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80화 (280/381)

280화: 성진, 무력을 내보이다.

그렇게 모든 시체를 수습한 뒤에 성진은 회의를 할 수 있는 거대한 천막 안으로 들어갔다.

그곳에는 성진이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던 각 나라의 대표들과 에이미, 유준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성진이 천막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보고 기다렸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은 그런 그들의 시선을 받아 내면서 그냥 담담하게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의 자리로 앉았다.

직위로는 부지휘관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그 영향력은 지금 지휘관으로 있는 에이미보다 더 높다고 할 수 있었다.

애초에 성진이 가지고 있는 군대가 없다면 이들은 전부 죽었을 지도 모르는 일이었다.

어떻게 보면 생명에 은인이지만 유럽 연합과 중국 대표를 제외하면 성진을 보면서 살짝 경계의 눈빛으로 보고 있었다.

성진의 능력으로 만든 군대이다 보니 그 군대가 몬스터들을 죽이면 그 시체와 소울 스톤은 모두 성진의 것이 되어버린다. 그러다 보니 벌써 성진이의 군대가 없앤 블러드 필드만 3개가 넘어가니 다른 이들이 그것에 욕심을 내는지 성진을 살짝 경계를 하고 있었으나 자신들도 성진만큼은 아니더라도 챙길 만큼 챙겨서 그런지 크게 경계를 하고 있지는 않았다.

러시아의 경우는 오히려 성진을 보면서 정말 좋다는 듯이 미소를 짓고 있었다. 성진이 랭크 6 몬스터들의 사체들을 제외하고 모든 뱀파이어들의 사체를 러시아를 위해서 특별히 반값을 제하고 그들에게 매매하기로 했다.

처음에 성진에게 호의적으로 나와 준 그들에게 감사의 표시이자 많은 희생이 있었으니 기부의 개념으로 준 것이라고 할 수도 있었다. 지금 성진은 그런 사체의 가격만 하더라도 몇 십조를 얻을 수 있는 재력이 생기자 좋기도 한편 너무 돈이 많아서 걱정도 하고 있었다.

성진이 그런 생각을 하고 있는지 예상하지 못한 채 에이미는 심각하게 생각을 하고 있는 성진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으음, 제가 성진님의 전투를 봤습니다만, 그 전에 마지막으로 남은 뱀파이어가 자신의 몸을 때어서 박쥐 한 마리를 만든 것처럼 보였는데 성진님도 그것을 알면서 그냥 보냈더라고요. 왜 그러신 것이죠? 그렇게 되면 적에게 저희의 전력을 알리게 되는 셈인데요."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는 에이미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성진이 다른 계획들을 말을 하고 다른 이들에게 동의를 구했지만 이 부분에 있어서는 성진의 개인행동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성진의 생각이 궁금해서 그런지 에이미가 성진에게 물은 것이다. 성진은 자신이 말하지 않은 점에서 미안하게 생각을 하며 에이미를 보면서 말했다.

"뭐, 그것도 작전의 일부입니다만, 제가 먼저 동의를 구하지 않은 점에 사죄를 드립니다. 저도 그것을 보고 처리를 하려다 생각이 난 것이라서 말이죠."

"으음, 그 작전이라는 것을 들을 수 있는 것일까요? 저희의 정보를 알려서 적에게 좋은 것이 뭐가 있을까요? 이 이상 피해를 보지 않고, 끝내는 것도 있습니다만, 성진님의 작전은 전에 말했듯이 바토리의 섬멸 아닌가요?"

"예, 그렇습니다. 한 번 인간을 공격했던 몬스터가 다시 공격을 하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그런 것입니다. 하 지만 앞서서 말을 했듯이 바토리를 죽인다면 루시퍼가 움직일 확률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거기까지 생각을 한다면 솔직히 바토리를 죽이는 것은 저희에게 엄청난 손해를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

성진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전에 성진이 바토리를 섬멸을 하자고 했을 때도 이런 의견들이 나왔었다. 그러나 확실히 인간을 먼저 공격을 했던 몬스터가 다시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었으니 그냥 살려 보내는 것도 이상했다.

원래의 성진의 작전은 이러했다. 바토리의 시선을 분산 시키면서 살짝 떠보게 하려는 마음을 들게 해서 바토리의 병력 일부를 처리를 해 바토리의 군대가 가지고 있는 병력을 줄이려고 한 뒤에 바토리를 치는 것. 이것이 성진의 작전이었다.

일단 성진의 전력이 그냥 전면전을 하더라도 모든 바토리 군을 죽일 수도 있는 전력이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이런 전략을 써가면서 바토리의 군대를 줄인 것이다. 우선 바토리라는 자의 힘을 모르기 때문에 그렇게 한 것이었다.

다들 그 작전에 동의를 하고 바로 실행에 나섰는데 성진이 일부러 정보를 노출 시켰다는 것이 이해가 안 되기는 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자신의 병력을 노출 시키면 당연히 후퇴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당연지사인데 왜 그런 정보를 뿌렸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예, 루시퍼 군이 만일 움직이게 된다면 저희는 많은 피해가 있겠지만 성진님의 그 군대를 활용한다면 못 막을 것도 없어 보이는데요? 방어만 하게 된다면 저희에게도 승산이 있어 보이는 것 아닌 가요? 여기서 바토리를 보내게 되면 그녀는 더욱 증오심이 남아돌아가더라도 인간에게 복수의 칼날을 갈지 않을 까요?"

"저도 처음에 그렇게 생각을 해서 바토리를 죽이자고 한 것이고 지금도 바토리를 죽이는데 동의를 하는 입장입니다. 정보를 흘린 것은 바토리가 그 곳에 있으라고 하는 작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으음, 왜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동안 봐온 것으로는 저희의 계략보다는 덜 하더라도 충분히 지성이 있는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것을 알고도 도망을 치지 않을 가요?"

에이미의 그런 질문에 성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아니 확신에 찬 듯 에이미를 보면서 말했다.

"저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지성이 있는 존재기에 후퇴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 만일 후퇴를 하더라도 제가 군대를 돌려보내지 않고 이 근방을 지키고 있으라고 명령을 한다면 바토리도 함부로 공격을 하지는 못할 것입니다."

이상할 만치 확신을 하고 있는 성진을 보며 에이미는 이상하다고 생각을 했다. 그 어떤 일이라도 무조건, 절대적인 것은 없었다.

모든 변수를 생각하고 그나마 가장 나은 것을 고르는 것이 좋았다.

그런데 에이미가 보기에는 성진이 지금 안 좋은 패로 도박을 걸고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솔직히 그녀의 생각으로는 바토리가 후퇴를 할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아무래도 그러는 것이 그녀의 군대에게 훨씬 도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 말이다. 그러나 성진의 마지막 말에 성진의 군대를 없애지 않고 이 근방을 점유한다는 말에 러시아와 중국의 대표가 살짝 인상이 찌푸려졌지만, 몬스터를 막는 자는 취지이니 뭐라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다.

게다가 성진이 마음만 먹었다면 러시아나 중국을 멸망을 시킬 수는 없겠지만, 반을 초토화 시킬 수는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생각은 러시아나 중국뿐만 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에 있는 대표들이라면 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나마 대륙이 다른 미국이 안도를 하고 있는 것이 묘하게 짜증이 났다.

"그렇게까지 말을 하신다면 저도 믿는 수밖에 없지만 그래도 그 작전이라는 것을 듣고 싶네요. 믿는 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작전이 궁금한 건 참을 수 없네요."

에이미의 말에 모두들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이 저렇게 자신만만해 하는 것을 보며 다들 궁금해 하기는 했다.

그동안 봐온 성진의 모습이 전략이 뛰어났기에 이런 기대들을 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에이미의 기대가 매우 컸다.

에이미의 경우는 전략을 잘 짜는 그런 신과 계약을 했다고 할 수 있는데 그런 그녀보다 참신하고, 예상 밖의 전략을 꺼내는 성진의 전략이 마음에 든 것이다. 성진은 그런 기대어린 눈빛으로 자신을 보는 에이미를 보면서 별거 아니라는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자신의 생각, 그러니까 자신의 전략을 말해주었다.

"으음, 저는 간단하게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저희가 데리고 있는 군단의 정보를 상당 부분 전해졌을 것입니다. 힘은 어느 정도인지 수는 어는 정도인지 기운은 안 느껴지고, 여러 가지 속성들로 만들어진 거인들도 있고, 대체적으로 돌로 만들어져서 산으로 위장 할 수 있다는 것까지 알렸을 것입니다."

"그렇겠죠. 적의 정보를 알았으면 그런 것들을 다 알려줄 테니 말입니다. 그리고 싸울 수 있는 상대가 아니라면 과감하게 후퇴를 하는 것이 전쟁이죠."

"네, 그것이 전쟁입니다만, 과연 그녀가 저희보다 아래라고 생각을 할까요? 제 생각일 뿐이지만, 우선적으로 오만의 마왕 루시퍼의 수하인 바토리입니다. 그녀가 머리를 쓴다고는 한다마는 기본적으로 인간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을 것입니다.

사실대로 말을 하자면 저는 바토리가 가지고 싶어 하는 물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남을 것이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으음, 성진님이 미끼를 쓴다고 하시기에 좀 예상은 했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그래도 그런 물건 하나 때문에 엄청난 위험감수를 할 필요가 있을까요? 바토리에게 과연 그것이 그렇게 중요한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 것이 확실 합니까?"

"예, 아마 전 군을 잃더라도 이것 하나를 얻을 수 있다면 바토리는 저희와 끝장을 볼 생각일 겁니다. 다만, 저희의 전력을 알게 된다면 주춤 할 것입니다. 그러면서 작전을 생각을 할 것이고, 저희에게 선공을 하지 않고, 우선 기다릴 것입니다. 저희는 그때를 노리고 공격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성진의 말을 듣다보니 그럴싸했다. 논리적으로는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이 들 수도 있었으나 바토리의 심리를 생각하고 만든 작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어태 저희가 이런 전력이 있었으면서 바토리가 왔을 때 성공을 하지 못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은 잠시 움직이지 않아도 된다는 착각을 하게 만드는 것이죠. 그런 방심을 노려서 공격을 한다면 큰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불안한 것이 하나 있다면 작은 블러드 필드는 파괴를 할 수 있는데 거대한 블러드 필드는 과연 깨질까가 의문이더군요."

성진의 생각을 들은 다른 이들도 그렇게 생각을 했다. 아마 저 거대한 블러드 필드는 바토리가 만든 블러드 필드일 것이다. 그러니 다른 블러드 필드보다 더 강력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 것이다.

그러다보니 깰 수 있을지 없을 지에 대해서 확신을 내리지 못하는 것이다. 깨지지 않는 다고해도 성진의 군대가 승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만일이라는 것이 있었다. 그러니 조심을 하는 것은 나쁘지 않았기에 다들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다면 이렇게 하는 것은 어떨까요? 일단 그런 상황적인 전략은 짰지만, 저희 공격을 어떻게 할 것인가는 짜지 않았으니까 그것을 정하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성진님의 군대가 강한 것은 알고 있지만 저희도 나설 만한 것이 있어야 본 회나 본 국에 돌아가서 뭐라도 말을 할 수 있는 자격이 되지 않을 까요?"

"맞아, 맞아. 나도 처음 블러드 필드 하나 깬 거 왜에 우리 미국은 한 것이 하나도 없다고. 그러니까 우리도 나설 수 있게 해줘. 솔직히 제 1 진영은 사상자가 몇몇 나오기는 했지만 S급 계약자의 수는 같으니 전력대로라면 한 번에 작은 블러드 필드 두 개는 쓸 수 있다고."

에이미의 말에 답답했는지 미국 대표가 그렇게 말을 했고, 그런 미국 대표의 의견에 동의를 한다는 듯이 러시아 대표도 고개를 끄덕였다.

"본 국에 도움을 주시는 것도 감사하지만 우리나라의 문제는 우리나라도 풀고 싶으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을 하오. 우리들도 각자의 이득 때문에 온 것인데 이대로 돌아가면 솔직히 손해는 없어도 시간 낭비라는 생각이 없어지지 않는 군."

"저희 유럽연합에서도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비록 바토리의 군대가 커서 이번에는 좀 상당한 피해가 나올 것 같습니다만, 그런 것을 무서워했다면 이곳에 아예 오지도 않았겠지요. 그러니 저희도 참전을 할 수 있게 해주시죠."

그렇게 말하는 이들을 보며 성진은 아쉬워했다. 솔직히 소울 스톤을 무지막지하게 쓸어 담으려고 했으나 살짝 방해가 된 것 같았다.

뭐 그렇더라고 해도 성진이 제일 많은 소울 스톤을 가지는 것이 당연했다.

그런 것을 생각한다면 이들에게 기회를 주는 것도 상관없었다.

게다가 저들이 모두 저런 의견을 내보이는데 정식적으로 부지휘관인 성진이 안 된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었다. 무엇보다 저쪽에는 총 지휘관이 있었기에 거부를 할 수가 없었다.

"그렇다면 큰 블러드 필드는 저희 군대가 공격을 하고 이번에도 부대를 나눠서 공격을 하도록 합시다. 작은 블러드 필드는 먼저 저희 군단이 선제공격을 한 뒤에 깨질 것으로 예상이 되니 그때 총 공격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성진의 말에 모두들 동의를 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은 그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전쟁의 끝이 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원래 전쟁을 좋아하는 성향은 아니었지만, 출국하기 얼마 전 한국을 빛내달라는 자신의 매형인 강철은의 말이 떠올라서 성진답지 않게 매우 많이 나서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런 것도 이런 것 나름대로 재미도 있었고 말이다.

============================ 작품 후기 ============================아 요즘 너무 놀아서 그런지 아니면 슬럼프인지 소설 쓰기가 힘들어 진듯여근데 제 소설 기다려진다는 코맨 보고 감동해서 질질 끌더라도 쓰기로 결심했습니다! ㅋㅋㅋㅋㅋㅋ원래 이 전쟁부분 50편 정도로 생각을 했는데 지금 한 30편? 40편? 정도 진행 됬나요?

와우 그런데 거의 끝나가니 빨리 끝낸다고 할 수 있네요 ㅋㅋㅋㅋ아싸 좋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그렇다면 큰 블러드 필드는 저희 군대가 공격을 하고 이번에도 부대를 나눠서 공격을 하도록 합시다. 작은 블러드 필드는 먼저 저희 군단이 선제공격을 한 뒤에 깨질 것으로 예상이 되니 그때 총 공격을 넣으면 될 것 같습니다."

그런 성진의 말에 모두들 동의를 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은 그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전쟁의 끝이 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성진은 그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전쟁의 끝이 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원래 전쟁을 좋아하는 성향은 아니었지만, 출국하기 얼마 전 한국을 빛내달라는 자신의 매형인 강철은의 말이 떠올라서 성진답지 않게 매우 많이 나서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전쟁의 끝이 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전쟁의 끝이 보이는 순간이라고 할 수 있었다.

< -- 성진, 그 이름을 세계에 알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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