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363화 (363/381)

363화 : 계약자 토너먼트 전야 파티

"……"

정말 유례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 지구에 있는 모든 자금을 쓸어 담을 것처럼 돈을 모으고 있던 아르논 협회가 단 한명의 계약자에 의해서 파탄이 나기 직전이었다.

그 말을 듣고 상황을 파악을 한 뒤에 에이미는 머리를 빠르게 굴리기 시작했다. 자신의 스승인 세피르가 어떤 고생으로 이 아르논 협회를 만들었고, 어떤 희생들이 있었는지 아주 잘 알고 있기에 머리를 굴릴 수밖에 없었다.

빼앗길 수 없다. 빼앗기기 싫었다. 하지만 방법들이 많이 떠오르지 않았다.

'몬스터의 사체를 엄청나게 많이 팔았기 때문에 그 가격이 나오는 것이니까 그것을 사지 않으면……, 안 된다.'

처음에 떠오른 방법도 불가능 했다. 몬스터의 사체의 경우 스스로 소멸하는 경우는 괜찮았지만, 랭크 3 이상부터는 무조건 소울 스톤과 함께 몬스터의 사체가 남게 되었는데 빠르게 그 몬스터의 사체를 처리하지 않는 다면 죽기 전에 몬스터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로 부활하게 된다.

그러기에 몬스터들의 사체를 사지 않는 것은 불가능 했다. 사야 했으니 이 사단이 난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 그렇다면 가격을 깎는다? 아니 그것도 말이 안 된다. 그리고 화학처리를 해서 몬스터가 부활하지 않게 하더라도 저 성진이라는 자가 악의 종자들처럼 몬스터의 사체로 다른 것을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으니 뭘 할 수 있는 게…… 없다.'

아무리 생각을 해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고, 아르논에서 성진에게 돈을 지불 하는 수밖에 없었다.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러기에 에이미의 스승이자 아르논 협회의 회장인 세피르가 성진에게 부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빚을 갚을 기회를 좀만 더 늦춰달라고 하는 것이다. 세계에 여러 군데에 돈이 있는 아르논 협회에서도 당장 내놓을 수 있는 돈은 140경.

그 다음 160경은 아무리 모아도 갚을 수 없는 돈이었다. 에이미가 생각을 하기에는 빠르게 갚을 수 있는 돈도 아니다. 아무리 아르논 협회라지만 모이는 돈이 그만큼 많지는 않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아서 하는 말이었다. 다른 방법은……

'아르논 협회 자체를 달라고 하는 것…….'

에이미가 생각을 하기에 그것 밖에 없었다. 아르논 협회가 가지고 있는 모든 가치를 따지고 봤을 때 160경. 그쯤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그 방법은 죽어도 생각하기 싫었다.

'하, 하지만 방법이 서, 선처를 바라는 수밖에는……. 사실상 끝난 건가?'

그렇게 에이미의 머릿속에서 포기하는 생각이 들었을 때쯤 성진이 미소를 지으며 기분좋은 목소리로 세피르에게 말했다.

"천천히 갚으세요. 솔직히 그 돈 다 쓸 수도 없는 돈인데다가 140경 받으면 아르논 협회도 좀 곤란할 수도 있으니 일단 100경만 받고 200경은 뭐 나중에 주시던지 아니면 다른 걸로 주시던지 하세요."

"에에? 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에!?"

그런 성진의 말에 세피르는 미소를 지으며 차를 마셨고, 에이미는 풍선에서 바람 빠지듯이 허탈한 마음에서 엄청난 소리들이 뿜어져 나왔다.

성진은 그런 에이미의 모습을 한번 보고는 무시를 하는 것처럼 자신의 앞에 있는 음식에 포크를 찔러 넣으며 한입씩 입안에 쑤셔 넣었다.

생각보다 맛있는 음식에 성진은 만족을 하는 미소를 지으면서 맛있게 먹고 있었는데 그런 성진을 보며 테이블을 쾅하고 치며 상체를 성진 쪽으로 기울이면서 에이미가 말했다.

"성진…, 아니 당신! 바보야? 멍청이야? 아니면 돈을 모르는 무뇌아야!? 아니 자기가 받을 돈을 왜 그렇게 태평하게 나중에 주세요? 라고 할 수가 있어!?"

"아 준혁아 이거 맛있는데 뭔지 알아봐서 나중에 이장인님한테 해달라고 하자. 이거 진짜 맛있네. 무슨 고기도 아닌 것이 샐러드도 아닌 것이 진짜 맛있네. 생선인가?"

"예, 마스터. 아마 이장인님이라면 할 수 없는 요리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자신을 무시하면서 대화를 나누는 성진을 보며 열불이 뻗어서 에이미가 다시 소리를 질렀다.

니! 내말 무시 하지 마봐! 아니 당신 뭐가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니야? 당신이 원한다면 아르논 협회를 가질 수도 있잖아! 그런데 왜 그렇게 태평하게 나중에 갚으라는 건데!"

에이미가 이렇게 소리를 지르며 발악하는 이유는 따로 있었다. 자신이었으면 그렇게 했을 것이다. 나였으면 아르논 협회를 가졌을 것이다. 하면서 여러 가지 상황을 떠올렸는데 그것이 아닌 좋은 방향으로 가니 자신이 나쁘게 느껴지는 것이었다.

그것 때문에 어떻게 보면 자격지심(自激之心) 때문에 더욱 화가 나는 것일 수도 있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성진은 아무런 표정을 짓지 않으며 에이미를 보며 말했다.

"내가 회장이 되고 아르논 협회를 가질 수 있는데 그러지 않고 천천히 갚으라는 게 그렇게 역정을 들어야 할 정도로 잘못한 일인가?"

"아, 아니 그게 아니지만…"

"대개 머리 좋은 사람들은

'나였으면 어떻게 했을까?'

,

'나라면 저 상황에서 저럴 것이니 나는 이에 대한 대비를 할 것이다.'

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 지피지기이면 백전불태 라고 하는 것에 대해서 이리 생각하는 습관들이 많을 거다."

성진이 하는 말에 정곡을 찔린 에이미가 살짝 다리가 풀려서 제자리에 주저앉고 말았다. 의자가 있었기에 망정이었지 없었다면 바닥에 주저앉았을 것이다.

"그런데 말이야.

'나였으면 저 상황에서 어떻게 할까?'

는 지피지기(知彼知己)가 아니라 그냥 지기(知己)가 아닌가? 너 자신만 알고 나는 몰랐던 것이라는 소리다. 그 예로 지피지기를 한 사람은 네 옆에 네 스승 아니냐?"

성진의 말에 에이미는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옆에 앉아있는 자신의 스승을 봤다. 생각을 해보니 그런 엄청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성진에게 부탁을 하는 순간까지 세피르는 평온하게 말을 하고 평온하게 움직였다.

마치 성진이 이 대답을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것처럼 말이다. 지금까지도

'별말씀을요.'

하는 표정으로 성진에게 미소를 지어주며 다시 차를 마시고 있었다.

"너 같이 헛똑똑이는 자신이 하는 것이 옳고, 자신이 하는 것이 진리라고 믿는다. 가장 최선의 방법이 자신의 선택이라고 믿는 경우지. 그게 나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너무 믿게 되면 그만큼 독이 되는 법이 없지."

"아……, 나는, 나는 오만 했던 건가?"

"뭐 그렇게 봐도 되지만 자기 자신을 너무 믿고 따르고, 자랑스러워하는 건 내가 보기에 오만이라고 하기는 애매한거 같아. 뭐 결국에는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아낀다는 것이니."

"내가 나를 아끼는 것 같다고? 그……래 보여?"

성진에게 묻는 에이미는 태어나서 처음 듣는 소리를 한 성진을 보며 살짝 얼굴을 붉히고 있었다. 남들에게는 냉정하다 찔러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 같다. 등등 여러 가지 소리들은 들어봤다.

하지만 저렇게 자기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는 것 같다는 소리는 처음 듣는 에이미에게 있어서 신선한 충격이라고 할 수 있었다.

"당연하지 흔히 그런 사람들은 노처녀, 노총각들이 그런 경우가 많거든 그래서 남자도 안 꼬이는 거야."

"하아, 기대한 제가 잘못이네요. 스승님 저는 올라가 보겠습니다."

혹시 자신에게 더 좋은 말을 해줄 줄 알고 기대를 한 에이미는 성진의 말에 그 생각이 바로 깨지면서 평소에 이성적인 에이미로 돌아왔다. 그 시간이 매우 짧기는 했으나 그런 에이미를 신경 쓰지 않는 듯 성진은 다시 요리들

을 먹고 있었고 세피르는 에이미를 보며 미소를 짓고는 대답해주었다.

"알겠어요. 저도 조금만 더 얘기를 나누다 들어갈게요."

그렇게 대답까지 들은 에이미는 더 볼 것도 없다는 식으로 그 자리를 빠르게 빠져나갔다.

'누, 누가 노처녀라고 하는 거야! 내 나이도 잘 모르면서 그렇게 떠들어 대는 건가?! 아, 아니면 내가 그렇게 나이가 먹어 보이는 건가?'

끝까지 하지 못한 말을 속으로 되뇌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는 에이미를 뒤로 두고 성진과 세피르는 이제야 이야기를 할 수 있다는 듯이 자세를 바로 했다.

"호호, 제가 에이미를 보내고 싶어 한다는 걸 알고 계셨네요? 그리고 아까 얘기를 듣다보니 더 똑똑하신 분이군요."

"음음, 꿀꺽. 뭐 제가 생각보다 똑똑해 보인다는 소리를 많이 듣죠. 뭐 게다가 세상에 어느 스승이 자신의 몸에 이상이 있는 걸 제자에게 알려주려고 할까요? 아마 대략적으로는 아는 것 같지만 심각한지는 모른 것 같네요."

성진의 말에 세피르는 미소를 지은 얼굴은 계속 유지는 했지만, 살짝 멈칫하는 것을

봐서는 성진이 그것까지 알고 있을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생각한 모양이었다.

"어떻게 알았냐고는 묻지 않을 게요. 어차피 물어봤자. 눈이 좋으신 것이나 능력으로 알아 낸 것이겠죠."

"뭐 당연한 걸 입 아프게 말하지 않아도 돼서 좋네요. 그래서 결론으로 말씀 해보시죠?"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아까까지만 해도 미소를 짓고 있던 세피르의 얼굴에서 진지한 표정이 묻어나면서 입을 열었다.

"아까 말한 악의 종자들을 죽이는데 힘을 빌려주세요."

그렇게 말하는 세피르의 말은 상당히 뻔했다. 그러나 본인의 입에서 나오는 저 말에 의미는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예상은 했지만 대답하기 곤란한 부탁. 그것이 지금 세피르의 말이었다.

"한 가지 질문을 드리고 싶다면 아까 그 저를 파악하신 머리로 저를 파악하시면 제 대답도 아주 잘 알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요?"

성진의 대답에 세피르는 고개를 끄덕였다.

"예, 알고 있습니다. 뻔한 결과이지만 그 결과만 알고 그에 대한 정확한 이유를 알고 싶습니다."

"하아, 뭐 그렇다면 대답해 드리죠. 저는 귀찮은 걸 싫어하고 제가 먼저 하기 싫어하는 타입 입니다. 눈치는 채셨을 거라 생각은 하는 데 제가 북한을 정벌한 이유도 만일을 위한 안정장치일 뿐. 만일 그 악의 종자? 바알이 저와 제 동료들, 가족들을 안전하게 해준다고 하면 그냥 가만히 있을 인물입니다. 이유는 그것입니다."

"……예상은 했지만 역시 다 알고 계셨군요."

"뭐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자신들의 정체를 알리고 다니는 놈들이 있는데 그거를 모르면 제가 머리를 왜 달고 다녔겠습니까?"

성진의 대답에 세피르는 헛웃음이 나오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예상은 했지만 대책이 없는 사람이었다.

아니 생각 한 것보다 더 대책이 없는 사람이었다.

자신의 몸이 엉망이라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 저렇게까지 노골적이게 자신만 건들지

않는다면 자신도 건들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처음이었다.

"뭐, 안건들 거라는 희망은 품지 않습니다. 뭐 그래도 거절을 한다면 자신의 일은 자기가 하는 게 좋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성진님도 알고 계신 것처럼 제 몸의 상태는 좋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하는 말입니다. 회피하지 마시죠?"

세피르는 그렇게 말하는 성진을 보며 납득이 안 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자신의 몸 상태를 알고 있음에도 저렇게 말한다는 것은 뭔가 이상했다. 그녀의 몸이 아픈 이유는 바알과 같았다.

너무나도 강대해져서 육체가 영혼을 이기지 못하고 있는 상태. 지금 그 상태가 세피르의 상태였다. 어떤 짓이라도 다 했음에도 그것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어떤 약을 먹어도 그것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그러기에 세피르는 자신의 힘으로 악의 종자들을 죽이는 것을 포기한 것이다.

그런데 성진은 그렇게 말하지 않고 있었다. 자신의 힘으로 하라고 말하고 있었다. 생각을 해보면 지금 그녀가 보기에 성진은 일반인 같은 느낌을 받고 있었다.

기운이 하나 없는 그런 일반인. X급 계약자라면 그럴 수 없었다. 그럼에도 그것이 가능하다는 것은 성진이 기운을 완벽하게 없앨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는 것.

세피르가 생각하기에 자신은 그것이 불가능했다. 쉽게 말해 성진이 세피르보다 더 강하다는 것. 그럼에도 성진에게서 자신과 같은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육체가 서서히 붕괴가 되어가는 것이 보이지 않았다.

'뭐, 뭐지? 처, 처음 봤을 때의 그 위화감이 그것인가?'

그렇게 생각하는 세피르를 보며 성진은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아까 말했죠? 헛똑똑이들은 머리만 굴려서 안돼요. 진짜 똑똑이는 용기도 있고, 생각도 있는 법이죠. 그래서 저는 회장님에게 용기를 대신 드릴 생각입니다."

"네? 그게 무슨……, 컥! 꺄아아아아아악."

쇠를 가르는 비명소리가 나면서 세피르가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성진은 미리 꺼낸 기운으로 주변에 기막을 설치하며 자신의 기운과 소리를 세어나가지 못하게 막아버리고 자신의 기운으로 세피르의 몸을 소멸시켰다.

성진의 막대한 기운을 느낀 세피르는 죽음을 떠올렸다. 자신이 악의 종자에게 당한 것인가? 그런 착각을 하며 괴로워했다.

"그, 그만 제, 제발 그만!"

그렇게 발버둥을 치는 세피르를 보며 성진이 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으면서 말했다.

"이제 끝났습니다."

"그, 그만……? 네?"

성진의 말을 듣고 세피르는 어찌된 영문인지를 몰라 어리둥절한 모습으로 자신을 봤다. 그러자 아까까지만 해도 사라졌던 자신의 손발과 몸들이 다시 원래 대로 되어 있는 것을 봤다.

"육체가 약하다면 더 강하게 만들면 되죠. 나무 가지를 자르고 더 튼튼한 가지가 나오는 것처럼 육체를 재구성할 필요가 있는 법이죠."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을 들은 세피르는 빠르게 자신의 몸을 체크했다. 그러자.'……더 강해졌어……. 이, 이사람은 도대체.'

그렇게 경악어린 표정을 짓는 세피르를 보며 성진은 그저 미소를 지으며 다시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 너무 웃긴게 ㅋㅋㅋㅋㅋㅋ 친구한테 작가-야 ㅇㅇㅇ아 친구-ㅇㅇ? 왜?

작가-300경이면 뭐 할 수 있냐?

친구-???? 아무것도 못함작가-????

뭔 개솔?

친구-아니 300경이면 나무 다 없어져서 지구 금성댐

작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친구-그래서 그 금성 사겠다작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놀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성진이는 뭔 다다익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네요

이러고 놀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그나저나 성진이는 뭔 다다익선을 몸소 실천하는 사람이네요이러고 놀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이러고 놀았답니다ㅋㅋㅋㅋㅋㅋ

< --  계약자 토너먼트 전야 파티  --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