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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73화 (273/381)

273화 : 피의 군주 엘리자베스 바토리태양마저 뚫지 못하고 검붉은 빛을 빛내며 그곳을 밝혔다. 거대한 붉은 피의 막은 그 주변지역을 모조리 장악하고 있었고, 그 안에 있는 뱀파이어들은 충직히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런 그들의 여왕이자 피의 군주라고 불리는 엘리자베스 바토리. 그녀는 그 거대한 블러드 필드 중심에서 왕좌에 앉아 자신의 수하들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곁에 3명의 뱀파이어가 나타나 그녀를 보며 충성을 표하며 그 세 명중 가운데에 있는 자가 입을 열었다.

<여왕이시여. 불과 몇 시간 전에 3개의 군단이 몰락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톰, 피터, 제임스가 죽는 것까지 확인이 되었습니다.

본진을 제외하고 7개의 군단 중 이제 4군대만 남아있습니다.>듣기에 심각한 보고인 이 보고를 듣고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고민을 하는 듯이 생각에 잠겨 있었으나 곧바로 그의 보고에 답을 했다.

<나도 들어서 알고 있다.

내 자식들이 죽었는데 내가 모를 리가 없다. 군단이 사라진 이유는 아마 인간들의 습격 때문인가?>루시퍼의 다른 수하들과 말싸움을 할 때 매우 흥분을 해서 감성적으로 싸우는 그녀였지만, 이런 전쟁과도 같은 일에 있어서는 이성적이고 한없이 냉정한 그녀였다.

그녀의 물음에 3명 중 가운데에 무릎을 꿇고 가장 강해보이는 뱀파이어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그녀에게 보고를 올렸다.

<그렇습니다. 인간들의 습격 때문이라고 들었는데 톰이 있는 곳에는 비교적으로 치열한 전투가 일어났습니다만, 제임스와 피터가 있는 곳에는 거의 일방적인 전투였다고 확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특히 제임스의 구역에서는 저희들이 뭘 한 것 없이 너무나도 압도적이게 졌다는 보고가 있었습니다.>보고를 들은 바토리는 깊은 생각에 잠겼다. 지금 까지 잃은 병력이 거의 3분에 1에 해당을 하는 병력이었다.

루시퍼에게 명을 받고 공격을 감행 한 것이었고, 별 탈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쉬울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런데 생각 외로 인간들의 저항이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그녀에게 있어서 병력의 3분에 1은 솔직히 얼마든지 만들어 낼 수 있는 그런 수였다.

그러나 이 이상 피해를 입게 되면 루시퍼의 다른 3명의 수하들의 전력과 많이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다.

별로 이상은 없었지만 상당히 갈굼을 받게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또 후퇴를 하면 그 네크로 그 언데드가 바토리의 신경을 긁을 것이 뻔해 보였다.

그런 것들을 따지면 상당히 고민이 되는 바토리였다.

한 달간 요양을 하면 충분히 채워질 병력이었으니 그다지 미련이 없는 것도 사실이었다. 뱀파이어 퀸인 그녀의 능력은 뱀파이어들을 만들어 내는 것이었는데 한 달 정도만 있으면 지금 있는 병력에 절반은 채울 수 있었다.

그런 것 때문에 고민이 되기도 했지만 바토리가 또 고민을 하고 있는 것도 있었다.

<알았다. 내가 알아서 생각을 할 테니 너희들은 일단 기다리고 있어라.

내 명령이 있기 전까지는 그 어떤 자도 움직이면 안 될 것이다. 아무리 인간들이 다시 공격을 해온다고 하더라도 그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다른 군단장들에게 말을 전해 놓아라.><그 뜻에 따르겠습니다.

나의 여왕이시여.>엘리자베스 바토리의 명령을 들은 3명의 뱀파이어들은 그 자리에서 하나는 안개로 변해서 사라졌고, 또 다른 이는 수많은 박쥐로 변해서 사라졌으며 가장 강하다고 느껴졌던 뱀파이어는 온 몸이 피로 변해서 사라졌다.

바토리는 그들이 사라지건 말건 신경을 쓰지 않고 그저 계속 해서 생각을 했다.

그녀가 생각을 하기에 아직 인간들은 자신이 왜 이곳에 공격을 한지 이해를 못한 것 같았다.

<흐음, 톰이 먼저 인간들에게 알렸다고 했고, 또 내 말을 전했다고 했다.

그럼에도 우리를 공격했다는 것은 우리가 원하는 그 물건을 모르겠다는 의미겠지. 아무리 인간들이 탐욕이 많다 한들 우리가 루시퍼님의 군대인 것을 잊을 정도는 안일 것이다.>그녀가 생각을 하기에는 인간들이 자신들을 공격 한 것에는 자신들이 이 땅에 머물러 있는 것 자체가 부담스러워서 일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것 외에는 아무런 이유가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또 그녀가 온 이유가 붉은 소울 스톤이라고 알았다면 그것을 바치고 난 뒤에 물러나라고 협상을 했을 것이다.

아무리 자신들을 몬스터라고 치부하는 인간들이라고 한들 뱀파이어들이 이성적이라는 것을 알고 있을 터이니 그렇게 피해 없이 나설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러지 않은 걸로 봐서 인간들이 아직 그 사실을 모르고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고민이구나. 내가 이곳에 와서 이런 손해를 보면서 있는 이유는 그 소울 스톤으로 내 부하를 만든다면 루시퍼님의 수하들 중에서 그 오만한 드래곤도 나를 함부로 보지 못할 텐데 말이야. 그런데 그 기운이 느껴지기는커녕 이곳에 오면서부터 그 기운을 읽을 수가 없구나.>사실 루시퍼가 그녀에게 명령을 내린 것은 붉은 소울 스톤을 찾아오라고 한 것이 아니었다.

그녀에게 모든 것을 알아서 맡긴다고도 했고, 붉은 소울 스톤은 상관없으니 버리라고 했었다. 그러나 바토리는 그럴 수 없었다.

그것을 그녀가 취한다면 병력을 만드는 능력 외에 전투적인 능력도 생겨나서 다른 이들보다 더 강해질 수 있는 발단이 되는 것이었다.

그런 기회를 놓칠 이유가 없는 바토리였으나 이곳을 침공하기 전에 느껴지던 소울 스톤의 기운이 침공을 한 이유에는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런 막대한 기운이 어떻게 숨겨지는지 이해도 안 되고 있었는데 인간들이 습격을 해서 군단 3개가 무너진 것이다.

확실히 그것이 있었다고 느껴진다면 인간들을 공격을 해서 그것을 빼앗고 북한으로 돌아갔을 터다. 그런데 그 기운이 있었다가 사라졌으니 그녀로써는 애매하기 짝이 없는 것이다.'있다.

' 라고 생각을 하더라도 지금은 느껴지지 않았으니 모르겠고, '사라졌다.' 라고 생각을 하면 누가 그것을 가져갔느냐?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고민을 하고 있었다.

<게다가 서쪽으로 더 가게 되면 레비아탄님이 계시지. 내가 아무리 루시퍼님의 수하라고는 하지만 레비아탄님도 마왕님 중 하나이시니 내가 감히 갈 수 있는 것이 못 되는 구나.>걸리는 것이 너무 많다 보니 아무리 붉은 소울 스톤이 탐이 난다고 하더라도 엄청난 피해를 입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지금 그 기운이 느껴지지도 않았으니 바토리는 일단 돌아가는 것이 더 좋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바토리는 그렇게 결정을 내린 뒤에 후퇴를 명령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제임스와 피터가 있었던 지역에서 방대한 기운의 흐름이 느껴졌다. 이 흐름은 그녀도 아주 잘 알고 있는 흐름이었다.

랭크 6 최상급 소울 스톤에게서만 있는 그런 기운의 흐름이었다. <호오, 인간들이 가지고 있었던 것인가? 아니면 인간들이 발견을 한 것인가? 어느 것이든 상관없다.

호호호호! 모든 나의 수하들아 들어라! 모든 병력을 이끌고, 다른 4개의 군단과 우리 본 진영을 이끌고 가자꾸나! 전쟁이다!>아까까지만 해도 이성적이었던 그녀는 그 기운을 느끼고 탐욕에 어린 광기가 튀어나왔다. 저것만 있다면 병력의 대부분을 잃는다. 하지만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고, 저것만 얻을 수 있다면 아무리 다른 수하들이 그녀를 갈군다고 하더라도 미소를 지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런 그녀의 갑작스러운 진군 소식을 들은 뱀파이어들은 영광스럽다는 듯이 고개를 조아렸고, 진군 준비를 하고 있었다. 이제 그들과 인간의 전쟁이 시작되려고 하는 것을 알리고 있었다.

바토리는 그러한 기운을 느끼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휴식을 취하던 도중에 갑작스러운 연락을 받은 각 대표들이 회의장에 모일 수 있었다.

아직도 제 2 진영의 대표들은 그 허무감과 패배감에 찌들어 있었지만 성진은 그런 그들을 부를 정도로 심각한 사안임을 강조하고 있었다.

그렇게 모인 레닌과 엔드류, 신짜오가 모였고, 성진과 유준혁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심각한 표정을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너무 긴급한 상황이라 부른 것이니 일단 죄송하다는 말을 하겠습니다. 그리고 일단, 제 1 진영의 총 지휘자님께서도 화상 전화로 연결이 돼서 회의를 진행하는 점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레닌이 자신의 앞에 꽤 크고 반투명한 유리와 같은 것을 펼쳤고, 그 화면에서 아르논 협회 본회의 대표로 나온 에이미가 화면에 나타났다. 그녀는 이미 성진에게 보고를 들어서 인지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런 분위기를 읽은 신짜오와 엔드류는 자못 긴장을 하고 있었다. 그들이 본 성진의 무력은 거의 지구 최강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였는데 긴장을 하고 있는 심각한 표정이 되자 그들도 알아서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성진은 그렇게 자신을 보며 긴장을 하고 있는 그들을 보면서 자신이 이렇게 심각해진 이유를 떠올린 뒤에 그들을 보며 입을 열었다.

"내가 이렇게 심각해진 이유는 지금 엘리자베스 바토리라고 불린 뱀파이어 퀸의 모든 부대가 여기 그러니까 제 2 진영을 향해서 움직이고 있다는 보고가 들렸습니다.

저희가 북한과 가까워서 처음에는 이들이 후퇴라고 생각을 했으나 아무래도 그것은 아닌 것 같았습니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다 유준혁을 보며 신호를 보내자 유준혁은 일어나서 그들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제가 마스터의 명령을 받고 다른 블러드 필드의 동태를 살피러 공간이동을 쓰면서 다른 블러드 필드를 확인을 해봤습니다. 그 결과 뱀파이어들이 거대한 블러드 필드로 모이고 있다는 것을 확인 했고, 또 그 거대한 블러드 필드는 느리지만 조금씩 저희 진영으로 오는 것을 확인 했습니다.

저뿐만이 아닌 아르논 협회 관찰 위성으로 본 결과도 같았습니다."

"방독면, 아니 유준혁이 조사를 해본 것을 제게 바로 보고를 했고, 저는 그것을 듣고 바로 제 1 진영에 있는 에이미 총 지휘자님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그렇게 확인을 해본 결과 우리에게 전면적으로 공격을 가할 생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들어났습니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에이미는 화면으로 비춰지는 모습으로 성진의 말에 힘을 실어 주려고 말했다.

-성진님의 말대로 뱀파이어들의 움직임은 공격을 준비하려는 움직임이었습니다.

그 원인을 찾아보니 성진님의 능력으로 군대를 만든 뒤에 블러드 필드를 동시에 2 곳을 무너트린 것에 원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 성진님의 능력에 두려움을 느끼거나 분노를 느껴서 공격을 하는 것이 아닌가하고 추측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다들 성진의 군대를 떠올리고는 그럴 수 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은 에이미의 말을 들은 뒤에 죄송하다는 듯이 그녀를 보면서 사과를 했다.

"제가 너무 제 멋대로 움직인 것 같습니다. 블러드 필드가 두 군데에 있어서 둘 다 공격을 하는 것이 저희에게 안전 할 것이라고 생각이 들어서 그렇게 행동을 한 것인데 이렇게 되리라고 생각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성진이 그렇게 사과를 하는 것을 보고 에이미는 아니라는 듯이 고개를 저으면서 말했다.

-아닙니다.

어찌 되었건 간에 저희는 블러드 필드 3곳을 무너트렸습니다. 그것으로 저희의 목적은 달성을 했습니다만, 제가 생각한 대로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후퇴 보다는 전면 공격에 나서려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패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들 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준혁은 냉정하게 상황을 보면서 성진과 에이미를 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이러한 얘기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앞으로의 대책을 떠올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뱀파이어의 움직임을 봐서는 저희 제 2 진영을 러시아, 중국, 한국 이 세 군데에서 비행기가 날아오는 것을 막으려는 듯이 포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가 후퇴를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제 1 진영에서 이쪽으로 오는데 또 시간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

유준혁의 의견에 에이미도 동의를 한다는 얼굴이었고, 성진도 마찬가지였다. 지금 성진이 있는 제 2 진영의 위치가 매우 애매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내려간다면 루시퍼의 영역이었고, 서쪽은 중국, 동쪽은 바다. 북쪽은 엘리자베스 바토리가 있었다.

탈출을 하려면 서쪽으로 가야 했지만, 그 중간에 있는 몬스터들이 어마어마했고, 그러는 사이에 바토리의 군단이이미 도착을 하게 될 것이다.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저희 제 2 진영이 엘리자베스 바토리에게 공격을 당하는 것은 기정사실이 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저희가 나갈 수 있는 상황이 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 1 진영군이 이곳으로 와서 힘을 합하는 것은 가능해 보일 것 같습니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다들 성진의 말에 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자신의 생각과 어떤 식으로 일을 진행 할 것인지 말했고, 다른 이들은 그 방법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 작품 후기 ============================독자님들, 아니 오늘은 형님 누님들이라고 부르겠습니다. 형님, 누님들 저 내일 데이트 갑니다.

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들 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준혁은 냉정하게 상황을 보면서 성진과 에이미를 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지금 이러한 얘기로 시간을 낭비하기보다는 앞으로의 대책을 떠올렸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 뱀파이어의 움직임을 봐서는 저희 제 2 진영을 러시아, 중국, 한국 이 세 군데에서 비행기가 날아오는 것을 막으려는 듯이 포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저희가 후퇴를 할 수도 없는 입장이고 제 1 진영에서 이쪽으로 오는데 또 시간이 걸리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어떠한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습니다만, 제가 생각한 대로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후퇴 보다는 전면 공격에 나서려는 것 같습니다.

그것이 패착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다들 말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준혁은 냉정하게 상황을 보면서 성진과 에이미를 보며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

< -- 피의 군주 엘리자베스 바토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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