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95화 (295/381)

295화: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지금 유준혁은 느낄 수 있었다. 자신에게서 느껴지는 이 힘을 그리고 이 힘의 출처를 말이다.

아니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다. 언뜻 보기에는 슈가 유준혁에게 힘을 준 것 같았지만 그것이 아니었다. 그러나 지금 유준혁은 그런 감상에 젖어 있을 때가 아니었다.

자신의 목을 노리고 찰나의 순간에 막지 않으면 자신의 목이 날아가게 생겼다. 하지만 유준혁은 자신의 목을 노리는 알렉스를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공간을 열었다. 정확히는 공간을 연 것이 아니라 알렉스가 자신을 통과하게끔 알렉스를 자신의 뒤로 순간이동을 시킨 것이다.

알렉스가 그렇게 유준혁의 몸을 통과 하듯 유준혁의 뒤로 나오자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방금 유준혁의 기운이 몰라보게 강해졌을 뿐만이 아니라 자신을 거의 능가하는 듯한 힘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유준혁을 봤다.

불가능하다고 생각을 했다. 아까까지만 해도 별 볼일 없고, 별로 강해보이지도 않는 자가 이렇게 한 순간에 강해질 수 있는 것이 가능한 일이겠는가? 아니다.

상식선에서 봐도 유준혁의 성장은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유준혁은 성장을 이뤘고, 알렉스는 공격에 실패를 하고 말았다.

그 찰나의 순간이 소모가 된 뒤에 거인들의 수장이 자신을 묶어놓은 알렉스의 몸 절반을 찢어버렸다. 그런 알렉스의 몸은 다시 피로 돌아가서 알렉스에게로 돌아갔지만 알렉스의 표정은 밝지 않았다.

우선 거인들의 수장이 구속에서 풀려난 것부터가 알렉스에게는 제일 안 좋다고 할 수 있었다. 순식간에 거인들의 수장은 유준혁의 곁으로 이동을 해서 유준혁을 보면서 물었다.

<어디 다치신 곳은 없습니까? 방금 저 뱀파이어가 공격을 한 것 같았는데 어떻게 된 겁니까? 아까보다 기운도 엄청나지신 것 같은데.>

"저도 잘 모르겠지만 방금 각성을 이룬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만, 저 알렉스라는 뱀파이어는 제가 맡아도 되겠습니까? 각성한 제 힘을 한번 알아보고 싶습니다."

거인들의 수장은 원래의 유준혁이 저런 소리를 했다면 객기에 죽을 수도 있다고 말을 했을 지도 몰랐지만 지금 유준혁의 기운을 보면 자신과 비슷하거나 아니면 자신의 위에 있는 힘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 정도로 엄청나게 강해진 유준혁이었다.

아무래도 거인들의 수장이 걱정을 할 필요가 없을 듯 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는 것이니 거인들의 수장은 고개를 끄덕였지만 유준혁을 보고 위험할 수 있어 입을 열었다.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 저는 이 근처에 있겠습니다.

유준혁님이 부상이라도 입으면 제가 창조주님께 벌을 받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유준혁님의 힘을 본다면 그렇지 않을 가능성이 높겠지만 혹시나 라고 하는 것도 있으니 말입니다.>유준혁은 거인들의 수장이 한 말에 동의를 하고 있었다.

아무리 자신이 각성을 했다고 하더라도 미숙한 부분이 반드시 존재할 것이고 그리고 그 부분이 부각이 된다면 죽는 것은 유준혁이 될 것이 틀림이 없었다. 그렇다면 차라리 거인들의 수장이 옆에서 지켜봐주는 것이 옳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힘에 자신감이 생기기는 했으나 이성적으로 처리를 하는 유준혁을 보며 거인들의 수장은 유준혁이 정말로 무서운 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대부분 힘이 생기면 자만을 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유준혁은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자신을 더 생각하고, 조금 더 이것이 맞는 것인가 생각을 하고 아닐 경우를 생각을 해서 대처도 다 하는 사람이었다. 철두철미하다고 하는 것은 이럴 때 쓰는 단어인 것 같았다.

그런 유준혁은 알렉스를 봤다.

알렉스는 갑자기 유준혁이 강해진 것을 보고 자신이 감히 덤빌 수 없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 증거가 지금도 유준혁의 피를 조종하려고 애를 써 봐도 알렉스의 기운이 허공을 잡는 것처럼 유준혁의 피를 움직이게 할 수가 없었다. 그것에 유준혁이 자신보다 강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알렉스가 자신을 보고 긴장을 하며 서로 대치를 하고 있는 동안 유준혁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자신이 얻은 이 힘의 출처를 말이다.

분명 슈가 힘을 주기는 했다. 아니 정확히는 힘을 줬다하기 보다는 유준혁의 잠재능력을 깨웠다고 보면 되었다.

그리고 그것은 유준혁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정확히 말을 하자면 슈는 유준혁에게 재능을 한 가지 주기는 했다. 하지만 그것이 강해지는 재능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볼 수 있는 재능을 준 것이다.

그리고 처음 각성을 하는 자들은 보통 강해봐야 S급 중급에 다라는 힘으로 각성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유준혁은 그것을 뛰어 넘어 S급 상급, 아니 최상급에 달하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것은 슈가 준 힘이 아닌 유준혁이 언젠가 얻을 힘이라는 것이다. [후후, 네놈도 알아차린 모양이군. 그래 네놈은 재능이 없는 것이 아니다.

이 세상에는 재능이 없는 존재란 존재할 수가 없다. 다들 저마다 특기를 가지고 있으며 다들 저마다 가지고 있는 재주가 다 있는 법이지. 네놈도 마찬가지다 네놈도 다른 누군가에게 없는 그런 재주, 즉 재능이 있다. 그런데 그걸 너만 몰랐을 뿐이다.]그렇게 말을 하는 슈의 음성을 듣고 유준혁은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야 자신의 재능을 알게 되었다. 이제야 자신이 남들과 같이 재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유준혁은 진심으로 기뻤다.

자신에게도 재능이 있다는 것은 즉 유준혁은 계속해서 성진의 곁에서 그를 도울 수 있다는 것과 같았다.

그의 비서, 아니 거의 하인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었지만 그의 주위에서 있다 보면 그 동안 느낄 수 없었던 자신이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같은 동갑내기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성진에게는 그런 힘을 가지고 있었다. 유준혁은 그런 성진과 진심으로 친구이고 싶다고 생각을 했으나 그것은 자신에게 허락이 되지 않은 것이라 생각을 하며 그냥 그의 곁에 있기만 하면 만족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이제는 자신도 그럴 자격이 생겼다는 생각에 너무나도 기뻤다.

[이제 네놈도 알고 있겠지만 네놈의 재능은 노력이다. 그 노력이라는 것이 어찌 보면 하찮아 보일 수도 있고, 보상이 없어서 쓸모가 없을 지도 모른다.

허나 다른 재능이 있는 자들도 수없이 실패를 경험한다. 노력이라고 해서 다르지 않다.

그 노력이라는 재능으로 실패를 하면 정말 자신이 재능이 없는 것처럼 느껴지면서 그나마 있던 노력이라는 재능도 사라진다. 허나 너는 달랐다.

너는 그렇게 실패를 하면서도 끝까지 노력을 했다. 그것이 너의 재능이자 너의 존재의 가치이다.

너는 그 노력으로 너의 모든 것을 이루고 말 것이다.]그런 슈의 진심어린 말을 들은 유준혁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랬다.

슈의 말은 틀린 것이 없었다. 노력이라는 것은 그 누구에게나 있는 재능과 같아 보일지 모르지만 그 노력이라는 것을 극의로 달할 수 있는 것은 또 다른 재능이라고 할 수 있었다.

유준혁의 재능은 그런 것이다. 그 어떠한 실패가 있더라도 힘들고 지칠 지라도 그것을 인고하고, 인내하며 끝으로 그것을 이겨내는 것. 그것이 바로 노력이라는 것이었다.

노력이라는 단어는 그런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그 어떤 것을 함에 있어서 최선을 다할 뿐이 아닌 괴로움과 슬픔마저 이겨내고 그것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것이 바로 노력이다.

그것을 깨달은 유준혁은 자신이 얼마나 어리석었는지를 알게 되었고, 또 자신이 어떠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아주 조금이지만 그의 주변에 있던 분위기가 달라졌다. 전에는 많이 보지 못했던 그의 미소가 알렉스를 향해서 지어졌다.

알렉스는 그런 유준혁을 보면서 왜인지 모르게 화가 났다. 마치 잘난 듯이 자신을 내려다보는 저 눈빛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오만해보였고, 건방져보였다. 한낱 인간 따위가 자신을 내려다보는 듯한 눈빛을 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죽이고 싶었다. 찢어 죽이고 싶었다. 자신을 보며 비웃는 저 유준혁을 보며 죽이고 싶다고 생각을 했다.

유준혁의 미소는 누가 보더라도 순수한 자신의 깨달음에 만족을 하는 웃음이었지 비웃음은 아니었다.

죽음이라는 상황에 달한 알렉스가 유준혁을 보며 자신을 깔보고 있다는 착각하기 시작하면서 그렇게 생각을 하는 것이었다.

쉽게 말을 하자면 열등감과 질투가 뭉쳐져서 왜곡된 시선으로 유준혁을 보고 있는 것이다.

알렉스는 화를 참지 못하고 먼저 유준혁을 향해서 날아가며 자신의 몸을 반쯤 피의 상태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주먹을 피로 만들어서 커다란 송곳처럼 만들더니 빠르게 회전을 시켰다. 그리고 그것을 바로 유준혁에게 날렸다.

유준혁은 자신을 향해서 그렇게 날아오는 피의 드릴을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이 가만히 손을 들었다. 그러면서 생겨나는 검은색의 파동을 보며 알렉스는 그 파동에 드릴로 뚫어버릴 기세로 주먹을 날렸다.

그러나 알렉스의 주먹은 그 검은 파동에 닿자마자 소멸한 듯이 사라졌고, 이윽고 그것을 날린 알렉스의 얼굴로 날아갔다.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었으나 알렉스는 자신의 주먹을 드릴로 만든 것을 풀고 난 뒤에 그대로 멈췄다.

유준혁은 그것을 보면서 신기하다는 듯이 자신의 손을 보면서 능력이 다양하게 만들어 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 했다.

방금 유준혁이 쓴 능력은 포탈을 여는 것이었다. 그것에 빨려 들어간 알렉스의 드릴이 다시 알렉스의 머리로 나온 이유가 그것이었다.

생각 외로 자신의 능력이 상당부분 진화가 된 것을 느끼자 유준혁은 이것으로 충분하다는 듯이 알렉스를 봤다. 알렉스는 그런 유준혁이 이제 자신을 죽일 것 같다는 생각을 하며 유준혁을 노려봤다.

알렉스의 생각대로 유준혁은 방금 자신의 능력을 보고 응용할 것을 찾아냈고, 그것을 쓰려고 하고 있었다. 기존에 유준혁의 포탈은 그때그때 열어야 했는데 지금은 아니었다.

포탈을 열고 그 포탈을 움직이게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되면 유준혁의 힘은 상당히 많이 증가 했다고 할 수 있었다.

알렉스는 불안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그 순간 자신의 양팔과 다리 그리고 목에서 느껴지는 이질적인 기운을 느끼고 빠르게 도망을 쳐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알렉스가 생각을 한 뒤에는 이미 알렉스가 이질적인 기운이 있다고 느껴진 부분들이 모두 절단이 되고 말았다.

그것이 알렉스가 한 마지막 생각이 되었다. 유준혁은 그런 알렉스를 보면서 방금 자신이 빠르게 포탈을 연 뒤에 빠르게 닫으면서 포탈을 움직인 것이다.

그 결과 알렉스의 사지는 모두 찢겨지면서 땅으로 떨어졌다. 물론 그렇게 떨어지는 알렉스의 사체는 유준혁의 공간 너머로 사라져버렸다.

소울 스톤과 사체를 회수한 것이다.

거인들의 수장은 방금 유준혁이 알렉스에게 날린 그 공격을 보고 자신이라면 피할 수 있을지를 생각을 해봤다.

빛으로 변한다면 못 피할 것도 없다고 느꼈지만 적어도 한 부분은 잘릴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그리고 방금 그 기술에 큰 기운의 소모가 없는 것을 보면 거인들의 수장은 자신이 유준혁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느꼈다.

유준혁은 이제 자신보다 기운이 비슷하거나 약한 자들에게는 절대적으로 이길 수 있다고 생각을 했다.

유준혁도 방금 자신의 힘을 보고 만족스러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전과 달리 기운의 소모가 매우 적어졌고, 기운의 양이 많아졌으니 이런 공격은 얼마든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을 하니 매우 마음에 든 것이었다.

유준혁이 그렇게 자신의 능력을 감상하고 있었을 때 거인들의 수장이 나타나서 유준혁을 보며 물었다. <이제 저도 남은 뱀파이어들을 죽이러 가보겠습니다.

유준혁님은 어떻게 하실 생각입니까?>그렇게 자신을 보며 물은 거인들의 수장을 보는 유준혁은 땅을 내려다봤다. 그러자 보이는 뱀파이어들의 수가 아직도 많은 것을 느끼고 있었다. 계약자들의 진영에서는 좀 고전을 하고 있었지만 잘 버티고 있었다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들을 보며 유준혁은 돕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레닌이나 성유진의 경우는 랭크 6 하급 뱀파이어를 데리고 다른 곳으로 가서 전투를 하고 있어서 계약자들이 기운이 떨어지면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고 거인들의 수장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저는 일단 랭크 5 뱀파이어들을 모두 죽여야겠네요. 지금 한 60마리 정도 남아 있네요. 겸사겸사 다른 뱀파이어들도 처리를 해야겠군요."

그렇게 말을 하는 유준혁을 보며 거인들의 수장은 이상하다는 듯이 유준혁을 봤다. 너무나도 쉽게 말하고 있었지만 유준혁이 말한 그 전력은 절대 쉬운 것이 아니었다. 그런데 그때. 유준혁이 손을 아래로 뻗으면서 기운을 살짝 방출을 했다.

그러자 남아 있는 랭크 5 뱀파이어들의 목과 랭크 4 뱀파이어들의 목에서 전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본 거인들의 수장은 놀라서 두 눈을 크게 떴다. 믿을 수 없었다.

단 몇 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순식간에 랭크 4 뱀파이어 300마리와 랭크 5 뱀파이어 60마리의 목숨을 거둬갔다. 그야말로 사신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는 자였다.

그런 유준혁은 성진에게 줄 뱀파이어들의 사체와 소울 스톤을 챙기고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방금 수백 마리의 몬스터를 단 한 번의 손짓으로 학살을 한 자의 얼굴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 작품 후기 ============================아 오늘은 지각 안했어요.

그나저나 유준혁 너무 쎄졌나? 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 화는 제가 제 자신에게 하는 말이기도 했습니다. ㅋㅋ재능은 상관 없이 자신이 생각하고 자신이 노력을 한다면 그것또한 재능이 된다.

제 자신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었거든요.

요 근래에 솔직히 소설을 쓰면서 포기하고 싶었던 적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돌멩이 마스터를 처음 썼을때 코피가 쏟아져도 소설을 썼고, 매일 세수를 하면서 코피를 흘려도 좋다고 웃으면서 소설을 썼던 제가 지금은 귀찮아서 소설을 미루고 있더군요.

다시 한 번 제 열정을 불태운 동료 작가님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겠습니다.

죽는 한이 있어도 소설을 쓰다 죽으면 그걸로 소설가의 의무라고 생각이 드네요.

아직까지는 매우 부족하고 탈도 많고, 모자르지만 그래도 점점 소설가 다워지는 남쪽의 겨울작가가 되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그러자 남아 있는 랭크 5 뱀파이어들의 목과 랭크 4 뱀파이어들의 목에서 전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본 거인들의 수장은 놀라서 두 눈을 크게 떴다. 믿을 수 없었다.

단 몇 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순식간에 랭크 4 뱀파이어 300마리와 랭크 5 뱀파이어 60마리의 목숨을 거둬갔다. 그야말로 사신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는 자였다.

그런 유준혁은 성진에게 줄 뱀파이어들의 사체와 소울 스톤을 챙기고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방금 수백 마리의 몬스터를 단 한 번의 손짓으로 학살을 한 자의 얼굴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수백 마리의 몬스터를 단 한 번의 손짓으로 학살을 한 자의 얼굴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 작품 후기 ============================아 오늘은 지각 안했어요.

믿을 수 없었다. 단 몇 초도 되지 않는 시간에 순식간에 랭크 4 뱀파이어 300마리와 랭크 5 뱀파이어 60마리의 목숨을 거둬갔다.

그야말로 사신이라고 불려도 할 말이 없는 자였다. 그런 유준혁은 성진에게 줄 뱀파이어들의 사체와 소울 스톤을 챙기고 만족스럽다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방금 수백 마리의 몬스터를 단 한 번의 손짓으로 학살을 한 자의 얼굴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 --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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