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안녕하세요, 우진입니다.
이런 날이 올까 싶었는데 하루하루 한 편씩 쓰다 보니 결국 이르게 되네요.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다시 태어난 베토벤〉을 처음 쓴 날짜는 2018년 3월 21일이었습니다. 2020년 1월 31일까지 정말 열 심히 했습니다.
솔직히 많이 장한 것 같습니다.
553화라니 세상에.
프롤로그와 그랜드 심포니, 테메스 와의 만남만을 정해두고 무작정 시 작했던 이야기가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행복한 시간이 될 줄도 몰랐습니다.
사실 여러 병이 겹치고, 세상 처음 경험해 보는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 부조리한 일을 많이 겪은 시기이기 도 했지만〈다시 태어난 베토벤〉을 연재하는 시간만큼 충실하고 또 행 복했던 시기가 또 올까 싶습니다.
분명.
노력하다 보면 언젠가는 이 순간의 기분을 또 느낄 수 있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본편 이야기를 하자면!
〈다시 태어난 베토벤〉의 시작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첫 번째!
테메스의 안배, 여러분은 시스템창 이라고 생각하셨던 것에 대한 이야 기입니다.
사실 저도 독자 입장이기도 하기에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얻고 퀘스 트를 진행해 능력치를 올리는 반복 패턴에 꼭 그게 필요한가 하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거지였던 제겐 돈이 필요했습니다.
아무리 욕해도 시스템창은 직관적 인 면에서 독자 입장에서도 편한 소 재였습니다.
또한 ‘독자가 의심하지 않는 정보’ 라는 점에서 작가로서 활용하기 정 말 편한 도구이기도 했고요.
또 기본적으로 읽기 쉬워야 스타트 라인이 설 수 있었기에 도입했습니다. 나름 제 소신과 시장성 사이에 서 타협을 본 거죠. 그래도 멋진 방 법으로 해결했다고 생각합니다.
환생한 배도빈이 어떤 상태인지 보 여주는 직관성을 갖췄지만, 정작 무 시해서 조금도 사용하지 않았죠.
그리고 결과적으로는 테메스의 도 움 없이 일정 수준에 도달할 수 있었고요.
이 내용은 사실〈다시 태어난 베토벤〉에서 가장 중요한 큰 이야기 중 하나입니다.
환생이라는 우연을 얻긴 했지만 누 군가가 취해야 했던 이득을 빼앗는 방식도 아니고 누군가의 도움으로 이뤄낸 것도 아니고 오직 배도빈은 자신의 힘과 주변 인물들과의 상호
작용으로 신과 같은 위치에 설 수 있었습니다.
엄청난 판타지지만 멋지지 않나요?
수없이 많이 배신당했지만 끝내 희 망을 놓지 않았던, 인류를 사랑했던 베토벤에게 정말 어울리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두 번째!
‘돈 좋아’입니다.
많은 분께서 베토벤마저 헬적화가 되었다는 글을 남겨주셨는데, 여기 까지 봐주신 분들은 알고 계시겠지만 베토벤은 삶의 대부분을 돈 걱정으로 시달렸던 사람입니다.
그는 자신이 음악을 하기 위해 돈 이 필요하다는 것을 너무나 절실히 알고 있었고 그것이 아이였을 때의 부족한 어휘와 함께 ‘돈 좋아’라는 표현으로 나타나게 됩니다만.
몇몇 분께서는 제가 위인을 돈만 밝히는 무개념 주인공으로 격하시켰 다고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아닙니다. 진지해요.
위 내용과 함께 어휘가 부족해 생 긴 오해와 아직 자신이 ‘배도빈’이 라는 자각이 적었을 때의 실수〈집을 사서 나간다든가)도 위대한 악성을 모 지리로 만들었다는 말도 들어야 했습니다.
아닙니다. 진지해요!
세 번째!
루트비히 판 베토벤이 채울 수 없었던 것을 쥐여주고 싶었습니다.
가난하고 불운했던 가정 대신 부유 하고 행복한 가정을 주고 싶었고 아 무것도 들을 수 없는 귀 대신 누구 보다도 예민한 귀를 주고 싶었습니다.
베토벤이 사기꾼들 때문에 고생했으니 적어도 배도빈 주변에는 상식 적인 사람들로 채워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배영빈을 시작으로 히무라 쇼우와 나카무라 이데와 그 이후 만 나는 대부분의 인물은 각자의 입장 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표현했습니다.
그들도 그들 삶의 주인공이니까요.
이 부분도 정말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악역을 위한 악역.
주인공을 돋보이기 위해서만 존재 하는 조연.
이야기의 긴장감과 굴곡을 주기 위 해 악역이 필요하지만, 없어도 진행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근거 없는 생각이었습니다.
악역도 나름의 이유와 근거, 목표 가 있을 텐데 평면적으로 그리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봐도 미친놈 같은 최우철이란 캐릭터를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결국 제 임스 버만처럼 정말 악역을 위한 악역을 쓰 긴 했네요).
조연.
악역과 마찬가지로 능력과 결과의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주인공을 돋 보이기 위해 현대의 음악가를 낮추 고 싶지 않았습니다.
지금 활동하는 음악가들도 각자 최
선을 다해 작품 활동을 할 텐데 그 저 주인공의 행동에 손뼉만 치게 만 들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실제로 빌헬름 푸르트벵글러의 모 티프가 되었던 실존인물 빌헬름 푸르트벵글러라든지, 작품 내 등장하 진 않았지만 헤르베르트 폰 카라얀 이라든지, 사카모토 료이치의 모티 프였던 사카모토 류이치 그리고 그 외에도 정말 대단한 음악가가 있으니까요.
그리고 그런 노력하는 인물상의 대 표가 바로〈다시 태어난 베토벤〉의 원래 주인공 최지훈이었습니다.
‘모든 인물이 주인공!’이란 생각으
로 쓰긴 했지만 작중 비중을 봐도 표현으로 봐도〈다시 태어난 베토벤〉의 주인공은 배도빈과 최지훈이었습니다.
원래 주인공이었으니까…….
하지만 ‘베토벤’이 메인 주인공으로 나선 것은 저 나름의 타협이었습니다.
주목받지 못하면 정말 굶었을 테니 까요.
그러지 않아도 클래식이라는 웹소 설에서 동떨어진 소재인데 적어도 많은 사람이 이름은 들어본 사람으로 이목을 끌지 않으면 전 아마 굶었을 거예요.
그 뒤는 생각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공감하지 못하시는 분도 계시겠지 만 최지훈이 주인공으로 나섰다면 아마 많은 분께서 답답하게 느끼셨을 거예요.
재능도 노력도 음악을 사랑하는 마 음과 굴하지 않는 인성도 갖췄지만 주인공이 아버지에게 학대당하고, 친구에게 밀리고 하는 과정이 메인 스토리로 이어졌다면 최지훈이 각성 하기 전에 저는 굶어 죽었을 거예요.
아니, 굶었을 거예요.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배도빈과 함께하면서 최지훈을 응원해 주는 분 이 정말 많아서 기뻤습니다.
사실 도빈이보다 최지훈과 가우왕, 나윤희가 더 인기 있는 건 아닌가 심각하게 고민하기도 했어요.
실제로 좋아하는 인물 이벤트 때 도빈이만큼 표를 받았으니까요.
제가 만든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걸, 제가 틀리지 않았음을 증명해 주 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덕분에 저와〈다시 태어난 베토벤〉이 가치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마음에 들었던 에피소드 이야기도 하고 싶습니다.
첫 번째는 또 최지훈 이야기!
146화였죠.
어머니를 잃고 아버지의 어긋난 사 랑으로 고생하던 최지훈이 쓰러지고 마침내 아버지와 화해하는 이야기가 퍽 마음에 들었습니다.
두 번째 이야기는 나윤희의 불새.
284화, 285화였습니다.
유치원부터 대학 그리고 직장에서 까지 무시당하고 따돌림당했던 소심
하고 둔한 여성이 노력과 용기로 끝 내 비상하는 이야기는 여러분도 많이 좋아해 주셨던 것 같습니다.
저도 이런 이야기를 쓴 제가 기특 합니다.
세 번째 이야기는 사카모토와 배도빈 이야기입니다.
317화부터 320화까지였죠.
사카모토가 병환으로 죽음을 앞두 고 있을 때, 그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마지막 연주를 함께했던 배도빈.
두 사람의 유대감이 잘 전달된 듯 해 무척 뿌듯했습니다.
네 번째 이야기는 최지훈과 배도빈 의 관계 설정 이야기입니다.
430화였을 거예요.
은하수 사진을 넣은 화라고 말씀드 리면 기억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배도빈이 최지훈에게 희망이자 목 표이자 빛이었다면 최지훈 역시 배도빈에게 희망이자 믿음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꼭 넣고 싶었습니다.
두 사람이 쌓아온 우정을 잘 표현 한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
여담으로 최지훈이 흑화하는 건 아 니냐고 걱정하신 분이 많았다는 데에서 의아해했습니다.
그렇게나 밝고 순둥순둥한 아이가 흑화라니!
여러 콘텐츠에게 괴롭힘당하신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섯 번째 이야기는 가우왕-홍콩-세 개의 손을 위한 소나타.
388화부터 396화였습니다.
사실 처음 가우왕은 이렇게까지 전 면에 나설 캐릭터는 아니었습니다.
매력적인 인물이었지만 이미 ‘배도빈 오케스트라’의 피아니스트는 지훈이로 정해두었기에 그가 활약할 기회가 많이 없었죠.
그런데 어느 순간 문득 정말 문득 이런 이야기 쓰고 싶다는 생각이 들 어서 써버리게 되었고 이내 메인 무 대에 편입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예나와 결혼도 했으니 좋은 일이네요(푸르트벵글러와 배도빈의 싸움, 가우왕과 배도빈의 싸움은 언제 써도 즐겁습 니다).
여섯 번째 이야기는 타마키 히로시 와 아리엘 얀스의 베토벤 기념 콩쿠르 이야기입니다.
418화부터 469화까지. 깁니다!
다시 등장할 때까지 잊혔던 타마키 히로시란 캐릭터가 주인공이었고 그때까지 배도빈에게 미친놈 취급을 당했던 아리엘 얀스 역시 주인공이었던 에피소드입니다.
타마키 히로시, 프란츠 페터, 스칼 라, 산타 웨인으로 이어지는 스토리 라인 A와 아리엘 얀스, 차채은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라인 B가 잘 엮인 듯해 저로서는 가장 마음에 드는 큰 에 피 소드였습니다.
550화를 주의 깊게 보신 분들은 어느 정도 눈치채셨겠지만 아리엘 얀스도 배도빈과 같은 환생한 인물 입니다(299화 Q&A에서 능력치를 볼 수 있는 사람은 두 명이라는 힌트를 드렸습니 다).
비록 본인의 예전 기억은 없지만 천부적인 재능은 배도빈 이상이었고 대신 여러분이 시스템창으로 생각하셨던 테메스의 도움을 일부 받았죠.
신의 계시라느니, 신을 따른다느니 했던 행동들도 그가 중2병에 걸려서 가 아니라 정말 그에겐 테메스의 ‘배려’가 신의 계시처럼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베토벤 기념 콩쿠르를 통해 자신을 돌이켜보았고 배도빈과 마찬 가지로 스스로 ‘신의 계시’를 거부 하게 되었죠.
그 이후 멀쩡해진 모습은 그가 정신적으로 성숙해졌음과 ‘배려’에 의 지하지 않음을 보여주는 모습이었습니다.
본편에서는 굳이 언급하지 않았는 데 예쁜 똘아이 캐릭터로 인식되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서 의도했습니다.
타마키 히로시는 마음이 쓰이는 캐 릭 터였습니다.
본인도 뛰어난 재능을 갖추고 있고 노력하지만 단지 시간이 좀 더 필요 했을 뿐인데, 운명이 그를 기다려 주진 않았습니다.
그는 분명 억울함 속에서 숨을 거두었지만 그가 남긴 곡은 배도빈과 베를린 필하모닉에 의해 널리 알려 지게 되었고.
일곱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산타 웨인에게도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래서 타마키 히로시가 베를린 필하모닉에 남긴 유산이란 뜻으로 해 당 에피소드의 소제목을 ‘Legacy’ 로 지었습니다.
복선은 계속 넣었지만 본 이야기는 525화 무렵부터 539화까지였습니다.
산타 웨인은 타마키 히로시, 나윤희, 아리엘 얀스처럼 정말 오랜 시간을 두고 언급한 인물입니다.
장애에 굴하지 않고 음악을 향한 순수한 마음과 열정으로 결국 베를린 필하모닉의 일원으로서 오케스트라 대전에 나섰죠.
기적보다는 당연한 일인 것처럼, 그럴 수 있는 이야기처럼 표현하고 싶어 꽤 공을 들였습니다.
특별한 이야기가 아니도록 해서 산 타의 장애보다는 그의 노력과 열정을 부각시키고 싶었습니다.
산타의 그런 행동과 배도빈의 ‘나도 장애인입니다’라는 말로서 음악 인에게 음악 외 외모,〈다시 태어난 베토벤〉에서 종종 언급했던 인종,
성별, 국가 그런 것들이 모두 무관 함을 말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테메스와의 만남.
혹시 〈다시 태어난 베토벤〉을 다 시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테메스와 배도빈의 대화가 작중에 수없이 많이 반복됨을 눈치챌 수 있으실 겁니다.
우선 테메스는 세 명의 후보를 두고 있었고 〈다시 태어난 베토벤〉에 서는 항상 세 명의 위대한 음악가를 언급했습니다.
정말 많이 반복한 표현이죠.
우리에게 우주가 어떤 것인지 알려준 바흐.
테메스는 그를 자신을 추종하는 아이라 표현했습니다.
인간이란 무엇인지 말했던 모차르트.
테메스는 그를 자신을 닮은 아이로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누군지 말했던 베토벤은 테메스에게 자신과 다른, 이상하고 신기한 아이로 여겨졌습니다.
테메스가 자신의 뒤를 이어 신이 되라고 했을 때의 답도 정해져 있었습니다.
배도빈이 처음부터 감히 나를 재단 하려 하는가 하면서 ‘신의 장난’을 거부한 것도.
음악에 한계가 없다는 뜻으로 했던 ‘음악이 아름답기 위해 범하지 못할 규칙이란 없다’라는 베토벤의 명언도.
그리고 091화 홍승일과의 대화도 그랬죠.
‘바흐나 모차르트가 대단한 사람이 긴 하지만 그들 때문에 시대가 만들 어진 건 아니에요. 헨델, 하이든, 로시니, 살리에리 그 말고도 수없이 많았던 거리의 악사들까지. 그들 모 두가 있었기에 지금이 있는 거예요. 위대한 음악가일지언정, 한 사람이 그런 거창한 일을 하진 못해요. ’
푸르트벵글러와 배도빈이 버릇처럼 한 완벽하길 바라나 완벽해지고 싶지 않다는 말도 있었죠.
완전해지는 순간 발전도 변화도 없을 테니 배도빈과 푸르트벵글러는 항상 그 순간마다 최선을 다했고 그 것은 베를린 필하모닉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래서 그랜드 심포니를 완성할 수 있었죠.
신이 될 수 있는 기회를 포기한다는 매우매우 판타지스럽고 어찌 보면 작위적인 설정은 553화에 걸쳐 반복해서 강조했던 이야기를 하고 싶기 때문이었습니다.
배도빈, 최지훈, 나윤희 등 노력하는 캐릭터를 통해서도 말했던 내용입니다.
조연이 아닌, 한 명 한 명이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습니다.
배도빈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진행 되기에 그의 행동반경 밖에서 이뤄지는 이야기는 잘 언급되지 않지만 작중 세계관에서는 지금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공부하고, 아르바이트를 하고, 직장을 다니고, 수험을 준비하는 여러분처럼요.
베토벤이 끝끝내 희망의 끈을 놓치 지 않았듯이 우리에게도 분명 좋은 일이 생길 겁니다.
함께하면 분명히요.
청춘 드라마나 만화영화 같은 말이 지만 싸우지 않고 서로 힘을 모아 응원하고 최선을 다하면 좋은 날이 올 겁니다.
완벽할 순 없어도 행복할 순 있어요.
여러분이 그런 제 믿음을 이뤄주셨으니까요.
월급이 3개월이나 밀려 라면 한 봉지 살 돈이 없어서 고시원에서 주는 밥과 소금만으로 연명했던 20대 중반.
다시는 그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아서 몸이 망가지는 줄도 모르고 정말 필사적으로 살았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을 만났어요.
정말 힘들었지만 지금 정말 행복합니다.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추신
외전은 4월에서 5월쯤 시작하는 것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다시 태어난 베토벤 앙코르〉는 본편에서는 억제당한 이야기를 마음껏 풀고자 합니다.
드라마도 있을 거고요. 도빈이가 다른 음악을 하는 이야기도 써볼 예정입니다.
파우스트나 올림픽 주제곡, 배도진 의 탈모약과 같이 본편에서 남겨두었던 이야기도 다룰 예정입니다.
분량은 솔직히 모르겠어요!
묻지 말아주세요 ㅠㅠ
또 하나!
배영빈의 신작 애니메이션에 프란츠 페터가 곡을 써줄 예정입니다.
〈다시 태어난 베토벤〉의 테마곡이 작업 중에 있습니다.
처음에는 도빈이가 만든 곡을 어떻게든 작업해 보려 했지만 여러모로 어떻게 하든 정말 노력했지만 불가 능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이해해 주실 거라 믿어요. 세상에 배도빈 곡을 누가 만 들겠어요. 그 누구를 데려와도 저도 여러분도 만족하지 못할 거예요.
이제 드릴 소식은 전부 드린 것 같습니다.
외전 연재 시작 전의 소식은 블로 그 (https://blog.naver.com/byujin23)를 통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