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3화: 돌아온 한국! 성진은 다소 긴장을 한 표정으로 거울을 보며 서있었다. 아주 고급스럽고 멋들어진 양복을 입은 성진의 모습은 그 어느 때보다도 멋을 내고 긴장을 하고 있는 상태였다.
유진아에게는 미안하지만 유진아와의 데이트 때도 이렇게까지 입어보지는 않은 것 같았다.
그냥 동생의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가는 일이라지만 여기서 성진이 좀 잘 보여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릴 때 부모님이 선생님을 만나러 가기 전에 무슨 옷을 입을지 고민하는 이유가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안 그래도 부모님을 대신해서 가는 것이고, 어떻게 본다면 성유나의 보호자로 학교에 가는 일이었다.
그런 일이니 당연히 잘 보이려고 하는 것이 맞는 것 같았다. 솔직히 지금 성진은 유혁을 처음 만나러 갔을 때보다 더 긴장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이게 뭐라고 떠는 거냐고 말을 할 수도 있었지만 지금 성진은 매우 떨리고 있었다.
이번에는 좀 모범을 보이고 싶어서 유준혁이 차를 몰아서 그를 대동하기로 했다.
명문고이니 이 정도는 당연하다고 생각을 해서 좀 과하다고 생각이 들기도 했으나 그래도 부족한 것 보다는 낫다고 생각이 들어서 마이바흐를 끌고 가기로 결심을 했다.
"마스터 선배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전해달라고 하십니다."
"그, 그래? 으음, 이게 뭐라고 되게 긴장이 많이 되네. 하란아 나 좀 괜찮아?"
"아주, 아주 멋지십니다."
이하란이 성진을 보며 다른 생각이나 마음 없이 순수한 미소를 지으며 성진에게 그렇게 대답을 해주자 성진은 괜히 그런 이하란의 모습을 보면서 쑥스러웠는지 애꿎은 코를 긁으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그, 그래 고맙다. 그럼 가보자."
"예, 차는 미리 대기를 시켜놨습니다. 저는 미리 학교 근처에 가서 아가씨의 신변보호를 좀 신경을 쓰고 있겠습니다."
"그래. 혹시라도 무슨 일이 있을 수도 있으면 바로 연락을 할 수 있도록 해라."
학교에서 얌전히 수업을 받는 학생이 무슨 신변에 위협을 느낀다고 저렇게 나서는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적어도 이하란과 성진의 표정은 진지하다 못해서 이 세상에 있는 악의 조직과 싸우는 느낌이었다.
유준혁만으로도, 아니 성진만 가기라도 하면 마왕 군이 몰려온다고 하더라도 최소한 성유나를 지킬 수 있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었는데 거기에 모자라서 유준혁과 이하란까지 대동을 하기로 했다.
유준혁의 경우는 S급 계약자 최상급의 경지로써 세계에 있는 S급 계약자들 중에서 탑을 다툴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자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하란만 봐도 S급 계약자 하급에서 중급에 해당하는 힘을 가지고 있었다.
그녀가 마음만 먹는 다면 그 S급 계약자 중급에 해당하는 자도 쓰러트릴 수 있을 정도로 강력했다. 이 세 명이 모여서 전투를 한다고 치면 적어도 랭크 6 최상급 둘 이상은 와야지 상대를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 정도였다.
이런 이들로 한낱 진로상담을 위해서 쓴다는 것이 매우 아이러니한 일이었지만 이 세 명중에 그것을 아는 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
'우리 유나의 담임을 만나러 가는 건데 최소한 이 정도 전력을 끌고 가는 것이 예의지.'
'마스터의 동생 분의 생활을 잠시 확인 하러 가는 자리다.
절대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 혹시라도 마스터가 X급이 된 것을 시기하는 자가 나타나서 동생 분을 납치라도 하는 날에는 상상하기도 싫다. 여태까지 경호를 붙이지 않는 것이 후회스럽군.''아가씨가 될 분이니. 내가 신경을 쓰는 게 당연해. 그러니까 나는 마스터보다 더 먼저 가서 학교의 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을 점유해야 한다.
아가씨의 반이 3학년 6반이니 동쪽에 밖이 보이는 창문이 위치해 있다. 그 근방에 아파트 옥상을 점유한다.
' 지금까지 성유나에게 경호를 맡기지 않은 것이 신기할 정도로 확실하고 깔끔한 움직임들이었다. 성진에 비해서 꿀리지 않게 옷을 차려입은 둘은 성진이 나오는 것을 보며 차에 탑승을 하게 도와주었다.
그리고 이하란은 자신의 몸을 빛과 어둠으로 둘러싸서 초고속으로 하늘을 날아서 학교로 향했고 성진은 유준혁이 운전을 하는 차로 이하란이 지금 수업을 하고 있는 학교로 향하고 있었다.
이하란은 이미 성유나의 학교에 대한 설계도를 입수를 한 뒤에 모든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신의 시야가 트인 근처 아파트 옥상으로 향했다.
집에서 걸음으로 10분을 걸으면 나오는 학교였으나 이들의 표정은 장엄하기까지 했다. 이런 상황을 아무도 심각하게 받아드리지 않고 있다는 것이 더 놀라운 점이었다.
성진은 차를 타고 불과 몇 분도 지나지 않아서 학교의 근처에 도착을 할 수 있었다. 차로 몇 분 가지도 않을 거리였고, 게다가 차가 워낙 고가의 차이다보니 주변 차들이 알아서 길을 터줘서 교통체증이라는 것을 느낄 새도 없이 도착을 했다.
성진의 차가 학교로 들어오는 때부터 주목을 받는 것을 보며 명문고이기는 하나 평범한 학생들도 많다는 것을 체감을 하고 있어서 다소 흐뭇하게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동안 성유나의 학교에 명문고다보니 부자학생들만 있는 것은 아닌가 하면서 왕따라도 당하면 어쩌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나마도 평범한 학생들도 있는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유준혁이 학교 주차장 중 아무 곳이나 주차를 한 뒤에 유준혁이 성진의 문을 열어주었다. 성진은 그렇게 대접을 받으면서 밖으로 나오자 성진의 차를 알아본 교직원 중에 교장 다음으로 권력이 있다고 알려진 교감. 누가 봐도 이 사람은 교감선생님이구나라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 성진이 내리는 것을 보며 성진에게 다가왔다.
성진은 자신에게 온 머리가 좀 빠지고 군데군데 흰머리가 보이며 깐깐하게 생긴 듯 안경을 쓰고 있는 전형적인 교감의 인상을 하고 있는 사람을 보니 교감으로 보이는 중년인이 성진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했다.
"어휴 저희 명문고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저는 이 학교 교감 이학교라고 합니다. 실례지만 저희 학교에 무슨 볼일이 있어서 오셨는지?"
그렇게 말을 하는 교감을 보며 성진도 그런 교감선생을 보면서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건넸다.
"아, 3학년 6반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왔습니다. 제 동생이 전학을 와서 진로 상담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듣고 부모님을 대신해서 제가 왔습니다."
"아, 그럼 이쪽으로 와주십시오. 3학년 교무실까지 안내를 하겠습니다."
성진은 그렇게 자신을 안내하겠다는 교감의 뒤를 따라서 움직이고 있는 와중에 유준혁이 성진을 보면서 뭔가 중요하다는 듯이 성진에게만 들릴 수 있도록 목소리를 날렸다.
-마스터, 하란 후배님이 아파트 위에 점유를 한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수업시간이라서 그런지 아무런 이상은 없는 것 같다고 보고를 받았습니다. 계속 주시하라고 하겠습니다.
성진은 그런 유준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어떻게 보면 무슨 첩보영화라도 찍는 사람들인 줄 알 것 같았다.
지금 유준혁과 이하란이 쓰는 장비는 수억 원이 넘는 장비로 기운으로 이용해서 무전을 날릴 수 있는 장비였다.
아르논 협회에서 파는 것이었는데 이것만 있다면 100킬로미터가 떨어져 있더라도 기운을 쓰기만 하면 무전이 가능했고, 자신이 원하는 상대의 기운을 떠올린 뒤에 말을 날리게 만들면 끝이라서 이용하기도 편했다.
가격이 비싼 만큼 용도가 다양하다는 것이다.
그렇게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학교 꼭대기 층인 5층으로 향한 교감과 성진, 유준혁은 그대로 교감의 안내에 따라서 3학년 교무실로 들어갈 수 있었다.
처음 교감과 함께 등장한 성진과 유준혁을 보며 다른 선생님들은 모두 둘을 주목했다.
일을 하던 것도 잠시 멈추고 교감이 온 것을 확인 하고 모두 교감을 보고 있었는데 같이 들어온 사람들의 복장들이 하나같이 고급스러운 옷을 입고 있어서 그런지 상당히 눈이 가는 것이 사실이었다.
이런 명문고에서 교직생활을 한다고 해도 저런 부잣집 학생은 반에서 2명에서 3명 정도였으니 대부분 알고 있었는데 처음 보는 사람들이 왔으니 당연히 눈길이 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교감은 그런 선생님들 중에서 한 여자 선생님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 3학년 6반 이 선생님? 선생님의 반 학생 중에 전학생 진로 상담을 하시로 오셨답니다. 잘 부탁하고 저는 갑니다. 아, 편히 있으시다 가시지요."
교감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나올 때 까지 성진을 보면서 인사를 하는 것을 잊지 않고 교무실에서 빠져 나갔다. 이선생이라고 불린 3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선생님은 그런 성진과 유준혁을 보면서 얼떨떨한 표정으로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했다. 그러자 성진은 그런 성유나의 담임선생님을 보자 고개를 숙이면서 인사를 했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진로 상담을 하신다는 말에 부모님을 대신해서 제가 나왔습니다. 오기 전에 미리 전화를 드린 것으로 기억하는데……."
"아아, 유나 오빠분이시구나. 그 교무실 옆에 진로상담실이라고 있는데 그쪽으로 가시죠."
성진은 그 이선생이라고 불린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면서 유준혁과 이선생과 함께 교무실 옆에 있는 진로상담실로 향했다. 아무래도 명문이라고 유명한 명문고이다 보니 진로상담을 할 때 귀빈급 학부모들이 오는 경우가 많아 진로상담실이 상당히 잘 꾸며져 있었다.
소파도 최고급이었고, 그 앞에 있는 테이블도 마찬가지였다. 성진에게는 그냥 수수해 보이는 이곳에 앉고 유준혁은 그렇게 앉은 성진의 뒤에서 뒷짐을 지면서 그대로 서있었다.
"그, 그 뭐 마실 거라도 드릴까요?"
"아, 저는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주스도 좋으니 아무거나 내주시면 됩니다."
"저어, 그런데 뒤에 계신 분은 비서신가요?"
"아, 예. 뭐 그렇습니다. 비서라고 해야겠지요. 신경 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성진의 말에 이선생이란 사람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적당히 오렌지 주스를 꺼내서 컵에 따르며 성진의 앞에 가져다 놓았다. 그리고 성유나의 관한 자료들을 가져온 것인지 한 파일을 꺼내면서 성진에게 보이도록 펼쳐놓았다.
이선생은 급식도 지원을 하지 않은 성유나이 이렇게 번듯한 오빠가 올 줄은 생각도 하지 못했는지 상당히 얼떨떨한 반응이었지만 그래도 학부형이니 정신을 차리고 설명을 잘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으음, 어디서부터 말을 해야 할지 난감하기는 하지만 우선 이 성적표들은 유나가 전학을 오기 전에 성적들이고, 저희 학교에 와서는 중간고사와 모의고사를 본 성적입니다. 중간고사는 딱히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보시면 됩니다."
성진은 그런 선생님의 말을 듣고는 이선생이 펼쳐놓은 자료들을 보면서 비교를 해봤다. 그러니 보이는 것이 전학을 오기 전에 있었던 성적에서는 하나의 오류를 발견 할 수 없는 올백이라는 성적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을 보는 성진은 매우 뿌듯해 하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는데 이곳으로 전학을 와서 보는 성적은 살짝 낮아졌다고 할 수 있었다.
대부분의 점수들이 90점 대 초반을 유지를 하고 있는 것이 보였다 몇몇 과목에서는 100점을 맞기는 했지만 전에 있던 학교에 비해서는 상당히 어려워 졌다고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성적이 떨어졌음에도 1등급의 성적을 유지를 하는 것을 확인을 하고 성진은 정말 성유진이 대견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주는 성유나가 대견스러운 것이다.
부천이 사라지면서 성유나의 친구들도 죽게 된 경우가 많아 슬픔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니 잘 이겨내고 그것을 견뎌낸 성유나를 볼 수가 있었다.
등수를 보니 또 당당하게 전교 1등을 유지 하는 것을 보고 성진은 상당히 흡족해 하고 있었다.
모의고사도 보니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의 점수가 모두 100점에 이르기까지 했다.
이건 무슨 공부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점수들을 보며 성진은 입가에 지어진 미소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었다.
"보시는 것과 같이 유나의 성적이 매우 우수합니다. 뭐 이정도 성적이면 솔직히 대학을 원하는 곳에 갈 것 같고, 자신도 원하는 곳이 있는데 그곳은 충분히 합격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희 학교 문제가 수능을 대비하자는 차원으로 난이도가 상당히 있는 편에 속하는데 유나는 오자마자 시험을 치르게 되었는데도 높은 점수를 받아서 학교에서도 상당히 기대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성진은 자신의 동생을 칭찬하는 담임선생님의 말에 너무나도 기분이 좋아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누가 자기 동생을 칭찬하는데 기분나빠하는 오빠가 어디 있겠는가. 그러면서 기분 좋게 선생님의 말을 듣고 있었던 도중에 선생님이 진지한 표정을 지으면서 다시 입을 열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아 졸려.
내일 추석이네요.
추석이지만 저는 소설을 쓰겠습니다.
후헤헤헤헤헤헤 원래는 뭔 일시키고 그러셨는데 제가 제돈 벌겠다는데 뭐라 하시겠어요?
그렇게 성적이 떨어졌음에도 1등급의 성적을 유지를 하는 것을 확인을 하고 성진은 정말 성유진이 대견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주는 성유나가 대견스러운 것이다.
부천이 사라지면서 성유나의 친구들도 죽게 된 경우가 많아 슬픔이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지금 보니 잘 이겨내고 그것을 견뎌낸 성유나를 볼 수가 있었다. 등수를 보니 또 당당하게 전교 1등을 유지 하는 것을 보고 성진은 상당히 흡족해 하고 있었다.
모의고사도 보니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의 점수가 모두 100점에 이르기까지 했다. 이건 무슨 공부를 위해서 태어났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점수들을 보며 성진은 입가에 지어진 미소가 사라질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었다.
모의고사도 보니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의 점수가 모두 100점에 이르기까지 했다. 이건 무슨 공부를 위그렇게 성적이 떨어졌음에도 1등급의 성적을 유지를 하는 것을 확인을 하고 성진은 정말 성유진이 대견하다고 느끼고 있었다.
아무도 도와주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게까지 열심히 해주는 성유나가 대견스러운 것이다.
등수를 보니 또 당당하게 전교 1등을 유지 하는 것을 보고 성진은 상당히 흡족해 하고 있었다.
이건 무슨 공부를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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