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크니스 로드-392화 (392/468)
  • 392/468 회

    < --바슈탈 공작가의 멸망.

    -- >

    차원 무역.

    중간계와 마계를 이어 하는 무역. 비교하자면 행성끼리의 무역과도 같다. 들어가는 비용과 기술이 그정도니까.

    솔직히 차원 이동이란건 꽤나 힘든 일이다. 다크 로드 캐슬의 파편 충돌 에너지 생성장치는 거대한 에너지를 기반으로 아주 극소의 반응을 크게 만들어서 차원을 벌려 이동하는거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다크 로드 캐슬의 동력원은 에너지 소모가 자급자족이 가능한 파편 충돌 에너지 생성장치.

    폭발하면 행성 하나를 못쓰게 만들어버릴 정도로 강한 위력을 발휘한다.

    아무튼 그걸 이용해서 쓰는 차원간 무역은..........

    "마계에서는 이미 잉여 자원이 발생하기 시작했어. 덕분에 돈은 벌었어도 지속적인 소비가 일어나는 품목을 제외하면 다 잉여 생산물이 있지"

    "무기는 그렇다 치더라도 소금은?"

    "마계에서 소금 부족하다고 난리나는거 봤어?"

    아니, 못봤지.

    생각해보니까 어느 영지를 가더라도 소금 부족하단 소린 못들어봤다.

    ........ 아, 그러고 보면 마계의 대륙들은 전부 바다에 둘러쌓여있다.

    "소금은 중요한 자원이야. 소금을 빼앗기면 그만큼 권력이나 힘에 위험해질수밖에 없는데 마왕들이 설마 소금 공급에 신경안썼겠어?"

    "아........."

    "습한 편인 데르헤논 인근조차도 마수의 숲에서 암염을 캐내서 쓰지. 물론 바다에서 어느정도 소금을 만들어오고 말이야. 아무튼 마계에서는 각 영지마다 소금을 자급자족한다는 말씀"

    그래서 소금 공급에 신경 안써도 ?

    구나....... 나야 몰랐지. 결재만 했으니까.

    소금은 필수 영양소다. 덕분에 내륙에서 소금은 금값.

    소금 생산 기술이 발달하고 좀 더 유통 기술도 발달한다면 모를까 아직까지 마법이 보편화되지 않고 소금도 기껏해야 바다에서 장작으로 물을 끓여 만드는 세계에서 뭘 바라는건가.

    "게다가 바닷물을 햇빛으로 말려서 소금을 생산하는 방법도 오래전에 개발해서 말이지"

    "천일염?"

    "뭐야 그거? 아무튼 마계에서 소금은 잉여분이 굉장하지. 보관도 용이하니까"

    천일염이라면 소금의 품질은 안봐도 뻔하다. 굉장하겠지.

    여기는 암염 종류는 걸러내기도 힘들어서 흙좀 뭍어있는데. 새하얀 천일염을 공급한다.

    치명타겠지.

    "여기 드워프제 무구랑 장인의 일족 무구랑 비교해봤는데. 장인의 일족 무구가 좀 더 좋던데?"

    "어, 그래도 공급을 맞추려면........"

    "아니, 대충만든게"

    "........ 벨런스가 그렇게 똥망이였어?"

    마계의 최고인 장인의 일족 무구 대 중간계에서 손꼽히는 드워프제 무구.

    그런데 대충 만들어도 장인의 일족 무구가 좋단다.

    물론 마족이 더 종족적 특성이 강하고 거기에 만드는데 특화된 장인의 일족이면 더더욱.

    "보석류도 마찬가지겠지?"

    "오히려 보석류는 더 뛰어나. 아마 만드는 것의 숙련도의 차이일까?"

    "글쎄....... 아마 맞을지도?"

    드워프는 대부분 인간에게 팔기 위해 무구를 만든다. 보석을 다듬기도 하지만........ 유통은 보석보다 무구가 훨씬 편하다.

    보석은 사치품에 사도 뽐내기용밖에 안되지만 무구는 사용하면 목숨을 지켜주거나 무기가 되어 자신을 지킨다.

    물론 가격은 어지간해선 보석이 더 비싸다.

    그럴만도 할것이, 보석이란건 그 금력을 나타내어 허세를 부리게하니까. 덕분에 비싸게 팔린다.

    도움이 되는 철보다는 쓸모도 없는 반짝이는 돌이 더 비싸다니.

    "솔직히 보석은 나. 왜 쓰는건지 모르겠는데"

    "그러고 보니 이번 대마왕과 마왕들은 역대중에서 품위 유지비가 신기록에 신기록을 세울 정도라지. 아예 기본적인 품위 유지비 빼고 안들어가서 재정은 좋지만"

    장식용 외에는 쓸 수 없잖아.

    그냥 사치지. 사람이란게 그런 이상한 생물이니까.

    "게다가 세계가 다른 만큼 세공기법이나 그런것도 다를 수밖에 없어. 그렇지만 마계쪽이 훨씬 더 발달했지. 아무리 중간계가 발달했다 한들. 어디까지나 인간이나 드워프가 만든 기술. 수백만년에 걸쳐서 이어져내려온 장인의 일족의 기술을 따라잡을 수 있을것 같아?"

    장인의 일족은 마계에서도 아주 중요한 인적 자원. 하지만 그렇다고 멸족하거나 하지는 않았다. 폭풍의 마왕이나 마룡왕도 그저 파는건 딱히 신경쓰지 않았던것 같고.......

    덕분에 기술은 잘 이어져내려왔다. 마계 대대로 아주 오랜 기간동안.

    인간에게는 고작해야 수백년의 세공 기술이 있을 뿐이지 마족에게는 수천년의 수명에 더해 그 역사는 백만년 단위에 이른다.

    애초에 한대만 해도 수천년인데 인간으로 치면 몇대냐 그거. 한사람이서 가업을 만들어도 되겠네.

    아무튼 마계의 세공 기술은 마계 제이이이이이이이이이일!!!!

    여러가지로 신경쓸게 많지만........

    "공작가 뭉게는게 훨씬 나으니까"

    결제 서류를 처리할 루이넬과 라시드에게 묵념. 물론 나도.

    레이드는 뒷골목에서 살면서 꽤나 험한 일을 격었다. 덕분에 어린애치고는 상당히 경험이 많다.

    물론 안좋은 쪽으로...... 하지만 사람을 완성시키는건 어디까지나 경험. 레이드도 한사람으로서는 어느정도 완성?

    다.

    "네가 둘째녀석 사촌이라는 레이드냐?"

    "........ 와, 예쁜 언니....... 아니 형이구나. 그런데 누구?"

    "네 사촌 형의 형이다. 뭐, 가계는 꼬여있지만"

    그레이다. 오랜만에 등장해서 레이드를 만났다.

    여러가지로 복잡한 팬텀의 가계를 뒤져보면......... 그레이와 레이드의 관계도 어떻게 사촌지간 엇비슷하게 된다.

    모계쪽 혈연이 없는 그레이에게. 아니 팬텀의 가계쪽에서도 모계쪽 친척이 없는 다른 형제들중에서, 그것도 현재 유일하게 남아있는 모계쪽 친척인 레이드.

    그레이는 순수하게 신기했다. 그의 어머니나 팬텀을 제외한 다른 형제들의 어머니는 그 특성 때문이나 아니면 전부 죽거나 해서 친척이 없다.

    오로지 피로 이어진 인연. 혈연이 있는 존재.

    "엄밀히 말해서 너하고 피는 안섞여있지만....... 그래도 뭐. 어찌보면 친척이니까. 아무튼 반갑다. 그레이라고 해"

    "레이드"

    "이름이 우리쪽 애들 돌림이랑 비슷한데"

    "우리쪽 애들?"

    "뭐라고 해야할까..... 아, 잠깐 너랑 나이가 비슷하겠구나. 두녀석 다 나와봐"

    그레이의 등 뒤에 숨어있던 두 어린아이가 나온다.

    그가 입고 있는 개량 로브 덕분에 등 뒤에 있으면 어린애 정도는 보이지 않아서 그런 일.

    나온 두 어린아이는 외형상 거의 똑같은 얼굴에 백발 적안의 알비노다.

    하지만 알비노치고는 몸이 튼튼한지 평균적인 어린아이와 같다. 몸의 색소가 없어도 충분히 튼튼한 몸으로 인해서 부족함 없이 살수 있는 그레이가 만든 델타 캐슬의 진화적인 인간.

    "아는 녀석한테 잠깐 아이좀 맡아달라고 해서 말이야. 인사해"

    각각의 소년과 소녀가 레이드에게 인사한다.

    소년은 활기차게, 소녀는 조금 반응이 늦게.

    "안녕? 내 이름은 레이지 스트라이크야!"

    "....... 레이트 스트라이크"

    "난 잠깐 둘째좀 만나러 다녀올테니까 애들끼리 잘 놀아라"

    그레이가 팬텀을 만나기 위해 다른곳으로 이동하고 남은건 레이드와 레이지, 그리고 레이트. 셋 뿐이다.

    레이드는 어떻게 할까 생각했다.

    일단 사촌 형의 형의 아는 사람이니까 어느정도 대하는게 좋을까.

    "어..... 그러니까 안녕? 뭐부터 말해야 하지...... 일단 몇살이야?"

    "올해로 열 여덞!"

    "....... 쌍둥이니까, 나도 같은 나이"

    아니, 그 외모로?

    아무리 봐도 중학생 수준인 레이드와 동갑으로 보이는데 열 여덞살이라고?

    성장이 무지 느린 것인가? 알비노의 부작용이 다른 곳으로 나타나는걸까?

    "........ 그 외모로 열여덞살이라고?"

    "응, 우리들은 델타 캐슬 2기 멤버라서 성장이 조금 느린 대신에 자연사가 없다고 했어. 병사나 다쳐서 죽는건 빼고"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무슨 그런 괴랄한 종족이 있냐.

    레이드가 어이없다는 듯이 레이지와 레이트를 보았다. 아무리 18살이라도 아직은 어린아이 외형 그대로인 모양이다.

    "그런데 여긴 어디야? 마스터 그레이를 따라서 오긴 왔는데........ 낮선 곳이네"

    "여긴 레기아 대륙에 정착한 대마왕인 사촌형의 성이야. 아마 네가 마스터라고 부르는 사람의 동생이 사는 곳이지"

    "........ 다크니스 로드의 성"

    레이트가 조용히 중얼거린다. 성격이 소심한 성격인지 낯을 가려서 레이지의 등 뒤에 물러나 있다.

    "레이드으! 같이 놀....... 어? 거기 두사람 누구야? 처음 보는데?"

    우연히도 레이드와 놀려고 오던 시엔느가 나타났다.

    이 성에서 시엔느 또래의 아이는 없다고 해도 무방. 있어도 그저 어린애의 외형을 한 어른같은 특이 케이스일 뿐이다.

    이전에 있던 나이는 마계의 데르헤논 영지에 있는 성에서 레피드와 같이 있기 때문에 만날수가 없다.

    하지만 레이드가 와서 시엔느의 친구가 늘었고 이번에도 또 같은 나이 또래의 친구가 나타났다.

    "반가워! 난 시엔느라고 해!"

    시엔느의 베어허그! 아니 데스 허그!

    어느정도 본인이 조절한다지만 일반적인 성인 남성도 숨쉬기 힘들 정도의 힘으로 조여오는 포옹이 레이지와 레이트를 덮친다.

    하지만 두사람은 그리 반응이 없다. 그저 그뿐이고 평범한 포옹을 받은것 같은 얼굴만 할 뿐이다.

    "응, 나도 만나서 반가워. 내 이름은 레이지 스트라이크라고 해"

    "....... 레이트 스트라이크. 반가워"

    "친구가 생겼다! 와아! 시엔느는 이렇게 친구 많이 생긴거 처음이야!"

    예전에는 기껏해야 루이넬 정도밖에 없었다. 당시에 엇비슷한 나이 또래이자 신체를 가진 루이넬이였기에 친구가 되었고 지금도 친구지만 루이넬은 어른이되어버렸다.

    게다가 어린 마족은 보기 힘들다. 마족의 성장은 인간과 비슷하기에 몇년이면 어른이 되고 그 어른의 시기만 길뿐이다.

    덕분에 시엔느는 자기 또래의 아이와 논 경험이 적다. 그래서 이전에 놀다가 흥분해서 레이드의 팔을 부러트린거고.

    가까운 신전으로 나가서 치료를 받아 지금은 멀쩡해졌지만.

    "전부 집합! 친구가 된 기념으로 나가서 놀거야! 나가자!"

    "와아!"

    "......... 와아"

    "아니, 전부 그러면 난 보호자냐?"

    마치 초등학생 사이에 낀 고등학생이 된 기분의 레이드는 어쩔 수 없이 세명을 따라 밖으로 나갔다.

    "뭐야, 못보던 애들인데. 누구야?"

    "우리 델타 캐슬 1기 멤버중에 결혼해서 지금은 은퇴한 녀석이 있거든. 그녀석 쌍둥이 자식들. 남자애가 레이지 스트라이크, 여자애가 레이트 스트라이크야"

    "왜 데리고 왔는데?"

    "잠깐 바쁜 일이 있다고. 쟤네 어머니는 몸이 안좋아서 병원에 입원중이라 돌보지 못하고 아버지쪽은 급하게 돈이 필요해서 돈벌러 일하러 갔거든. 그래서 애들 봐줄 사람이 없으니까 나한테 맡긴거야"

    "어....... 거기는 애 봐주는데도 없어?"

    "있지만 나보다 믿음직한 사람이 없어서 그런걸지도. 그놈 사람은 잘 안믿는 차가운 성격이라서"

    그렇다고 마왕성에 애를 데려오는건 좀 아니지 않나, 레이드가 귀찮지만 따라가고 있네.

    착한 녀석. 뭐좀 가르쳐줘야 나중에 쓸만하겠는데.

    "아, 저녀석 가르쳐주게 그 뭐시냐........ 내가 예전부터 배우던 심법 그거 알려줄래?"

    "네가 어떤 심법 쓰더라..... 아아. 기초다지는데 쓰는 그거? 확실히 그거만큼 기초 잡는데 쓸만한건 없지. 무공 배우다 주화입마에 들지 않고 들끓는 기맥도 잡아주는 역할을 하니까. 근데 내공 모으는 속도가 2G 폰으로 2기가짜리 영화 다운받는 레벨이지"

    "그건 그렇지만 하트좀 먹이면 되겠지. 그것 외에도 드래곤 하트도 있는데 뭐"

    "어차피 그거 배우면 정신 보호도 되니까 인간이면서 마력도 쓸 수 있겠네"

    마력은 본래 인간에게 허락된 힘이 아니다. 흑마법사도 어디까지나 마족과 계약해 독이 약한 마력을 받아 쓰는것에 불과하다. 본격적으로 쓴다면 그대로 끝.

    마계의 대기의 마력은 본래 마기. 그 원액이나 다름없는 파괴적인 마기가 근원이다. 그리고 그 마기의 파괴력은 존재하는것 만으로도 사방의 물질들을 부순다.

    아마 나도 로드의 힘 쓸거 없이 그냥 변환으로 마기를 존나 만들어서 원기옥마냥 날리면 행성 날려먹을수 있을거다.

    "너처럼 순수 무투파로 키우려면 마력을 쓰게 하고, 아니면 마나를 쓰게해. 나중에 엘릭서를 먹여보고 능력을 각성하면 재능이 꽤 있는거고 안되면 그냥 그러려니 하고"

    "나야 바보니까 방향이 하나밖에 없어서 마력 썼지........ 저놈을 마나 쓰게 해야겠다. 그게 더 선택지가 높을테니까"

    게다가 나랑 달리 머리가 좋은것 같다. 그러니 마나 쓰게 해주는게 훨씬 더 좋겠지.

    마법도 쓸테고, 솔직히 남자의 로망인 마법이라면 나도 쓰고 싶지. 어느정도 간단한 마법은 마력의 배열을 감으로 기억해서 쓸 수 있는데 말이야.

    "......... 그게 돼?"

    "엉? 그럼 안되는거야?"

    "솔직히 시동어나 연산, 언령같은거 아무것도 없이 순수하게 마나나 마력으로 마법을 쓰는건 너 하나밖에 없을거다. 마법은 섬세한 학문이니까 복잡한 마법은 어디까지나 계산이 필요해"

    "그래서 난 못쓰지"

    진짜 나에게 부족한게 있다면 역시나 머리지.

    똑똑하기만 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건 시간이 해결해주겠지. 로드중에서 바보는 없어. 정확히 말해서 그만큼 오래 살아서 바보인 사람이 없는거고. 전부 평균 이상. 네가 아는 드림 로드도 페르마의 마지막 정리정돈 풀 수 있어"

    "나는 사실 머리가 존나 똑똑하지만 확인하기엔 이 세계가 너무 좁아서 안돼"

    "개드립치지마. 그리고 네가 머리까지 똑똑하면 그건 진짜 벨런스 붕괴지. 소름 돋는다"

    내가 머리만 똑똑하면 아구몬이랑 오메가몬 정도의 차이가 생길거다. 우와, 그거 굉장한데.

    "아무튼 너. 차원 무역으로 공작가 뭉게버릴거라며?"

    "응, 아...... 혹시 뭐 차원 무역끼리에 필요한 허가같은거 필요해?"

    "옆동네에 비슷한 문명 레벨 차원끼리는 무슨. 아예 문화가 다른곳이라면 모를까 그런데에 허가는 안필요해"

    "뭐야, 델타 캐슬에서 그런 무역 허가를 판단할만큼 권력이 있어?"

    "최소한의 강제야. 너같으면 우주 날라댕기는 세계하고 중세 문명하고 교류하면 참 좋겠다? 흑인이나 아메리카 원주민들 잡아다 노예로 파는 일이 역사에만 기록되어 있어서 허구인줄 알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이였다면 어떻게 이 세계를 방문했을까.

    나야 여기 출신이고 고향이라서 깽판치지 않는다. 거기에 노예로서의 일을 격어봐서 그 아픔도 안다. 발전된 문명이 그렇지 못한 문명의 주민들을 핍박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다.

    그렇다면 여기 출신도 아니고 노예도 아니였고, 발전된 문명의 주민으로서 그보다 못한 자들을 업신히 여기면?

    아마 잡아다 막 죽이고 전쟁을 일으키고 학살하고 노예로 부려먹었겠지.

    어떻게 보면 잘된것 같다.

    "다른건 좋은데 적어도 다크 로드 캐슬의 기술만큼은 절대로 퍼트리지 마. 난 예전에 다른 차원의 신물질이랍시고 신나게 연구하다 행성 하나 말아먹은것도 봤어"

    "알고 있어. 어차피 그건 알려줘도 못쓸걸"

    콜로커스 정도 되는 마법사야지 겨우 파편을 차원에서 분리해낼테니까.

    "아, 맞다 형. 여기 차원 도약 시스템으로 마계랑 중간계랑 이어내는 통로를 만드는데 조정이 필요한다던데 좀 해줘"

    "하하, 이런 동생님새끼. 형을 호구로 아는구나. 처맞고 싶냐?"

    아니.

    "이런 오크 똥같은 새끼"

    아니, 그건 말이 심했잖아.

    "설사한거"

    ......... 야.

    ============================ 작품 후기 ============================

    저 레이지란 아이는 커서 금발 로리랑 결혼합니다.

    아무튼 어릴절의 레이지는 유년기의 일부를 다크 로드 캐슬에서 보냈죠.

    조만간 마계도 가고 최강을 지향하는 계기도 격게 되겠지만.

    아무튼 저는 일단 한숨 자고 일어나 보렵니다. 오늘 원래 강의 없는 날이라 좀 늦게까지 자려고 했는데 신검 받고 와서 일찍 일어나서 졸려요.

    자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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