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230화 (230/381)

230화 : 전쟁 그리고 그 후.

성진이 자고 있었을 때에 강철은은 아르논 협회 한국 지부 총 책임자라는 명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사건이 터진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한국에 있어서 최악이라고 불릴 만한 사건이었다.

도시에 랭크 6급 몬스터가 나타나는 경우는 세계적으로도 이래적인일이라 사람들은 혼란스러웠고, 언론은 시끄러워 졌다. 사건이 일어난 지 4일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런 것 보다 피해가 어느 정도인지 알고 싶어 했다.

그렇게 기자들이 몰려 있는 방 안에 강철은이 걸어 들어갔다. 그런 강철은을 보며 기자들은 사진을 찍으며, 카메라를 돌렸고, 다들 강철은을 보며 주목하고 있었다.

한국 아르논 협회의 최연소 총 지부장이자 가장지지가 좋은 지부장이라고 할 수 있었으나 이번일이 터지고 모두들 강철은을 욕하고 있었다.

사실상 강철은의 대응은 매우 빨랐고, 매우 신중했으며, 매우 현명했다. 그런데 사람들은 단순히 화풀이 대상으로 정부와 강철은을 보며 욕을 했다. 왜 사람들을 살리지 않았느냐고 왜 빨리 몬스터를 죽이지 못했냐며 비난을 쇄도했다.

그런 강철은이 4일 만에 기자회견을 열었다. 솔직히 다른 나라에서 랭크 6 몬스터가 나타났을 때 가장 빨리 처리가 된 시간이 일주일이었다. 그런데 한국은 그보다 3일 빠른 4일 안에 퇴치를 하고서도 욕을 먹고 있었다.

한국이 계약자 강국도 아님에도 빠르게 몬스터를 퇴치 할 수 있었던 것은 강력한 S급 계약자인 성진과 얼마 전에 한국에 들렸다 다시 빠르게 파견을 할 수 있었던 레닌 덕분이었다.

그리고 강철은의 과감하고 빠른 판단 때문에 적어도 지금의 생존자들을 구출 할 수가 있었다.

만일 강철은이 이런 빠른 선택을 하지 않았더라면 얼마나 더 큰 희생자들이 나왔을 지는 아무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강철은은 기자 회견을 위해서 단상 위로 올랐다.

그런 강철은을 보며 기자들이 카메라를 돌리고 플레시를 반짝이며 강철은의 사진을 찍었다. 강철은은 그런 그들을 보면서 종이도 꺼내지 않은 채로 입을 열었다.

"아, 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들 제가 이 자리에 설 자격이 될까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국민 여러분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들을 알려드리러 나왔습니다. 요즘 한창 언론에서 떠드는 부천 괴멸 사건에 관해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마이크에 대고 말하는 강철은을 보며 기자들은 녹음기를 키고, 그 옆에 노트북으로 빠르게 자판을 두드려가면서 강철은의 말을 담고 있었다. 그런 기자들을 보면서 강철은은 다시 입을 열었다.

"그 일로 인해서 말들이 많습니다. 변명처럼 들리겠지만, 그 동안 그 일을 처리를 하랴 바쁘다 보니 벌써 4일이 지난 지금에서야 상황을 알려드리는 점에 대해 뭐라 할 말이 없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몬스터는 이미 퇴치가 되었고, 부천에는 아르논 협회 계약자들이 직접 나서서 시체들을 수거하고 무너진 건물들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

그것에 대해서 말들이 많았다.

'부실대응 아니냐.'

,

'아르논 협회는 뭘 하고 있던 것이냐.'

,

'계약자는 뭘 하는데 그런 몬스터 하나를 잡지 못하는 것이냐.'

그런 반응이었다. 그런 반응들을 어떻게 하던 간에 막을 수는 없었으나 강철은은 일단 진실을 알리자고 생각을 했다.

"참. 이 일로 말들이 정말 많습니다. 사실 부실대응이니 아르논 협회는 뭘 하고 있었냐. 계약자는 뭘 하는데 그리 사람들이 죽는 것들을 보고 있는 것이냐. 라고 말들이 많습니다. 뭐라도 말을 하기에는 그렇지만 그래도 저희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기자들은 강철은의 말에 잠시 멈칫하다가 다시 글을 빠르게 써내려갔다. 뭔가 폭탄이 터지는 것은 아닌가 하며 불안한 것이다.

"일단 희생자 수들을 확인한 결과 153,000여명이 희생된 것으로 나옵니다. 이렇게 많은 희생자들의 수는 대략의 수입니다. 현재 살아 있는 인원은 모두 구조된 상황이고, 인구를 대비해서 나온 수가 약 15만이라는 수가 나온 것입니다."

15만 명. 이번 일로 15만 명이 죽은 것이다. 어떻게 본다면 정말 얼마 되지 않는 수 같지만, 4일간 한 곳에서 죽은 숫자라고 하기에는 너무 많은 숫자였다.

요즘 같은 현대에는 더더욱 그런 일이었다. 기자들은 그런 강철은의 말을 써내려가면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 몰라서 살짝 긴장을 하고 있었다.

지금 강철은의 방송은 전국 실시간 중계가 되고 있었고, 생방송이었다. 거의 모든 국민들이 보고 있는 자리였다.

긴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그런 자리였다. 이정도로 큰 문제를 기자회견을 하는 강철은은 떨지 않고 계속 입을 열었다.

"사실 엄청난 숫자입니다. 부천이라는 도시 자체가 인구밀도가 거의 서울과 비슷할 정도로 높은 도시다 보니 더욱 많은 희생자가 나온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저희 측의 부실 대응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저희 아르논 협회가 무엇을 했냐고 했을 때 부천지부 아르논 협회 직원들은 시민들을 벗어나가게 하려고 자신들이 목숨을 희생했습니다. 그들은 목숨을 걸고 시민들의 탈출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부천 아르논 협회 3 지부에 있는 직원들은 모두 저 15만 명이라는 숫자 안에 들어갔습니다.

"

강철은의 말이 울리면서 장내의 분위기가 무거워졌다. 고요했다. 자판기를 두드리던 기자들도 모두 그것을 멈추고 강철은의 말을 들었다. 그런 분위기가 되자 강철은이 다시 입을 열면서 기자들과 카메라를 봤다.

"아르논 협회는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럼에도 다만 희생자의 수가 많은 것은 몬스터가 그만큼 강했습니다. 초기 대응을 못했다는 말도 사실이기는 합니다. 공간이 왜곡되면서 생기는 그 파장을 신경을 써야 했는데 너무나도 미약한 에너지라서 파악이 되어 일부 계약자들을 보냈지만 그들은 모두 전사했습니다."

숨소리 하나 들리지 않는 장내에 오직 강철은의 목소리만 울려 퍼지고 있었다. 일이 일인 만큼 다들 강철은의 말을 집중하고 있었다.

"그렇게 사건이 터진 날 바로 새롭게 알려진 S급 계약자는 부천 안에 있는 가족 때문에 부천에 와서 몬스터와 전투를 했습니다. 그러나 그 결과는 참혹했습니다. 다행히 공간 이동이 가능한 계약자가 있어 빠르게 구출을 할 수 있었습니다만, S급 계약자도 죽기 일보 직전까지의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침 우연히 한국에 파견을 왔다 돌아 간지 얼마 되지 않은 아르논 협회 본회에 계약자 둘과 한국의 S급 계약자 과 힘을 합쳐서 결국 4일 만에 몬스터를 퇴치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럼 질문 받겠습니다."

강철은이 그렇게 말하자 한 여기자가 손을 들었다. 강철은은 그런 여기자를 보며 고개를 끄덕이며 질문을 하라는 듯이 행동했다. 그 여기자는 강철은을 보며 질문을 했다.

"한국에 있는 S급 계약자로 알려진 수만 벌써 5명입니다. 그런데 그 수로 몬스터를 죽이는데 4일이나 걸렸다는 것은 너무 오래 걸린 것 아닌가요?"

"아닙니다. 4일이라고 하는 시간이

'몬스터 한 마리를 잡는데 왜 이리 오래 걸렸냐.'

라고 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몬스터 한 마리라고 하더라도 랭크 6의 몬스터입니다. 랭크 6의 전력이라면 사실 본회에 온 계약자 분들이 아니었다면 한국은 전멸하고 몬스터들의 나라로 되었겠지요. 북한처럼 말입니다.

"

그렇게 말하는 강철은의 말을 듣고 여기자는 충격을 먹었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 여기자를 보면서 강철은이 입을 열었다.

"몬스터의 강함을 잘 모르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서 다시 설명을 드리자면 랭크 6 몬스터는 거의 웬만한 나라의 힘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하시면 좋으실 겁니다. 그 정도로 랭크 6의 몬스터는 강력합니다. 그리고 한국은 대응이 빠른 편이었습니다.

옆 나라 일본의 경우 한번 랭크 6 몬스터가 나타난 뒤에 10일이나 걸려서 죽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것 뿐이 아니라 랭크 6 몬스터가 미국에 나타난 적이 있었으나 그 역시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려서 랭크 6 몬스터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한국은 빠른 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강철은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확실히 빠른 대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계약자로 따지자면 약소국으로 불릴 정도로 약한 한국이다. 그런데도 제일 빨리 잡았다는 미국과 비교를 해서도 매우 빠른 속도로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몬스터는 하나가 아닌 수만에 다다랐습니다. 랭크 6 몬스터는 한 마리였지만 그 몬스터가 시체들을 살려내 랭크 1의 몬스터 수만을 이끈 것을 바로 오늘 잠재운 것입니다. 이것으로 질문의 답은 충분 한 것 같습니다. 다른 질문 있습니까?"

그렇게 말한 강철은의 말에 질문을 한 여기자는 얼굴이 붉어지면서 자리에 앉았다. 그리고 다른 기자가 손을 들어서 강철은에게 질문을 했다.

"다른 것들은 다 정리를 해서 말씀해 주셔서 알 수 있었는데 희생자들의 가족들이나 피해자들의 보상은 어떻게 하실 건가요? 적어도 보상을 받아야 하는 수만 적어도 40만 명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정부나 아르논 협회에서 보상을 하는 것인가요?"

"아, 그 답변을 까먹고 있었군요. 저희 아르논 협회에서는 본회에서 지원을 와주고 저희 한국 지부에서도 지원을 할 것입니다. 물론 정부에서도 보상을 하겠지요.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그 돈들은 얼마 안 됩니다.

집이 부셔지고, 사람들이 죽었는데 솔직히 저 세 곳을 합쳐서 보상을 하는 금액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그것이 사실이었다. 아니 보상이 많다고 한들 한사람에게 돌아가는 돈이 적었다. 그리고 그 돈으로는 다른 집을 살 수 있는 것이 없었다.

한마디로 다들 몬스터 하나 때문에 집을 잃고 실직자가 되는 것이었다. 그런 것 치고 너무 보상이 미흡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그때 강철은이 미소를 지으면서 입을 열었다.

"허나, 이번에 새로 S급 계약자가 된 계약자가 실질적으로 몬스터를 죽인 장본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몬스터를 죽이고 벌 수 있는 돈을 모조리 부천을 살리고 피해자들에게 보상을 하라고 선뜻 내놓았습니다. 그리고 그 금액은 정확히 8조 4천억 원에 다라는 돈입니다. 그리고 다른 세 곳에서 지원하는 보상금을 합해서 총 15조에 다라는 금액입니다.

"

강철은의 말에 기자들은 흥분하기 시작했다. 8조라는 돈이 가진 위력이었다. 그런 돈의 위력을 알고 있었기에 기자들은 흥분을 하며 너도 나도 질문을 하려 했다. 강철은은 그런 기자들을 보며 한명 한명 지목을 하면서 말할 기회를 주었다.

"어, 어떻게 그런 많은 금액을 기부를 할 수 있는 것입니까? 아무리 계약자라고 해도 큰돈 아닙니까?"

"예, 8조나 되는 돈이 적은 돈일 리가 없습니다. 그 계약자 분이 부천에 가족이 있었으나 운이 좋게도 생존하실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피해자들이 너무나도 안타까운 마음에 그렇게 쉽게 결정을 내린 것이라고 그의 대변인에게 들었습니다."

"지, 지금 그분은 어디에 있습니까? 몬스터를 쓰러트리는데 많이 다치신 겁니까?"

"아닙니다. 다치시지는 않았습니다. 처음에 당했던 상처도 빠르게 회복을 했고, 지금은 그저 능력을 많이 쓰다 보니 피곤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답변을 하자 다들 흥분된 기색을 멈출 수가 없었다. 어느 누가 8조라는 돈을 선뜻 내놓겠냔 말이다.

게다가 몬스터를 죽인 장본인이라고 했다.

이 각박한 현대 사회에서 이런 사람이 존재 할 수 있구나 라는 것을 느끼고 있었고, 이런 자야 말로 영웅이라는 칭호가 어울릴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 기자들을 보며 강철은이 다시 입을 열었다.

"지금 사실 부천이 아직 정리가 되지 못한 상황입니다. 몬스터로 인해서 많이 망가진 상태이지요. 빠른 시일 이내로 복구를 할 수 있게 하겠습니다.

국민들의 안전을 몬스터들로부터 지키는 그런 아르논 협회가 되겠습니다. 저희가 최선을 다한 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상으로 기자회견을 마치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고 물러서는 강철은. 그리고 그의 말은 전국에 퍼져서 성진이 누군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모두들 성진을 보며 기부왕, 혹은 영웅이라고 불렀다. 그렇게 성진은 기부왕이라는 칭호를 빛을 내게 하고 있었다. 이 모든 것이 성진이 자고 있었을 때 일어난 일이다.

============================ 작품 후기 ============================으아 한글 써요 저! 저 무려 4만원이나 주고 한글 2014년 씁니다!

그런데 왜 오타가 나오냐! 작가가 눈이 안좋아여 그리고 빠르게 쓰려다 보니까 막 그 뭐라고 해야죠?

아 그래요 저는 리신입니다.

하하하하하하하하는 오타줄일게요 ㅠㅠ 아 그리고 오타 지적하는 댓글들 다 복사해서 원고 작업 할때 참고를 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ㅎㅎㅎㅎ아 그리고 언X쉬드 하시면 남쪽의겨울 친추하세여 ㅋㅋㅋㅋ 저 쉬운남자임 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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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엔 본의 아니게 두려울 때가 있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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