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82화 (282/381)

282화: 성진, 그 이름을 세계에 알리다.

유럽 연합과 미국이 각자 자신들의 조직에 연락을 넣는 동안 아르논 협회 본회 소속인 에이미도 똑같이 본회의 연락을 걸고 있었다. 그녀는 성진의 능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이 정도 일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지 살짝 당황하고 있었다.

그리고 군대를 처음 본 순간과 성진이 군대의 힘을 대략적으로 알려줬을 때도 반신반의해 하고 있었다. 솔직히 말해서 한낱 계약자 따위가 만들어 낼 수 있는 군대라고 생각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단순히 그저 그런 허세이거나 과장이라고 생각을 했다. S급 계약자 최상급이라면 그 정도는 가능하리라 생각을 했다. 그리고 그런 그를 데리고 있었으면서 한국이 그의 존재를 숨기고 있었다는 것이 무엇보다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렇다는 것은 성진이 이렇게 강해진 것이 얼마 되지 않았다는 것인데 그 능력을 잘 모르고 있어서 그렇게 말을 하는 것이라고 판단을 하고 있었다. 그렇지 않고서야 성진이 말한 군단이 존재 할 수 있을 리가 없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그러나 이번에 성진의 군단이 전투를 하는 것보고 그 생각을 바꿨다. 자신이 생각하는 그것이 맞는다면 성진은 아마 자신과 같은 S급 계약자 최상급이 아닌 그보다 상위인 S급 이상의 계약자라는 소리라는 것이었다.

그런 것이라면 자신의 상부, 그러니까 세계 아르논 협회의 주인이자 본회를 다스리고 있는 존재. 그녀의 스승이기도 한 그 분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것이었다. 다른 이들과 달리 허공에 빔프로젝트를 쓰는 듯이 허공에서 마치 미래영화를 보는 듯한 그런 화면이 생겨났다. 그러면서 어디 론가로 연결을 거는지 화면이 흔들린 뒤에 검은 실루엣에 그저 그 대상이 여자라는 것만 알 수 있는 자와 연결이 되었다.

그런 그녀를 보며 에이미는 고개를 숙이면서 최대한 예의를 갖추면서 인사를 건넸다. 그런 에이미를 보며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본 에이미는 그녀를 보며 입을 열었다.

"스승님께 죄송한 말입니다만, 보고를 올릴 것이 있어서 이렇게 이 제자가 연락을 드렸습니다. 상당히 중요한 일이여서 아무런 허락 없이 먼저 연락을 드리는 못을 저질렀습니다."

-뭐, 이런 것 가지고 그러나요. 제자가 스승이 보고 싶어도 연락을 해도 되니 너무 죄송해 하지 마십시오. 에이미는 그럴 자격이 있고, 제 제자이니 그럴 수 있습니다. 중요한 일이라고 하니 연락을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그런데 에이미가 중요하다고 하는 일이 무엇인지 궁금하군요. 모든 알아서 잘 하는 제자가 저에게 의견을 묻는 것이 너무나도 반갑습니다.

"그렇게 말씀을 드리자니 이 제자가 너무 감사합니다. 제가 연락을 드린 이유는 이곳 러시아에 파견이 되어서 상당히 눈에 띄는 계약자를 발견해서입니다.

에이미의 말에 화면속의 여자는 상당히 흥미롭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어둠이 가리고 있어서 얼굴의 전체적인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그녀의 미소를 봐서는 아주 젊은 여성의 미소라고 볼 수 있었다.

그런 그녀의 미소를 보는 에이미는 그녀를 보면서 황송하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계속 해서 설명을 이어갔다.

"우선 그에 대해서 설명을 해드리자면, 아르논 협회의 등록이 되어 있는 기록으로 봐서는 그가 계약자가 된지 시간이 3개월이 채 지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기운의 양으로 따지거나 기운의 질을 느꼈을 때 최소 저와 동급이라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그거 정말 흥미롭군요. 과연 제자의 눈에 띈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기는 하겠군요. 전에 사고뭉치 레닌에게 보고를 받았던 그 계약자인 것 같은데 아마 한국의 계약자라고 했었나요?

"예, 한국의 계약자입니다. 그런데 3개월도 되지 않아서 최소 저와 같은 급에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솔직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의 능력을 봤습니다. 그의 능력은 솔직히 말씀을 드리자면 S급을 상회(上廻)하는 능력이었습니다. 아니, 한낱 계약자 따위가 이런 능력을 쓸 수 있는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

에이미의 말에 여자는 매우 재미있다는 듯이 에이미의 말에 귀를 기우렸다. 에이미가 어릴 때부터 봐왔던 에이미였다.

그런 그녀는 한 번도 실언을 해본 적이 없었으며 거짓을 모르는 아이였다. 아니, 적어도 자신에게는 허언과 거짓을 고하지 않는 아이였다. 지금 말을 하는 것도 절대 거짓이 없다고 말할 수 있었다. 그래서 그녀가 더 흥미가 돋아난 것이다.

"그의 능력, 그러니까 성진이라는 자가 직접 말을 한 그의 능력은 우선 군대를 소환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말을 빌려서 군단의 힘을 정의를 내리자면 랭크 4 최하급 몬스터와 힘이 필적한 병사 5000명, 랭크 5 하급과 필적한 병사 1000명, 랭크 6 하급과 비슷한 거인 50명, 랭크 6 상급에 가까운 거인 3명이라고 했습니다.

"

-으음, 그냥 듣기만으로는 과장이나 거짓, 허세라고 볼 수 있는 그런 말이로군요. 하지만 그런 것이었다면 제 제자인 에이미가 저에게 보고를 하려고 연락을 하지는 않았겠지요?

"예, 그렇습니다. 솔직히 저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병사들의 수는 많았으나 거기서 거기 강해봤다. A급 계약자 수준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솔직히 그런 전력이라도 믿을 수 없다고 할 수 있는 수준이었는데 그의 말만 들어서는 솔직히 의심스러웠습니다."

-호오, 그런데 그 의심을 푼 계기가 있었던 것 같네요? 그 계기가 어떤 것이지요?

"그의 군대가 전투를 하는 것을 봤습니다. 바토리의 군대가 2 군단이나 포함이 되어 있는 블러드 필드 두 개와 그녀의 친위대로 추측이 되는 랭크 6 중급의 몬스터 하나도 딸려서 왔습니다. 그런데 그런 전력을 불과 5분 안에 전멸을 시켰습니다.

"

에이미의 말에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그가 한 말의 전력이라면 그 정도의 적군은 5분 이내에 괴멸 시킬 수 있는 전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성진의 군대는 또 그것을 그대로 증명을 해보였다. 그렇다는 것은 성진의 말대로 군대가 가지고 있는 힘이 정말로 그의 말 대로라는 소리가 되어버린다.

실로 놀랍지 않을 수가 없는 사실이었다.

-정말로 그렇다면 솔직히 말을 해서 그가 거짓말을 고했을 리가 없겠네요. 그리고 강자는 거짓을 고할 이유가 없으니 어떠면 당연한 것일 수도 있네요. 그리고 아마 에이미의 말 대로 그는 이미 저와 같은 X급 계약자라고 봐도 무방하겠네요?

"예, 제가 생각을 하기에도 그렇습니다. 그가 가지고 있는 그 능력만 보더라도 소환형 X급 계약자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말이 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

-예, 그런 것 같네요. 아아, 이제 전 세계를 보면 X급 계약자가 12명으로 늘어난 건가요? 후훗, 저는 12라는 숫자가 매우 마음에 드네요. 뭐 아무튼 간에 그가 저와 같은 X급 계약자라면 최연소, 최단 기간에 계약자의 정점을 찍은 것이나 다름없겠네요?

그녀의 말에 에이미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살짝 분하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에이미를 보면서 그녀는 보일 듯, 말 듯한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후훗, 너무 분한가요, 에이미? 그래도 어쩔 수 없죠. 에이미도 솔직히 매우 강한 거랍니다. X급 계약자 보다는 많지만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S급 계약자 최상급도 상당히 적은 수죠.

"그렇게 분하지는 않습니다만, 부러운 것은 사실이네요. 다음에 뽑힐 X급 계약자는 저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만했던 것 같습니다."

에이미가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는 아무것도 아니라는 듯이 그녀를 만류하는 듯이 손짓을 하고 에이미를 보면서 말했다. -저도 그렇게 생각을 했으니 오만한 것이 아니랍니다.

그나저나 한국에서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드는 계약자가 등장을 했네요. 아 그나저나 저희 에이미를 좀 더 강하게 만들어 줄 줄 알았는데 그대의 능력이 그것밖에 안되는 줄 저는 몰랐네요. 오딘.

그녀가 그렇게 말을 하자 에이미의 등 뒤에서 빛으로 만들어진 형상이 일어나면서 한쪽 눈을 가리고 있는 청년이 나타났다. 그런 그를 보면서 여인이 마음에 안 든다는 듯이 말을 하자 청년은 면목이 없다는 듯이 그녀를 보며 말했다.

[으흠, 그대가 그렇게 말을 해도 나는 할 말이 없구려. 내가 생각을 하기에도 내 계약자가 다른 계약 영혼을 만나서 자네와 같은 인간들이 하는 말로, X급 계약자가 될 줄 알았는데 다른 놈이 나타날 줄은 생각도 못했구려. 많이 미안하이.]청년의 얼굴을 하고 그렇게 늙은 노인이 쓸 것 같은 말을 하고 있는 청년을 보며 그녀는 살짝 인상을 찡그렸는지 눈썹이 올라가는 것이 보였다. 그런 그녀를 보면서 폭풍의 신이었으나 나중에는 군신이라고 불리던 오딘조차 눈치를 보고 있었다.

오딘도 자신이 이렇게 눈치를 보고 살 것이라고 생각도 못하고 있었는데 그녀의 앞에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다.

-뭐 오딘이 그렇게 말을 한다면 저도 그렇게까지는 책잡지는 않겠습니다.

타지에서 고생을 하고 있는 에이미를 잘 챙겨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에이미는 그쪽의 일이 끝나자마자 저에게 오도록 하세요. 오랜만에 이런 화상전화가 아닌 제자를 보고 싶네요. 호호호, 늙어서 주책인 것 같기도 하네요.

"아닙니다. 그렇게 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스승님을 뵙고 싶네요. 그동안 일 때문에 서로 바빠서 보지 못했으니 이번에 이 일이 끝나면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세피르 스승님."

에이미의 말에 그런 세피르라고 불린 그녀는 미소를 지었다. 자신의 사랑스러운 제자가 너무나도 마음에 든 모양이었다.

-그럼 그렇게 알고 있겠습니다. 에이미를 빨리 보고 싶네요. 아참, 레닌은 좀 말 좀 줄이라고 얘기 좀 전해주세요. 다음에도 그렇게 너무 장난기만 있으면 제가 친히 혼낸다고 전해주세요. 호호 막내 제자가 말썽이라니까요. 에이미도 사제 잘 챙기시고 그럼 가보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는 여인은 영상을 끊었는지 화면이 검게 변해버렸다. 방금까지 에이미가 영상통화를 한 대상은 바로 아르논 협회를 최초로 세웠으며 최초의 계약자이자 아르논을 처음으로 발견하고 지구에 충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했던 잭 아르논의 딸인 세피르 아르논이었다.

그런 스승의 전화를 끊은 에이미는 한숨을 쉬었다.

"하아, 레닌 이 자식은 아직까지 스승님에게 걱정을 끼친단 말이지? 그렇다면 이번에는 정말로 혼을 내줘야겠어."

[허허허, 그렇다면 계략은 나에게 맡겨주게. 이번에야 말로 그 오만한 번개 꼬맹이를 혼내주고 말거니 그렇게 알게나.]그렇게 말을 하는 자신의 계약 영혼인 오딘을 보며 에이미는 또다시 한숨을 쉬고 있었다. 왜 자신의 주위에는 이렇게 일을 벌이려는 자들이 넘쳐나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였으니 말을 다한 셈이었다.

그런 에이미의 근처에서 살짝 올라와서 에이미와 세피르의 통화를 엿듣고 있었던 한 쌍의 황금빛 눈동자가 땅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성진은 대지의 거인들과 기마병, 거인들의 수장, 궁병, 창병들을 만들면서 한 가지를 더 만들어 냈다.

대지의 정찰병. 그것이 성진에게 있어서 아주 큰 수확이라고 할 수 있었다.

대지의 정찰병은 말 그대로 정찰병이었다.

그가 그렇게 정찰병을 뛰어나다고 평가를 하는 점은 우선적으로 대지의 병사들, 그러니까 성진이 만든 창조 생명체들은 남들이 느끼기에 기운이 전혀 없는 돌멩이와 다를 바가 없었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랑 같았는데 솔직히 신경을 쓰는 자가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대지의 정찰병의 생김새는 들쥐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데다가 강철로도 만들어져 있었고, 어느 금속이건, 어느 고체건 간에 스며들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이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정보라도 알아 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정찰병을 실험해본 결과 성진의 집 지하실에 있는 몬스터의 사체로 만들어 놓은 합금에도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낼 수 있었다.

사실상 그 어디에도 들어갈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 정찰병을 만들어 낸 성진은 가장 먼저 다른 이들의 정보를 빼돌리려고 각 나라의 대표들의 방에 침투를 시켰다. 그래서 그 대표들의 비밀들을 상당 부분 알 수 있는 것이 있었다.

그중에서 이번 각 나라들의 대표들이 어디 론가로 전화를 거는 것을 본데다가 기운의 막까지 치고 조심하는 모습을 보며 대지의 정찰병들은 그들의 통화 내역을 엿들었다.

대지의 정찰병들은 자신들의 기억을 땅에 그대로 저장을 할 수 있어서 완벽한 녹음이 가능했고, 성진이 그들에게 부여한 어둠과 빛의 능력으로 그들이 본 영상을 그대로 재현을 할 수 있는 능력도 있었다.

그 결과 그들이 통화를 한 모습과 소리, 그리고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성진에 대해 어떤 평가를 내리고 있었는지를 모두 알게 되었다.

성진은 그런 것들을 모두 들은 뒤에 흥미롭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후후, 매우 마음에 드네. 게다가 엄청난 거물도 볼 수 있었고, 그나저나 X급 계약자라."

생각 외로 너무나도 마음에 드는 정보들을 아주 잘 물은 것이다. 다른 나라의 대표들이라고는 하나 좀 약한 것이 걸렸는데 이런 대어를 물어줄 줄은 상상도 못했는지 흡족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아놔.

없었다.

굴러다니는 돌멩이랑 같았는데 솔직히 신경을 쓰는 자가 어디 있겠는가.

게다가 대지의 정찰병의 생김새는 들쥐와 같은 모습이었다. 그런데다가 강철로도 만들어져 있었고, 어느 금속이건, 어느 고체건 간에 스며들 수 있는 힘이 있었다.

쉽게 말해서 이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정보라도 알아 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정찰병을 쉽게 말해서 이 지구상에 있는 그 어떤 정보라도 알아 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었다. 그런 정찰병을 실험해본 결과 성진의 집 지하실에 있는 몬스터의 사체로 만들어 놓은 합금에도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낼 수 있었다.

없었다.

그런 정찰병을 실험해본 결과 성진의 집 지하실에 있는 몬스터의 사체로 만들어 놓은 합금에도 스며들 수 있다는 것을 알아 없었다.

< -- 전쟁 속에 또 다른 전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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