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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니스 로드-108화 (108/468)
  • 108/468 회

    < --레이드?

    -- >

    쌍월의 일족은 부모중 한쪽이 쌍월의 일족이라면 그 자식들도 쌍월의 일족의 쌍둥이로 태어난다고 한다.

    그로인해 그 태어나기 힘들다던 남녀 쌍둥이도 자주 태어난다.

    .................. 가끔 보면 남녀 쌍둥이들 끼리 결혼해서 근친상간으로 인해 워낙 적은 종족이 더 적어진다고도 하는데. 얘네는 안그러겠지?

    참고로 테리 텔리의 부모님은 같은 쌍월의 일족, 그것도 둘이 남녀 쌍둥인데 결혼했다고.

    ........... 애들이 뭘 보고 배우겠냐 니들.

    아무튼 간에 쌍월의 일족은 둘이 모여있을 경우 연계가 잘 되서 둘이 하급이더라도 중급 정도의 실력을 낼수 있다고 한다.

    1더하기 1이 3이 되는 시너지 효과라고 할까?

    아무튼 테리와 텔리의 부모님은 둘다 중급 마족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렇다면 상급 마족이 애먹게 만들 정도의 무력이 있었다는 거다.

    그런데 그런 두사람이 마왕급 마수에게 살해당했다고 한다.

    "베헤모스, 이번 마왕급 마수는 포식자야. 육식계 마수기 때문에 살아서 움직이는건 전부 먹어치우는 녀석이지"

    "............. 정확히 말해서 살해당한게 아니고 잡아먹혔단 소리야?"

    "맞아"

    마왕급 마수가 본격적으로 마족을 공격하면 도시, 그것도 마왕의 영지의 수도가 아닌이상 공략은 불가.

    게다가 그녀석. 500미터쯤은 뛰어서 도약할 정도의 상식 파괴정도의 육체능력을 가지고 있다.

    ............ 그게 마왕급 마수다.

    "그렇기 때문에 마왕급 마수가 나오는 이맘때쯤이면. 다들 안전한 내 근처로 모여"

    "안전해?"

    "일단 나도 결계정돈 칠수 있거든. 마을에 들어올때 느꼈지?"

    아, 그 생명력이 느껴지던 그거 말인가.

    그러고 보면 이맘때쯤이란 단어. 여기까지 올때 자주 들었었다.

    그게 마왕급 마수의 출현이랑 관련된거였구나.

    "이 가든즈 하임이 아닌 다른 작은 마을이나 개인적으로 따로 살고 있던 마족들이 이맘때쯤이면 몰려와서. 널널하게 집 몇개는 만들어 두거든"

    "그래서 우리한테 이정도 집을 빌려준거구나. 이해했어"

    "그런데........"

    문득 루이넬이 드리아데스에게 묻는다.

    "그렇게 모이면. 마왕급 마수가 없어지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곳에 계속 머무르는것도 아닌데. 어떻게 해결하는거야?"

    "아, 그건 말이야. 또 이맘때쯤의 정기 행사거든"

    그녀는 싱긋 웃으며 대답했다.

    마치. '오늘 정모있다'라는 투로.

    "마왕급 마수 레이드야"

    레이드.

    그것은 무언가를 잡을때. 그러니까 흔히 강한 몬스터를 여러명이서 잡을때 쓰는 용어다.

    그런데 그 앞에 '마왕급 마수'라는 단어가 붙으면?

    ".......... 진짜?"

    "응, 진짜"

    마왕급 마수를 레이드 한다.

    그것은 마왕을 죽인다랑 어느정도 차이가 있지만. 비슷한 말이다.

    다행인점이 있다면. 마왕은 마왕성이란 한정 장소에 틀어박혀 나오질 않고, 주위에 호위를 산처럼 쌓고 지내지만(그래도 마왕의 무력이 더 강하다), 마수는 그렇지 않다.

    마수는 지극히 개인적 생물.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녀석이 아닌이상 전부 따로 다닌다.

    마왕급 마수라면 더더욱.

    그렇기에 마왕보다는 마왕급 마수가 죽이기가 쉽다.

    ........... 물론 마왕이나 마왕급 마수중에서지. 보통 마족은 하늘의 별따기 정도의 일이다.

    "이맘때쯤이면 가든즈 하임이나 다른 마을의 강자들이 모여 마왕급 마수를 잡아. 몇몇가지 함정과 꼼수가 있으니 여태껏 잡을수 있었지"

    "........... 여태까지 그래온거냐. 전혀 않믿기는데?"

    무려 마왕급이다. 마왕의 무력을 알고 있는 나는 그게 얼마나 힘들고 무모한 일인지 잘 알고 있다.

    예를 들어 보자.

    내가 제일 처음으로 죽인 살육의 마왕. 그녀석은 내 검은 안개에 허무하게 죽었지만. 실제로 중간계로 간다고 생각하면 완전 절망이다.

    강기도 통하지 않는 몸, 마력을 쓰지 않고도 드래곤을 찢어죽일수 있는 신체능력.

    두가지 만으로도 녀석은 일신으로 중간계를 쓸어버릴수 있다.

    마법을 쓰면 되지 않냐고?

    잊었냐? 살육의 마왕이 이겨 마왕의 직을 받은 전 마왕이 바로 불사의 마왕인 라인하르트 아저씨라는걸?

    무한한 재생력과 무지막지한 마법으로 거의 포대나 다름없는 아저씨였건만. 그 마법이 통하지 않아 싸워서 진거다.

    중간계의 마법실력으론 무리.

    다음으로 마룡왕.

    ............. 이녀석은 본체가 되면 드래곤이다. 항마력 쩔고 날아다니고, 강기로 비늘을 겨우 벨수 있는.

    보통 드래곤이라면 마법을 쓰기에 근접전으로 잡을수 있지만. 이녀석은 무공을 집중적으로 배운 드래곤이다.

    전에 마룡왕이랑 싸울때 마법 날아올줄 알았다가 주먹 날아오는거 보고 기겁했지.

    그 덩치로 무공을 써 육탄전을 한다. 그거만큼 무서운것도 없다.

    그리고 유혹의 마왕.

    일단 그녀는 일반적인 공격은 들어먹질 않는다. 강기 정도라면 좀 흠집이 날까.

    그리고 아예 사라져서 꿈속에 나타가 공격한다. 꿈속에서의 그녀는 흑야의 마왕과 싸워 이길정도의 무력을 가진다.

    어떤 강자도 잠은 안자는건 아니니, 그녀가 꿈속에 침입하면 당한다.

    그만큼 강한 마왕. 그리고 그에 준하는 마왕급 마수.

    "혹시 로르덴이 쓰던 채찍 봤어?"

    "채찍?"

    문득 드리아데스가 물어온 말에 나는 기억을 더듬어 보았다.

    채찍을 쓰던 로르덴. 엄청 자유자제로 써서 신기해 했었는데.

    "그거, 베헤모스 이전의 마왕급 마수였던 '히드라'의 힘줄로 만든 채찍이야"

    "............. 내 레기온이랑 맞먹을지도 모르는 무기였네 그거"

    이름이 히드라라니, 뱀인거냐.

    그래도 마왕급 마수를 대대로 잡아 오고 있다니. 일단은 믿어 보기로 했다.

    "그런데, 이야기가 새서 깜빡한게 있었는데"

    "뭐가?"

    "할 이야기가 있다고 하지 않았어? 지금쯤이면 슬슬 말해도 되는데"

    드리아데스는 나에게 할말이 있었었다.

    그것은 빙염의 마왕을 들먹일 정도의 일.

    "간단해"

    그녀는 예의 그 싱긋 웃음을 하며 별 대수롭지 않다는 듯이 말했다.

    "베헤모스 레이드에 참가해 팬텀"

    마왕급 마수는 스스로 자제할 능력이 없는이상 그저 생태계를 망치는 민폐 생물이라 한다.

    그렇기에 정원의 일족과 다른 일족들이 모여 그 마왕급 마수를 레이드.

    "결사반대"

    루이넬이 이마에 천조각을 매고 거기에 '결사반대'라고 써놓은 뒤에 자리에 정좌 자세로 앉아 있다.

    마치 시위하는것 같다.

    결심에 찬 표정으로 무슨일이 있다고 해도 막겠다는 듯. 굳센 표정.

    "마왕급 마수 레이드라니. 지금 전쟁이 날지도 모르는데, 한시가 바쁜거 몰라?"

    "그래도 말이지............"

    "나도 알아, 베헤모스와 싸우면 더 강해질수 있다고. 하지만 목숨이 위험해"

    만약 여기서 베헤모스 레이드에 참가해 싸우면, 나는 그 경험을 쌓을수 있다.

    경험이란 많으면 많을수록 좋은것. 빙염의 마왕과 싸울때 도움이 될것이다.

    게다가 한번쯤. 조금이나마 강해진 내 힘을 전력으로 붙어보고 싶다.

    "무슨일이 있더라도 막을거야"

    루이넬이 여차하면 마법을 써서라도 날 막겠다고 마도서를 집는다.

    ............ 무서워! 남편 바가지 긁는 마누라 같아서 무서워!!!

    "살육의 마왕에게 덤벼들었어. 마룡왕에게 시비를 걸었어. 유혹의 마왕과 싸웠어. 그밖에도 몇몇가지 무모한 일도 많이 있었어"

    ".............. 미안"

    "미안하다고 말할꺼면 차라리 말을 하지마"

    루이넬이 잔소리를 하기 시작했다.

    진심으로 걱정하는건 알겠는데. 들을때마다 내가 작아지는게 느껴진다.

    "굳이 마왕급 마수랑 싸우지 않아도 널널하게 갈수 있잖아. 조금 조심만 하면 쉽게 빠져나갈수 있어"

    "............ 알고 있어"

    "무모한 행동은 하지마. 절대로, 절대로절대로절대로절대로절대로!!!"

    집게 손가락을 치켜들고 연속으로 나를 찌를듯 가리킨다.

    그에 나는 나도 모르게 응, 이라고 대답해 버리고 말았다.

    루이넬의 등쌀에 못이겨 잠깐 밖으로 나온 나는 드리아데스에게 말했다.

    "참가 못하게 ?

    어"

    "그렇지 않으면 넌 빙염의 마왕과 싸우다가 질텐데?"

    "................. 설마 그럴려고. 일단 싸워봐야 알겠지"

    물론 지금의 나라면 지겠지만.

    형의 디멘션 큐브인지 뭔지를 빌려 한동안 수련을 하면 강해질 것이다.

    여차하면 내 검은 안개도 있으니 문제 없음.

    "강해지고 싶지 않아?"

    "강해지고야 싶지. 하지만 루이넬이 막는데다. 잘못하면 나는 내 목숨까지 날아간다고"

    ".................."

    드리아데스는 작은 미소를 지었다.

    마치 어머니 같은 자애로운 미소.

    "내가 무지무지 잘 아는 사람이. 이런말을 했어"

    "........ 어떤말?"

    "잃는것을 두려워 하면 앞으로 나아가지 못한다. 앞으로 나아가기에 잃는것에 의미가 있는것이다"

    좋은 말이다.

    하지만 이미 상황이 잃는것을 전재로 하고 있어서. 나는 마음에 들지 않는다.

    잃는다니. 나는 내가 짊어진 사람들을 지키고 싶다.

    그렇데 잃는다니. 아무리 좋은 말이라도 나에게는 도움이 않되는 말이다.

    나는 전부를 구한다.

    잃는것 하나 없이 전부를 구해 앞으로 나아갈 것이다.

    "하지만.........."

    "하지만?"

    그녀는 싱긋 웃으며 말했다.

    "이미 잃는것을 전제로 하면 어쩔꺼냐고? 전부를 구한다. 그게 내 신조다"

    ................ 어쩐지 나랑 똑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인데.

    한번쯤 만나서 이야기 해보고 싶다. 나와 비슷한 성격의 사람일테니, 대화 코드도 맞겠지.

    아니, 그러고 보면 마족일려나? 마족중에 나랑 비슷한 사람이 있다니, 이거 굉장한데?

    "누구야 그 사람?"

    "글쎄, 과연 누굴까요?"

    "내가 알것 같냐. 그냥 말해주면 않돼?"

    "힌트를 주자면, 내가 800년전쯤에 만난 인물입니다아!"

    "800년이라니! 난 그때 태어나지도 않았다고!!!!"

    마계와 중간계에는 시차가 있다지만. 마계에서 800년이면 나는 태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내가 그 800년전의 사람을 어떻게 알아?

    "아, 혹시 스쳐지나간 이야기로 들었는데. 몇백년전 활동했다는 마족 마법사 콜로커스야?"

    전에 생명의 정글에서 콜로커스라는 마법사 마족이 여러 명언을 남겼다고 들었다.

    그 마족이라면 혹시...........

    "콜로커스도 만나긴 했었지만. 아니야, 전혀 다른 사람이야"

    "............. 그럼 생각나는 사람이 없는데"

    여기 역사가 만년 단위인 마계에 내가 아는 마족이 더 있으려고.

    "나중에 때가 되면 알게 될꺼야, 지금 생각할 필요는 없어"

    가끔 보면 이녀석, 수만년을 산 나무의 정령답게 지혜롭고 마치 현자같은 면모가 보인다.

    눈에서 현기가 느껴진다. 그리고 연륜도.

    "그리고 혹시 모르니까 준비는 해두는게 좋을꺼야"

    "무슨 준비?"

    "레이드 준비. 혹시 모르잖아? 몸은 풀어두는게 좋아"

    ................. 어쩐지 불길하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테리와 텔리가 있었다.

    "오빠! 오늘 여기서 자면 않되요?"

    "형! 오늘 여기서 자면 않돼?"

    "................. 니들 집은?"

    똘망똘망, 반짝이는 눈빛으로 하고 간절하게 나를 보며 묻는 두 꼬맹이들.

    귀엽긴 하지만, 어쩌 좀 그런데.

    "네? 네? 네? 오빠아!"

    "응? 응? 응? 혀엉!!"

    "아오, 알았어. 어차피 빌린곳인데 자고 가든지 말던지 해"

    "야호!!!""

    다다다다! 거리는 소리와 함께 복도를 달리는 꼬맹이들.

    보통 가정집이랑 똑같은 광경이지만. 녀석들은 벽에도, 천장에도 붙어서 달린다는게 다르려나.

    쌍월이라 달에 관련되서 인력(引力)을 쓸수 있다니. 진짜 마족은 특이하구나.

    그런데 저렇게 달리면 어리지럽지 않을까? 머리에 피가 쏠려서 다니기 힘들텐데.

    "시시싯! 시시시시싯!!!!

    (자는데 까지 따라오다니! 이 거머리 같은 녀석들!!!)"

    ................ 뭐, 이렌이랑 잘 놀기는 하네.

    나는 애들이 방으로 들어가 뛰어 노는걸 보고 확인한 후에 내 침실로 돌아왔다.

    편하게 침대에 누워 나는 생각했다.

    베헤모스 레이드라...............

    ============================ 작품 후기 ============================

    질문 타임!!!

    타지아 : ★몸뚱이만 만들자!!!

    감각은무적이도

    -그럴 생각임.

    이과계17세미소년 : ★베히모스 레이드 가겠네ㅋㅋㅋ

    -예지력 상승.

    카코모 : ★팬텀의 목숨은 1up버섯이 남아도는 슈퍼마리오급

    -올ㅋ

    곰의판타지 : ★죽을정도로 행복했으니 이제 죽을정도로 굴려야겠군요 한번모에사로 죽었으니 3번죽을정도로 굴리는겁니다

    -........... 예언자? 혹시 몰래 내 컴퓨터를 해킹해서 비축분을 읽으셨습니까?

    temisia9 : ★로드되기전에 몇번이나 죽나요 ㅋㅋㅋ

    -수백번? 수천번?

    노멀닉네임 : ★그런데 원래 질문이였는데 ★ 이게 왜 리리플이 ?

    나요? 진짜 궁금궁금하네 ㅋㅋㅋㅋ

    -모름, 그냥 별달면 다 올리고 있음. 나도 왜 질문이 리리플로 변질?

    는지 모르겠네.

    잴러시안 : ★문득 궁금한데 팬텀이 금서 시간대에는 몇천에서 몇만년 동정인데 마법 안쓰나요? 아... 그래서 그레이가 쎈걸지도..

    -ㄴㄴ, 금서 시간대의 팬텀은 50대임. 차원간의 시간차가 많이 나서 그럼. 마계편 끝나면 팬텀 나이가.......... 한 30살?

    붉은사냥개 : ★감각 쓸데없이 고퀄ㅋㅋ

    -잉여하?

    ㅋㅋㅋㅋㅋㅋ

    엔피온 : ★그럼 언제든지 그 느낌을 재생 가능? ㅅㅂ 졸라 부럽네?!

    -ㅇㅇ, 존나 부러움.

    slficnwsl : ★어 그럼 공부해야지!! 라고 생각하면 무의식적으로 공부하는거???? 갈쳐주세요 저거 제발. 제발. 제발

    -ㄴㄴ, 팬텀의 감이라면. 찍어도 객관식 다 맞춤. 수능 볼경우 수리 빼고 전부 1등급.

    테레케 : ★푸하! 그런데 누가 죽는다고했는데 누가 죽음?

    -팬텀이.

    환상술사 : ★잠깐 무의식적으로 무한 재생이라던가 무한재생이라던가무한재생이라던가를 하면 마음껏 굴릴수있잖아?

    -물논.

    Zachary :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앙 미안해 드림로드! 내가 나빴엉흐규흐규

    -미안하면 꿇어.

    JoMost : ★IF로 노블 쓰시면 오류 안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올ㅋ.

    interno : ★팬텀 좀 그만굴려요. 안쓰럽잖?

    ㅋㅋㅋ 하지만 작가가 마음먹었잖아? 안될거야 아마. 고로, 깨알드립은 뱉고가라, 팬텀!

    -롤링롤링!!

    코스믹 : ★이제 베헤모스하고 싸우면 되는건가요

    -?

    덱스트린 : ★낄낄낄낄낄 그래! 팬텀! 맞아라! 굴러라! 빨리! 젠장! 혼욕씬으로 인해 주인공에 대한 반감이 생겼다! 죽어라! 빌어먹을 숙맥녀석! 으아악! 살려줘!

    -팬텀 + 바퀴벌레 = 팬퀴벌레. 차원이 멸망해도 살 기세.

    레시테인 : ★바빠서 간만에 오네요.. 음 근데 이제 베헤모스 상대로 빡쳐서 의지강화하고 검은기류제어력증가하려나

    -ㄴㄴ, 그건 마왕급 적 공격용. 나중에 베헤모스 잡을때 녀석 좀 강등시킴. 이유 나옴.

    다섯째천사 : ★만약 난 안죽어. 라고 계속 인식하고 있으면 안죽는건가?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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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뜬금없이 연참이라 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겠지만. 일단 독자 여러분의 태클이 들어와서요.

    전화랑 12화에 제가 운지! 라고 쓴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으로 이런 저런 태클이 코멘으로 들어왔습니다.

    네, 분명 운지 하면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생각나 그러시겠지만. 일단 왜 그 운지의 유래부터 찾아보시는게 좋겠네요.

    운지란, 1991년경에 판매되어 광고하고 있는 운지천이란 드링크제의 광고에서 나온것입니다.

    다들 알다시피 배우 최민식씨가 절벽에서 떨어져 내리면서

    '나는 자연인이다!'

    하고 떨어진게 웃겨서 합필겔에서 많이 쓰였죠.

    시간대로 보나, 연관성으로 보나. 고 노무현 대통령님 이전에 운지란 말이 쓰였습니다.

    그러던중. 고 노무현 대통령님께서 부엉이 바위에서 떨어져 돌아가시고. 그로인해 노운지라는 별명이 생기셨죠.

    여기서 문제.

    저는 과연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올리고 운지란 단어를 썼을까요. 아니면 광고인 운지천을 떠올리고 썼을까요.

    전 후자입니다.

    운지란 단어로 운지천보다 고 노무현 대통령님을 떠올리는건 그분에 대한 모욕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물론 그 단어를 쓴 제 잘못도 있고요.

    그래서 전화랑 12화의 운지란 단어를 자연인으로 고쳐썼습니다.

    운지보다는 자연인이 운지천 광고를 더 떠올리게 하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웃자고 넣은 단어에, 이렇게 진지하게 태클걸지 마세요. 작가의 글래스 하트에 금이 감.

    또 질문 있으시면 코멘에 ★달아 주시고요.

    추신: 오랜만에 세어보니까 비축분이 최소 10킬로바이트 단위로 15편은 있음. 올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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