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326화 (326/381)

326화: 직감

"후우……, 큰일인 줄 알았는데. 별일은 아니네."

성진은 그렇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 자신의 옆에 누워 있는 유진아를 봤다.

정말로 그냥 곤히 자고 있는 유진아. 그녀의 주위에 뿜어져 나오는 거대한 기의 파장만 아니었으면 정말로 그냥 자는 것처럼 보였다.

"아니 진짜 자는 건 맞긴 하지."

성진은 혼잣말을 하며 미소를 지었다. 침대에서 일어선 성진은 유진아를 보며 그 이마에 입을 맞췄다.

쪽.

"그럼 나는 이만 가볼게."

이곳 유성검가의 호위도 괜찮았고, 괜히 유진아를 데려가서 일을 키우고 싶지는 않았는지 그대로 방에서 나왔다.

"진짜 그냥 자고 있는 거니까 걱정하지 마. 나는 가주실에 들렸다 간다."

방에서 나온 성진을 보며 유준혁과 다른 유성검가의 제자들이 하나같이 성진을 보면서 무언가 물어보려 할 때 성진이 먼저 선수를 치며 그곳을 빠져나갔다.

그런 성진을 보며 유준혁만 그곳에서 몸을 뺐다.

"어떻게 된 일입니까? 그냥 자고 있다고 하기에는 좀 미심적은 부분이……"

"정확히 말을 하자면 진아는 지금 각성을 하고 있는 상태지. 아마 너랑 비슷하거나 너보다 강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성진의 말에 유준혁은 살짝 경악이 어린 표정이 지어졌다.

그런 유준혁을 보며 살짝 미소를 짓는 성진은 유진아의 잠재능력을 다시 떠올렸다. 비슈누라는 엄청난 신이기도 했지만 꿈으로 통해서 전대 비슈누의 계약자들이 가진 전투 능력을 경험한다고 말했다.

그 사람에 대입이 되어 그렇게 경험을 한다면 비록 간접경험이기는 했으나 엄청난 전투센스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했다.

게다가 유진아는 원래 기운과 능력이 조금 딸릴 뿐이었지 전투 센스로 치자면 성진 몹지 않았기에 성진은 과감히 그런 말을 할 수 있었던 것이다.

"크게 신경 쓰지 마. 일단 들어갔다 올게."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가주실 앞으로 발을 옮겼다.

유준혁은 그런 성진의 등을 보면서 고개를 갸웃거렸다.

'뭔가 바뀌신 것 같은데? 그 짧은 시간 안에 그럴 수가 있나?'

유준혁의 그런 착각은 알지도 못하는 성진은 그를 무시하고 가주실로 들어갔다. 그곳에 들어선 성진은 책상 앞에 앉아있는 유혁을 보면서 고개를 살짝 숙였다.

유혁은 예상보다 더 빨리 다녀온 성진을 보며 의문을 표했지만 그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하며 성진의 인사를 받았다.

"제가 한번 둘러보니 진아의 주위에 엄청난 기파장이 느껴지더군요."

"음……, 그렇다면?"

"예, 생각 하시는 그것이 맞을 겁니다. 아마 내일이나 늦으면 내일모래 안으로 깨어날 것 같습니다."

"그래, 자네 생각이 그렇다면 그런 거겠지. 그래서 진아를 데려가려고?"

유혁은 성진을 보면서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되지 않냐는 듯이 표정을 지었다. 그 모습에 성진은 살짝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저었다.

"아뇨. 굳이 제가 진아를 데려가서 일을 크게 키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진의 말에 유혁도 고개를 끄덕였다. 유진아를 데려간다는 것이 외부에 알려지지는 않겠지만 유성검가 내에 좀 안 좋게 보는 시선도 존재 할 수 있었다.

아무리 한국 최고의 계약자라고 한들 자신의 주인 딸을 그냥 데려가는 게 그리 유쾌하지는 않을 것이다.

"게다가 제 옆에 있는 게 제일 안전하긴 해도 유성검가가 그리 호락호락하지도 않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서요."

"흠흠, 그거야 그렇지."

성진의 말에 유혁도 슬쩍 기분이 좋아진 눈치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진아가 깨어나면 연락 좀 부탁하겠습니다."

"그래 그 정도는 내가 신경을 써주마. 와줘서 고맙구나."

"뭐 이 정도 일로 그러십니까. 제 여자 일이니 제 일이나 마찬가지죠. 처음에 얼마나 놀랐는지. 하하."

"끙."

성진이 한 자신의 여자라는 말이 좀 거슬리기는 했지만 유혁이 뭐를 어쩌겠는가? 아무리 자신의 금지옥엽이라고 해도 솔직히 말을 해서 성진에 비하면 유진아가 아깝다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보아하니 김영환 그 작자가 자신의 딸과 성진을 밀어주려고 하다 보니 또, 뭐라 할 수 없었다. 저 잘난 사위 놈이 여자가 많기는 해도 놓칠 수는 없었다.

"그럼 가보겠습니다."

유혁은 그렇게 나가는 성진을 보며 그저 씁쓸하다는 미소를 지었다.

성진은 가주실에서 나온 뒤에 그 앞에 서있는 유준혁을 보면서 말했다.

"그럼 가자. 보고 받을 다른 일들도 있으니 가보자."

유준혁은 아무런 대답 없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자신의 기운으로 성진을 감싸며 공간이동을 했다. 순식간에 가주실에서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성진은 의자에 앉으면서 다행이라는 듯이 말했다.

"후우, 진짜 나는 진아가 무슨 병에 걸린 줄 알고 깜짝 놀랐네."

"그러게 말입니다."

유준혁도 동의를 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은 유성검가에 가면서 아무렇지 않은 척을 했으나 속으로는 엄청나게 긴장을 하고 걱정을 하고 있었다. 물론 누군가가 그렇게 했다면 지옥 끝까지 가서 처단을 해줄 생각도 있었다. 그런데 단순히 각성을 하면서 생기는 일인걸 알자 그것들이 풀어지면서 기분 좋은 미소를 지었다.

'그건 그렇고 모두 S급으로 진화를 하고 있네. 상당히 좋은 일이네.'

자신의 사람들은 자신이 지키는 것이 당연했지만 그래도 불의에 사고라는 게 있다. 그런 것이 일어난다면 아무리 성진이라고 해도 늦을 수밖에 없다.

그런데 주변 사람들이 점점 강해진다는 것은 성진이 가기 전까지 그래도 시간을 끌 수 있다는 것이니 그의 입장에서는 매우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면 보고나 받아볼까?"

"예, 마스터가 조사해오라고 하신 데카라비아라는 자에 대해서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성진은 유준혁이 하는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진지한 표정으로 변했다.

데카라비아라는 몬스터 때문에 레아가 죽을 뻔 했었고, 또 그 힘이 매우 강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것 때문에 성진이 각성을 할 수 있었지만 만일 그런 자들이 더 존재한다면 성진으로 써도 좀 난감 할 수 있었다.

"데카라비아라는 몬스터는 마스터가 생각을 하신 데로 악마들과 관련이 있었습니다."

성진은 그런 유준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그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 데카라비아라는 몬스터는 몬스터라고 하기에는 미심적은 부분이 한두 가지가 아니었다.

"마스터도 알고 계실지는 모르겠으나 솔로몬이 봉인을 한 72 마신에 대해서 알고 계십니까?"

"응, 그거는 나도 좀 알고 있어. 솔로몬이 마법사고, 또 세상을 어지럽히던 72 마신을 봉인한 얘기. 나도 본 것 같아."

요새 들어서 옛날 역사를 바탕으로 만든 소설들을 자주 읽어서 인지 성진도 그 이야기들을 알고 있었다.

유준혁은 그것을 알아서 그나마 편해졌다는 것에 고개를 끄덕이며 계속 해서 설명을 했다.

"데카라비아는 그 솔로몬의 72 마신 중에 69번째 마신으로 알려졌습니다. 그의 능력은 광물과 식물을 다룬다고도 알려져 있습니다. 알아낸 것이 이것 뿐 입니다만……."

"그걸로 추론을 할 수 있는 것들은 여러 가지지."

성진은 유준혁의 말을 이어서 입을 열었다. 성진의 머리도 좋기도 했지만 유진아의 꿈에서 들어갔다 나온 뒤로 뭔가 전보다 감각이 열린 기분이었다.

"예, 저는 그래서 정확하지 않은 보고를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만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아마 그 솔로몬의 72 마신이라고 불리는 자들이 계약자나 몬스터의 모습으로 세상에 퍼져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니라 그들만의 단체를 만들어서 뭔가를 꾸미려고도 하는 것 같군."

"예, 그럴 가능성이 큽니다. 데카라비아만 해도 마스터의 얘기를 들어봤을 때 바토리보다 강하다고 들었고, 또 레아님들이 소울스톤을 모으다가 갑자기 소환되어 공격을 한 것을 봐도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게다가 죽였을 때 소울스톤도 나오지 않았으니 이상한 점이 한두 가지가 아니지. 어떻게 보면 소환수가 죽을 때와 같은 모습이기도 했

지."

"예, 저도 그런 것 때문에 걸리는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게다가 전에 마스터에게 들었던 그 북한에서 만났던 이상한 계약자의 기운도 걸리기도 합니다."

성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건 신경이 쓰였다.

계약자라고 하기에 그 기운에 낀 어둠이 너무 강하고 불길했다. 지금 떠올려보면 X급 계약자기는 했으나 어떻게 그런 몬스터 같은 기운을 가졌는지 신경이 쓰였다.

그런 것들을 따지고 봤을 때 유준혁의 추리가 정확하다고는 볼 수 없어도 그나마 정황이 들어난 것으로 그렇게 볼 수도 있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그들이 뭐를 원하는지를 알 수 없다는 것입니다. 악마들도 이곳에 있다는 것은 제 계약영혼인 슈에게 들어서 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만, 그들이 뭔가를 꾸밀 줄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뭐, 그거야 나도 그렇지."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며 생각에 잠겼다.

"악마들이 원할만한 것들은 신들에 대한 도전? 뭐 아니면 이 지구를 가지겠다는 심정? 뭐 그 정도로 추리를 할 수 있지."

너무나도 심플하게 생각을 한 성진을 보면서 살짝 어이없다는 식으로 봤지만 유준혁도 그것 외에 딱히 생각나는 것이 없어서 입을 다물고 있었다.

거기에 덧붙여서 성진의 말이 이어졌다.

"뭐 몇 천 년을 살아온 자들이니 그런 고리타분한 생각을 가지는 것은 당연하겠지. 아마 신들이라고 말하는 얘들한테 한 행성을 지배하다시피 했으니 지들도 하나 행성 가지고 싶을 수도 있지."

"그렇게 따진다면 그럴 수도 있지만, 그러면 어떻게 해야 그게 가능이 되는 것이죠?"

유준혁의 질문에 성진은 자신도 모르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어떻게 보면 뻔하기도 어떻게 보면 치밀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여기까지 나왔는데 그것을 추리하지 못하는 유준혁을 보며 살짝 웃겨서 미소를 지었다.

"너는 여기까지 나왔는데 답을 모르면 어쩌냐?"

"으음, 설마?"

"그래. 아마 계약자 토너먼트로 그걸 실행하겠지."

성진의 말에 유준혁은 살짝 경악어린 눈으로 성진을 봤다. 자신은 딱히 신경 쓰지 않고 있었던 계약자 토너먼트를 잊었다는 것이 민망한 것이다.

"걔들의 입장에서 X급 계약자 나를 포함해서 12명중 8명 이상이 이 대회에 나오는데 그들이 가장 강하다고 할 수 있는 신들의 계약자들인데 그들만 죽이면 걔들이 지구를 지배하는데 제일 편하지 않겠어?"

"그, 그렇군요."

"게다가 남은 X급 계약자들 4명도 참가만 하지 않을 뿐 그 대회장에는 모습을 들어 낼 수밖에 없을 거야. 그 기회를 그들이 놓칠 일이 없지. 그들의 수도 72나 되는 것 같고, 힘도 하나하나가 그 데카라비아 정도라고 생각을 하면……."

"아무리 X급 계약자들이라고 해도……, 속절없이 당하겠군요."

유준혁의 말에 성진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럴 리야 없겠지만 72마리 중 계약자가 있다면 그들은 뭐 S급 정도라고 생각을 하면 되니 그렇다 쳐도 데카라비아처럼 몬스터로 나타났을 경우 최소 랭크 6 최상급일 거다. 그게 반만 된다고 해도 솔직히 매우 힘들걸?"

성진의 말 그대로였다. 아무리 X급 계약자라고 하더라도 당장 성진만 하더라도 랭크 6 최상급이 5마리 이상 덤비면 결과는 장담할 수 없다.

X급 계약자들 중 어쩌면 제일 강할 수도 있는 성진도 그뿐인데 다른 X급 계약자라고 별 수 없을 것이다.

게다가 모든 X급 계약자가 신의 계약자라는 법도 없었다.

성진이 보기에는 그 몬스터 같은 기운을 뿜어내던 자도 아마 그들의 편일 것 같다는 예감이 들었다.

그렇게 치자면 그들이 보유를 하고 있는 X급 계약자는 적어도 1명 이상이다. 그것만 따졌을 때도 상황이 상당히 불리하다고 할 수 있었다.

"끄응,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건 아마도 저희뿐이겠죠?"

"뭐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 뭐 그럴 때는 어쩔 수 없이 뒤질 수는 없는 법 아니겠어? 뭐 다른 애들이 그걸 눈치를 깠다고 해도 우리만으로 대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성진의 말에 유준혁은 성진의 능력중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어 내는 것을 생각해봤다. 게다가 소울스톤으로는 영구적인 몬스터를 만들 수도 있는 능력을 떠올렸다.

"하지만 마스터 그것만으로는 랭크 6 최상급을 막기에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인 수장이라고 하더라도 랭크 6 상급의 실력이니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토너먼트를 하는 곳은 섬이라서 그렇게 많은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유준혁의 말이 맞았다. 성진의 대지의 병사들의 단점은 땅이 없다면 그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런 유준혁의 말을 들은 성진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유준혁을 보며 말했다.

"뭐 그거는 네 생각을 바꿔줄만한걸 나중에 보여 주도록 하고, 일단은 우리가 하는 건 그 적들을 알아보는 것들이 문제인데……. 제일 중요한건 X급 계약자 중에 어떤 자가 적인지 아군인지를 알아야 하는 법이지."

성진의 말을 들은 유준혁은 뭔가가 생각이 났다는 듯이 두 눈을 크게 뜨면서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아, 보고를 드릴 것이 하나 더 있었는데 계약자 토너먼트를 전날에 X급과 S급 계약자들이 모여서 하는 파티가 있습니다."

"호오. 그거 좋은데 그때가 아주 적당하겠네. 그때 보면 적인지 아군인지 알 수 있을 테니. 뭐 대놓고 적의를 들어내는 멍청이는 없겠지만, 그래도 그 속에 있는 기운이 뭔지 알 수는 있겠지."

유준혁은 그런 성진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면서 살짝 다행이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솔직히 유준혁이 생각한 부분은 그들이 단체를 이루고 있을 것이다. 까지 밖에 없었는데 생각보다 큰일이 날 것만 같아 살짝 불안했다.

그러나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번 싸워도 위험하지 않다고 했다. 그렇게 따지면 자신들이 우위에 서있다고 생각이 드는 유준혁이다.

============================ 작품 후기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면목없는 얼굴을 들고 있네요... 하하;;무책임하다. 작가 정신이 없다. 다 맞는 말이죠.

딱히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그것만으로는 랭크 6 최상급을 막기에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인 수장이라고 하더라도 랭크 6 상급의 실력이니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토너먼트를 하는 곳은 섬이라서 그렇게 많은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유준혁의 말이 맞았다. 성진의 대지의 병사들의 단점은 땅이 없다면 그 수가 줄어들 수밖에 없었다. 그런 유준혁의 말을 들은 성진은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으며 유준혁을 보며 말했다.

"뭐 그거는 네 생각을 바꿔줄만한걸 나중에 보여 주도록 하고, 일단은 우리가 하는 건 그 적들을 알아보는 것들이 문제인데……. 제일 중요한건 X급 계약자 중에 어떤 자가 적인지 아군인지를 알아야 하는 법이지."

중요한건 X급 계약자 중에 어떤 자가 적인지 아군인지를 알아야 하는 법이지.

"성진의 말을 들은 유준혁은 뭔가가 생각이 났다는 듯이 두 눈을 크게 뜨면서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실력이니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토너먼트를 하는 곳은 섬이라서 그렇게 많은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마스터 그것만으로는 랭크 6 최상급을 막기에는 좀 부족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거인 수장이라고 하더라도 랭크 6 상급의 실력이니 괜찮다고 할 수도 있겠으나 토너먼트를 하는 곳은 섬이라서 그렇게 많은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어 내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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