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67화 (267/381)

267화 : 뭐니 뭐니 해도 물량이 갑이지.

중국 대표 신짜오. 유럽 연합 대표 엔드류. 그 둘은 자신들의 뒤에 서있는 수많은 계약자들 앞에 서서 자신들의 앞에 있는 성진을 봤다.

오늘이 드디어 결전의 날이었다. 제 1 진영은 사하 공화국 근처에 있는 블러드 필드를 공격 할 것이고 제 2 진영 그러니까 성진의 진영은 블라디보스토크 근처에 있는 블러드 필드를 공격할 것이다. 그런데 블라디보스토크에 있는 블러드 필드는 두 개.

지금부터 성진이 그들을 보면서 장엄하게 미소를 지었다.

다소 긴장을 한 그들의 눈에 성진이 들어오자 다들 이제 어디를 공격할 것인지가 나오게 될 것이라 긴장들을 하고 있었다.

훈련들은 거의 완벽하게 한 상태였다만 신장이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다.

이것은 어떻게 본다면 죽음을 각오한 싸움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들이 이렇게 긴장을 하는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었다.

"자, 이제 곧 공격을 할 때가 다가왔습니다. 지금 시각 오전 9시 30분. 공격을 하는 시각은 제 1 진영도 마찬가지로 정확히 오전 10시 30분에 공격을 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약 1시간 조금 남았습니다."

다들 그런 성진의 말을 조용하게 들었다. 성진도 그런 그들을 보면서 만족스러운지 계속해서 말을 이었다.

"일단 우리가 공격을 하려고 하는 블라디보스토크에는 블러드 필드가 두 개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둘 다 공격을 할 것입니다만, 저희 한국 계약자들을 제외하고 중국과 유럽 연합의 계약자들은 왼쪽에 있는 블러드 필드를 공격 할 것입니다.

유럽 연합은 중국 방향에서 공격을 할 것이고, 중국은 북한 방향에서 공격을 할 것입니다. 질문 받겠습니다.

"

성진의 말에 충격을 먹은 듯한 사람들 중 가장 큰 충격을 먹은 것은 바로 유럽 연합의 대표인 엔드류였다. 성진이 아무리 강하다고는 하지만 한국 계약자들로는 무리라고 생각이 되었는지 성진을 보면서 물었다.

"아무리 부 지휘관님이 강하다고 해도 저희를 지원하면서 다른 블러드 필드를 공격하기는 좀 부담스러운 것 아닌 가요? 저는 좀 회의적이게 생각이 드는 데요."

"나도 마찬 가지오. 두 군데를 공격한다는 것 자체가 무리라고 생각이 드는 것은 솔직히 사실이오. 나는 그런 위험부담을 간고 싶지는 않네만."

둘이 그렇게 거부의 반응을 보이자 그들을 따르는 계약자들이 술렁거리기 시작했다. 아무리 잘 정비가 된 군대라고 해도 그들의 수장이 이렇게 부정적이게 나오는데 동요를 하지 않을 수는 없는 것이었다.

성진은 당연한 반응이라고 생각을 했는지 고개를 끄덕였다. 성진이라고 해도 혼자서 블러드 필드를 무너트릴 수는 없었다. 하지만 성진의 능력으로는 가능 했다.

성진은 그래서 자신이 어떠한 준비를 했는지 조금 보여줄 심산으로 그들을 향해서 입을 열었다.

"자, 여러분들이 그리 의심을 하실 것 같아서 준비를 했습니다. 제 능력중 하나인 병사들입니다. 이 병사들로 공격을 할 생각입니다."

그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의 뒤에 있는 산을 가리켰다. 다들 성진이 아무것도 없는 산을 가리키자 어이가 없다는 듯이 멀뚱히 서서 그 산을 봤다.

성진의 어이없는 행동을 보며 중국의 대표인 신짜오가 성진을 보고 뭐라고 하려는 순간 성진이 가리킨 산이 움직였다.

신짜오는 그렇게 움직이는 산을 보며, 아니 흙들과 나무들을 털어 내며 일어서는 거인들을 보았다.

형형색색 다 다른 거인들과 그런 거인들의 뒤에서 엄청난 대군들이 나오고 있었다.

병사들은 말을 타고 있는 기마병도 있었고, 날개를 펄럭이면서 하늘을 날면서 활을 쓰려는 궁병도 있었으며, 검과 방패를 든 병사도 있었고, 거대한 창을 들고 있는 창병도 있었다. 또 거인들의 수는 총 15명으로 용암처럼 타오르는 거인, 온 몸이 독으로 이뤄진 듯 초록색으로 이뤄졌으며 푸른 가스가 뿜어져 나오고 있는 거인, 흙과 돌로 만들어진 거인, 빛으로 만들어졌는지 하얀 빛으로 일렁이는 거인, 어둠으로 만들어졌는지 검은 어둠이 타오르는 듯한 검은 거인까지 총 5가지의 거인들이 각각 3명씩 존재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거인들의 수장이라도 되는 듯이 그 모든 거인들의 특색을 갖춘 거인이 하나 있었다. 왼팔은 타오르는 듯이 용암으로 만들어져있었고, 오른팔은 푸른 독으로 만들어 졌는지 가스가 나오고 있었고, 두 발은 각각 빛과 어둠으로 대조가 되고 있었으며 몸통과 머리는 돌로 만들어져서 강건한 이미지를 하고 있었다.

성진이 그렇게 가리킨 엄청난 군사들은 거의 5000명 정도 되어보였다. 저 정도 군대라면 블러드 필드 한두 개가 아닌 거대한 블러드 필드도 노려볼만 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엄청난 군대가 나타났다.

그 군대를 본 계약자들은 모두 놀라서 뭐라고 말을 할 수가 없는 상태가 되었다. 아니 어떤 말을 할 수가 없었다.

저런 위협적인 군대를 보이는 성진이나 그런 군대를 보고 뭐라고 할 수 있는 말이 없었다.

그렇게 얼어있는 그들은 신경도 쓰지 않는 듯이 군대는 성진을 보며 머리를 조아리고 무릎을 꿇으면서 성진에게 충성을 고했다.

<저희의 창조주이며, 저희의 마스터이신 성진님을 뵙사옵니다.>그런 잔잔한 말은 이 주변의 일대를 가득 채우는 울림이 되어 퍼져나갔다. 그런 군대를 보며 성진은 흡족하다는 미소를 지었다.

이들에게 이 거인들을 보이면서 성진은 자신의 능력중 하나를 세계에 밝힌 것이 되었다. 능력이 알려진 다는 것은 다소 부정적인 면이 강했다.

그것을 알고 남들에게 약점을 알려주다시피 하는 것이나 다름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성진의 의도였다. 이 능력은 그 어느 누구에게 보여도 약점이란 없는 완전무결하다고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땅에 있는 기운으로 병사들을 소환하는 능력은 그 능력을 알아도 막을 방도가 없었다. 그냥 수비를 최선으로 하는 것 외에는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그러기에 성진은 이 능력을 세계에 공개한 것이다. 다시는 한국을 무시하지 말라는 의도도 깔려 있었고, 자신이 얼마나 위협적인 존재인지 알리려는 것이었다.

만일 그런 위협을 느끼고 성진을 암살하려는 자가 있어도 성진은 상관없다고 생각했다.

성진 본인도 강력했고, 또 성진에게 새롭게 생긴 몬스터 부활 능력으로 경호를 더 단단하게 맡길 수 있으니 성진으로 써는 솔직히 무서울 것이 없었다.

자신의 힘을 과시하고 싶은 어린아이 같은 생각이라고 해도 뭐라고 할 수 없었다. 성진의 힘이 강한 것이 사실이었고, 위력적인 것도 사실이었다.

어쩌면 일대 다수의 싸움에서는 성진을 이길 자는 이 지구상에서 마왕들을 제외 한다면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계약자들은 그런 성진의 위협적인 군대를 보면서 넋이 나가있었을 때 성진이 그들을 보면서 중요하다는 듯이 입을 열었다.

"저 정도 전력이라면 블러드 필드를 하나 깨겠다는 말이 무슨 말인 줄 알겠지요? 자 그래서 하는 말인데 저희가 실험을 해본 결과 보스를 죽이기 전에도 블러드 필드를 깰 수 있는 법을 알아냈습니다. 저희 한국 계약자 중 불의 능력을 쓰는 계약자가 있는데 그 계약자의 능력으로 블러드 필드를 깰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습니다만……."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계약자들을 보니 아무도 성진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다. 아니 들리지 않았다.

자신들의 눈앞에 있는 저 군대를 보고 어떤 말이 들린다는 것이 더 신기한 일일 수도 있었다. 중국 대표인 신짜오도 그런 군대를 보고, 성진을 보면서 뭐라고 말이 나오지 않았다.

속으로는

'어떻게 저런 군사들이 성진의 소환물이냐.'

라고 따지고 싶었지만, 들은 것도 아니고 눈에 보인 것을 따지는 것도 이상했다. 그리고 지금 여기서 성진이 이들을 모두 죽이고 나서 블러드 필드를 혼자 깬 뒤에 나머지 애들은 죽었다고 보고를 해도 되는 일이었다. 모두들 그런 생각이 드니 오싹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고개를 저으면서 큰 소리로 기합을 질렀다.

"지금 장난하나! 자신의 아군을 보고 놀라는 어리석은 짓은 누구에게 배웠지?! 너희가 그런 식으로 나온 다면 나 혼자서도 블러드 필드 두 개는 없앨 수 있으니 필요 없다."

성진의 외침에 정신이 든 계약자들은 다들 고개를 흔들면서 성진을 보며 마음을 다잡았다. 지금 성진은 아군이었다.

그것에 겁을 먹기보다는 든든한 감정이 들었어야 하는데 성진이 자신의 나라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다보니 어쩔 수 없이 공포감이 든 것이었다.

엔드류는 솔직히 말해서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놀라고 있었다.

자신 평생에 이런 위인이 있을 줄은 몰랐다는 듯이 성진은 존경하는 눈빛까지 보낼 정도였다.

그에게 있어서 강함은 곧 전능한 것이었다.

그에게 강함이란 숭배를 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그런 엔드류에게 적합한 사람인 성진이라는 인물이 나온 것이다. 그러면서 모두들 성진을 보기 시작했다.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다 계약자였다.

계약자라면 힘을 추구하고, 강함을 갈망했다. 자신이 강해지는 것을 원하는 족속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었다.

오로지 파괴를 원하는 힘이 아닌 자신을 강하게 해주는 힘.

그것에 이들은 반한 것이다. 그런데 이때 그들의 그런 갈망을 거의 채웠다고 보일 수 있는 남자가 나타나니 놀라고 믿을 수 없고, 또 질투가 나는 것은 당연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자신에게 느끼는 감정들을 보며 외쳤다.

"작전사항에 변동이 생겼다. 원래라면 여기 있는 레닌과 내가 너희들이 공격을 할 블러드 필드의 보스를 맡기로 했는데 그것 보다는 너희들의 대표라고 할 수 있는 신짜오 대표와 엔드류 대표에게 기회를 줘서 레닌과 함께 보스를 잡을 기회를 주겠다."

성진의 말을 들은 신짜오와 엔드류는 고개를 끄덕였다. 사실대로 말하자면 이들의 힘으로 보스를 물리치기는 힘들다고 판단이 되었다. 그러나

"사실대로 말하자면 블러드 필드 안에서 엔드류 대표와 신짜오 대표 그리고 레닌 이렇게 세 명이서 보스를 잡을 수 있는 힘은 안 된다. 하지만 블러드 필드가 없다면 가능성은 있다. 작전은 이렇다.

블러드 필드 근처까지 도달을 한 뒤에 하늘에서 대기 중인 우리 한국 측에 계약자가 능력을 써서 블러드 필드를 깨트리면 그때 돌격을 하는 것이다."

가장 현명하고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 전략이었다. 그리고 이들은 아까까지 있었던 긴장은 사라지고 아까까지만 해도 없던 자신감이라는 것이 생겨나고 있었다.

전부 성진의 군대 덕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들이 설령 힘들어서 후퇴를 할지언정 성진의 군대가 있어서 또 몬스터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이다. 죽지 않고, 살아남을 확률이 커진 것이다.

게다가 블러드 필드까지 미리 깰 수 있으면 금상첨화였다. 여기서 자신이 없다고 돌아서는 계약자는 존재하지 않았다.

이들은 우선 각 나라에서 알아주는 실력자였으며 원래 자신감을 빼면 시체인 자들이다.

원래 이렇게 나오지 않은 것이 이상하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 그들을 보면서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 전쟁을 통해서 성진은 수많은 소울 스톤을 얻으려고 했다.

그것으로 영구적으로 대지의 거인들과 창조물들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었다.

"일단 소울 스톤의 주인은 공격을 하고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자가 가지게 된다. 뭐 대부분의 사람들이 두당 2개 내지 3개씩 가질 수 있게 되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면 각자의 위치로 이동해서 블러드 필드가 깨지면 일제히 전투를 할 수 있게 해라!"

어느새 이들에게 반말을 하고 있는 성진이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성진이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의 시선과 존경어린 눈빛, 질투, 열등감 등등의 감정들이 담긴 시선들을 보면서 흡족해 했다. 자신이 이런 자리까지 올라 올 수 있게 되어서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게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자신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이제 전쟁의 때가 왔다.

성진은 자신의 군대들을 정비하고 지금 당장 군대들이 공격을 할 블러드 필드를 향해서 진군을 시켰다. 그들이 공격을 할 블러드 필드는 깨지 않도록 했다.

어차피 그 땅에 기운이 전부 없어지지 않은 한 저 군대 중에 죽는 자는 없다.

기운이 있으면 있는 대로 다시 나타났고, 군대를 원래대로 정비 시킨다.

그것이 저 군대의 가장 무서운 법이었다. 게다가 저들은 이곳에 만들어진지 사흘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자신들끼리 알아서 기운을 모은 그들의 힘은 매우 막강하다고 할 수 있었다. 기존에 있던 대지의 병사 하나하나가 랭크 4 최하급에서 하급 몬스터의 힘을 가지고 있었고, 날개가 달린 궁병들도 마찬가지였고, 창병들도 마찬가지였다. 그러나 기마병들은 하나하나가 랭크 5 하급 몬스터와 견줘도 될 만한 힘을 가지고 있었고, 거인들은 하나하나 랭크 6 하위 몬스터의 힘과 같다고 할 정도로 강했다.

거인들의 수장으로 보이는 거인은 랭크 6 중위에서 상위의 몬스터와 힘이 같았다.

궁병, 병사, 창병 이렇게 셋이 모여서 4500명이었고, 기마병은 450명이었으며 거인들은 수장을 제외하고는 총 15명이었다.

총 4965명의 병사라고 할 수 있는 대 군대였다.

============================ 작품 후기 ============================훗, 구라의 겨울이 아닌 남쪽의 겨울입니다.

후후후후후후어느새 이들에게 반말을 하고 있는 성진이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성진이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의 시선과 존경어린 눈빛, 질투, 열등감 등등의 감정들이 담긴 시선들을 보면서 흡족해 했다. 자신이 이런 자리까지 올라 올 수 있게 되어서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게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자신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강해질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이제 전쟁의 때가 왔다. 성진은 자신의 군대들을 정비하고 지금 당장 군대들이 공격을 할 블러드 필드를 향해서 진군을 시켰다.

그들이 공격을 할 블러드 필드는 깨지 않도록 했다. 어차피 그 땅에 기운이 전부 없어지지 어느새 이들에게 반말을 하고 있는 성진이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성진이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었다.

자신이 이런 자리까지 올라 올 수 있게 되어서 만족스러운 것이었다. 게다가 이번 기회를 통해서 자신이 더욱 강해질 수 있는 것이 만족스러웠다.

어느새 이들에게 반말을 하고 있는 성진이었지만 아무도 그것을 신경 쓰지 않았다. 아니 성진이 그런 자격이 있다고 생각을 해서 아무도 뭐라고 하지 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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