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52화 (252/381)

252화 : 폭풍전야(暴風前夜).

레아와 네이트는 미간에 공기구멍이 뚫려져 있는 거대한 두꺼비의 사체의 앞에 서서 기운들을 끓어 올렸다. 아까의 전투는 떠올릴 수 없을 정도의 강력한 기운. 그것을 보는 성진은 살짝 의문이 들었다.

네이트의 기운은 마치 어둠과 같이 검게 주변을 잠식해 나갔으며 레아의 기운은 마치 빛과 같이 주변을 환하게 빛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두 기운 사이에는 엄청난 스파크가 튀면서 반발을 일으키고 있었다.

어제 레아가 말을 하고 성진도 솔직히 좀 궁금했었다.

과언 사체를 가지고 어떤 것을 할지 의문이 들었다. 게다가 랭크 5 몬스터의 소울스톤의 에너지는 성진이 가지고 있는 에너지보다 더 양이 많은 그런 것이었는데 과연 그것으로 무엇을 할지 궁금하기도 했다.

레아의 기운이 빛으로 변해서 사체 주변에 있는 땅에 스며들어갔다. 그러면서 사체 주변에 있는 땅들이 들썩이면서 두꺼비의 사체를 감싸듯이 솟아올랐다.

아까처럼 두꺼비를 공격하려는 움직임이 아닌 모래와 같은 아주 부드러운 움직임이었다. 단단하지 않고 부드럽고 마치 물과 같은 움직임을 하는 땅인 사체를 감싸면서 두꺼비의 몸속으로 들어갔다.

모래와 같은 그 레아의 기운과 땅이 두꺼비의 몸을 잠식하는데 미간 사이에 뚫려 있는 구멍도 점점 메꿔지기 시작했다. 그냥 모래로 채워지는 것이 아닌 두꺼비의 피부와 근육, 살로 다시 채워지는 것이었다.

모래가 하는 일들은 성진이 보기에는 별거 없었지만 성진은 기감을 넓혀서 저 기운의 움직임들을 확인을 해보았다.

"미, 미친 이게 말이 되는 건가? 아, 아니 그것보다 레아의 기운의 양으로 이게 가능한 일인가?"

성진이 그렇게 기감을 넓혀서 확인을 해본 결과 지금 저 두꺼비의 몸 안에 들어가 있는 기운은 상상을 초월 하는 기운들이었다. 지금 성진이 쓸 수 있는 능력은 최대 50만에 가까운 기운의 수치라고 할 수 있었다.

그것도 모아서 겨우 그렇게 만드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레아의 기운은 그에 50분에 1도 안되는 만정도의 수치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지금 두꺼비 몸 안에 들어가 있는 기운의 양은 족히 10만에 가까운 기운이었다.

그 기운들이 두꺼비의 몸을 활성화 시키고 뼈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으며 육체를 최적합 시키고 있었다. 그렇게 근육과 뼈들이 압축이 되면서 더 단단하게 변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두꺼비의 몸은 작아지고 있었다. 거의 20미터에 다라는 두꺼비의 몸이 지금은 그에 4분에 1인 5미터정도로 작아져 있었다.

그런 육체를 활성화를 시킨 뒤에 레아는 지쳤다는 듯이 바닥에 쓰러졌다. 성진은 그런 레아를 보면서 물었다.

"지금 이게 뭐하는 거야? 아니, 그것보다 어떻게 저런 기운을 만들어 낼 수 있지? 네가 권능을 쓸 수 없어서 회복도 더디다며. 그런데 권능 없이 어떻게 너의 10배가 넘는 수치를 쓸 수 있는 거야?"

"헤헤, 그냥 두고 보기만 하라고. 이번에는 나 때보다 더 놀랄 차례다! 네이트가 하는 걸 잘 보라고, 정말 대단하다는 게 뭔지 보여줄 거야."

레아가 그렇게 말하면서 네이트를 보니 성진도 그녀를 따라서 네이트를 봤다. 네이트의 기운은 레아보다 더 적은 7천에서 8천 정도의 기운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 네이트가 자신의 손 위에 모아둔 검은 기운들의 뭉치들은 아무리 낮게 보더라도 20만이 넘는 그런 기운의 양이었다.

성진에게도 살짝 부담스러운 기운의 양이라고 할 수 있는 그런 양을 컨트롤 하면서 네이트가 그 검은 기운의 뭉치를 두꺼비의 사체에게 던졌다.

그런 기운 뭉치들을 본 성진은 움직임 하나하나를 읽으려고 노력을 했다.

그 검은 구들은 빠르게 두꺼비의 사체 속으로 들어가는가 싶었더니 그것이 아닌 레아의 기운처럼 두꺼비의 아래에 있는 땅으로 스며들어갔다.

"미친,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되는 거야."

남들이 봤다면 그냥 기운을 땅에 던진 것이라고 볼 수 있었지만 성진은 정확하게 읽을 수 있었다. 방금 네이트가 던진 그 기운이 어디로 날아갔는지 정확히 알 수 있었다. 그리고 그것이 또 눈에도 보일만한 결과가 되어서 나타났다.

두꺼비의 아래에 있는 그림자들이 밤에 어두운 그 어둠과 같이 두꺼비의 사방에서 튀어나왔다. 그 그림자들은 빠르게 두꺼비의 사체에 잠식을 해가더니 두꺼비의 몸을 검게 물들였다.

그림자가 두꺼비의 몸에 모두 흡수가 되었을 때 네이트도 레아와 마찬가지로 지쳤다는 듯이 철퍼덕 하며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런데 성진은 그런 네이트를 봐줄 여유가 없었다.

"……아니……, 이건 무슨……, 할말을……, 읽게 만드는 군."

성진은 그렇게 말하며 검게 물들은 두꺼비를 보면서 헛웃음을 지었다. 이건 말을 잃게 할 뿐이 아니라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일이었다.

방금 전까지 성진이 그 고생을 하며 잡았던 그 두꺼비가 멀뚱멀뚱 자신을 보며 되살아나있었다.

게다가 느껴지는 기운은 전과 비교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강해져 있었다.

전에 두꺼비가 랭크 5 중급 몬스터라고 했다면 지금은 상급이나 최상급이라고 할 수 있는 몬스터가 되었다. 성진은 그런 두꺼비를 보면서 뭐라고 할 말을 잃어서 멀뚱히 서있었다.

그런 성진을 보며 레아가 정말로 신났다는 표정을 지으며 성진을 보며 말했다.

"헤헤, 어때 놀랐지? 원래 네이트만으로도 할 수 있는 능력이야. 나는 단순히 육체를 재생시켜서 더 강하게 만든 것이 다고 다시 살린 건 네이트가 한 거지."

레아의 말에 성진은 그냥 그대로 있었다. 레아의 말도 맞았지만 만일 레아의 능력이 들어가 있지 않았다면 이정도의 힘을 가진 몬스터로 다시 태어날 수 있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었다. 그렇게 성진이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네이트가 입을 열었다.

"후우, 주인님 그게 뭔지 정확히는 모르셔도 그래도 기운으로 만든 거기 때문에 레아님이나 제 기운이 왜 그리 커졌는지 아시겠죠?"

"응, 너희의 기운이 아니라 소울스톤에서 꺼낸 기운이라고 느껴지더라. 일단 레아가 쓴 능력은 내가 대지의 병사들을 창조할 때와 비슷한 능력이었고, 네이트의 경우는 그림자에 숨는 그런 능력과 같았는데 이번에 처음 느껴보는 힘인 거 같더군."

"예, 맞아요. 그리고 이 능력은 주인님도 쓰실 수 있고요. 이 능력은 정확히 그림자 그러니까 죽어버린 영혼을 다시 그 육체에 집어넣는 능력이에요. 그 네크로멘서라고 하나요? 그런 거라고 이해하시면 펀하시겠네요."

성진은 그런 네이트의 말에 수긍을 했다. 확실히 저것을 살리는 능력이라면 네크로멘서라고 하는 것이 어울릴 것 같았다. 그런데 그냥 평범한 좀비나 언데드가 아닌 네이트의 능력으로 육체를 완벽하게 만든 뒤에 영혼을 불러서 과거 살았을 시절보다 훨씬 강력한 존재가 되었다.

한마디로 완벽한 창조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었다.

만일 소울스톤만 여분이 된다면 이 능력으로 더 완벽한 대지의 병사들을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네이트의 능력은 그림자에서 영혼을 빼내는 것이 아니라 소울스톤에서 빼내어 그것을 그림자라는 형상이 있지만 형상이 없는 것에 담은 뒤에 또다시 그것을 완벽하게 형상이 있는 그런 육체로 옮기는 것이다. 정확히는 영혼을 그림자 화를 시킨 뒤에 그 그림자를 다시 육체에 넣는 그런 작업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것만으로 죽은 몬스터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껴졌다.

이 능력을 만일 대지의 병사에게도 같이 통합을 시킨다면 랭크 5 몬스터들의 군대를 만드는 것도 솔직히 불가능 한 것이라고 보이지 않았다.

성진이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네이트가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이 능력을 쓰신다면 더 강력한 병사들을 만들 수 있을 거예요. 제 능력으로 살린다면 죽은 사체로 만드는 것이라서 능력치가 더 떨어지기 마련인데 레아님의 능력으로 육체를 각성한 것 과 같이 최적화 시킨 육체로 만든 뒤에 제 능력을 쓰면 전보다 더 강해지죠."

"확실히 그러네, 게다가 소울스톤만 있으면 가능 하다는 것이 매우 마음에 들어 기존에 있던 대지의 병사로는 A급 계약자가 한계지만 소울스톤을 이용한다면 최소 랭크 4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는 병사들을 만들 수 있겠는데?"

"후후, 성진 그리고 그것만으로 놀랄 일이 아니지! 네이트 그것도 하자. 응?"

레아가 그렇게 말을 하자 성진은 더 남은 것이 있냐는 듯이 네이트를 봤고, 네이트는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후후, 이게 제 하이라이트인데 당연히 보여드려야죠. 주인님 이게 다라면 그냥 평범한 네크로멘서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냥 평범한 제작 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그렇지, 따지고 보면 대지의 병사보다 더 불편하기도 할 것 같은데? 대지의 병사는 그 땅에 기운이 얼마든지 있으면 그만큼 소환이 가능하지만 이건 소울스톤 때문에 육체가 있는 경우인 거잖아. 그게 나도 솔직히 걸리기는 했지."

성진의 말이 맞았다. 이 능력이 대지의 병사에 비해 떨어지는 것이 바로 어디에서든 쓸 수 있냐는 것이었다. 육체가 만들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그것이 몹시 힘들어 보였지만 그것을 지적을 해도 네이트는 그저 미소를 짓고 있었다.

"후후, 그렇죠. 당연합니다. 주인님, 하지만 이건 제작 능력이 아닌 소환능력이라고 할 수 있죠. 정확히는 테이밍이라고 하죠? 잘 보세요. 이건 게다가 기운도 들지 않아요."

네이트는 그렇게 자랑스러운 듯이 미소를 지으면서 엄지와 중지를 튕겼다. 그러자 성진을 보며 멀뚱멀뚱 눈만 깜빡이던 두꺼비가 검은 그림자가 돼서 네이트의 그림자로 빨려 들어갔다.

성진은 그것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두 눈을 크게 떴다. 그런 성진의 반응을 보며 네이트는 미소를 지으면서 다시 설명을 이었다.

"이렇게 그림자로 만들어서 주인의 그림자에 이동하게 할 수도 있어요. 한도는 상관이 없답니다. 다만 그림자가 좀 진해지는 것뿐인데 그건 솔직히 별로 신경 쓸 문제가 아니죠."

"그러니까 소울스톤과 육체만 있다면 내가 몬스터들을 다스릴 수 있다는 건가?"

성진의 말에 네이트는 고개를 끄덕였다. 이거 생각보다 더 말이 안되는 능력이었다.

성진의 기운의 양은 50만. 방금 저 능력을 쓰면서 소비한 둘의 기운은 소울스톤에 담긴 기운을 써서 그런지 불과 몇 천 밖에 안 되어 보였다. 게다가 성진은 레아의 권능으로 빠르게 기운을 회복할 수 있었다.

대지의 병사들은 땅에 있는 기운이 아무리 많아도 성진의 정신력에 한계가 있으면 그 이상을 만들 수 없었다. 그러나 이건 얘기가 달랐다.

소울스톤과 기운만 있다면 무한정 만들어 낼 수 있었다.

무엇보다 보관에 있어서 사기라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그리고 성진이 소유하고 있는 랭크 5 몬스터의 소울 스톤은 6개. 그것을 레아의 능력인 창조를 적절하게 쓴다면 정말 잘 되면 랭크 6의 몬스터가 만들어 질 수도 있는 것이었다. 그렇게 만들더라고 해도 소울스톤만 있으면 거의 군대를 만들 수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만든 몬스터로 또 다른 몬스터를 죽여서 또 몬스터를 만들고 이런 식으로 반복을 한다면 이건 무슨 사기도 이런 사기도 없었다.

"음 인간형 몬스터를 죽이지 않는 이상 말은 못하겠지만 명령은 아주 잘 알아들을 거예요. 게다가 시킨 일이라면 죽음이라도 불사하고 무조건 따르려고 하니 이런 무서운 군대가 또 어딨어요."

"확실히……, 아니 그것보다 그 죽은 몬스터를 되살리고 나서 또 죽어도 소울스톤이 남아 있을 수밖에 없으니 또다시 살릴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렇죠. 다만 소울스톤의 기운이 다했을 때 회복을 시켜주지 않고 죽게 되어버리면 다시 못 살리지만 말이죠."

"미친, 대지의 병사랑 이 능력만으로도 세계를 주무르는 군대를 만들기에 충분한 거 아니야? 게다가 대지의 병사는 또 내가 땅에 이동을 하면서 능력을 쓰면 또 엄청난 대군을 만들 수 있는 거 아니야. 그런 데다 몬스터를 사냥하고 또 몬스터를 만들면…… 세계정복?"

전에 처음 대지의 병사의 능력을 알게 되었을 때 말도 안 된다며 웃어 넘겨버린 그 상황이 이제 좀 현실성 있게 되었다.

"일단 북한을 천천히 쓸면서 이렇게 몬스터를 내 것으로 만들면 엄청난 대군이 될 거고 그 정도 군대라면 가볍게 러시아랑 중국은 날릴 수 있을 거 같은데?"

조금 시간이 걸리겠지만 네이트와 레아, 성진이 나선다면 불가능 해보이지 않은 일로 보였다. 성진은 그렇게 진지하게 현실가능성을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유준혁이 나타났다. 유준혁은 성진을 보며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이제 다 끝나셨습니까?"

"으음, 세계정복이라."

유준혁은 그런 말을 하는 성진을 보며 뭔가 묘한 느낌을 받았다. 진짜 할 것 같다는 그런 기분이라고 해야 하나? 그렇게 유준혁의 고민은 더 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으아ㅓ아아아아아! 지각 아니다!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후우 작가의 말 쉽니다.

근데 슬슬 전쟁을 하겠네여 후후ㅜ후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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