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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85화 (285/381)

285화: 전쟁 속에 또 다른 전쟁성진은 빠르게 데카라비아의 등을 점하고 그를 향해서 빠르게 용아를 휘둘렀다.

절대 피할 수 있는 타이밍도 아니었고, 데카라비아가 자신이 만든 광물로 벽을 만들어서 방어를 할 수 있는 타이밍도 절대 아니었다.

그래서 성진은 그렇게 단 일격에 데카라비아를 죽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러나 성진의 생각이 안일했다.

검이 데카라비아가 들어 올린 팔과 부딪히려는 순간까지 성진의 그 안일한 생각은 계속 되었다.

그러나 각성을 한 상태인 용아와 데카라비아의 왼팔이 부딪히면서 거대한 충돌음을 만들어냈다.

무언가를 베는 느낌이 아닌 맨주먹으로 벽을 치는 것 같은 그런 충격이 성진의 손에 전해졌다. 그런 엄청난 충돌을 느낀 성진의 표정은 일그러지면서 데카라비아를 봤다.

데카라비아는 그런 성진을 보면서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청색 오로라가 뿜어져 나오면서 정확한 윤곽을 제외하고는 제대로 된 이목구비가 나오지 않는 데카라비아의 얼굴에서 흐릿하지만 선명한 비웃음이 성진에게 전해졌다.

성진은 그런 그를 보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그리고 성진은 깨달았다. 이 자는 랭크 6 중급, 상급이 아닌 바토리와 같은 최상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진이 그때 느꼈던 붉은 소울 스톤에게서 느낀 그런 오싹함이었다.

<크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네놈은 그 무기를 제대로 쓸 줄도 모르면서 휘두르면 다인 줄 아는 구나 어리석은 인간아! 내가 네놈에게 오늘 죽음이라는 식물의 이름을 알려주마!>데카라비아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충격을 먹어서 그 자리에 가만히 서있는 성진을 보면서 남아 있는 오른쪽 주먹을 날렸다.

성진은 빠르게 날아오는 데카라비아의 주먹을 피하거나 막지 못하고 그대로 안면으로 맞고 말았다. 다행이도 성진은 엄청난 속도를 내기위해 어둠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상태였다.

그러나 데카라비아의 주먹은 그런 성진의 몸을 두르고 있는 어둠을 깨트리면서 성진에게 치명적인 일격을 날렸다. 제대로 그 일격을 맞은 성진은 빠르게 절벽으로 날아가서 엄청난 깊이의 동굴을 만들었다. 그렇게 강력한 한방을 맞은 성진이었으나 지금 성진이 느끼고 있는 감정은 고통이나 아픔이 아닌 다른 무언 가였다. 아니, 정확히는 이것이 감정이라고 하기가 애매하다고 할 수 있었다.

방금 성진이 데카라비아에게 느낀 그 기운을 떠올려본다면 성진이 감히 대적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게다가 바토리는 군대를 만드는 능력이라서 전투능력이 약할 것이라고 생각을 한 반면 데카라비아는 군대가 없이 홀로 있었다.

그렇다는 것은 성진은 모든 바토리의 군단과 성진 혼자서 싸우는 것이라고 봐도 무방했다. 그런 자와 싸우겠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런데 두려움이나 공포가 없었다.

고통도 없었다. 성진의 심장에 뛰는 무언가가 성진을 움직이게 하려고 하고 있었다.

바토리와의 전쟁을 앞둔 중요한 시점, 하지만 성진은 반드시 저 자와 싸워야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러고 싶었다.

하고 싶은 것이다. 매우 우연하게 데카라비아를 발견한 것이고, 그와 싸우게 된 것이었는데 너무나도 그것이 좋다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성진의 온 몸에서 투기가 뿜어져 나오면서 빠르게 몸을 움직였다.

방금 데카라비아의 공격의 성진의 두개골에 금이 갔다.

그러나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빠르게 그 금은 회복이 되었다.

성진은 자신에게서 투기가 나오는 줄도 모르고 빠르게 동굴에서 벗어나면서 절벽의 절반을 자신의 몸에 두르면서 최대한 압축을 시켰다. 그렇게 해서 대지의 갑옷이 만들어졌다. 성진의 몸에 얇게 덮고 있는 것처럼 보였지만 사실은 엄청난 돌과 흙들이 뭉쳐서 만들어 진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성진은 거기에서 멈추지 않았다.

빠르게 움직일 수 있게 자신의 몸 위에 있는 대지의 갑옷과 자신의 몸을 빛 그 자체로 만들었다. 그러면서 심장박동수가 빠르게 증가를 했는지 성진은 묘한 흥분에 휩싸여 있었다. 그렇게 빛의 속도로 움직이면서 각성을 한 용아를 가지고 데카라비아에게 공격을 날렸다.

데카라비아는 그런 성진을 보면서 미리 준비라도 했는지 광물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식물들을 꺼내면서 성진의 온 몸을 묶었다. 하지만 빛의 속도와 비슷했던 성진의 몸에 있는 엄청난 열기를 감당하지 못했는지 녹아 없어지고 있었다.

그런 상황들을 보고 있는 네이트와 이하란은 없는 기운에도 모자르게 기운을 써서 기운의 막으로 유진아와 쓰러져 있는 레아를 보호하기 위해서 최대한 열심히 기운을 쏟아 붇고 있었다. 만일 여기서 기운의 막이 없었다면,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엄청난 열풍에 감당을 하지 못하고 녹았을 수도 있었다.

유진아는 그런 성진과 데카라비아의 엄청난 전투를 보면서 뭐라고 할 말이 없었고, 어떻게 저런 몬스터가 나올 수 있던 것인지 이하란과 네이트를 보면서 물었다.

"어, 어떻게 저런 몬스터가 있을 수 있어요? 제, 제가 보기에는 오빠가 만든 그 거대한 거인보다 더 강한 것 같은데 저게 가능한 건가요?"

유진아의 그런 질문을 네이트가 기운의 막이 깨지지 않게 정신을 유지하면서 간신히 유진아에게 그에 대한 대답을 해줄 수 있었다.

"으윽, 저, 저희도 잘 모르겠어요. 저, 저와 레아님이랑 하란이 주인님의 명령을 받고 이 근방에 있는 몬스터들을 없애면서 저희만의 군대를 만들고 있었는데 이곳에 산지가 많아서 인지 식물 몬스터들이 많고, 또 그런 몬스터들이 사냥하기 쉬워서 잡고 있었어요."

힘겹게 대답을 하는 네이트는 충돌이 이어지면서 돌풍이 불어오는 것을 간신히 막느라 잠시 말을 멈추고 다시 입을 열었다.

"오늘 랭크 6 하급의 몬스터를 간신히 죽이고 난 뒤에 소울 스톤을 회수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육망성의 마법진이 생겨나면서 소울 스톤과 그동안 저희들이 사냥을 했던 소울 스톤 일부가 소멸하면서 저 자가 나왔고, 저희를 보자마자 고위영혼이라는 것을 알고 실험체로 삼겠다고 사로잡으려고 한 것 같아요. 아니 어쩌면 그냥 저희를 가지고 논 것 같기도 하네요."

네이트가 그렇게 말을 하자 간신히 기운을 뽑으면서 기운의 막을 만들고 있었던 이하란이 고개를 저으면서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제가 보기에는 저와 네이트 언니는 적당히 가지고 놀면서 죽이려고 했고, 레아언니는 사로잡으려고 한 것 같아요. 지금 보니까 레아언니는 잡혀 있는 상태에서 저런 힘을 가지고 있었는데 죽이지 않은 것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어요."

이하란의 말에 네이트도 동의를 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들이 생각을 하기에 대지의 능력이 있는 레아로 무엇인 가를 하려고 한 것 같았다.

그것을 방해를 하는 네이트와 이하란은 죽이려고 했으나 천천히 죽이려고 한 것 같았다.

아마도 데카라비아가 셋을 상대를 하면서 오랜만에 이곳에 소환이 되어서 기분이 좋아 천천히 가지고 놀려고 한 것 같기도 했지만, 지금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었다.

지금은 성진과 데카라비아가 싸우고 있다는 것이 중요했다.

데카라비아가 생뚱맞게 갑자기 나타난 것이나. 그 이유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다. 다만, 성진이 저렇게 무리를 하면서 잡으려고 하고 있었으나 데카라비아도 성진에게 밀리지 않고 반격을 하고 있었다.

유진아는 그런 성진을 보면서 걱정 어린 표정을 하고 있었다. 이럴 때 그녀만 S급 계약자가 아닌 것이 원망스러웠다.

유진아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유진아의 어머니가 물려주신 목걸이에서 희미하지만 빛이 잠시 났다가 사라졌다.

두근거리는 심장에 성진은 주체할 수 없는 활력을 느끼고 있었다.

데카라비아는 그런 성진을 보면서 미리 준비라도 했는지 광물로 만들어진 살아있는 식물들을 꺼내면서 성진의 온 몸을 묶었다. 하지만 빛의 속도와 비슷했던 성진의 몸에 있는 엄청난 열기를 감당하지 못했는지 녹아 없어지고 있었다.

성진의 행보에는 방해물이란 존재 할 수가 없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성진이 데카라비아를 향해서 빠르게 용아를 휘두르자 데카라비아는 인상을 찡그리면서 빠르게 팔을 올리면서 오로라를 뿜어냈다.

성진의 몸을 감싸고 있었던 엄청난 열기와 데카라비아의 몸에서 피어나고 있던 푸른색 오로라가 섞여서 사방을 뻗어서 날아가고 있었다.

그 일대를 거의 절반 이상이나 날려먹고 있는 성진의 열기를 보며 데카라비아는 짜증이 났다는 듯이 중얼거렸다.

<이 무식한 놈아! 그렇게 해서 식물들을 죽이다니! 이 악랄한 녀석! 네놈을 반드시 죽여주마! 내 광물로 네놈의 살을 갈라주지!>데카라비아가 중얼거리든 말든 성진은 더욱 빠르게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용아를 휘둘렀다.

각성상태가 된 뒤에 용아는 성진의 기운을 받아서 성진과 마찬가지로 빛으로 감싸지면서 예리한 기운을 사방으로 뻗어나가게 만들었다.

그 예기에만 닿기만 해도 모든 물체들이 베였다. 그런데 그러한 용아는 어떠한 절삭력을 가졌는지는 상상이 되지 않을 정도였다. 그런데 그런 용아를 상대로 오직 몸으로만 방어를 하는 데카라비아의 방어력을 보며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고 있었다.

그런 둘의 공방으로 위태로워 보이는 다른 이들은 안 되겠다고 생각을 하면서 뒤로 물러섰다. 지금도 500미터 밖에서 방어막을 두르고 있었는데도 그 충격이 전달이 되어서 못 버티고 있었다.

이러느니 차라리 성진의 대결을 못 보더라도 뒤로 가있는 것이 안전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성진도 그것을 느끼면서 더 거세게 용아를 휘두르고 있었다.

데카라비아는 그런 성진을 보면서 진심으로 짜증이 나는 것을 느꼈다. 적당히 해줄 생각이었는데 성진이 너무 기어오르는 것을 보며 참지 못하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냥 적당히 놀아주려고 했는데 이것이 머리끝까지 기어오르는 구나!>데카라비아가 그렇게 포효를 내지르면서 자신의 앞에서 용아를 빠르게 휘두르고 있는 성진의 배를 향해서 발을 놀렸다.

순식간에 데카라비아의 발에 짙은 오로라가 모였고, 빠르게 성진의 배를 향해서 발을 뻗었다.

빛과 일체화가 된 성진은 아무런 생각 없이 그런 공격을 받은 뒤에 카운터로 용아를 휘두를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그대로 이행을 하려고 했다.

그러나 데카라비아의 발이 성진의 배에 닿자마자 엄청난 충격이 느껴지면서 성진이 아까 와는 비교를 할 수 없는 거대한 힘이 복부에서 느껴지고 성진은 순식간에 날아가면서 땅에 기다란 선을 그었다.

"콜록, 콜록. 쿨컥. 갈비뼈가 모두 장기를 찌르게 부러졌고, 척추가 끊겼다. 한방에 내가 이렇게 된 거라고? 마, 말이 돼?"

성진은 아까까지 느끼던 흥분과는 달리 말도 안 된다는 듯이 자신의 몸 상태를 보면서 혼자 중얼거렸다. 엄청나게 압축을 시킨 대지의 갑옷을 두르고 있었는데도 이런 위력이었다.

그냥 맨 몸으로 맞았다면 성진인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것보다 성진은 방금 빛,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런 성진에게 충격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도 말이 되지 않은 것이었다.

정확히 말해서는 방금 데카라비아가 빛인 성진을 때렸다는 것인데 상식적으로 그것은 말이 되지 않았다.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일이었다.

방금 그 일격으로 성진의 기운의 절반 이상이 날아갔다. 회복도 회복이었으나, 빛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었을 때와 그것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기운이 들어가고 있었고, 게다가 그것이 도중에 풀려버려서 많이 기운을 잃은 것도 있었다.

지금 성진의 기운은 절반이 채 안남은 10만 기운밖에 없었다. 처음에 성진이 날린 돌멩이의 기운과 방금 거의 절반 이상 날려버린 기운을 합하면 거의 35만에 가까운 기운이었다.

거기에다가 용아를 깨우는 데 드는 기운까지 전부해서 지금 이제 10만의 기운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데카라비아는 그렇게 쓰러져 있는 성진을 향해서 다가오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광물과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오로라와 섞으면서 자신의 몸에 갑옷과 같이 씌웠다. 그러면서 철의 인간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데 사이사이에 있는 틈에서 오로라가 나오는 것을 보며 성진은 긴장을 했다.

아까는 갑자기 심장이 뛰었던 바람에 흥분을 해서 마구잡이로 공격을 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성적이게 대처를 할 수 있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다.

이곳에서 죽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성진은 이 땅에 있는 기운을 써서 대지의 병사를 소환하려고 했다. 이 땅에 있는 기운이라면 거인들의 수장 3명은 소환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바로 소환을 하면 데카라비아가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챌 수 있었으니 최대한 자신에게 왔을 때 소환을 해서 공격을 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데카라비아는 성진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관심도 없었고, 오로지 성진을 죽이는 데에만 신경을 곤두 세웠다. 그렇게 무거운 발걸음을 움직이려는 순간 성진의 오른손에 쥐여져 있는 용아가 황금빛의 찬란한 빛을 내기 시작했다.

그런 용아를 보면서 성진은 다시 두근거림이 심해지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데카라비아 저것이 어떤 것인지 알고 있었는지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다. ============================ 작품 후기 ============================ㅠㅜ 무엇을 기대한 줄은 모르겠으나 죄송합니다.

제가 졸면서 써서 그래요 ㅠㅠ나, 빛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었을 때와 그것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기운이 들어가고 있었고, 게다가 그것이 도중에 풀려버려서 많이 기운을 잃은 것도 있었다.

처음에 성진이 날린 돌멩이의 기운과 방금 거의 절반 이상 날려버린 기운을 합하면 거의 35만에 가까운 기운이었다. 거기에다가 용아를 깨우는 데 드는 기운까지 전부해서 지금 이제 10만의 기운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데카라비아는 그렇게 쓰러져 있는 성진을 향해서 다가오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광물과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오로라와 섞으면서 자신의 몸에 갑옷과 같이 씌웠다. 그러면서 철의 인간과 같은 모습이 되었는데 사이사이에 있는 틈에서 오로라가 나오는 것을 보며 성진은 긴장을 했다. 아까는 갑자기 심장이 뛰었던 바람에 흥분을 해나, 빛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었을 때와 그것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기운이 들어가고 있었고, 게다가 그것이 도중에 풀려버려서 많이 기운을 잃은 것도 있었다.

지금 성진의 기운은 절반이 채 안남은 10만 기운밖에 없었다. 처음에 성진이 날린 돌멩이의 기운과 방금 거의 절반 이상 날려버린 기운을 합하면 거의 35만에 가까운 기운이었다.

거기에다가 용아를 깨우는 데 드는 기운까지 전부해서 지금 이제 10만의 기운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데카라비아는 그렇게 쓰러져 있는 성진을 향해서 다가오면서 자신이 만들어낸 광물과 자신의 몸에서 나오는 나, 빛으로 자신의 몸을 만들었을 때와 그것을 유지하는데 엄청난 기운이 들어가고 있었고, 게다가 그것이 도중에 풀려버려서 많이 기운을 잃은 것도 있었다.

< -- 전쟁 속에 또 다른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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