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3화 : 세상엔 본의 아니게 두려울 때가 있지유진아가 성진의 집에 오기 10분 전 성진은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둘이 깨면 더 시끄러워 질까봐 그러지 못하고 다시 삼켰다. 그러면서 알몸으로 성진의 침대위에 고이 잠들어 있는 레아와 네이트를 봤다. 정말 영혼인 상태랑 똑같은 얼굴과 모습, 그리고 몸매였다.
그런 둘을 보며 성진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일어나서 그 둘을 자세히 보았다.
그러고 살짝 만져보기도 했다. 그러니 말랑한 살결이 그대로 느껴졌다.
성진은 이제 보고 만져보고 자신이 꿈이 아닌지 확인까지 해봤다. 그 결과 저 둘이 실체화 한 것이 틀림이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저 둘이 이곳에 올 수 있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전에 하는 말을 들어본다면 이들은 이곳에 육체가 오면 안 된다고 해서 율법이라는 것으로 막아놓았다고 했다. 그런데 저 둘이 이곳에 있는 것이 납득이 되지 않았다.
"설마 하란이처럼 내가 육체를 만들고 그 안으로 영혼이 들어간 건가? 잠깐만 그렇게 되면 나는 완전히 능력을 잃게 되는 꼴 아닌가?"
성진은 문뜩 그런 생각이 들어서 기운을 끌어올리면서 능력을 써보려고 생각을 해봤다. 그러니 능력은 다행히도 유지가 되고 있었다. 그런다는 것은 레아와 네이트는 이하란과 같이 성진이 만든 육체가 아닌 본신이 이곳에 왔다는 것을 의미 했다.
"으음, 자, 잠깐. 뭐야 레아와 네이트 능력 말고 또 다른 능력이 생긴 거 같은데? 이건 하란이의 능력인가? 빛과 어둠? 조화의 능력? 뭐랄까 이게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는 성진의 말소리에 시끄러워서 깼는지 둘 다 성진을 보며 눈을 비비면서 일어났다. 그러면서 성진을 보며 왜 그러냐는 듯 입을 열었다.
"우웅, 성진이 너 아침부터 불러낼래? 너 각성하고 난 뒤에 힘들어서 자고 있는데 계속 시끄럽게 해야겠어? 우웅 졸립단 말이야아~"
"하아아암, 레아님 주인님이 그렇게 하는 데는 이유가 있겠죠. 누가 뭐라고 해도 저희는 주인님의 충실한 종이니까 말이에요."
그렇게 졸린 눈을 비비면서 말하는 네이트와 레아를 보며 성진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그냥 난처하게 그 자리에서 서있었다. 그리고 레아는 네이트의 말을 듣고는 화들짝 놀라며 잠이 깬 듯한 모습으로 네이트를 보며 말했다.
"무, 무, 무, 무슨 소리야! 나는 아니거든 어, 어? 네, 네이트 너 몸이 왜 그래? 오, 옷은 왜 벗고 있어?"
"네? 어머? 그러고 보니 레아님도 옷을 벗고 있는데요? 근데 저는 몸매에 자신이 있어서 주인님께 보여도 상관이 없는데 레아님은 아닌가 봐요? 어머 귀여우셔라."
"뭐, 뭐, 뭐? 뭐라고? 무슨 의미야 그거 흐, 흥 나도 성진이한테 보여줄 만 한 모, 몸매이기는 하거든! 무, 뭐 따, 딱히 일부러 벗고 있는 건 아니지만."
그렇게 레아는 아무렇지 않은 척을 하고 있었지만 엄청 부끄러웠는지 자신의 팔짱을 끼며 성진이 있는 쪽에서 살짝 반대편으로 몸을 돌리며 얼굴이 심하게 붉어져 있었다. 그런 둘을 보며 성진은 한심하다면서 보고 있었다.
'아니 자신들의 몸이 생겼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것인가?'
,
'아니면 일부러 모르는 것인가?'
,
'그것도 아니면 그녀들이 이곳에 알아서 와서 신경 쓰지 않는 것인가?'
. 그런 생각들을 하면서 성진은 그녀들을 보면서 말했다.
"너희 알면서 그러는 거야 아니면 진짜 몰라서 그러는 거야?"
"예? 뭐가요?"
"으응? 뭐가?"
그렇게 말을 하며 자신을 보는 두 여자를 보며 성진은 정말 골치 아프다는 듯이 한숨을 쉬며 고개를 저였다. 이거 정말 모르는 눈치였다. 아니 레아는 그렇다 쳐도 네이트까지 이렇게 둔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
"너희 지금 완벽한 헌신을 한 상태잖아. 완벽한 인간의 몸이 되어 있잖아. 그런데도 그걸 모르고 그러고 있냐? 너희 목소리도 완벽한 음성이야."
그렇게 말하는 성진을 보고 레아와 네이트는 멀뚱멀뚱 성진을 보다가 다시 서로를 보면서 서로 볼을 살짝 꼬집었다. 그러자 볼에서 느껴지는 고통을 느끼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뭐, 뭐, 뭐, 뭐야 이거! 아파!? 이, 이게 가능한가? 우리 율법으로 그곳에 속박되어 있는 거 아니었어? 아니 그보다 어떻게 이곳에 온 거야?"
"그, 그 하란이처럼 저희도 주인님이 육체를 만든 거 아니에요? 그러면 주인님이 능력을 못 쓰실 텐데? 뭐, 뭐가 어떻게 된 거죠?"
그렇게 혼란스러워 하는 그녀들을 보며 성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정말 손이 많이 가는 여자들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면서 성진은 그녀들을 보며 말했다.
"나도 잘 모르겠다. 솔직히 자고 일어나니까 너희 둘이 그 상태로 자고 있어서 나도 깜짝 놀랐다고. 그런데 너희를 내 능력으로 만든 거라고 하기에 너희의 능력을 쓸 수 있고, 게다가 하란이의 능력도 쓸 수 있게 된 거 같아. 이게 어떻게 된 건지 나도 잘 모르겠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자 두 여자는 진지하게 생각을 하는 표정이었다. 아무리 자신들이 생각을 해도 뭔가 이상했다.
그런 두 여자를 보며 성진은 살짝 어이가 없었다.
아무리 같은 사람이 아니라고는 하지만 저렇게 옷을 벗은 채로 아무렇지 않게 있는 것은 좀 그랬다.
아니 뭐랄까 너무 신경을 쓰지 않는 것 같았다. 성진도 일단 의식을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성진은 26세의 건장한 청년이었다.
의식이 되지 않을 리가 없었다.
"아, 주인님 그런데 하란이의 능력까지 써진다는 건가요? 그거는 확실한 것 맞죠?"
"어, 느껴보니까 3개의 능력이 있었는데 하나는 레아의 능력 그러니까 땅의 능력이고, 또 하나는 전사, 사냥꾼 뭐 그런 느낌의 능력과 마지막으로 어둠과 빛? 그게 아니면 조화의 능력? 그런 느낌의 능력이 있더라. 아마 그게 하란이의 능력 같아."
"성진이 네가 말한 대로라면 하란이의 능력이 맞을 거야. 하란이는 서로 상극이 능력을 쓰면서 조화의 능력까지 있는 경우니까 아마 하란이의 능력이 맞을 거야 그러면 여기서 중요하게 생각을 해야 하는 건 아무래도."
"우리의 육체가 과연 본체인지 아니면 성진님이 만들어낸 몸인지 그것을 알아야 하는 것 같은데 하란이의 능력까지 쓸 수 있다는 것을 보면 우리도 만들어진 육체가 되어서 총체적으로 그렇게 된 것이나 각성을 해서 그런 것인가 생각을 해봐야 할 거 같은데요?"
그렇게 네이트가 한 말을 듣고 성진도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뭔가 이상하기는 했다. 좀 생각을 해볼 필요는 있는 것 같았다. 그런데 그때 노크 소리가 들리면서 이하란의 목소리가 들려 왔다.
"마스터, 유진아님이 오셨습니다. 들어가겠습니다."
그런 말을 들은 성진은 갑자기 얼굴이 사색이 되었다. 그리고 그런 성진을 보는 레아와 네이트는 왜 그러지? 하는 표정을 하고 있었고, 성진은 그녀들을 중력의 능력을 써서 빠르게 띄우고 지하 연무장의 문을 열면서 그 안으로 집어넣었다. 그리고 이하란이 들어올까 봐 말을 하려는데 레아와 네이트가 나오려는 것을 보고 성진이 소리를 질렀다.
"으아아아아아! 드, 드, 들어오지 마! 들어오면 지, 진짜 으, 으아아아아아아아!"
성진이 그렇게 놀라서 소리를 지르고 있을 때 성진은 능력으로 그 문을 봉쇄 할 수도 있었는데 너무나도 긴급한 상황에 그러지 못하고 자신이 직접 가서 그 문을 집고 서있었다. 다행히도 유진아가 그때 딱 들어왔다.
"오, 오빠 무슨 일이야!"
그렇게 들어온 유진아를 보면서 성진은 최대한 미소를 지으려고 했다. 하지만 부자연스럽게 올라가는 미소를 느끼고는 성진은 정말로 자신이 거짓말을 못하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게다가 성진은 그녀의 뒤에 있는 이하란을 보면서 멘붕이 왔다.
생각을 해보니 유진아에게 이하란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까먹고 있었다. 아무리 자신이 한 행동이었지만 전에 자신이 왜 그랬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자기 자신을 속으로 욕하고 있었다.
이 상황을 어떻게 빠져 나갈 것인지 생각을 하고 있었다. 일단 저 둘을 이렇게 막아두고 유진아를 밖으로 내보내면 되는 일이었다. 그렇게 샤워를 한다는 핑계로 그녀를 나가 보내려고 했는데 뒤에 성진이 잡고 있는 문이 지하실로 들어가는 문이라는 걸 알고 성진에게 묻자 성진은 다른 핑계를 대고 빠르게 그녀를 내보내려고 했다. 그런데 저 안에서 무슨 말소리가 들렸다.
성진은 레아와 네이트의 말소리라는 것을 느끼고 불안에 떨고 있었다. 그리고 무슨 말을 하는 지 똑바로 들리지도 않아서 성진은 더욱 불안해 졌다. 그런데 그때 지하 연무장의 입구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힘을 느끼고 성진이 튕겨져 나와 버렸다.
그러면서 그 안에 있던 레아와 네이트가 알몸인 상태로 나와 버렸다.
그런 그녀들을 보며 유진아가 엄청나게 살벌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처음에 성진을 봤을 때보다 더한 혐오와 경멸이 담겨져 있는 표정이었다. 그리고 그 눈에 담겨있는 눈물도 본 성진은 뭐라고 말하기도 전에 유진아가 빛의 검을 소환하는 것을 보고 해탈한 표정을 지었다.
마치 스님이 열반에 이르기 직전의 표정을 하고 있었다.
'왜 자신의 일은 이렇게 꼬이는 것일까?'
라는 푸념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냥 모든 것은 흘러가고 나에게 기회는 온다. 다만, 지금은 그 때가 아니니라.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는 시간이 되자.'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찌르고 들어오는 검을 보며 그냥 찔려주자고 생각을 했다. 어차피 저 검으로 성진의 육체를 꿰뚫을 수도 없을 것 같았고, 게다가 꿰뚫린다고 하더라도 심장이나 뇌를 맞아도 바로 재생을 해서 안 죽을 자신이 있었다. 다만, 자신이 아플 뿐이니 그것만 견디자는 생각을 하고 눈을 감았다.
뭔가
'아아, 좋은 인생이었다.'
라고 말해야 할 거 같은 장면이었다. 그렇게 성진을 보며 검을 찌르는 유진아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했다.
"죽어 이 바람둥이야!"
성진은 억울했지만 어쩌겠는가. 일단 맞아 주기로 생각을 했다. 그런데 그때 바닥에서 벽이 올라오더니 유진아의 검을 막았다. 그리고 그것을 본 성진과 유진아는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성진은
'갑자기 저 땅이 왜 떠오르지?'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러자 성진의 뒤에서 레아가 조용히 말하는 것이 들렸다.
"오호! 네이트 이거 봐 우리도 약해지기는 했는데 능력도 쓸 수 있다."
그렇게 말하는 레아의 말을 듣고 성진은 이것이 레아가 한 짓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다가 유진아의 모습을 봤다. 유진아는 레아의 말을 듣지 못했는지 성진을 보면서 다시 울먹이는 목소리로 말을 했다.
"흐윽. 어,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 어떻게 나를 두고 이렇게 할 수 있어? 내가 못해 준 게 뭔데? 내가, 내가 오빠한테 뭔데!"
그렇게 말하는 유진아의 심정이 느껴져서 성진은 자신도 마음이 아팠다. 성진도 유진아를 좋아했고, 사랑했다. 그런데 그동안 자신이 너무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런 생각을 하며 성진이 유진아를 보면서 말했다.
"진아야. 그런 게 아니야. 지금 내가 뭐라고 말을 하던 간에 변명이라고 들리겠지. 그러니까 화가 풀릴 때까지 때려 그런 뒤에. 그런 뒤에 화가 풀리면 내가 그때 설명을 해줄게 내가 말을 잘 하는 게 아니다 보니 이렇게 밖에 말을 못해서 미안해."
유진아는 울먹이면서 그런 말을 하는 성진을 봤다. 그러고 보니 자신이 너무 자신 멋대로 생각을 한 것 같았다. 성진에게도 나름의 사정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들자 자신이 너무 애처럼 굴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눈물을 흘리면서 고개를 저었다.
자신이 성진을 사랑한다고 했으면서 이런 상황적인 것들만 보고 자신이 오해를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부끄러워지고 성진에게 너무 미안해졌다. 그래서 유진아는 성진을 보며 말했다.
"아니야 나도 오빠를 너무 못 믿은 거 같아. 흑. 너무 내 생각만 하는 거 같아서 정말 미안하고 그냥 미안해 오빠."
그렇게 말하면서 유진아가 성진에게 안기려고 성진에게 향하려고 하는 때 땅에서 얇은 그림자의 막이 튀어나오더니 유진아가 성진에게 오는 것을 막았다. 그리고 그것을 보는 네이트가 정말 신기하다는 듯이 말했다.
"와 진짜 써지네요. 이거 진짜 좋은데요?"
그런 네이트와 레아를 보며 성진은 정말로 자신의 인생에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유진아의 양손에 다시 빛의 검이 소환이 되면서 다시 싸늘한 표정이 지어졌다. 그런 그녀를 보며 성진은 다시 해탈을 하는 듯한 표정으로 돌아갔다.
'시발.'
============================ 작품 후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막 소재가 떨어지고 그런거 아닌데 그냥 제가 넣고 싶어서 넣은 건데 ㅠㅠ 식상하다뇨!!!!! 저원래 식상했는데 세삼스럽게!
허허허허 아 근데 요즘 허리가 진짜 안좋아졌어요 그런 김에 휴재! 하고 싶지만 전에 한달간 쉰 경력이 있어서 그러지 못하겠네요 ㅋㅋㅋㅋ아니 진짜 ㅋㅋㅋㅋㅋㅋㅋ 허리 아파서 끊어질꺼 같은데 집에 혼자 있어서 병원 가기도 그러고ㅜ 그래서 생각한게 출장안마여서 전화하니까 뭔 찾으시는 여자분 있냐고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욕나와서 그냥 됐다고 하고 끊고 혼자서 낑낑거리다가 3수하는 친구 불러서 안마시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생각해도 저는 쓰레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떻게 3수하는 친구를 부를 생각을 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무튼 추천을 많이 눌러줘요! 힘이 많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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