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8화 : 아르논의 땅으로(본 화는 다소 스킨십이 강한 부분아 있음으로 넘어가실 거면 중간부터 보시길 바랍니다.)뜨거운 키스를 시작으로 이하란의 옷은 하나둘씩 얇아지기 시작했고, 이윽고 속옷만 남았을 때 성진의 키스는 끝이 났다.
자신도 모르게 옷이 벗겨져있는 이하란은 쑥스러운지 두 손을 살짝 올리며 애매하게 자신의 가슴을 가렸지만 조그만 그녀의 두 손으로는 차마 두 언덕을 가릴 수 없었다.
아기의 피부와 같이 하얗고 보드라운 그녀의 살결과 봉긋한 그녀의 두 언덕을 보며 성진은 자신도 모르게 바지가 빳빳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자연스럽게 성진은 이하란의 등을 쓰다듬으면서 두 언덕을 가로막는 속옷을 풀며 그녀를 눕혔다. 푹신한 침대 위에 이하란이 누워 있고, 그 위에 성진이 무릎을 꿇고 그녀를 내려다보고 있었다.
부드러운 눈빛으로 그녀를 보자 흰 눈이 덮여 있는 듯한 착각이 이르는 그녀의 가슴을 보며 성진의 고개가 떨궈졌다. 살며시 성진의 입술이 그녀의 가슴으로 향하자 이하란은 자신도 모르게 몸에 힘이 들어갔는지 움찔거렸지만 성진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더 편안하고 천천히 그녀의 몸을 탐닉했다. 성진의 붉은 입술에 비해 연해보이는 그녀의 봉오리를 살며시 혀로 자극을 줬다.
"아흑, 흐으으으으, 으응."
뭔가 괴로운 것 같은 신음 같기도 하고 간지럼을 타는 듯한 신음이 이하란의 입에서 흘러나왔다. 그러거나 말거나 성진은 그녀의 봉오리를 핥거나 살짝 깨물기도 하며 탐했다.
그런 성진의 입놀림에 이하란은 자신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는지 입을 꾹 다물면서 자극을 참으려고 애를 썼지만 아무래도 처음이다 보니 점점 몸에 힘이 풀려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이하란의 봉오리에서 입을 때며 다시 그녀를 내려다보자 항상 무표정한 그녀의 얼굴에서 처음으로 감정이라는 것이 보이고 있었다.
거의 귀까지 붉어진 그녀의 얼굴과 마치 겁에 질린 것도 같은 눈가였으나 눈동자만은 더 원한다는 듯이 빛내는 모습, 마지막으로 신음이 새어나가지 않으려고 꾹 다물고 있는 그녀의 붉은 입술 모두가 성진의 심장을 요동치게 만들었다.
정복욕이라고 해야 할까? 여자와 사랑을 나누며 느끼는 감정중 처음인 정복욕을 느끼자 성진의 아랫도리가 빳빳해지면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었다.
"그러면 슬슬 한다?"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자 이하란은 살짝 눈을 감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여기서 말을 하게 되면 자신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두려움에 입은 여전히 꾹 다물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더 참을 수 없게 된 성진은 손을 아래로 내렸다. 하지만 급하지 않게 오히려 천천히 그녀의 살을 쓰다듬으며 그녀의 아래로 내려갔다.
"으으응, 흐으으으응"
그런 자극조차 그녀에게는 새로운 것이었는지 아니면 성진의 손길이 너무 부드러워서 그런지 꾹 다물어진 입술 사이로 그녀의 신음이 새어나갔다.
성진은 여전히 그녀의 신음은 신경 쓰지 않고 그녀의 아래 있는 속옷을 천천히 벗겨갔다. 그녀의 분홍 꽃잎은 무슨 꿀이 흐르고 있었는지 이미 반들반들 해졌고, 성진은 그런 그녀의 꽃잎으로 입을 가져갔다.
성진의 그런 행동에 놀란 이하란은 깜짝 놀라서 뭐라고 하려고 하는 순간 성진의 혀가 그녀의 꽃잎을 어루만져주었다.
"아으흐윽, 흐으으으으."
순간 입이 열려 신음소리가 크게 새어나갔으나 이하란은 느끼고 있는 자신의 몸에 힘을 주며 다시 입을 꾹 다물었다. 그러나 그것도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 생각이 들었다.
성진이 그녀의 꽃잎을 핥는 순간 몸에 전기가 통하는 것 같은 전율이 느껴졌고, 그 전율에 다리가 살짝 풀리고 있었다.
몬스터를 죽이고, 철벽마저 두부 가르듯 가르는 그녀의 몸이지만, 성진의 혀 놀림 하나로 뻗기 일보직전이었다. 하지만 그런 것조차 이하란은 생각 할 수 없었는지 눈을 질끈 감고 입도 질끈 감자 이하란의 모든 근육에 힘이 들어갔다. 조용히 그녀의 꽃잎을 핥고 있던 성진은 이하란의 허리를 잡으며 그녀를 들어 올리자 이하란은 놀라서 성진을 올려다봤다. 그때 성진이 입을 열었다.
"힘주지 마. 힘주면 아플 거야. 긴장 풀어."
성진이 담담하고 달콤한 목소리로 그녀에게 말을 하자 이하란은 노력해보겠다는 듯이 고개를 살며시 끄덕였다. 그런 그녀의 대답을 보자 성진은 미소를 지으며 그녀허리를 든 상태로 그녀의 꽃잎을 핥았다.
"아흐으으윽, 흐으으으으윽, 끄으으응."
자신도 모르게 다시 힘을 주기는 했으나 성진의 말을 떠올리며 살짝 몸에 힘을 풀어가기 시작한 이하란을 느끼며 성진은 만족을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계속 하던 일을 했다.
성진의 타액과 그녀의 애액으로 그녀의 꽃잎이 상당히 많이 젖자 성진은 되었다는 듯이 자신의 옷을 훌러덩 벗어 던지며 다시 그녀를 눕히고 그녀를 내려다 봤다.
이하란은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위를 덮치기 직전 성진을 보자 예술과도 같은 그의 몸에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감탄하는 표정을 지었다.
인간으로써는 최고의 육체를 얻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성진의 육신은 그녀가 보기에도 아름답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그녀가 놀란 것은 그것뿐만이 아닌 성진의 다리 사이로 보이는 또 다른 다리 하나였다.
그것은 정말 다리라고 표현을 해도 될 정도로 대단했는데 그런 것을 보자 이하란은 자신도 모르게 부끄러워서 성진의 눈을 피하며 고개를 돌렸다.
그런 이하란을 보며 성진은 잔잔한 미소를 지으며 이하란의 고개를 손으로 돌리며 키스를 했다. 갑작스러운 키스였으나 벌써 세 번째 키스인 만큼 이하란도 익숙하게 눈을 감고 성진에게 맞췄다.
어색하기는 해도 이하란도 살짝 성진의 호흡을 맞추며 둘의 호흡이 맞물리며 교감을 하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달콤한 키스를 끝내며 그녀의 위를 점하며 미소를 지었다.
"너무 무서워하지 마. 힘을 너무 주지 말고, 이제 할게."
성진의 말을 듣자 이하란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성진과 하나가 되는 것을 기꺼이 받아
드리겠다고 다짐을 하며 기쁜 마음으로 성진을 기다렸다.
마음의 준비가 된 이하란의 모습을 보며 성진은 천천히 자신의 것을 그녀의 꽃잎 사이로 삽입했다. 이미 충분히 젖어서 그런지 처음 들어가는 부분은 썩 괜찮게 들어갔으나 아직 남아있는 그녀의 처녀가 찢어지면서 그녀의 꽃잎에서 피가 흘러나왔다.
"흐으으으으응, 아흐으으으응."
고통보다는 쾌감이 강했는지 그녀의 허리가 활대와 같이 휘어졌다. 그런 그녀의 허리를 두 손으로 들어 올리며 성진은 천천히 그녀를 안아주었다.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강하게 움직이는 성진의 허리와 몸에 벼락이라도 맞은 것처럼 부르르 떨면서 신음을 흘리는 이하란.
"아흥, 흐응, 응응, 흐응."
질퍽거리며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뜨거운 막대기를 느끼며 이하란은 그대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녀가 정신을 잃는 순간 성진도 절정을 느꼈는지 그녀의 몸 안에서 하얀 폭죽을 터트리며 둘의 교감은 끝이 났다. 성진은 자신의 물건을 닦으면서 그녀의 꽃잎도 정리를 해주며 미소를 짓고는 그녀에게 이불을 덮어주며 자신도 그 옆에 누웠다.
뜨거운 돌풍이 성진의 방에 휘몰아쳤고, 잠잠해졌을 즈음에는 성진과 이하란의 얼굴에서 만족감이 있는 미소가 방안을 열기로 잔잔하게 퍼트리고 있었다.
한밤에 뜨거운 열풍이 불고 난 뒤에 성진은 아침 일찍 일어나서 샤워를 하러 몸을 일으켰는데 옆에 있어야할 이하란이 없는 것을 보며 피식 웃었다.
"아무래도 어제 술 마시고 한 것 때문에 많이 걸리나보네? 취하고 한 뒤는 좀 쑥스럽기는 하지. 뭐 나도 처음에 그랬고 말이야."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송혜리를 떠올렸다. 그러고 보니 어제 김지환의 얘기를 들으니 연락이 안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자신의 휴대폰을 봤다.
생각을 해보니 그때 사과도 못했다는 것이 떠올라 애매한 표정을 지으며 송혜리의 번호를 노려보고 있었다.
"으음, 그래도 전화를 한번 해봐야겠지?"
오래 지나기는 했으나 사과를 해야 할 것은 사과를 해야 할 것이고, 또 연락이 안 된다고 하니 살짝 걱정도 되어 번호 옆에 있는 통화버튼을 눌렀다. 그러자 수신음 대신에
'이 번호는 없는 번호임으로 다시 확인해 주시길 바랍니다.'
라는 기계음이 들리면서 통화가 끊기고 말았다.
"으음, 아무래도 진짜 연락이 안 되나 보내. 일단 나중에 알아보도록 하고 샤워라도 해야겠다. 찝찝해서 아무래도 안 되겠다."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의 샤워실로 들어가서 뜨거운 물을 틀고 어제와 같이 목욕을 하고 나왔다. 얼마나 뜨거웠는지 온 몸에서 열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으나 성진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개운한 표정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성진이 그렇게 옷을 입고 나서 거울에 비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생각에 잠겼다.
"그러고 보니 나도 상당히 많이 변했네. 1년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이렇게 성장을 하는 것도 참 신기했는데……"
얼마 전까지 그렇게 생각을 했으나 루시퍼에게서 자신에 대한 진실을 살짝 엿본 성진은 어찌 본다면 이렇게 빠르게 강해진 것도 납득이 가고 있는 상태였다.
과거 신이었던 자가 약하다고 한다면 그것이 더 웃긴 것일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살짝 납득이 가지 않는 것이 있었다.
"으음, 그런데 왜 그동안은 그렇게 찌질하게 살다 갑자기 이렇게 변한거지? 계약을 하고 난 뒤로 많이 변한 게 사실이니……. 음 뭐 상관없나?"
더 생각을 해봐야 자신으로써는 알 수 있는 방도도 없고, 쓸 때 없는 것에 자신의 기운낭비를 할 이유가 없다 생각을 하는 성진은 빠르게 생각하는 것을 포기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뭐, 배고프니 밥이나 먹자. 게다가 곧 있으면 또 아르논의 땅인가? 하는 섬으로 간다고 하니 속이라도 든든히 채워야 그 레닌 녀석의 면상을 보고 참을 수 있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밖으로 나가자 원래라면 아침부터 고소한 밥 냄새와 여러 가지 요리 냄새로 가득해야할 거실과 부엌에 아무런 향기도 나지 않자 성진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며 부엌으로 향했다.
그러자 부엌에서 혼자 어제 파티 때 남은 음식들을 전자레인지에 대우는 레아만 보이고 이진숙과 이혜나는 보이지 않았다.
"어라? 이장인님은 어디 가셨어? 왜 어제 남은 음식을 먹어?"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레아가 성진을 째려보며 뭔가 불만이 있다는 듯이 툴툴거리는 목소리로 입을 열었다.
"이장인은 어제 무리해서 몸살이고 혜나랑 유나, 진호는 학교 갔어. 네이트는 어제 과음을 해서 아직까지 쳐 자고 있고, 하란이는 어제 뭔 일이 있는지 이불을 얼굴까지 덮으면서 이불을 발로 차고 있어."
그런 레아의 가시 돋친 목소리와 마지막 말을 듣자 성진은 자신도 모르게 몸을 움찔거리며 딴청을 피우면서 냉장고로 향했다.
"아하하, 하하하, 그렇구나. 다들 피곤했나보네. 그럴 수 있지. 나도 데워서 먹어야겠다. 오오, 어제 이장인이 만든 음료수도 남았네?"
성진이 그렇게 들뜬 척을 하며 음료수를 마시고 있을 때 레아가 아직 서툰 젓가락질을 놀리면서 아무렇지 않다는 듯이 담담하게 성진에게 말했다.
"너 어제 했지?"
"푸훕! 뭐, 뭐, 뭐, 뭐, 뭐를 해? 무, 무, 무슨 아침부터 이상한 소리를 하고 있어."
그렇게 엄청 당황하며 말하니 신용이 안가는 소리를 하는 성진과 성진이 내뿜은 음료수를 보며 레아가 한심하다는 듯이 성진을 보며 말했다.
"어휴 양심도 없지. 태어난지 몇 달도 안 된 애를 잡아먹다니 이거는 고소감이다. 고소감. 애를 얼마나 잡았으면 애가 새벽에 걸을 때 걷는 게 이상하게 만들어 놓냐."
"……"
레아의 말이 모두 맞아서 뭐라고 할 말이 없어 고개를 숙인 성진.
'그래도 외양으로 봤을 때 너랑 한 게 더 문제 될 거 같은데.'
차마 말을 하지는 못하고 속으로 삼키기만 하며 조용히 성진이 있자 레아도 살짝 민망했는지 얼굴을 좀 붉히며 죄 없는 음식들만 쑤시고 있었다.
그러다가 레아가 부끄러운지 고개를 푹 숙이며 목소리를 떨면서 입을 열었다.
"그, 그 저, 전에는 내, 내가 좀 제 정신이 아니었으니까…… 다……, ……."
말을 하면서 점점 기어들어가는 목소리가 되자 성진은 잘 못 들었는지 쑥스러워서 고개를 숙이며 말을 한 레아를 보고 물었다.
"응? 뭐라고? 잘 안 들렸어."
"이, 이, 이 바보야! 그, 그런 건 한 번에 들으라고. 귀, 귀도 좋은 녀석이……."
아무리 귀가 좋다고 해도 웅얼웅얼 거리며 작게 소리를 내면 무슨 말인지 못 알아듣는 것이 당연한거라 성진은 어이없다는 듯이 레아를 보자 레아가 살짝 발끈 하며 말했다.
"다, 다음엔! 호, 혼자 자기 무서우니까 같이 자자고! 됐냐! 이 변태 새끼야!"
쾅!
레아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먹던 음식을 남기면서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그런 레아를 보며 성진은 흐뭇한 아빠 미소가 지어지며 말했다.
"후후, 역시 내가 여복은 있단 말이야."
============================ 작품 후기 ============================부러운 새끼.
아무튼 뭐 어제는 제가 가족들하고 밥먹고 노느랴 한편밖에 못올렸네요.
이제 기본으로 하루 2편 이상은 올릴테니 걱정하지 마세요 ㅋㅋㅋㅋㅋ하 부러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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