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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59화 (259/381)

259화 : 러시아 극동 연방관구9월 10일 수요일 경 처음으로 러시아가 몬스터의 습격을 받았다. 이는 세계들이 비웃을 것이 아닌 심각한 위기 상태임을 알려 줄 수 있었다.

러시아의 대응이 약한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철저하게 처음부터 S급 계약자 10명을 보냈다.

허나 그 S급 계약자중 살아 돌아온 자는 단 한명도 없었다고 한다. 이에 러시아는 극동 연방관구를 포기를 했으나 사하 공화국에 강력한 요청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각 국에 지원 요청을 했다.

각국 정상들과 아르논 협회들은 이 일이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깨닫고 빠르게 계약자들을 지원해 주웠다. 러시아는 각각 아르논 협회 본회와 미국, 중국, 일본, 한국, 유럽 등 여러 나라들에게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일본을 제외 하고는 모두 지원을 허락을 했으며 각 국마다 미국은 총 S급 계약자 10명과 A급 계약자 30명을 지원을 보냈으며 중국도 같은 수의 계약자를 보내주었다. 아르논 협회에서는 레닌을 포함 5명의 S급 계약자만 보냈으나 이 전력이 다른 나라의 전력과 엇비슷하다고 할 수 있었다.

레닌만 하더라도 S급 상위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 실력자였는 데다가 한국에 블러드 필드 사건을 경험하기도 해서 더 유리했다.

그리고 유럽에서는 모두 15명의 S급 계약자와 50명에 다라는 A급 계약자를 보내주었다.

러시아는 다른 나라에게 보이지 않은 S급 계약자들까지 공개를 하면서 총 20명의 S급 계약자와 100명의 A급 계약자를 전장에 보내기로 했다.

한국을 제외 하고 총 모든 전력이 S급 계약자는 60명에 A급 계약자는 210명에 다라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계약자 군대가 만들어 진 것이었다.

무엇보다 S급 계약자 60명에 다라는 저 전력이 정말로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다. 이에 반해서 한국에 전력은 다른 나라에 비해서 너무 부질없는 수에 지날 수밖에 없었다.

우선 S급 계약자 4명에 A급 계약자 5명. 솔직히 다른 나라들이 비웃고 있었다. 이 자리에 한국을 끼우는 것이 좀 맞지 않는 다는 말도 나왔다.

하지만 블러드 필드를 경험해본 유일한 나라가 한국이었으며 그 경험을 높게 사는 러시아는 한국을 불러드리는데 망설임이 없었다.

블러드 필드는 러시아가 경험을 해보기에 너무나도 답이 없었다. 어떤 공격에도 피의 장막은 꿈쩍 하지 않았으며 몬스터들은 그 밖으로 나오지 않으려고 했다. 그러나 들어가면 몬스터들의 힘은 강화가 되는데다가 그 영역의 보스인 몬스터의 권능에 죽는 수밖에 없었다.

도무지 답이 없는 이 상황을 힘으로 밀어 붙여야 했는데 그것으로는 너무 모자라다고 할 수 있었다. 아르논 협회에 몬스터 탐지기라는 것을 써보니 제일 강력한 몬스터가 랭크 6라고 관측이 된 것이다.

그것이 끝이 아니었다. 랭크 5 몬스터들은 블러드 필드 안에 최소 50 마리가 있다고 관측이 되었고, 랭크 4 몬스터들은 적어도 1000 마리가 넘어갔다.

이것이 전부의 전력이 아니라 사하 공화국과 가장 가까운 블러드 필드에만 있는 몬스터들을 관찰한 결과였다. 그 하나의 전력만 봐도 그 정도인데 아무리 S급 계약자가 60명이라고 한들 전략을 제대로 짜지 않으면 블러드 필드를 전부 없애기는커녕 하나도 깨지 못하고 전멸 할 수도 있었다. 그러기에 러시아가 한국을 부른 것이다.

한국은 유일하게 블러드 필드를 깬 적이 있었고, 그것을 유일하게 경험을 했으니 전력보다는 전략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을 해서 말이다.

러시아에 모든 전력이 모이기로 한 날짜는 9월 15일에 러시아의 수도인 모스크바에서 전략을 짠 뒤 병력을 나눠서 침투를 할지 병력을 합쳐서 침투를 할지 회의를 하고 난 뒤에 결정을 하기로 했다. 지금 시각 9월 11일 한국 대표 성진은 집에서 멍하니 침대에 앉아 있었다.

어제 밤에 레이나가 사기로 하는 저녁을 먹고 왜인지 모르게 울상인 레이나를 보고 유준혁이 몰래 계산을 하고 나온 뒤에 성진은 바로 집으로 와서 잠을 청했다. 피곤해서라기보다는 뭔가 일찍 자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되었고, 잠도 오기에 그냥 잔 것이었는데 일어나서 휴대폰을 보니 부재중 전화가 엄청나게 쏟아져 있었다.

어제 유진아와도 데이트를 잘하고 뭔 일이 있나 보니 성유진에게서 온 전화였다.

"아 맞아 내가 어제 누나 S급 인거 커밍아웃 시켜줬지. 음 본인이 없으니까 아웃팅이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간에 그게 그거지. 으음, 이걸 받아야 하나 말아야하나?"

성진은 자신의 앞에 있는 휴대폰을 보면서 누나에게 전화를 걸지 말지 고민을 하고 있었다. 어차피 러시아 건으로 인해서 말도 해야 했는데 잘 되었다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아침부터 잔소리를 듣기가 좀 그랬다.

아직 이른 7시였기에 누나도 자고 있을 것 같았고 일단 씻고 나서 생각을 하기로 했다. 어제 안 씻고 자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씻으려는데 휴대폰 진동이 울리면서 전화가 울렸다.

"이거, 이거 누나도 양반은 못되겠네. 어떻게 내가 일어나고 얼마 뒤에 전화를 하냐. 뭐 집 어딘가에 도청기라도 설치를 했나?"

아무도 듣지도 못하는 말도 안되는 농담을 짓거리는 성진은 어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면서 전화를 받아들었다.

"하아, 여보세요? 누나 아침부터……"

"너! 너! 너! 너! 너! 너! 미쳤지! 그걸 왜 오빠한테 말해! 너는 또 어떻게 그걸 알아서 오빠한테 매형이라고 하는 거야! 내가 너 좋게 보려고 했는데 왜 너는 맨날 누나를 괴롭히니?!"

성진은 그렇게 쏟아지게 화를 내는 성유진의 말을 들으면서 피식 미소를 지었다. 원래 이런 게 남매라는데 그 동안은 너무 성유진이 성진에게 신경을 쏟아 붇는 느낌이었지만 역시 사람이 연애를 해야 정상으로 돌아온다는 말이 맞는 것 같았다.

그래도 자신에게 화내는 성유진이 좋기도 하면서도 살짝 짜증도 났다. 자신도 그러려고 그런 것은 아니었는데 그리 화를 내니 좀 그런 것이다.

뭐 그래도 성진이 잘못 한 것이 맞으니 일단 굽히고 들어가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성진은 그래서 성유진에게 최대한 미안하다는 투로 말했다.

"아, 미안해. 나는 누나가 말 안한지 몰랐지. 나는 당연히 매형이니 등록을 하지 않았어도 매형이니 알겠거니 생각을 하고 말했는데 몰라서 나도 깜짝 놀랐잖아. 그나저나 누나 13일 전에는 출국해야 한다던데 준비는 다했어?"

"너 말 돌리지 말고 끝까지 얘기를 해. 너 그것 보다 우리가 연애 하는 건 또 어떻게 안거야! 우리는 숨기려고 그렇게 노력을 했는데!"

"아니 매형이 말도 안 해줘? 근데 그 병원에서 소리를 그렇게 떠나가라 지르면 다 알겠더만, 거기 원장도 알걸? 그 환자들도 들었을 걸? 거기가 아르논 협회 병원이었나? 아무튼 거기 사람들은 웬만하면 알거야 누나하고 매형하고 워낙 유명했으니 소문 못 들었어?"

"그, 그렇게 컸다고? 소문도 돌고? 그거 진짜야?"

"당연하지, 아니 그게 어떻게 안 들릴 거라 생각을 할 수가 있는지 나는 더 신기하더라.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행동하는 매형 보고 웃겼다니까. 그 뭐라고 소문이 났더라?

'둘이 그렇게 싸우더니 결국.'

이라고 소문이 났을 걸? 방독면도 알던데? 뭐 매형이 총 지부장이 되고 소문은 쉬쉬 하더라."

성유진은 자신은 몰랐던 그런 사실을 듣고 적지 않게 놀랐는데 성진은 잘 되었다고 생각을 했다. 뭐 미시 알려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했다.

그때 성진은 좀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당황해서 가만히 있는 성유진에게 궁금하다는 듯이 물었다.

"그런데 누나 그 연애한 건 숨긴다고 해도 별로 안 이상 했는데 그 왜 매형에게 S급 계약자 된 거 숨긴 거야? 나는 그거 좀 이해가 안 되던데? 서, 설마 매형이 더 이상 매형이 아닌 건가? 둘이 벌써 헤어진 거야?"

"하, 그런 거 아니야. 그냥 나는 좀 더 기다리다가 깜짝 놀라게 해주려고 숨기고 나중에 말을 해주려고 했는데 나도 그렇고 오빠도 그렇고 바쁘다 보니 서로 만나기가 쉽지 않다 보니 말하는 타이밍을 놓쳐서. 그런데 네가 그렇게 말을 하니까 오빠가 서운해서 어제 싸웠잖아!"

"아, 그런 거였어? 에이, 나도 진아랑 요 근래에 누나 때문에 데이트 많이 못하는 데도 우리가 얼마나 알콩달콩 한데 구 싸운 건 누나 탓이지. 왜 내탓을 해."

"하아, 그래그래 그것도 맞는 말이다. 그래서 본론으로 들어가자. 오빠한테 들어보니까 나도 러시아 원정에 끼우겠다고 했다던데 진짜야?"

"응, 우선 다른 사람보다 차라리 내가 아는 사람들을 데려가는 게 나한테는 훨씬 편하거든 나만의 능력을 쓸 거라서 많은 사람들이 보기는 좀 그렇지."

성진의 말에 성유진도 공감을 하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누구에게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비장의 무기가 있어야 했는데 그것을 자신이 아는 사람이라면 좀 숨겨주겠지만 완전 모르는 사람이 그것을 보게 된다면 약점 거리가 하나 생기는 것이었다. 그러니 계약자들이 자신의 능력을 되도록 안보여 주려고 하고 알려지지 않는 것을 원했다.

성진도 계약자이다 보니 당연히 그런 것이다. 게다가 성진은 총 3가지의 능력을 구사 할 수 있다는 것을 좀 숨겨야하기 때문에 난감하기도 했다.

솔직히 성진이 쓸 수 있는 능력은 다재다능했다. 레아, 네이트, 이하란. 이 세 명의 계약 영혼들은 현재 지구에 있는 고위 영혼들 중에서 거의 탑이라고 할 수 있을 수준의 영혼들이었다. 그런데 성진은 그 3명과 계약을 한 것도 모자라서 다른 이들은 다른 영혼으로 바꿀 때 시간이 지나고 능력도 한 참 뒤에 쓸 수 있는 것을 그 어떤 딜레이도 없이 쓸 수 있는 것이었다.

심지어 동시에 쓰기도 했다.

뭐 보통 한 번에 여러 능력을 쓰는 구나보다는 좀

'다능력이 있는 계약영혼과 계약을 했구나.'

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 정상적이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좀 자제를 하는 편이었다.

유준혁도 전에 성진이 쓰러져 있을 때 레닌과 여러 S급 계약자들이 그의 능력이 무엇인가 라는 주제로 대화를 했을 때도 레이나와 레닌이 좀 깊게 가려는 것을 그가 대화의 흐름을 바꿨다는 얘기를 듣고 좀 조심해야겠다고 생각을 했다.

"으음, 그것도 그렇다. 그런데 러시아. 거기 얘기를 들어보니까 블러드 필드 안에 전에 성진이 네가 잡았다던 그 카르엔이라는 몬스터보다 훨씬 더한 것 같던데? 내가 듣기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블러드 필드 하나당 랭크 6 몬스터가 있다던데?"

"응, 그것뿐만이 아니라 랭크 5 몬스터는 적어도 100마리 이상, 랭크 4 몬스터는 1000마리 이상이라더라. 그런데 그 블러드 필드를 보면 적어도 그 정도의 전력이라고 해야지 가능한 크기더라. 그 부천에 나타난 것에 비해서 한 100배는 커 보이던데?"

"그런데 위험하지는 않을까? 나도 내 힘을 확인해 보니 우리나라에 있는 계약자들 보다 강한 건 알겠는데 너하고 비교를 해보면 또 별로 인 것도 같아서 나는 걱정이 되. 솔직히 말하자면 다른 나라에서도 전력을 보낸다고는 하는데 한국이 그 정도로 도움이 될까 싶기도 하고, 이미 한국 전력을 무시한다던데?"

"후후후, 누나는 내가 얼마나 강한지 몰라서 그래. 내 능력이 양학계열인데 나만 믿어 누나 능력 갑질이 뭔지 내가 보여줄게."

자신만만하게 말을 하는 성진이 믿음직스럽기는 했지만 좀 불안할 수밖에 없는 성유진이었다. 솔직히 위험한 것이니 당연히 들 생각이었지만 그래도 성진이 저렇게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고 좀 꺼림칙했다.

성진도 그런 성유진의 불안을 느꼈는지 고개를 저었다. 너무 성유진이 자신의 능력을 모른다고 생각을 한 것이다.

뭐 자신이 알려주지 않은 것도 있었지만 그래도 좀 그랬다.

"하아, 누나 내 능력 중에 병사들을 창조하는 능력이 있어. 전에 블러드 필드가 나타났을 때도 그걸 썼거든? 그 능력이 다른 잡몹들 잡고 있어서 보스들을 마음 놓고 잡을 수 있는 거였는데 누나도 듣지 않았어?"

"아, 그거 오빠한테 들었지 그 병사 하나 하나당 힘이 거의 C급에서 A급 계약자의 힘을 낸다고 했던데? 그런데 단점이 오래 유지가 안 된다고 하던데?"

"전투만 하면 그렇지, 그런데 얘들도 휴식을 취하고 기운을 모으면 거의 일주일동안 모으면 한 한 달은 전투만 해도 될 걸? 부셔지지만 않으면 한 달은 갈 거야."

"그런데 그 사람 크기라던데 그걸로 거대한 몬스터들이 있으면 잡기가 힘들 거 같던데. 안 그래? 게다가 땅에 있는 기운이 적으면 또 많이 못 부르는 거 아니야? 그럴 거면 차라리 그렇게 공격을 하게하고 미끼로 쓴 뒤에 우리가 후미를 치면 음, 좀 승산은 있어 보이네."

성진은 그렇게 살짝 전략을 짜는 성유진의 말을 들으면서 음흉한 미소를 지으면서 물었다.

"후후, 누나 전략이 필요 없는 힘의 군대가 뭔지 알아?"

"응? 무슨 소리야?"

"흐흐, 내가 장담하는데 누나는 러시아 가면

'이건 사기야. 이건 사기야. 이건 사기야. 너 성진 아니지? 너 인간 아니지?'

이런 말이 나오게 해줄게."

그렇게 성진의 웃음소리를 듣는 성유진은 왜인지 몬스터들이 아닌 성진 때문에 불안해 질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 작품 후기 ============================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여러분 안녕하세여.

구라쟁이 남쪽의 겨울입니다. 아좀 러시아 편 앞에 스포좀 할게요.

음 상쾌하게 성진이가 할 대사로 스포를 할게요

"따르릉 따르릉 비켜나세요~ 성진이가 나갑니다 따르르르릉 거기 가는 중국놈 비켜나세요. 어물어물 거리다가 밟힌답니다~"

요호호호홋뭐 예상 하실 거 같아서 스포 했어요 ㅋㅋㅋㅋㅋ

"이봐 작가 양반. 저 스포 내가 대사로 한다고?"

응 너가 해.

"...... 나 안해. 나 주인공 맞아?"

주인공이니 저런 명대사도 하는 거란다 ㅎㅎ

"...... 너 술마셨지? 이번에도 그 여자랑 마셨지!"

!!!!!! 아냐! 밥만 먹었어!

"요놈!"

저 근데 진짜 궁금한게 있는데요 이거 대답해 주시면 오늘 진짜 3연참 할게요.

그 TheDaybreak님은 무슨 어플있가여? 무슨 전에 딱 12시에 올렸는데 30초도 안되서 코맨 다시길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는 무슨 그 덴경대 어플처럼 어플 있나 궁금해서 ㅋㅋㅋㅋㅋ아 짜증난다 예약 돌렸는데ㅡ 안올라가 제길저는 무슨 그 덴경대 어플처럼 어플 있나 궁금해서 ㅋㅋㅋㅋㅋ아 짜증난다 예약 돌렸는데ㅡ 안올라가 제길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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