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리스트

돌멩이 마스터-174화 (174/381)

174화 : 새로운 집성진이 산 집의 위치는 땅값이 비싸기도 비싼 청담동 근처였다. 성진이 산 집이 원래는 빌라가 있던 부지였나, 작은 주택 아파트가 있던 부지를 사서 만든 고급 주택이었다. 그래서 좁은 서울 땅에서 저런 엄청난 집을 살 수가 있었던 것이다.

비록 가격이 많이 나가긴 했지만 성진의 입장에서는 많이 나간 것 같지가 않았다. 성진이 이렇게 돈을 빨리 쓰려는 이유는 자신의 성격 탓이 강했다.

'젠장. 계속 성격이 바뀌는 느낌이다. 내가, 내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이야. 이게 돈이 많아서 여유로워져서 그런 거다.

'그렇게 생각을 하게 되었다. 솔직히 성진은 자신이 변한 줄 모르고 있었다. 그러다가 일주일간 몸을 숨기고 난 뒤에 돌아온 성진은 자신이 생각하기에 자신이 너무 낯설어 진 것이다.

성진은 이 변화가 무엇 때문인지 생각을 하다 결론으로 지은 것이 돈이었다. 돈에서 여유로우니 전에 있던 삶의 치열함 같은 것이 사라진 것이다.

성진으로써는 그것이 사라지는 자신의 모습이 낯설었고,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었다.

치열해야 발전이 있는 것이고, 자신의 모습에 지금 만족을 하고 가만히 있으면 그 자리에서 고여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당연하지만 고여 있는 물은 썩는 법이었다. 성진은 그렇게 되기가 싫었다.

게다가 유준혁에게 너무 의존하려는 자신의 모습을 보고 자신이 할 수 있는 간단한 일은 자신이 하기로 결정을 했다. 그래서 가구 중에 몇 개가 부족한 가구들을 직접 주문을 하려고 가구매장까지 왔다. 유준혁을 시켜도 되었지만, 지금은 자신이 밖에 나가서 움직여보고 싶었다.

너무 집에만 있어서 그런 것이라고도 생각이 들었으니 산책 겸 드라이브 겸 나온 거다.

성진이 그렇게 자신의 애마인 스포츠카를 가구매장 주차장에 아무렇게나 주차를 시킨 뒤에 가구매장으로 들어섰다.

성진의 생각보다 더 큰 가구매장인 것 같아서 놀라기는 했지만 조금씩 이런 풍경들에 익숙해지는 성진이었다.

성진의 옷이 회색 티에 검은색 추리닝과 슬리퍼를 신고 온 차림이라서 후줄근해보였지만, 성진이 어떤 차를 몰고 왔는지 본 가구매장 직원들에게 은밀하게 무전들이 돌아가서 성진에게 무례를 저지르는 대형 참사는 일어나지 않았다.

성진이 몰고 온 차를 보고는 바로 가구매장의 가장 높은 책임자가 나와서 성진을 맞이했다. 전에 성진이었다면 같이 허리를 숙이며 인사를 했을 텐데 그러지 않았다.

이젠 이런 자리와 이런 풍경 이런 권력의 힘을 느끼고는 적응이 되어가는 성진이었다. 성진은 그렇게 나온 책임자를 보며 인사를 받아주었다.

40대 중반으로 보이는 책임자는 성진과 같은 엄청난 손님들을 보며 매일 다뤄봤지만, 성진과 같은 사람은 처음 봤다.'차를 끌고 온 것으로 봐서는 엄청난 재벌로 보이는데 지금 입고 있는 옷들은 다 싸구려 마트에서 산 옷들이다.

꿀꺽, 또 실수를 일부러 보고 그것으로 우리에게 약점을 잡는 높은 님들의 유희인가?'그런 것은 뭐라고 하던 간에 상관이 없었다. 미리 안 이상 실수를 하지 않게 직원들 보고 조심히 하라고 하면 되었다.

이미 직원들은 무전을 받고 성진의 차림을 알고 대비를 하고 있었다.

그렇게 온갖 쓸데없는 생각으로 오해를 하는 책임자가 성진을 보면서 허리를 굽히며 인사를 했다.

"이 가구매장의 책임자입니다. 어쩐 일로 저희 매장에 찾아주셨는지요."

성진은 전에 들렸던 백화점과는 다르게 서비스가 참 친절하다고 생각을 했다.

아니 누가 저런 복장만 보고 어떻게 거물급 손님이라고 상상을 하겠는가. 지금도 성진이 저 부가티 베이온을 차고오지 않았으면 아무도 몰랐을 것이다.

거의 40억에 가까운 차를 모를 리가 없었다. 거물급 손님에 좌지우지 될 수 있는 이런 서비스업들은 저런 손님들에 대한 대접이 아주 예민했다.

그러니 성진이 서비스가 좋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아니 그러도록 의도를 한 것일 수도 있었지만 성진은 딱히 신경 쓰지 않았다.

좀 자신에게 편해졌으니 다행이라고 할 수 있었다.

"아 별거 아니고요. 그 청담동에 그……"

"아, 미리 연락을 받기는 했는데 이렇게 빨리 오셨을 줄은 몰랐네요."

책임자는 성진의 말을 끊고 그렇게 대답을 했다. 말을 끊긴 게 성진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아니 오히려 좋았다고 할 수 있다.

솔직히 성진은 자신의 집주소를 아직 잘 모른다. 오늘 이사를 와서인 이유도 있었지만, 유준혁이 알아서 해주는 것이 많아서 주소는 잘 몰라도 솔직히 상관이 없기는 했다.

그런데 책임자의 말에 성진이 살짝 거슬리는 것이 있다면 열락을 미리 받았다는 말이었다. 그 말을 듣고는 성진은 바로 책임자를 보며 되물었다.

"연락을 미리 받다뇨?"

성진의 말에 책임자는 뭔가 실수한 부분이 있나 생각을 하고, 없다는 것을 확인 한 후에 빠르게 성진을 보며 미소를 지으며 대답을 했다.

"아, 그 청담동 본가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마 그곳에 주인님이 가구매장에 들리면 가구는 이미 정했으니 다른 살 것이 있으면 구경거리를 하고 오는 것이 어떻겠냐는 전화가 와서요."

"아아, 그래요?"

성진은 그렇게 말을 하면서 다시 개통을 한 자신의 휴대전화를 봤다. 부재중 전화가 2통이나 와있었다. 두통 다 유준혁에게 전화가 온 것이었다.

성진은 그냥 직접 순간이동을 하고 전하면 될 텐데 굳이 귀찮게 전화를 쓴 것인지 이해가 살짝 안 되었지만, 그냥 그러려니 생각을 하고 넘어갔다.

"흠, 그럼 그냥 가구 매장을 둘러볼 테니 저는 딱히 신경 쓰지 마세요. 솔직히 거기서 더 추가가 될 그런 가구는 없을 거 같은데 그냥 구경만 하는 셈 치죠 뭐."

할 일이 사라졌지만 그냥 가기에는 뭔가 아쉽다는 생각이 들어서 성진은 그냥 둘러본다고 말을 했지만, 직원들과 책임자의 입장에서는 그것에 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기랄 살게 없으면 그냥 가라고! 부담스러워!'

무슨 꼬투리를 잡을지 몰라서 안절부절 하며 짜증이 나기도 했지만, 감히 성진에게 그렇게 말을 할 수 있는 용기 있는 자는 하나도 없었다. 게다가 무슨 사람인지는 몰라도 최고급이라고 하기에 부족한 가구들까지 구매를 해서 주문을 했다.

그런 거물급 고객이라는데 감히 누가 뭐라고 하겠는가. 하릴 없이 이곳에서 자기 집처럼 써도 뭐라고 할 수 없는 판이었다.

오늘 성진 덕에 수익을 몇 십 배에서 몇 백 배나 올렸으니 그런 손님이 뭘 하던 간에 어쩔 수 없었다. 그렇게 부담스러웠지만 한 가장의 아버지로써 책임자는 고개를 숙이면서 성진에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 천천히 살피다 근처에 있는 저희 직원을 불러주시면 언제든지 처리를 할 수 있게 해놓겠습니다."

"아 서비스가 좋은 건 고마운데 계속 막 쫓아다니고 그러지는 말아주세요."

"예, 알겠습니다. 그렇게 일러두겠습니다."

그렇게 말을 하는 책임자의 인사를 받으며 성진은 그 자리에서 떠났다. 어린놈이 싸가지가 없다고 욕을 할 사람은 이곳에 없었다. 그리고 그들이 생각을 할 적에는 성진은 손님으로써 예의를 적전선을 지키고 있다고 보고 있었다.

예의가 없지도 않았고, 그렇다고 너무 자신의 의지를 감추지도 않았다. 오히려 직원들로써는 성진과 같은 손님이 편하다고 할 수 있었다.

다른 거물급 손님들의 경우 막대하고 조금만 잘못을 하더라도 뭐라고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니 이곳 직원들의 눈에는 성진이 적전선을 잘 지키고 있다고 생각을 하는 수밖에 없었다.

아니 성진이 예의 있는 것이라고 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아무튼 그렇게 말을 하고 떠난 성진을 뒤로 한 채로 책임자는 직원들을 보며 비장한 표정을 짓고는 진지하게 입을 열었다.

"우리 매장이 열리고 최대의 소비자이시다. 그러니 극진히 대하되, 그가 찾지 않는다면 굳이 그에게 관심이 있어서 다가가는 일은 없도록 해라. 다른 직원들에게도 알리고, 각 구역에 있는 담당자들은 아래 직원들 관리 철저하게 시키고 대답은 말고 빨리 빨리 움직여!"

그렇게 말을 하는 책임자의 말을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다 들리는 성진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서비스도 좋았지만 이곳 직원들의 태도들이 너무 마음에 든 것이었다.

뭐 성진이 막대한 돈의 위력을 보여줘서 그런 것이기도 했지만, 살짝 둘러보니 다른 손님들에게 대하는 것들을 봐도 참 좋은 가게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럼, 서비스업이라면 이 정도는 해야지."

그렇게 기분 좋게 중얼거린 성진은 좀 재대로 가구매점을 둘러보고 있었다. 가구들이 그냥 나무나 솜으로만 만든 그런 것들만 있는 것들이 아니라 이 매장은 몇몇의 장인들과 같이 일을 하며 몬스터의 사체로 가구를 만든 것들도 보였다.

성진이 듣기로만 듣기에는 살짝 쓸데없어 보이기는 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 그런 생각은 쏙들어갔다. 나무들이나 쇠로 만든 가구들과 몬스터의 사체가 섞여있는 가구를 비교를 했다.

솔직히 가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성진이 비교를 해도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가 있었다. 강도와 무게의 면에서 상당히 차이가 났다.

몬스터의 사체를 섞어서 만든 가구들은 강도도 더 단단하고 오래 쓸 수 있을 뿐이 아니라 그런데다가 가볍기까지 해서 청소를 하기에 상대적으로 쉽게 만들었다.

이런 무게라면 성인 여자 혼자서라도 옮겨서 청소를 할 수 있다고 까지 생각이 들었으니 말을 다한 셈이었다.

게다가 침대에 살짝 앉아 본 결과 성진은 대단하다는 말밖에 나오지 않았다.

아니 물침대가 아님에도 그 정도로 탄력이 있다는 느낌을 받고 있었다.

느낌이 그렇다는 거였지만, 성진이 감탄할 정도면 대단한 것이다. 침대를 살 때 대부분 사람들은 침대가 갑자기 바뀌면 잠을 쉽게 못 들곤 하는 사람들 도 있을 만큼 침대에는 예민해야 했다.

그러나 성진은 그냥 아무거나 사오라고 말을 할 정도로 침대에는 무신경했는데 그런 성진이 대단하다고 느꼈을 정도면 이 침대들이 대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야 비싼 값을 하네."

가구만 해도 몇 십 억을 산 성진이었다. 솔직히 아깝지 않다면 거짓말이었지만 직접 이렇게 가구들을 둘러보니 아깝다는 생각이 쏙 사라질 정도였다.

이 정도라면 돈을 투자할 보람이 있구나,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때 옆을 본 성진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젊은 부부로 보이는 사람들이었는데 신혼부부 같았다.

그런 두 사람이 침대에 누워서 격렬하게 키스를 하고 있는 것이었다.

성진은 그것을 보고 공공장소에서 너무 몰상식한 거 아니냐고 생각을 했지만 자신의 일이 아니기에 그냥 신경을 끄려했다. 그런데 그때 여자와 성진이 눈을 마주쳤다.

"꺄악!"

그러자 놀란 여자는 갑자기 비명을 질렀다. 큰 비명은 아니었고, 성진과 그 여자의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정도 들을 수 있을 만한 비명이었다.

성진은 그런 여자를 보면서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지었고, 그 여자의 남편으로 보이는 남자는 걱정스러운 눈으로 그의 아내로 생각되는 여자를 보며 입을 열었다.

"자기야 왜 그래? 노, 놀랐어?"

"아, 아니 저 남자가 자꾸 힐끔힐끔 쳐다보잖아."

여자는 그렇게 말을 하며 성진을 가리켰고, 성진은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지금 이 상황이 이해가 안 된다는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그때 남자가 여자를 보고 말했다.

"자기야. 잠시만."

그렇게 말을 한 남자는 성진에게 와서 진심으로 화가 난 표정으로 성진을 보면서 말했다.

"당신이 뭔데 내 여자를 힐끔힐끔 봐!"

그렇게 말을 하며 성진에게 다가왔지만 성진은 화가 난다기보다 좀 웃겼다. 저 남자를 보니 몸에 기운이 하나 없는 일반인이었다. 성진은 그런 일반인을 상대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아주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성진은 앉았던 침대에 일어나서 남자를 보더니 말했다.

"아, 보려던 거는 아닌데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렇게 말을 하면서 성진이 고개를 숙이자 남자는 그러면 그렇지 라는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그런 남자 뒤에는 여자가 쪼르르 달려와서 남자에게 안기면서 말했다.

"우리 자기 너무 멋져."

"하하, 뭘. 뭐 분수도 모르고 구경이나 온 촌놈인거 같은데 저렇게까지 사과를 하니까 우리 자기도 자기 얼굴처럼 예쁜 마음으로 용서하자. 옷차림 보니까 알바를 구하러 왔나봐."

"어머, 자기야 울겠다. 호호호."

그렇게 대놓고 자신을 까는 두 부부를 보며 성진은 그냥 미소를 짓고는 둘에게서 떠난 뒤 매장을 나섰다. 매장을 나서려는 것을 확인한 책임자가 성진을 보며 뭘 실수라도 했나 걱정스럽게 봤지만 성진은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가구들의 질이 상당히 좋더군요.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

"아! 예! 감사합니다!"

그렇게 고개를 숙이는 책임자의 인사를 고개를 살짝 숙인 뒤에 성진은 자신의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갔다. 그런데 그곳에서 뜻밖의 사람을 봤다.

"오빠!"

"응? 진아야 네가 여기는 어떻게 온 거야?"

성진의 차에 있는 사람은 바로 유진아였다. 성진이 이곳에 있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달려온 것이다.

"처음으로 오빠랑 드라이브 한번 해볼까 해서. 이렇게 좋은 차에 이렇게 예쁜 여자 친구를 두고 이런 날씨에 이 둘을 그냥 두면 되겠어?"

"오호, 진아 너 말솜씨 좀 늘은 거 같다?"

"헤헤, 아부가 늘었다고 해줘."

그렇게 둘이 말을 하는데 성진은 주차장 입구로 들어서는 아까 그 부부를 보며 장난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진아에게 말했다.

"진아야, 그럼 타자."

성진이 그렇게 말을 하고 차의 문을 열고, 유진아를 태우고 난 뒤에 자신도 차에 타고는 그 부부의 차로 보이는 시세 5천만 원의 중형 세단의 근처로 차를 몰았다.

부우우웅.

묵직한 배기음소리가 주차장을 요동 시켰다. 그러면서 그 부부도 자연스럽게 성진을 보게 되었고, 마침 성진의 차는 오픈이 되어 있는 상태라서 성진은 그런 남자를 보며 입을 열었다.

"아.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이런 곳은 처음 와봐서요. 그렇게 연인끼리 격렬하게 스킨십을 해도 되는 줄 몰랐네요. 그럼 인연이 있으면 다음에 뵙죠."

그렇게 말을 하며 성진은 부가티 베이온을 몰고 주차장을 벗어났다. 그리고 성진이 나가는 그곳을 보고 있는 남자의 표정에는 수만 가지 생각들이 오가고 있었다.

그러면서 남자는 제자리에서 주저앉았다. 제력에서는 당연히 밀렸고, 게다가 여자에게서도 밀렸다.

그는 성진에게 모든 것을 져버리고 말은 것이다.

============================ 작품 후기 ============================후우!!!!!!!

3연참 힘들어요 이것도 밤새서 써서 올리는 거예요.

그러니 추천 좀!!!!

아 근데 성진 갑질 좀 낫나요? 안좋으셨다면 뭐 전투만 넣어야겠네여 ;ㅅ;추천 많이 해주시고 다음화는 추천 많으면 올릴게요.

농담이고, 12시 점심쯤에 올릴 수 있도록 좀더 노력하겠습니다.

선작, 추천, 코멘, 쿠폰, 사랑, 걱정, 응원, 후원, 지적, 서평 감사합니다.

아 근데 성진 갑질 좀 낫나요? 아 근데 성진 갑질 좀 낫나요? 그러니 추천 좀!!!!

아 근데 성진 갑질 좀 낫나요? 그러니 추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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