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97화 (297/381)

297화: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에이미는 몹시 기분이 나빴다. 지금까지 자신이 하려고 한 것 중에서 이루지 못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있다고 해도 오딘의 계획을 들으면서 참고를 하면 항상 그녀의 뜻대로 이뤄지고는 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진이라는 인간 하나 때문에 그녀의 계획이 몹시 망가져있었다. 그렇게 몹시 짜증이 난 상태에서 매우 진지하고 따분하게 생긴 뱀파이어가 하나 나타나서 그녀의 속을 긁고 있었다. <나의 연기 속에 허우적거리기에 딱 좋게 생긴 처녀군. 그대는 아쉬워하라 바토리님에게 명령을 받은 뒤라 나 역시 그대를 어쩔 수 없이 죽이는 수밖에 없군. 하지만 너무 아쉬워하지 마라.

그대는 그대의 아름다운 피로 내 몸 안에 영원히 살아가리라.>가뜩이나 계획대로 되지 않아서 짜증이 난 에이미에게 저런 적이 나타난 것이다. 게다가 자신의 주제조차 파악을 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에이미의 신경을 더더욱 건들고 있는 것 같았다.

그런 에이미는 뱀파이어를 보며 한심하듯 노려봤다.

뱀파이어는 자신을 보고 있는 에이미를 보며 고개를 저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마치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렇게 행동을 하는 뱀파이어의 모습을 보니 에이미는 발끝에서부터 느껴지는 소름이 머리끝까지 올라오고 말았다.

<이런, 이런. 이미 나에게 반한 건가? 이거, 이거 너무 빠른 것 아닌가? 그래. 그대는 내 특별히 고통 없이 내 몸속에서 살아가게 해주마. 그대뿐만이 아니라 나의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처자들이 많아서 외롭지는 않을 거야. 그래 이 베룩스님에게 빠져든 처자들이 하나 둘이 아니지. 그대도 그중 하나일 뿐. 부끄러워하지는 말아라.>계속 듣기만 하고 있던 에이미는 그런 베룩스라는 뱀파이어를 보며 시뻘게진 얼굴을 한 채로 자신의 거대한 기운을 뿜어냈다.

그녀가 오딘과 계약을 한 것은 10년도 더된 일. 몇 년 되지 않은 레닌과 다르게 자신의 힘을 진정으로 끌어낼 수 있는 자였다.

베룩스는 그런 자에게 지금 마음껏 도발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실 베룩스가 진심으로 에이미에게 말을 하는 것은 아니었다. 베룩스는 치밀하게 지능적으로 싸우는 뱀파이어였다.

그의 방어 능력은 몰라도 육체능력은 약한 편.

베룩스의 공격도 원거리 공격들이 많았다. 물론 그 공격들이 매우 강력하기는 했으나 무턱대고 공격을 해대면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상대를 도발, 그리고 자신에게 먼저 달려들 것을 생각을 하고 전투를 짰다.

상대가 자신과 같은 원거리 형 전투자라도 먼저 도발 후에 능력이 어떤 스타일인지 미리 알게 돼서 대처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한두 방 정도는 베룩스의 방어능력으로 완충시킬 수 있었다. 몸을 안개로도 만들 수 있어서 회피도 뛰어났다.

그리고 에이미는 지금 도발에 걸려서 자신의 기운을 뿜어내고 있었다. 그런 기운의 양을 확인하고 있는 베룩스는 자신보다 강력할 것이라는 평가를 넣고 있었다.

에이미는 상당한 강적이라고 생각을 하고 머릿속으로 수많은 계획들을 짜고 있었다.

그때 에이미의 기운이 움직이는 것을 느낀 베룩스는 빠르게 자신의 몸을 안개화를 할 준비를 마치고 혹시 모르니 방어능력도 깨워났다. 철두철미하다고 할 수 있는 반응이었다. 에이미는 그런 베룩스를 보며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듯이 말했다.

"네가 지금 감히 누구를 건든 것인지 알려주도록 하마. 네놈이 머릿속으로 계획을 짜고, 상황을 설계를 하려고 하나본데? 나는 지금 매우 화났거든? 원래라면 나도 그렇게 싸우면서 네놈의 계획을 하나하나 망가트려줄 자신이 있다. 그런데 나는 매우 화가 나서 일단 네놈을 두드려 패고 싶어. 걱정 마 신의 모드로는 변하면 빨리 죽으니 이 상태로 천천히 죽여주마."

에이미가 하는 말을 듣고 베룩스는 놀란 듯이 에이미를 봤지만 에이미는 하나의 검은 색으로 된 길고 날카로운 창을 소환했다. 그 창은 자신과 똑같은 창들을 수없이 만들어냈고, 이윽고 그 수가 100에 달했을 때 베룩스의 표정은 완전히 구겨졌다.

처음부터 강력한 공세를 이어간 자들은 많았다. 그러나 이것이 모두 자신의 계획이라는 것을 알고도 강력한 공세를 이어간 자는 한 번도 없었다. 아니 애초에 이 계획이라는 것을 들킨 적이 없어서 베룩스는 지금 머릿속이 혼란스러웠다.

계획을 처음부터 짜야 하나? 하는 생각도 하고 있었고, 저 창의 공격들을 떠올리면 안개화로 피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면서 저 창의 공격을 피한 뒤에 생각을 해도 늦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저런 창들을 아무리 시간차이로 벌려서 던지더라도 안개화가 된 자신에게는 그냥 몇 초만 더 버티기만 하면 피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너무나도 간단하다고 할 수 있는 일이었다.

이것만 일단 피하고 다른 방법을 생각을 해봐야겠다고 하면서 혹시 모르니 다시 방어의 능력을 당장이라도 떠올릴 수 있게 하고 안개화도 창을 쏘는 동시에 할 수 있게 했다.

에이미는 그런 베룩스의 모습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할 수 있는 모든 시간을 줬다고 생각을 했는지 슬며시 고개를 끄덕였다.

이 정도면 충분한 시간을 줬다고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 정도면 준비할 시간 많이 줬다고 생각을 한다. 네놈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는 몰라도 몬스터의 허접한 능력 따위로 내 창들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가라 궁니르."

에이미의 말에 의해서 100개가 되는 창들이 일제히 베룩스를 향해서 날아갔다. 베룩스는 그런 에이미를 보며 속으로 그녀를 비웃었다.

지금 이런 상황에 모두 한 번에 창을 소비를 하는 것은 매우 낭비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저렇게 날아오는 창들은 그냥 안개화를 써서 피하기만 해도 끝나는 문제였기에 그녀를 비웃은 것이다.

베룩스는 그녀는 아직 자신의 능력을 몰랐기 때문에 그런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것을 안개화로 피한 뒤에 바로 공격을 날릴 수 있도록 만들려고 기운을 모으고 있었다.

이윽고 에이미의 창들이 다가오자 이때다 싶어서 베룩스 자신의 몸을 안개화로 만들었다.

베룩스의 예상대로 에이미의 창들은 모두 안개화를 한 베룩스를 통과하며 뒤로 날아갔다.

그런 창들을 확인한 후에 베룩스는 빠르게 에이미를 향해서 공격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그런 베룩스를 보며 비웃고 있는 에이미를 보자 베룩스의 머릿속에 무언가 잘못 되었단 생각이 들고 있었다. 그 순간 베룩스는 자신의 등 뒤에서 느껴지는 수많은 것들이 빠르게 날아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뒤를 돌아서 자신에게 날라 오는 것들이 무엇인지 확인을 했다. 그런데 베룩스가 확인을 한 곳에는 아까 에이미가 던졌던 창들이 베룩스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었다.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한 베룩스는 빠르게 방어능력을 발동을 했다.

육체가 단단해지는 능력을 쓰는 베룩스는 자신에게서 날아오는 창들이 곳곳에 자신을 공격하는 것을 느끼면서 묵직한 충격들을 입고 있었다. 창 하나하나가 베룩스조차 무시를 할 수 없는 그런 기운이 담겨져 있었다.

방어능력을 올려서 100개의 창 중에서 맞은 것이라고 고작 10개 밖에 되지 않았는데 단단하게 만든 육체방어능력이 깨질 뻔 했었다. 고작 10개의 창을 받아 낸 것인데 말이다. 그리고 나머지 창들은 자신이 아닌 허공을 찌르고 다른 곳으로 날아가자 베룩스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었다.

만일 저 창들을 다 맞았다면 아무리 베룩스의 방어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치명상을 입을 것은 당연한 이치. 그러나 다른 창들은 다행히 창들이 너무 많아 자기들끼리 밀어내면서 베룩스가 아닌 허공을 가르며 베룩스의 반대쪽으로 날아갔다.

그것을 모두 막아냈다고 생각을 하는 베룩스는 에이미를 보며 뭐라고 말을 하려고 했는데 에이미의 등 뒤로 날아가야 한 90개의 창들은 저 멀리서 다시 베룩스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었다.

그것을 본 베룩스는 뭐라고 말을 해야 할지 몰라 멍하니 그런 창들을 보고 있었다.

창들의 속도는 더욱 빨라졌으며 거기에 담겨 있는 기운은 또 매우 대단해 졌다.

주변에 있는 공기에 녹아 있는 기운들을 흡수해서 더욱 강력한 기운을 담고 있었다. 그 의미는 베룩스가 피하면 피할수록 저 창들은 강해진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베룩스는 그 창들을 에이미가 조종을 하는 것인지 확인을 해봤지만 그런 것은 없었다.

무언가를 조종을 하려면 기운의 끈 같은 것이 이어져 있어야 했는데 에이미와 저 창 사이에 그런 것은 존재 하지 않았다. 그것은 확실 했다. 그런데 왜 저 창들이 계속 베룩스를 공격을 하게끔 된 것인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며 베룩스는 빠르게 머리를 굴리려고 했다.

"으음, 머리 굴릴 필요 없이 내가 설명을 해주지. 저 창들의 이름은 궁니르. 북유럽신화에서 오딘이라고 알려진 주신의 무기인데 한번 지정을 한 대상을 죽을 때까지 맞추려고 날아다니게 되어 있지 내가 만든 것이 진정한 궁니르가 아니라서 맞추면 소멸을 하지만, 그 대상이 피하면 피할수록 저 창의 위력은 더 강해진다고 할 수 있지."

베룩스는 에이미의 설명을 듣고 경악을 하고 말았다. 그렇다는 것은 처음에 베룩스가 안개화를 했을 때 저 창들을 다 맞았다면 그나마 지금의 위력을 가지고 있지 않았을 것이라는 말이었는데 지금 베룩스가 느낀 바로는 아까 맞은 10개의 창들의 위력보다 지금 베룩스를 향해서 날아오는 창들의 위력은 족히 2배가 되었다고 할 수 있었다.

저런 것들을 모두 맞으면 베룩스는 진짜로 죽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빠르게 머리를 굴렸다.

그 결과 베룩스는 미소를 지으면서 에이미를 보면서 말했다.

<크하하하! 네년이 그것을 나에게 말한 것은 크나큰 실수다! 봐라! 이 베룩스님의 뛰어난 작전을 말이다!>그렇게 말한 베룩스는 창들이 다가오기 전에 자신의 기운을 한꺼번에 방출을 하더니 마치 안개로 만든 듯한 미사일과 같은 것들이 수없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것을 본 에이미는 영문을 모르겠다는 표정을 하고 있었다.

베룩스의 능력은 안개를 다루는 것이었다. 안개라는 것이 그다지 위력적으로 보이지 않았지만 저 하나하나의 위력은 상당히 강력하다고 할 수 있는 위력들이었다.

안개에 있는 물방울 하나하나가 하나의 폭탄이라고 생각을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그런 미사일과 같이 보이는 안개들의 숫자는 정확히 90개.

베룩스의 작전은 저 창들을 미사일들로 겨냥을 해서 맞춘 뒤에 소멸을 시킬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렇게 만든 것이다. 그리고 베룩스는 망설임 없이 그 미사일 들을 발사했고, 미사일들은 빠르게 창들에게 날아가서 장렬히 그 몸들을 폭발시켜버렸다.

그것을 확인한 베룩스는 미소를 지었다. 이것으로 저 창들은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그렇게 되면 자신의 반격의 시간이 왔다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때 베룩스가 뭐라 말을 하려고 에이미를 봤지만 에이미의 표정은 아주 고요한 호수와 같이 담담한 표정이었다.

그런 에이미를 보며 베룩스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때 그 엄청난 폭발 속에서 수많은 창들이 다시 베룩스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었다. 게다가 미사일과 충돌하기 전보다 더욱이 강력한 기운을 머금고 베룩스를 향해서 날아오고 있었다.

그것을 보며 베룩스는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그 창들을 봤다. 미사일과 충돌하기 전 창들 보다 적어도 4배 이상은 강력한 기운을 가지고 있는 창들이었다.

말이 안되는 일이었다. 게다가 창들의 개수는 그대로인 90개.

베룩스는 이제 자신에게 곧 다가오는 창들을 보면서 빠르게 육체 방어능력을 개방하면서 그것들의 충돌들을 이겨내려고 했다.

하나하나 베룩스의 몸에 꽂히는 창들의 위력은 도무지 말이 되지 않는 다는 것이었다.

다시 10개의 창들을 견뎌낸 베룩스의 상태는 이미 처참했다. 그러나 아직도 날아오고 있는 80개의 창들이 있었다.

무수히 자신에게 날아오는 창들을 보며 베룩스는 허탈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괜히 머리를 써서 이것저것 생각을 하다 보니 맨 처음에 다 맞고 견뎠더라면 이런 일이 생겼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계략에 빠트린 것이 아닌 자신이 상대의 계략에 빠진 꼴이었다. 베룩스는 자신이 생각을 하며 그럴 것이라고 추측을 하고 계획을 새우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짓인지 깨달았다.

언제나 세상에는 규격 외의 일들이 있기 마련이었고, 지금 에이미가 베룩스에게 그런 규격 외의 존재나 다름이 없었다. 에이미가 날린 단 한방의 기술로 쓰러지는 것을 보며 베룩스는 자신의 꼴이 참 우습다고 느껴졌다. 그러면서 아직까지 남아서 자신에게 날아오는 50개의 창들을 보며 크게 두 팔을 벌리면서 창들을 환영이라도 하는 듯한 포즈를 취했다.

그런 베룩스의 온 몸에 에이미가 날린 창들이 꽂이면서 베룩스는 생명을 잃었다.

그런 베룩스를 보며 에이미는 좀 속이 후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그 공격으로 좀 많은 기운을 소모하기는 했으나 거의 피해 없이 랭크 6 중급의 몬스터를 쓰러트린 것이니 이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으음, 그래도 개운하다. 이겼으니 망정이네. 으음."

그렇게 기지개를 켜며 에이미는 이제는 정신 차리고 자신이 이끄는 진영을 돕기 위해 땅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바토리가 만든 영역 안에서 엄청난 기운의 파장을 느끼면서 에이미의 인상이 상당히 찌푸려졌다.

저것은 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성진의 기운이라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지금 에이미가 느끼는 감정은 열등감과 질투. 바로 그것이었다.

자신이 가질 수 없는 것을 성진이 가졌다는 생각을 하니 에이미로써는 분하기 짝이 없는 것들이었다.

"아 몰라. 짜증나. 내 마음대로 할 거야."

그렇게 말을 한 에이미가 다시 자신의 진영으로 가면서 수많은 창들을 소환하며 땅에 있는 뱀파이어들에게 화풀이를 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진짜 아니 제가 봐도 왜 뱀파이어들은 왜저렇게 불쌍하게 죽는 건가요?

저는 솔직히 검치호랑이들이 제일 불쌍하다고 생각했는데뱀파이어로 바꿀 까봐요 ㅠㅠ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그런 베룩스를 보며 에이미는 좀 속이 후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그 공격으로 좀 많은 기운을 소모하기는 했으나 거의 피해 없이 랭크 6 중급의 몬스터를 쓰러트린 것이니 이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으음, 그래도 개운하다. 이겼으니 망정이네. 으음."

그렇게 기지개를 켜며 에이미는 이제는 정신 차리고 자신이 이끄는 진영을 돕기 위해 땅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렇게 기지개를 켜며 에이미는 이제는 정신 차리고 자신이 이끄는 진영을 돕기 위해 땅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바토리가 만든 영역 안에서 엄청난 기운의 파장을 느끼면서 에이미의 인상이 상당히 찌푸려졌다.

저것은 누가 그런 베룩스를 보며 에이미는 좀 속이 후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그 공격으로 좀 많은 기운을 소모하기는 했으나 거의 피해 없이 랭크 6 중급의 몬스터를 쓰러트린 것이니 이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게 기지개를 켜며 에이미는 이제는 정신 차리고 자신이 이끄는 진영을 돕기 위해 땅으로 내려가고 있었다. 그때.

그런 베룩스를 보며 에이미는 좀 속이 후련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방금 그 공격으로 좀 많은 기운을 소모하기는 했으나 거의 피해 없이 랭크 6 중급의 몬스터를 쓰러트린 것이니 이득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 --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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