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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로드-430화 (430/468)
  • 430/468 회

    < --일상-- >

    시엔느와 루카크, 이 두사람을 빼면 일리엘의 죽음을 내색하는 사람은 없었다. 적어도 대놓고 우울하진 않으니까.

    다만 루이넬이 조금 걱정된다. 이제 막 친해지려고 하던 참인데 죽었으니까.

    사실 솔직히 말해서 나도 슬프다. 표가 나지 않고 스스로 다시 일리엘을 만날 수 있다고 위로 하고 있어서 감추고 있을 뿐이지.

    한명의 죽음으로 인한 결과가 너무 많다.

    "뭐, 내가 뭐라 위로를 못해주겠네"

    "여친 없는 놈은 닥쳐"

    "야, 그렇게 말하지 마. 그래도 데니스 세이블랜처럼 찾아다니면 되잖아. 아니, 그보다 절대자가 된다고?"

    이놈 어디가 있었던건지 일리엘이 천계에서 죽었을 때는 코빼기도 안보이더니 끝나고서야 나타났다. 빌어먹을놈.

    지 말에는 자기도 할 일이, 그러니까 막내쪽에 일이 있다고 한다. 꽤나 험한 일이라고.

    "블러디어 공략전에 참가했었어"

    "블러디어 공략전? 설마 그 블러디어?"

    "맞아, 전 차원 최상위 포식종. 생각해보면 노리는 사람은 단 한명이지만 그래도 민폐가 이만저만이 아니라"

    예전부터 자주 들었다. 최강의 종족이라 불리는 블러디어.

    태어나면서부터 행성을 먹어치우고, 개성을 얻으면 그것으로 완성. 드래곤 이상으로 태어날 때부터 초월자다.

    킹 블러디어란 놈은 형이랑 싸우면서 형의 팔 한짝을 뜯어먹었을 정도. 그건 나도 힘든데 말이지.

    "우리가 이번에 상대한 녀석은 제 3 군단장 '류인'이야"

    "3군단장........ 적어도 앞에 2명은 더 있다는 소리야?"

    "물론이지. 그놈들 군단장만 지금 6명이야. 게다가 앞으로 더 늘어날 수 있다는게 문제고 무엇보다 킹 블러디어를 포함 안한 숫자가 그정도야"

    "괴물이네"

    "킹 블러디어 빼고 다들 너만 하겠냐?"

    그래도 강하다는건 다르지 않다.

    초월자의 강함은 위력으로 따지는게 아니다. 설령 내가 은하계를 파괴할 공격을 날린다 하더라도 그걸 막을 수 있고 대인전에 능하다면 행성 하나 부수지 못해도 나를 죽일 수 있는게 바로 초월자다.

    요컨데 전체적으로 공격의 위력이 낮다고 방심해서는 안된다. 나보다 무력이 낮아도 능력이나 여러가지 요소에 따라 승패가 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건 나한테도 적용되지만.

    "6명이라.... 더럽게 많네"

    "한명한명 불러주랴?"

    "이름은 알아두는게 좋겠지"

    제 1 군단장 디스페어.

    제 2 군단장 드래그니티.

    제 3 군단장 류인.

    제 4 군단장 팽.

    제 5 군단장 루카 트리거기어.

    제 6 군단장 트리키 트릭.

    그리고 그 제일 위에서 군단장을 지휘하는 최강의 블러디어.

    킹 블러디어.

    사실 블러디어를 나누는 등급은 퍼스트니 세컨드니 어쩌구 하면서 있다지만 중요한건 무력순이지 딱히 그런것 까지 외우고 싶진 않다.

    "디스페어는 이름은 들어봤어"

    "그놈은 네 선배인 파멸황의 파편을 먹어치우고 개성을 얻은 녀석이야. 아마 네 선배랑 판박이가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격 더러울껄? 그거 외에도 무력적으론 말할 필요도 없고"

    "흠......."

    "제 2 군단장 드래그니티. 이녀석은 네 동생인 용제 라이칼리온의 피를 먹고 개성을 얻은 녀석이야. 덕분에 블러디어치곤 노력파. 서로 못잡아먹어 안달이고 숙적이라 사실상 다른 사람에겐 관심 끄는 성격이라 신경 안써도 돼"

    "혹시 제 3 군단장이란 놈은 막내에게서 개성을 얻었다거나?"

    "어떻게 알았어?"

    뭐야, 어쩐지 순서가 있는것 같다.

    킹 블러디어는 형, 제 1 군단장 디스페어는 나, 제 2 군단장은 셋째, 제 3 군단장은 넷째.

    이렇게 연관되어 있다. 우연치곤 꽤나 신기하다.

    "그건 우연이겠지. 다른 녀석들은 안그러니까 괜찮아"

    팽, 루카 트리거기어, 트리키 트릭.

    남은 세명의 군단장들은 다 모르는 녀석들이다. 아니 한명은 조금 알긴 안다.

    정확히는 성을.

    7명의 각각의 학파를 대표하는 현 최고의 마법사들중에서 '만들어진 생명들의 군주' 엘리자베스 트리거기어. 그사람이랑 성이 같다.

    블러디어는 태생부터가 초월자고 가족은 블러디어일뿐. 그렇다는건.......

    "먹어치운거야. 아예 머리카락 하나부터 발끝까지. 피를 먹는게 아니라 상대의 전부를 먹어치우면 그 상대의 이름을 쓰거든"

    "그렇다는건 루카 트리거기어란 사람을 먹었단 소린가?"

    "응, 더 안좋은건 이게 비유가 아니란거지. 그놈들은 진짜 자기 종족 외에는 먹이감으로 밖에 생각을 안해서"

    조금 섬뜩하다. 식인이라니. 아무리 내가 요리 좋아한다지만 인간 고기로 요리하긴 싫다.

    원숭이 골 요리도 솔직히 반대하는데 인간 요리라니.

    돼지나 소, 혹은 닭의 고기는 딱 맛있으니까 그런거지 인간의 고기가 어디 맛있냐.

    "내가 한가지 충고하는데 블러디어하고는 상종안하는게 좋아"

    나도 싸우는거 외엔 볼일 없수다.

    "이거 처리해줘, 오늘 이게 마지막이야"

    "아아, 이제 끝인가. 어께가 뻐근한데 끝나고 방에서 안마좀 해주면 안될까?"

    "팬텀도 아니면서"

    "미안한데 난 '팬텀'맞아"

    "요시키, 요놈의 시키. 어디 루이넬한테 수작이냐. 아무리 나라도 네놈은 루이넬한테 찝쩍대면 그날로 인생 쫑이다"

    "망할 녀석"

    "그래도 팬텀이 두명이라 일처리 속도는 빨라서 좋네"

    그에 팬텀...... 아 젠장 표현하기가 애매한데. 그냥 이놈이 있을 때는 나를 류한이라고 쓰고 녀석은 팬텀이라고 써야겠다.

    나는 내가 없는 동안 업무와 기타등등을 처리하기 위해 팬텀을 심연 속에서 꺼내 실체화시켰다.

    다른 녀석들, 그러니까 7대 죄악이라던가 다크니스 더 디스페어도 실체화시킬 수 있지만 본인들이 싫다고 하는데 강제로 끄집어내올 필요는 없지.

    아무튼 그래서 빼내왔는데 업무는 그럭저럭 내 수준으로, 아니 오히려 내 수준 이상으로 잘하는데도 루이넬한테 작업을 건다는게 문제다.

    요놈의 시키.

    "솔직한 감상은 그게 아니잖아. 팬텀과 류한. 이 두명이 있으니까 어떻게 생각해?"

    "에, 솔직히 어쩐지 좋기도 하고......."

    "루이넬이 넘어가 버렸어?!"

    "바보! 네가 적극적이지 않아서 그렇잖아....... 그래도 난 류한쪽이 훨씬 좋아. 내가 반한쪽도 그런 쪽이고"

    "예이!"

    루이넬은 나를 배반하지 않는다! 하마터면 나 자신에게 NTR을 당할 뻔 했다.

    NTR이 뭐냐고? 그건 꽤나 매니악한 요소다. 부모님에게 물어보면 큰일나니 어디 인터넷에서 검색해서 따로 알아보는걸 추천.

    "정말?"

    "소, 솔직히 적극적인 면이 있었으면 하는점은 있고......."

    "넘어가지마 루이넬!"

    능글맞게 물어보는 팬텀의 말에 루이넬이 얼굴을 붉히면서 말한다.

    귀엽긴 하지만 어쩐지 기분 나빠!

    이게 그건가? 잠자리가 소원해진 부부가 불륜 관계가 된다는 그런........ 최악의 시나리오다.

    근데 애초에 잠자리는 가진적도 없는데.

    "그래도 난 이쪽이 더 좋아"

    "...... 흥, 역시 침대에 쓰러트려야 하는건가"

    "너 이새끼 그냥 다시 심연으로 쑤셔 넣을테다. 내 일이 늘어나는건 감수할거야"

    빌어먹을 녀석. 그래도 루이넬이 나를 믿어주니까 좋다.

    반대였다면 난 진짜 죽었을지도. 로드는 자살하려면 정신적으로 죽어야 하니까 루이넬이 날 버리면 그걸로 끝날것 같다.

    자포자기해서 에라 모르겠다 싶어 환생하겠지.

    지금 일리엘이 없는 지금 내 유일한 동앗줄은 루이넬과 시엔느다.

    가족이라서 그런걸까나.

    생각해보니 일리엘이 죽어서 슬퍼하는 사람이 또 몇명 있었다.

    어른들은 누군가 죽어도 처음엔 슬퍼하지만 이후에는 그 슬픔을 품고 삭히면서 참지만 어린애들은 그렇지 않다.

    누군가 죽는다면 죽었다는것 자체를 인식하기조차 힘들지만 죽음이란게 무엇인지 안다면 애들만큼 슬퍼하는 사람도 드물다.

    예를 들어서 레이드나, 레이지, 그리고 레이트. 요 세놈.

    애들이긴 하지만 셋다 요상하게 아이 이상의 지식과 경험이 있다. 레이드는 그렇다 쳐도 레이지랑 레이트는 사실 생각 외로 나이가 많다고 아마 18살이랬나. 저 몸으로 18살이라고 하면 성장 부진인가 아닌게 싶지만 다 그렇다니까 별 이상은 없을것 같다.

    아무튼 일리엘이 죽은 이후 세명은 울었다. 레이드는 딴에는 참는다고 했지만 방안에서 질질 짜는걸 내가 모를줄 알았다면 오산이다.

    일리엘을 기억하는것 하나 없는것도 이상하고 또 내가 싫어서 임시로 묘를 하나 만들었다. 물론 장소는 다크 로드 캐슬 안에.

    언젠가 일리엘을 찾으면 이거 부숴버릴거다. 멀쩡히 살아 있는데 사람 묘가 있으면 기분이 안좋아지니까.

    하지만 그래도 지금은 필요하긴 하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묘를 보고 있자니 마음이 차분해지고 내 목적도 다시 다잡을 수 있어서 좋다.

    "진짜 일리엘 누나가 죽은거야?"

    "안죽었어. 전 차원 어딘가에 환생해서 잘 살고 있을거야"

    "어쨌든 죽은거잖아"

    "너 죽기 전엔 찾아 줄께"

    "나 늙어 죽을때 쯤? 난 인간이라 100살도 못사는데?"

    "그럼 뭐 좀 배우든가"

    자질은 그럭저럭 있으니까 배우면 100살은 가뿐히 넘기고 살거다.

    어쩐지 계속 일리엘을 찾아올 시간이 줄어드는 느낌이다. 처음엔 수만년, 그리고 수천년, 그리고 수십년.

    너무 건너 뛰었잖아.

    그래도 불가능하지만은 않다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저기 있잖아, 팬텀"

    "...... 야, 넌 왜 내 이름을 그렇게 부르냐? 형이라고 불러"

    "팬텀"

    "..... 레이지 요놈이"

    알밤 몇대 쥐어 박아도 계속해서 날 이름 그대로 부른다.

    어린애가 버릇없다는 소리 듣겠네. 그런데 생각해보면 나는 기껏해야 20대 후반에 가까워지고 레이지는 18세다. 나이 차이는 많아야 띠동갑 아닌가?

    차이가 많지만 나나 이녀석이나 나중에 나이 먹거든 초월자가 된다면 별로 따질필요 없는 숫자가 된다.

    "일리엘 누나는 왜 죽은거야?"

    "........ 내가 약해서"

    그래, 사실 다 핑계고 내가 약해서 그렇다.

    내가 강했다면 일루전 로드를 남기지 않고 완전히 변환시켜서 먹어치웠을테고, 내가 강했다면 혼돈의 절대자의 침식따위에 굴하지 않았을테고, 내가 강했다면 침식되고 있었어도 천왕따윈 한주먹에 죽였을 것이다.

    전부 내가 약해서 그렇다.

    약해서 일리엘을 죽게 했을 뿐이다. 그러니 강해질거다. 더럽게 강해져서 내 손에 닿는 사람들을 죽게 두지 않을거다.

    "약하면 지키지 못하는거야?"

    "그런거야, 세상은 그렇게 녹록치 않거든"

    "...... 조금은 이해"

    레이트가 수긍하듯 고개를 끄덕인다.

    레이지만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듯 고개만 갸웃거린다. 레이드는 워낙 험한 꼴 격으며 살아서 아주 잘 알기에 진작에 씁쓸한 표정을 짓고 있다.

    이중에서 가장 어린애는 레이지구나.

    이전의 천계와의 전쟁 때문에 여러가지로 신경써야 할일들이 많아졌다. 기본적인 것은 다 처리가 되었고 내 권한을 이임받은 팬텀이 대충 다 정리했다지만 내가 직접 처리해야 하는것도 몇가지 있다.

    사실 마계에서 결제 받으러 온 녀석이 팬텀을 보고

    '이새낀 대마왕 아닌데?'

    하고 일이 커져서 따로 내가 처리해야하게 된거지만.

    팬텀 이녀석이 내 행세를 제대로 안해서 그렇다.

    차원 무역을 위해 차원 도약 시스템의 일부가 아니라 내 힘으로 그냥 차원을 찢어서 왔다. 무역을 위한쪽은 정해진 시간이 아니면 열리지 않게 해서 대마왕인 나라도 쓰려고 하면 여러 애들 귀찮아져서 이쪽이 더 편하다.

    다만 문제가 하나 있다.

    "얍! 레이지 등장!"

    "...... 레이트도 등장"

    "미안, 신체능력적으로 밀려서 말리질 못했어"

    진짜 진심으로 레이드에게 뭔가 가르쳐줘야 할것 같다.

    내가 차원을 찢는것은 차원의 최소 단위. 분자와 같은 파편이란 것의 사이의 틈을 벌려 강제로 뜯어내는것이다. 하지만 물에 자정작용이 있듯이 차원에도 자동 수복력이 있어서 뜯겨진 차원은 시간이 지나면 다시 원래대로 돌아온다.

    하지만 그 사이에는 분명 시간차가 있다. 내가 힘조절을 해도 최소 1분에서 3분가량.

    그 틈으로 또 다른 누군가가 들어올수도 있는것이 맹점이다.

    감시역인 레이드라고 하더라도 말로 해주는것밖에 못한다. 어린애라지만 아예 근섬유 수준부터가 다른 레이지와 레이트에겐 이기지 못한다.

    레이드가 딱 그 나이대의 애들의 근력이라면 레이지와 레이트는 한 성인 남성 한명에서 두명정도의 근력을 가지고 있다. 이게 성장 안한 지금의 기록이라는게 놀라울 정도다.

    인간의 아기는 약하지만 어른이 되면 아기랑 비교도 안될만큼 강해지듯이 이녀석들이 크면 어떤 괴물이 될지 궁금하다.

    "여긴 왜 왔어? 여긴 마계라서 일반적인 인간은 숨도 제대로 못쉬어. 마력이 뇌에 들어가서 미쳐버릴껄?"

    "....... 어쩐지 공기가 조금 탁하더라니"

    위험한데. 레이드는 평범한 인간 수준이다. 마나를 쌓아서 저항력이 있어도 얼마 버티지 못할판에 그냥 일반 인간 소년이다.

    나는 황급히 레이드의 등에 손을 대고 마력을 불어넣었다.

    일반인에게 마력은 분명 쥐약이다. 마족처럼 태생부터 강한 종족이 아니고서야 멀쩡하지 일반인에겐 광견병 걸린 개한테 물리는것 만큼이나 위험하다.

    다만 나는 마력을 예전에 아버지에게서 배운 심법으로 운용해 단전에 안착시킨다. 대충 감각으로 알고 있으니까 걱정 없다.

    다른건 몰라도 정신적인 방벽과 주화입마가 없다는것은 무공 지식 모르는 내가 봐도 쩌는 기능이다. 아마 무림사에 피바람이 불어닥칠 정도로.

    약한 심법은 물론 주화입마에 걸리지 않겠지. 대충 들어보니 삼재심법이라던가 그런 흔한거. 하지만 나는 마왕급 마력을 먹고 기절했는데도 주화입마는 일어나지 않았다. 아무리 그게 약한 심법이라도 그건 무리다. 오히려 몸이 뻥 터져나갈걸.

    대신 내공 모으는 속도는 형편 없어서 다른거랑 병행하거나 나처럼 내단같은거 처묵처묵해야하지만.

    대충 안정화가 되고 레이드의 숨소리가 고르게 된다. 이정도면 충분하다.

    "그런데 너희들은 괜찮냐?"

    "우리들은 지금 몸으로 우주에 나가도 5분은 버틸 수 있는걸?"

    "...... 크면 더 쌔져"

    아마 일반인이 우주에 맨몸으로 나가서 살 수 있는 시간은 기껏해야 1분이라던가. 우주에 나가면 몸이 터진다는건 과장이라고 한다. 지구랑 우주랑 기껏해야 1기압 차이인데 인간의 몸이 그것도 못견딜 정도로 약할리가.

    훈련받은 비행사는 우주에 나가서 약간은 살 수 있다고 한다. 다만 그것 외에 우주 방사능같은게 문제라서 그렇지.

    하지만 그런 우주에서 5분을 버틴다는건. 그것도 어린애의 몸으로 그렇다는건 진짜 인외의 능력을 증명한다.

    ...... 형은 도대체 뭘 만들어서 시민으로 만든거야.

    이런 애들이 널려 있다는게 무섭다. 거의 마족 수준, 아니 오히려 어떻게 보면 마족보다 더 위잖아.

    "난 이제부터 일해야 하니까. 니들은 알아서 놀아라"

    그래도 바쁜데 애들 볼 시간은 없다고.

    ============================ 작품 후기 ============================

    슬슬 잉여 캐릭 몇몇은 집어 넣어줘야죠.

    레이지 넌 이제 퇴장해서 좀 수련좀 해라. 나중에 너도 큰거 한번 해야하니까.

    이 소설의...... 아니지 제 세계관의 대단원에서는 레이지도 옵니다.

    그리고 그레이 다굴깜.

    그래도 애들 다 패는 그레이의 위엄, 아직까지닌 현 최강을 유지하니까요.

    빨리 완결 내야지. 일상 파트는 적게 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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