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329화 (329/381)

329화: 직감

"너희들 잠깐 일로 와볼까?"

우드득소리가 나면서 성진이 자신의 몸을 풀면서 말을 하니 사뭇 공포적인 분위기가 일어나기는 했다. 성진의 기세에 눌려서 3명 모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그냥 살짝 겁에 질린 표정이 되고 있었다. 그런 3명을 보고 있는 성진은 어이없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야 누가 보면 내가 때릴 것처럼 보이겠다?"

아무 말도 하지 않는 그녀들을 보며 성진이 살짝 고개를 끄덕이자 거실에서 그녀들의 모습과 성진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지면서 지하 연무장에 작게 만들어 놓은 테이블에 나란히 앉게 되었다.

"여, 여기는?"

"서, 설마 주, 주인님 아니죠?"

"……마, 마스터."

그렇게 그녀들이 겁에 질린 표정을 하자 성진은 이해를 할 수 없다는 듯이 그녀들을 보자 레아가 아주 용감하게(?) 나섰다.

"차, 차마 거실에서는 우리를 마음껏 팰 수는 없으니까! 이곳으로 데려와서 마음껏 패려는 거 아냐!?"

"……? 자, 잠깐 그게 무슨 소리야!?"

성진은 살짝 장난을 치고 목적은 이곳에 데려오는 것이었는데 레아가 저렇게 말을 하니 다른 두 여자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를 했다. 그리고 당황한 성진의 말은 들리지도 않았다는 듯이 이하란이 입을 열었다.

"마, 마스터 저는 언니들을 말리려고 했으나 먼저 손을 쓰시는 바람에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어, 언니들을 말리지 못한 제 잘못이니…… 저, 저만……"

그렇게 말을 하며 이하란이 무릎을 꿇자. 레아와 네이트도 이하란과 성진의 눈치를 보면서 재빨리 무릎을 꿇게 되었다.

그러면서 조용히 있던 네이트가 입을 열었다.

"그, 그 주인님이 뭐라고 할지는 알았지만, 아가씨가 당하는 걸 보니 저도 참을 수가 없었어요!"

"마, 맞아! 우, 우리 시동생(?) 인데! 새 언니들이 챙겨야지!"

레아도 네이트의 말에 탄력을 받아서 그렇게 버럭 소리를 질렀다. 성진은 어째서 아직 결혼도 하지 않았는데 성유나가 그녀들의 시동생이 된지 모르겠으나 일이 이상하게 꼬였다는 것을 알고 짜증이 팍 솟으면서 인상을 쓰면서 그녀들을 보니 그녀들 노려봤다.

"……"

성진이 그렇게 인상을 쓰고 노려보자 다들 쥐 죽은 듯 조용히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이고 있었다. 그제야 조용해진 것을 봄 성진이 한숨을 내쉬며 그녀들을 보며 말했다.

"하아. 너희가 왜 애들을 때리고 병원에 입원하게 만들고 한 지는 알고 있으니까 혼내지 않아. 나였어도 그렇게 했으니까."

"……?"

성진의 말에 다들 의문이 가득한 표정으로 성진을 보자 성진은 이제야 좀 낫다는 듯이 표정을 좀 푸니까

"그, 그런데 아까는 막 화내면서, 막 주먹도 뿌드득 하면서 우리 보고 막 소리도 지르고 그랬잖아."

살짝 떨리면서 울먹이는 것 같은 목소리를 지닌 레아가 말을 하자 성진은 자기도 모르게 귀여워서 웃을 뻔했지만 애써서 그것을 참고 설명했다.

"그러니까 아까는 그냥 장난친 거고 이곳으로 온 이유는 여러 가지 일 때문에 회의하기 위해서다."

"응? 무슨 회의?"

"너희도 잘 아는지, 모르는지 모르겠지만, 바알에 대해서 알고 있지?"

성진의 말에 레아와 네이트는 인상을 구기면서 성진을 보고 있었다. 이하란은 무슨 말인지 모른다는 듯이 레아와 네이트를 볼 뿐이었다.

"주인님. 바알이라고 하면 제가 아는 그 바알 말씀하시는 거죠?"

성진을 보며 진지하게 물어보는 네이트를 보면서 성진도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을 했다.

"아마 맞을 거야. 내가 아는 바알도 그 바알 밖에 없거든. 아직 확실하다고 할 수도 없기는 하지만, 그거에 관련 되서 회의를 좀 하려고 해."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성진보다 바알을 더 잘 알고 있는 레아와 네이트가 고개를 끄덕이며 인정을 했다.

그녀들이 알고 있는 바알의 문제라면 회의를 통해서 대비를 하는 것이 당연했다.

"아! 그러고 보니 그때 우리를 습격하던 몬스터가 데카라비아였구나! 왜 내가 그걸 기억을 못한 거지?"

"아마 레아님이나 저나 평범한 생활을 하는 것에 익숙해져서 그쪽 관련된 일을 까먹기는 했죠. 솔직히 주인님이 저희한테 바알이라는 이름을 꺼내기 전까지는 까먹고 있던 건 사실이잖아요. 하란이는 모르는 게 당연하고."

"그렇긴 하지. 예전에도 계약자들 하고 계약을 해도 이번처럼 육체를 가진 적은 처음이니까 신경을 많이 못쓴 거 같네."

"네, 그런 거죠. 다행히 데카라비아는 저희가 저희인줄 모를 테니 다행이네요. 알았다면 주인님이 오기 전에 죽었겠죠."

"아마, 인간의 몸이라서 아니라고 생각을 했겠지."

레아의 말에 네이트가 고개를 끄덕이자 이하란도 어떤 이야기인지 파악을 하려고 그녀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의 모습을 보는 성진이 살짝 어이없다는 듯이 그녀들에게 말했다.

"너희 근데 그렇게 계속 말할 거냐?"

성진이 말을 하자 그녀들도 그제야 자신들이 여태껏 무릎을 꿇으면서 얘기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인지했는지 빠르게 자리에 일어났다.

그러면서 민망했는지 슬쩍 자리에 앉으면서 화두를 돌렸다.

"흠흠. 그런데 성진이는 어떻게 데카라비아만으로 바알이 끼어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레아가 그렇게 말을 하자 성진도 자리에 앉으면서 입을 열었다.

"너희는 모를 수도 있지만 데카라비아나 바알 등 그 72 마신이라고 알려진 자들은 지구에서도 좀 유명하다고 할 수 있어. 솔로몬이 봉인을 했다고 알려진 악마들이거든."

"으음, 72마신이라 맞는 말이네요. 걔들은 항상 그 72 마리가 같이 붙어 다녔으니 말이죠."

"그래서 너희도 잘 알고 있을 거 같아서 이렇게 회의를 하자고 한 거야."

상황을 잘 모르는 이하란은 이야기들을 들으면서 자기대로 이야기들을 추론하고 있었다. 그런 이하란을 뒤로 한 채 레아가 입을 열었다.

"우선 바알은 성진이 너도 알다시피 인간들에게 알려진 대로 악마라고 할 수 있는 존재야. 원래는 우리와 같은 신이라고 하기는 했지만, 지금은 여러 부족에서 그들을 추방하기로 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게 바알을 포함해서 72의 악마들이 된 거지."

"더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리자면 몬스터들도 죄를 지어서 추방된 이들이라고 할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저희와 다르게 그들은 몬스터로도 태어날 수도 있어서 저희에게 있어서는 적이라고 할 수 있죠."

"으음, 그렇군."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네이트가 성진을 보며 물었다.

"그런데 주인님은 뭔가를 알고 계시는 것이 있나요?"

"으음, 그다지 알고 있는 건 없어. 거의 추리에 가깝지."

"무슨 추리?"

"정확하지는 않지만 내 객관적인 직감하고, 추리를 섞은 건데 데카라비아라는 놈이 상당히 거슬렸어. 죽였지만 몬스터라면 당연히 나와야할 소울스톤하고 사체가 안 나왔거든."

성진의 말에 처음 듣는 소리라 네이트와 레아가 살짝 놀랐다.

"그래서 나는 왜인지 모르게 그 데카라비아가 계약자의 능력으로 만들어진 놈이라고 생각을 했어. 그런데 바알의 부하라네? 그래서 그 악마라고 알려진 놈들이 뭘 원할까 생각을 한 게 신들이 강하니까 자기들만의 땅을 가지고 싶어 하겠으니 지구정복이나 하려 하나? 하고 결론이 났지."

"……"

3명은 모두 꿀 먹은 벙어리처럼 조용해졌다. 추론하고 추리가 상당히 이상하기는 했지만 결과적으로는 얼핏 맞다 할 수 있었다. 뭐 모로 가도 서울로만 가면 된다고 했으니 된 것이었는데 어떻게 생각을 해보니 찝찝하기는 했다.

"아무튼 이게 내 생각인데 어떤 거 같아? 완전 틀린 거 같아?"

"아, 아뇨. 그냥 얘기가 이상한데 결론이 맞아서 좀 놀라고 있었어요."

"응, 좀 이상한데 맞는 말이야. 걔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행성을 찾고 있어."

"음, 전에 너희가 지구에 왔다는 목적하고 다르기는 하지만 걔들은 걔들만의 행성을 원한다는 거지?"

"네, 그런 거라고 보시면 되요. 정확히 말씀은 드리기 어렵지만, 저희가 지구에 온 이유는 다른 것도 있지만 다른 하나는 그들을 막으려고도 하는 이유가 크죠."

"걔들이 우리들의 일을 방해하려고 우리와 싸우려고 하는 것도 그 이유야."

"……"

다들 그렇게 말을 하는 와중에 이하란 혼자만 잘 몰라서 곰곰이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음, 정확히는 그들이 신들을 다 죽이고 자신들의 세상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겠네?"

"뭐 그렇지. 특히 바알이라는 애는 7대 마왕하고 비슷한 힘인데 7대 마왕만 나온 걸 보면 걔는 아마 계약자. 그러니까 인간의 몸에 들어간 거 같네."

"이거 큰일인데요."

레아의 말에 네이트가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말했다.

"왜? 인간의 몸에 들어갔으면 다행인거 아니야? 너희도 너희의 힘은 전부 쓸 수는 없잖아."

"그렇긴 하지만 걔들은 우리랑 다른 입장이야. 우리는 계약자들의 영혼을 건들면 안 되. 그 지긋지긋한 금제가 걸려있어서 어쩔 수 없지만 걔들은 아니야."

"그래서 큰일이라는 거죠. 저희는 만들어진 육체라서 그런지 저희의 힘을 모두 끌어올 수 없는데 정식 계약을 한 뒤에 바알이 영혼을 없애고 육체를 온전한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면 아마 모든 힘은 무리라고 해도 80% 이상은 쓸 수 있을 거예요."

성진도 그 말을 들으니 상당히 위험하다고 생각이 들기는 했다. 확실히 자신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잘 모르는 상태라고 할 수 있었으나 바알에 비하면 약할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니 문제였다.

어떻게든 대책을 새워야 한다고 생각을 하려는 그때.

"그런데 성진이 정도의 힘이면 바알의 80%는 되지 않을까? 오히려 더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음? 그게 무슨 소리야?"

"아, 그거는 저도 좀 동의를 해요. 정확하지는 않지만 말이죠."

"저도 잘은 모르지만, 마스터의 힘이 상당하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성진은 그녀들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잘 모르겠어서 어벙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때 레아가 설명을 해줬다.

"너는 숨긴다고 숨겨서 다른 사람들은 속일지 몰라도 우리는 영혼으로 계약이 되어 있는 영혼들이야. 당연히 네가 얼마나 강한지는 자연스럽게 알 수 있지."

"게다가 저희는 바알이라는 자의 모든 힘을 알고 있으니 비교도 해볼 수 있죠. 솔직히 말해서 주인님의 힘은 인간이라고 하기에 너무…… 강해요 어쩌면……, 뭐 아닐 수도 있지만 주인님은 상당히 특별하죠."

"음, 그런 건가?"

"예, 그런 거예요."

뭔가 네이트가 숨기려고 하는 것을 눈치를 체기는 했지만, 그냥 그대로 두기로 생각을 하며 다시 본론으로 들어갔다.

"그렇다면 진짜 문제는 이번 계약자 토너먼트다."

"으음, 그렇겠네요. 데카라비아가 갑자기 나타난 것도 이상하고요."

다들 그 말에 동의를 하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하란이는 잘 이해가 안 되었을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가 중요하니 잘 들어."

"네, 마스터."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이 생각을 하고 자신이 어떻게 할지 생각한 것들을 그녀들에게 설명을 해주고 있었다.

그녀들은 그 얘기들을 들을 때마다 질린다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고, 성진의 장난기가 가득한 미소가 지어지고 있었다.

콰가가가가가강!

굉장한 폭발음들을 뚫으면서 주변의 지형들을 모두 없애버리고 있었다.

엄청난 기운들이 몰아치면서 황금색 불꽃들이 터지고 있었고, 그런 태양과도 같은 불꽃들을 거대한 기운들과 부딪히면서 주변을 엉망으로 만들고 있었다.

그러한 기운들에 이기지 못하고 몬스터들은 기운들에 닿을 때마다 생을 마감하고 있었다.

대형 몬스터들끼리 전투가 난다고 해도 믿을 정도로 엄청난 전투 현장 주변은 이미 초토화가 되어 있었다.

"헉, 헉, 헉, 헉."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거칠게 한 여인의 숨소리가 들리고 있었다.

매우 강렬하게 전투를 한 모양인지 이미 옷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야말로 나신 그대로 전투를 하고 있는 여인.

그런 여인을 향해서 또 다시 엄청난 기세로 하나의 검격이 날아왔다. 푸른빛을 띠고 있는 검격을 보자마자 여인은 투지를 불태우며 엄청난 크기의 불꽃을 날렸다.

너무나도 강렬한 불꽃은 엄청난 광휘를 내면서 검격을 향해 날아갔다.

순식간에 만든 공격치고 엄청난 공격을 선보인 여인의 정체는 바로 성유진이었다.

성유진은 그런 자신의 불꽃을 보고도 인상을 피지를 않았다. 푸른 검격과 황금빛 찬란한 불꽃이 부딪히자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면서 둘이 공멸해버렸다.

"으아아아아압!"

성유진이 자신의 마지막 기운들을 자신의 투지와 함께 증폭을 해서 거대한 용의 형상의 불꽃을 만들어냈다. 그런 황금색 용은 엄청난 기세로 성유진과 다른 갑옷을 입고 있는 유진아에게로 날아갔다. 그러나 유진아는 그런 용을 보면서 자신의 손에 들린 검을 쥐고 강하게 그 검을 용에게로 던졌다.

유진아의 기운을 머금은 검은 거대한 푸른 기운으로 점점 자신의 크기를 키워갔고, 이윽고 황금색 용의 아가리를 찢으면서 용을 죽여 버렸다.

그것을 끝으로 성유진의 신형이 땅으로 떨어졌다.

============================ 작품 후기 ============================흠흠, 내일 진짜 기대하세요.

후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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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강렬하게 전투를 한 모양인지 이미 옷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야말로 나신 그대로 전투를 하고 있는 여인.

그런 여인을 향해서 또 다시 엄청난 기세로 하나의 검격이 날아왔다. 푸른빛을 띠고 있는 검격을 보자마자 여인은 투지를 불태우며 엄청난 크기의 불꽃을 날렸다.

너무나도 강렬한 불꽃은 엄청난 광휘를 내면서 검격을 향해 날아갔다.

순식간에 만든 공격치고 엄청난 공격을 선보인 여인의 정체는 바로 성유진이었다.

성유진은 그런 자신의 불꽃을 보고도 인상을 피지를 않았다. 푸른 검격과 황금빛 찬란한 불꽃이 부딪히자 엄청난 폭발음이 들리면서 둘매우 강렬하게 전투를 한 모양인지 이미 옷이라고 할 만한 것들은 사라지고 없었다. 그야말로 나신 그대로 전투를 하고 있는 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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