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크니스 로드-383화 (383/468)
  • 383/468 회

    < --슬슬 중간계 점령 해야지?

    -- >

    바슈탈 공작가는 금력으로 자리에 오른 공작가다.

    하지만 본래 그 근원은 기껏해야 남작. 다만 수완이 뛰어난 현 바슈탈 공작이 한대에 모든걸 끌어올린 것이다.

    그는 강하다. 물리적인 의미가 아니더라도 정신적인 의미로.

    사람의 강함은 쉽게 떠올리는것으로는 물리적인 것. 힘이나 근력, 혹은 마나나 그 외의 이능으로 인한 것들이 있다.

    하지만 바슈탈 공작은 정신적으로 강하다. 만약 그에게 어느정도 마나에 대한 소질이 있었다면 그랜드 마스터나 대마법사 쯤은 되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다만 세상이 공평한건지 그걸 주어주고는 그 이상은 허락하지 않았다는것이다.

    수십 평생을 노력해 금력과 뛰어난 스승을 두고도 겨우 소드 익스퍼트 중급. 이정도만으로도 어지간한 실력의 기사는 되지만 그의 나이가 중년기의 끝을 달린다는걸 안다면 그리 뛰어날것도 없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소드 익스퍼트에 발을 들여놓은 기사는 아무리 못해도 그의 나이대에 소드 익스퍼트 상급에 다다른다. 그게 아니라면 그 이하도 없다.

    왜냐하면 그정도의 재능이 없는 이상 아예 소드 익스퍼트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오로지 재능 없이 근성과 노력만으로 닿은 경지.

    무서울 정도의 집념으로 이루어낸 결과다. 그리고 육체적인 결과가 아닌 개인의 능력에 의한 결과가 바로 지금의 바슈탈 공작가다.

    하지만 인간의 목적을 향한 강렬한 집념으로도 하지 못하는게 있다.

    절대적인 힘의 간섭. 흔히 말해서 데우스 엑스 마키나다.

    본래 데우스 엑스 마키나란 용어는 고대 그리스에서 파생된 단어다.

    연극에서 잘 나가다나 갑자기 신이 나타나 일을 해결한다. 개연성도 의미도 없는 그저 절대적인 힘.

    데우스 엑스 마키나는 '기계장치의 신'이란 뜻으로 연극에서 장치를 통해 둥둥 떠서 내려오는 모습을 보여주는 신을 의미한다.

    근데 이쪽은 신을 넘어선 로드다. 스스로의 세계를 품고 그 법칙대로 살아가는 현실과 동떨어진 한명의 초월자. 그리고 그 초월자의 정점.

    아무리 인간의 정신이 강한다 한들. 아니, 강한 정신 만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이다.

    로드란 그 정신과 그 정신을 버텨줄 몸이 있어야 한다.

    육체가 강해지면서 그 육체에 걸맞는 정신을 성장시켜나가든, 아니면 반대로 정신에 맞춰 육체를 진화시켜나가든. 그리고 어느순간 번데기에서 나비가 나오듯 개화하여 육체가 무의미해져 정신 자체를 현실에 반영하는것.

    그러기 위해선 우선 육체를 초월할 필요가 있는데.......... 겨우 소드 익스퍼트 정도로는 무리여도 한참을 무리다.

    "......... 그러니까 니들이 박살나는건 기정 사실이다. 이거지"

    팬텀이 눈앞의 바슈탈 공작가의 건물을 바라보며 으르렁거렸다.

    팬텀이 이전에 파티장에서 한 일 덕분에 바슈탈 공작가는 뒤숭숭하다.

    그 후로 1년동안은 물론 지금도 분위기 때문에 일을 하다가 그만 두는 사용인들도 다수. 그래서 메이드나 시종도 노예중에서 비싼 노예로 쓰는 중이다.

    어떻게 노예중에 그런 인물이 있냐 하면. 인간 노예는 극악한 범죄자나 혹은 반역죄로 잡힌 집안의 가솔들도 있다.

    그중에 귀족가가 반역죄로 망한다면 그곳 인물들이나 일하는 사람들도 잡혀간다. 실로 엿먹을 법이다. 연좌제의 폐헤.

    덕분에 바슈탈 공작 스스로 밥을 짓고 청소를 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생각해본다면 사용인과 달리 노예는 지속적인 지출이 없어져서 장기적으로 본다면 이득일지도 모른다.

    다만 노예를 사온 비용 이상의 시간동안 부려먹어야 한다는 소린데. 그럴 정도로 사람이 오래 살까?

    약간은 적자가 날 것이다. 아니, 지금 당장만 해도 적자다.

    "그래서 내가 기분이 엄청 좋아. 야금야금. 먹어치워서 막판에 한꺼번에 먹고 씹어 삼키는게 좋거든"

    "그런데 왜 하필 이런데서 자는거야?"

    "꼴보기 싫어서. 냄새는 좀 그러지만 저쪽은 안절부절 못하잖아? 그런거지"

    팬텀은 레이드와 함께 바슈탈 공작가를 방문했다.

    레이드는 팬텀이 끌고 왔다. 적어도 자기 아버지의 가문을 박살낸 장본인을 한번쯤 보라는 의미에서.

    "여기도 추억 돋네. 예전엔 여기서 웅크려 자고........ 겨울엔 추워서 죽을 뻔하기도 하고. 그때는 동상 때문에 발가락이 떨어져나가는 줄 알았지"

    "무슨 소리야? 대마왕이 이런데서 잔 적도 있어?"

    "아, 그러고 보면 너한테는 옛날 이야기 안해줬구나"

    다른 애들은 전부 알고 있으니까........ 아니, 시엔느는 모르나.

    애들한테 알려주기엔 꽤나 더럽고 빡치는 이야기지만 레이드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이녀석은 나만큼 아래쪽의 삶을 격었으니까.

    나는 내 옛날 이야기를 해주었다.

    일반 사람이라면 격기 힘들었을 일들. 노예가 되거나, 풀려나거나, ?

    기거나, 납치되어 실험체가 되거나.

    그런 일들을 격고 자라와 나는 이 자리에 섰다.

    "그리고 지옥에서 돌아온 산타클로스마냥 엿먹일 선물을 가지고 돌아왔지"

    "우와......... 내가 격은 인생은 형에 비하면 약과네"

    "뭐, 솔직히 드래곤이 끼어있는 이상 이 이상의 스펙타클하고 파란만장한 삶이 어디있냐? 책으로 쓰면 족히 다섯권은 나오겠네"

    "아니, 그 이후에 마계에서 대마왕이 된 이야기는 책으로 쓰면 10권은 더 넘게 나올거라고 보는데"

    "아무튼 내가 노예였던 시절에 자고 생활했던 곳이 바로 여기야"

    마굿간을 개조해서 만든 헛간, 침대라곤 그저 눅눅하고 반쯤 썩은 볏집을 놓아 만든 곳이다.

    실제로 본다면 마굿간보다 더 설비가 안좋다, 삐걱거리는 천장에 구멍까지 뚫려 있어 비가 오면 샌다.

    겨울에는 겨우 바람을 막고 눈이 오면 천장이 무너지지 않는게 기적일 정도.

    "자, 여기 봐봐. 내가 여기서 생활할 때 낙서삼아 썼던게 있어"

    팬텀이 한쪽 구석의 벽을 가리키며 말했다.

    그곳에는 작게, 그리고 작은 체구의 어린아이가 누워서 쓴것 같은 글씨가 새겨져 있다.

    배고파, 집에 가고 싶어, 엄마, 힘들어, 아파, 추워, 죽고싶다, 미워..........

    보기만 해도 마음 아픈 단어들이 수두룩.

    레이드는 무언가 형언할 수 없는 마음을 느꼈다.

    아마 낙서에서 느낀 그때 그 시절의 팬텀의 대한 연민과 이렇게 만든 자들에 대한 분노.

    "살기라....... 어린애가 쓸법한건 아닌데. 역시 너도 나랑 똑같에. 수라장을 격어와서 나이에 맞지 않지"

    "살기라니?"

    "너 몰랐어? 미약하지만 애들이 쓸법한게 아니라 사람 한둘 죽여본 살기를 뿜어내는데? 사람 죽여본적 있어?"

    "없어"

    "그럼 험한 일 격어와서 그에 대한 증오와 감정이 얽힌거겠지. 살기란 놈이 이상하게도 실제로 죽이고 싶지 않아도 일부러 끓어올릴수 있는 녀석이라서"

    대표적인 예로 팬텀의 살룡.

    일부러 죽이지 않을건데도 불구하고 살기를 뿜어내어 상대의 움직임을 봉하거나 그것 만으로도 죽일 수 있는 힘이다.

    "....... 힘들었겠네"

    "힘들다 뿐이냐. 난 그때 공작가에 몇 없는 노예였어. 거기에 날 괴롭히는게 여기 영애랑 후계자라서 말이지. 그놈들에게 밉보이고 싶지 않아서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도 한명도 없었어. 그때는 진짜.......... 외로웠지"

    나약한 팬텀.

    무력적인 의미가 아니다. 정신적인 의미로 약한 팬텀. 흡사 절망해서 검은 눈물을 흘릴 때의 그와 같다.

    그만큼 절망스러웠던 때다.

    하지만 지금은 그 절망이 증오로 바꾸어져 바슈탈 공작가를 향한다.

    "슬슬 공작을 만나야겠는걸"

    팬텀이 걸음을 옮겼다.

    팬텀은 바슈탈 공작가의 사정따윈 단 하나도 들어주지 않았다.

    준비부터 개인 스케쥴까지.

    덕분에 바슈탈 공작가는 그에 맞지 않은 큰 환영 인사 없이 팬텀을 맞이했고. 바슈탈 공작은 황급히 자신의 스케쥴을 조정해야 했다.

    어디까지나 팬텀이 바슈탈 공작가에 전해준 소식은 '내가 간다'였지, 언제 간다고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갑자기 방문한 팬텀은 그것도 모자라 내준 고급스런 방이 아닌 자신이 노예로 살 때 살았던 헛간에서 지내고 있다.

    몇년째 관리를 안해서 지금은 거의 폐허에 냄새도 꽤나 날텐데.

    그것뿐만이 아니다. 팬텀은 와서는 단 한번도 식사를 하지 않았다.

    어디까지나 그가 원한 식사는 1인분. 그나마 레이드의 몫에 자신은 물 한방울도 입에 대지 않았다.

    팬텀은 이제 초월자다, 딱히 영양 공급이 없더라도 살 수 있다.

    물도 마찬가지. 애초에 스스로의 세계의 법칙을 따르는 자가 현실의 법칙을 따를 필요가 없기 때문에 물은 물론이고 산소조차 필요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팬텀은 단 한번도 식사를 거른적이 없다.

    배고픔이 어떤것인 줄 알기에 그는 항상 삼시세끼를 꼬박꼬박 챙겨먹었다. 누가 죽거나 큰일이 나서 먹을 여유가 없지 않은 이상 항상 식사는 챙겨먹었다.

    그 덕분에 지금 바슈탈 공작가는 긴장감이 팽팽해져 금방이라도 터져버릴 시한폭탄같은 상황이 되어있다.

    그리고 드디어, 그 시한 폭탄을 터트릴지 아니면 막을지 파란선과 빨간선 사이에서 고민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팬텀과 바슈탈 공작간의 만남이 이루어진 것이다.

    그는 레이드는 두고 혼자서 왔다.

    "아, 얼굴 보여준다고 해놓고서........ 뭐, 나중에 시체 얼굴이라도 보여주면 될까"

    그를 안내하는 시종 조차 섬뜩해서 소름이 돋을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한다.

    다리가 굳어서 뻗뻗하지만 겨우겨우 응접실로 안내해 물러난다.

    그리고 방문을 열고 미리 기다리고 있었던 바슈탈 공작과 마주한다.

    "처음 뵙겠소, 내 이름은........"

    "인사하지마, 반말하지마, 하오체 쓰지마, 일어나지 마, 눈 올리지 마, 입 닥쳐. 존댓말 해, 눈 깔아, 자기 소개하지마. 네놈 이름같은거 알고 싶지도 않아"

    까칠하다 못해 사포로 엉덩이를 닦는것 같은 까칠함이다.

    팬텀은 완전한 적대심으로 바슈탈 공작을 대한다.

    그에 바슈탈 공작을 깨달았다.

    수십년간의 사회 경험으로 상대를 어느정도 파악할 수 있는 그이기에 더더욱 확실하게 알 수 있다.

    팬텀은 협상이 들어먹을 사람이 아니다.

    그는 버릇 없이 터벅터벅 예를 갖추지도, 자기 소개를 하지도 않고 털석 자리에 앉아 건방지게 다리를 꼬아 들어올려 탁상위에 올려놓는다.

    하지만 그걸 가지고 뭐라 할 수 없다.

    그는 대마왕, 마계의 최고 군주. 중간계에선 이길 사람이 없는 자.

    충분히 오만할 자격이 있다.

    그의 어둠속에서 7대 죄악중 하나인 오만의 라이드가 오랜만에 마왕 다운 기세를 보인다고 좋아라 웃고 있을것이다.

    "자, 이제 지껄여봐"

    팬텀이 허락했다.

    바슈탈 공작은 여태껏 단 한번도 '존댓말'이란걸 사용해본적이 없다.

    귀족들끼리는 하오체가 전부. 황족은 애초에 남작이였던 바슈탈 공작이 만날 일은 없었고 이후 공작이 되어 황족을 만날 정도가 되자 그때는 이미 공작가의 힘이 왕성하기에 황족에게도 꺼림없이 말을 쓸 정도가 되었다.

    그렇기에 존댓말은 단 한번도 쓴적이 없다.

    그런 바슈탈 공작이, 겨우 눈앞의 20대 청년이나 다름없는 팬텀을 앞두고 머리를 조아려 존댓말을 써야한다.

    그야말로 굴욕중에 굴욕이 아닐수가 없다.

    "그........ 죄송합니다. 우선 제 이름은.........."

    "닥쳐, 네 이름 알고 싶다고 한적 없잖아. 어차피 넌 뒈져도 그냥 몇대째 바슈탈 공작. 이렇게 표기하는것 밖에 더 하겠어? 그저 '바슈탈 공작'이라는 호칭 하나면 충분해"

    확실히 그렇다, 그에게 있어서 바슈탈 공작가는 전부니까.

    하지만 그렇다고 개인으로서가 아니라 그저 '바슈탈 공작가'의 부품같이 '바슈탈 공작'이라고 부르는 것은 모욕이다.

    대놓고 침을 뱉고 먹칠을 한다.

    그야말로 작정을 하고 무시하는거다.

    ".......... 제 자식들이 한 만행은 들었습니다. 지난번의 파티 이후 딸아이는 반쯤 실성해 방안에 틀어박히고 아들은 식물인간이 되었습니다"

    "오! 그년 미쳤다고? 미안, 내가 어디 좀 다녀오느라 소문이 늦어서 말이야. 미쳤다는거 이제야 알았네"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 웃는 팬텀.

    어차피 둘다 이제 살아도 산게 아니다. 그렇다면 복수는 이쯤 ?

    지 않을까?

    팬텀은 때로는 살아있는게 고통이란걸 아주 잘 알고 있다. 어렸을적이 그러니까.

    그러니 그 둘에 대한 복수는 끝났다. 아니, 좀 더 남아있긴 하지만.

    "하지만 어디까지나 그 둘이 행한 일은 개인적인 일. 그 일에 바슈탈 공작가를 끼워넣지는 말아주십시오"

    "발뺌?"

    "그게 아니라 사실이지 않습니까? 어디까지나 대마왕 전하를 노예로 만든건 그 둘입니다"

    "자식도 의절해서 내칠 기세구만?"

    "필요하다면요"

    피도 눈물도 없다. 그에게는 바슈탈 공작가가 전부이기 때문이다.

    여태껏 조용히 있던 이유가 드러난다. 멋대로 날뛰어 자식 보호 및 복수한답시고 나섰다가는 그날로 바슈탈 공작가는 쫑날테니까.

    바슈탈 공작가를 중요시 하는 그이기에 자식이 미치고 식물인간이 되어도 무시하고 공작가를 지키기 위해 있는 것이다.

    보는 입장에서 차이가 난다.

    바슈탈 공작가에선 무너지지 않기 위해 자식의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 수장이다.

    반대로 팬텀의 입장에선 그냥 나쁜놈들 대가리.

    "뭐, 그런 것 까지 바라는건 아니야. 물론 나도 알아, 나를 노예로 만든건 그놈들이고 괴롭히고 이내 끝까지 기사를 보내 죽이려고 한것도 놈들이지"

    "뭐......? 지금 뭐라고 하셨습니까?"

    "기사를 보내서 죽이려고 했다고. 이야기 못들었나봐? 마케니아 왕국의 지금 왕이 바슈탈 공작가를 방문했을 때. 나를 풀어달라고 했잖아? 그쪽은 아마 이득 손실을 계산해서 노예 하나 풀어주는걸로 그에게 빚을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 싶어서 풀어줬고. 하지만 문제는 그 이후지"

    바슈탈 공작 영애의 독단이였다. 마치 아침 드라마의 한장면 같이 '가질수 없다면 부숴버리겠어'와 같은 일이였다.

    이 사실은 여태껏 바슈탈 공작도 모르고 있었다. 그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줄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한년은 미치고 한놈은 식물인간이라니 이제 그놈들에게 복수할 생각은 없어. 살아있는게 더 절망적이란건 내가 더 잘 아니까"

    "그렇다면.........."

    "몇가지 내가 말하는게 이루어진다면 나는 어떤 간섭도 하지 않을걸 맹세할께. 대마왕과 로드의 이름에 맹세코, 절대로 약속을 지키지"

    팬텀과 같은 초월자가 진심으로 하는 말은 저주도 되고 어떤것 보다 강력한 맹약과 약속이 될 수 있다.

    드래곤이 약속을 어기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제일 먼저 바슈탈 공작가를 해체했으면 좋겠는데?"

    대신 첫판 부터 최종 보스다.

    ============================ 작품 후기 ============================

    슬슬 막나가는 팬텀.

    큰일이다. 아직 파트가 2개나 남아있는데 400화를 돌파하겠어.

    아마 600화 가까히 쓰려나........ 와. 존나 기네. 아무튼 빨리 완결내야징.

    다크니스 로드가 완결이 나면 나이트로드를 집중적으로 써야하고....... 나머지 패러디들도 빨리 완결내고 차기작 생각해야지.

    여러분들은 어떤 이야기의 차기작은 원하시는신지? 아니, 디멘션 로드 결정전은 안됨. 왜냐하면 그건 좀 더 나중에 써야 제대로 쓸 수 있을것 같으니까요.

    어떤 로드의 이야기를 쓸까. 제일 유력한건 그레이나 셋째, 막내정도인데.

    으아아아, 옛날에. 아주 옛날에 장남삼아 쓰기만 하던 썬더 로드 소설이 날아가버려서....... 그거 좀 다듬었으면 썬더 로드도 연재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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