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316화 (316/381)

316화: 계약자 토너먼트에 임하는 성유진의 자세네 여자들의 철지난 바캉스는 먹고, 먹고, 계속 먹고 별장으로 돌아와서 바비큐까지 먹은 뒤에 집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성진은 그런 그녀들의 파업 아닌 파업을 성유나와의 데이트로 그냥 마냥 좋다고 까먹고 말았다. 이제 10월 6일 계약자 토너먼트까지 10일도 채 남지 않았다.

다른 나라에서는 3년에 한번 열리는 이 대회를 상당히 신경을 쓰기도 했으며 올해는 특별히 X급 계약자 토너먼트 그러니까 세계에 11명만이 존재하는 계약자들의 최강자들을 두고 세계 1위를 다투는 자리라고 할 수 있었다.

그동안 아르논 협회에서 열리는 이 X급 계약자 토너먼트가 열리지 않은 이유는 11명이라는 인원 때문이었다.

그동안 하고 싶다는 X급 계약자들의 의견이 적었으나 올해 열리는 계약자 토너먼트에 새로운 X급 계약자가 나타났다는 소리를 듣고 성진을 포함해서 총 12명 중 8명이나 참가를 하게 되었다.

그에 따라서 자신의 능력들을 점검하는 반면 성진은 그냥 누워서 자고 있었다.

벌써 해가 중천에 떴는데도 그렇게 자고 있는 성진이 신기할 정도였다. 이렇게 자는 성진 덕에 레아와 네이트, 이하란이 조용하게 들어와서 쉴 수 있었다.

이럴 때는 성진이 참 단순해서 좋다고 할 수 있었다. 계약자 토너먼트가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태평 한 것은 성진 혼자인 것 같았다.

회사 일을 하고 있는 유준혁도 자신의 능력들은 틈만 나면 점검을 하고 있었다.

하물며 유진아도 놀러 다녀온 뒤로 레아와 네이트, 이하란과 수련을 틈틈이 하자는 약속까지 하고 자신의 실력을 늘리려고 했다. 그러나 성진은 그렇지 못했다.

아니 그럴 생각이 없는 것 같았다. 저것이 자신인 것인지 오만인 것인지는 몰라도 성진이 태평한 것이라는 건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때. 성진의 그 나태함과 태평함을 날려줄 이가 성진의 집으로 찾아왔다. 등장부터 엄청난 기운을 뿜어내며 나타나는 이 기운을 느끼고는 성진은 잠결에서 은근 깰 수 있었으나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거니 생각을 하고 다시 침대에 누웠다.

그 엄청난 기운을 뿜어내면서 성진의 집으로 들어와 마음대로 성진의 침실로 침입을 하는 이가 있었다. 그리고는 잠이 들어 있는 성진을 보더니 절실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는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성진아! 부탁 좀 들어줘! 나랑 대련 좀 해줘!"

기운을 담아서 소리를 질렀는지 집이 뒤흔들리는 것 같은 착각까지 이르게 만들었다. 성진은 그 거대한 소리를 들으면서 정신이 확 들었는지 침대에서 스프링처럼 튀어 오르면서 자신의 방 입구에 서서 간절한 표정으로 부탁을 하고 있는 듯한 성유진을 봤다.

"어, 어? 누나가 웬일이야? 무슨 부탁?"

자다 깼지만, 화를 내지 않고 그냥 일어난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성유진은 긴장이 된다는 표정으로 성진을 보면서 힘없이 고개를 떨어뜨리면서 입을 열었다.

"후우, 너는 강하니까 신경을 안 쓰는 것 같은데 나 같은 소시민은 계약자 토너먼트 그거 엄청 중요하다고. 거기서 우승을 하면 아르논 협회에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단 말이야. 나 진짜 거기서 우승하고 싶어."

"아아, 그 우승을 하면 아마 아르논 협회에서 랭크 6의 사체로 만든 무기하고, 원하는 기술력을 준다고 했었나? 아니 원하는 아이템이었나? 듣자하니 미용에 관련된 것들도 많고, 정력이 엄청 좋아지는 것도 있다던데 뭐 그런 거?"

성진의 말에 성유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간절한 눈빛을 하고 있었다. 누나의 부탁이니 들어주지 않기도 뭐했고, 그냥 대전이라고 하니까 못해줄 것도 없었다. 그냥 하지만 하면 되는 것이었으니 성진은 상관없다는 듯이 일어났다.

"으음, 그래 그러면 조금만 거실에서 기다리고 있어, 내가 샤워만 하고 나올게. 그 북한으로 가서 하는 게 안전 할 거야. 누나 정도면 랭크 6 최하급은 혼자 이기니까 주변에서 하면 도시가 부셔질 수도 있으니까."

"응, 알겠어. 그럼 기다리고 있을게."

성유진은 그렇게 얌전하게 말을 하면서 거실로 나가면서 성진의 방문을 닫고 나갔다. 성진은 그런 자신의 누나를 보면서 피식하고 웃음을 터트렸다.

요즘 자신에게도 신경질을 내는 누나답지 않게 정말로 얻고 싶은 게 있는 모양이었다.

빨리 씻고 누나와 대련을 해줘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성유진으로써는 안 될 것을 알고 있었지만 자신의 힘을 조금이나마 쓸 수 있게 되어서 기분 좋은 미소를 하고 있었다.

"으음, 그런데 누나가 뭘 얻고 싶어 하는 거지? 후후, 설마 매형이 정력이 약해서 정력 영구 강화라도 받을 생각인가? ……으음, 에이 설마."

성진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웃으며 샤워실로 들어가서 샤워를 하고 빠르게 준비를 했다. 전투를 해도 찢어지지 않는 옷을 입고, 밖에서 기다리는 성유진과 함께 북한으로 빠르게 날아갔다.

물론 성진이 성유진의 속도에 맞춰줘야 하지만 말이다.

그렇게 북한으로 허가를 받고 들어온 둘은 공중에 떠서 꽤 먼 거리에서 서로를 마주보면서 공중에 떠있었다.

땅에서 싸우게 되면 주변 지형들을 파괴하게 되고 잠들어 있던 몬스터들까지 건들이게 돼서 공중에서 싸우려고 하는 것이었다.

"으음, 누나! 나는 괜찮으니까 전력을 다해서 공격을 해도 되! 나는 솔직히 누나랑 차이가 많이 나니까 있는 힘껏 공격을 해봐! 내가 장단점들을 파악해볼게!"

좀 거리가 떨어져 있어서 성진이 소리를 지르는 것을 들은 성유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우승을 하면 물건을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있었지만 그녀는 그녀의 자존심에 지는 것을 용납이 되지 않았다.

전쟁에 다녀와서 강철은과의 짧은 데이트도 했지만 그것 외에는 모두 자신의 능력에 관한 생각들로 머릿속을 채웠다. 그녀가 생각을 하는 불이라는 능력은 살짝 이중성이 있는 것이 있었다.

불이라는 속성이 어떻게 보면 정말로 애매한 속성이었다. 공격력이 강하고, 파괴력이 강하다는 생각이 들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것도 동급에서나 쓰이는 말이다.

지금 성유진의 불은 매우 약한 불이었다.

능력이라는 것을 진정으로 각성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본래라면 성유진의 힘은 S급 최상급으로 가도 될 정도로 강력한 능력인데도 성유진이 그렇게 쓰지를 못하는 것이었다. 아마테라스의 권능을 잘 이용하는 것에는 성공 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을 쓰는 것은 아직 미흡했다.

정확히 말을 하자면 불이라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다. 거기에다가 성유진의 치명적인 단점이 바로 근접전이었다.

전에 랭크 6 뱀파이어와 싸울 때도 레닌이 공격을 막아주거나 하는 그런 공수 일체의 경지까지 가지를 못했다. 레닌이 진정으로 힘을 낸다면 S급 계약자 최상위도 넘볼 수 있는 힘이라 성유진이 생각하고 있었다.

성유진과 레닌의 힘은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는데 능력에 대한 이해도와 활용도가 레닌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둘 다 S급 계약자 상급이었는데 그런 차이를 느끼고 있는 것이었다.

확실히 성진이 느끼기에도 레닌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것이 보였다. 지금 본다면 아마 S급 계약자 최상급에 속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을 지도 몰랐다.

성유진도 그런 힘을 가지고 있었으나 활용을 못하는 것 같다는 유준혁의 말을 듣고 성진도 성유진의 능력을 좀 개선을 해줘야 한다고 생각을 했는데 마침 잘 된 것 같았다. 성유진은 마음을 다잡고 있었다.

어차피 성진이라면 자신의 공격 따위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아주 잘 느끼고 있었다. 성진의 기운이 느껴지지도 않았지만 자신 따위보다는 훨씬 강력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안심을 하고 자신의 전력을 내보일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을 하고 온 몸에 기운을 모두 끄집어내고 있었다. 거대한 기운이 성유진의 몸에서 빠져나오자 찬란한 태양과도 같은 엄청난 광휘를 뿜어내더니 그 기운들이 성유진의 몸을 둘러쌓았다.

이것이 성유진이 고민을 하면서 만든 모습이었다. 온 몸이 그 거대한 기운을 받아내면서 황금빛 불꽃과도 같은 몸이 되고 있었다. 그렇게 변해버린 온 몸에 붉은 눈동자가 떠지자 성진은 그것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는 성유진이 몸에 기운으로 형상화한 갑옷을 두르고 있었다면 지금은 기운과 하나가 된 모습이라고 할 수 있었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해서 만들어진 결실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것까지는 잘 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진짜는 이 다음부터다.

성유진은 그렇게 모습을 변한 뒤에 검을 준비도 하지 않은 성진에게 새벽을 가르는 태양의 한줄기 빛과 같이 성진에게 쏘아졌다.

허공에 그어지며 그 끝이 자신을 향하는 것을 본 성진은 미소를 지었다. 여기서 성진이 힘을 좀 자제를 하지 못한다면 성유진이 크게 다칠 수도 있었으니 적당히 봐주면서 하려는 듯이 성진은 조금 어설프게 자신의 몸을 어둠으로 뒤덮었다.

찬란하게 빛나는 황금빛 선과 불길하게 일렁이는 검은빛의 선이 충돌을 했다. 성유진은 육탄전에 약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아마테라스와 계약을 하면서 육체가 변한 것을 깨달은 성유진이 직접 육탄전을 나선 것이다.

예전과 같았다면 그냥 멀리서 공격을 날리기만 했지만 이제는 온 몸을 이용해서 권능과 능력을 쓸 생각이었다. 전에 레닌과 함께 싸우면서 생각을 해낸 것이다.

황금빛 뜨거운 성유진의 주먹이 성진의 얼굴을 향해서 날아가자 성진은 자연스럽게 그것을 피하지 않고, 그대로 반격을 할 생각인지 불길하게 일렁이고 있는 오른 주먹을 성유진에게 날렸다.

성유진은 그런 주먹을 보고 더 빨리 성진을 치면서 거리를 떨어트려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주먹을 더 빠르게 휘둘렀다. 그러나 주먹을 맞은 성진은 그대로 어둠과 같이 성유진의 주먹을 통과시키고 성진의 주먹은 그대로 성유진에게 꽂혔다.

아직 모습을 완전하게 모습을 변하게 하는 그 순간 변신을 하지 못하는 것인지 성유진은 그렇게 엄청난 기세로 날아온 것보다 더 빠르게 땅으로 떨어졌다. 성진이 강하게 성유진을 친 것도 있었지만, 성유진의 몸에 있는 뜨거운 온도 때문에 땅에는 엄청난 크레이터가 생겨나면서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을 재로 만들었다.

성진은 그렇게 맥없이 떨어져 나가는 성유진을 보면서 가만히 날고 있자 성유진은 그것이 봐주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알고 새삼스럽게 분노가 치밀어 오르고 있었다. 그런 분노에 몸을 떠는 성유진의 불꽃이 더욱 뜨거워지면서 다시 빠르게 성진을 향해서 주먹을 휘둘렀다.

성진은 자신에게 날아오는 성유진을 보면서 저 주먹은 이 어설픈 변신으로는 통과 시킬 수 없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어둠으로 변신을 시켜도 어둠을 삼키는 기운으로 공격을 하면 타격을 입는 것은 마찬가지.

그러니 저것은 몸을 통과 시키면 안되는 것이라고 판단을 했다. 그렇다면 피하거나 막거나 하는 것이 답이었는데 어둠과 불의 성향은 어떻게 생각을 할지 몰라도 어둠이 조금 불리하다고 할 수 있는 성향이었다. 그러니 피하는 것이 정답이었다. 그러나 성진은 자신을 향해 날아오는 주먹을 보며 불길하게 일렁이는 손을 들며 그 주먹을 잡았다.

공간이 접혔다가 펴지는 듯한 그런 충격이 공중에서 나더니 이내 둘의 주변에서 엄청난 파동의 바람이 불어왔고, 그 이후에는 그 바람을 능가하는 힘의 파장이 주변을 쑥대밭으로 만들어버렸다. 그 충격으로 성진과 성유진의 발밑에 있던 단단한 나무뿌리들이 뽑혀져 나왔고, 땅도 그 엄청난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땅에 엄청난 구덩이를 만들었다.

그 공격을 막은 성진은 표정이 그대로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반면 공격을 한 성유진은 인상을 살짝 찌푸리고 있었다.

공격을 한 사람과 공격을 막은 사람의 표정이 바뀌었으나 성유진은 그것을 신경 쓰지 않고, 성진에게 잡힌 오른 주먹에 반대에 있는 왼발을 빠르게 들면서 성진의 머리를 노리고 발을 휘둘렀다.

자신의 머리를 향해 끔찍한 소리를 내며 날아오는 발을 보며 성진은 미소를 지으면서 가볍게 자신의 오른손을 들어서 그 발차기를 막았다.

엄청난 압력과 함께 거대한 충격이 느껴졌지만 마치 성진은 그것에 아무런 영향이 없는 것 같았다.

성진이 서있는 자리를 제외하고 성유진이 발차기를 날린 수평선상에 있는 땅이 무슨 거대한 도끼에 맞은 것처럼 땅을 엄청나게 파해 치면서 그 주변을 녹여버렸다.

방금 발차기는 그냥 발차기가 아닌 불꽃을 담은 발차기였으나 성진이 너무나도 가볍게 막아버린 것이었다.

성유진은 그것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이 공격을 한 발이 성진이 공격을 막아 들어 올린 팔 때문에 더 아프다고 느끼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성유진을 보면서 살짝 인상을 찌푸렸다. 공격을 당해서 인상을 찌푸린 것이 아닌 마치 이건 좀 아니라는 듯한 표정이었다.

성유진은 성진의 그 표정을 보자 화가 나는지 온몸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있는 성진은 매우 놀라워했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 계속 아니꼬운 표정으로 성유진을 봤다.

성유진은 그런 성진의 모습을 보며 분노를 하면서 발을 빠르게 회수를 하면서 성진에게 잡혀 있는 오른 주먹을 비틀면서 빼내며 분노에 찬 뜨거운 주먹을 다시 한 번 날렸다.

그 뜨거워진 주먹을 보며 성진의 표정이 그제야 재밌어 하는 표정으로 돌아왔다.

============================ 작품 후기 ============================ㅠㅠㅠㅠ아니 몸을 만들겠다는 말이 아니라 그냥 재밌냐고 물어본건데 힘들다 하시니까 ㅠㅠ겁 엄청나네요 ㅠㅠㅠ지금 당장 칠 건 아니고요. 그동안 집에서 썩혀두었던 제 몸뚱아리 좀 레벨업 시키려고요 ㅠㅠ그 고3때 허리 다치기 전에는 운동 진짜 좋아하고 헬스도 매일 다니고 그랬었는데 그 이후로 한번도 운동을 안했거든요.

조금만 움직여도 허리아파서.

그런데 이번에 허리디스크까지 와서 그냥 살도 뺄 겸 허리 운동도 하고 있는데 허리가 많이 좋아졌더라고요.

그래서 취미삼아 뭐 스포츠해야지 하는데 테니스 하는 거 보고 재밌어보였는데 그리 힘들다니 ㅠㅠ성유진은 그것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이 공격을 한 발이 성진이 공격을 막아 들어 올린 팔 때문에 더 아프다고 느끼고 있었다.

는 성진은 매우 놀라워했지만, 그것을 표현하지 않고, 계속 아니꼬운 표정으로 성유진을 봤다.

성유진은 그런 성진의 모습을 보며 분노를 하면서 발을 빠르게 회수를 하면서 성진에게 잡혀 있는 오른 주먹을 비틀면서 빼내며 분노에 찬 뜨거운 주먹을 다시 한 번 날렸다. 그 뜨거워진 주먹을 보며 성진의 표정이 그제야 성유진은 그것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이 공격을 한 발이 성진이 공격을 막아 들어 올린 팔 때문에 더 아프다고 느끼고 있었다.

성유진은 그것을 보면서 오히려 자신이 공격을 한 발이 성진이 공격을 막아 들어 올린 팔 때문에 더 아프다고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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