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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로드-401화 (401/468)
  • 401/468 회

    < --혼돈-- >

    일리엘은 다크 로드 캐슬 성 내부로 도망쳤다. 그녀의 나는 속도는 그리 빠르지 않지만 사람이 그렇듯 위험한 상황에 닥치면 한계 이상으로 능력을 낼 수 있다.

    예전에도 그런 일이 있어서 충분히 빠르게 날 수도 있었는데 지금은 한층 성장한 중급 천족이다.

    그 빠르기는 예전에 비할바가 아니다. 예전에 위기감을 느껴 날아가는 속도가 지금의 평소에 나는 속도와 엇비슷하니 그 속도를 알 수 있다.

    거기에 위기감이 겹쳐서 나는 속도는 음속에 가까울 정도!

    하지만 일리엘은 천족, 반중력이란 특혜를 받아 날 수 있는 만큼, 사실 바람의 저항도 받지 않고 그 여파조차 일으키지 않고 날 수 있다.

    덕분에 그녀는 빠른 속도로 아무 걱정 없이 도망칠 수 있다.

    "거기서 일리에에에엘!!"

    "죄송해요! 무슨 잘못을 한건지 모르겠지만 정말 죄송해요!"

    울면서 도망치는 일리엘, 그리고 그녀를 잡으려는 팬텀.

    일단 누가 잘못한 사람이 없다지만, 그리고 굳이 잘못한 사람을 꼽으라면 카르덴이지만 지금 이 상황에서 팬텀이 일리엘에게 못된 짓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팬텀도 뛰어서 ?

    아간다. 나는 사람을 뛰어서 따라잡는 그도 괴랄하다. 날면 편하겠지만 팬텀은 나는데 꽤나 조건이 많다.

    일단 날기 위해선 바람을 일으켜야 하고, 그렇게 된다면 다크 로드 캐슬 성 내부를 한껏 뒤집게 된다.

    일리엘이야 반중력으로 날고, 바람의 여파또한 생기지 않으니 좁은 복도라도 날 수 있다. 하지만 팬텀은 주변 환경까지 걱정한 제어는 불가능하다. 전부 때려부수기 위해 여파를 더 잔뜩 키운다면 또 모를까.

    "일리엘양?"

    "라시드씨이이! 팬텀님좀 막아주세요! 무슨 일인지는 몰라도 지금 화나신것 같아서........."

    라시드가 마침 서류 정리가 끝나고 나오는길인지 복도에서 마주쳤다.

    상황을 파악한 라시드는 걱정 말라고 일리엘을 보내며 일단 팬텀을 진정 시키기 위해 앞을 막는다.

    "팬텀님, 일단 진정하시고 이야기를.........."

    "아니, 만나서 이야기 하면 된다니까! 중요한거라고!"

    "좀 더 진정부터 하시는게........."

    "비켜!"

    팬텀의 그림자에서 뻗어져나온 그림자의 작살들이 라시드를 향해 노려진다. 그렇다고 죽이려는 것은 아니고 그림자의 작살의 날끝은 뭉툭하게 되어 있다.

    죽진 않아도 어디 한군데 멍이 들 것이다.

    "얌전히 말로 해선 안들을것 같군요! 그렇다면 조금이나마 일리엘양이 도망칠 시간을 벌겠습니다!"

    라시드는 그림자의 작살들을 날렵한 움직임으로 피하고 그림자 분신들을 복도을 매울 정도로 만든다.

    거의 수십명. 이렇게 많다면 오히려 아무리 복도가 넓어도 움직이는데 방해가 된다.

    하지만 길은 막을 수 있다.

    팬텀의 무력으로는 설령 로드의 힘이 없더라도 라시드가 수백명 있어도 상대하는게 불가능하다. 그렇다면 차라리 처음부터 길을 막고 버틴다!

    적어도 몇명이서 싸우는 것 보다 다수가 길을 막는데 1초라도 더 시간을 끌 수 있을 것이다.

    "아오! 좀! 비키라고! 지금 중요하다고!"

    "아무리 중요하단 한들 일리엘양의 안전보다 중요하겠습니까?"

    "내가 왜 일리엘을 해한다는 생각부터 하고 있는데?"

    팬텀이 주먹을 쥔다.

    그리고 내지른다.

    전력의 일권. 그리고 음속의 몇배의 속도로 쏘아진듯한 그의 주먹에 의해 수십명의 라시드의 분신이 단숨에 쓸어져 나간다.

    다크 로드 캐슬의 복도도 함께.

    남은 라시드의 분신들은 다시 모여 길을 막고 몇몇은 조금이나마 공격을 막기 위해 팬텀에게 덤벼든다.

    "일리엘한테 프로포즈 해야한다고 짜샤!"

    "네?!"

    쾅!!

    팬텀의 발차기가 라시드의 분신을 후려차고 그중에 숨어있던 라시드의 본체를 후려차 벽에 처박았다.

    어느새 라시드는 해치운 팬텀이 일리엘을 추격한다.

    "이야기는 들었어요"

    가녀린 소녀처럼 보이는 육체에 언벨런스한 한쌍의 산양의 그것과 비슷한 뿔.

    그를 아는 사람은 누구든 그 여린 육체 안에 대륙을 위협할 악마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팬텀씨가 일리엘씨한테 이상한 못된 짓을 하려고 한다는걸요!"

    "아냐 임마!"

    일리엘이 도망치던 중에 루카르를 만난 모양이다. 게다가 루카크는 일리엘과 친하다.

    일리엘이 위험해 처했다면 누구보다 나서줄 사람중에 한명.

    거기에 까다롭다. 설령 팬텀이라도 루카크는 까다로운 상대. 능력이 아니라 온전히 육체능력으로 상대해야만 하는 상대이기 때문이다.

    루카크의 몸이 마력에 반응해 급속히 팽창한다. 근육이 부풀어오르고 키조차도 두배는 더 커진다.

    물리법칙과 질량 보존 법칙을 무시한 현상. 그리고 눈앞에 드러나는건 키가 180센티미터인 팬텀도 올려봐야 할 정도의 거인.

    능력은 통하지 않는다. 강대한 마력과 함께 근육의 밀도는 그 어떤 무기조차 통용되지 않게 한다.

    "이번에 새로 만든 기술! 로켓 펀치!"

    "아니, 로켓 펀치가 아니잖아!"

    루카크가 뻗는 주먹의 일직선 방향으로 직경 몇미터에 다다르는 정도로 큰 구멍이 뚫리며 복도 외벽이 터져나간다.

    복구하려면 꽤나 공사가 많아질것 같다.

    "손목에서 분리가 되어 나가지 않는 로켓 펀치따위! 브로큰 매그넘도 아냐!"

    "실제로 그런걸 할 수 있을리가 없잖아?"

    "난 되는데"

    팬텀이 자신의 손목을 베었다. 그냥 서걱, 하고 쿨하게 강기로 손목을 전부 잘랐다.

    하지만 그의 재생력 덕분에 떨어지지는 않지만 반대로 강기 때문에 회복 속도는 약간 더디다.

    "받아라! 부서진 나!"

    아직 회복이 덜 되서 연결이 좋지 않은 팬텀의 주먹. 그리고 손을 뻗어내는 강한 힘에 대한 관성.

    그에 자동으로 팬텀의 손목을 떨어져나갈 수밖에 없다.

    물론 데미지는 그리 크지 않지만. 다만 짱돌을 좀 강하게 던진 정도의 충격은 있다.

    하지만 그런 충격으로는 루카크의 근육에 흠집하나 낼 수 없다.

    "아, 이게 효율 더럽게 안좋네"

    "이름도 왜 그런데?"

    "아니, 부서진 나가 왜 안좋은 이름인데? 영어로 말하면 브로큰 팬텀인데"

    "그런 뜻이였어?"

    참고로 그냥 패러디한거에 불과하다. 이름에 걸맞게 하려면 일단 팔꿈치 아래쪽은 전부 날려줘야 한다.

    아, 손목까지만 날리는것도 있구나.

    "아무튼 비켜라 이놈! 일리엘에게 할 이야기가 있단 말이다!"

    "어림없는 소리! 일리엘에게는 못간다! 대마왕이라도 넘어갈 수 있으면 넘어가봐라!"

    "응, 그럼 넘어갈께"

    쿨하게 대답한 팬텀은 바닥을 차고 튀어나가 루카크의 바로 아래에서 양주먹을 쥐고 날린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루카크는 전쟁이든 대인전인든 어떤 싸움에서도 능하지만 단 하나. 키가 크기에 바로 아래에서 날아오는 공격에는 약간이지만 취약한 점이 있다.

    바로 복부를 꿰뚫을듯 뻗어지는 주먹의 연격!

    "커억?!"

    "네놈의 패인은 하나다. 심플한 대답이다. 넌 내 앞길을 방해했어"

    팬텀의 육체능력은 이제 루카크 이상. 거기에 속도는 더욱 빠르다.

    아무리 루카크라도 상대하긴 무리. 정면으로 붙으면 까다로울 뿐이지 약점을 찾는다면 한번쯤은 해결 할 수 있다.

    다만 다음에는 이런 방법이 통할거라고는 할 수 없지만.

    쓰러진 루카크에게서 등을 돌린 팬텀은 다시 일리엘을 찾아 나섰다.

    "일리에에에에에에엘!!!"

    프로포즈의 길이 험난하고 험난하다.

    "나 최강인은 신사다! 미녀의 부탁이라면 설령 죽으라는 것도 할 수 있지! 죽지는 못하지만!"

    "야 이 미친놈아!"

    이번에 막는 적은 최강인. 다행히도 일리엘은 바깥으로 도망쳐서 그에 밖으로 나와 더 이상 다크 로드 캐슬의 기물이 파손될 염려는 없다.

    장소도 한창 개발중이라 아직 땅도 고르지 않은 지역.

    "미녀인 일리엘양에게 못되고 추잡스럽고 킁카킁카하고 하악하악한 짓을 하려는 너를 엄벌하러 왔다!"

    "아냐! 그런 짓 할 생각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만 대부분은 없어!"

    "아니, 있잖아 그거?"

    엄밀히 말해서 있다.

    솔직히 남자가 여자 생각할 때 하는 생각의 최소 반은 야한 생각이라고 보면 된다. 주체가 팬텀이고 대상이 일리엘이기에 아주 약간만 있을 뿐이지.

    일리엘은 마치 닿을 수 없는 숭고한 여신과도 같다. 그런 여신과 이런 저런 상상을 한다니 꽤나 불경스러운건 그렇다 쳐도 그런 상상을 하는 자신이 혐오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

    "아무튼 나는 여자들의 수호자! 덤벼라 대마왕!"

    "오냐, 네놈이 용사면 나는 세계를 멸망시킬 악마가 되어주마!"

    용사와 대마왕!

    숙명의 숙적이 지금 이 자리에서 충돌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불리한건 최강인이다.

    그는 마법사다.

    팬텀은 대체적으로 무투파, 즉 근접전이 대부분.

    "허약한 마법사 주제에!"

    무력에서도 차이가 나고 상성이 불리하다면 얻어 터지는건 어디까지나 최강인 쪽이다

    "그래, 나는 마법사지! 물론 마법사중에서도 특출난 녀석들이 있어서 육체파인 녀석도 있지만 난 적어도 근접전은 취약해"

    "그런데?"

    "그걸 보완할 방법이 있거든! 예전부터 썼던거나 병신아! 내가 그런거 하나 보완 못할줄 알았냐?"

    키기긱!

    그의 몸을 압축되어 마치 금속과 같은 강도로 변한 흙들이 뒤덮는다. 나오는 부위는 기껏해야 눈밖에 없다.

    관절 부분은 생각외로 빈틈없이 매워진다. 재련된 아다만티움 이상의 강도를 가졌지만 연성은 높아서 충분히 인간의 관절의 움직임을 표현 할 수 있다.

    그것도 모자라 그 위를 얼음으로 뒤덮고, 마지막으로 고열의 마그마로 코팅한다.

    서로 다른 속성을 자유자제로, 상성도 무시하고 다루는 놀랄만한 컨트롤. 아마 마법사중에서 그의 컨트롤을 따라올 사람은 극히 드물다.

    "변신! 네이쳐맨!"

    "아이언맨도 아니고, 그게 뭐냐?"

    "아, 장식이 좀 그런가? 그럼 건담으로"

    마그마 코팅과 덮여있던 얼음 갑옷의 장식이 변하면서 익숙한 모습으로 바뀌어진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을 봤을 건담.

    "표절이다 그거!"

    "에라이 썅! 몰라! 대충 디자인 해! 심플하게 아이언맨처럼 하자!"

    다시 장식이 사라져 밋밋한 외형이 되었다. 차라리 심플한쪽이 움직이는데는 편하다.

    그리고 싸움은 시작된다!

    "덤벼라 대마왕!"

    "오라 용사! 나는 사실 한대 찔려도 안죽는다!"

    콰앙!

    두사람의 주먹이 맞부딪히며 미사일이 터지는는 충격 이상의 폭발이 일어났다.

    매 일격 일격이 그정도. 덕분에 주변은 이미 토지를 갈아엎지 않아도 될 정도로 쓸어진다.

    "하지만 공중전은 어떨까!"

    팬텀이 바람을 이용해 날아오른다. 일단 외형상 아이언맨과 동일하니 설령 난다고 하더라도 양팔과 다리를 써야하기 때문에 싸우는데는 지장이 있을 것이다.

    "하하! 난 마법사지, 그것도 생각 안한줄 아냐!"

    그의 갑옷 등 뒤에서 얼음으로 이루어진 가시 같이 날개가 돋아난다.

    "날개따윈 장식입니다. 높으신 분이 그걸 몰라요"

    "아니, 진짜?"

    "응, 진짜. 사실 날개는 폼나라고 있는거거든. 사실 나는데는 바람으로 맞추면 그만이야"

    날개는 그저 장식일 뿐이다. 실제로 중심 맞추려면 아이언맨처럼 날아야지 등의 날개로 날면 중심도 맞추는게 어렵다.

    다만 양손과 양발은 자유롭게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으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옷!!!"

    "어딜!"

    돌격해오는 최강인, 그리고 팬텀은 손에 얼음과 화염이 어우러져서 만들어지는 빙염의 창을 만들었다.

    그리고 내던진다!

    콰아앙!!

    일격에 산 봉우리 정돈 날려버리는 폭발. 하지만 최강인에게는 아무런 타격도 없다.

    그의 무력은 마왕 이상. 괜히 7대 마법사중 한명이 아니다.

    "웃기지마........."

    팬텀이 중얼거린다.

    어째서 프로포즈 하는데 길이 이렇게 험난한거지?

    왜? 겨우 프로포즈....... 아니 겨우는 아니지만 그래도.

    "웃기지 말라고 빌어처먹을 자식아! 내 앞길을 방해하지마! 오늘은 중요한 날이 될지도 모르는 날이라고오오오오오!!!"

    기합을 넣은 팬텀의 몸에서 검은색의 마력이 넘실넘실 끓어올라 뿜어져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최강인의 얼굴을 향해 주먹을 꽂아넣는다.

    파가각!!

    "컥?!"

    통쾌할 정도로 들어간 강렬한 일격은 그의 마그마 코팅과 함께 얼음의 갑옷과 흙의 외피를 부쉈다. 조금만 더 들어갔으면 두개골을 함몰시킬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것만으로 끝나지 않았다.

    머리에 들어간 공격의 여파로 최강인은 땅으로 추락했고. 팬텀은 그를 따라 지상으로 강하했다.

    바닥에 처박혀 등을 하늘로 내고 있는 최강인의 등을 밟아 어께죽지에 나 있는 얼음의 날개를 뜯어낸다!

    "어디서 많이 본 장면인데!"

    "내가 검은색이라서 싱크로가 잘맞네!"

    쿠드득! 하고 뜯어낸 얼음의 날개를 다시 반으로 뜯어 부수고 마구잡이로 내던진다.

    그리고 최강인의 멱살을 잡고 일으켜 다시 한번 얼굴에 펀치! 다만 아까 날린 주먹에 의해 부서진 부분은 이미 수복되어 있다.

    "겜!"

    "아니 그거!"

    "기르!"

    "억!!"

    팬텀의 시원한 레프트 스트레이트!

    팬텀의 양손에서 뿜어져 나오는 마력은 이제 루이넬의 특기인 상성을 띄기 시작했다.

    애초에 멸룡을 만드는데 썼던 힘이다.

    팬텀이 못쓸리 없다. 다만 바보인 팬텀은 그저 단순하게 상반된 파동만 사용하여 쓸수밖에 없다. 사람의 파동을 기억해 데미지를 없게 하거나 하는게 불가능하다. 바보니까.

    하지만 적어도 그걸 공격으로 돌려 사용하는데는 특출나다!

    "간!"

    "끄악!"

    "고! 그훠!"

    "아, 앙대!"

    이제 클라이맥스다!

    그것도 보통이 아니다! 팬텀은 비교하자면 제네식!

    "위이이이이타아아아아아아!!!!"

    그의 등에서 뿜어져나온 마력이 폭풍과 섞여 들어가면서 최강인의 몸을 구속한다.

    그리고 팬텀은 그대로 양손을 쥐고 앞으로 뻗어 그 상태 그대로 등에서 방출되는 바람의 추진력으로 돌진!

    "헬 엔드 헤븐!"

    "끄아아아아아아악!!!"

    최강인은 심장이 뜯겨나가도 죽지 않는다.

    아무리 살아있는 것에 가까워도 존재 자체가 죽음과 삶 사이에 끼어있는 언데드. 덕분에 심장이 뜯겨나가도 죽지는 않는다. 회복도 할수는 있다.

    하지만 적어도 심장이 뜯겨나가면 한동안 운신이 힘들것임은 장담 할 수 있다.

    "용기, 프로포즈 하는것에서 나오는 용기의 승리다"

    "귤까고 있네. 폭사해라 리얼충"

    푸확, 하고 뜯겨나간 심장에서 피를 뿜어내며 최강인이 쓰러졌다.

    ============================ 작품 후기 ============================

    죄송합니다. 연참의 여파로 한동안 좀 쉬었습니다. 이게 다 연참 때문입니다. 연참을 욕하세요.

    그리고 저 다시 퍼즐 앤 드래곤 시작했습니다. 빌어먹을 갓패스, 난 백호를 원했는데 현무를 주다니.

    빌어먹을 리세마라.

    혹시나 친추하실분들은 554090276으로 친추해주세요. 아, 혹시 선물하기 안하신 분들은 선물 보내주시면 고맙고요.

    같은 현무리더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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