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1화 : 붉은 소울 스톤성진이 지휘를 하고 있는 제 2 진영은 성공적으로 전투를 끝냈다.
모두들 전리품들을 나눈 뒤 휴식을 취하라고 했다. 성진도 휴식을 취하려고 자신의 천막 안으로 들어오면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자신이 이끈 제 2 진영의 사상자가 거의 0에 가깝게 나온 것이다. 부상자는 당연히 나왔지만 중상을 입은 자들은 하나도 없었다.
모두 회복 가능한 그러니까 재생이 가능할 정도의 상처 외에는 부상을 입지 않았다.
계약자에게 따지자면 그냥 부상이라고 할 것도 없는 그런 피해였다.
단 한명도 죽지 않고 무려 2개의 블러드 필드를 파괴 한 것이다. 대단하다고 할 수밖에 없는 그런 힘을 보여준 성진이었다.
이들이 이렇게 안전하고 빠르게 몬스터들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성유진이 블러드 필드를 파괴해서이고, 성진이 랭크 5 뱀파이어들을 모조리 감당을 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랭크 5 하급인 그들을 처리하기에 성진은 너무나도 강했다.
블랙홀 그러니까 압축의 묘미를 담고 있는 그 돌멩이들의 위력은 상당히 대단하다고 할 수 있었다.
적에게 돌멩이가 닿는 즉시 엄청난 폭발을 일으키게 되어 있는데 성진은 어둠의 힘과 빛의 힘, 그러니까 이하란의 능력중 하나인 반전이라는 능력으로 그 폭발을 반전시키면서 돌멩이가 이끄는 만유인력을 최대로 끌어내서 그런 위력을 선사한 것이다.
당연하게도 수많은 능력이 들어가고 위력이 위력이다 보니 성진의 기운만으로는 10개 정도만 만들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위력은 확실했으니 손해라고는 볼 수가 없었다. 게다가 레아의 권능으로 빠르게 기운을 흡수해서 그것으로 대체를 했기 때문에 거의 무한하게 능력을 쓰면서 뱀파이어들을 잡고 다녔다.
돌멩이가 급소에 맞는다면 즉사는 확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능력은 또 범위가 작기 때문에 뱀파이어와 같은 인간과 비슷한 크기의 몬스터여야 좀 확실하게 죽일 수가 있었다.
거대 몬스터지만 랭크 5 최하급 몬스터 100마리였다면 성진 혼자서 감당하기는 좀 힘들었을 지도 몰랐다.
그러나 다행이도 뱀파이어들의 크기가 작다보니 가능한 것이었다.
"후후후, 게다가 소울 스톤이 이게 몇 개야."
성진은 그렇게 생각을 하면서 소울 스톤들을 세고 있었다. 지금 성진이 얻은 소울 스톤의 양은 랭크 4 뱀파이어의 소울 스톤 1200개 랭크 5 뱀파이어의 소울 스톤 230개 랭크 6 뱀파이어의 소울 스톤 2개를 보유 했다.
대충 계산을 해봐도 어마어마한 돈이 나오는 금액이었다. 기본적으로 50조가 넘는 돈이 불과 몇 시간 동안 벌어들인 것이다.
지구상에 있는 계약자 중에 아마 가장 많은 소울 스톤을 보유하고 있는 것 같았다.
성진은 그런 소울 스톤의 양을 세면서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이 있었다. 성진의 능력 그러니까 네이트가 알려준 능력 소울 스톤으로 충직한 몬스터를 만들어내는 그 힘을 떠올려봤다.
"으음, 하란이의 육체도 레아의 능력인 창조로 만든 것이니까. 인간의 육체에 가까운 몬스터도 만들 수 있겠어. 그리고 들어본 바로는 소울 스톤을 한 개체에 여러 개를 넣을 수 있다고 들었으니까. 그렇게 하면 더 강해진다고 했지?"
네이트의 추가적인 말을 떠올려본 성진은 고개를 끄덕였다. 당연했지만 소울 스톤이 여러 개라면 그 상위의 소울 스톤과 비슷한 힘을 낼 수 있다고 했다.
예를 든다면 랭크 4 하급 몬스터의 소울 스톤 10개로 만든다면 랭크 5 하급 몬스터와 같은 힘을 내는 몬스터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그렇게 되면 지금 성진은 랭크 4 뱀파이어의 소울 스톤을 모두 랭크 5로 만든다면 랭크 5 하급의 소울 스톤이 350개가 될 수 있는 것이었다.
여기서 또 랭크 5 하위의 소울 스톤을 합한다면 랭크 6 하급 몬스터의 힘을 내는 소울 스톤이 총 37개나 만들어 지는 것이다.
랭크 6 하급의 몬스터라면 아까 레닌과 성유진, 신짜오, 엔드류 이 네 명이서 덤벼도 이기지 못한 그런 힘이었다.
아니 블러드 필드의 힘을 흡수해서 거의 중급까지 갔으니 랭크 6 하급이 적어도 레닌과 성유진을 합한 것과 비슷하다는 통계를 낼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성진은 랭크 6, 그러니까 S급 계약자 상위보다 강력한 아군을 총 37마리나 만들 수 있다는 소리였다.
이제 거의 국가급 전력(戰力)이 되어 가는 성진이었다.
이미 대지의 병사들을 소환해서 다른 나라를 침공한다면 한두 나라는 찜 쪄 먹을 수 있는 전력이기는 했다. 하지만 대지의 병사들은 땅에 있는 기운이 사라지면 이들은 한없이 약해지면서 소모적인 전력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소울 스톤으로 살려내는 전력은 다시 소울 스톤을 회수만 한다면 또 다시 살릴 수 있는 것이었고, 시간이 지나면 다시 땅으로 돌아가는 대지의 병사들과는 달리 영구적인 병사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힘도 힘이었다. 지금 성진의 대지의 병사들 중에 랭크 6 하급과 맞먹는 전투력을 가진 것은 거인들 밖에 없었다.
거인들의 수장도 랭크 6 중급에서 상급 사이의 전투력이었으나 이들이 먹는 기운의 양은 어마어마했다. 소울 스톤으로 살리는 전력은 창조를 할 때 드는 기운 외에는 기운이 들 필요가 없었다. 그리고 쉬면 알아서 기운이 채워지니 거의 무한히 쓸 수 있는 전사들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러니 소울 스톤이 많으면 많을수록 성진에게는 이득이라고 할 수 있었다. 게다가 아르논 협회에 받기로 한 랭크 4 소울 스톤이 기본적으로 150개라고 할 수 있었다.
거기에 랭크 5 몬스터의 소울 스톤은 모두 성진에게 양도하겠다고 했다.
성진이 이 전투에 참여하겠다는 생각을 괜히 한 것이 아니었다.
마음 같아서는 거인병과 대지의 군사들을 이끌고 또 다른 블러드 필드를 공격하려고 하고 싶었으나 그래도 이것은 성진 혼자가 아닌 단체 생활이기 때문에 허락을 받을 사항이라고 할 수 있었다. 제 1 진영이 성공 했다면 애초에 처음 나왔던 목적 블러드 필드 3개 이상 격파는 이미 이뤄진 차례였다.
아직까지 연락이 없기 때문에 지금 성진은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이었다. 격파를 했으니 모이자는 말이 오기를 기다렸다.
성진은 그런 그녀를 설득시켜서 그 바토리라는 자까지 잡자고 하려고 하고 있었다. 지금 성진이 만들어낸 병사들은 반영구적으로 시간이 지나도 소멸은 하지 않게 만든 상태라서 병력이 적다고 할 수 있었다.
성진이 최대로 뽑는다면 대지의 병사와 궁병 창병을 포함해서 6,000명, 기마병 1,000명, 거인 군사 30명에 거인 수장 3명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이들 또한 반영구적으로 처리를 하게 되면 적어도 일주일의 시간이 걸렸지만 저 정도의 전력이라면 러시아에 있는 블러드 필드들은 모두 해결을 할 수 있으리라 생각이 들었다.
비교를 해본다면 랭크 4 최하급 몬스터와 필적한 병사들이 6,000명에 랭크 5 하급 몬스터와 필적한 기마병이 1,000명에다가 랭크 6 하급의 힘을 가진 몬스터와 비슷한 힘을 내는 30명의 거인과 랭크 6 중급에서 상급의 힘을 내는 거인 수장 3명.
저들이라면 솔직히 루시퍼의 군대 모두와 싸우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뱀파이어 군대는 몰살 시킬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그러고도 남는 전력이기는 했다.
물론 지금 가지고 있는 전력도 거대한 블러드 필드를 제외 하고 이제 남았을 4개의 블러드 필드를 저 전력으로만 모두 쓸어버릴 수 있었다. 진지하게 만일 그렇게 된다면 성진이 그곳에 있는 소울 스톤의 대부분은 성진의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보통 랭크 4 1,000마리에 랭크 5 100마리, 랭크 6 1마리라고 계산을 했을 때 앞으로 4개니까 적어도 랭크 6 하급 소울 스톤을 84개를 더 얻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러니까 S급 상위의 계약자보다 강한 전력이 최대 121명이나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런 전력을 성진의 그림자에 넣고 다닐 수 있었다. 그야말로 걸어 다니는 국가라고 할 수 있는 전력이었다.
뭐 물론 그 정도의 전력을 만드는데 기운도 많이 들고 시간도 많이 들 것이다. 그러나 그런 것들을 감수한다면 최강의 군대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다.
"으음, 그냥 보자면 뭐 러시아의 입장에서 확실한 게 좋으니 당연히 블러드 필드를 격퇴하려는 쪽에 손을 들려나? 뭐 엘리자베스 바토리라는 큰 변수가 있기는 하지만 뭐 그거야 나도 군대를 늘리면 되는 거니까. 제일 큰 문제는 루시퍼가 이런 상황에서 움직이냐 마냐네."
사실상 엘리자베스 바토리라는 뱀파이어 퀸은 성진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사실 성진이 생각을 해도 엘리자베스 바토리는 적어도 랭크 6 최상급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성진이 엘리자베스 바토리를 신경 쓰지 않는 이유는 간단했다.
몬스터들도 일종의 능력의 몰빵이라는 것이 있었다.
한쪽에 치우쳐져 있다는 말이다. 엘리자베스 바토리도 그럴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랭크 6 최상급이라면 거의 드래곤과 동급이라고 할 수 있었지만 드래곤은 완전무결의 몬스터라고 할 수 있는 자들이었다. 혼자서 수천의 몬스터를 쓸 수 있는 무위는 드래곤뿐이 없을 것이다.
엘리자베스 바토리도 랭크 6 최상급이라고 판단이 되었지만 그녀는 아마 자신의 수하들을 다스리고 전략적인 그런 능력이 뛰어날 것이라고 판단이 되었다. 일단 생각을 해보자면 아무리 드래곤이라고 해도 1만에 가까운 뱀파이어들을 한 번에 물리 칠 수는 없었다.
물론 전투가 계속 이어지면 드래곤이 승리를 할 것이다. 그러나 드래곤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을 것이라는 말이었다. 성진도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어서 엘리자베스 바토리라고 해도 자신의 군대를 지금처럼 신경 쓰지 않고 있다가는 엄청난 후폭풍에 몰릴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었다.
당연한 것이겠지만 쉽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지만 성진의 군단의 단점이자 장점은 아무리 쓰러져도 땅에 기운만 있으면 다시 일어난 다는 점이었다. 그것을 생각한다면 아무리 엘리자베스 바토리라고 해도 후퇴를 하거나 죽을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해서 성진은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런 생각을 이어가던 도중 성진의 천막 안으로 유준혁이 허공에서 주위 풍경과 동화되었다. 풀리면서 성진의 앞에 나타났다. 성진은 자신이 부르지도 않았는데 나타난 유준혁을 보며 의아해 하기는 했으나 제 1 진영에서 연락이 왔다 생각하고 그를 봤다.
"제 1 진영에서 연락이 온 건가?"
"아닙니다. 아직 연락이 안 온 것으로 봐서는 아직까지 전투를 하고 있어 보입니다."
그렇게 말을 하는 유준혁을 보며 성진은 이상하다고 생각을 하면서 그가 할 말을 계속 들었다. 이유가 있다면 다시 말을 이을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였다.
"제가 갑자기 온 이유는 바로 이 소울 스톤 때문입니다. 일단 보시는 것이 빠를 것 같습니다. 대지의 병사중 하나가 땅에서 이상한 것이 느껴진다고 해서 찾아 온 것입니다."
유준혁이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의 공간 속에 넣어둔 사람의 머리만한 소울 스톤을 꺼냈다. 그 정도의 크기의 소울 스톤은 사실 별것이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유준혁이 꺼낸 소울 스톤은 뭔가 다르다고 할 수 있었다.
마치 루비, 아니 피처럼 붉고, 은은하게 빛을 내고 있는 그 소울 스톤을 보면서 성진은 뭐라고 말을 할 수도 없을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이, 이 미친 듯한 기운은 뭐지? 이, 이거는 어디서 났다고 들었어? 이거는 또 뭐야?"
성진이 그렇게 당혹스러워 하면서 소울 스톤을 가리키면서 말을 하자 유준혁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하던 설명을 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저희가 공격한 블러드 필드가 아닌 대지의 군대들이 공격한 블러드 필드에서 발견 된 것 같습니다.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대지의 병사들이라서 바로 발견 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것이 있었던 것이 상당히 지하라고 한 것 같았습니다. 일부러 누군가가 숨긴 것처럼 말이죠."
성진은 그런 영롱한 빛의 소울 스톤을 보면서 그 안에 있는 뭐라고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어마어마한 기운을 느끼면서 두려움에 떨었다. 랭크 6 하급 몬스터에게서는 느낄 수 없는 그런 어마어마한 기운의 양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 영문을 모를 소울 스톤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성진은 그것 하나는 알 것 같은 기분이었다. 아니 이 소울 스톤의 주인이 누구의 것인지 알 것 같았다.
"이, 이건 적어도 루시퍼의 소울 스톤이거나 루시퍼가 가지고 있는 소울 스톤중 하나일 거다.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기운을 가질 리가 없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며 유준혁이 들고 있는 붉은 소울 스톤을 받아 들었다. 그런 영롱한 빛을 내며 성진의 손 안에 들어온 소울 스톤을 보며 왜 뱀파이어들이 러시아에 쳐들어 왔는지 이해가 되는 성진이었다.
"이거 철저하게 비밀로 만들어라."
성진의 말에 유준혁은 고개를 숙이면서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 작품 후기 ============================
"군신인 제가 제 1 진영의 병력을 이끌고 가서 블러드 필드를 하나 무너트렸습니다."
을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이, 이 미친 듯한 기운은 뭐지? 이, 이거는 어디서 났다고 들었어? 이거는 또 뭐야?"
성진이 그렇게 당혹스러워 하면서 소울 스톤을 가리키면서 말을 하자 유준혁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하던 설명을 이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저희가 공격한 블러드 필드가 아닌 대지의 군대들이 공격한 블러드 필드에서 발견 된 것 같습니다.
땅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대지의 병사들이라서 바로 발견 할 수 있는 것이었지만 이것이 있었던 것이 상당히 지하라고 한 것 같았습니다. 일부러 누군가가 숨긴 것처럼 말이죠."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발견된 것이라고 합니다. 아마 저희가 공격한 블러드 필드가 아닌 대지의 군대들이 공격을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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