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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23화 (223/381)

223화 : 전쟁의 시작 - 전쟁(戰爭)펑! 펑! 펑! 펑!

"크으, 역시 힘드네. 하아 공간으로 A급 아기들이 도와준다고는 하지만 있는 게 혼자다 보니 이게 부담이 쩌는 구만. 딸년이라도 부를걸 그랬나보군."

그렇게 말하는 김영환은 방금 입은 상처를 자신의 능력으로 얼음을 만들어서 지혈을 하고 있었다. 피를 빨리게 얼리고 그 냉기가 김영환의 육체에는 별 지장이 없으니 빠르게 지혈을 할 수 있었다.

김영환은 자신의 앞에 날고 있는 여자를 봤다. 보기에는 인간과 똑같아 보였지만 창백한 인상과 붉은 눈동자 무엇보다 입가에 날카롭게 삐져나와 있는 송곳니를 보면 그 녀가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검은 그녀의 머리카락에 흰서리가 있고, 그 주위에는 붉은 피가 창의 모양을 하면서 김영환을 노리고 공중에 떠있었다. 그것을 보는 김영환의 표정이 좋지 못했다.

"아아, 그 창 같은 거에 스치면 재생이 안 되네 이거 좀 짜증이 나는데? 솔직히 이렇게 강할 줄은 생각도 못했군."

<저 같잖은 방해들만 없었어도 너는 죽었다. 이런 방해가 있다고 해도 너는 죽는다. 다만 시간이 좀 늦춰지는 것뿐이다.>

"아이고, 아이고. 어른한테 버르장머리 없게 말하는 본새 좀 보소. 너 지금은 당연하겠고, 남자친구 없지? 어휴 남자들은 예의 있는 여자를 좋아한단다. 아가야 이 어르신이 그 예의라는 걸 좀 알려주마."

그렇게 말하는 김영환의 주위에 극한의 냉기들이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주위에 거대한 냉기가 김영환의 몸을 감쌌다.

'말은 이렇게 했지만 저년은 확실히 강하다. 무엇보다 상처를 입으면 회복이 무지하게 더디다. 그렇다면 몸을 최대한 냉기로 보호를 하면서 날아오는 피들을 얼린 뒤 깨트리는 것이 좋겠군. 그리고 나뿐만이 아니라 A급 아가들도 있으니 걱정 않겠다.

'

그렇게 생각을 한 김영환은 자신의 기운들을 모조리 꺼내서 냉기를 발산시켰다. 그 극한의 냉기 앞에 마주하고 있는 여자 뱀파이어는 살갗이 얼어서 떨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러나 그녀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은 채로 빠르게 자신의 주위에 있던 피의 창들을 날렸다. 공기를 가르면서 피의 창은 뜨겁게 달궈지며 김영환을 날아갔다.

치이이이익.

얼음과 뜨거운 쇠가 만나는 듯한 소리가 들리면서 김영환에게 피의 창이 날아갔다. 그것을 본 김영환은 미소를 지었다.

<어리석군. 차라리 피했다면 목숨은 유지 했을 텐데 말이야.>그렇게 말하는 그녀는 손가락을 튕겼다. 그러자 피의 창이 더 빠르게 날아가서 김영환의 오른쪽 어깨에 박히면서 괴기한 소리를 냈다.

푸욱! 콰드드드드드득.

뼈가 불어지고 살이 파고드는 소리가 들리고 김영환의 어깨를 관통한 피의 창은 김영환의 냉기에 의해서 깨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미 어깨를 다친 김영환이 오른쪽 손을 내리며 왼손으로 오른 어깨를 쥐었다.

그리고 그런 그를 보며 여인이 인상을 찌푸리면서 입을 열었다.

<운이 좋군. 심장을 노린 것이었는데 그게 틀어져서 어깨에 맞다니 말이야. 하지만 그 운은 여기서 끝인가 보군.>그녀는 그렇게 말하면서 자신의 주위에 5개의 피의 창을 소환하면서 김영환을 겨누고 있었다.

김영환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더 강력한 냉기로 자신의 몸을 보호 하면서 말했다.

"후후, 너 그 교정 안하면 키스도 못하겠다. 안 그래? 어휴 나는 결혼이라도 해서 딸년이라도 있지 너는 이제 결혼도 못하고 키스도 못하겠다. 교정이나 해라 아가야."

그런 말을 들은 그녀는 아무 말 없이 창백했던 얼굴에 분노에 가득 찬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녀는 그저 김영환을 보면서 정말로 죽이겠다고 생각을 해서 한번에 5개의 창을 김영환에게 날렸다.

그것을 봄 김영환은 미소를 지으며 거대한 냉기를 한곳에 응집을 시키고 그녀에게 날렸다. 김영환의 냉기의 형상을 한 극한의 창과 붉고, 뜨겁게 달아오른 피의 창이 서로를 지나치며 각각 여자와 김영환에게 날아갔다.

그것을 본 그녀는 어떻게 된 건지 이해를 할 수 없었다. 보통이라면 저 창들을 막으려고 했을 텐데 김영환은 그런 것이 아니라 그녀를 향해서 쏜 것이다.

자신에게 빠르게 다가오는 창을 보며 그녀는 김영환의 목적을 알 수 있었다. <자폭을 하려는 건가? 어이가 없군. 내가 그런 것으로 당할 것 같으냐.>그렇게 말을 하며 그녀는 양 손을 들어서 교차를 하며 극한의 창을 막으려 했다.

그녀는 자신이 있었다. 저 극한의 창이 매우 위험하기는 했으나 피할 여력이 없었고, 또 막으려고 하면 못 막을 것도 없다고 느껴서 그렇게 두 팔을 들고 김영환의 극한의 창을 막으려고 했다.

그때 김영환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어리석은 게 누군지 모르겠군."

김영환의 말을 들은 그녀는 이해 할 수 없다는 듯이 김영환을 보니 김영환에게 날아가던 피의 창도, 자신에게 날아오던 극한의 창도 사라지고 없었다.

그리고 그녀가 그것을 눈치 채자마자 그녀의 사방으로 공간이 열리더니 그곳에서 그녀가 날린 피의 창들이 그녀에게 쏟아졌다.

<크헉!>5개중 3개는 멈추게 했지만 그 중 2개는 그러지 못했다. 너무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그녀도 빠른 대처를 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그렇게 자신에게 상처를 준 김영환을 노려봤다.

김영환은 그런 그녀를 보면서 왜 그러냐는 듯 어깨를 으쓱이며 말했다.

"왜? 공간을 연건 내가 아니야. 그렇게 죽일 듯이 노려봐도 나는 한 게 없다고. 그런데 아가야. 너 뭔가 잊은 거 없니?"

그렇게 말을 하자 그녀는 빠르게 긴장을 하려고 했으나 그녀가 알아차린 것이 너무 늦었다. 빠르게 아물고 있던 그녀의 상처에서부터 공간이 열리더니 극한의 창이 그녀의 배를 관통 시켰다.

<컥!>그렇게 맹렬한 고통이 느껴지는 배를 붙잡는 그녀를 보며 김영환이 입을 열었다.

"네가 피를 조종해서 상처를 벌리면서 회복을 방해하는 것은 눈치 챘다. 그런데 그 피를 얼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 나는 인간이라 피가 있지만. 너도 인간이었기에 피가 흐를 것이다. 아니 너희는 피가 기운이니 몸에 피가 있을 거다. 그리고 그 창은 극한의 창이지. 내가 다음 말을 하지 않아도 알겠지?"

<마, 말도 안 돼 내, 내가 인간에게!>그렇게 말하는 그녀는 상처에서부터 단단하게 변해가는 자신의 몸을 보며 빠르게 저항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김영환이 극한의 창까지는 아니더라도 냉기의 창들을 만들면서 입을 열었다.

"또 잊었나본데 나는 나 혼자 있는 게 아니란 말이지."

김영환의 말이 끝나자 그녀의 머리에서 거대한 포탈이 생기더니 굵은 물기둥이 떨어졌다. 그녀는 자신의 기운으로 몸이 얼지 않게 막으려하다 보니 그것을 전혀 신경 쓰지 못하고 있었다.

그런 굵은 물기둥이 그녀를 감쌌을 때 김영환은 빠르게 냉기의 창들을 그녀에게 쐈다. 냉기에 창은 물기둥을 뚫고 그 안에 있는 그녀에게 쏘아졌다. 그러면서 그 굵던 물줄기가 냉기의 창과 극한의 창을 만나 빠르게 얼어붙었다. 그러면서 움직임이 봉쇄된 그녀를 보며 김영환이 입을 열었다.

"이게 끝이다 아가야. 다음 생에서는 꼭 좋은 애인을 만나게 해달라고 빌어라 그리고 그 교정도 깨끗하게 해달라고 하고."

그렇게 말하는 김영환은 자신의 기운을 그 거대해진 얼음덩어리를 보며 쏟아 부었다. 김영환의 기운을 받은 그 거대한 얼음덩어리는 부르르 떨기 시작하더니 거대한 폭발을 만들면서 그 안에 있던 그녀의 몸을 산산조각을 만드는 것으로 모자라서 완전히 가루로 만들었다.

그것으로 김영환은 승리를 거머쥐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 보다 더 강열하게 싸우고 있는 세 존재들을 보면서 입을 열었다.

"이거 빨리 안 나가면 다 죽게 생기겠는데? 포탈 좀 열어줘."

그렇게 말한 김영환은 빠르게 그 자리에서 사라졌다. 그리고 김영환이 보고 있던 그곳에는 거대한 벼락과 거대한 어둠의 검, 그리고 거대한 피의 괴물들이 존재하고 있었다.

"……힘들군. 내 새들이 버티지를 못하는 군."

그렇게 말하는 민철수는 무표정하고 무덤덤한 표정을 지으면서 자신의 앞에 있는 뱀파이어를 봤다. 뱀파이어는 그런 민철수를 보며 피식 거리면서 미소를 지었다.

<어이 더 재밌는 새대가리는 없나? 그 강력한 새가 없으면 재미없는데 말이지.>그렇게 말하는 뱀파이어를 보는 민철수는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었다. 민철수는 그러면서 자신의 온 몸에 거대한 자신의 기운을 쏟아 부으며 자신을 감쌌다.

그런 거대한 기운을 보며 뱀파이어는 민철수를 보면서 미소를 지었다. 그는 빠르게 그를 죽이고 주인에게 가야한다고 생각을 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자신의 주인이라면 이길 것이라고 믿고 자신의 앞에 있는 민철수와의 전투를 즐기고 있었다.

항상 재미없는 일들만 시키다가 이런 강한 놈과 싸우는 것이 즐겁다고 생각한 그는 그런 거대한 기운이 나타난 것을 보며 매우 마음에 들어 했다.

그리고 민철수가 그렇게 거대한 기운으로 자신을 감싸자 민철수의 몸이 변하기 시작했다.

민철수의 모습이 점점 변해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은 온 몸을 깃털로 감싸고 있고, 손은 마치 매의 발톱처럼 변했으며 다리 또한 매의 발톱과 같아졌다.

그리고 민철수의 머리는 맹렬해 보이는 한 마리의 매의 머리로 변해 있었다. 그리고 등 뒤에는 거대한 매의 날개가 돋아 있었다.

그것을 보는 뱀파이어는 매우 즐거운 표정이 되었다.

<오호! 그거 엄청 강해진 느낌인데? 무슨 각성 능력인가? 엄청나게 강해보이는 걸?>

"……다른 3명의 친구에게도 비밀로 했던 능력이라네. 이걸 꺼냈으니 자네는 죽을 수밖에 없네. 미안하군."

그렇게 매의 머리가 되어 부리를 열며 민철수가 말했다. 그 말을 들은 뱀파이어는 어이가 없다는 듯이 민철수를 보며 말했다.

<어이 새대가리 너 진짜 새대가리가 되었다고 힘의 차이를 못 느끼는 거야? 아무리 저 공간을 여는 놈이 도와준다고 한들 내 스피드는 못 따라 온다. 우리 수하들은 저마다 특기를 가지고 있는데 내 속도가 그들 중에서 가장 위라고 할 수 있지.>그렇게 말하는 뱀파이어를 보면서 민철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속도는 정말 빨랐다. 유준혁이 공간을 열어서 A급 계약자의 공격을 날려도 그는 그것을 순간적으로 느끼면서 다른 이었으면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공격이었음에도 빠른 몸놀림으로 그것들을 피했다.

솔직히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라고 할 수 있었다. 오히려 유준혁의 공격이 민철수에게 타격을 입히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유준혁은 견제용으로만 공격을 날리고 있었고, 다른 S급 계약자가 뱀파이어를 빠르게 쓰러트리면 같이 합공을 하자고 말을 했다.

민철수도 원래라면 그렇게 했겠지만, 저기서 느껴지는 거대한 기운들과 거대한 공격들을 보면서 빠르게 처리하지 않으면 자신도 휩쓸릴 수 있겠다고 생각을 해 자신이 숨겨온 능력을 발동 시킨 것이다.

"그렇다. 너는 빠르다. 박쥐처럼 빠르지. 날개도 없으면서 그렇게 빠르지. 하지만 나는 그대의 속도가 너무나도 느려 보이네. 그것으로 그대는 죽을 걸세. 자 나는 그대의 목을 노리고 공격을 할 거라네. 한번 막을 수 있으면 막아보시게."

그렇게 말하는 민철수를 보며 뱀파이어는 그가 미친 줄 알았다. 뭐 그가 얼마나 빠른지는 몰라도 뱀파이어는 속도에서는 자신이 있었다.

절대로 속도에서는 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민철수가 발톱으로 변한 손을 날카롭게 쥐는 것을 보고 뱀파이어는 가소롭다는 듯이 방어할 준비를 했다.

방어를 한 뒤에 자신도 빠르게 공격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것이다.

그는 속도는 빨랐지만, 공격력은 매우 약했다.

만일 공격력이 더 강했다면 민철수는 죽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행이도 그는 공격이 약했고, 이번에 민철수가 빠르게 움직인다면

'카운터를 날려서 강력한 한방을 선사하겠다.'

라는 생각을 했다.

그런데 아무런 움직임 아무런 공기의 흔들림 없이 민철수가 뱀파이어의 뒤에 나타나서 부리를 열었다.

"끝났소. 그대가 속도에 자신이 있는 것이라서 겨우 이겼군. 만일 공격에 자신 있는 자였으면 그렇게 목이 달아나는 것은 나였겠지만, 말이야."

그렇게 말하는 민철수의 목소리를 들은 뱀파이어 몸을 돌려서 어찌 된 것인지 보려고 했다. 그때 뱀파이어에게 불어오는 엄청난 광풍에 뱀파이어는 더 이상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그의 목에서 붉은 선혈이 일어나면서 그의 목이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을 확인하지 않고, 민철수는 거대한 기운들이 충돌하는 것을 보며 입을 열었다.

"포탈을 열어주게. 더 이상 위험해 질 수도 있겠군."

그렇게 말한 민철수는 기운을 해제하면서 원래의 인간의 모습으로 변하는 동시에 그 자리에서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그렇게 민철수가 보고 있던 곳에는 그로써는 도무지 범접할 수 없다고 느껴지는 괴물들의 전투가 일어나고 있었다.

============================ 작품 후기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지각이네요.

음 3연참 할건데 7시 안으로 이 화 추천수 200한번 넘깁시다! 그러면 제가 3번째 연재분을 7시에서 8시 사이에 올릴게요!!!

그리고 많은 분들이 내일 3연참에 많은 것을 거셨는데.

후후 좇을 거신 분은 님 가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저도 있어서 받기 싫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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