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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377화 (377/381)

377화 : 마지막이고 처음인 전쟁자고 일어난 성진은 바알의 전투 영상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성진의 그런 모습에 아직도 안도를 하지 못하는 그녀들과 유준혁을 보며 성진은 별거 아니라는 듯 말했다.

"이거 그냥 단순한 거니까 너무 걱정 하지 마. 실체화를 하지 않은 환상을 보고 무작정 공격을 하는 거니 공격이 안 먹히는 거지. 단순한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마. 그나저나 나와 다르게 바알은 상당히 자기 능력을 감췄네."

그렇게 담담하게 말하는 성진의 말임에도 다들 불안한 듯 성진을 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을 보며 성진은 답답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오늘 결승전이라며? 그렇다는 건 바알이 시작할 것이라는 말이잖아? 그런데

나한테 그렇게 신경 쓰이게 하면 되겠어? 안되겠어?"

"미, 미안해요 오빠. 그, 그래도 걱정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걸요."

"으, 응 나, 나도 성진이 네가 잘 할 거라고 생각은 하는데 그, 그래도 우리들은 걱정 되지! 그건 당연 한거잖아!"

조근 조근하게 말하는 유진아와 오히려 역정을 내는 레아를 보며 성진은 못 말린다고 생각할 틈도 없이 네이트와 이하란이 이어서 말을 했다.

"그래도 주인님이 해내겠지만, 그 과정이 조마조마해서 못볼 거 같은 느낌이에요. 우리도 물론 싸우랴 정신은 없을 거라고 알고는 있지만 말이죠,"

"마스터가 할 수 있다고 하니 저는 그저 믿을 뿐입니다. 그리고 다, 다녀오시고 우리 파티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말을 하는 도중에 진장을 한 것인지 말을 딱딱하게 하는 이하란을 보며 성진은 미소를 지으며 이하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그래, 파티를 해야지 전쟁을 하고 난 뒤에 항상 축배를 들었던 것처럼 말이야."

성진의 말을 들은 루시퍼는 매우 놀란 눈으로 성진을 봤지만 성진은 미처 루시퍼가 왜 그러는지 이해를 못하는 표정에 루시퍼는 자신이 착각을 했다 생각하며 시무룩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런 루시퍼를 보며 말했다.

"왜 그리 풀죽어있어. 파티가 싫은가? 그러면 하지 말까?"

"아, 아니 그게 아니라! 마, 마스터가 또, 그 기, 기억을 아니에요. 저도 파티가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여기 지구 음식이라는 걸 어제 처음 먹어보니까 엄청 맛있더라고요."

"후후후, 우리 이장인님의 요리는 더 맛있지. 엄청 기대를 해도 좋아.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서 바비큐 파티나 해야겠다. 나 그거 한 번도 해본 적 없는데 재밌을 거 같아."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말하자 다들 동감을 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며 반드시 하고 싶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때 성유진이 성진이 있는 방으로 들어오면서 입을 열었다.

"어이어이 다들 오늘 전쟁에 나가실 장군님 그만 괴롭히고, 다들 일어나자. 성진이가 잘 할 수 있다고 했으니 그렇게 믿으면 되는 거지."

성유진이 그렇게 말하면서 미소를 짓자 다들 한층 걱정과 고민을 덜어낸 듯한 모습을 하며 미소를 지으며 성진의 방안에서 나갔고, 방금 일어난 성진도 샤워를 하기 위해 샤워실로 들어갔다.

그러면서 아까와 같은 미소가 사라지며 위에서 흐르고 있는 뜨거운 물에 얼굴을 담갔다. 물소리에만 집중을 하며 다른 것에 집중을 하지 않는 성진이 거울을 봤다.

"마지막 전쟁이다. 승리하고……, 승리하고 만다."

그렇게 샤워를 마친 성진은 편한 옷으로 갈아입고 난 뒤에 모두와 함께 시간을 맞춰서 관람실로 들어가고 난 뒤에 바로 순간이동으로 섬 상공으로 이동을 했다. 자신에게 있어서 마지막인 전쟁을 끝내기 위해 전장으로 나섰다.

어두운 방안 거울 하나와 침대 밖에 없는 방안에 어둠과 동조를 해서 흐릿하게만 보이는 창백한 피부의 청년이 입을 열었다.

"대계는 어떻게 되었나."

그런 청년, 바알의 말에 여김 없이 파이몬이 무릎을 꿇으며 대답을 했다.

"완벽하게 준비가 완료 되었습니다."

"다른 X급 계약자들은 어찌 되었나."

"전에 주인님과 마찬가지로 육체의 붕괴가 오고 있는 X급 계약자는 아르논 협회 회장인 세피르를 포함해서 총 3명에 이번에 전투 불능인 X급 계약자는 총 6명으로 전투를 할 수 없는 X급 계약자는 총 9명입니다. 그리고 남은 셋은 주인님과 그 성진이라는 놈. 마지막으로 2의 자리에 계신 아가레스님입니다."

"완벽하군."

바알은 그렇게 말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계획에 완벽하다고 할 수 있는 자신의 몸을 보아하니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전투가 가능한 X급 계약자들 중 바알에게 대적할만한 자는 성진뿐이었고, 나머지는 전부 전투불능에다가 남은 X급 계약자는 바알의 수하였다.

완벽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그런 계획에 미소를 짓는 바알. 그리고 그런 바알을 보며 수없이 많이 나타나는 붉은 눈동자들. 바알은 그런 눈동자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전쟁의 시작이다. 가자. 전장으로."

그렇게 말한 바알이 자리에서 일어나자 적어도 100은 되어 보이는 붉은 눈동자들이 그런 바알을 보며 복부하며 외쳤다.

"나의 주인이시여. 나의 신이시여! 전장을 피와 어둠으로 물들어 주시옵소서!"

그런 광기 어린 외침에 바알은 미소를 지으며 그 자리에서 순간이동으로 자신의 전장으로 향했다. 이 몸으로 처음 나서는 전장으로 말이다.

왜인지 모를 무거운 공기에 모든 관중들은 숨죽여서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리고 화면에는 성진과 바알이 나란히 공중에 떠있으면서 서로를 보고 있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었으나 절로 공기가 무거워졌으며 숨을 쉬기 힘들다는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런 와중에 화면에서 눈을 때지는 않고 있었다.

시간은 오후 1시쯤 태양이 내리쬐는 시간. 그런 태양 앞에서 태양보다 더욱 강렬한 기운들을 발산하는 두 사람은 서로를 마주보고만 있었다.

준비는 완료 되었고, 컨디션도 완벽했다. 그러나 둘은 섣불리 움직일 수 없었다. 살짝 잘못 움직이는 순간에 바로 공격을 당할 것이라는 걸 둘 다 알고 있었다. 그러기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허공에 서있는 것이었다.

허공에 서있는 상태로 서로의 기운을 충돌시키며 주변의 공기를 터트리고 있는 두 사람을 보며 관중들은 두 신이 싸우고 있다고 생각이 들 정도였다.

저 엄청난 기운들이 충돌하는 것들이 수십 킬로미터 떨어져 있는 경기장까지 진동이 느껴질 정도였으니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 모를 래야 모를 수가 없었다. 두 기운이 충돌을 하면서 번개가 치고, 빛이 쏟아지며 폭발도 일어나는 그런 상황 속에서 먼저 움직인 것은 바알.

두 기운이 충돌을 하고 거대한 빛이 일어나자 빠르게 뒤로 물러나며 손을 내밀고 은색 구를 총 20개나 만들어 내고 은색 사람들로 만들어냈다. 그러나 그런 바알의 행동에 성진은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신 모드를 하며 바알을 봤다.

그러나 이전까지의 신 모드와 다른 성진의 모습이었는데 때로는 용암이 이글거리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고, 때로는 단단한 강철과 같은 모습으로 보이기도 했고, 아니면 푸르스름한 독들의 집합체처럼 보이기도 했고, 빛으로도 보이기도 했으며 어둠으로도 보이기까지 했다.

그런 성진을 보며 바알이 살짝 인상을 찌푸리자 성진은 빛의 속도로 빠르게 움직이면서 은색 인간들의 목에 어둠의 기운과 빛의 기운을 합하며 그 반발력으로 그들의 목을 베었다.

그 모습을 본 관중들은 매우 놀라워했고, 성진의 일행들은 모두 기뻐하며 화면을 보고 있었다. 그중 제일 놀란 것은 바알이었는데 바알은 그렇게 목이 베인 은색 인간들을 봤다.

여태까지 그저 공격들을 통과시켜버린 은색 인간들이 다시 은색 구로 되돌아가더니 바알의 몸으로 되돌아갔다. 그것을 본 바알은 인상을 구기면서 일단 피하려고 마음을 먹었지만, 극에 다란 성진의 속도를 무시할 수는 없었다.

순간이동도 아닌데 순간이동처럼 보이는 성진의 모습을 보며 바알은 피할 수도 없겠구나 생각을 하며 공격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빛의 속도로 움직인 성진이 마지막에는 강철의 몸으로 변하더니 그 속도가 조금 느려지기는 했으나 역시 엄청난 위력으로 바알의 복부를 강타했다.

여태까지 생체기 하나 없던 완벽한 육신이라고 자부했던 바알의 육체가 움푹 파이면서 빠르게 뒤로 날아갔다. 그런 바알을 보며 다시 빛으로 변한 성진은 빠르게 바알의 등 뒤로 몸을 이동하더니 다시 일격을 날리려고 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성진이 조금 느렸는지 바알의 반응이 매우 빨랐던 것인지 바알이 빠르게 기운을 모으면서 어둠으로 물들어진 오른 주먹을 성진에게 날렸고, 공격을 하려던 성진도 그런 바알을 보며 서로 주먹을 교차시켰다.

공간을 일그러트리는 위력의 두 주먹이 서로 부딪히자 순간적으로 너무 밝은 빛이 일어나면서 그 주변을 장악시켰다. 음소거로 소리를 지운 경기장에서도 엄청난 지진과 함께 굉음이 들리자 관객들은 모두 귀를 막으면서도 화면을 놓치지 않으려고 화면을 봤고, 강렬한 빛이 보인 후에 화면에서는 충격적인 모습이 보이고 있었다.

엄청난 충돌로 인한 충격으로 섬이 사라져 있었고, 바닷물들이 잠시 소멸하고 거의 아르논 협회가 있는 땅만큼 파인 것을 보고 관중들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들을 보고 있었다.

계약자가 나타나기 이전 핵무기가 어떤 위력을 보이고 있었는지 아는 사람들도 많았었는데 계약자가 나오고 나서 그 핵무기들이 무용지물이 되었다는 것이 이제야 실감이 났듯이 모든 관객들이 입을 벌리며 화면을 보고 있었다.

저것은 핵정도가 아닌 그야말로 신이라고 할 수 있는 자들의 위력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났다.

충돌이 있은 뒤에 성진은 꽤나 밀려난 자리에서 바알을 여유롭게 바알을 봤으나 바알은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방금 날린 그 오른 주먹이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져 있었는데 사람의 몸이 찌그러져있다는 것이 괴기하게 보이고 있었다.

마치 금속의 것과 같은 찌그러짐이었었는데 그것을 본 성진이 입을 열었다.

"그 데카라비안가 뭔가 하는 그놈의 작품인가보군, 엄청 단단한 것을 보니 신경을 많이 쓴 모양이군. 그래도 이제 그 육체를 버리게 만들어주지."

성진은 그렇게 말하며 빠르게 다시 바알에게로 날아갔다. 바알은 그런 성진을 보면서 곤란한 표정을 지으며 순식간에 팔을 재생시키고 공격을 막으려고 했다.

그러나 성진의 속도는 상상을 하는 것 그 이상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온다 싶어서 준비를 하려고 하니 이미 와있었다. 그리고 막아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성진의 주먹이 바알의 머리에 닿았다.

순식간에 독과 용암을 섞어서 주먹을 날린 성진. 그리고 그 주먹에 정확히 얼굴에 맞은 바알은 빠르게 날아가 바다에 처박히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을 본 성진이 가만히 있지 않고 다시 바알이 떨어질 자리로 몸을 날려서 강철의 발로 바알의 몸에 붙였다.

자신의 몸에 발을 덴 성진을 보고 의문 가득한 표정을 짓는 바알이었으나 성진은 그

런 바알을 보고 말을 해주지 않으며 그저 미소를 지었다.

그러더니 갑자기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성진은 아까 그 섬보다 더 큰 섬으로 바알을 밀면서 날았고, 그 섬의 바닥을 강철로 만들더니 강하게 바알을 그곳을 향하여 충돌시켰다.

대륙판이 깨지는 것 같은 충돌이 일어나면서 극강의 지진과 해일을 일으켰으나 아르논 협회에서 나온 사람들이 그런 것을 최선을 다해서 막아 다른 곳으로 해일이나 지진이 가는 일이 없게끔 만들고 있었다.

그런 엄청난 공격을 맞은 바알은 가슴이 괴기하게 함몰이 되어 있는 자신을 보고 분노로 몸을 떨었으나 성진의 공격이 끝난 것이 아니었다. 충돌을 한 뒤에 바로 바알의 팔을 잡고 하늘로 던지더니 다시 성진이 공격을 퍼붓고 있었다. 계속해서 맞던 바알은 자신의 몸이 조금씩 회복하기를 기다리고 있었고, 이윽고 기운으로 몸을 감싸면서 성진을 향해 강력한 주먹 한방을 날렸다.

성진은 미처 자잘한 공격들을 넣다가 바알이 그런 공격을 넣을 줄 몰랐다는 듯 살짝 놀라며 빠르게 바알을 보며 성진도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이번에는 성진이 준비를 좀 미흡하게 한 것인지 바알이 강하게 때린 것인지

성진이 상당히 밀리고 말았다.

그러면서 바알을 보니 진득하게 어둠의 기운을 모은 바알이 다시 은색 구슬을 몸에서 뿌렸는데 이번에는 그 수가 50이었다. 대군이라고 할 수 있는 은색의 인간들이 나타나서 성진을 향해 날아갔고, 그런 것을 본 성진은 성가시다는 생각을 하며 기운을 모았다.

바알은 그렇게 잠시 시간을 끌다가 회심의 일격을 날릴 것이라 생각했는지 기운을 모으고 있었는데 성진의 기운이 심상치 않다는 것을 느끼며 성진을 보자 양 손에 모은 오색찬란한 구슬이 보였고, 그 뒤에 성진은 자신에게 자다오는 은색 인간들과 바알을 향해서 그 구슬을 뿜어냈다.

그러자 오색찬란한 빛깔의 브레스가 뿜어져 나오더니 순식간에 은색 인간들을 몰살시키고도 모자라 바알을 집어 삼키며 바다 속으로 떨어졌다. 그 뒤에 엄청난 폭발과 함께 그 일대의 바다가 소멸을 했다.

말 그대로 바닷물이 사라지면서 엄청난 흔적을 남기고 있었는데 뒤이어 바닷물들이 차여졌으나 섬의 고도가 높아진 것으로 봐서 엄청난 양의 바닷물들이 방금 그 일격에 의해 소멸했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성진은 숨을 살짝 헐떡이며 바알이 떨어진 그곳을 노려보고 있었다.

============================ 작품 후기 ============================하 이 에피로 완결이 나겠네요.

감회가 새롭네요.

앞으로 제 시놉대로라면7편? 6편? 그정도 남았는데 진짜하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아무튼 내일 안으로 완결이 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2편은 7~8시 중 7분때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ㅎㅎ

좋기도 하고 허전하기도 하고.7편? 6편? 그정도 남았는데 진짜하 뭔가 싱숭생숭하네요.7편? 6편? 그정도 남았는데 진짜하 뭔가 싱숭생숭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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