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화 : 세상엔 본의 아니게 두려울 때가 있지성진이 그렇게 기부왕의 이름을 널리 전국적으로 퍼트리고 있을 때 유준혁은 빠르게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성진이 해놓은 일들이 상당한 파급력이 강력해서 처리할 일들이 많았다.
성진이 기부를 하는 것도 원래는 세금으로 때어가서 많은 양의 돈이 소비가 되어야 하지만 S급 계약자는 모든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어서 자동으로 그 돈을 모조리 기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그뿐 만이 아니라 유준혁의 능력으로 부천을 안정화하고 있었다.
서류들이나 정보에 관련된 능력도 뛰어난 유준혁이었지만 그의 능력인 공간을 이동하는 능력은 어려 모로 쓸모가 많았다.
부천에 부셔진 건물들을 잠시 다른 공간에 넣어둔다던가 그런 일들을 하면서 빠르게 부천을 정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유준혁뿐만이 아니라 전투를 위해서 임시로 고용이 된 계약자들도 이런 막노동 같은 일에 투입이 되었다.
다들 불만이 있기는 했으나 그래도 보수가 상당했고, 또 이런 일들을 하면 뿌듯한 것들이 꽤 있어서 하고 있었다.
유준혁도 공간을 열어서 우선 건물 자제들을 치우고 다시 복원을 할 수 있는 계약자들이 최대한 복구 할 수 있는 건물들은 복구를 했고, 그렇지 않은 건물들은 다른 공간으로 이동시켜서 따로 치우고 있었다.
유준혁은 그러면서 공간을 여는데 또 이상한 것이 보였다.
푸른 사막에서 누군가 자신을 보는 듯한 그런 광경이 계속해서 보이는 것이었다.
'요즘 너무 기운이 허한가? 헛것이 계속 보이네.'
그것이 또 다시 보면 사라져있어서 신경을 쓰지 않았다.
아니 처음 성진을 만지고 난 뒤에 그렇게 돼서 처음에는 그냥 순간 졸았나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번이 두 번째인데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처음에는 상당히 놀라기는 했지만, 그냥 망상이라고 치부를 하며 넘어가버렸다.
자신이 공간을 열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었지만, 요즘 능력을 너무 많이 써서 그런 것인가 라고 생각도 들어서 그냥 내비 두었다.
유준혁이 그렇게 치부하고 빠르게 일들을 나서고 있었다.
그의 그런 도움덕분에 부천을 복구하는 시간이 상당히 빨라지고 있었다. 완전히 부셔진 건물들은 몰라도 부천의 외각 쪽은 지금 바로 제 기능을 할 정도로 빨리 복구를 할 수 있었다.
다만 중동과 상동 쪽에서 상당한 피해들이 나왔는데 아마 그쪽에서 성진과 레닌, 카르엔이 전투를 한 곳이라서 더욱 그랬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거대한 검상도 나있는 것 봐서는 쉽게 복구가 되지 않을 줄 알았는데 또 유준혁이 나서서 그 검상을 땅으로 메꿨다.
아무래도 성진이 한 것이라서 유준혁은 자신이 처리 하는 것이 맞는다고 생각을 했다. 뭐 그리고 성진이 기부를 한 돈 덕분에 아마 더욱 빠르게 부천이 복구가 되리라 생각을 했다.
최초로 구조가 된 사람들은 문제가 없었지만 나중에 구조가 된 사람들은 극심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아무래도 몬스터의 습격을 직접 목격한 이들이었으니 당연한 일들이었다.
이들을 위해서 정부에서는 그들을 특별히 지원을 해주었고, 빠르게 회복을 할 수 있게 도왔다. 사람들은 그런 정부에는 딱히 관심이 없었고, 강철은의 기자회견에 이목이 쏠려 있었다.
다른 것이 아닌 모두 성진에 관한 것에 이목이 쏠려 있었다.'새로운 S급 계약자가 누군가.
', '새로운 S급 계약자 피해자들을 위해 8조 기부.', '이 시대의 진정한 영웅.' 등의 타이틀로 기사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었다. 사람들은 그런 기사들을 보며 다들 성진의 정체를 알고 싶어 했고,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 했다.
또 어떤 사람들은 돈지랄 했다면서 어떻게 보면 그 사람이 쇼하는 거 아니냐는 의견들도 나왔는데 워낙 성진을 옹호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런 사람들은 그저 열등감 종자들로 치부하며 다들 성진을 환호하는 분위기였다.
아무리 부자라고 하더라도 선 듯 8조라는 돈을 개인이 낼 수 있다는 것이 그들에게는 확실히 영웅 같아 보이는 것이었다.
결국 몬스터도 그 새로운 S급 계약자가 퇴치를 했다고 하니 사람들의 이목은 확실히 그런 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성진은 그런 이들이 있는지도 모르고 그저 세상모르고 자고 있었다.
그런 주인을 위해서 더욱 노력하는 유준혁의 등 뒤에 푸른 사막에서 어떤 남성이 유준혁을 보며 흥미롭다는 듯이 보고 있었다. 성유진이 누워있는 병실. 그곳에 그녀를 보며 한숨을 내쉬는 갈색 머리에 단발을 하고 살짝 웨이브가 진 소녀가 말했다.
"하아, 오빠는 이런데 뭐를 하고 있는데 오지도 않고, 있는 거야. 아니 언니가 이렇게 병원에 입원해서 정신도 못 차리고 있는데 뭐하고 있는 거람."
"유나야. 성진이도 바쁘겠지. 아마 그 일로 인해서 부천에서 일하는 모양이던데? 경기도에 있는 모든 계약자가 갔다고 하니 아마 네 오빠도 거기 가있을게다. 우리는 처음에 도망쳐서 이렇게 있고, 또 유진이도 금방 일어난다고 하잖니."
그런 성유나를 보며 양선희 여사는 그런 성유나를 보며 잘 타일렀다. 그래도 양선희 여사는 좀 성진이 걱정이 되었는지 TV를 보고 있었다. 양선희 여사와 함께 TV를 보는 성준혁도 고개를 끄덕였다. 그러면서 강철은이 나오면서 기자회견을 하는 것을 보며 입을 열었다.
"허어, 8조가 그리 쉽게 기부를 결정 할 수 있는 돈인고. 정말 사람이 된 사람이군. 사람이 된 사람이야.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그렇게 선뜻 8조나 되는 돈을 기부를 하고 말이야."
"그러게요. 요즘에도 저런 사람이 다 있네요. 저런 사람들이 있어서 그나마 살만해 지는 거죠. 들어보니 젊은 사람 같던데 부모님들이 아주 가정교육을 잘 시킨 것 같네요. 그 사람 부모님은 정말 좋겠네요. 하아, 우리 자식들도 좀 저런 사람이 되어야 할 텐데."
"뭐 나나 언니는 그렇다 쳐도 오빠는 정말 좀 성격 좀 고쳐야 한다니까! 저런 분의 반만 닮았으면 얼마나 좋아!"
"에구, 그러게 말이다. 솔직히 진이가 좀 성격이 모나기는 했지. 뭐 그래도 한 인물 하는데다 계약자니 혼사는 걱정 없지 않겠어? 호호호."
"에이 엄마! 돈을 잘 벌면 뭐해 그걸 좀 베풀 줄 알아야 됨됨이가 있는 거지! 오빠는 그런 게 부족해서 여자한테 인기도 없을 거야."
"어허 그래도 네 오빤데 그러면 쓰냐. 그래도 요즘 성진이가 연락도 안하고 서운하게 하는 게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얼마나 바쁘겠니. 그러면 못 쓰는 거다."
그렇게 말을 하며 가족들이 오순도순하게 오래간만에 얘기를 하고 있었다. 그런 큰일이 벌어졌음에도 운이 좋게 빨리 탈출을 할 수 있던 가족들. 사실 그들도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기분이 좋을 리가 없었다.
특히 성유나의 경우가 더 심했다.
양선희 여사나 성준혁의 경우는 그래도 나이를 많이 먹은 만큼 그만한 경험들을 훌쩍 털어버릴 만한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성유나는 아직 그렇지 못했다.
지금도 억지로 이러고 있는 것이었다.
지금 희생자들을 봤을 때 부천 중심에 있는 학생들은 거의 다 죽었다.
싱싱한 피가 더욱 에너지가 많다는 이유로 카르엔은 먼저 학생들을 노렸다. 여름방학이라 어디로 여행을 간 사람들은 대부분 살았지만, 성유나와 같이 공부를 하는 수험생들은 달랐다.
대부분 학교에 나가고 독서실에 가는 이들이 많았고, 성유나도 그 일이 벌어지기 직전에 독서실에 있었다. 그런데 그때 어디 갈 곳이 있다고 나오라는 부모님의 말을 듣고 차를 타고 나가면서 일이 벌어졌고, 아르논 협회 직원이라는 자들로 인해서 빠르게 탈출을 할 수 있었다. 정말로 천운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그런 성유나를 제외한 독서실에 있는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고 얘기를 들었다. 우선 카르엔이 태어난 곳에 바로 옆이었고, 젊은 사람들이 많은 곳이어서 표적이 될 수밖에 없는 그런 곳이었다. 그러니 쉽게 말해서 성유나는 친구들을 모두 잃은 것이었다.
원래 까칠한 성격 때문에 친구가 별로 없던 성유나에게 그나마 있던 친구들이 죽은 것이다. 슬프지 않을 리가 없었다.
보도가 되는 희생자들에 관해서 나오니 성유나는 다시 그 일을 떠올릴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그런 생각을 하니 다시 눈물이 쏟아지는 것을 멈출 수 없었다.
"흐윽, 흑. 왜, 왜 이런 일이 벌어져서. 하, 하필 흐윽 왜, 왜 부천이냐고. 왜 내가 있는 곳이냐고. 왜 나한테 이런 일이 일어나는 거냐고오! 왜! 흐윽."
그런 성유나를 보며 양선희 여사는 성유나를 꼭 안아주면서 그저 말없이 그녀를 다독여주고 있었다. 성준혁은 그런 그녀를 위해서 자리를 피해서 병실을 잠시 나가 주었다.
그렇게 눈물을 흘리면서 울고 있는 성유나를 달래주며 양선희 여사도 성유나도 보지 못했다. 잠시 동안 성유진의 모습이 검은 불꽃으로 번뜩였다는 것을 말이다.
그렇게 성진은 자신이 기부왕에 영웅이 되는 것을 꿈에도 생각을 하지 못하고 하루 종일 잠들어 있었다. 왜인지 심장이 너무 울리고 뭔가 이상한 기분이 들어서 잠이 든 것이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나니 성진은 잠결에 살짝 정신이 들었다.
"으음, 졸려. 더 누워 있자. 하아, 그래도 게운하다."
성진은 그러면서 눈을 감으며 포근한 침대에 이불을 끌어 올리며 따스한 기운을 느끼고 있었다. 그 찝찝하고 묘하던 느낌은 완전하게 사라져버렸다.
다시 원래대로 돌아오고 아니 원래의 몸보다 더 가벼워지고 엄청나게 상쾌한 기분이 들었다. 기운으로 새롭게 만들어진 몸이다 보니 성진에게 최적화가 되어 있는 것이었다.
성진은 자신이 어떻게 각성을 했는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대략 몸이 새로워 졌다는 것은 느꼈다.
전보다 더 빠르게 회복이 되고 육체의 견고함도 더 대단해졌다고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말하기는 좀 부끄러웠지만 성진의 중요한 곳도 좀 음 그렇게 되었다고 한다. 그렇게 모든 것이 만족스러운 성진은 더 잠에 들려고 하며 왼쪽으로 몸을 돌렸다.
그때. 물컹. 하는 느낌이 성진의 손안에 들어왔다. 성진은 그 물컹한 촉감이 어디선가 느껴본 것도 같고, 아니 어디서 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뭔가 따듯하고 부드러운 촉감에 성진은 다시 한 번 만져봤는데 엄청나게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졌다.'뭐, 뭐지 이거? 내가 여기에 뭘 뒀나? 이게 뭐지? 서, 설마 피곤해서 하란이가 내방에 와서 자는 건가? 이, 이건 하란이 가슴이고? 자, 자연스럽게 뒤로 돌자. 그래 자, 잠꼬대인척을 하는 거다.
그래 그것이 좋겠어.'성진은 자신이 이런 곳에 저런 물컹한 것은 둔적이 없다고 생각을 하고 잠결이었지만 그래도 빠르게 두뇌를 이용해서 저것이 여성의 가슴이라고 생각을 하며 이하란의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이하란이 피곤해서 이곳에 와서 자는 것이라고 생각을 하고 성진은 다시 뒤로 몸을 돌렸다. 그런데 이번에는 아까 그 촉감보다 조금 작은 촉감이 느껴졌다.
'뭐, 뭐지 아니 그리고 아까도 느낀 건데 왜 둘 옷의 촉감이 아니라 다 벗고 있는 거지? 아, 아니 그, 그리고 이 여자는 누구지? 서, 설마 진아인가? 지, 진아가 밤중에 들어온 건가? 뭐, 뭐지?'
그렇게 생각을 하는 성진은 다시 한 번 살짝 그 가슴을 만져보았다. 표정은 자는 듯한 맹한 표정을 하면서 가슴을 만지니 살짝 신음 소리가 들렸다.
"으흥."
'!!!! 뭐, 뭐지! 지, 진아의 목소리가. 아니다 그, 그리고 진아는 이, 이렇게 크, 크지 않아. 내, 내가 누구랑 이렇게 두 여자와 옷을 벗은 채로 자고 있는 것이지!'
그렇게 혼돈과 혼란에 휩싸인 성진은 차근차근하게 생각을 했다.
아니 이성적으로 생각을 했다. 이 집에는 여자가 총 3명이 있다. 그리고 성진이 생각을 하기에는 이 두 여자 중에 유진아는 없다. 그렇게 생각을 한다면 이 집에 있는 3명의 여자를 생각해야 한다.
일단 이하란과 이진숙, 이혜나. 이렇게 3명의 여자가 나오게 된다. 그렇게 생각을 하니 성진은 더욱 혼란이 일어났다.
'내, 내가 유부녀나 고딩을 건든 거라고? 미, 믿을 수 없어. 그, 그래 한번 살짝, 살짝 봐보자. 어차피 일은 저질른 후일 거다! 나는 기억은 없지만 일은 이미 일어난 것일 거다! 그러면 남자로써 당당하게!'
그렇게 생각을 한 성진은 생각과는 달리 소심하게 두 눈을 살짝 떴다. 그때 성진의 눈앞에 보인 것은 옷을 다 벗고 있는 체로 잠이 들어 있는 적갈색 머리를 하며 살짝 어려 보이는 레아였다.
"뭐, 뭐가 어떻게 된 거야. 그, 그러면 이, 이쪽은?"
그렇게 말을 하며 뒤를 돈 성진의 뒤에는 옷을 다 벗고 있으며 섹시하게 살짝 탄 피부를 하고 검은 단발머리를 하고 있는 네이트가 보였다.
"뭐, 뭐야아아아! 이게!?"
그렇게 외치는 성진은 혼란과 혼돈 속에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아하하하하 지각이라고요? 욕하지마세여 하하하하 원래 안올리고 내일 올리라고 했는데 그래도 양심에 찔려서 올리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저 너무 착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늦었냐면요. 사실 제가 원고 작업을 안하고 놀고 있는데 편집부님께서 전화를 친히 걸어주셔서 제가 받으니까말투는 상냥하게 언제 보내주실건가요? 하는데 뭔가 제가 찔리는게 많아서 아 뭔가 빨리 작업들어가야겠다 하고 하다보니까 허리가 아파서 쉬니 벌써 이리 되었네요 ㅋㅋㅋㅋㅋㅋ하하하 그냥 쉬엄쉬엄 해둘껄 후회 ㅠ 헤헤헤헤헤 이왕 쓰는거 제 글 보는 거 같으시니 편지라도 써야겠네여사랑합니다 담당자님들 저같은 넘을 담당해주셔서 감사해요 그리고 제가 편집자님에게 거짓을 고했어요 8월 10일 전에 보내드린다고 했는데 ㅠ힘내서 해보겠지만 늦을 수도 있을 거 같네요 ㅠㅠ 전화기 꺼놀게요 ㅋㅋㅋㅋ농담입니다 하하하하 하 하진짜 나 한심해 보기겠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이게 저인걸 어쩌죠! 하하하하하아 그리고 오타 고치라는 댓글들 보면 항상 고마워 하고 있어요! 헤헤아 술마시고 싶다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아 술마시고 싶다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아 술마시고 싶다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 -- 세상엔 본의 아니게 두려울 때가 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