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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60화 (260/381)

260화 :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9월 11일. 러시아에 블러드 필드가 생긴 지 벌써 하루가 지났다. 성진은 일어나서 샤워를 한 뒤에 미소를 지으며 식사를 마치며 옷을 입었다.

그가 지금 입고 있는 옷은 방탄도 거의 되고 몬스터의 공격에도 내구가 있는 옷이었다.

디자인이 지금 쫄쫄이이기는 했지만 만화에서 보는 그런 구린 영웅 쫄쫄이가 아닌 SF영화에 나올 법한 그런 스마트해 보이는 쫄쫄이였다.

뭐 이러든 저러든 간에 쫄쫄이임에는 틀림이 없으니 좀 그랬다.

뭐 그 중요한 부위가 튀어나와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쫄쫄이라서 그런지 좀 민망한 것이 없지 않아 있었다.

성진도 처음에는 사지 말까? 했지만 이 옷이 제일로 성능이 좋아서 그냥 산 것이었다.

랭크 2 이하 몬스터들의 공격을 거의 무효화시키기까지 해서 꽤 괜찮은데다가 옷도 찢어지지 않았다.

몬스터 중에서 재생이 극심한 몬스터인 랭크 4 몬스터인 나무 요괴를 실로 만들어서 만든 옷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옷이 살짝 회색빛을 띄는 것 같았다.

성진이 몬스터 사냥을 갈 때 안 좋은 점이 옷이 찢어진다는 것이었는데 아무리 잘 피해도 한두 대는 맞아서 그냥 이 쫄쫄이 아니 그러니까 전투용 슈트를 입는 것이었다. 찢어지지 않는데다가 뭐 민망함만 참으면 썩 괜찮기도 해서 사냥이 아니더라도 몬스터에 있는 지역에 가면 꼭 입고는 했다.

지금도 사냥을 하러 가는 것이 아닌 몬스터 지역에 가려는 것이었다. 그것도 북한에 말이다.

그래도 상당히 위험한 지역이니 옷은 제대로 입고, 준비를 하는 것이 좋았다. 그렇게 옷을 입는 성진은 레아와 네이트 그리고 이하란을 따돌리고 유준혁을 불러냈다.

"이제 슬슬 가자. 방독면 내가 말한 지역은 잘 찾았겠지?"

"예, 걱정하지 마십시오. 얼마 되지는 않았지만 빠르게 찾아서 산과 땅이 많은 지역을 찾아 놨습니다. 뭐 북한이야 워낙 땅이 넓고, 게다가 사냥터로 쓰이는 부분이 워낙 좁다 보니 어디를 가던 간에 상관은 없을 것 같습니다."

유준혁의 말에 성진도 납득을 했다. 하기야 북한 지역이라면 산 몇 개 사라진다고 해서 신경을 쓸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았다.

그런 것을 생각하는 것보다 성진은 빠르게 일을 처리하고 싶어서 유준혁을 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을 본 유준혁은 성진이 이제 이동을 하라는 것인 줄 알고 성진과 함께 순간이동을 해서 성진의 방 안에는 원래 아무도 없었다는 듯이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들이 다시 나타난 장소는 주변이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모두 몬스터들이 상당수 숨어있는 지역이었다. 성진이 넓게 기감을 펼쳐보니 이 근방에 랭크 5 이상의 몬스터는 없는 것 같았다.

"흐음, 일단 그럼 랭크 4 조무래기 들이라고 해도 뭐 소울스톤이 필요 하니 말이야. 다들 죽어줘야겠다. 이럴 때 레아의 권능이 정말로 없었으면 나도 별거는 아닐 것 같다.

"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의 대부분의 기운을 중력을 이용하는데 썼다. 놀랍게도 그 능력은 성진을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의 중력을 조종했다.

솔직히 말하자면 성진에게는 전에 블랙홀을 만든 그 작업이 지금 작업보다 더 힘들고 기운도 많이 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 근처에 랭크 5 몬스터가 없어서 이렇게 할 수 있는 것이었다.

성진의 그 중력을 조종하는 힘에 의해서 성진을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 안에 있는 모든 몬스터들이 공중에 띄워졌다. 아무리 성진의 힘을 아는 유준혁이라고는 했지만 이런 성진의 힘을 보고는 경악에 물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지금 유준혁은 지금 성진이 마치 신의 권능으로 악을 벌하는 그런 신의 대리자의 모습을 한 것처럼 보이기 시작했다. 성진을 중심으로 반경 2킬로미터 안에 있는 몬스터의 수는 랭크 4 10마리와 랭크 3 30마리 정도였다. 그러나 그 크기들이 제각각 다른데도 불구하고 적당한 힘을 유지해서 떠올린 것도 놀라웠고, 그것을 또 정확히 캐치를 해서 띄워 올린 성진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몬스터들을 떠올린 성진이 가차 없이 미소를 지으면서 뭔가를 뜯어내는 듯이 갈고리모양으로 손을 쥔 채로 손을 휘두르자 이 세상이 미쳤는지 아니면 유준혁이 미친 것인지 그 많은 몬스터들 몸에서 정확히 소울 스톤만 빠져나왔다. 몬스터들의 몸에서 빠져나온 소울 스톤들은 모두 성진의 머리 위로 집합이 되었고, 성진의 주위에 그 몸을 떨궜다.

성진은 그러면서 힘들었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휴우, 이걸로 기운을 거의 3분에 1이나 써버렸네. 좀 아껴 써야 하는데 음, 땅에 있는 기운들을 모아서 쓰면 되기는 하지만 아, 방독면 너 저 시체들 좀 회수하고 내 몸 좀 지켜줘."

성진이 그렇게 말을 했지만 유준혁은 뭐라고 반응 없이 그저 멍하니 성진을 봤다. 방금 전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아니 방금 몬스터들이 많이 죽은 것은 알겠는데 너무 비현실적이었다.

사실 랭크 5 몬스터들부터는 계약자의 기운에 상당히 많이 저항을 한다.

랭크 3나 4도 많이 저항을 하지만 방금 성진처럼 저 강한 힘을 부여한다면 어쩔 수 없이 딸려오게 되어 있었다. 그러나 랭크 5는 달랐다.

그 어떤 기운이던 간에 계약자의 기운에 저항을 했다.

그것도 랭크 4때보다 더 강하게 말이다. 사실 그것만 없었다면 랭크 5도 이렇게 띄워 올려서 소울 스톤만 빼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띄우는 것만 가능했지 소울 스톤을 빼내는 것은 불가능 했다.

그래서 성진은 랭크 5 이상부터는 띄워서 공격을 하기 보다는 중력을 강하게 해서 움직임을 봉쇄하는 것이 더 좋아서 그렇게 쓰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기운을 갈무리하는 성진은 아직까지 멍하니 있는 유준혁을 보면서 말했다.

"뭐해. 시체 회수 하라니까? 왜 멍을 때리고 있어? 혹시 레이나 씨 생각 하고 있냐?"

"그, 그, 그, 그게 무슨 소립니까. 그, 그, 그 저는 그냥 마스터가 방금 한 그 기술을 보며 넋이 나가 있었을 뿐입니다. 비, 비현실적이니 이런 반응은 당연합니다."

"에휴 어제 음식 값 대신 내주는 것까지 봤다. 그냥 닥치고 시체나 회수하고 와라."

그렇게 말을 하면서 자신도 이상하다고 느낀 유준혁은 역시나 성진에게 다시 한소리를 듣고 난 뒤에 시체를 회수를 했다. 랭크 4 몬스터의 사체의 가격이 못해도 50억에서 100억 정도 하니 방금 성진이 몬스터들이 잡은 것이 500억에서 1000억 이상을 벌었다는 것이다.

랭크 3까지 포함을 한다면 적어도 1000억에서 2000억 이상은 벌었다는 말이 된다. 유준혁은 솔직히 말해서 돈이 너무 많아서 한숨을 내쉬어본 적은 또 처음이라는 듯이 고개를 저으면서 성진이 죽인 시체들을 모조리 공간 안으로 넣었다.

다 회수를 끝낸 뒤에 성진이 있는 자리로 오니 다시 기운을 많이 회복을 했는지 좀 더 나아보이는 성진이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유준혁을 보면서 말했다.

"후후후, 너 내 능력 최고의 기술이 뭐라고 생각을 하냐? 음, 참고로 말을 하자면 내 능력들은 일단 S급 계약자가 되기 전과 지금 포함된 능력까지 설명을 하자면 땅 다루기, 독, 중력, 무게조종, 화살, 그림자, 용암, 대지의 갑옷, 대지의 병사를 만드는 것, 빛, 어둠."

성진이 말한 능력들을 다 곱씹어보는 유준혁이었지만 솔직히 하나하나 다 겪어본 유준혁으로써는 다들 사기적인 능력인 것을 아니 무엇 하나를 찍는 것이 어려웠다.

유준혁은 그래도 자신이 생각하기에 가장 위력이 강한 것을 떠올린다면 어둠과 빛의 능력을 손꼽으라고 할 수 있었다.

온 몸에 어둠을 둘러서 마치 그림자와 같은 상태로 만들어 상대의 공격을 무효화 하는 어둠의 능력.

온몸을 빛으로 둘러서 마치 빛과 같은 속도를 내어 엄청난 위력을 내는 빛의 능력. 생각을 해본 결과 유준혁은 빛의 능력이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을 했다. 우선 어둠의 능력은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했지만 공격 면에서는 빛보다 약하다고 느껴지기는 했다. 그래서 유준혁은 빛으로 고르고 성진을 보며 말했다.

"제가 생각을 하기에는 빛의 능력이 가장 강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일단 어둠과 고민을 해봤지만 공격을 무효화 하기는 하나 빛의 속도로 움직인다면 어차피 마찬가지인 것 같고, 더 빨리 적을 쓰러트리는 것은 역시 빛을 것 같아서 빛의 능력이 가장 강한 것 같습니다."

성진은 그런 유준혁의 말에 미소를 지으면서 고개를 저었다.

"아니 틀렸어. 빛의 능력도 상당히 강하고, 위력적이지 하지만 빛이나 어둠의 능력은 기운의 소모가 빠르다. 아마 빛의 능력을 쓴다면 랭크 6의 몬스터도 나 혼자 잡을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겠지. 근데 적이 많은 경우에는 솔직히 몇을 죽이지 못하고 끝날 확률이 크다."

유준혁도 그 의견에 동의를 했다. 물론 빛과 어둠과 동화를 해서 공격을 하는 기술은 엄청난 위력과 능력을 보여줬다. 하지만 기운이 매우 빠르게 달았다.

아무리 성진의 기운이라고 해도 10분을 버티지 못했다. 그러니 상당히 비효율 적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었다. 물론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도 있었지만 익숙해진다고 해도 20분 이상은 가지 않을 것이다.

성진은 그런 유준혁을 보면서 마치 자신이 위대한 천재라도 되는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유준혁에게 똑똑히 들으라고 말했다.

"후후후, 이게 바로 내 최고의 능력이자. 나의 능력 중 최고의 갑이라고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러시아에게 한국의 저력, 아니 나의 저력을 보여주지!"

성진은 말을 하면서 자신의 거의 모든 기운을 땅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유준혁은 그것을 보면서 후들거리는 다리와 몸을 주체하지 못하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하늘에 보이는 황금빛 과 같은 수많은 구를 보면서 말이다.

성진과 유준혁이 북한 어딘가의 산으로 가고 하루가 지난 9월 12일 날 오전 11시 경에 성진의 집 앞에 있는 정원에 다들 수북한 짐 가방들을 놓고 불만과 걱정 어린 표정으로 모두들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 진짜 왜 이렇게 안 오지? 무슨 일 생긴 거 아니에요? 자기 집에 살면서 어떻게 우리보다 늦어요. 진짜 무슨 일 있는 거 아니에요?"

유진아가 그렇게 말을 하면서 걱정을 하자 저번 일을 계기로 성진에게 삐졌는지 성진에게 좀 삐딱해진 성유진이 대답을 해주었다.

"아니, 성진이 걔가 우리나라에서 제일 세고 그 네이트 말 들어보니까 무슨 혼자서 랭크 5 몬스터도 잡는다는데 무슨 일은 무슨 일 그냥 어디서 농땡이 까고 있는 거 아니야? 나한테는 무슨 능력 갑질인가 뭔가를 보여준다고 하니까 그 능력이 지각인가?"

"으음, 저도 선배와 어디 간다는 소리만 듣고 오늘까지는 돌아온다는 말밖에 듣지 못해서 어디로 갔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으으, 나를 빼놓고 가다니. 분하다! 하필 왜 내가 잘 때 나간 거야! 하아, 그리고 또 늦게 오는 거는 뭔데."

이하란이 그렇게 말하자 레아는 분하다는 듯이 이를 갈면서 말했다. 그런 그녀들을 보면서 네이트가 고개를 절래 절래 저으면서 어쩔 수 없다는 듯이 말했다.

"주인님은 너무 무심하시다니 까요. 근데 그게 매력이라 모두 저희들이 빠진 거 아니겠어요? 그 무심하면서도 은근 묘한 매력이 있다니까요."

모두들 부정 할 수 없다는 듯이 다들 그것을 인정하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는데 레이나만 살짝 적응이 안 된다는 듯이 그냥 가만히 서있었다. 딱히 뭐라고 끼어들 틈도 없는데다가 뭐 할 말도 없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다.

그런 그녀의 눈에 정원에 등장한 두 명의 남자가 보였다. 힘없이 걷고 있는 성진과 그런 그를 경외하는 눈빛으로 보면서 무슨 신을 떠받드는 듯이 모시고 있었다.

그런 그녀들도 성진을 보니 평상시에도 기운이 하나 느껴지지 않았지만 지금은 정말로 기운이 없는 것 같이 느껴졌다.

다들 그렇게 피곤해 보이는 성진은 정말 오랜만에 본다는 표정이 되어서 늦게 온 성진을 보고 뭐라고 할 수가 없었다.

그런 성진은 그녀들을 보며 입을 열었다.

"아, 늦어서 미안. 러시아 가기 전에 반드시 해야 할 일이 있어서, 이게 없으면 아무리 나라도 너희를 못 지켜 줄 거 같아서 음, 그 미리 예비를 해두는 것이라고 할까나?"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아무도 말을 할 수 없었다. 성진이 뭔가 준비를 했다니 그런가 보다 하고 넘겼지 그 누구도 성진보고 늦었다고 뭐라고 하는 사람은 없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피곤한 기색을 보이면서 미소를 짓고 있자 여기 있는 사람들이 모두 이유 모를 소름에 돋아버렸다. 그의 계약 영혼인 레아와 네이트 이하란까지 소름이 돋았다.

유준혁은 그런 성진을 보며 이 뒤에 어떤 것이 나올 줄 알기에 더욱 두려웠다.

"후후후,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성진이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거기 가는 계약자 씨 비켜나세요. 어물어물 거리다가 밟힌답니다. 후후후후."

이제는 미친 것처럼 보이는 성진이 진심으로 걱정이 되기 시작하는 일행들이었다.

============================ 작품 후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웃긴거 같아여 동요 패러디 ㅋㅋㅋㅋㅋㅋ성진이가 진짜 미친 거 같은데 과연 그 갑질 능력이 뭘까요? 후후 그리고 저보고 썸타냐는 그런 코멘이 있었는데제가 생길리가요잠시만요 눈물 좀 닦고요.

흐윽흐윽흐윽흐윽제 창조물은 무려 저기 여자가 몇이냐 레아, 네이트, 성유진, 레이나, 유진아, 이하란아 6명이구나 그 여자 6명한테 둘러싸여서 비행기를 타는 구만 나는 하나도 없이 집에서 혼자서 글이나 쓰네 ㅠ슬프다 오늘 버닝이나 할까? 아냐 그래도 나를 위해 놀아줄 여자 번호가.......... 어 글이나 써야겠다 ㅎㅎ아 2차 인기투표중이니까 많은 부탁드려요 ㅋㅋㅋㅋ근데 첫코님이 대답안 해주셔서 오늘 3연참은 없었던 걸로........ ㅋ근데 첫코님이 대답안 해주셔서 오늘 3연참은 없었던 걸로........ ㅋ아 그리고 믓시엘이 뭐죠? 저는 피흘리는 무혈사신따위는 보지 않습니다 믓시엘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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