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크니스 로드-339화 (339/4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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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간계에서 마족이 깽판치는거 어떻게 생각해?

    -- >

    내가 눈치 못챌 정도로 시간을 멈췄다. 시간의 마왕......... 그녀석 이상의 강자다.

    마계 태초부터 동정으로........ 살아온 시간의 마왕인데. 그녀석보다 강하다니.

    역시 초월자는 달라도 뭔가 다르다는 건가.

    "그런데 왜? 뭔 볼일이 있어서 데려온거야?"

    "아니, 너 그쪽으로 보내야 하잖아. 그래서 데려왔지"

    "그쪽? 아....... 대마왕"

    나는 대마왕을 죽여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돌아가야 하고.

    바쁘겠는데.

    "과거로 돌아가는 마법은 내가 어떻게든 할 수 있어. 네가 예전에 남겼던 엘릭서 남은 부분을 쓰면 에너지는 충분해"

    "고작 그만한걸로 돼?"

    "그거 하나가 같은 무게의 반물질보다 효율이 더 좋거든?"

    와, 역시 엘릭서. 쩐다.

    "그런데 가면, 오는건? 왕복되야 하지 않아?"

    "물론 그래야지. 거기서 팔백년동안 자고 있을래?"

    "......... 그건 아니지. 예전에 어떤 영화봤는데. 원래보다 한 이백년쯤 더 살아서 미래에서 눈뜨던 영화가 있었어"

    "그꼴 나기 싫으면 네가 제대로 해야해"

    "뭐를?"

    "시간 여행이란게 의외로 변수가 많아. 우리 델타 캐슬의 슈퍼 컴퓨터에게 계산을 시켜서 나온 답도 정확도는 99.99퍼센트. 아주 조금이지만 잘못될 가능성이 있지"

    고작해야 0.01퍼센트.

    그정도의 확률인데도 걱정인건가?

    "극악의 확률인데도 로또 당첨된 사람도 있잖아. 그 로또 맞아서 시간속에서 미아가 되고싶냐? 어딘지 모를 시간대에 떨어지고 싶어?"

    "........ 그건 싫어"

    "그렇기 때문에. 내가 마법진을 만들어 너를 과거로 보내도, 그쪽에서 중요한 3가지 문제가 있어"

    3가지 씩이나?

    예전부터 느낀거지만 왜 중요한건 3개나 문제가 있는걸까.

    철수, 영희, 바둑이.

    육, 해, 공.

    짜장, 짬뽕, 탕수육.

    "첫번째는 도착, 아무리 맞춰도 대마왕이 있는 800년전이라는 시간대는 너무 멀어. 그렇기 때문에 큰건 조절할 수 있어. 십년단위까지는 맞춰서 얼추 갈수는 있는데. 문제는 년단위에서 작게는 월 단위. 그건 네가 맞춰야 해"

    "내가?"

    "너의 감각이랑. 시간의 마왕의 능력. 그것을 이용해 세세한 시간축으로 조절해 들어간다. 그게 중요해"

    문득 생각나는게 있다.

    시간의 마왕은 자신의 힘이 도움이 될거라고 했다.

    그러고 보면, 나에 대해서 알고 있는 사람들. 시간의 마왕이나 드리아데스........ 그러고 보면 마룡왕에게 하트를 보관해달라고 하고 나에게 전해달라고 했던 폭풍의 마왕까지.

    ............ 역시 나는 과거로 갔었다는 거구나.

    "두번째, 기점이 필요해"

    "기점?"

    "800년 전에도 확실히 존재하고. 지금도 확실히 존재하는 것이 필요해. 그것도 규모가 큰걸로. 정확한 이동을 위해서는 그런 기준을 이용해서 가는 수 밖에 없거든"

    "마왕성은?"

    "마왕성에 떨궈지고 싶냐. 퍽이나 다른 마왕들이 '아, 시간여행해서 미래에서 대마왕을 족치러온 미래의 대마왕이예요'하고 말하면 잘도 이해해주겠다?"

    .......... 그건 그렇지.

    그럼 다크 로드 캐슬도 안된다. 대마왕 본인이 있을테니까.

    어느정도 사람은 도시보다 적고, 800년 이상의 세월을 격고 남아있는 것.

    내가 아는 것 중에서 딱 하나 알맞은게 있다.

    "봄의 정원의 신수. 드리아데스. 그녀가 분명해. 그녀는 분명 과거에...... 아니, 이 경우는 미래라고 해야하나? 아무튼 나를 알고 있었으니까"

    "그럼 그건 ?

    고. 마지막 문제야"

    어떤거?

    "시간여행의 왕복을 위해서, 돌아올 때의 마법진을 만들어줄 사람이 필요해"

    "돌아올때? 아니, 엘릭서 쓰고 그래야 하잖아?"

    "아니지, 이쪽 시간축에서도 링크를 연결해줄꺼야. 그러니까 마법진만 그려서 발동시키면 그대로 올수있지"

    "어, 마법진의 복잡함은? 어느정도 수준이 되야 그릴 수 있는데?"

    "제수씨 실력 정도?"

    ........... 루이넬 실력 정도라면 귀계의 마왕이나 드레이크라도 찾아야 하나.

    아니 800년 전이라면 두놈 다 실력도 지금보단 한참 떨어지겠지.

    귀계의 마왕이면 몰라도 드레이크는 수백년 전에 콜로커스라는 마계의 대마법사에게서 배워서 실력이........... 콜로커스?

    드리아데스와 인연이 있는 그 콜로커스?

    "이제서야...... 퍼즐 조각이 다 맞춰지는 느낌인데"

    "마치 만화책에서 복선 보다가 드디어 밝혀지는 장면같냐?"

    "그런것 같아. 이제 어떻게 해야하고, 내가 뭘 해야하는지 알겠어"

    나는 과거로 돌아가서 대마왕을 죽이는건 물론. 여러 안배도 해야한다.

    이상한 이야기다.

    미래의 내가 있기에 과거의 내가 있다니.

    역시 시간이란 이상해, 그리고 오묘해. 시간의 모순이란게 이런거구나.

    "아무튼 첫번째 문제를, 그러니까 세세한 시간축을 네가 맞추기 위해 시간에 대해 배우고 노력해야 하니까. 내가 과외 선생님을 데려왔다"

    형의 말에 나는 타임 로드를 힐끗 보았다.

    역시나 무뚝뚝한 인상이다.

    적어도 시간의 마왕은 웃고 농담이 통하는 상대였는데 말이지.

    "게다가 과외 선생님이라면 난 쭉쭉빵빵한 여자가 좋은데"

    "벌써부터 바람피울 기질이 보인다고 제수씨한테 이른다"

    아, 앙돼! 루이넬에게 만큼은 제발!

    "시간이란 흐르는........."

    "흐르는 강물과도 같은거지. 그건 시간의 마왕에게 들었어"

    "누군진 몰라도 기본 지식만큼은 조금이나마 가르쳐 준것 같군"

    그냥 들은것 뿐이다. 이해는 조금 적지.

    시간의 마왕이 말한건, 시간이란 흐르는 강물과도 같아서 작은 모래알이나 자갈같은 것은 물에 휩쓸려 가지만 거대한 바윗돌은 그런 강물에도 버틸 수 있다.

    내가 정지된 시간 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것도 그런 이유다.

    내 감각을 이용해 나를 거대한 바윗돌마냥 인식을 넓히고 그런 정지된 시간속에서 퍼티는 것.

    정지된 시간 자체를 인식하는 것. 그게 중요하다.

    ".......... 그런데 시간 정지. 어떻게 이렇게 오랬동안 하고 있는거야? 체감 시간만 해도 지금 몇시간정돈데?"

    "이정도는 기본이지. 가벼운 시간 정지다"

    "가벼워?"

    "시간 정지에도 수준이 있다. 예를 들어 일반적으로 흐르는 강물이나. 장마가 일어 강물이 불어서 거칠게 흐르는 강물이나. 차이는 크지"

    "........ 그런 거센 강물은 바윗돌도 움직이니까"

    맘만 먹는다면 나같은 녀석도 정지 시킬수 있다는 소린데.

    그러고 보면 루이넬이나 라시드도 어느정도 강자임에도 불구하고 정지해 있다.

    .......... 아마 지금 중간계에서 이 정지된 시간속에서 움직일 수 있는자는 나를 포함해 4명을 넘지 않을것이다.

    나, 형, 타임로드, 그리고 주신 레기아.

    "어느정도 시간이란 이름의 강물을 강하게 해서. 정지시킨다면. 일반적인 자들을 걸러내는거지"

    "역시 시간을 다루는 초월자라는건가? 어느정도나 시간을 멈출수 있는데?"

    "이대로라면 6시간 정도? 만약 약간의 초월자들을 신경쓰지 않고 일반인들만 정지시키는 것들이라면 하루종일도 가능하지"

    우와, 쩐다. 무슨 시간의 마왕 강화판이냐.

    게다가 나를 정지 시킬 수 있다니까 싸우면........ 물론 지겠지.

    "내가 너에게 가르쳐줄건. 그저 시간을 다루는 노하후 몇가지 뿐이다. 이미 시간을 다루는건 가능하니 그것을 응용하고 사용해야 하는게 중요하지"

    "어떤걸 주로 가르쳐줄 생각인데?"

    "시간 정지는 가능할테고. 시간 가속과 시간 회귀. 그리고 시간축 비틀기 같은 세세함을 필요로 하는 것들을 배우겠지"

    무슨 학교에서 필수과목 배우는것 같다.

    다른게 있다면 이건 집중하는건 같은데 머리를 쓴다기 보다는 육체적 노동에 더 가까울까.

    "시간 가속이나 시간 회귀는 보통 자신의 몸을 기준으로 시작하면서 점점 더 의지역장(意志力場)을 넓혀가며 능력을 사용할 곳을 넓히는거지"

    "어...... 저기 타임 로드 선생님? 모르는 단어가 있는데. 의지역장?"

    "........ 설마, 그것조차 안가르쳐 준건가?"

    "아니, 난 공부쪽보단 몸 굴리는게 더 편하고 좋아서 말이지. 솔직히 말해서 기본지식은 하아아아아안차아아암 부족할껄"

    "맙소사. 물론 몰라도 초월자에 다다를순 있지만. 그건 한계가 있을텐데?"

    워낙 많이 굴러서 이렇게 ?

    다.

    불만있냐? 아니, 불만 있어도 내가 ?

    겠지.

    "의지역장이란, 자신의 능력이 닿는 범위를 말하지. 너는 최대로 넓힐 수 있는 범위가 어느정도지?"

    "내 능력? 어......... 잠깐만 기다려봐. 그렇게 최대로 해본적은 없어서"

    나는 감각을 최대한 넓힌다.

    두루뭉술하고 추상적인 느낌으로 무언가 가득 차 있는 것들이 느껴진다.

    다크 로드 캐슬? 아냐.

    적어도 다크 로드 캐슬은 이렇게 크지 않다.

    이건 좀더 거대하다. 내 감각이 인식하고 닿는 범위.

    내가 가진 어둠으로 인해, 이 세계에 존재하는 어둠은 나에게 능력을 펼칠 매개가 된다.

    요컨데 어둠이 내 감각이 닿는 범위라는 것.

    ............. 어? 잠깐만, 그렇다는 소리는?

    와, 씨발 이거 말도 안돼. 잠깐 확인해보자.

    나는 다시 심호흡을 하고 정신을 집중한다. 어둠이 내 능력이 닿는 범위다. 물론 더 넓힐수도 있지만 그건 꽤나 무리해야 한다.

    내 감각이 닿는 범위, 그것은.........

    "어, 지금 이 행성 절반?"

    ".......... 뭐?"

    "아니, 내 감각이 닿는 범위는, 어둠이 있는 곳들이거든, 그래서 그런지 가장 쉽게 어둠이 닿는곳은........... 지금쯤 밤인 이 행성의 반대편이야"

    밤의 어둠도 어둠이다. 그림자의 마왕의 그림자가 어둠이여서 내가 강제할수 있었듯이.

    요컨데 밤은 나의 영역이자 내가 가장 힘을 쓸 수 있는 시간대.

    ".......... 의지역장의 의미조차 모르던 사람이. 어떻게 그렇게 넓은 의지역장은 가진거지? 준 로드급이잖아 이거........... 썬더 로드는 도대체 뭘 키운거냐"

    "뭘 키우긴, 동생은 키웠지"

    아무튼 나도 놀랐다. 내 인식 범위가 행성 절반이라니.

    물론 인식까지다. 그 안의 정보를 얻는답시고 찾으면 단숨에 내 뇌가 과부화되서 터져나갈지도 모른다.

    예를 들어볼까?

    지금 당장 내가 행성 절반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수를 알고싶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계산하는 것이 내 머릿속에 들어온다.

    머리 터지겠지. 내가 형같은 천재도 아닌데.

    "행성 절반 정도의 능력 범위라. 예상외로 괴물이였군"

    "내가 서른살도 안되면서 격어온 일이 몇갠데 그소리야? 알고나 말해"

    "아니, 잠깐. 지금 나이가 몇이라고?"

    "아마 20대 후반일껄? 아무리 그래도 서른살은 안넘었어"

    ".......... 미쳤군. 그쪽 핏줄은 전부 괴물인가? 아니, 이건 괴물 수준은 넘어섰는데?"

    "뭘 그렇게 놀라는데? 확실히 내가 좀 젊은 나이에 강해지긴 했어도, 그정도는 아니잖아? 나만큼 그런 녀석이 얼마나 있다고?"

    "없다만. 너만큼의 성장 속도를 가진자는 지금 전 차원을 뒤져봐도 없어. 서른살도 안되는 나이에 로드를 넘본다? 미쳐 돌아갈 재능이군. 그 그레이....... 그러니까 네 형마저도 로드에 오른건 몇천살을 먹은 후다. 하지만 넌 정작 30살 이전에 로드를 넘보고 있지"

    "요컨데 내가 짱쌔고 재능 좋다는 거잖아. 그럼 ?

    지 뭐. 좋은건데"

    뭣하러 다음걸 신경쓰냐. 빨리 다음 문제로 넘어가자.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샜다.

    "............. 감탄은 그럼 나중에 하고. 다시 수업으로 들어가지"

    "수업이란 단어 쓰지마"

    괜히 거부감 들잖아.

    타임 로드는 시간을 다루는 강자, 거기에 로드 이상의 초월자인 '시간의 절대자'의 후계자다.

    여타 다른 로드와는 차이가 벌어진다. 대부분의 로드는 둘중 하나니까. 누구에게 배웠나, 아니면 자수성가했나.

    참고로 말하자면 팬텀의 형이자 썬더 로드인 그레이는 후자다. 혼자서 그 위치에 오른 것이다.

    팬텀은 엄밀히 말해서 전자, 그레이에게 배우고. 무엇보다 심연에는 그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준 사람들이 많으니까.

    그런것을 감안했을때 그레이와 팬텀의 차이는 어느정도 줄어든다.

    "............ 그래도 그렇지. 어떤 괴물을 키워낸거지? 썬더 로드"

    "뭐가, 남의 동생 괴물 취급할래? 때린다?"

    "과감 하나 없이 솔직히 말해보는게 어떨까, 본인 스스로도 괴물이란건 알고 있을텐데?"

    팬텀은 여러 의미로 괴물이다.

    고작해야 타임 로드가 한번 멈춘 6시간이란 텀 사이에 팬텀은 무지막지할 속도로 시간을 다루는 법을 터득했다.

    이미 시간 자체를 자신의 인식 범위안에 넣고 있으니 그걸 다루는건 순전히 자기 역량.

    "시간 가속도, 시간 회귀도, 시간축 비틀기도 이미 연습을 넘어 수준을 이뤘다. 무슨 막되먹은 속도지?"

    "그녀석 능력 덕분이지. 데스 로드가 충고하더라. 그녀석 능력은 자기 감각을 이용하는거라 자기가 할수 있다고 맘 먹으면 다 되는 비비디 바비디 부같은 거라고"

    "그가 말했다면 능력에 대해 수긍은 하겠지. 하지만 중요한건 정신상태다. 다크니스 로드의 길을 가는 남자 치고는 너무 밝지 않나?"

    다크니스 로드의 길은 사람을 피폐하게 만든다.

    그 길을 가는 것 자체가 절망을 맛보고 부정적인 감정과 욕망을 몸에 받아들이는 것이니까.

    전성기의 심연, 그러니까 초대 다크니스 로드인 다크니스 더 디스페어의 한창때의 성격은 아주 비틀어졌었다.

    파멸황(破滅皇)이란 이름이 멋으로만 있던게 아니던 시절이 그녀에게도 있었다.

    그녀와 같은 길을 걷는 팬텀도 성격이 인간답지 않게 비틀어져야 정상이다.

    "힘을 원했던 길이 달랐던거야. 다크니스 더 디스페어는, 절망에서 힘을 갈구했지만. 애초에 저녀석은 제수씨를 구하고 싶어서 스스로 어둠에 떨어진거거든"

    "멍청하군"

    "아는 녀석들한테 말하면 전부 그소리 나오더라. 성격좋은 막내도 그러던데?"

    "아마 그의 나이는 너희 형제들 중에서도 가장 적겠지. 그런데도 무력순위는 현재 2위인가?"

    "그럴껄? 다들 차원마다 시간차가 다르니까, 셋째랑 막내랑, 심지어 막둥이마저도 그녀석보다 나이 많아"

    팬텀의 형제는 4명. 장남 그레이, 삼남 라이칼리온, 사남 류진과 장녀 류시아.

    그중에서도 가장 막내인 장녀 류시아마저도 팬텀보다 나이가 많다.

    전부 살고 있는 차원의 시간차 덕분에 일어난 일이다.

    "괴물 혈통이군"

    "그런말 자주듣지. 그런데 내가 그말 좋아하지 않는다는거. 알텐데?"

    "진실은 시간의 흐름처럼 가릴수 없는 법이지"

    "........?

    다, 내가 말을 말자"

    그레이는 한숨을 쉬었다.

    "일루전 로드를 죽이러 간다지?"

    "조금 위험하겠지만"

    "조금이 아닐텐데? 동생을 사지로 몰아넣을 생각인가?"

    "짧은 시간 안에 힘을 회복하기 위해, 대마왕이란 이름을 뒤집어쓰고 스스로 로드에서 격을 떨어트려서 신이랑 로드 사이에 낀 녀석정돈 괜찮아. 게다가 힘을 회복중이라 충분히 상대 가능할껄?"

    "그래봐야 승률은 한자리수지"

    "아니, 100퍼센트야. 지금의 이 미래에서 동생놈은 그녀석을 죽인거니까"

    미래는 이미 확정되어 있다.

    만드는건 과거 뿐.

    "한참 중간계에 정착하려고 개발중인데 미안하지만. 슬슬 과거로 보내줘야겠어. 그녀석"

    ============================ 작품 후기 ============================

    팬텀의 인식 범위는 밤 한정으로 행성 절반정도. 더럽게 크죠.

    하다못해 마법사라면 그중에서 정보를 뽑아내고 누굴 찾고 할 수 있는데 팬텀은 바보라 못함. 아직까진 인식만 가능한 수준,

    좀더 강해지면 행성 절반 범위 안에서 감으로 찾는 사람이 딱 한명이라도 찾을 수 있을정도로 괴랄한 찍기 실력을 자부함.

    최강의 찍신. 그정도면 수능도 찍어서 만점 나올듯.

    슬슬 스토리적인 것 보다 깨달음 적인 부분의 비중을 늘려야되겠네. 거기에 개그도 조금. 요즘들어 개그가 너무 없엉. 과거로 돌아가면 같이 만담할 캐릭터가 하나 있으니까 빨랑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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