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8화 : 북한 정벌 마무리!
성진이 그렇게 대답을 하자 다들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이 더 빨리 사역마 작업을 끝낼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다. 유진아와 이진숙 둘만 준비를 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도 하루가 걸리지 않는 일이다. 게다가 성진이 사역마를 만들고 난 뒤에 아무리 성진이라도 이틀 연속으로 사냥을 하고 난 뒤에 루시퍼와도 전투를 하고, 쉬지 않고 또 사역마를 만든다면 아무리 성진이라도 오늘 밤에 일이 끝나 집에 간다고 해도 잠을 잘 것이고, 그때 몰래 준비를 마치면 되는 것이다.
게다가 3일 연속으로 그런 강행군을 펼친 성진이 돌아오자마자 일을 벌이는 것은 별로 효율적이지 못하다고 생각을 해서 이들끼리 즉흥적으로 정한 것이었다.
다들 그렇게 속으로 완벽하다고 생각하는 계획을 짜고 있을 때 성진은 그들을 보면서 생각에 빠진 표정을 하며 말했다."
그런데 아무래도 몬스터가 전보다 덜 있을 거 같으니 속도도 늘어날 거 같고, 그러면 누나나 너희들 체력이 빨리 떨어질 거 같아서 그 부분을 생각해 보니까 수장급 거인들 위에 타면서 고속으로 이동을 하고 남은 거인들은 땅에서 몬스터를 몰아주는 형식으로 하고 다 몰면 총 공격하는 형식으로 가보자."
"오, 그러면 확실히 기운 소모도 많이 줄이고, 피로도도 덜 쌓일 거 같다. 사실 어제 전투보다는 날아다니는 게 더 힘들긴 했거든."
성유진의 말에 다들 공감을 하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안 그런 척을 하기는 했지만, 사실 나는 것만 벅찰 때도 있었다. 거인들이 그런 그들을 보며 속도를 늦추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그들에게는 좀 버거운 강행군이었다. 애초에 체력과 기운이 무한인 거인들에 속도에 맞춘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었다.
성진도 그럴 것 같았는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그러면 그렇게 정하도록 하자. 나는 바로 사역마를 만드는 작업에 들어갈게. 처음 만드는데 좀 시간이 많이 걸리고 그 뒤에는 좀 속도가 붙어서 최소 오늘 밤이나 내일 새벽 안에 끝날 것 같고, 길어봤자 내일 아침? 그 정도 일 것 같다."
"응응, 힘들겠다. 그러니까 우리 빨리 해서 끝내고 집에 가서 맛난 거 먹자!"
성진은 그런 어린아이 같은 레아의 말에 미소를 지었다. 생각을 해보니 집에 들어가서 밥을 먹은 지 꽤 된 것 같았다. 아니, 생각을 해보니 어제 저녁부터 한 끼도 못 먹었다.
레아가 그걸 말을 하고 성진이 인지를 하는 순간 아까까지만 해도 멀쩡하던 배가 갑자기 고파오기 시작했다.
게다가 이진숙의 요리들에 매일 길들여져 온 성진은 그 음식들을 또 떠올리자 당장이라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애들을 보니 애들은 밥을 먹고 온 것 같았고, 뭔가 자신 이 밥을 먹고 싶다고 말을 할 분위기가 아닌 것 같았다.
'아아, 여기서 내가 밥을 먹자고 집으로 가자하면 이상하게 생각을 하겠지? 하, 진짜 배고픈데 어쩌지? 조, 조금 참고 일단 사역마를 만들고 난 뒤에 밥이나 맛있게 먹어야겠다.'
아무래도 여기서 집으로 가 밥을 먹을 수 없다는 것을 판단한 성진은 빠르게 사역마들을 만들 것을 생각을 하며 의욕을 불태우고 있었다.
"그래, 그럼 빨리 흩어져서 움직이자. 나도 빨리 소울스톤들이나 모아가지고 사역마 빨리 만들 테니 누가 먼저 끝나는지 시합하는 거다. 유준혁은 내가 이동하는 곳까지만, 와서 소울스톤만 두고 가줘. 그리고 잔류 남는 건 일단 보류를 하자. 나와 봤자 더 처리하기도 힘들 것 같으니 그냥 우리가 쓰자."
"예, 알겠습니다."
유준혁이 대답을 하자 성진도 고개를 끄덕이며 전에 백두산이 있던 곳으로 향했다. 유준혁은 성진을 따라 가자 백두산이 있었던 곳은 산만한 구덩이가 나있는 것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하고 있었다.
이 근방에 백두산이 있어야 할 것이 없는 것부터가 그에게 놀라움이었고, 그 뒤에 저런 구덩이 아니 구덩이라고 하기에 미안할 정도로 거대한 구덩이을 보며 놀라워 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싸우면 이런 것이 만들어 지는지 의문이 생기고 있었지만, 물어보는 것을 일단, 관둔 유준혁이었다.
아무리 약해졌다고 하나 7대 마왕중 하나를 죽인 성진. 그에게 물어봐봤자 정상적인 대답이 나오기를 기대하지 않아 관둔 것이었다.
"그러면 소울스톤들은 모두 저 구덩이 안에 넣어놔 봐. 거대 몬스터들도 엄청 많아서 큰 소울스톤들도 엄청 많았을 테니 적당히 저 구멍에 차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유준혁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구덩이의 위에 공간을 여는 능력을 써서 소울스톤만 나오게끔 만들었다. 그러자 엄청난 수의 소울스톤들이 구덩이를 매우며 절대 차지 않을 것 같던 그 산만한 구덩이가 거의 다 찰 정도로 엄청난 소울스톤들이 나왔다.
"……이, 이게 다 소울스톤이라는 말이냐? 이, 이정도였냐?"
"……저, 저도 이정도일 줄은 몰랐습니다. 거, 거인들에게서 수없이 들어오는 소울스톤을 일일이 셀 시간은 저도 없어서…… 보아하니 못해도 만 단위는 넘는 것 같은데……"
유준혁의 말을 들은 성진은 자신이 봐도 그렇게 밖에 생각이 들지 않고 있었다. 검은 소울스톤들이 구덩이에 한데 모여 있자 마치 블랙홀이라도 열린 것처럼 괴기한 모습을 이루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소울스톤들을 보며 토가 나올 지경이다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이거는 많아도 너무 많았다. 솔직히 이거는 정도를 지나친 것 같았다.
이 많은걸 사역마로 만든다면 성진은 바알뿐이 아니라 바알을 누르고 세계정복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작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거, 거인들이 뭐 이리 많이 넣어놨어. 아니 기운들을 탐지해보니까 무슨 최소 소울스톤 이 랭크 3 몬스터 거냐? 아니 아무리 북한이라도 그렇지 이거는 너무 많은 거 아니야? 아니 이게 돈으로는 다 얼마야?"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이 정도의 소울스톤이라면 사역마를 만들고 힘으로도 세계를 지배할 수 있고, 다 판다면 돈으로 아마 지구를 살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성진은 그런 유준혁의 말을 들으면서 자신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저 정도의 소울스톤들을 파는 것도 불가능해보였고, 사역마로 다 만드는 것도 좀 매우 힘들어 보였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해야 되는 것은 해야 되는 것이었다.
"으으, 잠만 적당히 랭크 3 10마리가 모이면 랭크 4 하나고, 랭크 4 10마리면 적당히 랭크 5 정도고 랭크 5가 적당히 10마리 정도면 랭크 6이니까 랭크 3 몬스터의 소울스톤만 있다고 해도 적당히 만이 넘어가니까 랭크 6 몬스터짜리가 10마리밖에 안 나오네. 하하, 금방 하겠다. 하하하하."
"제가 보기에는 랭크 3 몬스터 소울스톤이 적당히 2만 되어 보이고 랭크 4는 적당히 1만? 거기에 랭크 5 몬스터도 적당히 5천은 넘어 보이고, 랭크 6 몬스터들은 하급이라고 따졌을 때 못해도 천 마리 정도 되는 것 같은데요?"
유준혁의 말에 반쯤 실성한 성진은 고개를 숙이면서 절규를 하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자신도 이 작업을 끝내야만, 쉴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루시퍼와 싸우고 난 뒤에 갓 재생이 된 육체 때문인지 계속해서 졸음이 쏟아지는 것을 억지로 참고 있었더니 정신이 살짝 맛이 가는 느낌이 있었다.
"그러면 저는 북한 정벌 잔류 작업하기 위해 가겠습니다. 그리고 여기 랭크 6 최상급 몬스터들의 소울스톤입니다."
유준혁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붉은 색의 소울스톤 5개를 성진에게 넘겨주고 자리를 피하듯이 공간이동으로 몸을 이동 시켜 사라져버렸다. 그렇게 혼자가 되어버린 성진은 어깨를 축 늘어트렸다. 도무지 이것을 어떻게 끝내야 할지 감도 잡히지 않는 것이다. 너무 많았고, 수가 못해도 4만 정도 되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으으, 적당히 소울스톤들을 하나로 합쳐서 랭크 6 최상급 소울스톤으로 만들어버릴까?"
성진은 자신의 주위에 자신의 기운으로 공중에 띄운 5개의 랭크 6 최상급 몬스터들의 소울 스톤을 보며 혼자 말도 안되는 말을 하며 웃고 있었다.
그러다가 가만 생각을 해보니 이상한 점이 떠올랐다.
"……어? 내가 그게 왜 안 된다고 생각했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소울스톤들이 있는 것들을 봤다. 그러자 소울스톤들이 부르르 떨면서 진동을 하기 시작했다.
하나만 울렸다면 몰랐을 텐데 수많은 소울스톤들이 진동을 하자 땅까지 울리는 것을 보고도 성진은 그것 말고 더 신기한 것을 봤다는 듯이 흥미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오호! 그렇단 말이지? 이거 생각보다 쉽겠는데? 루시퍼가 남긴 그걸 써보면 될 것고 같다."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의 옷을 봤다. 루시퍼가 기운으로 실체화를 한 옷이었다. 루시퍼가 계약자도 아니었고, 그런 능력을 쓰는 것이 아닌 정말 루시퍼의 말대로라면 기운으로 다른 물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것을 생각을 하면서 소울스톤들 끼리 융합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며 고개를 번쩍 들었다.
"생각을 해보니까 너무 많다고 생각만 했지 머리를 쓰지를 않았네. 하하, 이거 정말 간단 한건데 말이야. 일단 이 붉은 소울스톤의 기운을 느끼고……"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눈을 감고 자신의 앞에 떠있는 붉은 소울스톤에 손을 대면서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단순히 기운을 느끼는 것만 한다면 보는 것만으로 소울스톤의 기운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었겠지만, 지금은 더 세밀한 작업을 해야 함으로 완벽하게 기운을 읽어야 하는 작업이 필요 했다. 그렇게 붉은 소울스톤을 느끼고 미소를 짓는 성진은 곧바로 수많은 소울스톤들이 있는 곳을 향해서 두 손을 뻗었다.
"……그런 뒤에 이렇게 소울스톤들의 합한 기운들 중 붉은 소울스톤에 있는 기운의 양만큼 정확히 소울스톤들을 띄운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수백 개, 아니 천개가 넘어 보이는 소울스톤들이 하늘 위로 떠올랐다. 그것들을 보며 성진은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그러면서 이어서 말했다.
"그런 뒤에 붉은 소울스톤을 상상하면서 하나로 뭉쳐지는 상상을…… 한다!"
그렇게 말한 성진이 눈을 뜨고 기운을 소용돌이 쳐서 소울스톤들을 녹이듯이 만들어 한곳에 집중이 시켜지게끔 만들었다. 성진의 거대한 기운들에 이끌려서 한 곳에 합쳐지고 있는 그런 소울스톤을 보며 성진은 미소를 지었다.
비록 엄청난 기운들이 소모가 되고 있었지만, 그것은 이미 예상을 하고 이곳 백두산이 있던 자리로 온 것이다.
백두산은 이미 사라져 있었지만, 과거 루시퍼가 터를 잡은 데에는 이곳에 기운이 주변의 곳들 보다 강해서 이곳에 터를 잡은 것도 있는 것 같았다.
백두산이 사라져도 기운은 그대로였다. 아니 오히려 전보다 더 많아진 것 같은 착각이 들고 있었다. 성진과 루시퍼가 전투를 하면서 흘린 기운들이 모조리 땅으로 흘러들어갔기 때문에 기운이 적고 싶어도 적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성진이 소울스톤들을 강제로 합치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기운의 소용돌이 안에서 붉은 빛의 돌이 반짝이는 것을 보며 성진이 미소를 지었다. 성공 한 것이었다.
"후후, 아무리 생각을 해도 나는 천재인 것 같군. 후후, 하긴 전생에 신이었다는데 그 신 어디갔겠어! 하하하하하하하! 음하하하하하하하!"
그렇게 자뻑을 하는 성진의 앞으로 새로운 붉은 소울스톤이 날아왔고, 성진은 그런 붉은 소울스톤을 받아서 옆에 있는 붉은 소울스톤들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날리고 있었다.
아무리 봐도 자신은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며 다시 앞을 보자. 성진의 말문이 막혀버렸다.
"……아, 이 작업을 적어도 100번만 하면 다 하겠네. 하, 하, 하하하, 하하하하하,"
그렇게 실성하며 미친 듯한 웃음을 짓는 성진은 다시 풀이 죽은 모습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자신의 기운들로 붉은 소울스톤의 기운만큼 소울스톤들을 하늘로 날리며 다시 기운의 소용돌이를 만들면서 붉은 소울스톤들을 만들고 있었다.
그 작업이 지루해 질 때 적어도 2시간 이상이 흐르고 있었을 때 성진은 50번째 붉은 소울스톤을 만들고 있었다.
확실히 아까보다 절반 정도 줄어 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성진은 더 힘을 내자고 생각을 하면서 계속 소울스톤들을 합치고 있었다. 그렇게 막연하게 단순 노동을 해가는 성진의 온몸은 이미 땀으로 범벅이 되어 있었고, 벌써 못해도 5시간은 지난 것 같았다. 다행인 것은 이제 마지막으로 합치는 기운이라고 생각을 하며 합치고 나서 수많은 루비와 같이 붉게 빛나고 있는 소울스톤들을 보자 성진은 눈물이 다 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 내가, 내가! 드디어! 해냈어! 기, 기운을 모조리 바닥을 내는 것도 불구하고 자연의 기운을 모조리 삼킬 것 같이 쓰던 내가! 드디어 해냈다고!"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감명 깊게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뭔가 찝찝하고 기분 나쁜 생각이 스멀스멀 성진의 머리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그 낌새를 눈치를 챈 성진은 부정을 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었다. 그의 머리에 그냥 떠오른 것이었고, 성진은 그것을 허탈하게 말을 했다.
"……아, 나 소울스톤이 아니라 사역마 만들러 온 거였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의 주위에 널려있는 붉은 소울스톤들을 봤다.
"……다 깨버릴까."
그 순간 진지했던 성진이었다.
============================ 작품 후기 ============================ㅠㅠ 죄송여 ㅠㅠ놀다가 한편 못올렸네요. 오늘은 최소 2편 올릴게요 ㅠㅠ아 그나저나 제 친구도 세나 하는데 저 하는 거 보더니 친구 : 니 친구 목록이나 보자 ㅋㅋㅋㅋㅋㅋ 존나 쪼랩답게 쪼랩 친구들 많겠지? 왕따 새꺄응? 그래 봐라. 나 친구 은근 많아 ㅋㅋㅋㅋㅋ친구 : ㅋㅋㅋㅋ 많아 봤자..... 뭐여 니 친구들은 이게 다 뭐냐 ㄷㄷ 아니 이런분들이 니랑 친구를 왜함?
후후, 이것이 작가의 위용이란다 이 아둔한 이여.
친구 : 이런 존나 약아빠진 새끼! 디저라!
진은 눈물이 다 나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내, 내가, 내가! 드디어! 해냈어! 기, 기운을 모조리 바닥을 내는 것도 불구하고 자연의 기운을 모조리 삼킬 것 같이 쓰던 내가! 드디어 해냈다고!"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감명 깊게 자신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었다.
그런데 그때. 뭔가 찝찝하고 기분 나쁜 생각이 스멀스멀 성진의 머리까지 올라오고 있었다. 그 낌새를 눈치를 챈 성진은 부정을 하고 싶었으나 어쩔 수 없었다. 그의 머리에 그냥 떠오른 것이었고, 성진은 그것을 허탈하게 말을 했다.
싶었으나 어쩔 수 없었다. 그의 머리에 그냥 떠오른 것이었고, 성진은 그것을 허탈하게 말을 했다.
"……아, 나 소울스톤이 아니라 사역마 만들러 온 거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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