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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멩이 마스터-203화 (203/381)

203화 : 본회에서 온 손님?

사람들에게 알려진 널리 알려져 있다고 할 수 있는 신중의 하나가 바로 제우스이다.

신들의 왕이자 올림포스의 신들의 왕이자 번개를 다뤄 인간들을 다스리는 신. 그것이 바로 제우스였다.

인간들은 대부분 제우스라고 하면 근엄하고, 카리스마 있는 색마라고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달랐다.

지금도 레아를 보고는 레닌의 뒤에 숨어서 몸을 떨고 있었다. 레닌은 그런 소심한 제우스의 모습을 보며 같이 뻔뻔했던 레닌도 당혹스러웠다.

레닌은 처음에 등장한 그녀를 보며 정말 아름답다고 생각을 했다.

게다가 제우스가 자신의 일족이라고 한 것을 보면 그리스 신화의 인물 중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을 해서 여러모로 기대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제우스가 바르르 몸을 떨면서 자신의 뒤에 숨자 레닌으로써는 당혹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항상 자신과 같이 장난과 놀이를 좋아하던 제우스의 모습이 아니었다. 레닌은 그런 제우스를 보며 당황했다는 듯이 제우스를 보며 물었다.

"제우스? 왜 그러세요? 저 소녀는 누군데 그러시는 거죠?"

[아, 알 필요 어, 없어. 그, 그냥 빨리 가자.]

"예?"

소심하게 변한 제우스는 레닌의 등 뒤에 바짝 붙어서 떨어지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그때.

비릿한 미소를 지으며 제우스를 보는 레아가 제우스를 보며 상냥하게 보이는 듯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터트렸다.

[호호호, 제우스 이 누나를 봤는데 그냥가려고? 이번에는 우리 대화 좀 나누자. 이 누나가 궁금한 게 정말 많아서 그래.][이, 이익!]레아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제우스에게 다가가자 제우스는 레아를 보며 기겁을 하면서 몸에 수많은 스파크들이 튀었다.

그러나 애초에 빛으로 현현 한 것이어서 주변에는 영향이 없었고, 더더군다나 레아에게도 영향이 있을 리가 없었다.

상냥한 표정을 짓고 있었으나 그 기세는 제우스를 잡아먹을 것 같은 기세로 보자 제우스는 물론이오. 레닌 또한 그런 레아를 보고 살짝 겁이 났다.

뭔가 레아를 보고, 위축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성진도 레아가 오고 나서 든든해 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짜증나던 기분도 좀 풀리기 시작했다.

아까와 다르게 저렇게 두 녀석 다 주눅이 들어 있자 그것을 보는 성진으로써는 통쾌하기 이를 데가 없었다.

[누, 누, 누나 오랜만이네? 자, 잘 지냈어? 지, 지구에서는 진짜 오랜만에 본다.

그치?][호호호, 나도 그것만 없었으면 참 기분 좋게 만났을 거 같은데 말이야.]꿀꺽.

레아를 보는 제우스의 표정이 점점 일그러지기 시작했다. 레아가 저렇게 제우스에게 나오는 이유는 제우스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겁을 먹고 레닌의 뒤에서 숨어 있는 것이었다.

['아, 젠장 지, 진짜 크, 큰일이야. 레닌 진짜 도망쳐야 하는데 빨리 갈 수 있는 방법 없어?']

'이, 일단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둘은 그렇게 서로 생각을 나눈 뒤에 이곳을 빠져나가려고 둘이 의논을 하려는데 레아가 그런 제우스를 보며 미소를 지었다.

[어머, 제우스야. 여기 너 머리 굴러가는 소리가 다 들려. 그리고 그 제우스 계약자.][히, 히익!]

"네, 넵?"

[어디 갈 생각 하지 마.]미소를 지으며 상냥하게 말을 하는 레아였으나 제우스와 레닌은 왜인지 모르겠지만 꼼짝을 못하고 있었다. 성진은 그런 그들을 보며 흥미진진하다는 듯이 팔짱을 끼고 의자 등받이에 기대서 상황을 관람하고 있었다.

그 둘이 당하는 것을 보니 성진은 10년 묵은 체증이 쑥 내려가는 느낌이었다. 그렇게 너무나도 개운한 표정을 지으며 레닌이 어떻게 당하나 구경을 했다.

[제우스, 그런데 이 누나가 그 들은 소문이 있는데 그거 어떻게 된 거야?][뭐, 뭐를 말하는 건지 모르겠는데? 소무운~? 그게 뭐에요? 전 그런 거 몰라요~]

레아의 질문에 제우스는 온갖 귀여움을 다 떨면서 레아를 보며 말했다. 그것을 본 레아와, 성진, 그리고 레닌조차 제우스를 보며 경멸의 눈으로 쳐다보고 있었다.

제우스를 보며 레아가 나직하게 입을 열었다.

[뒤지고 싶냐.][……아니요.][소문 알지. 아니 인간계에서는 신화라고 하나?]레아의 말에 제우스는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성진은 레아의 말을 들으면서 미소를 지었다.

'도대체 어떻게 되면 소문이 신화가 되는 걸까?'

진심으로 궁금한 성진이었지만 지금 나서면 레아의 폭격을 맞을 것 같아서 일단 피하기로 했다. 레아는 자신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제우스를 보면서 상당히 못마땅한 표정을 지었다.

생각을 해보면 제우스는 항상 이런 식이었지만, 레아로써는 기분이 나빴다.

[야, 내가 네 엄마냐?][……아니요.][내가 만만하냐?][……아니요.][근데 왜 그랬어! 왜 멀쩡한 여자를 아줌마로 만드냔 말이야!]화난 듯 소리를 지르는 레아를 보며 성진은 색다른 레아의 모습에 감탄을 하고 있었다.

어리고, 활발하게만 보였던 레아가 저런 거친 모습이 성진에게는 상당히 신선했다.

제우스를 혼내고 있는 레아를 보고 있는 중에 성진의 눈에 레닌이 들어왔다.

레닌은 자신을 보는 성진에게 성진에게만 들릴 수 있도록 기운을 길게 보내서 조용히 입을 열었다.

"성진님 저, 죄송한 말씀인데 저 계약영혼 좀 말려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왜? 나는 재밌는데?"

"……"

레닌은 그런 성진의 단호한 거절에 할 말을 잃었는지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아니 했다고 하더라도 성진의 기운에 가로막혀서 말을 전할 수가 없었다.

성진은 그런 레닌을 무시하고 다시 제우스와 레아를 봤다.

레아는 계속 해서 제우스에게 뭐라고 몰아붙이고 있었다.

계속해서 레아의 말을 들으면서 구박을 받고 있는 제우스는 생각을 했다.

['젠장! 이게 뭐야! 왜 하필 레아 누나가 저놈에 계약자야! 되게 애송이처럼 보여서 내 아래에 있는 아이인 줄 알았는데! 이게 뭐야!]그렇게 속으로 투덜거리는 제우스를 보며 레아가 계속해서 말했다.

[지금, 내가 만만하다는 게 아니면 왜 그따위 소문을 퍼트려서 지구에 몇 천년동안 내가 네 엄마로 살아야 하는데! 왜!][……미, 미안해 하, 한번만 봐줘.]그렇게 사과를 하는 제우스를 보며 레아가 뭐라고 하려고 하던 그때. 성진이 레아를 보면서 물었다.

"그런데 레아. 너랑 저 놈과는 무슨 사이야? 신화와 다른데도 잘 아는 사이이면 무슨 사이인 거야?"

레아에게 질문을 한 성진이 정말로 궁금하다는 듯이 레아에게 물었다. 그 질문을 들은 레닌도 마침 궁금했다는 듯이 레아를 봤다.

제우스의 어머니라고 알려진 레아와 제우스가 어떤 사이인지 궁금하기는 피차 마찬가지인 모양이었다.

레아는 그런 질문을 받았다는 것만으로 기분이 나쁘다는 표정을 했지만 성진이 물었기에 하는 수 없다는 듯이 한숨을 내쉬었다.

너무 말하기 싫은 말 같았지만 성진은 그래도 말하는 레아의 말에 귀를 기우렸다.

[음, 지구에 입장에서는 옆집 누나라고 보면 될 거야. 아니면 학교 선배? 그 정도 사이인거야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 딱 그 정도의 사이인 거지.]

"아아, 그렇군.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는 네가 제우스보다는 좀 위에 있는 직위 같은 거라는 거네?"

[조금이 아니라 더 많이 위지만, 그렇게 보면 되지. 그런데 저놈이 소문을 이상하게 내서 인간들한테는 좀 이상하게 알려졌나 봐.]간단하게 설명을 해주는 레아를 보며 성진은 이해를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레닌도 이해를 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어쩐지 신화의 내용이 너무 제우스의 위주와 권력이 대단하다고 생각을 했는데 주신이라서가 아니라 이야기를 퍼트린 주동자라서 그런 것이구나 하며 납득을 했다.

그런데 그런 레아의 설명을 들은 제우스는 참다, 참다 도저히 못 참겠는지 벌떡 고개를 들면서 레아를 보며 소리를 질렀다.

[그래서! 일족에서 나보다 높으면 다야아아! 높으면 높은 사람답게에에! 막 아랫사람들에게 잘해야지이이! 매일 구박만 하고오!]진심으로 억울했는지 제우스는 소리를 지르는데 말끝에 살짝 울먹이는 지 목소리가 떨려왔다.

듣는 성진이 다 애처롭게 들릴 정도였다. 얼마나 억울하면 저럴까 싶기도 했지만, 레아의 생각은 달랐다.

[어쭈? 지금 덤비자는 거야?]움찔.

막 소리를 지르는 제우스를 보며 레아가 어이가 없다는 듯이 제우스를 보며 뭐라고 말을 하자 몸은 정직하다고 제우스는 움찔거리면서 몸을 떨었다.

그리고는 그런 자신의 처지가 진심으로 화가 났는지 아니면 정말로 억울했는지 자신을 노려보는 레아를 보며 당당하게 고개를 쳐들고 소리를 질렀다.

[그래! 덤벼! 뭐 우리 둘 다 영혼상태인데! 뭐! 어쩌라고! 그리고! 그냥 선후배 사이? 그래서 나 까는 게 아닐 텐데! 지금 누나는 나한테 차였다고 히스테리부리는 거잖아!][뭐! 그때 얘기가 왜 나와! 그리고 그때는 네가 바람 폈잖아! 이 땅딸보 새끼야!]

[뭐, 뭐, 뭐, 뭐어?]그런 둘 사이의 싸움을 보는 성진과 레닌은 의자에 앉아서 좋다고 구경을 하고 있었다.

처음에는 레닌은 당혹스러워서인지 아니면 제우스와의 감정동조가 된 것인지 레아가 무서웠으나 지금은 이런 흥미진진한 싸움이 어디 있나. 구경을 할 정도였다.

성진도 얘기를 들어보니 상당히 재미가 있었다. 이야기의 흐름상 저 둘은 사귀었던 사이인 것 같았는데 제우스가 바람을 폈는데도 레아를 찬 것 같았다.

그 뒤로 제우스가 레아에게 시달리다가 지금은 영혼 상태라 건들지 못하니 용기가 나서 대드는 것 같았다.

[땅딸보? 그래! 나 땅딸보다! 그러는 너는 절벽인 주제에!][뭐? 너? 하! 그래서 그런 네 얼굴만 한 가슴이 달린 헤라 년에게 갔냐!][히, 히익! 어, 얼굴만 하지 않아!]들으면 들을수록 진흙탕싸움 같았지만, 성진이나 레닌은 말릴 생각이 없었는지 아예 자리를 잡고 듣고 있었다.

[얼굴만 하지 않다고? 하! 내 기가 막힌다! 그리고 바람을 폈으면서 뭐? 미안한데 누나가 싫어졌어? 하! 장난해?! 내가 히스테리를 부린다고? 아직 반도 안 끝났어! 새끼야! 너는 돌아가서 나 보면 죽여 달라고 말이 나올 때 까지 쳐 맞을 줄 알아라!]그 나중에 반드시 갚아 준다는 말에 제우스는 레아의 말에 위축이 되면서 입을 열었다.

[그, 그, 그런다고 내, 내, 내가 쪼, 쫄 거 같냐!]그렇게 말을 하며 말끝에만 소리를 지르는 제우스를 보며 성진이나 레닌이나 똑같이 고개를 저었다.

'이미 쫄았네.'

'이미 쫄았네요.'

제우스가 이미 진 것으로 보였다. 성진은 그렇게 통쾌하게 말을 한 레아를 보며 진심으로 상을 주고 싶었다.

성진이 자신을 대신해서 제우스를 이겨준 레아를 보며 입을 열었다.

"레아야. 그럼 가자. 너무 오래 있었다."

성진이 그렇게 상냥하게 말을 하자 레아는 싫은 표정을 하면서 살짝 얼굴을 붉히면서 입을 열었다.

[너, 너 말을 듣는 게 아니고 저 땅딸보 새끼가 꼴도 보기 싫어서 가는 거니까 오해 하지 마.]

"그래, 그래. 가자. 그럼 다음에 보자 레난."

"레난이 아니라 레닌입니다만, 다음에 봅시다. 성진님."

레닌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좌절을 하고 있는 제우스 보고 뭐라고 하는 것이 보이기는 했다만 성진은 딱히 신경 쓰지 않고, 그냥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성진이 그렇게 하늘을 날면서 집으로 향하고 있을 때 궁금한 게 생겼는지 자신의 옆에서 날고 있는 레아를 불렀다.

"레아야."

[응?]레아는 성진이 뭔 말을 할지 몰라 살짝 난감했다. 아까 전에 너무 성질이 나서 막 뱉은 거 같은데 성진이 있다는 것을 깜빡했다.

성진은 자신을 보고 긴장을 한 레아를 보며 조용히 입을 열었다.

"근데 진짜 차였어? 바람피운 걸 알고 차인거야?"

[……]레아는 역시 괜히 말을 했다고 생각을 하며 입을 다물고 있었다.

"음, 모르고 차였나보네 불쌍한 레아."

[……]뭔 할 말을 잃은 레아는 그냥 성진의 물음에 아무런 대꾸를 하지 않고, 그냥 날았다. 성진도 답을 하지 않는 레아를 보며 더 묻지 않아도 되겠구나 생각을 하며 그냥 그렇게 날아갔다.

성진의 옆에서 날고 있는 레아는 반드시 돌아간다면 제우스를 죽이겠다고 결심을 하고 있었다.

['내가 반드시 네놈은 죽여주마. 아니 차라리 죽여 달라고 하게 해주마.']레아의 그런 생각을 느꼈는지 레닌의 안에 숨어 있는 제우스가 낮게 몸을 떨었다.

============================ 작품 후기 ============================음, 내용이 유치해졌다는 지적과 성진의 성격에 대한 지적이 나왔는데요.

내용이 유치해지고 휘갈겨 썼다고 한 지적은 좀 모르겠습니다;;오히려 전보다 더 신경쓰는데 그렇게 보인다니;ㅅ; 뭐라 할말이 없네요.

제가 이 작품이 거의 처녀작이고 가장 잘 된 작품입니다. 아직 저는 미숙하고, 모든 독자의 입맛대로 맞출 수는 없습니다 ㅠㅠ 제가 미숙해서 페이스 조절도 못하는 것도 같네요. 더 노력하겠습니다.

근데 대충쓴거 아니라 요 199화 부터는 퇴고도 꼼꼼하게 하려고 하고 있는데 ㅠㅠ 좀 읽기 쉽게 쓰려고 퇴고를 했는데 그 부분이 독자님에게는 대충썼다는 느낌이 든 것 같네요. 저 그리고 연재 초반부터 말했는데 이 소설 가벼운 소설이라서 유치한 면이 많은 거 같아요 ㅠㅠ 더 노력하겠습니다. ;ㅅ;성진의 성격에 대한 부분은 차후 나오겠습니다.

제가 좀 띄엄띄엄 넘어가는 게 있었던거 같네요 ㅠㅠ아 그런데 저 왠지 저 둘 과거 이야기 외전으로 쓰고 싶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리수였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성진의 성격에 대한 부분은 차후 나오겠습니다. 제가 좀 띄엄띄엄 넘어가는 게 있었던거 같네요 ㅠㅠ아 그런데 저 왠지 저 둘 과거 이야기 외전으로 쓰고 싶은 느낌입니다 ㅋㅋㅋㅋㅋ성진의 성격에 대한 부분은 차후 나오겠습니다.

제가 좀 띄엄띄엄 넘어가는 게 있었던거 같네요 ㅠㅠ성진의 성격에 대한 부분은 차후 나오겠습니다. 제가 좀 띄엄띄엄 넘어가는 게 있었던거 같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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