 평범함을 벗어난거니까! 다들 머리에 나사 하나씩 풀고 이 상황을 즐기라고!]

    [그렇다고 이성의 리미터까지 풀면 안됩니다. 최소한 인간성은 지켜야죠]

    [어, 인간이 아니면?]

    [아, 그것도 그렇네요. 그럼 기본적인 윤리는 지킵시다 여러분..... 그리고 잠시 광고 보고 오시죠]

    생방송이기에 잠깐의 휴식 타임을 가지기 위해서 광고가 나온다.

    그래봐야 약간의 협찬 광고와 해설없는 카메라의 영상이 조금 비춰 나올 뿐이지만.

    [현재 개판 대전용 토지의 3분지 2가 날아갔다고 합니다. 시작된지 15분밖에 안되는데 참으로 여파가 크네요]

    [고작 3분의 2가 날아간 정도면 솔직히 무난하지 않나? 나도 혼자서 그정돈 하겠는데]

    [하기야, 들어간 로드와 초월자가 몇인데. 그것도 못하면 때려치워야죠. 적당히 힘조절을 하는듯 합니다]

    [그런데 진짜 얼마쯤 되는 초월자가 들어간거지? 계산 해본적 있어?]

    [자세한 통계는 좀 더 내봐야 알겠지만...... 우선 로드만 열댓. 로드급은 서른명이 넘어가고 그 이하의 초월자들은 바글바글거린다고 합니다. 대충 200명 가량이 넘겠군요]

    [좀 더 내려가서 허들을 낮추면 초월자 반열에 든 녀석들만 해도 군대 하나는 뽑겠네]

    [역시 그렇군..... 아, 방금 속보가 들어왔습니다. 에, 그러니까...... 킹 블러드 캐슬의 킹 블러디어가, 참전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뭬라고오오오오오오?!?!?!]

    [벨런스가 무너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군요! 이번 디멘션 로드 결정전은 1차 차원 전쟁 이후로 가장 치열하고 스케일이 크면서 두근두근거리는 전쟁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놓치면 후회하지! 꼭 본방 사수하길!]

    [아, 방금 대전용 토지가 전부 파괴되어 소실되었습니다. 주요 원인은 데스 로드와 다크니스 로드, 그리고 썬더 로드와 위즈덤 로드. 이렇게 4명이 만나 격돌했다고 하군요. 캐슬이 하나 붕괴되지 않은게 용할 지경입니다]

    [뭐야 그런 세기말은?]

    [이로서 디멘션 로드 결정전의 시작을 알리는 개판 대전은 종료. 오늘로부터 3일 뒤에 열리는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됩니다. 그동안의 시청자분들은 이 축제의 기분을 마음껏 즐기시길 바라겠습니다]

    [모두 안녕! 그리고 우리 애인님 사랑......?!]

    [애인 자랑 작작좀 하라고!]

    사회자가 마이크를 들어 재커리의 안면을 후려쳤다. 꽤나 아픈 모양이다.

    이로서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세상에 끝은 없다. 끝으로 보이는 시작의 한갈래일뿐.

    그리고 이 싸움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것이 되어 울려 퍼질 것이다.

    모든것은 미래를 위해.

    "드림 로드는 개뿔 우리 루이넬과 일리엘이 가장 예쁘거든! 일리엘은 아직 못찾았지마아아아아안!"

    그가 미래를 연다.

    ============================ 작품 후기 ============================

    깨알같은 재커리. 딱히 쓸데도없고 출현도 나오기 애매해서 일단 여기다 집어넣음.

    난 아직도 예전에 드림 로드를 준다는 약속을 잊은 적 없다 재커리.

    이걸로 다크니스 로드는 완결입니다. 열린 결말? 아뇨, 아직 더 남았는데요.

    다만 '다크니스 로드'는 팬텀을 뜻하기 때문에 팬텀의 일대기를 쓴 것입니다. 그 다음은 아니니까 쓰려면 다른 소설에서 써야지요. 예를 들어 '디멘션 로드' 요렇게.

    좌우지간 일단 후기에서 찾아뵙겠습니다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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