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9화: 밤을 지배하는 천사, 벨레드거인들의 북한 정벌은 평양에 근처에 진입을 하자 그 속도가 현저하게 느려졌다. 랭크 6 몬스터들의 대거 출현 때문이었다.
루시퍼의 영역권에 가까워질수록 강력한 몬스터들이 나오는 것은 어찌 되었건 당연한 일이었다, 그 때문에 평양을 점령하고 나자 해가 떨어지고 밤이 깊어갔다.
"으음, 밤이 되었어도 너희는 땅의 기운을 흡수하니까 상관없지?"
<예, 저희는 피로를 모르는 존재들이니 당연합니다. 허나, 마스터의 동료 분들은 좀 다를 수도 있지 않습니까?>성진도 그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성진이야 밤은 새면 되고 가끔 유준혁이 와서 음식들을 배달을 했으니 밥도 괜찮았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피로를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을 하니 좀 걸리고 있었다. 이런 속도라면 밤을 새워서 다음날 저녁쯤 되어야 루시퍼의 영역으로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른 사람들이 버틸 수 있을지 좀 걱정이 되었다.
"나도 그게 좀 걱정이기는 하다."
<그럼 각 수장들에게 연락을 넣어서 의견들을 물어보겠습니다.>
"그래, 그 동안은 잠시 휴식으로 하면서 거인들은 몬스터들의 시체들을 정리하라고 하자. 그리고 소울스톤도 회수하고."
<안 그래도 소울스톤들은 각각 유준혁님이 임시로 공간을 열 수 있는 주머니를 만들어 주셔서 그곳에 미리 다 모아두고 있었습니다.>
"그래, 그러면 사체들이라도 한 곳에 정리를 해주면 아르논 협회에서 잘 쓸 수 있을 거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거인들의 수장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다른 수장들과의 연락을 하는 것 같았다.
같이 만들어져서 영혼의 교류가 있어서 마치 텔레파시처럼 의지를 담은 생각을 하면 일부에게도 자신의 생각을 보낼 수 있었다.
지금 거인들의 수장은 일단 공격을 멈추고 사체들을 정리하라는 말과 성진 일행들에게 의견을 물어보라고 전했다.
성진이 그저 서서 일행들의 답변을 기다리자 거인들의 수장이 정신을 차리면서 성진에게 말을 걸었다.
<모두들 상관없다고 합니다. 소울스톤을 이용해서 에너지를 흡수를 할 수 있어 기운에는 문제가 없었고, 피로도가 살짝 있기는 하지면 견딜만한 정도라고 합니다.>
"뭐 그러면 굳이 쉬라고 집에 보내주지 않아도 되나? 뭐 자기들이 그렇다면야 그냥 내버려두면 되겠군."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붉은 색 소울스톤을 보면서 깜빡했다는 듯이 수장을 보며 말했다.
"아참, 그리고 유준혁은 잠시 이곳으로 오라고해. 휴식은 1시간 정도만 한다."
<알겠습니다. 바로 전하겠습니다.>거인들이 수장이 그렇게 대답하고 몇 초 후 성진의 근처에서 공간이 열리더니 유준혁이 나타나서 성진을 찾았다.
성진은 그런 유준혁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봐도 피로가 조금 쌓인 모습이 아니었다.
유준혁의 지금 모습은 마치 밤을 3일 정도 샌 폐인의 모습이었는데 어디를 봐서 이정도의 피로가 조금인 것인지 모르겠다는 미소를 지었다.
아무리 소울스톤에서 기운을 습수를 한다고는 하지만, 육체적인 피로와 정신적인 피로가 별로 안 쌓였을 리가 없었다. 기운은 넘쳐난다면 육체적인 피로는 줄어들 수는 있었지만, 그렇다고 해서 누적이 되지 않는 것은 아니었다. 게다가 기운으로 능력을 하루 종일 쓴다는 것도 상당히 정신력의 소모가 대단했다. 이들이 멀쩡하다고 우기기는 하지만, 전혀 멀쩡해 보이지 않는 이유였다.
"좀 괜찮은 거냐? 되게 피곤해 보이는데?"
"아, 아닙니다. 조금 더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왜 부르셨습니까?"
"아아, 이것 좀 공간에 넣어달라고 아무래도 이런 건 다른 것들하고 섞이면 안 될 것 같단 말이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에 손에 들린 붉은 소울스톤을 유준혁에게 내밀면서 말했다.
그것을 본 유준혁은 놀란 듯이 눈을 번쩍였지만, 성진이라면 쉽게 해결을 했으리라 생각을 하고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의 공간 안에 넣어버렸다.
"으음, 그런데 너 진짜 괜찮냐? 별로 안 괜찮아 보이는데?"
"괜찮습니다. 이렇게 실전을 할 수 있는 기회도 별로 없고, 피곤해도 이기면서 싸우는 게 경험에 좋죠. 곧 있으면 토너먼트기도 하고요."
"뭐 어떤 훼방자가 있을 수도 있지만 말이지. 으음, 그나저나 네가 이 정도면 다른 애들은 어느 정도라는 거지?"
성진이 느끼기에 유진아를 제외하고는 유준혁보다 기술을 오래 쓸 수 있는 사람은 없어 보이는데 유준혁이 이정도로 피로해 보이면 다른 이들은 어느 정도란 말인가.
성진의 분위기를 느낀 유준혁은 살짝 시선을 피했지만, 성진은 그대로 유준혁을 보면서 말했다.
"너는 알지? 그나마 너에게 연락을 넣어서 애들이 밥도 달라고 했을 거 아냐?"
"그, 그렇죠. 가, 가기는 했죠."
유준혁도 지금 자신의 몰골을 안 것이 바로 아까 저녁식사들을 나눠 줬을 때였다. 그때 성진은 네크로와 싸우고 있어서 먹지를 못했다. 그래서 유준혁은 자신을 불러서 저녁을 달라고 하는 줄 알았더니 집에 가서 쉬라고 할 것 같은 분위기에 마른 침을 삼키고 있었다.
지금 유준혁이 아닌 다른 이들에게도 묻는다면 다들 돌아가기 싫을 것이 분명했다. 그리고 레아나 네이트, 이하란의 경우는 성진이 남아서 전투를 하는 데 자기들이 왜 가냐고 할 것이 분명했다.
다른 이들의 경우 이런 필사적인 전투를 해볼 기회가 별로 없다는 것을 알고 자신의 강함을 더 달고 닦기 위해서 더 있으려고 할 것이다.
유준혁도 자신이 S급 계약자가 된 이후로 이렇게 될 것이라고 생각도 하지 못했지만, 이제는 전투광이 되어버린 것 같았다.
그런 것은 S급 계약자가 얼마 안 된 유진아나 어제 유진아에게 깨졌던 성유진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신의 강함을 더 견고하게 만들고 싶은 욕망이 있는 것이다.
"그래서 그 몰골들이 어떻디? 너는 알지? 내가 구라를 까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걸."
그렇게 말을 한 성진의 눈을 제대로 못 마주치는 유준혁이 대답을 했다.
"피, 피곤해 보이기는 했죠. 저, 저도 그렇게 보인다는 걸 알고 있죠."
"으음, 그러면 나는 어떤데?"
"쌩쌩해 보이십니다."
할 수 없이 대답을 하는 유준혁은 이미 글렀다고 생각을 하던 도중에 13일 날 할 것이 있다고 생각이 났는지 고개를 번뜩 들었다.
전투가 중요하기는 했지만, 성진의 말은 아예 가서 쉬는 것이 아니라, 잠시 쉬었다가 내일 다시 오라는 말이었다.
솔직히 그때쯤이면 대부분 상황이 종료가 될 것 같아서 거절을 한 것이었지만, 이대로 랭크 6 몬스터들이 계속 출몰한다면 내일까지 해도 좀 부족할 거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 그러면 일단 쉬어야겠네요. 마스터도 그렇게까지 말한다면 쉬고 오는 게 좋을 것 같네요. 하아."
유준혁이 쉽게 승낙을 하자 성진은 살짝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지만, 뭐 좋은 게 좋은 거라고 크게 신경을 쓰지는 않았다. 성진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려고 했는데 그때 거인들의 수장이 어떤 보고를 들었다는 듯이 성진을 보며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마, 마스터! 지금 습격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진아님이 있는 곳에 1000여명의 타락천사가 나타나서 습격을 하고 있는 중이랍니다.>성진은 그런 긴급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으면서 차분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입을 열었다.
"그곳에 있는 거인들의 수와 타락천사 1000마리의 대략적인 전력은?"
<아마도 타락천사들은 개개인이 랭크 5 최상급에 필적하는 힘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있는 거인들의 전력은 빠르게 모여 봐야 수장급 10명에 거인들 1000명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빨리 가시는 것이 좋을 겁니다.>그렇게 거인들의 수장이 말을 했으나 성진은 침착하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유준혁을 봤다. 유진아에게 가자는 뜻이다.
그런 성진을 보더니 유준혁은 의외라는 듯이 성진을 봤다. 솔직히 당장이라도 뛰어 들 것이라고 생각을 했었지만, 생각보다 성진의 차분함에 유준혁이 더 놀라하고 있을 정도였다.
유준혁은 그렇게 딴 생각을 할 때가 아니라는 것을 감지하고 빠르게 성진과 자신을 유진아가 있는 곳으로 공간이동을 시전 했다.
성진은 자신의 몸이 이동이 되는 것을 느끼면서 살며시 눈을 감았다.
화야 났지만, 이번 기회에 유진아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걸 성진이 제일 잘 알고 있었기에 참도 있는 것이었다.
'뭐, 그래도 상처가 나있으면 화가…… 아마도 많이 나겠지? 그때는 나도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
성진은 그렇게 생각을 하며 공간이동이 되어 그 자리에서 몸이 사라졌다. 성진이 사라지자 거인들의 수장은 걱정스럽다는 표정으로 유진아가 있을 곳이라고 추정하는 보고 있었다.
<마스터께서 너무 분노하시면 큰일이 일어날 텐데…….>거인들의 수장은 성진의 마지막 모습을 보며 살아있는 인간이 아니었지만,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성진과 대지의 군사들은 계약자와 계약영혼처럼 영혼이 살짝 묶여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거인들의 수장은 성진이 지금 침착한 척을 하고 있으나 내면으로는 뜨거운 분노가 일어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성적으로 참고 있는 것이었지만, 만일 유진아가 조금이라도 다친 모습을 보인다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는 것이 지금 성진의 상태였다.
<제발 진정하시고 이성적으로 대처를 할 수 있으시기를……, 그렇지 않으면 무서운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거인들의 수장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속으로 그 근처에 있는 거인들을 빠르게 지원 나가라고 명령을 내리고 있었다. 지금 성진이 가기는 했으나 뭐라도 하는 것을 보여줘야 했으니 말이다.
성진이 유준혁을 불러서 대화를 하기 10분 전에 유진아는 미친 듯이 검들을 휘두르고 있었다. 이제는 검 10자루가 아닌 30자루를 써가면서 한 자루 당 기의 실을 10가닥으로 늘릴 수 있었다.
"하아, 하아, 하아, 하아. 히, 힘들긴 한데 그래도 보람이 넘치네. 이게 이렇게까지 되네."
이제는 랭크 6 몬스터들도 유진아의 손에 단숨에 죽고 말았다. 엄청난 위력이라기보다 한 점에 그 위력을 집중해서 이런 결과를 만들어 낸 것이다.
"후우, 후우. 아직 기운은 여유 있는데 좀 이따가 더 하고, 흡수를 해야겠다."
하루 종일 했는데도 별로 기운을 흡수하지 않은 유진아도 대단했지만, 그런 결과들이 놀랍도록 많은 몬스터들을 잡아서 더욱 놀라웠다. 그때, 유진아에게 수장급 거인이 와서 말했다.
<유진아님, 마스터께서 밤 새 전투를 하는 것보다는 쉬는 것이 더 좋지 않겠냐는 의견을 내셨습니다. 지금 그래서 거인들도 모두 전투를 종료하고 사체들을 수습하는 중입니다.>
"아, 오빠가요? 음, 쉬러 가라면 아마 내일 오라는 거겠지?"
유진아는 그렇게 말을 하며 혼자서 골똘히 생각을 해보니 S급 계약자가 얼마 안 되서 이런 전투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것이 걸렸다.
솔직히 말을 하자면 유진아의 정신력은 안 그래도 바닥에 가깝다고 할 수 있었다. 전보다 기운의 효율이 더 떨어졌으며 더 빨리 지치는 것 같았다.
"휴식을 하고 전투를 하는 게 더 효율적이지만, 그래도 극한의 상황에서 전투를 할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으니까 저는 괜찮다고 해주세요."
<예, 그러면 그렇게 전하도록 하겠습니다.>수장급 거인은 그렇게만 말을 하고 자리를 비켜주었다. 유진아의 주변에 있으면 험한 꼴을 당할 수도 있었고, 유진아 본인이 수련에 방해가 될 수 있다며 되도록 떨어져 달라고 부탁을 한 것이다.
유진아는 그렇게 떨어진 상태에서 잠시 휴식을 하라니까 주변을 탐색이라도 할 심산에 조금 걷기로 했다. 일반인의 수준에는 걷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로 이동을 하는 것 보다 빠른 속도였지만, 유진아는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앞으로 갔다.
"헤헤 몬스터가 있으면 좀 잡고 그러지 뭐."
그렇게 수줍게 웃으면서 수줍지 않은 말을 하는 유진아는 하늘에서 몬스터의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그것도 한두 기운이 아닌 엄청난 수의 기운을 말이다.
그들을 보며 유진아는 입이 다물어지지 않기까지 했다. 얼핏 봐도 수백이 넘는 몬스터들의 정채들은 모두 타락천사들이었다. 그들에게서 느껴지는 기운들은 하나하나 랭크 6 최하급에 가까운 기운들이었다. 하나하나를 보자면 약하다고 여겨질 몬스터들이었으나 저 숫자를 보건데 만만치 않은 숫자였다.
이 근처에 있는 거인들의 수보다 훨씬 많아 보이는 타락천사들을 보며 유진아는 빠르게 공중에 떠오르면서 소리를 질렀다.
"모두 전투 준비! 적의 공습이다!"
유진아의 외침에 모든 거인들이 준비를 하고 공중에 떠올랐다. 그 수가 대충 새어 봐도 300이 넘지 못하는 것 같았다.
너무나도 열악한 환경 속에 유진아의 심장은 계속 뛰고 있었다. 저 타락천사들 중에 가장 거대한 몸집을 가진 타락천사를 보며 유진아는 전투를 생각하며 흥분해 있었다.
자신 보다 강한 자. 어떻게 느껴 봐도 자신보다 강하다고 느껴지고 있었다.
그런 자와 싸우고 싶다고 생각을 하는 유진아는 자신 있게 자신의 검 30 자루를 소환하여 그들을 보고 있었다.
"좋아 미친 듯이 싸워주마."
아까까지만 해도 숨을 몰아쉬던 유진아였으나 지금은 마치 쌩쌩하다는 듯이 미소까지 띠고 있었다.
============================ 작품 후기 ============================헤헤헤 죄송해요. 어제 자다가 깨니까 1박 2일 하고 있어서 멍 때리면서 보다가 밥먹고 아 맞다 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쉴때 습관이 남아있어서 못올렸네요.
아 그리고 성진이 경지를 물어보신 분 있었는데 아마음.... 레아보다는 약합니다. 물론 본신의 힘의 레아보다는 약합니다.
바알 정도는 된다고 추정중입니다.
그래서 너무 싫어요 ㅠㅠㅠ진짜 너무 싫어요 ㅠㅠㅠㅠ아니 좀 전투씬으로 우려먹어야겠다 생각하면 솔직히 드래곤 칼질 몇방에 죽였는데우려먹을 수가 있냐고요 ㅠㅠ진짜 성진이는 찌질할때가 제일 좋았던거 같아여 ㅠㅠ
멍 때리면서 보다가 밥먹고 아 맞다 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쉴때 습관이 남아있어서 못올렸네요.
그래서 너무 싫어요 ㅠㅠㅠ멍 때리면서 보다가 밥먹고 아 맞다 함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쉴때 습관이 남아있어서 못올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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