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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21화 (221/381)

221화 : 전쟁의 시작 - 전략(戰略)성진의 말에 다들 의아하다는 듯이 고개를 갸웃거릴 때 유준혁만이 성진의 보며 무언가 떠올랐다는 듯이 놀란 표정으로 말했다.

"마스터 그렇다면 그 능력을 쓰시는 겁니까?"

성진은 유준혁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둘만 아는 이야기를 해서 그런지 다들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이해를 못하겠다는 그들을 보며 성진이 미소를 지었다.

"아, 제 능력 중에 소환능력이 있습니다. 그거라면 아마 하위 몬스터들을 대부분 날릴 수 있을 겁니다. 아, 그리고 여러 가지 작전들을 짠다면 더 효과적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말한 성진의 말에 다들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 표정을 했다. 특히 레이나는 의심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그들이 그럴 것이 S급 능력자들 중에 소환 능력을 가진 사람들이 간혹 있었다. 그래봤자 D급 계약자들 못한 소환수들이 나오는 경우였다.

소환을 주로 하는 계약자라면 A급이나 B급 계약자의 힘 정도의 소환수들을 소환을 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성진은 소환을 주로 하는 계약자가 아니었다. 그러니 다들 소환수를 소환한다는 말에

'어떻게 하위 몬스터들을 잡지?'

라는 생각을 한 것이다.

"대부분 전투 계약자들 중에 소환을 주로 하는 계약자들이야 가능하겠지만, 성진님은 소환을 주로 하는 계약자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떻게 하위 몬스터들을 모두 없앤다고 확정을 짓는 것이죠?"

그렇게 물은 레이나의 말에 다들 동의를 한다는 듯이 고개를 살짝 끄덕이며 성진을 봤다. 레닌만이 미소를 지으며 뭔가

'역시 성진님이군요.'

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을 뿐 별다른 행동을 하지 않았다.

그런 그들의 모습에 유준혁이 대답을 하려고 준비를 했는데 성진이 그를 가로막고 대신 자신이 대답을 했다.

"그건. 제 능력이다 보니 더 이상 자세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간단히 말씀을 드리자면 제 능력이 정확히 소환능력이 아니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나하나의 힘이 거의 B급 계약자와 맞먹을 정도라서 하위 몬스터들은 위험 없이 싸울 수 있을 겁니다."

"그렇다면 기운도 많이 잡아먹는 것이 아닌가요? 대부분 소환을 주로 하는 계약자도 그런 강력한 소환수들을 소환하면 저희가 강력한 기술을 날린 것처럼 엄청난 기운의 소비가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성진님도 그런 것이 있지 않나요? 그렇다면 나중에 그 카르엔이라는 뱀파이어를 잡을 때 차질이 생길 것 같은데요?"

그렇게 말을 하는 레이나의 말에 유준혁도 궁금했지만, 그동안 말을 하지 않는 성진 때문에 솔직히 알 수가 없었다. 성진 외에 이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이 존재 하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아무리 매니저라고 해도 능력에 관한 것을 자세하게 말을 해줄 수는 없는 것이다.

예를 든다면 어떤 원리에 의해서 눈을 깜빡이냐고 묻는 것과 같은 것이기에 유준혁은 그냥 넘어갔었다. 그런데 이렇게 다시 떠오르게 돼서 사실 유준혁도 궁금했는데 잘 되었다는 식으로 성진을 보며 대답을 기다렸다. 다들 성진을 그렇게 보자 성진은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뭐 이건 대인 전투용 능력이기도 해서 알려지는 것이 딱히 상관없으니 해드리는 말입니다. 여러분이 이걸 딱히 유출 시킬 것도 같지 않아서 알려드리는 말입니다. 솔직히 알아도 이 능력을 막을 방도가 없어서 알려드리는 것도 있지만요."

성진의 말을 들은 몇몇의 사람들은 기분이 나쁘다는 표정을 지었다. 누가 듣던 간에 성진의 말은 오만한 말이었다.

저런 젊은 놈의 사람이 저리 말한다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을 할 것이다. 당연한 말이었다.

애송이가 알량한 재주가 있다고 경험이 노련한 자들에게 설치는 것처럼 보였으니 민철수를 제외한 한국 S급 계약자들은 모두 성진을 보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리고 레이나와 레닌은 그 능력이 궁금하다는 듯이 표정을 지으면서 성진의 대답을 기다렸다.

"뭐 이 능력 때문에 레닌이 한국에 오게 된 것이기도 하니 설명을 해드리자면 제 능력은 땅을 일으켜서 골렘을 소환하는 것입니다. 그 골렘이 단지 이성을 가지고 있으며 최소 B급 이상의 힘을 가지고 있다는 정도입니다."

"그렇다면 더더욱 기운의 양이 더 많이 들어가지 않나요? 그런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닙니다. 이 능력을 쓸 때 가장 사기적인 부분이 바로 그것입니다. 이 능력을 쓸 때만 통용되는 것이지만 기운이 0으로 듭니다. 즉 골렘들을 소환 하는데 드는 기운은 제로입니다."

"?!"

다들 성진의 말에 어떻게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듯이 놀란 표정을 지었다. 레닌도 성진이 처음 들어왔을 때처럼 매우 놀란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솔직히 기운을 쓰지 않고 능력을 쓰는 것이 어떻게 가능하냐는 표정들이었다.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는 모두를 보며 성진은 미소를 지었다. 게다가 유준혁까지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으니 성진의 입장에서는 재밌기도 했다.

"다들 그렇게 놀라지 마세요. 제 기운이 소모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지 쓸 때 기운이 소비가 되기는 합니다. 다만 땅에 축척되어 있는 기운들을 소모할 뿐입니다. 그 기운이 많으면 많을수록 골렘소환이 더 많아지는 것입니다.

뭐 쓰면 쓸수록 정신력이 많이 소모가 되지만 그런 것을 가만 한다고 해도 하위 몬스터 수만은 상대할 전력이 될 겁니다."

다들 성진의 설명을 들을수록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 되었다. 아니 사실상 저것이 가능한 일이란 말인가? 땅에 있는 기운만으로 능력을 쓸 수 있다는 것 자체가 말이 되지 않는 소리였다.

아니 사기적인 능력이었다. 확실히 대인 전투용이라고 불릴 전력이기는 했다.

아니 솔직히 말하자면 성진 혼자서 어지간한 나라들을 찜 쪄 먹을 수 있다는 소리였다. 그런 그들을 보며 성진은 미소를 지으며 입을 열었다.

"다만 제한시간이 있어서 적어도 5시간이 지나면 골렘들이 다시 돌아갑니다. 뭐 이런 능력을 이용한다면 카르엔 그 자식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확실히 그랬다. 지금 문제가 바로 저 하위 몬스터들의 수였는데 저들을 전부 말살 시키려면 S급 계약자가 적어도 2명은 빠져야 했는데 그러면 랭크 5 몬스터를 맡을 사람들이 빠지게 된다.

그러면 계획이 차질이 되는 것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그러니 성진의 그 능력은 이 상황에서 가뭄 속에 단비와 같은 그런 존재였다. 그러나 성진의 능력을 들은 다른 이들은 걱정부터하기 시작했다. 성진의 능력은 대단하고, 너무 강력하다고 할 수 있었다.

1대 1 전투라면 몰라도 그 대인 전투에서 성진 혼자만으로도 웬만한 나라와 같은 전력이라고 할 수 있었다. 땅에 있는 기운이 넘치기만 한다면 무한하게 골렘을 소환 할 수 있는 것이었다.

게다가 그 골렘들이 이성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 그렇다면 성진에게 무조건적인 충성을 하는 것도 당연했고, 능동적이게 일을 처리할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런 것들을 고려한다면 일인 군단이라고 말도 성진에게 모자르다는 수식이 들어갈 정도였다.

적어도 일인 국가. 라고 할 정도의 전력이었다. 성진이 움직이면서 땅을 돌아다니면서 땅에 있는 기운들로 골렘을 만들어 낸다면 불사의 군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게다가 골렘이라면 고통도 느끼지 않을 터이니 완전히 완벽에 가까운 군대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다 성진에게 완전 충성이라면 더더욱 말을 할 필요가 없었다. 다들 그런 성진을 보며 저마다 생각을 했다.

'내 딸이 저놈과 사귀고 있다는 게 이제야 마음에 드는군. 아니 솔직히 다행이라고 생각을 해야 하나?'

'으으! 왜 내 딸년은 저런 놈을 꼬시지 못한 거야! 검술 바보 딸에게 밀릴 수 없다! 이번 일만 끝나면 내가 물밑작업을 시작해 주지!'

'제길! 딸이 있는 저 두 바보들이 오늘따라 부럽다! 젠장 후우, 내 아들은 왜 성진군처럼 대단하지 못한거냔 말이다!'

'확실히 성진군이 있다면 우리나라의 발전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도 있겠군. 내 처남이라서 정말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야. 성진군이 한국이 아닌 다른 나라 사람이었다면 끔찍할 뻔 했군. 정말 다행이군.'

다들 그렇게 성진에 대해서 생각을 하고 있었을 때 레닌도 정말 다행이라는 표정을 지었다.

어떻게 보면 성진의 아군이라고 하기에는 먼 레닌이었지만 그가 생각하기에는 다행이라고 생각이 들었나보다.

'적으로 만든다면 정말 무서운 사람이 되겠네요. 성진님 후우, 그나마 계약영혼끼리 친분(?)이 있어서 살았네요?'

그렇게 착각을 하며 또다시 싱글벙글 미소를 짓는 레닌을 뒤로 한 채로 레이나는 성진을 보면서 궁금한 것이 있다는 듯이 레이나가 입을 열었다.

"그런데 그 능력과 레닌님과는 무슨 상관이 있는 것인가요? 아까 레닌님이 한국에 온 이유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 이유를 잘 모르는 터라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별거 아닌데 골렘을 소환을 해서 땅의 기운을 전부 소모한 곳은 이상하게도 몬스터들이 생성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개화산 때는 이 능력을 실험해보면서 아레나가 와 전투를 하며 그곳에 있는 땅의 기운을 모조리 소모를 했고, 개화산의 경우 이 능력을 써서 도플갱어를 죽일 수 있었지요."

성진은 레아의 권능을 통해서 땅의 기운을 흡수 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대지의 병사를 소환하면서 기운이 모두 소모가 되면 몬스터가 나오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을 했다.

굳이 그걸 말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었고, 권능 부분은 성진이 말을 하기가 꺼려지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었다.

본질적인 능력이 권능이라고 할 수 있었으니 당연한 것일 수도 있었지만 말이다.

그렇게 성진이 말을 하자 레이나가 고개를 끄덕이면서 수긍을 했다.

확실히 대단한 능력이었고, 리스크가 다른 사람들의 비해서 대단히 적다고 할 수 있었다.

"확실히 정말 대단하다고 할 만한 능력이네요. 그렇다면 확실히 그 카르엔이라는 몬스터의 토벌은 확정이 되었다고 할 수 있겠네요."

"아닙니다. 그 카르엔이라는 놈은 상당히 영리합니다. 매우 영리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냥 골렘들을 만들어서 진격을 하게 한다면 자신도 나서서 골렘들을 파괴 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저도 좀 부담이 가기는 할 것 같습니다."

"으음, 그럼 마스터는 이 외에 다른 계약을 짜자는 것입니까?"

"그래. 단순히 보자면 나와 레닌이 카르엔을 맡고 다른 분들이 A급 계약자들과 조를 이뤄서 랭크 5의 몬스터를 잡는다. 이건 포지션에 불과한 것이지 정확히는 전략이라고 하기에는 어렵다. 그러니 더 자세한 전략을 짜도록 합시다."

그렇게 유준혁을 보며 말하던 성진은 마지막에 모두를 보면서 말을 했다. 성진의 말을 들은 강철은이 성진을 보며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했다.

"혹시 성진군에게는 좋은 작전이 있는가? 그 골렘들을 한 번에 보내는 것이 비효율적이라고 했으면 어떤 계획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닌가?"

호형호제를 하기로 한 사이라 강철은이 그리 편하게 말을 하자 성진은 당연하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면서 대답을 했다.

"당연합니다. 아무리 카르엔이 똑똑하다고 하더라도 그는 아직 태어난지 며칠 안 된 자입니다. 그런 몬스터보다 제 전략이 한 수 위라고 할 수 있죠."

그런 말을 하는 성진은 계속해서 다른 이들을 보며 말했다.

"제가 딱히 뛰어나서가 아닌 제가 그나마 적을 제일 잘 알고, 아군의 전력을 알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면 우선 처음으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다들 성진의 전략이 설명이 되려고 하는 순간 고개를 끄덕이며 성진의 말에 귀를 기우렸다.

"우선 적으로 말을 하자면 카르엔의 능력은 피를 조종하는 것입니다. 솔직히 전에 저의 경우는 카르엔에게 치명적인 상처하나를 주지 못하고 졌습니다. 뭐 지금은 더 강해지기는 했으나 저 혼자라면 승부를 장담하지 못합니다."

다들 피를 조종한다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인간인 이상 피가 있었고, 그것을 조종한다면 치명적인 상성이 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그것도 피의 장막 안에서의 얘기지 피의 장막 밖이라면 저기 있는 레닌도 혼자서 이길 수 있는 수준입니다."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며 레닌을 가리키자 레닌은 쑥스럽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다. 성진은 그런 레닌을 무시하고 계속해서 설명을 이었다.

"하지만 카르엔은 상당히 머리가 좋은 몬스터입니다. 어떤 전략을 쓰더라도 피의 장막 안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가 피의 장막 안에 있을 때 쓰러트려야 하는데 거기에는 다른 강한 몬스터 5과 수만이 넘어가는 하위 몬스터들이 있습니다."

다들 성진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자, 그렇다면 여기서 카르엔이 전쟁을 하고 싶어 하고 저 피의 막 안에서 나오기 싫다면 어떻게 움직일 것 같습니까?"

그렇게 한 질문에 유준혁이 아무 생각 없이 대답을 했다.

"피의 막을 넓히거나 움직인다."

그런 유준혁의 대답에 성진은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설명을 이었다.

"하지만 카르엔은 실제로 랭크 6이 아닌 랭크 6인 척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 과도한 힘으로 피의 막을 움직이거나 넓히면서 다른 것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아니요.'

입니다. 우리는 그때를 노리면 되는 것입니다."

성진은 그렇게 미소를 지으며 작전에 대해서 설명을 계속했다. 그 성진의 작전을 들은 이들은 다들 고개를 끄덕이며 납득을 하고 그것 보다 더 좋은 방도는 떠오르지 않다면서 다들 성진을 인정했다.

그렇게 회의가 끝나고 전쟁을 준비하는 이들을 보고, 부천 중앙에 위치한 거대한 피의 막을 보며 중얼거렸다.

"전쟁을 원한다면 보여주지. 이번에는 다를 것이다. 기대해도 좋다."

============================ 작품 후기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ㅠㅠ죄송해요 지각 지각 대지각!

진짜 죄송해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ㅠㅠ제가 원래 사고로 다친 거라서 어쩔 수 없어요.

지금도 파스붙이고 있는데 ㅠㅠ 의자가 고장이라 정말 화나내요 ㅠ하 노란모자 하 ㅠ위로겸 추천 많이 해주세요 ㅠㅠ죄송해요 지각 지각 대지각!

진짜 죄송해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ㅠㅠ진짜 죄송해요 허리가 너무 아파서 ㅠㅠ죄송해요 지각 지각 대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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