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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42화 (242/381)

242화 : 시어머니와 예비 며느리들성진의 집을 보며 놀라는 가족들을 보며 성진이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자신의 노력을 내세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이렇게 살짝 기를 죽이게 하는 소소한 복수는 좋아하는 편이었다.

솔직히 이런 넓은 집을 보면서 부러워하지 않을 사람이 그렇게 많겠는가? 잘사는 유진아도 이런 집을 보면서 감탄을 하면서 부러워했으니 말을 다한 셈이었다. 그런데 평생 서민에서 좀 잘사는 편으로 살아 왔던 가족들에게는 어떻겠는가. 뭐 물론 성진이 매우 계약자들 중에서 잘 버는 편에 속해서 이런 집에서 살 수 있는 것이었지만 가족들은 그것을 알 턱이 없었다.

그런 가족들을 보면서 성진은 미소를 지으며 열린 대문으로 들어가면서 말했다.

"자, 다들 들어오시죠."

다들 그렇게 무슨 할 말을 잃은 사람들처럼 멍한 시선으로 성진의 집을 둘러보면서 정원 안으로 들어갔다. 그런 정원 안으로 들어가자 또 달랐다.

엄청난 크기의 정원과 엄청난 크기의 집이 한눈에 들어오면서 엄청난 장관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누가 보기에도 엄청 비싸 보이는 집이었다.

원래 있던 빌라 터를 부시고 만든 집이라서 그런지 더 좋아 보이고 더 대단해 보였다. 게다가 서울에 있는 집이다 보니 이 가격만 해도 이들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그렇게 살짝 자신의 힘을 뽐내는 성진이 집으로 향해서 걸었다.

가족들은 전부 멍하게 주변을 둘러보면서 성진을 따라서 집 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보이는 엄청나게 고풍스러운 인테리어들과 가구들이 들어오면서 성준혁과 양선희 여사, 그리고 성유나가 더 할 말을 잃은 표정이 되었다. 성진은 그런 모습을 보면서 키득거리고 있었을 때 이진숙이 나왔다.

"다녀오셨습니까. 사장님, 미리 연락을 받아서 준비를 마친 상태입니다. 다들 손을 씻고 준비가 되시면 바로 식사 차려드리겠습니다."

"아, 그러면 다들 손발만 간단하게 씻은 후에 부엌으로 와주세요. 진짜 여태까지 먹은 것들이 요리가 아닌 식량이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해드릴게요."

"호오, 그, 그래 우리 아들이 그렇게 말하니 엄마는 기대를 해보마. 호호, 그래봤자 이 엄마의 요리보다 나을까? 호호"

양선희 여사는 젊어 보이는 이진숙을 보면서 그렇게 자신 있는 표정으로 말하자 성진이 깜빡했다는 듯이 양선희 여사를 보면서 말했다.

"아, 엄마 그 깜빡했네요. 이쪽은 이진숙 씨라고 그 요리 장인이시고 우리나라에서 요리로는 거의 정상이라고 할 수 있는 분이야. 나이는 지금 46살이고, 어쩔 수 없는 사정 때문에 우리 집에서 일을 하시게 되었어. 이장인 이쪽은 우리 엄마고, 아빠 내 여동생."

"아, 사장님의 가족 분들인 건, 들어서 알았지만 모두들 미남 미녀이시네요. 사장님이 이렇게 인물이 뛰어나신 이유가 있었군요."

그렇게 말하면서 칭찬을 하는 이진숙의 말보다 가족들은 이진숙의 나이가 46살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다는 듯이 놀라워했다. 어딜 봐도 아무리 늙었다고 봐도 30대 초반으로 보이거나 많이 봐줘야 30대 중반으로 보였다.

그런데 46살이라고 하니 믿기지가 않는 것이었다. 그런 양선희 여사가 성진을 보면서 어떻게 그럴 수 있냐면서 따지려고 하다가 유진아가 성진을 대신해서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아, 다들 좀 놀라워하시는 것 같은데 그 장인이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계약자라서 웬만하면 노화가 잘 안 일어나요. 그래서 계약자 아내가 1등 아내감이라고도 불리는 이유랍니다."

그렇게 말하는 유진아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솔직히 말해서 진짜 사기적인 능력이 바로 저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양선희 여사도 솔직히 부러웠지만 그래도 지금의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별 내색은 하지 않았다.

"자자, 그럼 다들 그만 놀라워하시고, 빨리 씻죠? 저는 배고픈데. 아침을 원래 먹는 편인데 어제 고생을 해서 그런지 좀 늦잠을 자서 일어나자마자 병원으로 가서 배고파요."

"아, 그러고 보니 점심때가 되었지. 나도 배가 고프네. 아들아 술도 있는 거냐? 집들이 할 때 술이 빠질 수가 있나."

"여보 무슨 낮부터 술이에요? 그 아무리 그래도 낮에 술은 안 돼요."

그렇게 양선희 여사가 성준혁에게 눈치를 주고 있었을 때 성유나가 빠르게 보이는 화장실로 손을 씻으러 갔다. 성유나가 갑자기 그렇게 간 것은 지금 부엌에 요리들을 세팅하면서 나는 냄새를 맡은 이유였다.

그것을 맡은 양선희 여사와 성준혁은 군침을 삼치면서 애써 빨리 가지 않으려고 여유 있는 척을 하면서 화장실로 가서 손을 씻었다. 성진은 그런 가족들을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솔직히 이진숙의 요리 냄새를 맡았으면 저러는 것이 당연했다. 성진도 자신의 능력으로 손을 깨끗하게 만든 뒤에 부엌으로 이동을 하면서 이진숙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이장인 술도 준비해 주세요. 당연히 있죠? 제가 만들어 놓으라는 컬렉션들을 꺼내도 상관없으니 좋은 술을 준비해 주세요. 이런 집들이 자리에서 술이 빠지면 안 되죠."

"알겠습니다. 그럼 와인과 사장님과 아버님이 드실 양주와 간단한 와인을 꺼내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요리들은 더 준비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저와 애들은 나중에 먹어도 될 것 같은데 그, 그 새로운 매니저님들이 좀 문제입니다."

"네? 레아하고 네이트가요? 무슨 문제이죠? 요리들을 다 먹거나 그런 것은 아니죠?"

"예, 그런 것들은 아니지만 지금 하란님과 좀 투닥거리고 계십니다. 요리를 하면서 같이 밥을 먹을 사람을 정하자면서 서로들 싸우고 계십니다. 인사를 드리기는 해야 하니 저도 난감해서 좀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또 일도 잘 도와들 주셔서 제가 한시름 놨습니다."

그렇게 레아와 네이트를 좋게 말해주는 이진숙을 보면서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면서 소리를 집중해서 들었다. 그러니까 주방에서 3명이서 투닥거리는 소리가 들여왔다. 언제는 영혼을 나눈 자매가 되겠다고 하더니 투닥거리는 것을 보며 성진은 고개를 저었다.

그러면서 성진은 주방으로 가고 있었다. 레아와 네이트 이하란이 서로를 보면서 불꽃을 튀기고 있었다.

레아는 자신도 하고 싶다는 표정이었고, 네이트는 이런 자리에 자신이 빠지면 안 된다는 표정, 그리고 이하란은 무표정한 얼굴로 언니들이 양보해주시죠. 뭐 대략 그런 표정들이었는데 성진은 그것을 보고 헛웃음이 나왔다.

"아씨! 하란이 너는 그래도 성진이랑 계속 다녔으니까. 이번에 빠지고 나와 네이트가 갈 거야! 알아들어? 너에게 그 인간사회와 문화를 가르친 건 나와 네이트라고! 이번에 양보해!"

"호호, 레아님과 이렇게 통할 때가 있을 줄 몰랐네요. 하란아. 이 언니들이 솔직히 좀 그 동안 누리지 못한 것을 누리겠다는데 그걸 친동생처럼 생각한 네가 그렇게 막으니 이 언니는 좀 슬프네. 우리 하란이가 그런 애였다니."

"언니들은 그동안 누리지 못하고 하고 싶어 하는 것은 인정합니다만, 아직 마스터의 부모님과 만날 사이라는 건 인정하지 못합니다. 유진아님이 처라면 제가 두 번째 처가 되겠습니다. 그것이 제 목표입니다."

"뭐야? 지금 장난해? 유진아가 처? 하아. 하란아 네가 뭘 모르나 본데 성진이는 유진아와 연애하기 전에 나에게 푹 빠졌다가 내가 육체가 없어서 큰 딜레마에 빠지다가 잠시 노선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야. 정실은 나다!"

"어머머머? 레아님? 엄연히 처음 계약을 한 건 저인데 정실을 논하기에는 좀 건방진 것 아닌가요? 솔직하게 따지면 하란이나 레아님이나 성진님에 관해서라면 제가 제일 먼저 계약을 했으니 당연히 정실은 저죠."

그렇게 미친 듯이 이상한 것으로 싸우고 있는 세 명의 양복을 입은 여자들을 보며 성진은 자신을 은신 하면서 그냥 보고 있었다. 정말로 그냥 셋 다 던져버리고 싶었다.

솔직히 말해서 레아나 네이트가 저리 나올 것이라고 생각은 했지만 이하란도 저럴 줄은 몰랐다.

저런 두 언니들 사이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견을 말하는 것을 보며 솔직히 좀 대견하기도 했다.

성진도 좀 그렇기는 했다. 사실대로 말해서 저 세 명의 여자들 중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여자는 없었다.

귀여운 듯 검은 양복에 치마를 입은 레아는 연하의 귀여움을 느끼게 할 수 있었고, 어른스러운 네이트는 연상의 성숙한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이하란은 아름답고 감정을 보이지 않는 그런 신비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있었다.

성진이 남자인 이상 그녀들에게 끌리지 않는 것은 거짓말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 그녀들이 솔직하게 덤벼들면 성진은 유진아에게 미안했지만 견딜 자신이 없다고 생각을 했다. 뭐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하기 보다는 그런 그녀들을 보며 말했다.

"너희 지금 뭐하냐? 빨리 준비들 안 해? 밥 안 먹을 거야?

"어, 어, 어, 어어? 어, 어, 너, 너, 너 언제 왔어!?"

"주, 주인님도 오, 온다면 오신다고 말을 하시지. 아, 안 그러면 저희도 놀라잖아요."

"마스터 죄송합니다. 빨리 처리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어, 언니들과 잠시 요리를 어떻게 세팅을 할 것인지 의논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뻔한 거짓말을 하는 이하란은 얼굴이 빨개지면서 성진을 보면서 눈을 돌리고 막 어쩔 줄 몰라해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무표정인 모습을 하는 것을 보면 대단하다는 말이 나왔다. 성진은 그런 이하란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알았으니까 빨리 준비해. 이장인은 몰라도 내 매니저라고 소개를 할 너희들은 같이 밥을 먹어야지. 그러니까 빨리 준비하고 상에 앉아서 기다리도록 해."

"어, 어? 성진아 그런데 그 식탁은 8인용 아니야? 그 너하고 그 유진아하고, 네 누나라는 사람도 오고 네 동생, 부모님까지 하면 우리 중 2명만 앉을 수 있는 거 아니야?"

"바보야 그 4인용 테이블이 더 있으니까 그걸 다시 이으면 되지. 안 그러냐? 빨리들 준비하고 있어 나는 가족들 모셔올 테니까."

그녀들은 그것을 생각하지 못했다는 듯이 민망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녀들이 싸운 것이 좀 무의미해 진 것이라고 할 수 있었다.

성진은 그런 그녀들 중에 네이트가 끼어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까웠다.

아무리 가끔 이상한 짓을 한다고 하더라도 그나마 믿고 있던 것이 지혜의 여신이라고 불리고 성진에게 상당한 의견들을 두는 정신적 지주 네이트였는데 이렇게 멍청해 보이는 것을 보며 정말 마음이 아픈 성진이었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면서 나가자 그녀들은 성진이 듣고 있는 줄도 모르고 다들 만족해하면서 성진의 부모님인 성준혁과 양선희 여사에게 어떻게 자신들을 어필 할지 고민을 하다 일단 요리를 나르자는 의견으로 통합이 되어 일을 하게 되었다.

성진은 그런 그녀들을 보면서 진심으로 걱정이 되었다. 뭔가 불길한 생각도 들었고, 안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뭐 일단 일어난 것이 아니니 성진이 그냥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살짝 불안했다.

'뭐 별일이야 있겠어? 뭐 그리고 계약자는 어차피 일부다처제가 가능하니. 뭐 상관없기는 한데 그 진아가 좀 충격을 먹을 수 있겠네. 후우, 게다가 부모님은 그런 거 모른다면서 반대를 하실 줄도 모르겠고 말이야.'

세계는 계약자에 관한 것에 대해 아는 것이 그다지 많지 않았다. 그런데 그것들 중에 그나마 알아 낸 것이 있었다면 계약자가 되는 아이들은 대부분 부모 중에 계약자가 있는 부모가 있었다.

그게 비전투 계약자라고 하더라도 그 자식도 계약자가 되는 확률이 일반적인 아이들 보다 높았다. 그러한 것을 알아낸 나라들은 계약자들끼리의 결혼을 적극 추천을 했고. 계약자 강국이라는 칭호를 얻기 위해 일부다처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엄마가 계약자인 것 보다 아빠가 계약자일 때 그 확률이 늘어난 것을 보고 시행이 된 말도 안되는 법안이었다.

한국도 그것을 시행했지만 사회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는 아니었다. 아무리 계약자들이라도 그 법을 이용하는 계약자들은 드물었다.

그런 상황이었으니 성진도 좀 난감했다. 게다가 사람들에게 일부다처제를 인정하는 그런 계약자들은 그냥 바람둥이라고 생각하기 쉬워 솔직히 좀 성진이라고 해도 꺼려지는 것은 사실이었다.

그렇게 배워 왔고, 그것이 평범한 것이라고 생각을 해왔다. 게다가 여태껏 일반인으로 살아 왔던 성진이 좀 더 심했다.

그것을 알고 있었음에도 성진이 다른 여자들에게 눈 안 돌리고 유진아에게 기대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제 레아와 네이트, 그리고 이하란까지 육체를 얻으니 요즘 좀 흔들리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그래서 솔직히 좀 고민이었는데 인생사 흘러가는 대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을 했고, 또 무슨 일이 벌어진 것도 아니라 성진은 그냥 내비 두고 있었다.

그 성진이 그렇게 생각하고 그렇게 아무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일이 좀 생각보다 빨리 벌어질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 그것도 바로 오늘 지금 이 자리에서 말이다.

============================ 작품 후기 ============================오늘 큰병원에 가보니까 좀 심각하다고 정밀 검진 하자고 MRI찍고 보니까 디스크가 너무 눌려서 많이 삐져나왔데요;; 돈도 많이 꺠져서 슬퍼요 ㅠㅠ그 척추에 넣는 주사하고 운동치료 등등 해야 한다네요.

그래서 일주일간 쉬겠습니다!

라고 하고 싶지만 의사 쌤이 뭔솔?

;; 일상생활은 지장 없소. 주사 맞고 약묵으면 ㅇㅇ 소설 쓸 수 있소해서 일주일동안 1편 내지 2편 연재를 하려고 합니다 헤헤헤헤저 착하져? 그러니까 추천을 해주세여! 아무튼 간에 뭐 돈내서 보시는 건데 이 한심한 작가가 연재주기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몸관리도 못하고 ㅠㅠ 쩝 너무 죄스럽네요하 그래도 제가 누굽니까.

남쪽의 겨울입니다. 겨울에 힘이 나는 저입니다! 그러니까 저에게 모든 사람의 추천을!

핳핳 이것이 추천옥인가.

마음에 드는군.

저 지금 독한 약 먹어서 정신 없는 듯요 ㅋ ㅋㅋㅋㅋㅋㅋ아무튼 저 일주일간 쉬엄쉬엄 쓰면서 간단한일상 파트들을 쓰려고 합니다;;원래 이일이 끝나고 좀 큰 이벤트가 나가려고 했는데지금 온전하게 그걸 쓸 자신이 없어서 레아와 네이트를 겨냥한 간단한 에피소드들을 쓰려고 합니다 헤헤 아 그냥 일주일 쉬다 올까? 그래도 저런 에피 보는게 낫지 않아여? 외전형식이 아닌 스토리가 좀 이어지는 형식으로 쓸까 합니다. 원래 이북에 넣을 라고 생각 한건데 ㅋㅋㅋ 그렇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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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냥 일주일 쉬다 올까? 그래도 저런 에피 보는게 낫지 않아여? 외전형식이 아닌 스토리가 좀 이어지는 형식으로 쓸까 합니다. 원래 이북에 넣을 라고 생각 한건데 ㅋㅋㅋ 그렇게 되었군요.

원래 이북에 넣을 라고 생각 한건데 ㅋㅋㅋ 그렇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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