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9화 : 북한 정벌 마무리!
5시간에 걸쳐서 소울스톤들을 가장 강하게 만들어 붉은 소울스톤으로 만들었지만, 너무 오래 걸린 나머지 성진은 지칠 대로 지쳤지만, 여기서 하지 않을 수도 없어서 다리에 힘이 풀려 주저앉은 성진이 일어섰다.
옷에 묻은 먼지들을 탈탈 털면서 자리에 일어선 성진은 자신의 주위에 수없이 많이 널려있는 붉은 소울스톤들을 보고 있었다.
"하아, 이거 하는 데에만 5시간이 넘게 걸리다니. 진짜 아무리 그래도 5시간 걸렸는데 이리 힘들 줄은 몰랐네. 단순 노동이라 그런 건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오른쪽어깨를 주무르며 말했다.
완벽한 몸의 육체인 성진이었으나 뭔가 뻐근한 느낌이 들었다. 총으로도 상처하나 입지 않은 몸이지만, 일의 피로가 쌓이는 것은 그대로인 것 같았다.
"으으, 그러면 사역마의 몸을 만들어야 하는데. 그러고 보니 루시퍼가 말을 하기로 육체들도 내가 만든 거라고 했었지?"
전에 한 루시퍼의 말을 떠올리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확실히 자신이 아니고서야 레아와 네이트의 육체를 만들겠건만, 아무리 생각을 해도 그 방법을 모르겠는 것이다.
여차하면 대지의 병사를 만드는 방법을 써서 땅으로 육체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때 성진의 머릿속으로 빠르게 스쳐지나간 것이 있었다.
"어? 그러고 보니 왜 대지의 병사를 만드는 기술을 땅으로만 쓸 거라고 생각을 했지? 전에 거인들을 만들 때는 독과도 섞었고, 빛, 용암, 어둠이랑도 만들었지만, 아무런 상관없는 거잖아? 그러면 이건……"
성진은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손을 봤다. 정확히 말하자면 그 손에서 느껴지는 기운들을 봤다.
성진의 손에 모인 기운들을 보며 성진은 혼자만의 생각을 하며 기로 뭔가를 만들 것이다. 라고 생각을 하며 자신의 손에 기운을 집중 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그럴 필요가 없었다.
성진이 상상을 하자 그대로 성진이 기운을 끌어 쓸 필요도 없이 성진의 기운이 적당히 알아서 나오더니 성진이 상상을 한 그대로의 형상을 하고 이어서 그 물체로 만들어졌다. 그렇게 성진의 손바닥에는 조그만 빵이 하나 있었는데 옛날에 성진이 어릴 때 좋아하던 빵 안에 밤 앙금이 들어서 달달한 빵이었다. 그 갈색 빵이 자신의 손에 나오자 성진은 깜짝 놀라서 그 빵을 들고 요리조리 살펴봤다.
"지, 진짜 되네?"
신기하다는 듯 이리저리 살펴봤지만, 완벽한 그 밤빵이었다. 성진은 그 밤빵을 보며 군침을 삼키고 있었다.
어제부터 아무것도 먹지를 못한 성진은 뭐를 간단하게 만들까? 생각을 하면서 배가 고파서인지 어릴 때 많이 먹던 그 밤빵을 떠올렸더니 신기하게도 그 밤빵이 성진의 손에 들려져 있는 것이다.
"서, 설마 맛도 그대로일까?"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의심스러운 눈으로 빵을 보며 조심히 자신의 입으로 가져가봤다. 살짝 깨문 그 빵 안에는 퍽퍽한 밤 앙금이 들어가 있어서 달달하면서 맛있는 맛을 내고 있었다.
"오오! 맛도 그대로다! 미친 너무 맛있는데?!"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빵을 한번에 자신의 입으로 넣었다. 워낙 작은 크기라서 한입거리도 안되는 양이긴 하지만 뭔가 아쉽기도 했다.
이진숙의 요리로 길들여진 성진이라도 어릴 때 추억으로 떠올린 그대로의 맛을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다. 게다가 며칠을 공복인 상태인 것도 한몫을 했다.
"와 이거는 진짜 사기 아니야? 아니, 기운만 있다면 뭐든 만든다는 거 아닌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다른 것을 만들까 생각을 했다가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이거, 빵을 만들어서 기운이 적게 나간 거지 생명체를 만들 때는 기운이 엄청 나갈 것 같은데? 실험은 나중에 하고 사역마를 만드는 게 중요해."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육체를 상상으로 만들고, 그 만드는 과정에 네이트가 보여준 어둠의 힘을 쓰면서 사역마로 만드는 동시에 붉은 소울스톤을 주입할 생각이었다.
그렇게 모든 것을 계획을 한 성진은 눈을 감고 자신의 상상 그대로 나오게끔, 신중하게 상상을 하고 있었다. 붉은 소울스톤은 상당히 강력한 물건이기에 육체를 제대로 만들지 않으면 육체가 견디지 못하고 부셔질 수도 있었다.
그렇기에 성진은 더 상상을 하며 신중하게 육체를 만들고 있었다. 성진의 상상으로 성진의 몸 안에서 기운들이 대량으로 빠져나와서 허공에 뭔가 형태를 만들고 있었다. 마치 용의 날개를 달고 있었고, 얼굴에는 용의 머리를 달고 있는 투구를 쓴 인간으로 보였다. 갑옷들은 마치 성진이 대지의 갑옷을 입었을 때와 비슷한 모습을 한 인간이 나타나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용기사라고 불러도 될 것 같은 자를 보면서 어둠의 기운으로 사역마로 만드는 능력을 쓰며 동시에 붉은 소울스톤을 주입하면서 생명을 넣고 있었다.
용기사의 심장부분에 붉은 소울스톤이 넣어지자 용기사의 몸이 벼락을 맞은 것처럼 꿈틀거리더니 눈을 뜨면서 그 모습을 보였다. 뒤에 있는 용의 날개만 제외를 한다면 완벽히 인간과 같이 생긴 그 자를 보며 성진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용기사는 성진을 보는 즉시, 땅에 한쪽 무릎을 꿇고서 입을 열었다.
<저의 마스터, 제게 생명을 줘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마스터의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그래, 잠시만 기다려, 내가 네 친구들을 만들어주마."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매우 잘생긴 용기사를 보면서 잠시 몸을 멈췄다. 생각을 해보니까 대지의 병사들은 그냥 대량생산용이니 아무렇게나 만들었다 치자.
그러나 이번에는 사역마였다. 대지의 병사들도 인격체이기는 했지만 사역마들은 좀 더 고등적인 지적능력이 있었는데 거기다가 대지의 병사들과 달리 일일이 하나하나씩 성진의 가내수공업(?)으로 만들어진 장인의 작품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사역마들이 과연 자신과 똑같이 생긴 자를 보며 반길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생각을 선진이 순간 해버리고 말았다.
처음 용기사를 만들 때는 무조건 잘생긴 외국 배우들이나 게임캐릭터들을 상상을 하면서 만든 것이었지만, 저런 유사 인간으로 만든다면 힘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또 비슷하게 만든다면 서열도 나눠지게 되고 성진은 여간 복잡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자신의 앞에 맹목적인 충성심으로 고개를 숙이고 있는 용기사를 보며 성진은 머리를 쓰고 있었다.'얼굴이 똑같다면 분명 이상할거야. 다르게 만들어야 하는데 이 많은 사람들을 생각을 하기는 내가 역부족이다. 인간과 비슷한 자들은
되도록 만들지……!
'그렇게 말을 하며 성진이 생각을 해보니 그렇게 따지자면 붉은 소울스톤의 수만큼 각각 다른 모습을 한 자들을 만들어야 한다는 말이었다.
붉은 소울스톤의 개수는 정확히 100개정도였다. 백이 넘지 않는 숫자였지만, 그렇다고 해서 백과 다를 바는 없었다. 즉 성진은 백 명의 사역마들을 일일이 다 다른 모습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하나를 만드는 것은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아서 성진은 쉽게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일이 이상하게 변해버리고 말았다.'
가만있어봐 어떻게 만들지? 아니 일단 내가 본 몬스터들처럼 만들어보자! 그래 그 방법들이 있었어!'성진은 그렇게 희망찬 미소를 지으면서 기운을 모으고 상상을 통해서 사역마들을 만들고 있었다. 그런 성진의 모습을 보는 용기사는 더욱 존경심이 담긴 눈으로 성진을 바라보고 있었을 뿐이다.
그렇게 1시간이 경과 했다.
"……작가들이 창작의 고통으로 시달린다는 말이 뭔지 알게 되었군."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이 보았던 몬스터들을 그대로 가져다 놓은 것 같은 사역마들을 보고 있었다. 사역마들은 모두 성진을 보며 고개를 숙이고 있었는데 거대 몬스터들도 있었다. 일단, 성진이 제일 먼저 죽였었던 고위 랭크 몬스터인 카르엔을 시작으로 뱀파이어 퀸 바토리, 성진의 기운을 흡수했던 도플갱어, 타락천사 벨레드, 리치 킹이자 본 드래곤인 네크로. 거기에 성진에게 이름도 알리지 못하고 죽은 카르시스와 아마 계약자의 능력으로 만들어 졌다고 생각이 드는 데카라비아까지 있었다. 그리고 성진이 보았던 뱀파이어들의 일부들을 다른 종족으로 만들어서 사역마로 만들었다.
뭐 드래곤에 마족, 천족에 타락천사, 엘프도 있었고, 심지어는 수인들까지 만들어버렸다. 그럼에도 그 수가 30을 넘기지 못하고 있었다. 그것을 알게 되자 성진은 미친 듯이 자신의 머리를 붙잡고 바닥을 구르며 고함을 질렀다.
"으아아아아아아아! 으아어어아어아아아아! 으어아아아앙! 시바! 시이이이바아아아아아아알!"
성진이 발작에 가까운 고함을 지르자 사역마들은 모두들 불안한 모습으로 몸을 떨고 있었다. 모두들 성진에게 고개를 숙이고 충의를 보이고 있었지만, 미친 것 같은 모습을 한 성진을 보며 다들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성진은 괴함을 지르면서 또 생각을 해봤지만, 자신의 머릿속에 나오는 몬스터들이란 몬스터들은 모조리 만들어버렸다. 심지어 검치호랑이까지 만들어서 엄청 강하게 만들어 놨지만, 아직도 매우 많이 남아 있는 붉은 소울스톤들을 보자 헛구역질이 나왔다. 정말로 토하기 일보 직전이었다. 정말로 더 이상 하는 것은 자신의 심력낭비밖에 안 된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건 도무지 더 이상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했지만, 여기서 멈춘다면 자신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후우, 그래 더 만드는 거야. 미친 듯이 만드는 거다! 내가! 게임 캐릭터든 만화 캐릭터든 다 만들 거다!"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미친 짓을 시작하고 있었다. 자신이 봤고, 그것이 강한 것이라면 망설임 없이 바로 상상을 해서 육체를 만들고, 거기에 사역마를 만드는 어둠의 기운을 넣으며 마지막으로 붉은 소울스톤을 넣어 생명을 불어넣었다.
"크흐흐흐, 그래 진작에 이럴 것을!"
성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자신이 만들고 있는 자신의 사역마들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렇게 성진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는 곳에는 수퍼맨과, 거미맨을 비롯해서 박쥐맨, 강철맨에 어릴 적보든 찐빵맨까지……. 거기에다가 한국 남성이라면 어릴 적 안 보던 아이들이 없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손 씨 성을 가진 오공이라는 캐릭터도 만들었다.
그야말로 미친 짓을 하고 있었다. 전에 만든 사역마들은 그나마 좀 판타지스럽고, 사역마와 같이 멋이 나고 있었지만, 지금 성진이 만드는 사역마들은 모두 뭔가 멋은 있기는 했지만, 어딘가 모르게 정확한 이름을 말하면 잡혀갈 것 같은 자들을 만들고 있었다.
성진이 그렇게 전에 만든 사역마들은 이후에 나오고 있는 사역마들을 보며 살짝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자신에게 만족을 하자라는 표정을 짓고 있는 반면 구석에서 홀로 눈물을 훔치는 찐빵맨이 있었다.
성진이 그렇게 광기어린 짓을 하고 있었을 때 성진의 집에서 무언가를 준비를 하고 있는 유진아는 난감하다는 듯이 표정을 짓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에게 들은 바로는 성진이 집에 와서 쉬고 그 다음날에 파티를 하자고 했다. 오늘 날짜도 12일이니 아르논으로 떠나는 13일에 하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면서 연락을 받은 것이다.
거기다가 성진도 무한한 기운을 가지고 있었지만 상당히 지친 것 같다는 소리를 듣고 유진아는 그러자고 흔쾌히 수락을 했다.
준비기간이 더 늘어나면 수월해 지는 것은 사실이었으니 당연한 것이었다. 게다가 내일까지 준비를 한다면 다른 사람들도 준비를 도와줄 것이니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으음, 이걸 어쩐담. 도무지 생각이 안 나네."
유진아는 내일까지 준비기간이 있었음에도 지금부터 고민을 하고 있었다. 자신이 준비를 할 것이 성진에게도 의미 있게 해주고 싶었는데 그것이 쉬울 리가 없었다.
성진은 일단 기본적으로 한국에서는 물론이고 세계적으로 성진에게 돈으로 뭐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은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번 북한 정벌로 인해서 만들어진 몬스터들의 사체만 수만이 넘는 와중에 그것들을 모두 돈으로 환전한다면 나라라도 살 수 있는 금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인물에게 의미 있는 것을 준비를 해주자니 뭐를 준비를 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뭐를 준비 할지도 난감했고, 마땅히 고를 것도 없어 좀 그랬다.
[그저 자신이 마음에 든다면 그분께서도 마음에 들어 하실 겁니다. 뭐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준다면 마음에 들어 할 테니 말이죠.]갑자기 나타난 비슈누가 그렇게 말을 하자 유진아는 얼굴을 붉혔다. 비슈누가 사랑하는 여자라고 말을 하니 성진이 저절로 떠오르면서 얼굴이 붉어진 것이다.
[허허, 진아양이 그렇게 좋아한다면 그분께서도 뭘 받던 좋아하시겠지요.]
"그래도 의미 있는 선물을 준비하면 좋겠는데요? 어쩌면 좋죠?"
[흐음, 그렇다면 ……은 어떻습니까? 다 같이 한다면 의미 있을 것 같은데요? 진아양을 보니 단체로 하는 것도 있던 것 같은데.]
"아! 그거 좋겠네요! 고마워요!"
[허허, 결정은 진아양이 하는 것이지요. 그럼 저는 들어가 보겠습니다.]비슈누는 그렇게 말을 하면서 다시 유진아의 몸으로 사라졌고, 유진아는 미소를 지으며 비슈누의 말대로 해야겠다고 다짐을 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에고 요즘 의욕이 떨어져서 많이 못쓰겠네요 ㅠㅠ하루 빨리 회복하도록 노력하겠슴다!
ㅋㅋㅋㅋㅠㅠ 우리 찐빵맨 어떻게 ㅠㅠ내 머리를 먹어
게다가 이번 북한 정벌로 인해서 만들어진 몬스터들의 사체만 수만이 넘는 와중에 그것들을 모두 돈으로 환전한다면 나라라도 살 수 있는 금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인물에게 의미 있는 것을 준비를 해주자니 뭐를 준비를 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뭐를 준비 할지도 난감했고, 마땅히 고를 것도 없어 좀 그랬다.
[그저 자신이 마음에 든다면 그분께서도 마음에 들어 하실 겁니다. 뭐든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가 준다면 마음에 들어 할 테니 말이죠.]게다가 이번 북한 정벌로 인해서 만들어진 몬스터들의 사체만 수만이 넘는 와중에 그것들을 모두 돈으로 환전한다면 나라라도 살 수 있는 금액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런 인물에게 의미 있는 것을 준비를 해주자니 뭐를 준비를 할지 난감하기 짝이 없었다. 뭐를 준비 할지도 난감했고, 마땅히 고를 것도 없어 좀 그랬다.
< -- 북한 정벌 마무리!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