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6화: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유준혁이 각성을 했었을 때쯤 성유진과 레닌은 다른 이들을 위해서 랭크 6 하급 몬스터를 데리고 다른 곳에서 전투를 치르려고 했다.
그들이 전투를 하는 것의 파장이라도 다른 이들에게 엄청난 피해를 입힐 수 있어서 그나마 떨어진 곳에서 전투를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성유진과 레닌이 함께 랭크 6 하급 몬스터와 공중에서 떠있는 것을 보며 뱀파이어가 순순히 이곳으로 온 것이 신기하기도 했다.
그들은 생각을 하지 못했겠지만, 그 뱀파이어도 레닌과 성유진의 생각과 같았다.
자신의 힘 때문에 자신의 부하들이 공격을 받으면 그것만큼 아이러니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아까 알렉스의 공격을 보고 자신도 저렇게 하면 부하들의 전력이 상당히 감소하겠구나. 라고 생각을 했다.
더군다나 블러드 필드가 없는 지금 이 상황에서는 다른 부하들의 전력이 더 많은 것이 유리하다고 생각을 하고 순순히 이곳으로 온 것이었다.
저 둘이 강하더라도 자신이 승리를 할 자신이 있는 것이었다.
비록 어떠한 힘 때문에 블러드 필드가 깨지는 것을 보면서 그 힘을 흡수하지는 못했으나 그래도 남아 있는 잔여 기운들을 흡수를 해서 지금 그냥 블러드 필드 밖에 있는 자신보다는 강해졌다고 할 수 있는 힘을 가졌다. 그런데 그렇게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것은 뱀파이어뿐이 아니었다.
레닌과 성유진도 저번 수많은 강자들과의 싸움에서 살아남고, 그 뒤에 깨달은 것이 커서 그 힘을 시험해보고 싶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레닌과 성유진 둘 다 각 신화에서 주신격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는 제우스와 아마테라스의 계약자들이었다.
그런 그들이 약하다면 그것이 더 이상한 것이었다. 그동안 S급 계약자 상위라고는 했으나 둘 다 그 진정한 힘을 깨우치지 못하고 있었다.
쉽게 말해서 자신들의 계약영혼의 권능을 제대로 사용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다르다.
성유진은 피터와 싸우면서 자신이 쓸 수 있는 아마테라스의 권능과 그 권능에 쓰임새를 알 수 있었고, 레닌의 경우는 카르엔과 피터의 싸움에서 점점 자신이 부족한 점을 알게 되었고, 자신의 계약 영혼인 제우스의 진정한 힘을 알게 되었다.
그래서 다른 나라의 대표인 신짜오와 엔드류는 다른 계약자들을 도와주라고 말을 한 뒤에 자신들의 힘을 시험하려고 이렇게 온 것이다.
자신들의 능력들을 진정으로 깨우치기는 했으나 써보지 않았으니 둘이 힘을 합하게 된 것이다. 그 둘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뱀파이어도 마찬가지였다. 레닌도 오늘은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뱀파이어를 제외한 레닌과 성유진은 지금 자신의 힘을 시험해보고 싶어서 심장이 두근거리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어떤 말보다 지금은 직접 움직이고 직접 그 능력을 써보고 싶은 마음이 너무나도 강했다.
뱀파이어는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려는 레닌과 성유진을 봤다. 초반부터 뇌신 모드와 화신의 모드로 변한 두 사람은 번개 그 자체와 불 그 자체가 되면서 뱀파이어를 보면서 투지를 불태웠다.
뱀파이어도 그런 그들을 보며 처음부터 전력을 다하리라 생각을 하며 자신의 힘을 개방을 했다. 전에 싸웠던 피터와는 달리 이번 뱀파이어의 모습은 달랐다.
레닌이 여태까지 본 랭크 6에 다라는 뱀파이어를 3번째 보는 것이지만 그때마다 모습이 다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이번 뱀파이어의 모습은 몸집이 거대해지면서 거의 빌딩만 해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괜히 부하들을 위해서 자리를 피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이 들기도 했다. 최종적으로 변화한 크기가 20미터는 되어 보이니 공중에 뜨지 않아도 공중에 떠있는 레닌과 성유진과 눈높이가 맞았다.
대신에 몸이 커진 만큼 느려지기도 한 것 같았다.
그만큼 공격력이 세지기는 했겠지만, 그것은 스피드가 매우 빠른 레닌과 성유진에게는 소용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거대해진 뱀파이어는 빠르게 먼저 가장 성가셔 보이는 레닌을 향해 붉은 피의 기운을 뿜으면서 그것을 주먹에 담은 뒤에 붉은 피의 주먹을 레닌에게 날렸다.
레닌과 성유진에 비해서 느리기는 하나 그 면적도 넓어서 피하기가 좀 까다로웠다.
레닌은 그런 뱀파이어의 주먹을 피하면서 뇌전의 창을 휘둘렀다.
전에는 던지면서 뇌전을 날리는 용도로만 썼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번개를 다루는 제우스의 권능을 이용해서 엄청난 번개의 칼날을 만들어 뇌전의 창을 언월도처럼 만들면서 거대한 뱀파이어의 주먹을 베려고 휘둘렀다.
뱀파이어의 주먹은 그런 뇌전에 관통을 당하면서 온 몸이 타들어갈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뇌전에 관통을 당한다고 해서 몸이 뚫리는 것은 아니었지만 레닌이 뱀파이어의 주먹을 가른 부분의 세포들이 완전히 죽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레닌이 깨달은 것이 이것이었다. 뇌전은 파괴하는 성질이 있었지만 관통을 해도 몸이 뚫리고 그런 것은 없다. 다만 뇌전에 관통을 당하면 온몸에 있는 세포들을 잠시 마비를 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
지금도 마찬가지.
뱀파이어의 몸은 방금 레닌이 뱀파이어를 향해 뇌전의 창으로 벤 만큼 뱀파이어의 몸은 마비가 되어서 움직일 수가 없었다. 가뜩이나 느린 뱀파이어의 몸이었는데 마비까지 되니 그저 살아있는 과녁에 불과했다.
레닌이 뱀파이어의 몸을 마비를 시켰을 때 성유진이 움직였다. 그녀에게 있는 신의 무구와 같은 것은 없었다.
아니 그녀가 무구를 다룰 수 없기에 쓰지 않은 것이다. 그래도 그녀에게는 아주 강력한 무기가 하나 있었다.
지금 성유진의 양 손이 모아져서 빛을 바라고 있는 작은 태양과도 같은 구가 뱀파이어의 마비가 된 주먹을 향해서 날아갔다.
그런 작아 보여 귀엽기도 한 그 구의 온도는 거의 태양과도 같은 온도. 성유진도 깨달은 것이 있었다. 그녀의 불은 그녀가 허락한 것만 태웠다.
설령 공기가 없다고 해도 그녀의 불은 끊임없이 타올랐다. 단, 그녀가 허락한 것만 태울 수 있었다. 그래서 태양과도 같은 이 구가 지구를 태우지 않고 오로지 뱀파이어만 태울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것이 태양신 아마테라스의 힘이자 권능이었다.
작은 태양을 맞은 뱀파이어의 왼손은 그대로 붕괴가 되듯이 녹아내렸고, 뱀파이어는 팔 한쪽을 잃게 되었다. 그러나 뱀파이어는 매우 침착했다.
거대해진 외모와는 다르게 매우 침착하고 냉정했다. 자신이 방금 한쪽 손을 잃었지만 진 것은 아니었기에 그는 다른 손으로 녹아버린 자신의 손을 들고 그대로 입으로 가져갔다.
그런 그를 보며 뭐가 있을지 모르는 레닌과 성유진은 뒤로 물러섰다. 방금 전 둘 다 기운이 상당히 소모가 되는 능력을 써서 그런지 우선은 공격보다는 물러서는 것이 옳은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뒤로 물러섰다. 그러자 뱀파이어는 자신의 떨어진 팔에 있는 기운들을 스스로가 흡혈을 하면서 흡수를 했다.
완벽하게 말라비틀어지면서 껍데기밖에 남지 않은 팔을 집어던진 뱀파이어는 그 흡수한 기운으로 다시 팔을 회복을 했다. 그 정도는 예상이라도 했듯이 레닌과 성유진은 놀라지 않고 그대로 기운을 안정시킨 뒤에 뱀파이어를 향해서 날아갔다.
뱀파이어도 방금 전 공격과 같은 섣부른 공격은 자신이 위험해 질 줄 알게 되어서 공격을 하는데 주저함이 많아졌지만 그래도 거대한 몸집으로 그 둘을 몰아붙이고 있었다. 엄청난 크기에 압도를 당한 둘은 공중에서 자신들을 견제를 하는 뱀파이어 때문에 공격을 할 틈을 계속 재기만 하고 있었다.
레닌과 성유진은 서로를 보며 한번 고개를 끄덕인 뒤에 무슨 작전이라도 짠 듯이 레닌이 이번에도 먼저 움직였다. 번개 그 자체인 레닌의 속도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였다.
뱀파이어는 그런 레닌의 속도에 압도를 당했다.
빠르게 움직이면서 잔상을 만든 레닌은 몸이 수십 개로 만든 뒤에 뇌전의 창과 한 몸이 되어서 거대한 번개들로 변하더니 뱀파이어를 향해서 날아갔다. 그것을 본 뱀파이어는 이중 하나만 진짜라고 생각을 해서 빠르게 방어를 하려고 했다.
허나 이중에 진짜는 없었다.
다만, 가짜도 없었다. 모두 번개가 맞았고, 그 수많은 번개들에 관통당한 뱀파이어는 엄청난 고통을 느끼고 있었다.
그때 하늘 위에서 레닌이 방금 보여준 것처럼 뇌전의 창과 한 몸이 되어 번개로 변환한 뒤에 뱀파이어를 향해서 내리 꽂았다. 안 그래도 수많은 번개의 꼬치가 되어버린 뱀파이어는 마지막으로 강력한 번개가 내리치자 몸을 부르르 떨면서 온 몸에 스파크가 튀었다.
뱀파이어의 몸 주위에는 번개가 흐르듯이 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레닌이 제우스의 권능을 쓴 덕이었다.
번개의 경우는 무언가에 맞게 되면 땅으로 흘러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래서 그 땅에 흡수가 돼서 파괴력이 약해지는 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상황이 달랐다.
자연적으로 떨어진 번개가 아닌 레닌의 힘에 의해서 만들어진 번개였다.
그 번개 하나하나가 레닌의 손가락과 같은 그런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었다. 그래서 온전히 번개들은 뱀파이어의 몸에서 땅으로 흐르지 않고, 완벽하게 뱀파이어의 몸 안을 돌아다니면서 모든 것을 태우고 있었다.
지금 뱀파이어의 모습은 마치 거대한 하나의 번개 안에 둘러싸인 존재와 같았다. 끊임없는 번개에 둘러싸인 그는 탈출을 하고 싶어도 자신의 내부에서 자신을 공격을 하고 있는 레닌 때문에 그러지 못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하자면 뱀파이어에게는 레닌 하나만 하더라도 벅찬 상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여기에 성유진까지 참전을 했다.
번개가 온 몸에 돌아다니고 있는 뱀파이어가 움직이지 못하고 있을 때 성유진은 자신이 만든 가장 위력적인 공격을 하려고 마음을 먹었다.
지금 이것을 시전을 하는 이유는 피터와의 싸움에서부터 거슬러 올라간다.
그것이 재가 될 때까지 태우는 권능을 잘못 사용을 한 성유진은 그것에 무척 분함을 느끼고 이번에는 기필코 자신이 이 능력으로 뱀파이어를 죽이겠노라 다짐을 하면서 이 능력을 쓰려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번에도 성유진의 양 손에서 만들어지는 거대한 기운이 한 마리의 용을 만들어냈다. 그 용은 점차 기운에 따라서 그 크기를 크게 만들고 있었는데 그럼에도 뱀파이어의 머리 크기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불로 만들어진 용은 거침이 없이 뱀파이어를 향해서 날아갔다.
불로 만들어진 용은 이글거리면서 위협적이게 뱀파이어의 심장을 향해 거대한 아가리를 벌렸고, 그 아가리에 뱀파이어의 심장이 물렸다. 뱀파이어의 심장을 물은 용은 그대로 뱀파이어의 심장 안으로 흡수가 되듯이 녹아 들어갔다.
그러다 놀랍게도 뱀파이어의 온 몸이 타기 시작했다. 그것을 느끼고 레닌이 나왔지만 그럼에도 뱀파이어의 몸에서 번개는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방금 성유진이 한 것은 뱀파이어의 심장을 용이 물면서 제일 먼저 피를 태우기 시작했다. 여기서 성유진이 태워도 된다고 허락을 한 것은 뱀파이어의 몸. 그러기에 심장에 녹아들어가듯이 들어간 성유진의 불은 피를 태우면서 뱀파이어의 몸 구석구석을 돌면서 모든 것을 태우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황금빛 불꽃과 푸른색 번개가 어우러지면서 거대한 하나의 불덩이로 만들어버렸다. 그렇게 뱀파이어는 허무하게 생을 마감하는 수밖에 없었다. 무엇을 해보지도 못하고, 레닌과 성유진에게 일격하나를 날리지 못한 채로 그대로 타들어가면서 재로 소멸되어가고 있었다.
마치 태양에 노출이 되 녹아내리는 뱀파이어와 같이 말이다.
[와우, 방금 그 공격 대단하던데요? 심장에 불꽃을 그대로 주입을 하면서 그 피 자체를 태우면서 온 몸을 태우게 하는 방법인 거죠? 이거, 이거 진짜 S급 계약자가 얼마 전에 된 거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네요. 솔직히 저보다 더 강한 거 아니에요? 뇌전 자체를 태우면 그만 아니에요? 이거 그렇게 생각을 하니 좀 무서운데요?][그렇게 말을 하는 레닌씨도 땅을 피뢰침으로 만들고 또 그것으로 이용을 해서 거의 무한의 뇌전을 만든 것 같던데. 피차일반 아닌가요? 게다가 그 뇌신의 모드라는 것은 일반 공격들은 거의 다 무효화 시키고 무엇보다 저보다 속도도 높아서 제가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도 같은데요?]둘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서로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완벽하게 뱀파이어가 죽은 것을 본 두 사람은 자신들의 능력이 사라져 가는 것을 보고 기운의 소모를 막기 위해서 빠르게 뇌신의 모드와 화신의 모드를 풀었다.
그러면서 뱀파이어의 소울 스톤을 챙기지도 않은 채로 서로를 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둘 다 성진은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다. 성진과 비교를 하자면 둘 다 부족한 것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러나 이 둘은 실력도 엇비슷했고, 기운도 엇비슷했으며 공격의 방법도 거의 흡사하다고 할 수 있었다. 다만, 서로의 속성과 능력이 좀 다르기 때문에 아주 좋은 라이벌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하하, 성진형님은 몰라도 성진형님의 누나분인 성유진님은 꼭 이기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이거 저만 느끼고 있는 건가요?"
레닌의 말에 성유진은 고개를 저었다. 레닌만 느끼는 것이 아니었다.
"뭐 제 생각도 그래요. 그럼 둘 다 계약자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를 해보자고요. 그 전까지 탈락을 하면 그 사람이 더 약한 걸로 치고요."
"하하하,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만……, 방금 그 기운은 유준혁 씨인 거 같은데 아마 우리보다 강한 기운이였죠?"
"……대진 운이 있어야 둘이 안 만날 것도 같네요."
성유진이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레닌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를 하고 있었다. 요즘드러서 너무 강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았다.
============================ 작품 후기 ============================여기서 문제 나옵니다. 이중 가장 불쌍한 뱀파이어는?
1번 : 그냥 떡밥만 주고 성진의 각성용 쩌리인줄 알았는데 데카라비아 때문에 잊혀져가는 카르엔2번 : 호기롭게 나섰다가 거인들의 수장에게 한 방 맞고 즉사를 한 제임스3번 : 멋있고, 뭔가 있어보이면서 마지막까지 투지를 불태워서 성유진을 죽이려다가 성진의 돌멩이 맞고 죽은 피터4번 : 오딘의 계약자인 에이미에게 죽었지만 그 모습 조차 나오지 않은 톰5번 : 거인에게 계속 맞다가 용아의 실험용이 되서 죽고 바토리에게 정보를 알렸음에도 아무런 도움이 안된 얀6번 : 기껏 한화 내내 등장을 했으나 과묵하게 전투만 하다가 이름도 안 나온 뱀파이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뭔가 다 불쌍하게 느껴진다.
"뭐 제 생각도 그래요. 그럼 둘 다 계약자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를 해보자고요. 그 전까지 탈락을 하면 그 사람이 더 약한 걸로 치고요."
"하하하,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만……, 방금 그 기운은 유준혁 씨인 거 같은데 아마 우리보다 강한 기운이였죠?"
"……대진 운이 있어야 둘이 안 만날 것도 같네요."
성유진이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을 듣고 레닌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동의를 하고 있었다. 요즘드러서 너무 강한 사람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았다.
"뭐 제 생각도 그래요. 그럼 둘 다 계약자 토너먼트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를 해보자고요. 그 전까지 탈락을 하면 그 사람이 더 약한 걸로 치고요."
"하하하, 그거 좋은 생각입니다만……, 방금 그 기운은 유준혁 씨인 거 같은데 아마 우리보다 강한 기운이였죠?"
"……대진 운이 있어야 둘이 안 만날 것도 같네요."
< --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