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다크니스 로드-138화 (138/468)

138/468 회

< --종전.

-- >

폭룡기(爆龍氣) 일신(一身).

비룡기(飛龍氣) 일신(一身).

살룡기(殺龍氣) 일신(一身).

동시에 3개의 일신을 사용하는. 삼중 일신.

거기에 주먹으로 치는 공격은 항상 강기 발경, 혹은 삼중 발경.

창을 내지를때의 공격은 평균 2개의 만룡을 융합해 터트리는. 빙염의 마왕과 비슷한 류의 공격.

그에 대응하는 빙염의 마왕은 이렇다.

강기로도 흠집조차 나지 않는 얼음과 화염의 갑옷.

상승기류가 폭풍이 될 정도로의 열기, 대기중의 수분이 얼어붙어 얼음조각이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의 냉기.

아까 만들었던것과는 다른. 배는 두껍고 긴 빙염의 창.

지금의 팬텀과 조금 떨어지는 정도의 육체능력.

그런 둘이 싸우고 서로 창을 찌르고 휘두르며 공격하면서. 주변의 모든것을 부숴낸다.

던져지는 빙염의 창은 팬텀이 레기온을 내질러 관통해 소멸시킨다.

내뻗어지는 팬텀의 주먹은 빙염의 마왕의 갑옷에 뚫리지 않고 막힌다.

절대적인 무력의 두사람의 싸움.

"나는 질수 없어!!!!"

"나도 마찬가지다!!!!"

서로 으르렁 거리며 각자의 창을 휘두른다.

빙염의 마왕이 다시한번 허공에 창을 만들어낸다.

사악! 하고 소름이 돋을 정도의 마력이 집중되고. 수백개의, 아니 어쩌면 천개가 넘을지도 모르는 빙염의 창이 만들어졌다.

하나만 해도 마을 하나를 날려버리는데 충분하다.

그 수가 저정도라면. 그야말로 재앙. 소국 하나정돈 가볍게 말아먹을수 있을 것이다.

그것이 동시에 지상으로 떨어진다.

섬광이 번쩍이며 체이디온 전역에 반구형의 폭발의 여파가 발생한다.

그 반구형의 크기만 해도 지름이 수백미터.

하지만 팬텀은 자신의 주위에 떨어져 내렸던 빙염의 창은 레기온으로 찔러 그대로 소멸시켜서 비교적 멀쩡하게 버틸수 있었다.

"나는 이긴다! 네놈을 죽여 이겨서! 모두를 지켜내고 마왕이 된다!!!!!"

"나도 마찬가지다! 네놈을 죽여서 내 동대륙을. 내가 원하는 마계로 바꿔나간다!!!!!"

빙염의 마왕은 여태껏 만들던것보다 몇배는 두꺼운 굵기의 빙염의 창을 만들어낸다.

팬텀은 폭룡, 살룡, 마룡의 힘을 끌어모아 레기온에 넣고 나선으로 꼬아 융합시킨다.

그리고 그 두개가 충돌한다.

일어나는 섬광.

빙염의 마왕의 상충되는 불과 얼음의 힘. 서로 충돌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3개의 만룡.

그것이 서로 충돌하는데다 서로 부딪혀 그 여파를 일으킨다.

바람과 폭풍이 몰아쳐진다.

그 여파는 흡사 핵폭탄이 떨어졌을때. 열기를 제외한 바람과 같은 효과와 맞먹는다.

그나마 간신히 버티고 있던 체이디온의 건물들이 뿌리채 뽑혀 날아간다.

허나 두사람은, 그런 여파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밀리는 기색없이 싸워나간다.

"내가 바라는건! 모두가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을 살아가게 해주는것!!!!"

"내가 바라는건! 혼혈이 무시받거나 박대받지 않는 세상을 만드는것!!!!"

두사람 다. 서로의 신념을 가지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싸운다.

여기서 이기는 자는. 자신의 소망을 이룰수 있다.

그렇기에 두사람 다 필사적으로 싸운다.

"너는 몰라! 평화롭고 행복하게 사는게 얼마나 좋은건지!!! 나는 그런 삶을 좋아해! 그러니까 나를 믿는자들에게 그런 삶을 주겠어!!!!!!!"

빠악! 하고 팬텀이 빙염의 마왕에게 박치기를 먹인다.

파가각! 하는 소리와 함께 뒤로 수미터는 물러나던 빙염의 마왕은. 정신을 차리고 이마에서 흘러내리는 피를 무시하고 소리친다.

"그러면 너야 말로 모른다!!! 혼혈의 마족이 박해받는것을!!!!! 나는 이런 마계를 바꿀것이다! 혼혈의 마족도 차별받지 않는 세상을!!!!!!!"

빙염의 마왕은 손을 뻗었다.

한손에선 화염이.

한손에선 얼음이.

두가지 기운이 서로 엉키며 휘말리듯 하늘 위로 올라간다.

팬텀은 본능적으로 느꼈다.

저건 빙염의 창과는 비교도 않되는 것이다.

피하기엔 늦었고. 저 공격의 범위는 엄청날 것이다.

그렇다면 힘으로 부순다.

이중 만룡 융합?

무리다.

삼중 만룡 융합?

그것도 안된다.

"사중 만룡 융합이다"

삼중 만룡 융합마저도 완벽하게 해내지 못하는 팬텀이지만. 팬텀은 그딴건 무시했다.

자신의 몸에 담긴 모든 만룡을 끌어모아 레기온에 쑤셔넣고 섞어 나선형으로 꼬아낸다.

그러자 레기온이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3개의 만룡을 융합했을때와는 비교도 안될정도의 힘으로 회전한다.

그뿐만 아니라 돋아난 그의 날개중 하나가 공명하며 주변의 바람을 끌어모아 응축.

휘둘러져 오는 빙염의 마왕의 공격에. 팬텀은 레기온을 내지른다.

그리고 폭발이 일어났다.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는 과연 어떤것일까?

지금 나는 소리가 그것이라는것을 알수 있었다.

두사람이 충돌시킨 공격에 의해. 거대한 폭발이 일어났고. 그대로 그 여파에 의해 공기가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떠밀려 순간 공기가 찢어지는 소리가 들린다.

"끄윽.......... 젠장!!!"

"큭........."

빙염의 마왕. 팬텀 두사람 모두 상처를 입었다.

물론 팬텀이야 금방 회복 된다지만. 상처에 스며든 마력에 의해. 회복이 더뎌진다.

거기에 빙염의 마왕은. 그 뚫리지 않던 갑옷의 하반신 부분이 박살나 있다.

허나 두사람 전부 물러서지 않는다.

빙염의 마왕은 남은 갑옷의 마력을 풀어 양손에 집중. 방어를 도외시하고 일격에 끝내려는 모습을 보인다.

팬텀도 마찬가지. 아니, 그 이전에 팬텀은 아예 방어따윈 하지 않고 싸우고 있었다.

공격이 날아오면 돌파하거나 부숴 나갈뿐.

"전력으로 한판 붙는다면. 나도 그에 응해주지"

팬텀이 중얼거리고. 힘을 끌어모은다.

전력을 다하는, 진심이면서, 여태껏 그가 마계에서 싸울때 그 어느 상황보다 격렬한 마음.

그것이 반응해 힘이 끓어오른다.

키기긱!!! 카가가가각!!!!!

2명의 마왕을 죽인적 있던 힘이 발동한다.

검은색의 안개가 뿜어지면서, 이전과는 다르게 형태를 취한다.

뾰족뾰족한, 마치 기사의 건틀렛 같은 손.

예전에 쓰던 검은 안개같은 형태가 정해져 있지 않은게 아니다.

검은 안개가 뭉쳐서 형상화 된. 이전의 것보다 더 강한 위력의 무언가.

거기에.

기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이잉!!!!!!!

4개의 만룡을 강제 융합. 이미 몸의 내구도는 상상을 초월해서 충돌에 의한 여파따윈 신경쓰지 않는다.

한손엔 검은 무언가. 한손엔 최대 위력의 사중 만룡 융합.

두사람이 앞으로 한발을 내딪으며 동시에 똑같은 동작으로 양손을 내뻗는다.

그리고 그 여파에 의해.

체이디온의 이등분내는 경계가 갈라졌다.

"............. 그런가"

빙염의 마왕은 그제서야 이해 했다는 표정을 지었다.

"무력도 마왕급이였군. 실전에 들어가면 강해지는 타입이라니"

파악! 하고 그의 양팔에서 피가 뿜어져 나온다.

아니, 정확히는 그의 양 팔이 있었던 곳에는 아무것도 없이 박살나 있고. 상당한 부분 몸의 내장을 짖이겨져 있다.

"............ 미안해"

"뭐가 미안하다는 것이지? 마왕이 싸워 둘중 하나가 죽는건 섭리이자 운명이다"

빙염의 마왕이 뒤로 넘어가 그대로 털석, 하고 땅에 눕는다.

검은 안개가 몸을 침투하고, 사중 만룡 융합으로 모인 힘이 내장을 뜯어 먹는다.

그는 죽는다.

다시 말해서 팬텀이 이겼다는 거다.

"........... 난 말이야. 생명의 정글의 일과 네이드리우의 일로 널 나쁜놈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형한테 이 세상에는 절대적인 악이나 선이 없다고 들었는데도 말이야"

"좋은 형이군. 잘은 몰라도 경험이 많은 자겠지"

순간 빙염의 마왕의 눈썹이 꿈틀거렸다.

격렬한 싸움때문에 잠이 잊고 있었는데. 네이드리우의 일이 다시금 생각났다.

"그런데............."

"맞아, 네이드리우, 그녀는 죽었어. 정확히 말해서 누군가가 죽인거지만"

팬텀은 자리에 주저 앉아 힘겹게 움직이며 말했다.

아까의 충돌로, 체이디온에 일자로 그어진 흔적이 생겼다. 그런 충돌에서 팬텀의 몸이 멀쩡할리가 없다.

"누가 죽였든 간에. 너와 관련있는 사람이겠지만, 그렇다고 네가 직접 명령한건 아닐거야"

"왜 그렇게 생각하지?"

"넌 그럴 녀석으론 안보이니까"

빙염의 마왕은 내버려 뒀으면 내버려 뒀지. 일부러 잘 사는 사람을 죽일만한 자는 아니다.

뭔가 증거가 모자라긴 해도, 팬텀의 감각이 본능적으로 빙염의 마왕은 아니라고 말해주고 있다.

"............. 조금은, 네이드리우 그녀를 죽일까. 하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다"

"어째서?"

"너같으면. 오랜 시간동안 같이 지내온 자신의 동료가. 아무말 없이 숨을때의 배신감을 견딜수 있겠는가?"

확실히 그렇다.

마족이라면, 거기에 400년전에 반역의 시기도 함께 격어온 공작과 마왕이라면, 단순히 부하 상관 관계를 넘어서 동료로서의 느낌을 가지게 된다.

그런데 그런 동료가. 아무말 없이 숨어버리다니.

"하지만 난 그런 명령따윈 내린적이 없어. 하지만............ 멋대로 내 의중을 알아차리고 할만한 우직한 바보는 하나 있지"

"누군데?"

"내 아들"

"............ 뭐라고?"

그 순간 누군가 다가오는 소리가 들렸다.

아마 싸움이 잠잠해지자. 상황을 보러온 모양.

그리고 나타난 사람은 빙염의 마왕과 거의 흡사하게 생긴 남자였다.

붉은 머리칼에, 청적의 오드아이.

그는 지금 상황을 보고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눈치 챘다.

양팔 없이 쓰러져 있는 빙염의 마왕과, 비교적 멀쩡한 몸으로 상체를 일으킨채 앉아 있는 팬텀.

"이.......!!!"

순간적으로 남자는 팬텀에게 달려가 손을 뻗었다.

대응하기엔 무리다.

마왕에도 못미치는 역량으로, 팬텀은 마왕과 싸워 이겼다.

자신의 한계 이상, 그것도 수십, 수백배의 힘을 써놓고도 움직일수 있다면. 그건 괴물이다.

"그만 둬라"

흠칫.

남자의 손이, 빙염의 마왕의 말에 의해 멈췄다.

부들부들 떨면서, 금방이라도 뻗어 목을 베어낼수 있는데도. 초인적인 인내로 참고 있다.

"싸워서 힘이 빠진 마왕을 죽이는것 만큼. 꼴사나운것도 없다 제라드"

"하지만............."

"게다가 난 이미 진몸. 승부에는 순응 해야지"

"큭........"

제라드라 불린 남자는 입술을 악물며 뒤로 물러섰다.

그런 그를, 팬텀이 노려본다.

"......... 너지? 네이드리우를 죽인게?"

뿌득뿌득. 이미 한계에 다다른 몸으로 일어서려고 애쓴다.

그를 죽이기 위해. 죽은 네이드리우의 복수를 위해.

............ 하지만 몸이 일으켜지지 않는다. 더 이상의 움직임은 무리라는듯.

"제기랄, 몸만 다 낳으면 찢어죽인다. 도망쳐도 마계 끝까지 ?

아가주마"

으르렁 거리며 제라드를 노려본다.

눈빛만으로 사람을 죽일수 있다면. 이미 수십번을 죽였을 정도다.

"못난 아들 녀석이 잘못했군"

"그것도 엄청 잘못했어"

그 말에 빙염의 마왕은 팬텀을 돌아보며 말했다.

"살려줄순 없나?"

".......... 뭐?"

지금 죽어가는 이 순간에도. 살려거나 하지 않는 그지만. 자기 아들을 죽인다고 말하니 살려달라고 말하고 있다.

자신의 목숨보다는 아들의 목숨을 더 소중히 여긴다는 증거일까?

"기껏해야 몇십년전에 찾은. 나도 모르고 있었던 내 아들이다. 잘못한게 있다면, 교육을 못시킨 내 잘못이지"

".......... 무슨 소리야?"

"애초에 난. 홍염의 일족과 빙하의 일족의 혼혈이다. 원체 애가 생기는게 하늘의 별따기인 종족인데. 그 혼혈이라니. 그 확률이 얼마나 될줄 아는가?"

라미네스의 딸. 아리아스는 근 3만년 내에 유일하게 배에서 태어난 홍염의 일족이다.

인간의 세월로 따지자면 300년 정도.

3세기 동안. 겨우 한명이 태어났다는 소리다.

그런데 그런 홍염의 일족과 빙하의 일족의 혼혈인 빙염의 마왕은. 태어난것이 기적적인 확률이다.

"난 애초에 후손을 남길 생각은 버리고 있었다. 두 종족의 특성을 받아. 애를 가지기 어려우니까"

".......... 그런데도 나왔다는 녀석이 저녀석이냐?"

"그래, 나도 모르고 있다가. 십수년전에 직접 찾아오고 나서야 알았지"

지금 생각만 해도 재미있다는 듯이, 미소를 짓는다.

죽기 직전의 사람치고는, 여유가 넘쳐난다.

"들어줄수 있겠나? 내 부탁"

".......... 죽은 사람 소원도 들어준다는데. 어쩔수 없지"

만약 빙염의 마왕이. 팬텀이 생각하던대로 윤리적 기준으로 봤을때 악한 자였다면. 팬텀은 거절했을 것이다.

오히려 아버질 닮아서 저렇다고 하면서 죽이겠지.

오해가 풀리고 빙염의 마왕은 사실 아무런 죄가 없다는걸 알자. 자신은 애?

은 사람을 죽인거나 다름없다는 사실에 미안함을 느꼈기에 그것을 갚는셈 치고 들어준 것이다.

다다다다다!!!

그 순간, 저 멀리서 누군가 달려오는 소리가 들린다.

"팬텀!!!"

잠잠해진 싸움터를 보고, 드디어 끝이 난건가 싶어 달려오는 루이넬.

팬텀은 그에 손이라도 흔들어서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지만. 힘이 없다.

"저 마족은..........."

"뭐야, 루이넬을 알고 있는거냐?"

"......... 루이넬? 그렇다면.......... 아직 살아있었다는 건가?"

"뭔 소리래. 누가 들으면 루이넬이 죽었었는지 알겠네"

빙염의 마왕은 믿을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시선은 달려오는 루이넬에게 고정.

"음?! 그러고 보니........... 혹시 400년전의 반역의 시기랑 무슨 관련이 있는거냐?"

"........... 그래"

팬텀은 문득 루이넬이 400년전과 관련이 있다는걸 기억했다.

그리고 빙염의 마왕. 라시드도 알고 있지만, 빙염의 마왕도 그것이 무엇인지 알고 있을 것이다.

"말해줘. 루이넬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본인에게서 듣지 못했나?"

"응"

그에 묘한 표정을 짓는 빙염의 마왕.

"그렇다면, 내가 말해줄수 있는건 별로 없다. 그건 본인의 입으로 들어야 하는거니까"

"라시드와 똑같은 소리를 하는데"

빙염의 마왕은 조금씩 한계가 가까워 지는지, 숨결이 거칠어지기 시작했다.

그에 제라드는 그의 상처를 봤지만. 소생 불가능이다.

"내가 말해줄수 있는것은 하나. 그녀가 저지른 일은 마계 전체에 해를 끼쳤다. 그 일에 대해 겉만 알고 있는자는 저 마족을 증오할것이고, 그 내부에 대해 알면 죽이려고 들것이다"

"루이넬을?!"

"하지만............... 진실을 안다면 그녀를 동정하겠지. 내가 말해줄수 있는건 거기 까지다"

순간 쿨럭, 하고 빙염의 마왕이 피를 토한다.

한계에 다다른것 같다.

그는 마지막 마력을 짜내어, 자신의 몸 안에 있는 무언가를 꺼냈다.

그의 복부, 단전에 위치한 곳으로 나오는것은. 붉은색과 푸른색이 섞인 작은 구체.

"가지고 가라. 하트는 승자 고유의 전리품이니까"

"............ 고마워"

팬텀은 삐걱거리는 몸으로, 간신히 손을 뻗어 그의 하트를 쥐었다.

그리고 그의 상체가 뒤로 넘어간다.

정신마저 한계에 다다러서. 정신을 놓은것이다.

"제라드"

"............ 네, 아버지"

"좋은 아버지가 되어주지 못해서 미안하다"

제라드는 빙염의 마왕의 곁에서, 흐르려는 눈물을 참고 있다.

임종이다. 아버지의 임종을 지켜보는 아들의 마음이란.

"저녀석을 따라가라"

"........... 네?"

빙염의 마왕이 말하는 자는. 바로 팬텀이다.

이 자리에, 그가 말할 대상은 하나밖에 없지 않은가?

"........... 어째서 입니까?"

"저녀석이라면. 내 소망을 대신 이뤄줄수 있을꺼다. 그러니, 옆에서 도와줘라"

"저녀석은 아버지를 죽인 녀석입니다! 지금 죽이고 싶어 참을수 없는데! 어째서.........."

"내 소망을 이뤄줄수 있다면. 상관 없다"

이내 빙염의 마왕은 눈을 감았다.

그리고 조용히 중얼거렸다.

"그럼 부탁한다. 아들아"

"......... 네"

"그렇다면 이제.......... 좀 쉴수 있겠......... 군"

그리고.

그날 마계에서 손가락 안에 드는 강자인 빙염의 마왕이 죽었다.

============================ 작품 후기 ============================

요플레를먹을때는껍질부터 : ★어라..? 오늘 안나오는날인줄알았는데 혹시나하고 대기탄 보람이있음.

-ㅇㅇ.

zmffkdnem : ★가랏! 팬텀몬 구르기!!

-ㄴㄴ, 포켓몬 중에도 팬텀이란 녀석 있잖슴?

자이언트DnF : ★?.

궁금한게있는디.. 하트가 마왕2개고 공작위 1개라고 써있잔여..... 살육.

불사.

폭풍.......3개아님?

-ㅇㅇ, 살육 불사, 폭풍. 이 3개. 공작위 마족의 하트라도. 바람이라는 공통적인 능력이니 중복. 그래서 날개는 3쌍.

AeVan9044 :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작가님아 ㅋㅋ 팬텀 넌 새해에... 덜구르길바래 루이넬 은 어서 자라길 그레이 형 나도 엘리서좀... 나머진.. 걍 복받아 ㅋㅋ 아 레이지도 복받아. 빨리 복귀나해 프레이랑 앤이랑 죽어 ㅡ.

ㅡ [

-?

ㅋㅋ, 네. 빨리 복귀 시켜야죠.

이과계17세미소년 : ★그래! 이런식으로 나와 줘야지!!

-파워!!

junjin : ★새해기념 마왕하트

-엌ㅋㅋㅋㅋ

신미아 : ★ 좀비물? 어찌되었든 날개가 나왔군?

-ㅇㅇ

천자왕 : ★ 정력... 부러울수도.....

-정력은 부럽죠.

프라이카 : ★새해 기념으로 풀추천 갑니다 ㅋ

-감사.

타지아 : ★각성? 지랄이다 그냥 너란존재가 더구를가능성이높아진거다

-사악?

ㅋㅋㅋㅋㅋㅋ

나나치 : ★팬텀이 신의탑 가면 재미질듯@[email protected]ㅋㅋ

-신수 무시하고 깽판.

나누구게 : ★정력 부러움! 팬텀은 이제

"나는 인간을 초월했다!!

~!

~"

하면 되는거임?

-ㅇㅇ.

무엇을위한것 : ★팬텀 : 나 렙업햇음 근데 왜 댐지가 안박힘? 빙염의마왕 : ㅇㅇ 15강이라그래

-아, 강화빨.

룡기 : ★에어맨이 쓰러지질 않아를 브금으로 깔고 싶을 정도다

-팬텀이 쓰러지지 않아.

어제버린라면 : ★부러우면 지는거다..

-난 부러움.

sgasl : ★과연 루이낼만 좋아할련지는... 에햄..

-좋아할꺼임.

덱스트린 : ★정력이라니... 무한재생? 나도 저런 재생력 가졌으면 칼 하나 들고 부칸에 쳐들어간다

-혼자서 김정은 목도 딸수 있을듯.

잴러시안 : ★빙염의 마왕 : 팬텀이 쓰러지지 않아!

-엌ㅋㅋㅋㅋㅋ

샤이렌시아 : ★새해 복 많이 받엉ㅎㅎ

-네, 님도 많이 받으세요.

jilong : ☆작가형 군대 잘갔다와~~~~~

-안간다고!!!

Engelling : ★오오!!

뻔한전개인데 재미있어!!!! 잘보고갑니다~~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

소소설설광광 : ★ 음.... 갑자기 생각난건데... 레이지에 나오는 짱돌.... 지금 이 두사람에게 던지면 원샷원킬? [2013.01.01 08:04]

-아, 그건 개그 보정이라.

cksdl3040 : ★안찢어지면 깨버리면됨ㅋby팬텀 [2013.01.01 08:04]

-패기보?

ㅋㅋㅋㅋㅋ

풍량 : ★역시 진화는 날개간지 [2013.01.01 07:01]

-ㅇㅇ

ChaosCross : ★폭군 스타일을 원하는 게 아님! 중간계 강림 후 드래곤에게 취할 태도가 그 예지. ㅋ [2013.01.01 04:52]

-맞음.

레시테인 : ★...?!

잠깐 나 그냥 가려다 리리플 다보고 맨 마지막을 봤는데 정력강화라니 지금봐선 3명정도가 좋아요 할기세다 .. 10번이라 루이넬 기력은 충분한가!

외치면서 덮치는 팬텀은 아슈발쿰 [2013.01.01 04:45]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시테인 : ★뭐지 자까형 군대가는겨? 흠 군대에서 편하게 스토리 구상하면서 구르다가 제대뒤에 연참폭격할때쯤엔 내가 군대가서있겟네 [2013.01.01 04:41]

-안간다고!!!

레시테인 : ★빙염은 반익인데 팬텀이 삼익... 근데 빙염저거 최대출력맞나 의심들기도 최대출력내면 일익이되려나 [2013.01.01 04:38]

-반쪽이라 그럼.

류세이론 지크하르덴 : ★본격 굴림 최강설 [2013.01.01 04:29]

-ㅇㅇ

RominaLove : ★ 루이낼과의 관계를 좀더 발전을..... 모습이 어 어 어려도 웃 코피가.... [2013.01.01 03:45]

-?

ㅋㅋㅋㅋㅋㅋ

Arena1 : ★내 빙염에는 법칙따위는 통하지 않아! [2013.01.01 03:29]

-콩ㅋㅋㅋㅋㅋ

심상세계 : ☆자기 설정 말하느라 드립을 그냥 넘어갔다

-하하하!!!

cksdl3040 : ★곧 입대한다고 친다면 겨울이 2회~ 고생은10000배

-아, 앙돼!!

kain brunsterd : ★Aㅏ……그렇군요. 팬텀이 다른 여자에게 넘어……? 거짓말입니다! 절대쑥맥인 팬텀이 루이넬 이외의 여자를 선택할 리가 없어요! 쯧, 여자들의 치정싸움에서 굴러라! [

-그럴꺼임.

변칙완자 : ★본격 po각성wer!!!!

-ㅇㅇ

DarkOfSoul : ★굴림신교 7장7절 자신을 믿는 사람들... 그사람들을 밀어주는 존재.... 그리고 자신의 힘을 깨닫고 '초월'할자들 만일 그들의 마음과 신념에 무언가 변화가 생긴다면 심연보다 깊은 어둠속이라도 신에 비견되는 아니,신을 초월하는 '로드'가 될것이고 축복이자 저주,영원한 족쇄이자 윤회의 고리를 끊는 불멸울 얻게될것이다. 날개의 의미라......? 깨닫거라 그렇다면 능히 너 자신의 벽! 그리고 너를 가로막는 모든 것들을 이겨낼수 있으리라.. //7인의 전도사중 Dark

-엌ㅋㅋㅋㅋㅋ

엔피온 : ★마지막 멘트에 루이넬이 미쳐 날뛰고 있습니다!

-엌ㅋㅋㅋㅋㅋㅋㅋ

Jepirose : ★아아 이건 함정이다!!

-함정카드!!!

곰의판타지 : ★그분도 굴림신교에 소속된 분이셨죠... 대통령이되셔서 서류지옥이라는 굴림의 길로 뛰어드신.... 참고로 링컨님암살원흉은 신교에서 나서서 멸절시켜버렸답니다★ 굴림신교 성경 1장 10절 세상에는 생명의 수만큼이나 다양한 굴림이있다. 굴림신교는 그중 자신의 굴림을 잡아서 스스로를 단련해나가는 자들이다. 자신의 굴림을 믿고 굴림을 믿는 자신을 믿는다면 굴림은 답해줄것이다 새로운 굴림의 길로★

-파워 굴림.

테레케 : ★굴림묵시록 1장 8절 전화위복의 단계를 지난다면 다시 한층 강해질지라

-진리지.

크아유 : ★이 소설의 감상.... 구르면! 이긴다!

-ㅇㅇ

Zachary : ★새해 복 많이 받게나 자까군 다음편 다다음편즈음에 빙염을 죽이고 루이넬에게 처맞겠군

-?

ㅋㅋㅋㅋㅋㅋㅋ예?

ㅋㅋㅋㅋㅋ

Lucky Luv : ★본격 팬텀의 각to the성 모습!!!!! 자까님 새해복많이 받으세요 God bless you

-감사요.

대형고철 :

"검은별"

(응?) 굴림신경 : 저능하사,천지를 굴러야 약간의 깨달음을 얻는 주인공임을 믿사오며 그 스승급 조역 및 악신을 믿사오니 이는 기연으로 잉태하사 환타지 세상에 나시어 스승(의 탈을 쓴 변태)과 숙적(의 탈을 쓴 넘사벽)에게 고난을 받으사 땍데굴 구르다 못(칼 도끼 검강 수강 장강 등등)박혀 죽으시고 장사한지 3줄 후에 기연으로 다시 살아나시고 수련길에 오르사 다시 굴러 또 오르시다가 근성으로 숙적을 심판하러 오실..... 까(응?) 구름을 믿사오며, 강한 적수가 주인공 앞에 항상 나타나심과 수련결과는 개뿔 또 구르시는 것과 언제나 구르실 것을 믿사옵니다. 떼굴!

-파워!!!

DiaDNA : ★팬텀의 각성=새로운 굴림의 발판이라는 공식 ㅋㅋ

-엌엌.

노멀닉네임 : ★팬퀴벌레 : 루이넬님이 좋아합니다. 굴림신교가 좋아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

rainbow토 : ★이렇게 팬텀의 새로운 굴림의 발판은 만들어진다.... 아마... 팬텀형이 계속 재생된다고 죽을 정도로 굴리겠지?! good bye 팬텀... 지못미..

-하지만 굴러도 쌈.

선도자 : ★본격 팬퀴벌레 빙염이여 난 사실 한대만 처도 죽을꺼같지만 작가의 System상 불사다

-흠칫?!?!?

환상술사 : ★다음편! [2013.01.01 22:11]

-ㅇㅇ

interno : ★와앗! 날개다!! 날개 사랑하긔♡ 왜냐고요? 간지나잖아☆ 외쳐! 팬텀간지!! [2013.01.01 19:46]

-폭풍 간지.

붉은사냥개 : ★날개3쌍을 뽑은 이유는 추진력을 얻기 위해서닷!!

-엌ㅋㅋㅋㅋㅋㅋ

케르니에 : ★팬퀴벌레 진화!!!!!!! 초팬쿠벌레 라는 느낌인가

-ㅇㅇ.

코스믹 : ★생각해 보니 '많은 사람이 믿고 따랐던 인간 세상의 위대한 왕이나 황제' 같은 경우도 반신 될 수 있나요? 조선의 훌륭한 백성들을 굽어 살피는 깨우친 임금님이시라던가...

-무리. 몸이 육체라서. 마족처럼 반 정신체거나. 팬텀처럼 의지 감응력이 절반을 넘어야 함.

아무리 무력이 강해도. 수많은 사람들의 의지를 받아들이지 못하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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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빙염 쥬금.

솔직히 말해서. 네이드리우도 잘못이 있습니다.

내가 회장인데. 갑자기 사장이 '나 은퇴함 너 수고'하고 나가면. 회장보고 어쩌라는 겁니까?

게다가 반역의 시기도 함께해온 정이 있는데. 배신감 쩔죠.

그런데 죽일 생각만 하고. 실천은 안한 배포 큰 남자 빙염의 마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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