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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전 - 미래에 언젠가 일어날 깽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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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5학년인 소녀를 강간한 범죄자에 재판장에 선다.
몇가지의 증언과 증거가 나온 후 판사가 내린 결정은.
"....... 그러므로 피고 김철준에게는 징역 2년형을 선고하겠습니다. 피고는 당시 음주에 의해 취해있었다는 점과 개선의 여지가 있다는 점. 그리고 이전에는 전과가 없었던 점을 감안한........"
"웃기지마! 소연이가 강간당했어! 애가 아직도 밥도 못먹어! 그렇게 만들어놓고 고작 3년? 씨발!"
한 남성이 소리친다. 하지만 그 소리는 그저 묻혀 들어갈 뿐.
힘이 없으면, 그리고 이 나라의 법이 그렇기에.
하지만.
"좆같은 소리 하지마 판사양반. 어디서 그딴 개지랄을 떨어? 내가 어지간해선 진짜 부모욕 안하는데. 넌 집에서 어머니 아버지가 그렇게 가르쳐줬냐 이 개돼지만도 못한 새끼야?"
"뭐, 뭐?!"
갑자기 들린 목소리. 그것도 법정 모독죄를 물을 수도 있을 욕설을 내뱉은 말.
흑발 흑안의, 여성처럼 보이는 남성이 어느새 법정 안에 나타났다.
그 남자는 이 법정에 있어선 안되는 남자다.
왜냐하면 그는 지금쯤 교도소 안에서 수십년의 복역을 하고 있어야 할테니까.
그의 이름은 류한.
국회의사당을 단신으로 난입해 테러하여 전국적으로 큰 사건을 일으킨 남자.
요구조건조차 돈도 물질적인 것도 아닌 단 한명의 소녀의 결백과 한남자의 고백.
방송까지 타서 전국에 알려지다 못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남자.
그리고........ 지구의 인간들에게 초월자라는 비상식적인 개념을 박아넣어준 남자.
"다, 다, 다, 당신은?! 말도안돼! 분명 당신은 테러 혐의로 교도소 독방에 갖혀 있을텐데?"
"탈옥한거라고 말하고 싶거든. 아냐. 지금 '난' 분명히 교도소에 있거든....... 정확히 말해서 '팬텀'이 있는거지만"
같지만 다르다.
팬텀과 류한은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그렇기에 분리도 가능. 육체를 하나 더 재구성하는 것 쯤이야 팬텀에게는 쉬운 일이다.
"게다가 어떤 추잡스러운 쓰레기가 우리 고아원 애를 강간했다고 들어서 말이야. 빡쳐서 나왔지"
어디까지나 류한은 탈옥한게 아니다. 지금 교도소에 있을 팬텀은 류한과 인격만 다를 뿐이지 모른게 유전자 레벨로 같다.
"자, 이딴 재판 말고 다시 재판을 시작해볼까. 안그래?"
방청객들과 함께 배경이 바뀐다.
팬텀이 법정에 있던 피고와 판사, 그리고 법정을 관전하고 있던 방청객들과 함께 이동한 장소는 방송국이였다.
그것도 생방송 중인 뉴스 프로그램 바로 앞에서.
갑자기 나타난 사람들로 인해 원래 있던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면서 자리를 피한다. 하지만 예상 외의 사고치고는 방송은 계속해서 이어진다.
"헬로, 모두들 안녕? 여러분들의 친근한 얼굴. 팬텀 류한입니다! 저녁부터 난입해서 미안하지만 뭐. 대충 그러려니 해달라고. 내 참 어이없다 못해 출타하실 일이 있어서 말이야"
류한은 판사와 피고인 김철준, 그리고 증인인 한소연을 자리에 앉힌다.
두명은 굳어있고 한명은 그저 그런 얼굴. 물론 그저그런 얼굴은 한소연의 것이다.
그리고 팬텀은 원래의 남성 뉴스 앵커가 앉아있을 자리에 앉는다. 그리고........ 그의 옆에는 여성 앵커가 앉아있다.
둘이 구면이다.
"오! 앵커 아가씨, 지난번에 국회의사당 테러로 특종 따내서 메인 앵커 된거야? 축하해. 앞으로 뉴스에서 자주 보겠네?"
"어, 어떻게? 교도소 가서 감금되어 있지 않은건가요?!"
"아니, 난 분명히 교도소에 있어. 지금쯤 간수들이 확인하고 있을지도? 그래도 거기있는거나 여기있는거나 똑같이 '나'맞아"
그저 인격이 다를 뿐이지.
"자, 어떻게 하겠어 앵커양. 또 다시 특종을 잡아보실텐가?"
현재 8시 뉴스 메인 앵커인 김인정 아나운서는 원래는 현장에 직접 나가는 리포터였다.
하지만 이전의 류한의 국회의사당 단신 테러사건을 근접거리에서 찍은 것 덕분에 승진하여 뉴스 메인 앵커가 되었다.
요컨데 팬텀은 그녀의 은인이나 다름없다.
"......... 그럼 속보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전의 국회의사당 단신 테러사건을 일으켰던 자칭 초월자 '팬텀 류한'이 생방송중에 난입했습니다. 저, 김인정 아나운서는 이제부터 그 이유를 파해쳐보고자 합니다"
침착하게 카메라에 계속 촬영하라는 사인을 보낸다.
윗선의 압력? 갑작스런 시청률 증가가 훨씬 좋다. 게다가 걸리는 시간도 고작해야 10분에서 20분 정도겠지.
그정도면 해볼만하다.
카메라가 김인정에게서 류한으로 돌아간다. 그는 고개를 까닥이며 가볍게 인사한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8시 뉴스를 보면서 저녁을 먹다가 뿜으실 전국의 주민 여러분. 민폐를 끼쳐서 죄송합니다만 뭐. 물가가 올랐네, 어디서 사고가 났네 하는 소식들보다 좀 더 유익한 소식을 들고온 우리들의 테러리스트 팬텀 류한이라고 합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그리고 카메라가 돌아가 다른 세명을 동시에 비춘다.
한명은 판사 경한서.
한명은 피고인 김철준.
한명은 피해자이자 증인인 한소연.
굳어있는 사람들을 대신해 팬텀이 둘을 가볍게 소개한다.
"이쪽은 어린애를 강간한 사람을 고작해야 2년형을 내린 판사님. 그리고 이쪽은 그 어린애를 강간한 피해자......... 그리고 소연아? 자기 소개해야지?"
"아...... 저기, 한솔 초등학교 5학년 6반 한소연입니다"
꾸벅하고 소녀가 인사한다. 누가봐도 귀여운 초등학생의 표본.
슬슬 급격하게 변한 상황이 파악이 된 김철준은 얼굴이 창백해졌다.
상대는 단신으로 국회의사당에 쳐들어가 국회의원을 패대기치고 걸래로 만들어버린 남자다.
특수요원? 미국이 비밀리에 키워낸 괴물? 외계인?
뭐가 ?
던 간에 비상식적인것이 분명하다.
그것도 사람의 목 하나쯤은 비틀어 죽일 수 있을 정도로.
"씨발! 뭐야! 이거 풀어! 젠장!"
"이봐, 거기 죄인. 조용히 해"
"판결 났잖아! 2년이나! 교도소에 2년동안 썩을께! 그럼 되잖아?"
"2년씩이나? 애 하나를 강간해놓고 '2년씩이나'?"
고작 2년이라고 해도 모자를 판에.
그는 류한의 속을 긁었다.
그리고 한가지 잊은게 있다.
류한은 김철준을 '피고인'이라고 부르지 않았다.
그저 '죄인'이라고 했을 뿐이지.
"가벼운 벌칙"
그의 손에서 튀어나간 검은 덩어리가 그의 팔을 감싸 팔꿈치까지 색을 물들인다.
그리고 뜯는다.
우득! 하고 강제적으로 뜯겨진 그의 팔뚝. 하지만 팬텀은 이런 뉴스 데스크에서 피를 뿌리면 전체 이용가에서 15세로 단숨에 오르기에 피를 뿌리지 않게 자를 때 지혈 기능을 부여했다.
다만 고통은 그대로다.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고통중에서 순위 안에 드는 신체 상실의 고통.
"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아아악! 아파! 살려줘! 구급차! 구급차아아!!!"
떨어진 팔뚝을 부여잡으며 비명을 지르는 그는 의자에서 굴러 떨어져 땅을 구른다.
류한은 조용히 한소연의 눈과 귀를 막는다. 보통은 완전한 소리의 차단이 불가능하지만 그는 아예 일대의 소리 자체를 틀어내서 그녀에게 들리지 않게 한다.
"소연아. 오빠 믿지?"
"원장 선생님이 오빠는 믿으라고 했어요. 그러니까 믿을래요"
"좋아. 자.......... 그럼 증언해줄래. 저 아저씨가 뭘 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했는지"
소녀는 말하기 시작한다.
인간의 추악한 이야기를.
남성의 성욕이 부르는, 순수한 어린 소녀를 강제적으로 짖밝고 더럽히는 이야기를.
아저씨가 도와달라고 해서........
....... 아는 길이라 갖이 가드렸는데.......
갑자기....... 골목안쪽으로 들어가서 옷을.
그리고 제 다리 사이를........
듣고 있는 김인정 아나운서가 한소연에게 동정의 눈빛을 보내다 못해 침착함과 냉정함을 유지해야하는 뉴스 데스크에서 눈물을 보일 지경이다.
"자......... 이렇답니다"
소녀의 이야기가 끝났다.
류한은 화를 삭히며 말한다.
"그럼 이제 죄인에 대한 형벌을 계산해볼까?"
이미 누가 죄인인지에 대한 판단은 끝났으니까.
"이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국민 여러분. 여자애를 강간해서 잠도 못자고 몸도 망치게 해두고 술마시고 개선의 여지가 있다고 2년의 형벌을 받는 사람하고. 지금 내 교도소 동기중에 야한 성인 만화 번역했다고 5년의 형을 받은 녀석하고. 둘중에서 어떤 사람의 죄가 더한것 같습니까? 형벌만 따져보기엔 한 소녀의 인생을 망친 죄인 김철준이 더 약한 죄를 지은것 같지 않나요 판사 경한서?"
"나, 난........ 그저 전례대로 판단을........."
"하! 전례! 그래 전례 좋지! 그럼 난 내가 한 전례대로 두놈 다 피떡으로 만들어주면 되는건가?"
팬텀의 눈빛에 판사 경한서가 안색이 창백해지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듯한 표정을 짓는다.
이건 잘못?
다.
법도, 나라도, 사람도.
"이녀석 말이야, 어차피 고아인 여자아이니까 들러붙는 부모도 없겠지. 애 혼자겠지. 그런 생각으로 한거더라? 어떻게 알았냐고? 인간의 부정적인 감정은 다 나에게 링크되어있거든. 알아내려고 심연에 익숙해진 나도 뭣같아서 헛구역질 몇번 했지만"
류한은 심연속에서 헤엄칠 정도로 인간이 욕망과 어둠에 익숙해져있다.
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둠과 욕망 자체에서 나오는 부정적인 것들에 대한 것. 그 부정적인 것에서 나오는 본인 마음의 상대에 대한 혐오감은 어쩔 수 없다.
"나는 생각해봤어. 과연 이게 옳은걸까? 이 세계가 옳은걸까? 살인을 했는데 누구는 겨우 몇년을 형을 살다 나오거나 풀려나고. 강간을 해도 한자리수 형을 살지. 미성년자에 술마시고 개선의 여지도 있으면 집행유예로 끝나지. 존나 좆같지 않아?"
세상은 엿같다.
힘이 없으면 다쳐도 말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류한은 이 세상의 강제적이고 절대적인 힘이 된다.
"이게 다 정신머리 없는 윗대가리들 때문이야. 니들 국회에서 국K-1찍지 말고 존나 세금 좀 낮추거나 좀 영양가 있는 이야기를 해봐. 정당같은거 왜 갈라서 지랄이야? 난 안내지만 세금좀 작작 써. 그리고 여성가족부 너네 하는게 뭐야? 예산 낭비하지 말고 빨리 폐지하지? 존나 엿같은게 잔뜩 있잖아?"
국민을 호구로 알기 때문에.
그리고 국민이 관심 없기에.
"전부 잘못?
어. 이 세상도, 사람도, 법도, 사회도, 그 모두가"
바꿔야만 한다.
하지만 시간도, 돈도, 힘도 필요하다.
"사실 필요한건 하나야. 시간도 돈도 없에버리는 초월적인 힘!"
이 세상의 모든 인간에게 강제할 정도의 초월적인 힘.
다크니스 로드로서. 이 세상 모든 어둠의 주인으로서.
"세상의 법이 잘못?
다면 내가 이 세상의 법이 되어주겠어. 이러는거 듣고 내가 데스노트니 키라니 뭐니 하겠지만 말이야.......... 적어도 야가미 라이토는 총알맞고 뒈지는 인간이야"
류한은 총알은 커녕 인류 무기의 정점인 핵폭탄마저도, 심지어 반물질의 폭발에서도 멀쩡한 괴물이다.
그리고 그의 힘은 이 지구 전체에 닿는다.
닿고도 저 멀리 달까지도 가뿐히 닿는다.
"우선 본보기야"
팬텀은 아직도 고통에 몸부림쳐 땅을 구르던 죄인 김철준의 옷깃 뒷부분을 잡아 들어올려 잘 보이게 카메라 앞의 데스크 위에 올렸다.
그리고 그림자에서 새어나오는 검은 어둠이 스물스물. 그의 몸을 침식해 뜯어먹는다.
그 고통은 마치 군대 개미가 사람의 몸을 갈갈이 찢는것과 같은 고통. 하지만 가장 처음부터 목을 침식해서 목소리는 나지 않는다. 그저 발버둥 치는것만 보일뿐.
마치 옛날 영화 '미이라'시리즈 1편과 2편에서 나오는 사람의 살을 뜯어먹는 풍뎅이와 같이.
"물론 내가 이 세계의 절대적인 법이 될수 없다는건 알아......... 왜냐하면 난 바보거든. 형처럼 똑똑했으면 전 세계 사람들 중에서 범죄자만 딱 갈라낼수 있겠지만"
적어도 한정된 범죄자는 처벌 할 수 있다.
초월적인 힘으로.
"살인, 강간, 사기, 인신매매. 대표적으로 이 4가지의 죄목........ 참고로 이거 법정에서 정하는거 아냐. 오로지 평범한 사람인 내 기준으로 한다"
자신을 지키기 위해 다른 사람을 죽인것은 살인이지만 그 죄가 적다.
하지만 정작 이 나라에서는 그것조차 죄로 물어 감옥에 가둔다.
지나가던 평범한 사람에게 물어도 그 사람에게 죄가 있다고 하지 않을거다. 있다고 해도 일반적인 살인보다는 죄가 극히 적겠지.
"이상의 죄를 짓는 전 세계 사람들. 이제부터 일주일간 하루에 한시간씩 심연에 빠지다 일주일 후에는 심연속에서 영혼이 분리될꺼야. 아, 중간에 자살하면? 글쎄, 영혼만 심연으로 떨어질테니까 오히려 손해일껄?"
일반적인 인간은 그 표면에 닿는것만으로도 괴로워하다 미쳐버린다.
물론 영혼을 분해해서 아예 존재를 사멸시키는건 무리다. 그렇게 많은 수의 영혼을 사멸시키면 윤회 시스템 자체가 맛이 가버려 균형이 깨진다.
하지만 적어도 범죄를 저지른 대가로서 다음생은 자신이 범죄의 피해자로 태어나게 될 것이다.
"범죄자에게도 인권이 있어? 예비 범죄자? 지랄하지마. 평범하게 일하고 공부하고 생활하는 사람이 범죄를 저질러? 그런 사람은 용기 없어서 못해. 어디까지나 범죄자가 범죄를 저지르는 이유는 범죄자기 때문이야. 내가 실수로 찬 돌에 사람이 걸려 넘어져서 뇌잔탕으로 죽는다면. 그건 고의적인 살인일까? 아냐. 어디까지나 고의적인 범죄는 자기 스스로가 결정을 하지......... 사고나 실수, 그런건 용납되지. 물론 그렇다고 해도 법에 의한 처벌은 받아"
그 처벌도 강화한다.
"전국의 판사님들. 지금 다 쳐들어. 일사부재리의 원칙 덕분에 지금까지 재판한 사람들은 무리겠지만 앞으로는 재판을 재판(再判)해야할거야. 안그러면 너희들도 똑같이 죽는다"
어찌보면 그저 테러리스트의 협박이다.
아니, 테러리스트가 맞다.
다만 목적이 다를 뿐이다.
"이제부터 볼만해지겠는데? 살인, 누군가를 죽인 사람과. 사기, 자기 돈도 아니면서 쓸데없이 팡팡 훔치듯 써대는 사람. 강간, 남을 강간해놓고 저급한 형을 받은 사람. 인신매매, 남의 몸을 잡아 파는 사람........ 이 4부류의 사람은 이제부터 걸린지 일주일 후에 죽는다. 사회가 마비돼? 사람이 수천만씩이나 죽어나가? 그게 무슨 상관이람"
죄를 지었으면 벌을 받아야지.
등가교환이다.
"설마하니 나를 어떻게 해보겠다고 내가 살던 고아원에 인질을 잡거나 할 생각이면 안하는게 좋아. 내가 거기 신경 안썼을것 같아? 인간이라면 필연적으로 어둠에 의해 부정적인 생각이 흘러들어오게 링크가 되어있지. 하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그 사람은 심연속으로 들어가서 영혼이 분리될꺼야"
얌전히 현실에 수긍해라.
차원을 아우르는 초월자들의 정점의 힘이다.
"물론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일반인들은 괜찮지. 아무런 상관없는 먼나라 이야기일테니까"
어디까지나 범죄자 한정이다.
"시작해보자. 내가 이 세계에 가하는 절대적이고 강제적인 법을. 절대 평등한 악을 보여주마"
돈도 권력도, 애원도 협박도, 동정도 반성도 통하지 않는.
그저 그뿐인 법 이야기.
"............ 이상 팬텀 류한의 말이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김인정 아나운서가 말을 맺었다.
그리고.
세계는 큰 혼란에 빠졌다.
============================ 작품 후기 ============================
저거 하나로 지구 인구 60억중에서 몇억이 사라지는 마술. 범죄자는 많지만 그중에서 '아 진짜 이놈은 죽어도 싸다'라고 생각할 녀석은 많지 않겠지만 그래도 상당하겠죠.
나이트로드 2부쯤에 팬텀이 나오면 진짜 저 깽판칠겁니다.
일단 국회의사당에 쳐들어가서 팬텀 소꿉친구를 뺑소니치고 돈으로 무마한 국회의원 하나 털고 교도소 가고.
그리고 위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세계는 한결 깨끗해졌지만 그 덕분에 팬텀이 있는 한국은 상당히 외교적인 난항........ 이라기 보다는 호가호위라고 팬텀이 있으니까 미국도 못건들여서 다들 GG침.
또 환계에서 넘어온 적월귀왕이 깽판치는데 그거 막아달라고 팬텀에게 특별사면을 대가로 설득했는데 ㅗ머겅 두번머겅 하면서 거절.
대신에 길현이나 여성부의 폐지와 자신의 군면제를 대가로 격퇴에 나선 후에 적월귀왕은 낄낄 웃으면서 마지못해 스스로 퇴장해 준 후 일본을 공격합니다.
적월귀왕은 일본 요괴인 오니지만 딱히 일본에 호감이라던가 그런거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넌 일본 요괴니까 일본에 충성해라'같은 괴논리를 펼치는 우익들에게 빅엿을 선사하죠. 니들 좆됨.
대신에 현 일본 천황은 상당히 개념이 잡히신 분이라 이야기를 나눈 후 적월귀왕은 후쿠시마의 원전을 처리, 애초에 방사능도 안통하겠다. 팬텀도 방사능 퍼지면 생선 못먹는다고 빡쳐서 변환으로 함께 방사능을 처리해서 일본도 상당히 깨끗해집니다. 여러가지 의미로.
그리고 적월귀왕은 몇가지 깽판을 더 친후 환계로 귀환, 최길현도 환계로 귀환. 이놈은 군면제에 여성부 폐지로 인해 기쁜 마음으로 갑니다. 팬텀도 물론이죠.
남은 지구는 어떻게 하냐고요? 걱정 마세요, 최강인이 남아있으니까.
진짜로, 농담 안하고. 레알 이 스토리.
대신에 언제 쓸지는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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