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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Boss-20화 (20/200)

<-- Sweeping -->

***

온 몸이 경직된 나를 향해 몽마가 조소를 뿌렸다.

분노가 치밀어 올랐지만, 그보다 걱정이 더 컸다. 지금 상태에서 또 당하면 안 되는데. 몽마가 나를 비웃든 말든 내게 중요한 것은 처녀지를 지키는 것뿐이었다.

다행스럽게도 몽마는 연이어 같은 공격을 하지 않았다.

그 대신 내 젖꼭지를 혀로 날름 거렸다.

햘짝, 햘짝.

음! 찌릿찌릿하네.

['흑조 시랑'에게 243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헐, 미친.

어이없게도 엄청난 데미지가 나를 덮쳤다. 분명 쾌감을 느꼈는데, 피해는 정반대였다. 도대체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 수 없었다.

문제는 거기서 끝나지 않았다.

내 몸은 여전히 경직된 채로 굳어 있었다.

또 다시 나는 허무하게 내 공격권을 몽마에게 넘겨야했다.

무혈입성……은 아니지. 아무튼 공짜로 공격권을 얻은 몽마가 이번에는 내 귀를 깨물기 시작했다. 이번에도 아프거나 하지는 않았다. 오히려 간지러움에 나도 모르게 움찔거렸다.

앙, 앙!

['흑조 시랑'에게 98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휴. 천만다행이네. 아니. 아니지. 이거 언제 풀리는 거야?

슬슬 활력에 대한 걱정이 들었다. 세 번의 공격에 460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다. 딱 800인 내 전체 활력의 절반이 넘는 수치였다.

더욱이 내 몸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았다. 아무것도 하지 못한 채 3번째 공격권도 허무하게 잃고 말았다. 내 심장이 점점 빨리 뛰기 시작했다.

퍽! 퍽!

['흑조 시랑'에게 117의 피해를 받았습니다.]

처음으로 삽입이 이루어졌다. 기쁘거나 하지는 않았다. 나는 그저 잔뜩 긴장한 채로 경직이 풀렸을까 확인하는데 집중했다.

살짝 손가락을 까딱거려보았다.

움직였다.

"휴우……. 어?"

목소리까지 돌아온 것을 보니 확실히 경직이 풀린 것 같았다. 내 몸을 내가 통제한다는 당연한 사실이 이렇게 기쁠 수 없었다. 돌이켜보면 세상을 살면서 소중한 것은 무수히 많은 것 같았다.

단지 내가 인식하지 못했을 뿐.

"이제 진짜 내 차례지?"

나도 모르게 히죽히죽 웃었다. 자리에서 일어날 필요도 없었다. 마침 방금 전 몽마의 공격 덕분이었다.

연이어 당하면서 얼마나 공격하고 싶었는지 내 허리가 명령하지도 않았는데 제멋대로 움직였다.

뭐, 그럴 만도 하지.

퍼억! 콰앙!

"끼이끼이잉……!"

신음만 들어도. 아니, 귓가에 들리는 효과음만 들어도 알 수 있었다. 방금 공격은 제대로 들어갔다. 특히 두 번째 공격은 치명타가 터진 게 분명했다.

내 짐작을 보스가 친절하게 확인시켜 주었다.

['흑조 시랑'에게 297의 피해를 주었습니다.]

[치명적인 일격에 성공합니다.]

['흑조 시랑'에게 904의 피해를 주었습니다.]

['흑조 시랑'이 절정에 올랐습니다.]

['경험 1,100'을 획득합니다.]

[음격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엑스칼리버님! 나이스 샷!

천만다행.

이 말을 연이어 느낀 성투였다.

이대로 첫 패배를 할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들었고, 내 소중한 처녀지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절망도 들었다. 다행스럽게도 두 가지 불상사는 모두 일어나지 않았다. 나는 섹스 배틀에서 승리했고, 내 엉덩이도 지킬 수 있었다.

게다가 그동안 모인 경험치가 가득 차며 음격이 한 단계 더 성장했다. 사실 레벨이 오른 것보다 아작난 활력이 가득 찬 게 더 좋았다. 정말 고전 게임 시스템과 유사한 보스가 아니었다면…….

"개피 봤겠지. 아이고, 지친다."

고개를 절레절레 저은 나는 그대로 주저앉았다. 꿈이라 그런지 육체적 피곤함보다 정신적 피곤함이 더 컸다. 머리 위에 바위가 올라간 듯 묵직했고, 몸은 물먹은 솜처럼 축 늘어졌다.

이대로는 도저히 전투를 이어갈 수 없을 것 같았다.

아무래도 좀 쉬어야겠다.

"큭! 근데 꿈에서 쉬는 게 맞나? 뭐, 잠을 자는 건 맞으니까."

생각해보면 조금 웃긴 상황이었다. 격한 꿈 때문에 몸과 마음이 지치다니. 며칠 전만해도 상상도 못했던 일이었다.

상상을 했든 안했든 지금 나는 너무 피곤했다. 앉아있는 것조차 버거웠다. 결국 벌러덩 드러누우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다.

"원래 섹스가 이렇게 힘든 건가? 뭐 해봤어야 알지. 씁."

한동안 죽은 듯 누워서 쉬자 격전을 치르며 쌓인 여러 가지 부하가 조금씩 풀렸다. 오랫동안 과한 힘을 준 탓에 통하지 않던 피가 다시 통했고, 그 여파로 생긴 잔 떨림도 잦아들었다. 그제야 내 몸이 정상으로 돌아온 것 같았다.

수전증과 근육통이 사라졌지만 나는 쉽게 일어날 수 없었다. 육체의 부담은 사라졌지만 정신의 부담은 여전했다. 그 뒤로도 나는 생각보다 오랫동안 드러누운 채 휴식을 취해야했다.

그 사이 나는 능력창을 열어 레벨업 보너스로 받은 능력치를 투자했다. 투자처는 당연히 근력이었다. 이미 나는 근력을 최대치까지 올리기로 결심한 상태였다.

이제 와서 다른 타입으로 가는 건 늦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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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력 : 840/840

+ 정력 : 84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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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격력 : 353

+ 마법력 :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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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어력 : 32

+ 항마력 :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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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중률 : 144

+ 회피율 : 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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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명도 : 28

+ 치명 증폭 : 250%

+ 치명 저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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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적인 상태라 할 수는 없었다. 타격력과 방어력의 비율만 봐도 그랬다. 심하게 한 쪽으로 쏠린 상태였지만…….

좋았다. 균형을 버린 대신 특화를 얻었다. 130의 근력은 균형 따위가 없어도 충분해 보였다.

"일단 물공 타입으로 가닥을 잡자고. 마공을 상대할 때 좀 골치 아프겠지만……. 그건 뭐 스킬로 어찌 커버할 수 있지 않을까?"

정보가 없기에 아무것도 알 수 없었다. 단지 길은 보였다. 물론 어리석은 예단일 수도 있었지만, 한 가지 사실이 나를 안심시켜 주었다.

여기는 튜토리얼이니까.

설마 튜토리얼이 끝은 아니겠지?

"에이, 설마. 튜토리얼 끝나면 본 게임을 시작해야지. 새로운 꿈을 꾸지 않을까?"

작은 걱정이 들었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불안감을 털어 내기 위해 나는 자리에서 일어났다. 지금은 머리가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게 좋았다.

머리 쓰는 건 똑똑한 사람들에게.

어울리지 않는 일에 대해 미련을 갖는 것보다는 자신이 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게 낫지 않을까?

그것을 위해 나는 망설임 없이 백문을 열어 재꼈다.

***

세 번째였다.

각 층의 10번째 방. 즉, 마지막 방은 화려한 침실이었다. 은은한 조명 사이에 있는 넓은 침대가 눈에 들어왔다. 그 위에는 오연한 기운을 풍기는 몽마가 앉아 있었다.

"음……."

말없이 침대로 걸어가던 나는 신음을 참지 못했다. 그럴 수밖에 없었다. 내 눈에 들어온 몽마의 외형이 지금까지 몽마들과 너무도 달랐다.

무지개를 두 팔과 허벅지에 감아 놓은 것 같은 모습은 문제가 아니었다. 문제는 따로 있었다. 무지개 빛깔의 붕대는 허벅지를 지나 몽마의 음부까지 가리고 있었다.

속옷은 반칙 아냐?

이 순간 떠오르는 해결책은 기술이었다. 속옷 도둑이라는 기술이 해답이 될 수 있을지도 몰랐다. 가능성은 반반이었다.

"어차피 스킬 포인트가 5개나 남았잖아? 그냥 익힐까?"

내 이성적인 사고로 기술을 배우는 게 타당했다. 단지 한 가지 걸림돌이 있었다. 바로 내 감이었다.

속옷 도둑에는 하의. 즉, 팬티만 훔칠 수 있다고 명시되어 있었다. 지금 눈앞에 보이는 무지개 붕대는 팬티라고 할 수 없었다. 나도 모르게 턱을 괴며 고민에 빠졌다.

"아, 씨. 스킬이나 스탯 리셋 같은 게 있으면 좋은데."

"그런 게 있을까?"

"응?"

[노예 임무 '단정한 시랑 격퇴'를 생성합니다.]

아! 벌써 도착했구나!

갈팡질팡하는 와중에도 내 튼실한 허벅지는 제 할일을 다하고 있었다. 그 덕분에 나는 몽마의 코앞에 도착한 상태였다. 심각한 실수였다.

나도 모르게 뒷걸음치며 손을 저었다.

"아, 잠깐! 잠깐만 아직……."

"지루한데 잘 됐네. 그럼 시작할까?"

내 말이 싹둑 잘렸다. 몽마는 거침없이 내 말을 자른 채로 폴짝 뛰어 올랐다. 그녀의 알록달록한 손톱이 유난히 날카로워 보였다.

쿵!

"……커억!"

"잘 먹을게!"

뭐라 말하고 자시고가 없었다. 몽마는 자기소개도 안한 채 냅다 나를 넘어트리고는 내 배 위에 올라탔다. 마운트 자세를 잡은 그녀가 혀를 날름거리며 나를 내려다보았다.

흠칫!

몽마와 두 눈이 부딪힌 순간 내 몸이 떨렸다. 단순한 기분이 아니었다. 인간의 육체는 정직했고, 방금 내 몸은 기술에 걸렸음을 암시했다.

그 결과는 금세 나타났다.

[흥분도가 최고치를 돌파합니다.]

[포로 상태가 됩니다.]

[상태 이상 '암흑'에 걸렸습니다.]

[상태 이상 '침묵'에 걸렸습니다.]

[상태 이상 '혼란'에 걸렸습니다.]

뭐지 이건?

연이은 안내음에 내 머리가 멍했다. 그냥 눈빛을 본 것만으로 흥분도가 최고치를 돌파했다. 게다가 여러 상태 이상이 내 몸을 취약하게 만들었다.

그나마 공격권을 넘겨받아서 다행이었다.

저 사기 같은 기술에 당한 것도 억울한데, 추가 공격까지 이어졌다면……으으!

"내 멘탈이 나갔……어? 침묵이라며?"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분명 침묵에 걸렸는데 목소리가 나온다는 건 좋은 징조가 아니었다. 결국 다른 곳에서 효과가 일어난다는 걸 의미했고, 그 다른 곳은 전투에 직접적인 연관이 있을 게 분명했다.

이윽고 나는 잊고 있던 기억을 떠올릴 수 있었다.

침묵은 목소리를 앗아가는 게 아니었다.

"기술 사용 불가. 썩을!"

답이 없었다. 이 상태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공격은 일반 삽입 공격뿐이었다. 문득 흑조 시랑과 싸우며 구강 삽입에 실패했던 기억이 떠올랐다.

"허공에 좆질 하게 생겼네."

허탈한 목소리가 내 입에서 흘러 나왔다. 물론 방어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살짝 혀를 찬 나는 반쯤 체념한 채 일반 공격을 선택했다.

물론 방어를 선택할 수도 있었다. 단지 두 눈으로 확인하고 싶었다. 삽입 공격에 실패할 경우 나는 처음으로 패배할지도 몰랐다.

아니면 패자의 날개를 써야겠지.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었다. 내게 그것은 패자의 날개였다. 전투 포기를 한 뒤에 다시 기술을 배우거나 아예 전투를 포기하는 것도 가능했다.

처음 당황했던 감정이 그 짧은 사이에 평정을 되찾았다.

그 사이 나는 허리를 들어 올리며 몽마의 음부를 향해 내 성기를 찔러 넣었다.

콰앙!

"어?"

"키이이잉……!"

뭐지? 왜 내 엑스칼리버에서 촉촉한 느낌이 드는 거지? 이거 설마…….

때론 설마가 사람 살리는 일도 있었다.

[치명적인 일격에 성공합니다.]

['단정한 시랑'에게 1,296의 피해를 주었습니다.]

[노예 임무 '단정한 시랑 격퇴'를 완료합니다.]

[기본 보상 '경험 2,200'을 획득합니다.]

[추가 보상 '은화 3개'를 획득합니다.]

['오래된 청동 봉인석 1개'를 획득합니다.]

[음격이 한 단계 상승합니다.]

느닷없는 알림음에 나는 마냥 즐거워할 수 없었다. 결과보다 과정이 문제였다. 풀리지 않는 의문은 내 미간을 주름지게 만들었다.

"이게 뭐야? 분명히 속옷을 입고 있었잖아? 투명한 면사에도 막히던 게, 붕대는 뚫는다고?"

수많은 가정을 해보았지만, 이렇다 할 해답은 나오지 않았다.

조금 더 고민을 해 봐도 마찬가지였다.

도저히 이유를 알 수 없었다.

***

해질녘 이름 모를 산 중턱 욕조에 한 여인이 수욕을 즐기고 있었다.

아프로디테.

산 하나를 깎아 욕조로 만들어버린 여자는 다름 아닌 박고영의 처음을 앗아간 디테였다. 그녀가 매끈하게 뻗어 있는 다리로 물장구를 치며 기묘한 미소를 지었다. 홍조 띤 그녀의 눈에는 그 어떤 것보다 뜨거운 정염이 타오르고 있었다.

"잘하고 있네. 역시 특등품이라니까."

첫 만남이 있은 후로 디테는 박고영에게서 눈을 떼지 않았다. 그녀에게 박고영은 특이한 존재였다. 그 특이함이 그녀의 호기심을 꾸준히 불태워 주었다.

물론 몽마의 성체에 날아온 동정이 박고영뿐일 리가 없었다. 박고영의 처음을 날름 먹어치우기 전에도 디테는 수많은 동정을 해치운 상태였다. 다만 박고영은 그동안 그녀가 먹었던 동정들과 다른 맛이 있었다.

"분명 인간의 영혼인데. 그런데 왜 자꾸 비슷한 향기가 나는 걸까?"

박고영의 삶은 조금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었다. 우여곡절이 많다보니 그의 정신력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포기할 줄 모르는 성격이 묘한 결과를 만들어 내고 말았다.

혼자만의 치열한 싸움을 하며 살아온 박고영의 영혼은 단련이 되지 않을 수가 없었다.

디테가 박고영에게 묘한 끌림을 느낀 이유가 여기에 있었다. 그녀는 언제나 새로운 것을 찾았다. 아니, 탐했다.

억겁의 시간을 존재하며 무수한 남성을 품에 안았지만, 그 중에 박고영 같은 남자는 없었다. 박고영은 고자였지만, 엄청난 양기를 가졌다. 그 역설적인 상황이 디테에게는 정말 새롭게 다가왔다.

그 와중에 로키가 장난에 장난을 더한 걸 알아챈 디테는 더욱 호기심이 들었다. 그 뒤로 그녀는 더욱 은밀하게 박고영을 관찰했다. 고군분투하는 박고영의 싸움을 지켜볼 때마다 그녀는 더욱 몸이 달아오르는 것 같았다.

"정말 특이하단 말이야. 인간이 저렇게 정신력이 강할 수 있었던가? 흐응……."

묘한 신음을 내며 디테가 다음 층으로 올라가는 박고영을 바라보았다. 그녀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혀로 입술을 축였다. 입안이 바짝바짝 탈 정도로 몸이 근질거렸다.

"아, 귀찮아도 내가 만든다고 할 걸. 그랬으면 언제든지 먹……아니. 만나러 갈 수 있을 텐데."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다. 한 가지를 제외하면 관심이 없는 디테가 스스로 수고로움을 감수할 리가 없었다. 더욱이 보스는 로키가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만든 결과물이었다.

잠시 심상에 나타난 박고영의 모습을 말없이 지켜보던 디테가 욕조에서 일어났다.

촤르르…….

욕조의 따스한 물이 넘쳐흘렀다. 디테의 알몸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얼마나 매혹적이었는지 물방울조차 그녀의 몸에서 떨어지기 싫어 애를 쓰고 있었다.

"로키 녀석이 서슬 퍼렇게 감시하고 있지만……. 이 정도는 괜찮겠지? 뭐, 남는 것도 아니고."

종잡을 수 없는 것으로 따지면 디테도 로키 못지않았다. 그녀는 짓궂은 암고양이처럼 웃었다. 작은 호기심으로 시작된 인연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어디선가 로키의 절규가 들리는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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