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92화 (292/381)

292화: 전쟁, 피의 군단과 거인의 군단.

다행이도 몸이 이상했던 것 같은 레아도 멀쩡해져서 잠이 든 것을 확인한 성진은 침대에서 일어나 밖으로 나와서 기다리고 있었던 유준혁을 봤다.

유준혁은 성진을 보면서 고개를 끄덕이며 자신도 알고 있다는 듯이 표정으로 말해주었다.

성진도 자신들을 향해서 몰려오는 거대한 기운덩어리들을 느끼면서 자리에서 일어난 것이었다. 그렇게 옷을 다 차려입은 성진이 이쪽으로 오는 블러드 필드들을 보자 유준혁이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바토리의 군대가 이곳을 향해서 전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최후의 결전을 할 생각인 것 같습니다. 마스터의 말씀대로 그 뱀파이어의 보고를 믿지 않고, 소울 스톤을 노리고 오는 것 같습니다."

"그렇겠지. 자신들이 봐도 매우 탐이 나는 물건이니 말이야. 게다가 여태까지 잃은 병력을 봐서라도 공격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겠지."

성진이 회의에서는 바토리의 군대가 공격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있을 것이라고 말을 하기는 했으나 성진이 생각을 하기에는 바토리는 분명히 이곳을 습격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무리 보고를 들었다고 하더라도 욕심이라는 것이 끝이 없기 때문에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럼에도 회의에 그렇게 말을 한 것은 그저 자신도 틀리는 것을 보여 줘야 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보인 것이다.

그래야 조금은 자신 외에 다른 누군가가 이 군대를 지휘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성진은 블러드 필드가 서서히 자신들에게 다가오는 것을 보다 다시 유준혁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저런 걸 보고도 집합을 안 해있을 대표들은 없겠지?"

"예, 마스터가 일어나시기 전 30분 전에 이미 회의를 하고 계십니다."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을 하며 고개를 끄덕인 뒤에 회의실로 쓰이는 천막으로 향했다. 그리고 그곳으로 도착을 하자 방금 들어온 성진을 보며 모두의 이목이 쏠려 있었다.

그들의 시선들을 신경 쓰지 않고, 성진은 자신의 자리로 들어가서 앉았다.

아까까지만 해도 다른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었는지 시끄러웠던 사람들이었으나 성진의 등장으로 장내가 고요해졌다.

성진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제 예상이 틀렸군요. 가만히 있을 거라던 바토리의 군대가 움직였습니다. 일단, 본진이 오는 것 같습니다. 작전을 짜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성진의 말에 에이미도 동의를 하듯 고개를 끄덕였다. 여태까지 다른 이들은 성진의 예상이 틀린 것에 대해서 말을 하고 있었는데 본인이 와서 정리를 하니 작전을 짜는 것이 급선무였다.

성진의 말에 제일 먼저 고개를 끄덕인 유럽연합 대표 엔드류가 자리에 일어나서 말했다.

"일단 바토리의 본진은 우리가 처리를 할 수 있는 자가 성진님 말고는 없어 보이니 바토리를 포함한 제일 거대한 블러드 필드는 성진님께 맡길 수 있습니까? 성진님의 군대와 성진님이라면 충분히 바토리를 물리치시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그런 엔드류가 입을 열자 다른 이들도 살짝 수긍을 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엔드류는 보고 이후에 성진이 X급 계약자라고 추측을 하고 있었다.

그것은 엔드류뿐만이 아닌 다른 이들도 마찬가지였다.

이곳에 모여 있는 나라들 중에 X급 계약자의 존재를 모르는 이는 없었다. 그런데 X급 계약자를 보유 하고 있는 나라는 극히 드물었다.

이곳에 있는 러시아는 일단 X급 계약자를 보유 하고 있지는 않았지만 그들의 존재를 잘 알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성진이 바토리와 전투를 하더라도 지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고, 또 그것을 시험해보려는 생각이 강했다.

지금까지는 추측이지만 만일 성진이 정말로 바토리의 목을 따오는 날에는 그가 X급 계약자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 되니 그들에게는 좋은 보고거리가 되는 것이다.

일단, 추측보다는 물증이 있는 것이 좋으니 당연히 그렇게 하려는 것이었다.

그들의 계획들과 보고들을 다 듣고 있던 성진도 그들의 속셈을 알고서 일부러 거기에 맞춰주려고 엔드류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일리가 있는 말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바토리의 거대한 블러드 필드 안에 작은 블러드 필드 안에 있는 전력에 거의 3~4배로 알고 있는데 제가 나서는 것이 당연합니다. 블러드 필드가 깨지지 않더라도 제 군단이라면 이길 수 있는 그런 전력이지요."

성진이 그렇게 자신만만하게 나오자 다들 살짝 벙 찐 표정이 되었지만 성진의 말이 모두 사실이라 반박을 할 수 없어 그냥 물러섰다.

성진의 그런 말을 들은 에이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성진의 전력을 떠올렸다. 그리고 어제 느낀 거대한 기운의 파동을 느낀 후로 에이미는 인정하기는 싫었지만 성진이 X급 계약자라는 것을 인정 할 수밖에 없었다.

그 거대한 기운의 파동을 에이미도 간신히 느낄 수 있는 정도였다.

그 말은 즉 성진과 에이미의 기운의 차이가 상당하다는 것이었다.

살짝 느낀 그 기운의 파장만 하더라도 성진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소환형 X급 계약자가 아니라는 생각도 든 것이다.

어쩌면 성진이 소울 스톤을 모으는 것이 군단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생각도 들었다.

의심이 들었지만 물증이 없었기에 에이미는 안 됐다는 듯이 생각을 했다.

"그럼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 랭크 6 몬스터가 하급이 2마리 중급이 2마리일 것입니다. 하급의 경우에는 이곳에 있는 대표님들이 각자 조를 짜서 맞아주시면 되겠고, 부족하다면 저희 아르논 협회의 계약자들이 맞서면 되는데 중급의 몬스터는 어쩌죠? 아마 바토리의 전술을 본다면 다른 블러드 필드에 각각 배치를 할 것 같은 데."

에이미의 말에 성진이 그녀를 보면서 말했다.

"중급 한 마리는 에이미님께서 해결을 하시고 다른 하나는 제가 거대 거인을 통솔 할 수 있는 유준혁을 배치를 할 테니 걱정 하지 마시지요. 아무리 랭크 6 중급이라고 해도 거대 거인의 힘은 랭크 6 상급에 다라니 문제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성진의 말에 에이미도 알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자신이 어떻게든 리드를 하면서 성진이 나서는 모습을 보려고 했으나 생각 외로 상당히 잘 안되는 것을 느끼면서 아쉬워했다.

이렇게 되면 자신이 계획한대로 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우선 승리가 목적이니 사적인 생각보다는 우선 계획을 잘 세우는 것이 좋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 손발이 그나마 잘 맡는 대로 군대를 나누겠습니다. 일단, 러시아와 미국, 아르논 협회는 왼쪽에 있는 블러드 필드를 저와 함께 공격을 할 것이고, 유럽 연합과 중국, 한국은 오른쪽에 있는 블러드 필드를 맡아주시길 바랍니다. 한국 진영에는 혹시 모르니 레닌을 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말을 들었다면 성진의 표정이 살짝 구겨져야 했지만 오늘은 성진은 한국 진영과 같이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니라서 그러지 않았다. 그렇게 상황이 정리가 되자 성진은 자리에서 일어나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럼 회의는 끝이군요. 저는 다른 이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러 가보겠습니다. 추가적으로 군대들에게 명령을 내려야하지만 블러드 필드의 속도를 봐서는 아마 30분 정도 더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럼 저 먼저 출격을 하면서 작은 블러드 필드들을 깨놓고 바토리의 본진으로 향하겠습니다."

그렇게 통보의 형식으로만 말을 하고 성진이 나가자 다른 이들도 그런 성진을 보면서 뭐라 하지 않고 빠르게 계약자들에게 이것을 말을 하고 준비를 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다.

성진은 그러면서 미소를 지었다.

이제야 전쟁이 끝이 보이고 있었다. 성진의 군단과 바토리의 군단이 충돌하기까지 총 10분의 시간도 남지 않았을 때 성진에게 크기를 줄인 거인을 위임받은 유준혁은 계속해서 이상함을 느끼고 있었다.

성진이 없어서 불안한 것은 아니었지만, 뭔가 계속 자신의 심장에서 이상한 것이 느껴지고 있었다.

게다가 자신의 계약물건이자 유준혁이 평소에 잘 차고 다니던 팔지도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지만 큰 전쟁이라 그런지 긴장을 해서 그러려니 하면서 쉽게 생각을 하고 넘겼다.

어느새 레아도 아픔 몸이 다 나았는지 개운하다는 표정, 아니 그 이상의 컨디션이 최고라는 듯이 싱글벙글 웃으면서 나타났다.

레아, 네이트, 이하란. 그녀들의 정체를 알고 있는 유준혁이 보기에 그녀들이 있는 이상 이곳은 안전하다고 보이고 있었다.

그녀들이 힘을 낸다면 솔직히 말해서 그녀들이 힘을 낸다면 엄청나다. 라고 생각하는 유준혁의 생각이었다.

게다가 이곳에는 성진이 위임을 해준 거대 거인까지 있었으니 천군만마라고 할 수 있는 전력이었다. 그러니 자신이 느끼는 것들이 그저 그런 긴장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넘겼더니 갑자기 성진의 군단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에 따라서 한국과, 중국, 유럽연합이 있는 진영과 러시아, 미국, 아르논 협회가 있는 진영이 그런 그들을 보면서 준비를 하고 있었다.

블러드 필드가 깨진 후에 일제히 공격을 하기로 정한 것이다.

그런 그들을 긴장을 하고 있었을 때 여유롭게 기다리고 있는 성진은 자신들의 군단의 맨 앞에 서서 자신들을 향해서 느리게나마 움직이고 있는 블러드 필드들을 보고, 거인들의 수장들에게 명령을 내리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 성진의 고갯짓을 보면서 거대 거인들의 수장들은 블러드 필드에 돌격을 하면서 크게 움직이더니 블러드 필드들을 향해서 각자 거대한 공격을 날렸다.

바토리의 거대한 블러드 필드는 혹시나 해서 나둔 것이다.

거대 거인들의 수장들이 그렇게 블러드 필드를 깨면서 블러드 필드들이 함몰되어 가는 것을 보며 성진은 빠르게 블러드 필드들의 기운들을 자신에게 모았다.

원래라면 불가능한 것이었다.

인간이 몬스터의 기운을 흡수를 할 수가 없는 것이었다. 허나 피의 기운은 성진이 가지고 있는 어둠의 기운과 흡사한 부분들이 많았다. 그래서 성진이 피의 기운들을 모을 수 있는 것이었다.

그 막대한 양의 기운들을 모은 성진은 한 곳에 응집을 시키면서 그 강력한 에너지를 그대로 바토리의 거대한 블러드 필드를 향해서 기다란 선을 그으면서 그 에너지를 쐈다. 그러나 그 거대 에너지는 바토리의 블러드 필드에 닿으면서 엄청난 파문이 이르다가 아무런 효과를 주지 못했는지 그저 다시 원상 복귀가 되어 있었다.

그것을 본 성진은 아무래도 자신의 군대들을 블러드 필드 안으로 들어가서 공격을 해야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전 군에게 출격명령을 내렸다.

성진의 군단은 그렇게 움직이면서 바토리의 블러드 필드 안으로 들어가려고 했으나 블러드 필드가 깨진 다른 뱀파이어들이 철저하게 그들을 막으려고 했지만, 그들로써는 역부족이었다. 보다 못해 뱀파이어들의 지휘자들이 군대를 공격하지 말고 성진의 군대 위에서 달려오고 있는 인간들을 보며 공격을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성진은 그런 전쟁 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군단이 들어가고 있는 거대한 바토리의 블러드 필드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확실히 랭크 6 최상급의 영역은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전에 본 데카라비아의 경우는 블러드 필드와 같은 강력한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만 그 이유는 블러드 필드가 인간들이나 다른 자들의 피로 만들어진 영역이었다. 그런 조건이 붙어서인지 더 강력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성진이 그렇게 들어온 바토리의 거대한 블러드 필드의 경우는 주변의 공간이 완벽하게 다르게 만들었는지 블러드 필드가 움직이면 똑같이 건물들이나 그런 시설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 점을 본다면 이곳은 그야말로 움직이는 요새와도 같다는 말이었다.

그렇게 평가를 한 성진은 자신의 군대가 바토리의 군대를 쓰러트리는 것을 보며 흡족한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날아오는 강력한 기운을 가진 여인을 보며 슬며시 미소를 풀기 시작했다.

<나는 피의 군주라고 불리는 엘리자베스 바토리다.

보아하니 네놈이 저 군대들의 수장 같은데 너에게 소울 스톤이 있는 것이라고 알고 묻겠다. 좋게 소울스톤만 두고 간다면 네놈의 목숨은 살려주도록 하마.>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는 바토리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이거 아무래도 자신을 너무 얕보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며 바토리를 보며 말했다.

"싫어."

============================ 작품 후기 ============================하아, 죄송합니다.

아무런 말 없이 어제 한화를 못올렸네요.

몸도 지치고 좀 정신적으로도 힘든 하루였습니다.

이 군대를 공격하지 말고 성진의 군대 위에서 달려오고 있는 인간들을 보며 공격을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성진은 그런 전쟁 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군단이 들어가고 있는 거대한 바토리의 블러드 필드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확실히 랭크 6 최상급의 영역은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전에 본 데카라비아의 경우는 블러드 필드와 같은 강력한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만 그 이유는 블러드 필드가 인간들이나 다른 자들의 피로 만들어진 영역이었다.

그런 조건이 붙어서인지 더 강력한 것도 있었을 것이가 인간들이나 다른 자들의 피로 만들어진 영역이었다. 그런 조건이 붙어서인지 더 강력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성진이 그렇게 들어온 바토리의 거대한 블러드 필드의 경우는 주변의 공간이 완벽하게 다르게 만들었는지 블이 군대를 공격하지 말고 성진의 군대 위에서 달려오고 있는 인간들을 보며 공격을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그런 조건이 붙어서인지 더 강력한 것도 있었을 것이다.

이 군대를 공격하지 말고 성진의 군대 위에서 달려오고 있는 인간들을 보며 공격을 하라며 소리를 질렀다.

성진은 그런 전쟁 속에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군단이 들어가고 있는 거대한 바토리의 블러드 필드 안으로 천천히 들어갔다. 확실히 랭크 6 최상급의 영역은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전에 본 데카라비아의 경우는 블러드 필드와 같은 강력한 효과를 내지는 못했다. 다만 그 이유는 블러드 필드가 인간들이나 다른 자들의 피로 만들어진 영역이었다. 그런 조건이 붙어서인지 더 강력한 것도 있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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